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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IN 기자, 여행감독 1호, 재미로재미연구소 소장. 이메일 gosisain@gmail.com 트위터 twitter.com/dogsul 페이스북(페이지) facebook.com/kojaeyoul 독설닷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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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21일 연대 노천극장에서 열릴 예정이던 노무현 전 대통령 추모콘서트, '다시, 바람이 분다' 공연이
학교 측의 반대로 열리지 못해 공연 장소를 급히 성공회대 대운동장으로 바꿔 공연이 진행되었습니다.
학교 측의 반대논리는
"다음날 사법시험 2차시험이 있어 공연이 시험 준비를 하는 학생들에게 방해가 된다"라는 것이었습니다.

이것은 '논리'라기 보다는 '구실'로 밖에 볼 수 없는 것이라고 생각했습니다.
노천극장 사용신청을 한 총학생회는 대다수 학생들의 이해관계를 반영해서 기말고사가 끝난 시점에 행사를 잡았습니다.
그리고 평일이 아닌 일요일을 선택했습니다. 그것도 밤 시간입니다.

공연 장소도 노천극장이라는 곳입니다.
공연을 해서는 안 되는 곳에서 하겠다는 것도 아니고 공연하라고 만든 시설에서
학생들 방해 안 되게 시험 끝나고, 일요일에, 저녁에 하겠다는 것이었는데도 끝내 사용하지 못했습니다.

아주 냉정한 논리로 따지면,
'연세대학교'지 '연세고시원'이 아니기 때문에 고시생의 이해관계를 반영해줄 책임은 없습니다.
(고시원을 수익 사업을 위해 운영한다면 의무가 발생할 수 있겠지만, 고시원에 입실시켜주는 것은 일종의 '특혜'아닌가요?)
고시생의 이해관계를 반영해주는 것은 '양해'의 차원이지, '의무'의 차원은 아니라고 봅니다.

그런데 연대 측은 이 고시생들의 사적 이해를 빌미로 공연 기획단의 공적 이해를 침해했습니다.
이날 공연이 취소되었다면 10명의 가수 혹은 그룹에게 '기회비용'이 발생합니다.
대체 장소를 급히 마련하지 못했다면 공연이 무산될 수도 있었습니다.
공연장 하나도 확실하게 하지 못하는 기획단에게 가수들이 두 번이나 무료공연 기회를 주진 않죠.

급히 공연장을 옮기다보니 성공회대 주변 주민들에게 극심한 해를 끼쳤습니다.
산 중턱에 있는 연대 노천극장과 달리 성공회대는 주택가 가운데 있어서
대운동장에서 밤에 공연을 하면 주변 주민들에게 피해가 갈 수밖에 없습니다.
연대 측의 논리대로라면 절대 공연을 열 수 없었던 곳은 성공회대 대운동장이었습니다.

어찌되었건 이것은 제 생각이고,
다음은 이해당사자인 연대 법대생이 방명록에 남겨놓은 글입니다.
자신이 당사자지만 차분하게 공정하게 쓰려고 노력한 글이라 생각해서 올립니다.



글 - 연대 법대 학생


고재열 기자님에게 이번 연세대 추모공연 불허 결정이 난 것에 대해 몇 가지 말씀을 드리고 싶습니다.

제가 연세대 법대 학생인데, 연세대 법대 건물 내에 법대 고시반이 있습니다. 고시실은 매년 정기적으로 사법시험 1차 성적이라던가 학교 내부 시험으로 선발하고요. 보통 2차 시험기간에는 학교 측에서 고시실 모집을 추가적으로 합니다.

