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로그 이미지
시사IN 기자, 여행감독 1호, 재미로재미연구소 소장. 이메일 gosisain@gmail.com 트위터 twitter.com/dogsul 페이스북(페이지) facebook.com/kojaeyoul 독설닷컴

Category»


Archive»

Notice»

« 2019/11 »
          1 2
3 4 5 6 7 8 9
10 11 12 13 14 15 16
17 18 19 20 21 22 23
24 25 26 27 28 29 30
Statistics Graph

노무현의 남자, 문재인 카드의 정치적 위력은?

미리 보는 2010년 지방선거 | 2009.06.29 11:41 | Posted by 소셜미디어의 촌철살인마 독설닷컴

 


<시사IN>에서는 내년 지방선거 결과를 미리 예측하기 위해 매월 여론조사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한 달 전에는 서울지역을 조사했습니다. 노무현 전 대통령 영결식 직후에 실시된 조사라 ‘추모열풍’이 그대로 결과에 반영되었습니다. 유시민 전 보건복지부장관과 한명숙 전 국무총리가 가상대결에서 오세훈 시장을 이기는 것으로 나왔습니다.

이번 달에는 PK(부산경남)지역 여론조사를 실시했습니다. 추모열풍이 다소 가라앉은 상황이라 서울에서처럼 친노 정치인이 현직 시장이나 도지사를 이기는 결과가 나오지는 않았습니다. 그렇지만 PK지역이 한나라당의 아성이라는 것을 감안하면 의미있는 결과가 나왔습니다.

고 노무현 전 대통령의 최측근인 문재인 전 대통령비서실장은 현 허남식 시장에게는 오차범위 이내로 지지만 권철현 주일대사나 서병수 의원이 한나라당 후보로 나오면 이기는 것으로 결과가 나왔습니다. 끝까지 의리를 지킨 ‘부산 싸나이 문재인’에 대한 부산시민들의 호감도가 높았습니다.

역시 고 노무현 전 대통령의 측근인 김두관 전 행정자치부장관 역시 경남지역에서 경쟁력이 있었습니다. 김태호 현 경남도지사나 박완수 창원시장과의 가상대결에서는 지지만 이달곤 행정안전부 장관이나 하영제 농림수산식품부 차관과의 가상대결에서는 박빙의 승부를 펼치고 황철곤 마산시장이나 이방호 전 의원이 한나라당 후보로 나오면 오히려 이기는 것으로 결과가 나왔습니다.

내년 지방선거는 6월2일 치러집니다. 노무현 전 대통령 서거 1주년(5월23일)이 되는 날로부터 딱 10일 뒤입니다. 노무현 추모열기가 한창일 때 선거가 치러지는 것입니다. 이명박 정부의 국정독주에 대한 반감을 담은 ‘심판표’와 노무현 추모열기를 반영한 ‘동정표’가 합쳐진다면 부산경남 선거가 재미있어질 것 같습니다. 


<시사IN> 91호 내용 개괄

노무현 전 대통령 서거 이후 나타난 추모 열풍이 ‘제2 노풍’으로 이어지고 있다. 각종 여론조사에서 민주당 지지율이 급상승해 지지율이 폭락한 한나라당을 앞서기 시작했다는 것이 증명되고 있고, 노 전 대통령의 정치적 양자라 할 수 있는 유시민 전 보건복지부 장관은 차기 대권주자로 떠올랐다.

이에 <시사IN>은 ‘제2 노풍’의 풍향과 풍속 등을 가늠해보기 위해 내년 지방자치단체 선거일을 정확히 1년 앞둔 6월2일 차기 서울시장 선거 관련 여론조사를 실시했다. 이 여론조사는 <시사IN> 연중기획 ‘미리 보는 2010 지방선거’의 일환이기도 하다. 서울특별시를 시작으로 이달 말에는 ‘제2 노풍’의 직격탄을 맞아 한나라당과 민주당의 지지율이 역전된 PK 지역(부산·울산·경남)을 조사하는 등 연말까지 16개 광역시·도 전부에 대한 여론조사를 실시할 예정이다.

