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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IN 기자, 여행감독 1호, 재미로재미연구소 소장. 이메일 gosisain@gmail.com 트위터 twitter.com/dogsul 페이스북(페이지) facebook.com/kojaeyoul 독설닷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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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원우 의원이 노무현 대통령 영결식장에서 '이명박 사죄해'라고 소리친 것에 대해
검찰이 법원에 벌금 300만원을 요구하며 기소했다고 하는군요.
아니 상가집에서 상주를 고소하는 일도 있나요? 


주> 먼저 백원우 의원이 검찰 기소에 대해 밝힌 입장입니다.


그것도 죄가 되나요 ?
 
검찰이 '장례식 방해죄'로 저를 기소하였습니다.
과연 상주이며 장례위원인 사람에게 '장례식 방해죄'가 성립이 되는지
묻지 않을 수 없습니다.
 
 
노무현 대통령의 죽음은 분명 정치적 타살이었습니다.
이명박 정권은 그 누구도 사과와 반성의 이야기를 한 적이 없습니다.
 
 
저는 노무현 대통령 죽음에 대해 이명박 대통령에게 '사죄하십시오'
라고 했고 그것이 죄가 되는 세상이라면 이 세상은 참으로 살기 어려운
세상이 될 것 같습니다.
 
 
2009년 한 해는 참으로 힘든 한 해입니다.
두 분의 대통령이 서거하셨고, 장례위원장이었던 한명숙 총리 역시
말도 안 되는 혐의로 검찰에 기소된 상태입니다.
장례식장에서 상주를 맡았던 저 또한 법정에 서야 하는 상황이 된 것
같습니다.
 
 
담담하게 이명박 정권의 끝을 지켜보겠습니다.



주> 다음은 백원우 의원이 소리친 이유에 대해 밝힌 내용을 제가 정리했던 것입니다. 


(2009년 6월13일)


이번주에 백원우 의원을 잠시 만났습니다.
노무현 전 대통령 서거 이후 친노 정치인들의 행보 등 이것저것 물어볼 것도 있었고
무엇보다 6월21일 연세대학교 노천극장에서 열리는
'노무현 전 대통령 추모콘서트'에 도움을 부탁하기 위해서 찾아갔습니다.

백 의원은 언론 접촉은 삼가고 있었습니다.
'노무현 전 대통령 서거를 활용해 자기 정치를 한다'라는 말을 듣고 싶지 않다는 것이었습니다.
오래 알아온 사이라, 겨우 설득해서 이런저런 이야기를 들을 수 있었습니다.
아직까지 서거 후유증에서 빠져나오지 못한 것 같았습니다.

이런 저런 이야기를 하다가
자연스럽게 영결식장에서 헌화하는 이명박 대통령을 향해
"이명박 사과해"라고 소리를 질렀던 것으로 화제가 옮겨졌습니다.
많은 사람들이 궁금해 하는 부분이라 물어보지 않을 수 없었습니다.



다음은 제가 복기한
백원우 의원의 '이제는 말할 수 있다 - 영결식장 돌출행동 편'을 전합니다. 

먼저, 백원우 의원의 이날 행동은 즉흥적인 것은 아니었습니다. 
거사를 결정한 시기는 서울역 분향소에서 상주 역할을 할 때였다고 합니다. 
이때 '나올 지 안나올 지는 모르지만 만약 나온다면 따져 물어서 노무현 전 대통령의 죽음에 대한 인과관계를 분명히 해두겠다'라고 생각했다고 합니다.

일종의 '계획범'이었던 셈이었는데, 백 의원은 이날 거사를 위해 일부러 맨 앞줄에 앉았습니다.
원래 국회의원들은 유족 뒷줄에 앉았는데, 백 의원은 맨 앞줄에 유족 옆 쪽으로 앉았습니다.
옆자리에서 유족의 기분을 헤아리면서 그는 "이명박 대통령 사죄하시오"라고 외치려고 준비하고 있었습니다.

이명박 대통령 헌화 순서를 기다리면서 많이 망설였다고 하더군요.
현직 대통령을 공개 비난한 것에 대한 후폭풍이 만만치 않을 것이라서 걱정도 많이 했다고 합니다.
할까말까 망설이고 있는데 이 대통령이 헌화하는 모습이 보였다고 합니다.