노천극장과 백양로에서 시끄럽게 한다던가 하면 법대 건물까지 다 들립니다.(백양로에서 하는 축제 때도 물론 법대건물까지 소리 다 들리지요.) 그러면 이번 월요일부터 목요일까지 당장 사법시험 2차보는 고시생들에게 방해가 될 것은 뻔합니다. 아시다시피 로스쿨 도입으로 인해 법대는 곧 폐지될 상황이고 사법시험 선발 인원도 점차 감축해가는 상황에서, 학교 측의 조치는 노천극장이 역사적인 현장이 될 수 없었다는 사실에 아쉽긴 하지만 어쩔 수 없는 조치였다고 생각하시면 될 듯 합니다.

사법시험 보시는 분들이 하는 말이 있죠. 사시 1차는 전날에 헌민형 1회독 못보면 떨어지고, 사시 2차 역시 전날에 그 다음날 보는 2과목 책 못보고 들어가면 불합격입니다. 6월에는 사법시험 2차시험 일정, 6월 22일(월) ~ 6월 25일(목)/행정고시 2차시험 일정, 6월 29일 ~ 7월 3일 /CPA 2차시험 일정 6월 28일 ~ 6월 29일 등의 중요한 시험이 있습니다.

무엇보다도 사실 이건 학교 측에서 전혀 사법시험 일정을 미처 생각하지 못한 채 추모콘서트 일정을 이렇게 잡아서 일이 이렇게 된 겁니다. 학교 측의 미숙한 일처리에서 비롯된 것이라고 볼 수 있겠죠. 법대 학생들이 이기적인 집단이어서 이런 행동을 한 것이 아니라, 근본적으로 따지면 애시당초 일정을 잘못 잡은 학교 측의 실수 때문에 일이 이렇게 된 겁니다.

사회적 약자를 보호하고자 하는 나이브한 생각만으로만은 큰 영향을 미치지 못한다는 것을 기자님도 알고 계실 듯합니다. 지금 MB정부가 딱 그런 상황 아닙니까? 사회를 바꾸려면 힘을 가져야 하는 것이지요. 많은 학생들은 추모 공연에 대해서 긍정적으로 생각하고 있습니다. 다만 주최측에서 일정을 잘못 잡아서 일이 이렇게 된 것이죠.

그리고... 기자님의 게시글에 달린 몇가지 댓글들과 포털에 달린 각종 댓글들을 읽으면서 든 생각인데... 전 이미 사법권력을 획득한 자들의 마인드와 그러한 권력 따위는 아직 손에 쥐어보지도 못한 사법시험을 준비하는 자들의 마인드가 같을 것이라고 생각하지 않습니다. 이 둘을 같게 보는 건 일반화의 오류 같아요.

전 김동길 명예교수가 교수라고 생각하지 않는 사람 중의 하나입니다. 물론 수업 같은건 들어본 적도 없습니다. 학교에서 수업을 안하시는 걸로 알아요. 90년대 초반까지만 강의하셨나? 하여간 관심 같은거 1g도 없습니다.

네티즌들이 연세대 중도 옆에 설치되었던 고 노무현 전 대통령의 분향소 옆에 어떤 연세대DC 갤러리인이 [김동길 명예교수님 사과하십시오]라고 대자보 붙였던 것만이라도 알고 있다면, 이런 식으로 매도해가진 않았을거라고 생각합니다. 사회에는, 그리고 집단에는 언제나 그 집단을 구성하는 사람만큼 다양한 의견이 존재하기 마련인데 연세대는 마치 친일매국사학이고 MB빠이고 이런 식으로 몰아가는 걸 보니 보기 좋지 않네요.

다시 한 번 강조하지만 이건 주최측과 학교측의 실수로 밖에 보이지 않습니다. 그리고 괜히 법대생들만 욕먹고 있네요. 학교는... 뭐 사법시험 있는 거 까먹었다는 이유로 말 바꿨으니까 말 바꾼 걸로 욕 먹을 만 하긴 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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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 연세대 학생들은 왜 총학생회를 뽑았나? 2009.06.23 16:37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자기 이득을 위할때나 필요해서 뽑았나? 연세대 이름을 걸고 국민들과 약속한 콘서트를 저렇게 무책임하게 외면하고, 선택의 자유라는 권리만을 주장하는 학생들은 자기 권리만 주장하는 정치인,떡찰,공무원,법조인들과 차이가 없다.

