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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IN 기자, 여행감독 1호, 재미로재미연구소 소장. 이메일 gosisain@gmail.com 트위터 twitter.com/dogsul 페이스북(페이지) facebook.com/kojaeyoul 독설닷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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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무현 전 대통령 추모콘서트, '다시, 바람이 분다'의 장소가
연세대학교 측의 반대로 연대 노천극장에서 성공회대 대운동장으로 변경되었습니다.
다음 날 있을 사법시험 2차 시험 준비에 방해가 된다는 이유였습니다.

연세대학교 박준홍 총학생회장은 공연 장소를 사수하기 위해 총학생회 집행부들과 함께 어제 하루 종일 사투를 벌였습니다.
그러나 역부족이었습니다.
연대 학생들이 외면했고, 단과대 학생회들도 '비운동권 총학생회'를 외면했습니다.

그러는 사이 학교는 철문을 닫았고, 문 앞에 차벽을 설치했습니다.
그래도 학생들은 모이지 않았고, 시민들의 지원도 적었습니다.
공연 차량은 계속 발이 묶인 상태였고...

결국, 공연 장소를 성공회대 대운동장으로 변경할 수밖에 없었습니다.

어제는 총학생회장들의 수난일이었던 것 같습니다.
고려대학교 정태호 총학생회장은 경찰을 사칭한 괴한들로부터 납치될 뻔했고,
연세대학교 박준홍 총학생회장은 영악한 학교 간부들에게 '수술'당했습니다.

이번 공연을 준비하며 박준홍 총학생회장이 던졌던 '출사표'를 올립니다.
사실 이 글은 연대 총학생회가 멋지게 정문을 뚫으면 바로 블로그에 올려서 띄워주려고 했는데, 
안타까운 마음으로 올리게 되네요. 

그래도 끝까지 최선을 다한 그에게 박수를 보내 주시기 바랍니다.





바람이 불면, 오신 줄로 알겠습니다

- 故 노무현 前 대통령 추모 콘서트를 준비하며



제46대 연세대학교 총학생회장 박준홍

눈물을 흘리는 것은 쉬웠습니다. 안타까워하는 것은 당연했습니다. 그렇게 어느 날 갑자기, 故 노무현 前 대통령을 떠나보냈습니다. 눈물을 흘리는 것도, 안타까워하는 것도 너무나 쉬운 일이었습니다. 가슴이 꽉 막혔습니다. 그저 그렇게 한참을 멍하니 있다가, 인터넷으로 뉴스를 몇 시간씩 보고 또 보다가, 그러다가 텔레비전 채널을 이리저리 돌리며 뉴스를 골라보다가, 그러다가 하루가 다 갔습니다. 하지만 그저 그렇게 슬퍼하고 그 상황을 받아들이기에는 아직 젊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무언가 해야 했습니다. 우선 중앙도서관 앞에 분향소를 설치하고, 덕수궁 대한문에 가서 다섯 시간 반을 넘게 기다려 분향을 하고, 교내 민주광장에서 추모문화제를 조촐하게 준비했습니다. 며칠 후에는 버스를 타고 여섯 시간을 달려 봉하마을에 도착하여서는, 정토원을 찾아갔습니다. 부엉이 바위도 보았습니다. 부엉이 바위는 생각보다 높고 거칠어보였고, 봉하마을은 생각보다 더 깊숙한 곳에 있었습니다. 그리고 그렇게 다시 버스를 타고 여섯 시간을 달려 학교로 돌아왔습니다. 여전히 눈물을 흘리는 것은 쉽고, 슬퍼하는 것은 당연했습니다. 그저 그렇게 스스로를 위로하기에는 아직 젊은 나이라는 것이 차츰 실감났습니다.

6월 5일. 한열선배의 걸개그림을 등 뒤로 한 채, 민주광장에서 탁상 하나를 펼쳐놓고, 시국선언문을 읽었습니다. 그 어느 대학 총학생회보다도 먼저였다고 합니다. 많은 학생들이 우리를 지나쳤고, 어떤 학생은 발걸음을 멈추고 지켜보기도 했습니다. 시국선언문을 발표하며, 우리는 학생분들에게 복사한 시국선언문 전문을 열심히 나누어 드렸습니다. 시국선언문을 낭독하기 전날, 참 술을 많이 마셨습니다. 경험 없는 제가 시국선언문을 감당하기에는 술을 마시는 것도 나쁘지 않았던 것 같습니다. 단순히 선언만 하고 끝내기에는 공허했습니다. 공허함을 안고 살아가기에는 분명, 아직 젊었습니다.

