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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IN 기자, 여행감독 1호, 재미로재미연구소 소장. 이메일 gosisain@gmail.com 트위터 twitter.com/dogsul 페이스북(페이지) facebook.com/kojaeyoul 독설닷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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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이날 개방해야 할 어른 시설 다섯 곳

고재열이 만난 사람/한심한 육아일기 | 2009.05.05 16:05 | Posted by 소셜미디어의 촌철살인마 독설닷컴

방금 애 데리고 올림픽공원에 다녀왔습니다.
코끼리열차 한 번 태워주려고 땡볕에서 한 시간 동안 줄 섰습니다.
표를 편도만 팔아서 그 길을 다시 걸어서 돌아오느라 땀 빼고...
애도 나도 기진맥진...

공원 이곳저곳에 사람들이 인산인해를 이루고 있더군요.
어린이날 하루에 생색 내려다보니,
공원이나 동물원이나 놀이공원이나 다 난리인 것 같습니다.
사람들이 생각하는 것이 다 거기서 거기니까.

김종배(블로그 '미디어토씨' 운영자) 선배에게 전화했더니,
멋모르고 야구장 갔다가 그냥 집으로 돌아왔다고 하고...
같은 동네 사는 후배가 싱글생글한 목소리로 '형 저 올림픽공원 가는데요'라고 전화했길래, 
'다 좋은데, 코끼리열차는 포기해라'라고 일러주었죠.  

어린이날 갈 수 있는 곳이 너무 제한적이라서 그런 것 같은데,
그래서 생각해보았습니다.
이런 시설, 어린이날은 어른들이 양보해야 하지 않을까, 하는 곳, 다섯 곳입니다.  



하나, 나이트클럽

이런 날은 낮에 아이들에게 좀 개방해도 되지 않을까요?
'아기공룡 둘리' 같은 것 좀 틀어주고...
엄마 아빠가 다른 애들이랑 부킹도 좀 시켜주고.

입구에서 웨이터 '뿡뿡이'를 찾아주세요. ㅋㅋ

둘, 룸싸롱

엄마 아빠가 호스테스가 되어 아이들을 섬겨보면 어떨지.
콜라나 사이다에 요구르트 말아서 폭탄주도 한 잔씩 하고.
2차는 기분 좋게 집으로 가고.  

'진상' 아이들이 엄마 아빠를 괴롭히려나. ㅋㅋ

셋, 사우나

이런 날은 사우나를 어린이 물놀이 시설로 좀 바꿔주면 안 될까요?
물 온도 좀 낮춰서.
비누방울 놀이도 실컷 하게 하고. 

넷, 당구장

조용히 죽때리는 것을 좋아하는 아이들을 위해서 당구장도 개방할 필요가 있습니다.
당구 다이에서 구슬치기를 하거나,
아니면 보드게임을 할 수 있게 해주면...

(당구장에 대해서는 비토 의견도 있군요. 흠...)

다섯, 골프장

골프장도 빼놓을 수 없겠죠.
공원 가보면 잔디는 들어가지도 못하게 하는데,
골프장에 가서 원없이 잔디 좀 밟아보게 해주면 좋을 것 같은데요.

(농약을 많이 쳐서 좋지 않다는 의견도 있는데,
세발자전거 랠리같은 것을 해보면 어떨지.)

암튼,
더위에 땀 빼고 와서 그냥 함 올려봤슴다. 
'어린이들도 올 수 있다'고 생각하면,
어른들이 이런 시설을 이용하는 것을 좀 자제하지 않을까요?


'몽박 브라더스(미디어몽구 + 박형준의 창천항로'가 주최하고 
'독설닷컴'이 후원하는 '블로거와의 대화', 다섯번 째 만남을 한나라당 조전혁 의원과 갖습니다. 

뉴라이트 출신으로 '전교조 저격수'로도 불리는 조전혁 의원과 제대로 '맞짱'을 붙을 
펀치력 있고 맷집 좋은 블로거를 수배합니다.  

5월6일(수요일) 저녁 7시, 국회 의원회관 조전혁 의원실에서 열립니다. 
관심 있는 블로거분들의 많은 참가 부탁드립니다.  
(6시반까지 현장으로 오시면 됩니다.)