이번 차기 서울시장 여론조사의 경우 공정성을 기하기 위해 선행 조사를 참고해서 조사를 설계했다. 특히 참고했던 조사는 5월27~28일 진행된 <중앙Sunday> 조사였다. <중앙Sunday> 조사에서 발표한 후보 적합도 순위대로 정치인의 번호를 배정했다. 5월29일, 노무현 전 대통령 영결식이 치러진 이후에 조사된 <시사IN> 조사에서는 ‘제2 노풍’이 더욱 선명하게 나타났다. 민주당 지지율(서울 기준)은 39.7%로 31.6%인 한나라당을 오차범위 이상으로 앞섰다.

이번 조사로 ‘반이명박’ ‘반한나라당’ 정서는 친노 정치인에 대한 선호로 귀결된다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 유시민 전 장관과 한명숙 전 국무총리는 가상대결에서 오세훈 시장을 앞섰다. 정치인은 아니지만 성신여대 손석희 교수를 넣고 가상대결을 벌일 경우 역시 손 교수가 오 시장을 앞서는 것으로 나타나 눈길을 끌었다.

<시사IN> 94호 개괄

노무현 추모열풍이 조금씩 식고 있는 것일까? 노 전 대통령 서거 직후만큼은 ‘반이명박’ ‘반한나라당’ 정서가 뜨겁지 않았다. <시사IN>이 내년 지방자치단체 선거를 앞두고 실시하는 ‘미리 보는 2010 지방선거’ 여론조사를 위해 서울에 이어 두 번째로 찾은 곳은 PK지역이었다. 조사를 한곳이 노 전 대통령이 정치적 기반으로 했던, 그래서 추모열기가 가장 뜨거웠던 PK(부산 경남) 지역이었음에도 불구하고 친노 후보가 현직 광역단체장을 이기는 이변은 일어나지 않았다.

지난 서울 조사에서는 유시민 한명숙 등 친노후보가 현 오세훈 서울시장을 이기는 것으로 결과가 나왔지만 PK지역에서는 문재인 김두관 등 친노후보가 현직인 허남식 부산시장(33.3% 대 39.3%)과 김태호 경남지사(26.75대 41.5%)에게 지는 것으로 결과가 나왔다.

그러나 주목해볼 부분도 있었다. 문재인 전 대통령비서실장은 한나라당 후보로 권철현 주일대사나 서병수 의원이 나오는 경우 이기는 것으로 결과가 나왔다. 김두관 전 행정자치부장관의 경우 김태호 지사나 박완수 창원시장 이달곤 행정안전부 장관이 한나라당 후보로 나오는 경우는 지지만 하영제 농식품부차관 이방호 전 의원 황철곤 마산시장 등이 출마하면 이기는 것으로 결과가 나왔다.

내년 지방선거와 관련해 한나라당이 가장 경계하는 것은 바로 친노정치인이 후보로 나오는 것이다. 지방선거가 노무현 전 대통령 서거 1주년 10일 뒤에 치러지기 때문에 친노후보가 유리할 수 있다는 것이다. 특히 노 전 대통령 끝까지 옆에서 보좌했던 문재인 전 비서실장의 출마여부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그가 출마할 경우 정치적 구심 역할을 해서 진보 개혁 세력이 결집할 수 있기 때문이다.


 

댓글을 달아 주세요

  1. 나뭇꾼 2009.06.29 12:23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승리를 기원하며 부산시민을 믿습니다

  2. glyph 2009.06.29 12:38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저 역시 내년 선거가 어떤 방향으로 흘러갈것인지 관심을 가지고 있는 독자입니다.
    한나라당과 여/야가 추모열기를 제 각기 유리한 방향으로 이끌기 위해 어떤
    전략을 들고 나올런지 궁금해지기도 하구요. 다만, 기사 마지막 부분에

    '노무현 추모열기를 반영한 ‘동정표’가 합쳐진다면
    부산경남 선거가 재미있어질 것 같습니다.' 라는 표현은 다소 아쉽습니다.