시국선언 이후에 학생 분들의 이야기를 많이 들을 수 있었습니다. 생각했던 것보다 많은 질책과 비판을 마주하게 되었습니다. 너희는 ‘운동권’ 학생회가 아니지 않느냐며 실망하셨다는 분도 있었고, 저희가 말씀드렸던 ‘학생권’ 학생회가 할 일은 아니지 않느냐는 분도 계셨습니다.

속상했습니다. 저희가 말씀드렸던 ‘학생권’ 학생회가 ‘비운동권’ 학생회로 받아들여질 뿐이라는 것이. 소위 ‘운동권’ 학생회의 반작용으로서 그 의미를 가지는 ‘비운동권’ 학생회가 아니라, 학생들이 기대고 의지할 수 있는 마지막 보루인 ‘학생회’로서, 학생 사회를 모두 아우름과 동시에 행동하는 지성으로 연세라는 두 글자를 짊어지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는 사실을 충분히 말씀드리지 못했다는 것이 속상했습니다. 학내에서 하고 있는 여러 사업들, 그리고 사회를 향해 목소리를 내고자 항상 끊임없이 움직여왔던 것이 다르지 않다는 사실들을 충분히 말씀드리지 못했던 것 같았습니다.

속상한 마음은 콘서트에 대한 확신으로 옮아갔습니다. 새로운 방법으로 분명한 이야기를 꺼내지 않으면, 학생분들 얼굴 보기가 부끄러울 것 같다는 확신이 들었습니다. 그 분의 뜻을 추모하기 위해 분향소를 준비하고, 봉하마을에 가는 것도 좋지만, 좀 더 다른 방법으로 그 분이 바라실만한 ‘추모’를 하고 싶었습니다. 그래서 민주주의에 대해 다시 한 번 고민하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특히 무력한 세대라고들 하는 20대의 힘으로, 다른 세대와 함께 민주주의에 대해 고민하는 자리를 만들어내고 싶었습니다. 어떠한 정치적 목적도 없이, 음악으로 하나가 될 수 있다면, 그 자리에 오신 분들이 어떠한 생각을 가지고 돌아가시건 간에, 그저 그 자리에 함께 하는 모두가 민주주의를 그날 다시 고민할 수만 있다면, 그 것보다 더 좋은 추모는 없으리라는 확신이 들었습니다.

분명한 것은, 20대는 무력하지 않다는 확신이 없었다면, 아마 이 콘서트를 준비할 수 없었을 것이라는 사실입니다. 단순히 주어진 집회와 시위에 참여하는 것이 아니라, 20대가 먼저 새로운 방법으로 새로운 연대를 만들어내어야 한다고 생각했습니다. 20대가 무력하지 않다는 것을, 20대는 30대, 40대, 그리고 10대와도 함께 마주하여 많은 감정들을 공유할 수 있음을, 그리고 그 감정을 공유하는 자리를 만들 수 있음을 보여주고 싶었습니다. 20대는 ‘88만원 세대’일 수도 있고, ‘이름 없는 세대’일 수도 있지만, 결코 무력한 세대, 아무것도 바꾸어내지 못하는 세대가 아님을 우리의 손으로 확인하고 싶었습니다. 그리고 음악이 그 연결고리가 될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했습니다. 그 연결고리를 통해, 점점 많은 사람들이 뜻을 함께해나가는 과정은, 그리고 그 과정이 공연으로 귀결되어가는 것을 함께 지켜보는 과정은 기쁨과 행복, 그리고 뿌듯함으로 가득 차 있는 것이었습니다.

요즈음엔, 매일 아침 눈을 뜰 때에 가슴이 뜁니다. 故 노무현 前 대통령을 21일 저녁에 다시 만날 수 있으리라는 생각 때문일 것입니다. 그리고 그 날 제 젊음을 확인할 수 있다는 사실 때문일 것입니다. 그리고 그 분의 원칙과 소신을 떠올리며, 진정한 민주주의를 다시 한 번 나눌 수 있는 자리를 우리가 만들어낼 날이 다가오기 때문일 것입니다.

이 날, 20대가 마련한 자리에, 10대, 30대, 40대, 그리고 그 위의 세대 혹은 그 아래의 세대들까지 모두 마주한다는 사실이 무척 설렙니다. 그 자리에서 우리는 민주주의를 고민하는, 진정한 의미의 추모를 할 수 있을 것입니다. 그리운 바보. 그 분도 그날 그 자리에 오실 것이라 생각합니다. 살랑하는 6월의 싱그러운 바람이 불면, 아마 그 분도 오신 것이리라 생각하기로 마음 먹었습니다. 그리고 그 분을 만난 그 다음 날부터, 매일매일 아침 눈을 떴을 때, 가슴 떨리는 삶을 살 수 있도록 노력하리라 다짐해봅니다. 아직 젊다는 사실을 너무 잘 알고 있기 때문입니다.



