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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IN 기자, 여행감독 1호, 재미로재미연구소 소장. 이메일 gosisain@gmail.com 트위터 twitter.com/dogsul 페이스북(페이지) facebook.com/kojaeyoul 독설닷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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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봉하 2보) "국장은 절대 안 된다" 봉하마을 분위기 스케치

봉하마을에 다녀왔습니다 | 2009.05.23 17:44 | Posted by 소셜미디어의 촌철살인마 독설닷컴

주> 노사모 회원들의 배려로 '노사모 전시관' 컴퓨터를 이용해 이 글을 올립니다.

봉하마을 현지 소식입니다.

일단, 언론 취재에 대해서는 아직까지 호의적이지 않습니다.
주민들과 노사모 회원들이 언론에 대한 피해의식이 워낙 큰 탓에, 아직까지 곳곳에서 항의 사태가 빚어지고 있습니다.
그러나 문성근씨 등 노사모 운영진이 중재를 하고 있어서 정상을 찾아가고 있습니다. 

지금은 차분히 노무현 전 대통령 시신 운구를 기다리고 있습니다. 
마을회관에 빈소가 마련되었고, 마을회관 앞 주차장에 손님을 맞을 수 있는 천막이 쳐졌습니다. 
빈소는 청와대 전직 직원들이 맡고 있고, 
노사모와 주민은 주변 정리를 맡고 있습니다. 

현장에서 가장 이슈가 되고 있는 것은 노무현 전 대통령 장례식을
국장으로 할 것이냐, 국민장으로 할 것이냐, 가족장으로 할 것이냐에 대한 것인데, 
대체로 국장은 절대 안 된다는 의견이 다수인 것 같습니다. 

한승수 총리가 장례위원장이 되는 것을 절대 용납할 수 없다.
노무현을 보내는 길을 이명박 정부에 맡길 수 없다.
대충 이런 분위기입니다.

현재 노무현 전 대통령 사저 앞 1.2km 지점부터 교통 통제가 되고 있는 상황이라, 
현장을 방문하는 참배객들은 먼 거리를 걸어서 오고 있습니다. 
시간이 갈수록 참배객 숫자가 기하급수적으로 늘고 있습니다. 
 
주> 앞으로 '독설닷컴'에는 간단한 속보를 올리고
<시사IN> 블로그를 통해서는 정돈한 소식을 올리도록 하겠습니다.


추가> 봉하마을 주민들이 이명박 대통령이 보낸 조화를 바닥에 내팽개쳤다.





노사모에서 제공한 노무현 전 대통령 유서


너무 많은 사람들에게 신세를 졌다
나로 말미암아 여러 사람이 받은 고통이 너무 크다.
앞으로 받을 고통도 헤아릴 수가 없다.
여생도 남에게 짐이 될 일 밖에 없다.
건강이 좋지 않아서 아무 것도 할 수가 없다.
책을 읽을 수도 글을 쓸 수도 없다.
너무 슬퍼하지 마라.
삶과 죽음이 모두 자연의 한 조각 아니겠는가?
미안해 하지 마라.
누구도 원망하지 마라. 운명이다.
화장해라.
그리고 집 가까운 곳에 아주 작은 비석 하나만 남겨라 오래된 생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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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 소망 2009.05.24 07:40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국민이 사랑하는 사람을 나라에서 막을수는 없다... 노사모는 아니지만 인간적으로 그 분이 벌써 그립다

  3. 소망 2009.05.24 07:41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부디 영면하시기를 바랍니다 ...^^

  4. 민초가 2009.05.24 07:59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고인이 좋아 하시는 일만 합시다. 지금은 누가 누가를 원망할때가 아닙니다. 감정을 가라 앉히고, 지헤를 잘 모아서 국장 또는 국민장을 잘 치룹시다. 세계가 주목하고 있습니다. 좀 생각있는 행동을 할 때 입니다. 서민적인 대통령이셨던 그분을 이용하려하지 맙시다.

  5. 노동자 2009.05.24 09:02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노무현 임기말에는 조중동이 입에 침이 마르도록 칭찬했었는데..왜 취재를 막지?
    한나라당과는 연정도 하려했던 정당인데 왜 조문을 막는지 이해가 안갑니다..
    이토록 추모와 존경을 받는 분이 임기말엔 지지율이 한자리수 였다는게 이해안됩니다
    전직대통령이 자살하는 우리나라...매우 위험하고 천박한 나라입니다.부끄럽습니다

  6. 봉황산 2009.05.24 10:14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역시 노사모, 봉하마을 분 들들들.......... 대단해요. 한계가 그 곳 입니다.

  7. 박미란 2009.05.24 10:20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감옥가는 건 안 되었을까? 자살외에 길이 없었나?

  8. 청개구리 2009.05.24 10:41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한 나라의 수장이신 대통령이 나라를 지키려고 몸을 날리신것도 아니고, 극히 개인적 감정으로??? 조의를 표하지만....국민들이 좀더 냉정하게 지켜봅시다..고인만이 나라를 구 하실수 있는분입니까? 나라를위해 몸을 던지셨다면 국민이 다 통곡을 하겠지요.. 대통령을 지낸분이 이런 선택을 하신것을 전 개인적으로 용서할 수 없습니다. 그리고 지금의 광경은 더더욱 이해 할수 없고..

  9. 메인바꿔주시겠어요? 2009.05.24 11:14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노무현 추모 근조 메인.. 부탁드려여

  10. 2009.05.24 11:31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비밀댓글입니다

  11. bcs 2009.05.24 11:41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마음이찢어집니다.. 얼마나 아프셨을까요.. 어제 새벽에 얼마나 아프셨을까요..

  12. kimi 2009.05.24 12:51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너무너무 가슴이 아픕니다....이명박이 보낸 꽃을 짖이겨버린 봉화마을 주민들의 마음 이해 합니다....죽여놓고 지금와서 꽃을 보내는 철면피 같은 이명박을 위시한 박근혜 등등 한나라당 박정희때처럼 피비린내 즐기는 한나라당....우리 힘없는 국민이 불쌍합니다..............

  13. 소리 2009.05.24 13:16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태극기 다는거 좋은 아이디어인거 같아요**

  14. 민주화의 선구자 2009.05.24 13:41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너무나 안타깝고 가슴이 아픕니다. ... 얼마나 힘들었으면....그런 선택을 하셨을까?

  15. ... 2009.05.24 17:16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그러게요 너무 가슴 아프네요 부디 편한곳으로 가셧으면...

  16. 마지막 메시지 2009.05.24 18:46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사람사는 세상"
    인간이 아니라 괴물이 되어가는 이 땅의 사람들을 일깨우는 마지막 호통이셨지 않나 합니다.
    버러지같은 댓글다는 인간들도 언젠가는 그 댓가를 치룰 것입니다.

  17. 시민1 2009.05.25 00:48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저도 국장이 나라에서 하는거라 거부감이 들었지만, 국민장은 한참 낮은 대우입니다. 실제로 이명박 정부가 하는 국장이지만, 국장이되야, 최고의 예우를 받고,
    또 공휴일로 지정되어 전 국민이 참여할 수 있으니까요.

  18. 암살 2009.05.25 01:23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노무현 타살 가능성 철저히 조사해야 합니다

  19. 아연 2009.05.25 09:19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유서보니깐 눈물이 찡하네요ㅠㅠ

  20. 아연 2009.05.25 09:19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유서보니깐 눈물이 찡하네요ㅠㅠ

  21. 앙녀 2009.05.25 10:54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사랑합니다...대한민국의 국민의 한 사람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