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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IN 기자, 여행감독 1호, 재미로재미연구소 소장. 이메일 gosisain@gmail.com 트위터 twitter.com/dogsul 페이스북(페이지) facebook.com/kojaeyoul 독설닷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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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시대 최고의 논객’으로 누구를 꼽으시겠습니까?

대한민국 논객 열전 | 2009.05.05 09:27 | Posted by 소셜미디어의 촌철살인마 독설닷컴


 

‘논객 열전’을 한번 써보려고 합니다.
MB정부 출범 이후 우리 사회가 좌우로 나뉘어 대립하면서, 다시 논객들의 시대가 열린 것 같습니다.
한번 ‘논객 지도’를 그려보고 싶은 욕망이 생겨서 ‘독설닷컴’을 통해 논객 이야기를 본격적으로 해보려고 합니다.

논객을
보수와 진보, 이념별로 분류할 수도 있고  
혹은 노-장-청, 세대별로 분류할 수도 있고  
활동 무대에 따라, TV논객 신문논객 인터넷 논객 등으로도 분류할 수 있을 것 같고,
다양한 분류법이 있을 수 있다고 봅니다.

가장 오른쪽에 있는 조갑제 지만원부터 가장 왼쪽의 진중권 우석훈까지,
김중배 리영희의 시대에서 홍세화 정태인을 거쳐 한윤형과 김현진까지, 
조선일보 김대중 고문부터 노회찬 의원을 거쳐 아고라 논객 미네르바까지, 
혹은 소설가 출신의 논객 이문열과 복거일, 그리고 의사 출신의 경제논객 박경철, 가수 출신의 논객 신해철까지.
여러 틀로, 여러 앵글로 우리 사회 논객들을 조명해보려고 합니다. 

라이벌들도 꼽을 수 있을 것 같습니다.
개혁당의 유시민과 진보신당의 진중권,
공병호와 우석훈,
혹은 이한구와 정태인,
혹은 조선일보 출신들과 한겨레 출신들...

굳이 라이벌이 아니라도 비교할 수 있는 지점은 많습니다.
워싱턴 특파원 출신의 정연주와 파리 택시운전사 출신의 홍세화 독일 뮌스터대 교수 출신의 송두율 등 본거지를 통해서도 성향을 분류할 수 있습니다. 

진영 내부에서도 분류가 가능할 것 같습니다.
윤여준 박세일 안병직 등 ‘찬밥 보수’와 ‘더운밥 보수’는 어떤 다른 이야기를 하는지,
혹은 ‘시장보수’와 ‘안보보수’는 어떻게 주장이 다른지... 

엔터테인먼트와 정치 그리고 미디어를 두루 아우른 강준만과
그의 ‘돌연변이 제자’ 변희재까지, 
다루는 주제를 통해서도 분류할 수 있을 것입니다.
(둘은 같은 주제를 다루지만 정반대의 이야기를 하고 있죠). 

강준만 변희재와 함께 진중권을 묶어서 ‘멀티형 논객’의 계보를 살피거나
전여옥과 ‘남자 전여옥’ 신지호까지, ‘막장 논객’의 계보를 이어보고 
김어준부터 김현진까지 무규칙이종격투기형 ‘변칙 논객’들의 계보를 파악해 보는 것도,
노회찬 전 의원의 ‘삼겹살 불판’ 등 논객들의 어록을 살피는 일도 재밌을 것이고,   
미네르바 고대녀 그리고 100분토론의 시민논객 애틀란타 아줌마까지,
혜성처럼 나타난 ‘무명 논객’들의 이야기를 살피는 것도 재미있을 것 같습니다.

5월과 6월에 ‘논객 열전’에 집중하려고 합니다.
많은 관심과 참여 부탁드립니다.
여러분은 누구를 우리 시대 최고의 논객으로 꼽으시겠습니까?

(다뤄주었으면 하는 논객이 있으면 댓글 남겨주세요.
혹은 본인이 생각하는 논객 분류법이 있으시면 남겨 주시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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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 공송옥 2009.05.05 11:58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유시민전장관

  3. Favicon of https://poisontongue.sisain.co.kr BlogIcon 소셜미디어의 촌철살인마 독설닷컴 2009.05.05 12:18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이거 너무 인기투표 분위기로 가는데요.
    그냥 '누구좋다'는 것보다는
    좀더 구체적으로 짚어주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맨 위에 댓글 다신 분처럼...

  4. Favicon of http://blog.daum.net/ursangelus BlogIcon 거인정원 2009.05.05 12:27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보수논객들에 관해 다룬 글들 몇개를 트랙백해씀.. 진보지식인은 안 다뤘넹 ㅋ
    잘 안알려졌는지 모르지만, 김규항, 김종엽, 조희연 같은 사람들 괜찮음.(하긴 요즘엔 다들 뜸하네)
    아, 고기자도 있는지 모르겠지만, 2007년도인가, 경향신문에 <다시 지식인을 말한다>에 한국지식인 계보도가 나와있을턴데, 지식인들을 대대적으로 깔끔하게 분류해놓은 도표가 있었지. 없음 찾아보면 도움이 많이 될 듯.

  5. sohodolls 2009.05.05 13:46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진중권씨는 뭐랄까 논객계의 예능늦둥이라고 해야할까요? 밋밋한 토론에 갖은 양념을 넣고 뜨겁게 끓이는 역할을 한다는 느낌이죠. 어떤분들은 토론에 적합하지 않은 화법을 구사한다고도 하는데, 뭐 너무 감정적인 상태에서 들으면 그렇지만 사실 흥분할 말은 별로 없거든요.
    요즘은 경제쪽의 장하준 교수에 관심이 많이 갑니다. 몇년 전 TV책을 말하단가?에서 진중권씨와 함께 출연했는데, 반론에도 굉장히 유연하고 여유있게 대답하더라구요. 진중권님과는 또다른 매력을 느꼈습니다.