주> 다음은 연세대학교 총학생회의 장소변경 공지입니다.


故 노무현 前 대통령 추모 콘서트 장소 변경 알림


故 노무현 前 대통령 추모 콘서트의 장소가 연세대학교 노천극장에서 성공회대학교 대운동장으로 변경되었습니다.

연세대학교 총학생회에서는 학교 시설 관리를 총괄하는 학교 주무 부처에 6월 20일 연세대학교 노천극장의 사용을 요청하였으나, 이것에 대하여 6월 21일에 행사를 진행하는 것이 좋겠다는 제안이 있었고, 이에 6월 21일로 행사를 확정하고 故 노무현 前 대통령 추모 콘서트를 진행해왔습니다.

그러나 행사가 얼마 남지 않은 시점에 ‘사법고시 2차 시험의 면학 분위기 조성’과 ‘청소의 물리적 시간적 곤란함’을 이유로 노천극장 사용 불허가 통보되었고, 학교 측에서 ‘다시, 바람이 분다.’ 공연 기획단에 최종적으로 불허를 통보한 것은 행사를 3일 앞둔 6월 17일이었습니다. 이에 주최 측인 연세대학교 총학생회에서는 행사가 3일 밖에 남지 않은 시점에서 장소나 시간을 변경하는 것이 어렵다는 판단 하에 학내의 피해를 줄이기 위해 방음 장치의 설치나 가이드라인의 설치 등 학교 측과 협의를 통한 상호간의 합의점을 찾고자 하였으나 학교 측과의 논의는 쉽지 않았습니다.

6월 19일 무대를 설치하기 위한 차량이 진입할 때에 상시적으로 개방되어 있는 노천극장이 통제 구역으로 설정되고 출입 통제 라인 등이 구축되어 있었습니다. 이에 총학생회에서는 이에 대해 이의 제기를 하고 학교 측과 몇 차례 마찰이 있었고, 행사를 시작할 수 있게끔 무대를 설치하면서 피해를 최소화 할 수 있는 방안을 찾고자 하였습니다. 그러나 학교 측에서 모든 학교의 출입문을 봉쇄하여 무대 설치가 불가능해졌고, 이에 7시에 학교 정문 앞에서 학교 측의 정문 개방을 요구하는 침묵시위를 진행하였습니다.

학교 측에서는 협의를 거쳐 7월 30일 이전에 같은 행사를 진행하는 것을 허용하는 것을 제안하였고, 이에 연세대학교 총학생회에서는 이를 받아들였습니다. 그러나 이미 확정된 출연진의 일정과 무대 및 음향 장비, 그리고 이미 당일 행사를 기대하고 계실 여러 관객 분들의 사정을 충분히 감안하여 같은 일시에 장소를 성공회대학교 대운동장으로 변경하기로 하였습니다.

이 점 감안하여주시길 바랍니다.

주> 성공회대는 지하철 1호선과 7호선을 이용해 '온수역'에 내려서 오시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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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 그날까지 2009.06.21 21:25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수고했어요,,실망말고 혹시 고대 학생회장처럼 괜시리 잡혀갈까 고생말고 뜻을 같이 하는 어른이나 종교 단체에 일단 신변 보호 요청을 하면 조을듯.. 정망 수고했어요 나이도 어린데 어른 스런 생각에 박수보내요,

  3. 옹리헤계 2009.06.21 22:35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어찌됐건간에 연대 총학분들... 고생 많으셨습니다.

  4. kimyoungja3020 2009.06.21 22:40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고마워요그리고애쓰셨습니다

  5. 바위 2009.06.21 23:35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고맙다는 말로 밖에 표현할 수 없어서 죄송합니다.
    고개 숙여 감사드립니다. 수고하셨습니다.

  6. 초모랑마 2009.06.22 00:07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고생했어요~ 자기 학교 버스로 백양로를 막아버린 학교측은 욕먹어 마땅하지만 총학생회의 뜨거운 가슴은 우리 모두가 압니다!! 힘내세요~

  7. 연대 총학 최고!! 2009.06.22 00:11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고마워요 얼마나 애쓰셨는지 잘 알아요. 그대들이 희망이예요.

  8. 호롱불 2009.06.22 02:36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수고하는 대로 다 되어지는 것이 아니잖아요. 그래도 대처를 잘해서 오늘 성공리에 마쳤으니 정말 다행이었어요. 애 많이 썼어요. 보니 안티땀시 마음고생하겠는데 심지 굳게 가지기 바랍니다.

  9. 고마워요 2009.06.22 08:07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독일 멀리 있지만 마음으로 연대해요, 20대 젊은 그대들이 있어 고마워요. 수고많으셨어요.

  10. 이건아니자나 2009.06.22 09:06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수고 많으셨어요.