  3. 친일파청산 2009.06.23 17:15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아 C발 뭐라뭐라 해도 어쨋든 노통님 추모 콘서트 아니냐 나같으면 백일 제쳐두고 참관하겠다 노통님 추모콘서트 취소하고 일본 아이돌 그룹 공연했다면서? 참 ㅈㄹ도 가지가지한다. 쯧쯧

  4. 비겁한 2009.06.23 17:36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변명일세. 일본 아이돌 공연 21일에 있는 것 알고있소이다. 연대는 노무현보다 일본 아이돌을 선택했으니 그 수준 딱 나오는것 아니오. 말 많이 해봐야 비겁한 변명이오.

  5. 우주중년 2009.06.23 17:59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근데, 독설닷컴 상당히 좋게 보고 있는데, 가끔 감정적 논리가 섞여 있을 때도 있네요. 연세대에서 공연 전에 많이 힘드셨던 것 정말 안타깝습니다만, 분을 온전히 사그러트린 뒤에 이 사안을 다시 바라보셔도 좋을 것 같습니다. 진중권 교수님이 듣는 욕을 고재열 기자님도 들으실 필욘 없을 것 같습니다. 논거는 굳이 밑줄 긋고 첨삭하지 않겠습니다만, 소수자의 미약한 권리도 소중하게 생각하는 것이 노대통령의 유지가 아닐까 싶습니다. 그 분은 원래 거창한 거, 그렇게 중요하게 여길 분 아니시잖아요. 성공회대가 칭찬 받을 짓 했다고, 그 반대편이 내세우는 명분을 의심하는 짓은 친일파 양아치들이나 하는 짓이죠.

    • 우주중년 2009.06.23 17:58  댓글주소  수정/삭제

      전 고시 전날 공연을 금지시키는 학교 측의 입장을 옹호하고 싶은 마음은 없지만, 그게 수구스러운 일인가,라고 하는 점에는 동의하기 힘듭니다. 그렇다면, 이런 논란이 이는 상황에 친일대학이니 뭐니 굴레 씌워 공격하는 게 대의적으로 유리한가,라는 고민에 빠집니다. 뭐, 현장에 있던 일부 용기 없는 학생들에게 실망하셔서 포기하신거라면, 저 역시 그런 끈기 없음을 포기해드리겠지만, 그건 아니실 거라 보고요. 중도적 침묵을 지키는 사람은 결국 심정적으로건 신변적이건 편하고 안락한 자리를 택한다고 생각합니다. 용기있고, 양심도 있고, 책임감도 가진 사람은 결국 그런 중도적인 사람들이 편하고 안락하게 우리 편이 되게할 정치적 사명감이 있습니다. 저도 여기서 연대생들 병맛난다고 욕한바가지 퍼주고 싶은 마음은 굴뚝 같습니다만, 그건 제 사명에 위배되는 일이네요. 전 스트레스 더 받더라도 조금 더 복잡한 여론게임을 택하겠습니다.

  6. 박멸친일파 2009.06.23 18:31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연대생들...고대생들 욕하지 마소. 똑같구먼....

  7. 부끄러움을 아는 사람 2009.06.23 19:24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긴말 필요 없고..
    전 추모공연 당일 사회보신 권해효씨 말씀에 완전동감!!
    "좋은 결과 있으시길 바라구요~ 부디 법조인이 되시거든 부끄러움을 아는 그런 법조인이 되시기를 바랍니다!!"
    더 이상 뭔 말이 필요함??!!

    추신: 연세대여!! 김동길인가 뭔가하는 영감 주댕이나 좀 꼬메주면 넘 감사하겠음!!