반사적으로 걸어 나가며 그는 들고있는 순서지를 말아 삿대질을 하며 
"이명박 사죄해"라고 소리쳤습니다.
준비했던 '이명박 대통령 사죄하시오'가 아닌.

준비했던 다음 멘트는 "여기가 어디라고 분향을 합니까"였다고 합니다.
그러나 이 말은 다 하지 못했습니다.
"여기가 어디라고 분"까지 말했을 때 경호원이 입을 틀어막았기 때문입니다.

백 의원을 제압합 경호원은
맨 앞줄 옆에 서있던 경호원이 아니라 과장급 고참 경호원이었다고 합니다.
입을 막고는 바로 목의 급소를 눌러서 몸이 완전히 꺾였다고 하더군요.
이때 사람들이 뒤에서 '살인마' '풀어줘'라고 외치는 소리가 들렸다고 합니다. 

끌려나가는 백 의원을 민주당 김현 부대변인이 부축하러 가자 
기자들도 따라와서 왜 그랬는지를 물었다고 합니다. 
그때 그는 "노무현 전 대통령의 죽음은 이명박 대통령의 정치보복이기 때문에 이에 대해 사죄해야 한다는 것을 알리고 싶었다"라고 말했습니다. 

나중에 기자들 중에서 "잘했다"고 따로 연락해 오기도 했다고 하더군요. 
그런 사고도 없었다면 영결식 헌화가 이명박 대통령에게 면죄부를 주는 것이 될 수도 있었는데, 
현장에서 이를 환기시켜서 역사에 기록되게 했다는 것이었습니다. 

백 의원이 다시 자리에 돌아오자 많은 선배 정치인들이 그를 위로했습니다. 
개중에는 백 의원을 위로하면서 '백원우 잘했어'라고 살짝 귀뜸하는 정치인도 있었다고 하더군요.  
심지어 한나라당 친박 의원 중에서도 잘했다고 칭찬한 의원이 있었다고 합니다. 

그러나 거사를 치른 뒤에는 슬쩍 겁이 나기도 했다고 합니다. 
정치인이 알몸으로 살아오지 않는 한 털어서 먼지 안 나는 정치인으로 살기가 쉽지 않은데, 
나중에 보복당할 수 있다는 생각도 들고...
그런 생각이 들기도 했지만, 그래도 안 할 수 없었다고 합니다. 


백의원은 친노 정치인 중 '막내격'인 정치인입니다. 
그의 꿈은 민주당이 김대중 전 대통령과 노무현 전 대통령의 사진을 당사 로비에 나란히 걸어놓고
그 둘을 '정신적 지주'로 삼는 것이었다고 합니다.
'친노 막둥이'가 정치적 아버지인 노무현 전 대통령을 위해,
역사의 과오를 분명히 짚고 가자며 남긴 '막말'을 역사는 어떻게 평가할까요?  
 




노무현 전 대통령 추모 콘서트



6월21일 6시30분
연세대학교 노천극장


1981년, 잘 나가던 세무변호사 노무현은 바보가 되기로 했습니다.
'부림사건' 변론을 계기로 그는 인권변호사로 거듭납니다.
노동자들을 변호하다 실형을 살기도 하지만
21년 뒤, 그는 당당하게 대한민국 대통령이 됩니다.

'바보 노무현' 그의 치열했던 삶이,
혹은 비극적인 그의 죽음이
'88만원 세대'에게 말하는 바가 무엇인지,
그 답을 찾기 위해 준비한 공연입니다.

그 고민을 함께 할 사람이라면
누구라도 환영합니다(무료공연).

