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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IN 기자, 여행감독 1호, 재미로재미연구소 소장. 이메일 gosisain@gmail.com 트위터 twitter.com/dogsul 페이스북(페이지) facebook.com/kojaeyoul 독설닷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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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 노무현 대통령 장례 절차와 관련해 모든 의사결정을 하는 기관은 '봉하 전례위원회'(위원장 이병완 前 청와대 비서실장)입니다.
이 전례위원회에는 참여정부 참모 출신들이 자원봉사 형태로 참여해 운영되고 있는데, 생업을 잠시 제쳐두고 와서 일을 보는 분들이 많습니다.

오늘 노무현 대통령 미공개 동영상을 '사람 사는 세상' 홈페이지에 올려놓았다는 문자가 왔는데,
무려 12편이나 올리셨더군요(아래에 소개글 옮겨 놓았습니다).
또 많은 분들이 고생을 하셨겠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10일 전쯤 봉하마을에 다녀왔는데, 그때 '봉하 전례위원회'에서 고생하는 참모분들 사진을 찍으려고 했습니다.
그러나 다들 완곡히 거절하셨습니다.
49재 때까지는 자신을 드러내고 싶지 않다고들 하셔서...

거의 몰카에 가까운 막무가내 촬영으로
김경수 비서관님과 신미희 전 비서관님 사진을 찍었습니다.
신 전 비서관님은 마침 이사를 하던 중이었습니다.
짐을 나르다 잠시 쉬는 '박카스 타임'에 찍었습니다.  

김 비서관님은 노무현 대통령의 '작은 비석'이 세워질 곳을 직접 안내해주었습니다.
그 장지가 노 대통령에게 무슨 의미가 있는지를
주변 지형지물을 하나하나 설명하며 납득시켜 주었습니다.  
그리고 총총이 사저로 들어갔습니다.

49재가 끝나면 김 비서관은 아마 면직될 것입니다.
그가 모셔야 할 노무현 대통령이 돌아가셨으니까요.
다른 비서관 행정관들도 마찬가지일 것입니다.
이명박정부가 그를 면직시키더라도 그와 동료들이 노무현 대통령을 위한 일을 계속 할 수 있도록 도왔으면 합니다.

일전에 '독설닷컴'을 통해서 '노무현 민주주의재단' 설립을 위한 '제2의 희망돼지운동'을 제안했는데,
49재를 계기로 이에 대한 화두를 다시 던지려고 합니다.
이들이 장례절차를 마무리한 뒤에도 노무현 대통령을 기념하는 일을 할 수 있도록 국민들이 도왔으면 합니다.
정치적으로 해석될 여지가 있어서 조금 조심스럽기도 하지만,
그러나 더이상 미뤄둘 일은 아닌 것 같습니다.

저는 약속드린대로 '제2의 희망돼지운동'을 위해 100만원을 내겠습니다.
작다면 작은 돈이지만 월급쟁이인 저에게는 제법 큰 돈입니다.
노무현 대통령 서거 이후 제 블로그에 트래픽이 많이 걸려서 광고 수익이 제법 나왔습니다.
그 돈을 노무현 대통령의 뜻을 잇는 사업의 종잣돈으로 쓰고 싶습니다.  

노무현 민주주의재단, 혹은 노무현 추모사업회, 혹은 노무현 기념관 건립 등
어느 곳에 쓰일지는 이를 주도하실 분들이 결정하실 일인 것 같고,
일단 일이 추동될 수 있도록 '제2의 희망돼지운동'이 벌어졌으면 합니다.
'제2의 희망돼지운동'을 관장할 주체가 빨리 꾸려졌으면 좋겠습니다.
이를 위해 '독설닷컴'도 적극적으로 도울 예정입니다.

그럼 49재 때 봉하마을에서 뵙겠습니다.


김경수 비서관(왼쪽)과 신미희 전 비서관(오른쪽).

'작은 비석'이 세워질 장소를 안내해주고 김경수 비서관이 사저로 돌아가고 있다.