  11. 배영만 2009.06.22 10:06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학생회장님 과 총학생회 여러분 고생많으셨습니다.....

  12. 씨티 2009.06.22 10:10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고생 많으셧습니다... 용기와 격려를 보냅니다..

  13. 선배 2009.06.22 11:00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힘내세요. 그래도 이 세상은 순수하고 맑은 마음으로 살아가는 이들이 있어 살만한 세상이 된답니다. 힘들게 준비하고 동참한 모든 분들께 감사합니다()

  14. 개털 2009.06.22 12:04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대학은 마지막 智燈 이다 냉정한 판단과 신선한 용기가 이 나라의 햇불이다 나는 80대 늙은이로 연세대학과 학생들의 태도를 보며 이곳이 과연 이 나라 지성의 전당이라고 할까 한마디로 똥 같은 짓을 했다 이런 곳이 요람이라할까 현정권의 눈치만 살피는 무능한 대학의 관계자들 큰 뜻의 자성의 계기가 되여아 할것이다

  15. 갑돌이 2009.06.22 12:14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너히들을보면 우리나라 장래가 걱정이다 너히부모는 속이다탄다 니아비가 죽은들 이리도슬퍼할까/?

  16. 연법 2009.06.22 14:17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너무 다들 감정적으로 대응하신 것 같습니다. 이건 엄연히 주최측이랑 학교측에서 사법시험 일정을 고려하지 않은 채 무작정 일정을 잡아 놓고
    막상 닥치고 보니
    어 내일 사시네?
    안되겠네?

    이 꼴 난 거 아닙니까

    일처리를 좀 제대로 하셨어야죠. 괜히 고시생들만 욕먹네요.

  17. ㅁㅁ 2009.06.23 06:29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설마했던 20대의 모습을 확인하게 되는 계기가 되네요. 하지만 나쁘지 않아요. 모르는 것보다는 아는 것이 더 좋잖아요

  18. 부엉 2009.06.23 09:30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87년 6 10 민주화 를 이루어 냈던 제 학번입니다만, 나는 그 당시 저는 정말 제 학우들, 다른 대학의 학생들이 왜 매일 최류탄을 맞으며, 수업을 거부하며, 거리로 나가는지 몰랐습니다. 관심이 없었습니다. 왜 학생이면 공부나 하지, 왜 정치에 끼어드는지 욕하던 정말 무식한 대학생이었습니다. 그러나, 40대가 된 지금, 이제와 보니, 그 친구들의 많은 희생이, 노동자들을 가슴아파했던 그 들의 노래가, 젊은 우리가 아니면, 이 사회가 바로 될 수 없다던 그 믿음이 모여 지금의 대한 민국이 된 것이더군요. 저 같이 몇몇 무지한, 참 부끄럽지만, 자기밖에 모르던 이기적인 학생들이 분명 있었지만, 용감하게 거리로 뛰어 나가던 학생들이 많았기에 이 사회가 바뀌어 온 것이더군요. 근데, 작년부터 우리 나라는 다시 그 시절로 돌아 간듯 싶습니다. 대학생 여러분의 용기와 변화가 없으면 변하지 않습니다. 제발 저 같이 무관심했던 대학생이 되지 않고, 이 나라를 이끌어 나가는 여러분들이 되어 주기를 정말 바랍니다. 정말 진정한 민주주의를 꿈꿉니다. 여러분들의 손에 있습니다...

  19. 지나가다 2009.06.23 13:26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87년 가장 극렬했던 학생운동시절 전 고딩이였죠 연대 신촌 서강대 일대는 항상 최류탄 냄새가 자욱 했습니다. 학교를 오가며 버스에서 3단봉의 백골단과 학생들이 연대 정문을 사이에 두고 대치 하는 광경을 매일 보았습니다.

    그들의 희생이 없었다면 이후 민주화는 꿈도 못꾸었을 겁니다. 감사합니다. 지금 대학생들이 먹고 사는 문제로 고민하고 있지만 스스로 찾아 먹지 못하면 (선배들 처럼) 어느누구도 당신들에게 주지 않습니다. 각성 해야 합니다.

  20. 이 혜경 2009.06.23 16:02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연대 나온 사람으로 우선 부끄럽고 죄송합니다. 그러나 총학생회장 같은 학생이 있어 행복합니다. 잘 하셨네요.

  21. whahap 2009.06.23 19:49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힘내시길....화이팅!
    박정희 치하에서 유행하던 농담 하나!
    "운전수의 급작스런 우회전은 승객의 머리를 모두 자연스레 좌측으로 돌아가게 만든다. 이것이 좌경화다. "
    그래서 멀쩡한 사람들이 마구마구 좌경으로 몰려 끌려갔었지요.
    이따위 역사는 되풀이되지 말아야 하는 건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