  8. 누가 누굴 욕하는가 2009.06.23 21:18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연세대 총학생회 홈페이지에 가면 이번 일에 대한 총학생회장 명의의 사과문이 있고, 그 아래 질문들에 대한 총학의 댓글들을 읽어보면 어느정도 상황파악이 됩니다.

    결론적으로는, 총학생회측에서 학교측의 확답 없이 추측을 가지고 행사를 준비해왔으며, 행사 3일 전에 학교측 공식공문을 통한 통보 이전에도 이미 학교측에서 사법시험과의 일정 문제로 불허할 것임을 알고 있었다는군요. 인지한 시점이 언제인지 총학 측에서 얘기하진 않았습니다만, 다른 기사를 통해 보기로는 11일경에 이미 불허 방침을 구두로 통보했다고 하네요.


    공식적으로 총학의 장소대여요청이 수락되기 전에 실무자의 구두 의견만 믿고서 진행하다가 막판에 몰려서 공문으로 불허통보가 나자 마치 학교측에서 입장을 뒤집은것처럼, 행정적 실수를 한것처럼 언론에 기사화가 된 것이네요. 마치 정권의 압력에 굴복해서 그런것 처럼요.


    일단 일이 틀어진 것은 총학의 업무적 미숙함이 원인이 된건 확실한 것이며, 그에 대해서는 총학생회측에서 사과문을 올렸으므로 재론의 여지가 없다고 봅니다.


    그렇다면, 연세대가 행사를 불허한 것 자체를 가지고 논의를 해야겠지요. 사법시험 준비생들은 자기가 시험볼 학교에 미리 가서 공부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 해 시험장소로 지정된 학교들이 도서관을 며칠전부터 타대생들에게 개방하는 이유도 그거지요.

    혹 자는 "마지막날 몇시간 공부 방해받았다고 시험에 영향을 줄 정도면 그날 공부해도 떨어질 사람이다"라고 마치 자기가 법대교수쯤 되는냥 얘기하더군요. 굉장히 무책임하고 배려라고는 전혀 없는 말씀이세요. 수백명의 학생들이 자기 인생이 걸린 일을 위해 최선을 다하는데, 거기다가 대고 몇시간만 참아라?

    누구는 또 사법시험준비가 초등학교 현장학습인것 마냥 '안에서 공부하면 뭐하냐..밖에 나와서 이 부조리한 현실을 규탄하라. 그게 참된 법을 실천하는 길이 아니겠느냐'라는 식으로 얘길 하는데, 지금 혁명하자는 겁니까? 당장 내일 시험을 위해 수년을 준비한 사람들한테 그게 할 소리입니까.

    그날 대강당에서 행사가 있던걸 가지고 문제삼던 사람들도 있던데, 대강당이랑 노천극장의 소음유발 정도는 비교할 대상이 아니죠.

    굳이 그 날을 잡아서 추진하던건 총학의 실수라고 칩시다. 밥먹을 때는 개도 안건드린다고 하는데, 노대통령 기일도 아니고 무슨 특별한 의미가 있는 날도 아닌 그런 날에 그게 그렇게 민폐 끼쳐가며 꼭 하고 싶으셨습니까? 다수를 위해 소수가 희생해라? 누가 다수고 누가 소수인지도 분명치않은 마당에, 배려라고는 처음부터 할 생각도 없던 사람들이 너무 많네요. 연세대 노천극장이 넓기 때문에, 그리고 학교측에서 행사를 허가할 뜻이 있어서 거기서 했어야 한다면, 사법시험 일정 때문에 날짜가 바뀌더라도 흔쾌히 이해해줄 사람도 많았다고 봅니다. 그게 노대통령이 항상 강조하시던 '배려'아닌가요?

    이번 일을 통해 제가 받은 느낌은, 적어도 이런 것은 노대통령이 생전에 그렇게도 말씀하시던 '사람사는 세상,' '사회적 약자를 위한 따뜻한 배려'는 분명히 아니라는 겁니다. 다수의 횡포라고 밖에 생각되지 않네요.