사저 쪽으로 걷는 그의 발걸음이 무거워 보였다. 49재가 끝나면 그는 면직된다.



주> 봉하마을에서 자원봉사 중인 전 참여정부 참모들이 제작한
노무현 전 대통령 미공개 동영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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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 검은 포플라 2009.07.06 01:23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살아있는 사람들 마음은 좀..무겁군요..
    그것이 살아가는 사람들이 겪어야할 죄값이겠죠..

  3. 안시우 2009.07.06 10:04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미력하나마 도움이 되고 싶군요..
    한마음 한뜻으로 십시일반하면 그 무언가 희망찬 미래도 ...
    너무 답답한 현실을 시원하게 뻥 뚫어질 무언가가 간절해집니다...
    노란색 물결,,, 노랑돼지통장...
    이것도 정치자금이니 머니 수사할까 겁나네요..

  4. 2009.07.06 10:30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비밀댓글입니다

  5. 인아 2009.07.06 12:15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외국에서 살고 있지만 꼭 참여하겠습니다.

  6. osj4499 2009.07.06 16:16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이보다 더 아름다운분들은 안 계시겠죠?
    모두의 바램이지 안나십네요.......

  7. 김윤숙 2009.07.06 18:28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네, 자신의 이득을 생각치 않고 물심양면으로 애쓰시는데 이렇게라도 힘을 보탤수 있다면 너무 좋지요 꼭 참여하겠습니다.

  8. 감사합니다. 2009.07.06 20:40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우연히 기자님 블로그에 들어왓다가 즐겨찾기 해놓고 있는 아줌마 직장인입니다. 시작만 하신다면 저도 미력하나마 돕고 싶습니다. 정말 수고 많으십니다.

  9. ㄱ ㅓ ㅁ ㅣ 2009.07.06 21:18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저도 꼭 참여하겠습니다.

  10. finger1004 2009.07.06 23:14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법적인 문제를 완벽하게 개진한 다음 정식으로 영구적 지속적으로 회원납부를 할수 있는 재단이나 법인을 만들기를 기대합니다. (얼마전엔 미래발전연구회에 후원회원으로 최소한의 금액을 자동이체 했습니다.)
    .

  11. 2009.07.07 00:26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비밀댓글입니다

  12. 똑똑이 2009.07.07 00:27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반드시 최후의 순간까지 참여할 것입니다. 때를 기다리고 있숩니다. 속히 진행해 주십시요.

  13. 2009.07.07 01:37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저도 동참 줄섭니다.

  14. 김은경 2009.07.08 14:15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저도 찬성입니다.

  15. 시민 2009.07.08 16:58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돕겠습니다. mb정부 아래서 우리가 뭔가 할 수 있는 일이 없다는게 너무 답답합니다.

  16. 짱구 2009.07.08 19:37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희망의 돼지 찬성합니다.

  17. 비엠 2009.07.09 08:54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저도 동참입니다

  18. 죽창가 2009.07.09 13:22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저도 백만원 낼껍니다. 아니, 십일조를 내듯이 봉하마을을 향해 쏠것입니다.
    제발, 빨리 시행되기 바랍니다.
    그리고, 관련 사업에 집중이 필요할 것 같습니다.
    여기,저기서 제안도 많고, 또한 후원도 많은데, 주체가 없는게 아쉽습니다.
    사람사는세상이 되던, 아니면 다른 단체가 되던, 구심있고 추진력을 집중할수 있는 단체를 만들었으면 합니다. 고재열님께서 앞장서주시니 감사합니다.ㅠ,ㅠ

  19. 데이지 2009.07.09 16:09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적극 동참하겠습니다. 이땅의 민주주의와 노무현대통령께서
    추구한 가치를 지키기 위해서 적극 동참합니다

  20. 2009.07.10 11:36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비밀댓글입니다

  21. 김경옥 2009.07.11 19:02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후원회 방식이면 좋겠어요 한번으로 끝나는 것이 아니라 계속적으로
    제 주위에도 성원해주실 분들이 많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