    '재미'라는 어휘는 해당 문장에서는 다소 거슬리게 느껴지네요.
    큰 주목을 받게 될 것이다, 정도면 어땠을까 생각해봅니다.

    • 이를테면 2009.06.29 15:45  댓글주소  수정/삭제

      이를테면, 기자들은 선수가 아니고 기껏해야 해설자나 아니면 평론가인 것 같아요. 그러다보니 승리를 위해 비지땀 흘리며 뛰는 선수들, 이 세상을 뛰며-걸으며-기며 살아가는 사람들에게 비수가 될 말도 서슴지않죠. 그게 버릇이 되면 뭐가 상처인지도 모르게 되는 것 같아요. 의식이 남다른 기자분들마저.

      저도 "재미"에서 딱 걸렸어요.
      재미... 있겠죠. 암요.
      지금 상황도 얼마나 재미있습니까? 지랄맞은 대한민국, 지루할 틈이 없잖아요? 재미... 있을 겁니다.

  3. 딴건몰라도 2009.06.29 13:49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노무현 전대통령의 추모분위기로 민주당의 지지율이 올라가는것도 참 웃기군요. 노전대통령을 몰아붙인 한나라당+검찰, 그걸 수수방관한 민주당...사실 민주당도 노전대통령 집권시절 등을 돌렸었는데 이제와서 그 분위기에 편승해가는걸 보면 양심있는 정치인은 없나봅니다.

  4. 냐옹 2009.06.29 13:51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문재인이 나온다면 게임 오버같은데요?
    사실 지금은 워낙 일반인에게 안 알려진 부분이 많아서 결과가 저렇지, 본격적으로 대결 펼쳐지고 프로필 까고 나면 후덜덜할텐데...
    특수부대 출신이랬던가? UDT 출신이래던가?...
    저분은 단골 레파토리인 '빨갱이'로 흠잡고 싶어도 못잡는다는...ㅋㅋ

    • 돌발 뎃글 2009.06.29 15:08  댓글주소  수정/삭제

      연수원 성적도 최고수준 이지만 변호사 행
      그의 인생 역정 역시 노통 못지 않음.

      그는 국민을 모시는
      진정한 국민의 참모입니다.

  5. 독자 2009.06.29 14:40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문재인이든 서울시장후보로 유시민이든 다 가능성없을듯보이는군요. 지금이야 추모정국분위기가 아직 남아있어서 여론조사상 그렇게 나온다치지만 실제 선거들어가면 또다르죠. 민주당간판이든 무소속으로 나오든 서울이나 부산시장은 힘들듯...내년에 1주년어쩌고해도 사람들기억은 빨리 식게마련이죠.

  6. 도시랍 2009.06.29 15:18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이기는게 중요한게 아니라 당선되서도 일잘할 깜이 되느냐를 살펴야죠. 본인은 객관적 시각에서 문재인 유시민은 인정하지만 김두관 한명숙을 거론하는건 어이가 없다고 느낍니다.

    유시민의 경우 복지부 장관시절 나름 업적을 쌓았고
    문재인의 경우는 청와대시절이나 이번 서거 국면에서나
    치우침 없는 발언과 행보를 보였습니다. 신뢰의 이미지를 유지한 인물이죠. 반면 한명숙 김두관은 어떻습니까??

  7. 도시랍 2009.06.29 15:26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어느 정당이건 상관할바가 아니고 관건은 일잘하는 사람이냐의 문제입니다. 국가가 먼저지 정파가 먼저입니까??