    • 님의 말씀이 사실이라면.. 2009.06.23 23:35  댓글주소  수정/삭제

      연대 총학생회의 잘 못임이 분명하군요. 그런 사실을 분명히 알고 있었으면서 갑작스러운 불허라고 지지를 호소한 것은 지탄받을 행동입니다. 솔직히 그랬다면 정말 불쾌하네요.

      다만 사람들이 이 사건으로 보인 태도는 사법고시생이나 연대에 대한 반감과는 무관하다고 생각됩니다. 너희가 무조건 양보해야 한다라는 배려없는 사고에서 기인했다고 생각되지도 않고요. 자라보고 놀란 가슴 솥뚜껑보고 놀란다랄까요? 정권하에서 일어난 일련의 사태에 대한 불신이 감정 과잉으로 치달아 아군가리기가 되버린 것 같네요.

      배려있는 사회의 징후를 어느모로보나 언론기사에서 찾아보기는 힘듭니다만.. 이 사건 자체가 다수의 횡포라고 규정지으시는 것도 지나치시다는 생각이듭니다. 다수라서 가능했거나 시도되었던 것은 아니었는데요.. 굳이 말해야 한다면 피해의식의 발로가 맞지 않을까요? 전후 사정을 모르는 사람이 태반인데 함부로 재단을 하시는 것도 참 정보선취의 횡포라고 느껴집니다. 물론 어느 경우든 정보를 알려주신 것은 고맙기는 합니다만 이 것도 확인해야 되는 정보가 아닌지.. 두 번 속지 않기 위해서 그런 생각도 한 편으로 듭니다 흐흐 전 걍 님의 말을 믿겠습니다

      '사람 사는 세상', '사회적 약자를 위한 배려' 초인적인 성인이 되자는 뜻은 아니겠죠. 시끄럽고 곡절이 있는 와중에 말 그대로 너무나 인간적인 배려라던가 사람 사는 맛이 드러날 겁니다. 당연히 부딪힘에 이어지는 소란과 강압은 구별해야겠지만요.

      소란이 소란을 통해 접점을 발견하고 해답의 탐구를 시도한다면 그 것은 사람 사는 세상일겁니다. 님이 소란에 참여하고 소통하는 것처럼요. 그러나 몇 몇 가치를 표현하는 단어 몇 개에 집착하여 소란을 짓누르려 한다면 그 것은 위험할 수도 있습니다. 파쇼와 이상사회는 사실 신이 하느냐 인간이 하느냐의 차이 밖에 없습니다. 그렇게 생각하신다면 실망보다는 스스로와 남에게 좀 더 배려하기 쉬우실겁니다.

  9. jk 2009.06.23 23:14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이 사건에서 고시생들이 욕먹을수 밖에 없는게
    학교가 그냥 고시를 핑계로 취소했고

    그것에 대해서 고시생들은 걍 가만히 있어도 되는건데
    지네들이 나서서
    "학교가 잘했다 그깟 행사 취소되는게 당연해! 우리 시험이 얼마나 중요한데" 라고 글을 써서 스스로 욕먹는겁니다.

    실제 잘못은 학교가 했지만
    고시생들이 그것에 대해서 박수치고 나선게 문제입니다.
    걍 가만히 있어도 될 일을 스스로 욕먹은거죠.

  10. R의관점 2009.06.24 00:33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글쎄요. 저는 글쓰신 분의 관점에 동의하지 않습니다. 목숨을 걸고, 자신의 모든 것을 걸고 추모제를 진행하는 분들도 계십니다. 당신의 선배는 민주주의를 위해 목숨을 바쳤지요. 정말 공부를 해야겠다면 잠시 추모제가 진행되는 동안 거리가 조금 있는 조용한 독서실에서 공부할 수도 있었을 겁니다. 아니 앞으로 민주 대한민국을 위해 법을 다루실 분들이 그 정도는 해줘야 하는거 아닌가요? 이런 핑계성의 글은 유치하다고 봅니다.