출연 : 신해철-N.E.X.T, YB(윤도현밴드), 안치환과 자유,
전인권, 강산에, 뜨거운감자(김C), 이상은
윈디시티, 피아, DJ.DOC(이하늘, 정재용),
우리나라, 노래를 찾는 사람들



주최 : 연세대학교 총학생회


추모공연에 함께할
문화예술인, 기획자, 자원봉사자, 그리고 후원자를 찾습니다.
함께하시고 싶은 분들은
노무현 대통령 추모 공연기획단 '다시 바람이 분다' 기획단으로 연락 바랍니다.
hoonz.kim@gmail.com

'후원 블로그'나 '후원카페' 로 함께 하실 분들은
관련 글을 올리시고 트랙백 걸어주시기 바랍니다.
(아니면 다른 글에 박스광고로 넣어주셔도 됩니다.)
공연 안내문에 '후원블로그 후원카페 리스트'를 명기하도록 하겠습니다.
저에게 이메일을 보내주셔도 됩니니다.
gosisain@gmail.com

공연 비용 마련을 위해
연세대학교 총학생회 계좌로 후원을 받습니다.
'자발적 관람료' 를 내실 분들은
우리은행 박준홍 1002-335-803501로 보내시면 됩니다.
(박준홍씨는 연세대학교 총학생회장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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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 행운바비 2009.06.14 02:43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정말잘하셨지요!!!
    속이다시원했습니다
    감사합니다
    그렇게
    정치도잘해주실거지요?
    기억하고지켜보겠습니다
    다른노무현으로태어나길기대합니다
    화이팅!!!

  3. 제대로 돌아버린 민주시민아 2009.06.14 02:51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여기 끼웃 저기 끼웃

    돈받고 사주라도 받았냐?

    너가 민주시민이라면 남의 의견도 경청할줄 알아야지

    게시글마다 주접댓글 그만좀 달지그러냐?

  4. 백의원님 화이팅 2009.06.14 05:20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의원님의 결단과 용기에 박수를 보냅니다.

  5. 전두환 팬 2009.06.14 05:23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니 아비 장례식장에서 소리치면 너는 좋아하겠냐 무례한 것 들,,,

  6. 잘하셨소 2009.06.14 06:49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그용기에 찬사를보내요

  7. 콩콩콩 2009.06.14 06:59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앞으로 3년후에 이명박을 판단할때 명박산성과 더불어 상징이 될듯...

  8. 하의도 잡견 2009.06.14 08:01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하의도 잡견의 주막개....원우...
    소영웅주의로 자신이 뭐가 문제가있는지 전혀 몰르는 하의도 잡견의 영원한후예....
    개돼중이가 정 말 자살할 차례이다...이젠 이넘의 잡견만 뒈지면 우리나라는
    정말 좋은나라가 된다.별거중인 남편죽은뒤에 보험금챙기려는 여편네가 왜이리도 많지?이게바로 잡견들의 특징이라면 특징이다.

  9. 정치인들의 자질 2009.06.14 10:59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너무 걱정스러운 일들이 우리나라에서는 많이 벌어지고 있다
    한때는 국회의원들이 현직국가원수를 버릇이 없다고 탄핵을 요구하다가 세계에 망신을 당하더니만 이제는 한술 더떠서 국회의원이 현직국가원수에게 폭력을 행사할려고하다니 그것도 세계조문사절이 모여있는 엄숙한자리에서 말이다
    그리고 그러한 행동을보고 잘했다는 언론들이나 국회의원들을보고
    그런사람들이 우리나라의 미래를 끌고 가고 있다는 현실히 너무 가슴이 아프다
    물론 마음속으로 그렇게 하고싶다 하더라도 꼭그런자리에서 그런식으로 해야만하나
    다른방법도 얼마든지 있지는 않은가 그것도 배웠다는 지성인들이

  10. 지당하신 말씀 2009.06.14 11:37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맞습니다. 배웠다는 지성인들이 어딜 감히 국가원수에게 폭력을 행사하려구... 쯧!
    정말 걱정스럽네요. 다른 방법도 얼마든지 있는데 말이죠.
    헌데 나도 '잘했어요'라고 말해주고 싶네요.
    다른 방법이 많이 있는데 다 막혀있어서 그런거예요.

  11. 지당하신 말씀 2009.06.14 11:38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맞습니다. 배웠다는 지성인들이 어딜 감히 국가원수에게 폭력을 행사하려구... 쯧!
    정말 걱정스럽네요. 다른 방법도 얼마든지 있는데 말이죠.
    헌데 나도 '잘했어요'라고 말해주고 싶네요.
    다른 방법이 많이 있는데 다 막혀있어서 그런거예요.