자세한 내용은 '박형준의 창천항로(http://ctzxp1.tistory.com/)'를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참가를 원하시는 분은 비밀댓글을 다시거나
이메일(gosiain@gmail.com)으로 메일을 주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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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이대규 2009.05.05 17:30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당구장은 좀 아닌거 같고요^^
    곮프장은 가족단위 소풍 장소로 참 좋을 거 같네요 ㅎㅎ

    근데 골프장에 제초제를 무쟈게 많이 뿌린다는 이야기를 얼핏 들은거 같은데
    애들이 잔디밭에 뒹구는 거는 안좋을 수도 있을듯 합니다.

  2. 임현철 2009.05.05 18:29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기발한 아이디어네요.

  3. Favicon of https://odydy311.tistory.com BlogIcon 야야곰 2009.05.05 19:17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재미있는 발상이군요. 현실적으로는 불가능하지만요. 독설닷컴 다운 글이였어요. 그런데 뉴스블로거 베스트에 올라와 있어요 저도 그걸 보고 들어 왔거든요 아까는 다른곳을 통해 왔는데..,

  4. 아하... 2009.05.05 19:22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비추천없나요? 한방 눌러주고 싶네요. 아이때 저런 곳에 가면 커서는너무 자연스럽게 가죠. 아이가 커서 룸살롱가면 흐뭇하시겠습니까?

  5. KISS 2009.05.05 19:33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골프장....그것도 좀 아닌데요. 보기엔 골프장 잔디가 푸르고 깨끗하고 좋아보이지만....약을 얼마나 뿌려대는지....아마 애들 몇번 뒹굴고 그러면 연약한 애들 피부에 상당히 좋지않답니다. 특히 민감한 애들이라면 금방 피부병이 날겁니다. 그리고, 당구장...당구다이에 깔려있는 천..조금만 찢어져도 돈 많이 들어가지요.

  6. 이삭 2009.05.05 20:28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걍 웃자고 하신 말씀이겠지만.. 일년 365일이 어린이날인 현 시점에서.. 어린이날의 공휴일화를 폐지하고.. 어버이날을 공휴일로 지정했음 하네요..
    이땅의 어머니, 아버지 화이팅!~

  7. 나나 2009.05.05 20:35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거부감 드는 장소도 어린이가 있으니 순수함 넘치는 장소로 돌변(?)할 수 있겠단 생각을 합니다.... 삽질할 생각말구 이런 건설적인 생각을 누가 했으면(할 수 있을끼??) 하는 바람을....;;;;;;; 저 잡혀가나요??? ㅠ . ㅠ

  8. 나나 2009.05.05 20:37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오타작렬...;;;;;

  9. wlsflrudckf 2009.05.05 21:03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어린이날을 맞이하면서 드는 생각


    어린이날 행사에서 빠지지 않는 것이 경찰특공대의 대테러전 시범이다.
    총을 들고 악당과 싸우는 모습이 아이들에게는 흥미진진 할 것이다.
    하지만 그것도 이젠 너무 식상하다.
    마트에는 K2소총 장난감 등 각종 총싸움장난감이 너무나도 즐비하다.

    경찰특공대는 용산전투에서 탐욕의 바벨탑을 무너뜨려
    재산권수호를 이룩하는 큰 승리를 이룩해 자유시민의 환호를 받았다.
    그리고 그 과정에서 경찰특공대원은 바벨탑 붕괴 직전에야 탈출하는 용맹함을 보여주었고
    김남훈 경사가 장렬하게 전사하여 그 충성심을 열방에 떨쳤다.
    하지만 이것은 극적인 상황일 뿐, 국민의 피부에 절실히 와닿지는 않는다.

    경찰특공대보다 더욱 더 많은, 그리고 더욱 더 커다란 활약을 한 것은
    우리 대한민국 전의경 전사들이다. 경찰특공대와 비교할 수 없을 정도로 넓고 높은 활약을 벌였다.
    헤아릴 수 없이 수많은 전투에서 목숨을 걸고 용맹하게 싸웠으며,
    조국을 북괴의 적화통일공작으부터 안전하게 지켜내었다.
    한총련 폭도를 섬멸하여 조국을 북괴의 적화통일공작으로부터 구출했으며
    평택미군기지 반대폭동 제압으로 천년의 한미동맹을 열었다.
    그리고 작년 촛불폭동 제압으로 어린이들이 값싸고 질좋은 미국산쇠고기를 실컷 먹을 수 있게 하여
    어린이의 건강한 성장을 위한 영양공급에 큰 이바지를 하였다.