  11. 하이퍼포머 2009.06.24 00:46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원래 핑계는 말이 깁니다....목숨보다도 민주주의를 더사랑하고 민주주의를 위해서라면 자신의 삶도 송두리채 던지신 우리 선배들덕분에 당신들은 편안하게 책상에 앉아서 시험공부를 할 수 있는거요.당신들의 시험이 당신들에게는 최선이겠지....당신들이 검사가 되던 법관이 되던 변호사가 되던 ...노통을 겨누던 저 더러운 권력의 개는 안될까요?공부 잘하는 머리만 있고 세상을 읽는 머리는 없는 당신들이 보입니다.
    이번 일을 계기로 말이지요 ....머리만 좋으면 뭐합니까?

    • 너무나가셨네 2009.06.24 01:02  댓글주소  수정/삭제

      추모콘서트라면서요? 그거 하면서 민주주의 얘기가 나오고, 권력의 개가 될지 말지 그딴 얘기가 나올 정도로 심오한 이벤트였습니까? 주최측은 그렇게 선전하지 않던데요? 학교측이 요청한건 7월 중에 다른 날짜를 잡아주면 허락하겠다 였습니다. 그게 그렇게 부당한 요구입니까?

    • 그렇게 심오한 얘기까지 할 필요가 없습니다. 2009.06.24 02:30  댓글주소  수정/삭제

      저렇게 눈앞이 이익에 눈이 먼 단세포적인 자들은 어차피 이해도 못할 내용입니다. 그리고 무슨 머리가 좋습니까? 진짜 머리가 좋다면 그런날 하루 공부하느라 열받은 머리식힐겸 연예인도 볼겸 해서 환영하겠지요. 서울대 도서관은 평소에 늘 학생들로 자리가 가득찬다고 합니다. 물론 일반인도 섞였지만 그래도 학생들은 매일 도서관에서 공부하고 정작 중간 기말등 시험때는 한산하다고 하네요. 시험일찍 끝내고 그때 쉰다는 것입니다. 원래 패자는 말이 많은 법이지요. 보아하니 저 자는 이미 사법시험은 글른것 같네요.

  12. 꺼삐딴리 같은 새키들 많네 2009.06.24 02:24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전날 저녁에 공부못해 마무리가 안되 떨어질 수 있다는건 꼭 독서실에 고딩새키들 평소에는 공부안하고 떠들고 딴짓하다가 시험전날 밤새워 벼락치기할때 원래 조용하던 아저씨나 고시생이 실수로 물컵떨어뜨렸다고 눈 부라리는 꼴이네. 솔직히 말해봐라. 중고딩때 말한 그대로 저랬지?

    sky출신의 사법고시생들이 국가요직을 장악하고 개인의 출세는 이루었지만 국가나 사회적으로 도움이 된것은 뭐가있는가? 부정부패비리비위공화국만드는데 앞장선 헛똑똑이들을 우리사회가 아직도 중용해야 하는가? 민주사회에서 다수결의 원칙에 따라 저런 쓸모없는 소수는 버려야 되는것 아닌가? 공리주의가 사회주의 빨갱이 사상인가? 그럼 다수결의 원칙이 아니라 소수의 기득권 원칙이 아닌가? 이나라가 공화국이지 소수엘리트?들의 봉건국인가?

    공부하고 출세해서 지뱃속 욕심만 채우려는 너같은 이기기회주의자놈들이 현실에 이명박 일제때 친일매국노등이 되는거다. 물론 개인적 노력을 폄하하려는게 아니라 지들의 이익만을 위해 남에게 피해를 주는것을 아무렇지도 않게 생각하는 이기주의를 버려야 한다는 뜻이다. 법대생들이 반대해서 대다수의 추모객들과 가수들이 급히 장소를 옮겨야 하는 불편함에 대해서는 생각이나 해본적 있냐? 비교하기 조금 그렇지만 막말로 시험준비생이 쪽수가 많냐? 추모객이 많냐?