  12. 땡큐 2009.06.14 11:38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백원우의원님 고맙습니다. 의원님의 용기 덕분에 그마나 후대에게 물려줄 역사가 조금은 덜 부끄럽게 되었으니 말입니다.

  13. 물망초5 2009.06.14 11:57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대한송유관공사 인사과장의 직장내성희롱 살인사건 범행지도 아니고
    피의자 주소지도 아닌 곳에서 은폐조작하여 수사한 것을
    피해자 가족이 살인사건 위증한 거 밝혀 내고 대한송유관공사 법무팀과 노사협력팀의
    사자 명예훼손한 거 밝혀 내야 하는 대한민국 사법부는 살인자 옹호하는 집단인가?
    경찰,검찰,판사들은 직업이 브로커인가?
    대기업한테 잘 보여 떡고물 챙기려고 한 짓인가? 그 것이 궁금하다.
    전직 대통령도 죽음으로 몰고가는 미친 사법부는 국민 앞에 사죄하라.
    살인자는 보호하고 선량한 국민을 전과자 만드는 나라.
    내 딸 살려 내라! 이 에미는 오늘도 통곡한다.

    http://blog.daum.net/ymj5800

  14. ㅁㅊㄴㄷ 2009.06.14 14:25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그러니 너희가 욕을 먹는거야 죽은사람도 나라버리고 측근을위해 가시더만 그 밑에것들고 외신들이 다 있는자리에서 감히 대통령에게.. 예전같으면 사형감이지.. 지가 뭐라고 어딜 감히! 지네 행동은 다 민주주의라고 생각하는 넘들! 주주의가 너네 때문에 산으로 가는거야... 다 북한으로 보내버리든지.. 나중에 자식들이 딱 너네처럼 할일없이 컴앞에서 사는 자식 키워봐! ㅋㅋㅋ ㅉㅉㅉ

  15. 정치인들의 자질 2009.06.14 14:49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소통이 막혀있다고 하시는데 우리나라에는 티브이나 인터넷이 없는사회도 아닙니다 대통령을향해 촛불시위도 할수있고 피켓을 들수있으며 인터넷에 노무현대통령의 서거에 관한 억울함을 나타낼수도 있고 많은방법이 있는데 왜 소통이 막혀있다고 보시는지요 일반시민들은 그렇다치더라도 지성인들은 법에 가장 근접해 있어야합니다
    내잘못을 못보고 남의잘못을 지적한다는것은 좀 그렇네요

  16. 5월의장미 2009.06.14 21:32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백원우 의원님 잘하셨어요.
    진정 아름답고 용기있는 정치인이세요.
    당신 덕분에 그날 답답했던 가슴이 뻥 뚫린 기분이었어요...
    어디에 계시든 응원할겁니다!! 화이팅!!!

  17. 레니 2009.06.15 01:05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그래도 장례식장에서 몰상식한 짓이라 생각했습니다 국민 모두가 갑자기 당한 슬픈 상황에 속상하고 슬픈 심정은 마찬가지였고 그날만은 누구에대한 원망 미움 다 뒤로하고 조용히 보내드리고싶었는데 그분의 그 한마디에 그런 분위기가 깨졌다고 생각들었어요
    감정은 아무때나 드러내는게 아니라고 봅니다 성숙하고 이성적인 모습의 정치인들을 보고싶어요 -_-;;

  18. jane 2009.06.19 12:46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백원우 의원님 정말 잘 하셨어요..
    국민이 하고싶은말 대신해 주었어요..
    기사를 보는데 눈물이 나네요..

  19. 검은 포플라 2009.12.24 16:22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요즘심정같아서는 경찰과 검찰 고소하고싶은데...
    그저 속만 상할뿐이네요..

  20. 도시랍 2009.12.26 21:11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흐미~~~ 분명 요몇일 독닷에 덧글을 남긴바 없는데 덧글중 도시랍이
    나타나 사칭을 하는줄 알았더니이게 언제쩍 글이란 말입니까???

  21. 지못미 2019.06.18 07:57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관리자의 승인을 기다리고 있는 댓글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