    그리고, 저탄소녹색성장의 선봉에 우리 대한민국 전의경 전사가 있기에 그 가치는 더욱 높다.
    고성장을 이룩하기 위해서는 비효율적 요소를 제거함이 우선이다.
    대표적인 비효율적 요소가 불법폭력시위이고,
    이를 제압함으로서 외국인 투자가 연 48억 달러 규모로 늘어나고
    GDP도 1% 추가 성장할 수 있는 것이 KDI의 연구 결과이다.
    석유라고는 고작 자동차연료에 불과하며 장기간의 연구나 희귀자원이 불필요한
    이런 치안서비스야말로 21세기 저탄소녹색성장을 이끌어가는 굴뚝없는 산업이다.
    20세기의 굴뚝없는산업이 관광산업이라면
    21세기의 굴뚝없는산업은 치안서비스산업인 것이다.
    그러므로 치안서비스산업은 저탄소녹색성장을 선두에서 이끌 미래산업이다.
    그 선두에, 불법폭력시위와 맞서는 전의경 전사가 있다.

    경찰특공대의 활약은 언제나 특수하고 예외적인 상황일 뿐이지만
    전의경 전사의 활약은 이렇듯 늘 국민과 함께하여 국민에게 직접적으로 더욱 큰 헌신을 하고 있다.
    이런 전의경 전사들의 활약을 어린이들에게 알리고
    어린이의 영웅, 국민의 영웅으로 자리잡게 해야 한다.

    우리 전사들의 용맹과 무공은 결코 경찰특공대에 뒤지지 않는다.
    국민에 대한 헌신도는 비교조차 할 수 없다.
    그럼에도 경찰특공대가 더 주목받는것은 분명 잘못된 일이다.
    우리 전의경 전사들도 어린이의 영웅이 되기에 너무나 충분하다.

    총을 들고 멀쩍이서 악당과 싸우는 모습과,
    육탄으로 적과 맞닥뜨려 싸우는 모습 중
    어떤 것이 아이들을 열광케 할 것인지는 분명하다.
    로마시대 검투사, 프로레슬링, 이종격투기를 생각해보라.

    종래의 경찰관련 완구는 테러진압 일색이었지만
    폭동진압 관련 어린이 완구를 개발하여
    우리 경찰의 용감함을 알려 전의경이 어린이의 선망대상으로 만들고
    폭도의 잔악함과 경찰의 의로움을 아이들에게 가르쳐야 한다.
    어린이들이 놀이터에서 폭동진압 놀이를 하고
    어린이날 선물로 폭동진압 블록이 가장 많이 팔리는 날이 와야 한다.
    그래서 전의경 전사가 이 세상에서 가장 멋진 일을 한다는 진실이 새겨져야 한다.

    어린이날 행사에도 이제는 식상해진 레펠이나 낙하산 말고
    신선하게 폭동진압 시범을 보여주어야 할 것이다.
    폭동진압작전에서 용맹한 모습과 폭도를 응징하는 모습을 그대로 보여준다면
    어린이들의 가슴에 기쁜 추억으로 남을 것이며
    자유, 진리, 정의를 수호하는 경찰의 꿈을 키워나가게 될 것이다.
    그리고 자유를 수호하는 경찰의 고마움을 알게 될 것이다.

    • Favicon of http://blog.daum.net/songcine81/ BlogIcon 송씨네 2009.05.07 03:51  댓글주소  수정/삭제

      진리경찰 님...
      당신은 이제좀 찌그러질 때가 안되었나요?
      당신면상이 정말 궁금해지는 요즘입니다.

  10. Favicon of http://dajungspace.com BlogIcon dajung 2009.05.06 10:37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아이들 키우는 부모님들은 한국 음식점 메뉴들이 대부분 매운 게 많아서 아이들과 어디로 외식하러 나갈지도 고민된다고 하죠.

  11. 뉴질랜드 2009.05.06 16:53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룸살롱은 힘들겠어요. 어린이날도 바쁘게 장사하더군요.. 요즘 불경기라 연중무휴랍니다^^

  12. 위에 2009.05.06 17:18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어제 예술의 전당 갔더니 주차전쟁이더군요.

    어린이날이라고 특별히 해주는 것 없어도 되는 나라, 어린이날이 특별히 없어도 되는 나라가 언젠가 되겠지요..

    ps) 위에 웬 dog 짖는 소리가 있네요..
    몇번 보다보니 아이디가 낯익네요. 무관심이 약일 듯.. 저라다 지치겠지.

  13. 뽀옥냥 2009.05.07 02:55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ㅎㅎㅎ 재밌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