    만약 이런자가 검사가 된다면 현재 정치검사들 같은 자者가 될 가능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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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00%니다.

    • 당신이야말로! 2009.06.24 12:31  댓글주소  수정/삭제

      나 저학교 학생은 아니지만, 너같은 패배주의자들 진짜 한심해서 못봐주겠다. 어디 몰려가서 행패질이냐? 누가 누구한테 피해를 준거냐? 대다수의 추모객과 가수들이 급히 장소를 옮겨? 미안하지만, 그건 학생회애들이 이상하게 일처리를 하는 바람에 그렇게 된거다. 잘 알아보고 글 싸던가해라.

      뭐? 쓸모없는 소수? 누가 소수이고 다수인지 분명히 보이나보지? 당장 다음날 사법시험 쳐야 하는 수백명의 학생들에게 가장 중요하다는 시험 전날의 마무리 공부할 시간을 희생해줘야 될 만큼 추모콘서트가 그렇게 시일이 급한 일이었나? 이해의 충돌이 있으면 시급성이 있는 쪽에 양보하거나, 아니면 협의를 통해 해결할 생각은 안하고 쪽수로 밀어부칠 작정이셨어? 그런 생각하고 사는 당신은 그럼 왜 2mb out을 부르짖나? 적어도 그 사람은 민주주의 다수결의 원칙에 따라 대통령 된것 하나는 분명한 사실인데?

      그리고 연세대는 사립학교거든? 그렇다고 외부 행사나 시대적 사명에 동참을 안하는건 아니지만, 적어도 학생들의 권익을 우선시하는건 너무도 당연한거다. 그게 그렇게도 이해못할 일이야? 다음날 일생 일대의 일을 치룰 자기네 학교 학생들의 권익을 보호해주고 싶다. 날짜를 조정하자, 그러면 장소 대여해주겠다... 이런게 저 학교 입장이었어. 그 정도도 이해를 못해?

  13. 수두룩 2009.06.24 02:41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그럼 일본 가수에게는 왜 공연장 사용을 허락한 겁니까?
    그거에 대해서는 일체 언급이 없네요.

    • 왜냐면 2009.06.24 07:55  댓글주소  수정/삭제

      그 공연은 장소가 대강당(실내)이었고 추모콘서트 예정됐던 곳은 노천극장 (실외)였기 때문이죠... 둘의 규모나 소음유발정도는 차원이 달라요.

    • 사랑 2009.06.24 19:57  댓글주소  수정/삭제

      왜냐면님 챙피한 변명인 것 같네요..

    • 왜냐면 2009.06.24 23:59  댓글주소  수정/삭제

      사랑님 말이 안통하네요. 두 장소 직접 가보셨어요? 전 가봤어요. 안가봤으면 말을 마세요.

  14. 진주 2009.06.24 03:03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법조인이 되기도 전에 특권의식이 하늘을 찌르는군요. 학교에서는 눈치보는 건가? 흠, 공연 취소이유는 변명으로만 들리는 군요.

  15. 2009.06.24 06:36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비밀댓글입니다

  16. 대단합니다 2009.06.24 13:31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뭐.. 저 사람들 법조인 되고 나서 어떤 생각을 할지 참 궁금합니다. 적어도 국민들이 원하는 사람들이 되지 않을 것은 불보듯 뻔히 보이네요. 사와 공을 철저히 나누어서 일을 판단 한다면, 개인이 감수하고서라도 학교에 의미있는 일을 진행하는 것과 그렇지 않은 것의 판단의 차이는 분명 있을 텐데요. 적어도 대한민국 국민으로서의 아니 이번 노무현 대통령 서거를 안타까워 하는 국민으로서의 마음은 그리 크지 않은 것 같아 보이네요.