  8. 초롱 2009.06.29 15:31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더러운 정치판에 그 분 끌어들이지 마세요.
    노무현대통령의 간청도 물리친 분이니 정치판에 들어서지도 않겠지만...

  9. 할램디자이너 2009.06.29 15:35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문재인>>>>>넘사벽>>>>유시민

  10. colmar 2009.06.29 16:08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문재인 변호사, 정말 대단하신 분입니다.
    가장 측근 중에 한 사람인데, 그렇게 탈탈 털어도 먼지 하나 나오시지 않으셨을만큼
    깨끗하게 살아오신 분이죠.
    제가 대구 살고 있는데, 대구에서는 사실 아직까지 한나라당에 대해 환상을 갖고 계신 분들이 많은게 사실입니다. (답답해 미치겠음...-_-; )
    그러나 부산경남 지역만큼은 확실히 한나라당의 실체를 알고 계신 분들이 많은 것 같더군요. 꼭 좋은 결과 있으시길 바랍니다!

  11. 김해 2009.06.29 19:35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연대하라.그러면 이긴다.. 30이 70을 이길 순 없다..

    사람사는세사을 꿈꾸는 사람들은 대의를 위해서 서로를 양보해야한다...

    연대하라! 그러면 이긴다.

  12. 무한막막 2009.06.29 21:01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돌아가는 판을 보면 한없이 무기력해집니다. 방문진 이사 구성을 9:0으로 하겠다는 것도 그렇고요. 다음 시사인에서는..... 이런 때 우리들이 어떻게 해야하는 건지 힌트라도 줬으면 좋겠습니다. 어떻게 엉터리 '합법'이 만들어질 수 있는지, 9:0 이사구성이 가능할 수 있는지 답답하기만 합니다.

  13. 바람 2009.06.30 05:14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도시랍님
    한명숙, 김두관이 어이가 없다니요. 님이 정치에 문외한이시라면 모를까? 한명숙님은 훌륭하신분입니다. 이제껏 공직생활 해오면서 그런분도 드물지요. 김두관님 역시 가치관과 철학이 남다른 분입니다. 그래서 리틀노무현이라고 했지 않습니까? 자료를 더 찾아보시길..

    • 도시랍 2009.06.30 07:42  댓글주소  수정/삭제

      최초의 여성총리 최초의 이장출신 행자부 장관
      이죠. 어지간히 훌륭한 분 아니면 그자리까지 올랐겠습니까??

      유시민 문재인은 훌륭하지가 않아서 그자리까지 올라갔고 그것도 모자라서 업적을 남기거나 보수에서도 인정할만큼 신뢰이미지를 쌓았겠습니까?

      노정권시절 행자부 장관으로 일 가장 잘한사람은 제가 아는바로는 오영교 동국대총장입니다. 총리는 바로 기억나는 사람이 한덕수 주미대사죠. 과거에도 인정받았고 지금도 인정받고 있습니다. 정권과 무관하게

  14. ㅇㅁㄹㄻ 2009.07.03 09:52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어차피 막상 선거 들어가면 '우리가 남이가' 크리로 안 될듯

  15. 당를떠나 잘골라 2009.07.12 12:42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민주당 내에서도 잘 골라찍어야
    국민들 마음도
    앤갈 핵가닥 핵가닥해야지

  16. 2009.07.16 01:12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부산시민으로써.. 염치가 없어서 정치 해달란 말씀 차마 못드리겠습니다. 누구 좋자고 그 험한 길을 등떠밀겠습니까.. 스스로 정치에 의지가 있는 유시민 전 장관 같은 경우라면 몰라도 본인께서 정치 안하시겠다는데.. 존중해드렸음 합니다. 그동안만 해도 너무 격무에 시달리시고 너무 고생 많이 하셔셨습니다. 꼭 현실 정치에 나서지 않더라도 음으로 양으로 하실 일이 많으실 거라고 생각합니다. 국민과 대통령을 위해 애써주셔서 늘 감사했습니다 문재인 변호사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