  17. 아직 모르셨군요 2009.06.24 17:22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현재 연세대학교 재단은 조선일보 방우영 명예회장이 재단이사장이기 때문입니다

  18. 그랬군요,,, 2009.06.24 20:31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연세대는 고시원이었어요,,,,!!!
    이런분들이 사회에서 지도급 인사로 성장한다는 사실에 소름이 돋혀요.....!!

  19. 똘레랑스 2009.07.12 21:34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가정입니다만, 노대통령님이 추구하던 "사람사는 세상"이였다면 그도 잃지 않았을 것이고 그가 노령으로 사법고시 2차를 하루 앞둔 날에 삶을 마무리하게 되어 시민들이 추모콘서트를 열게 되었다면 연세대에서 굳이 열 필요도 없었을겁니다..애초에 '사람사는 세상'에서 추모콘서트를 여는데 '상징성'이 필요하지 않았을테지요..

    굳이 이한열씨 시대로 거슬러 내려갈 이유도 없거니와 연대와 법대생들을 비하할 필요도 없습니다.

    연대 법대생들을 비난할 일체의 이유가 없습니다.

    애초에 학교당국은 노무현추모콘서트를 허가하지 않았을거란 얘깁니다.

    또한, 시민들의 비난의 소리를 연대 법대생들이 감정적으로 받아들일 필요도 없습니다.

    그저 인간 노무현의 삶이 안타깝고 슬퍼서, 내뱉는 일종의 넋두리라고 생각할 수 없는지요? 본인들이 보기에도 세상이 너무 미친듯이 돌아가고 있다고 생각하지 않습니까?

    연세대에 대한 사람들의 비난은 김동길 교수 사건에서부터 불궈졌지요. 그로 인해 연대 총학에서 더욱 열정을 갖고 추모콘서트를 열고자 한게 아닐지..

    민주시민 여러분,노무현대통령을 존경하는 사람들은 그의 죽음을 욕되게 하지 않습니다.

    아무리 힘들고 괴롭더라도 같은 처지의 시민들끼리 서로 치고 박고 상처줄 필요가 있습니까?

    인간이라면, 추모콘서트조차 열지 못하는 지금의 현실에 개탄했을 것입니다.

    순수한 추모콘서트를 작전까지 써가며 훼방 놓은 그들의 더러운 교란 작전에 넘어가지 말았으면 좋겠습니다.

  20. 똘레랑스 2009.07.12 21:35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사실 고시생도 합격하기 전까지는 약자입니다. 그들에게 일방적인 희생을 강요할 수는 없지요. 사법고시가 말그대로 가벼운 시험도 아니고..

    그렇다고 쓴소리를 하는 사람들을 모두 노빠광신도라며(전 노무현대통령을 존경하지만 노빠광신도는 아닙니다-_-+) 일부 원색적인 비난을 아끼지 않는 분들을 보면 한숨부터 나옵니다.

    전 이번 사건은 조선일보가 명백히 개입되어있다고 생각합니다. 그네들의 전형적인 수법입니다. 단번에 무짜르듯이 거절하지 않지요. 여론이 있으니까..시간을 끌고 터무니없는 일정에 합의를 해서 '자신들의 정당함'을 키운겁니다.

    지금 여러분(연세고시원이라고 비난받는 이들 vs 노빠로 비난 받는 이들)들의 소모적인 논쟁이 바로 조선일보의 속셈이지요. 전 조선을 오랫동안 본 경험이 있기에 그들의 수법과 교묘한 선동질?..자신들의 정당함을 확보하기 위해 선량한 시민들을 얼마나 잘 우려먹는지 잘알고 있는 편에 속합니다.

  21. BlogIcon 답답 2014.07.06 23:43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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