    • Favicon of https://poisontongue.sisain.co.kr BlogIcon 소셜미디어의 촌철살인마 독설닷컴 2009.05.05 15:12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외국에서는 대부분 '진중권식 화법'으로 토론을 하죠.

      우리는 당신 말도 맞고 내 말도 맞는다는,
      '황희정승'식 토론이 익숙해서 낮선 듯.

      '논객계의 늦둥이', 잼있는 표현이네요.

      그런데, 진중권 교수를 너무 늦게 발견하신 것은 아니신지.

  6. 時失里 2009.05.05 16:57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일단 변듣보는 좌든 우든 어찌됬던 논객인데 그 반열에서 제외하면 안될까요?

  7. 르보이 2009.05.05 23:23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노무현 전대통령을 추천합니다.
    적어도 우리나라에선 최고,

  8. 커서 2009.05.06 00:05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내공으로 보자면 김동렬이죠. 그 압도적인 글은 유시민 진중권도 감히 흉내내기 힘들죠. 글을 읽으면 감탄을 하는 게 아니라 그냥 멍해지는 글이 김동렬의 글. 그래서 많이 배우는 글. 그런데 김동렬이 나타날지는 모르겠습니다.

    김용옥도 논객이죠. 그리고 노무현도 논객이라 할 수 있고.

  9. pearl 2009.05.06 09:54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보수쪽에서는 전원책 변호사도 괜찮은 것 같은데.. 전원책 변호사는 논객이 아닌가요? 논하면 논객인가. ;; 하하

  10. tinimoon 2009.05.06 11:55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김광수 경제연구소의 김광수 소장 추천합니다. 혹은 선대인 부소장 ^^; 정책중심 논객이라 해야하나

  11. 박태인 2009.05.06 13:06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중앙대 이상돈 교수를 빼놓으셨네요. 보수 논객중에서는 가장 합리적인 분중 1명 아니십니까?

  12. 꿈소년 2009.05.06 13:09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기대합니다.

    시사인IN 고재열과 한겨레21 신윤동욱을 감각논객으로 분류함은 어떠할지요.

  13. 살라딘 2009.05.06 20:30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논객으론 진중권씨가 좋고 예리하게 핵심을 찌르는 걸론 심상정 대표가 최강일 듯합니다.ㅋㅋ 그리고 검객으론 스탁조, 사무라이조라고 불리는 분을 추천합니다

  14. 제천 한의학도 2009.05.06 20:50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논리적 비약도 심하고, 사실 '논증의 자세'가 틀렸긴 하지만.
    자세에서는 전 거성님.

  15. 아모스 2009.05.08 02:09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저도 진중권씨!!! 마치 놀이기구를 타고 있는 듯 신나고 아슬아슬 하다가 시원하고 ..그렇습니다. 그리고 김현진씨도요... 여성스럽고 생활에 와 닿는 표현이라 더욱 감기는 맛이 있는 그러면서도 시원한 글을 많이 쓰시는 것 같아요. 추천합니다.

  16. SK. 2009.05.08 05:38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진중권 교수님은.... 속을 시원하게 해주는 장점은 분명 있더군요. 이분이 쓰시는 칼럼과 100분 토론에서 자주 뵈었는데... 허나 위에 어느 분이 말해 주셨듯, 이분은 토론하는 자세가 조금은 부적절 한거 같더군요. 말싸움 같다는 말이 정확한것 같네요. 중간 중간 왠지 상대방을 조롱하며 비웃는 듯한 것도 맘에 걸린 적이 한두번이 아니고요. 왠지 상대를 얕보고 있는 느낌. 여러번 든 생각이지만, 진중권 교수님은 본인이 '무조건'옳다고 생각하시는 경향이 있는듯. 실제로 맞다면 다행이지만, 이분이 잘못된 생각을 갖고 있거나 논리에 오류가 있을 경우에는 참 답답하고 힘들어 지더군요. 남이 자신의 허점을 찌르더라도 오류를 인정하고 넘어가는 것 보다는 우기고 보는 식이 강한것같아요. 그래서 전 진중권 교수님은 논객으로선 부족하다 보네요.

    반면에, 저는 유시민 전 장관님을 추천하고 싶어요. 물론 이 분이 토론하시는 것을 자주 보지는 못해 제 의견에 오류가 있을 수도 있지만 - 100분 토론에서 뵜는데 느낌이 좋더군요. 예컨데, 400회 특집에서 이명박 정부를 평가할 때, 유시민 전 장관님은 참으로 솔직하게 말문을 여시더군요. "저도 지금은 자숙중이라 이 정부를 평가하기에 무리가 있긴 합니다," 라고요. 그러면서도 조곤 조곤, 논점을 짚어 주시는데 참 논리적으로 보이더군요. 얼마전 인터뷰에서 유시민 전 장관님이 "옛날엔 군인들이 정치를 했는데 요즘엔 검사들이 정치하는것 같다"라고 말한 것도 참 속 시원했습니다.

  17. 의산 2009.05.09 08:05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님께서는 '논객'이라는 용어의 개념부터 정의하고 작업을 하셔야 될 듯 싶습니다. 적어도 논객이라면 논점을 파악할 줄 알고 사적인 이익이 아니라 공적인 이익을 위해 논쟁할 줄 알며 자기모순에 빠지지 않아야 합니다. 님께서 예를 드신 보수 인물들은 논객이라는 범위에 들기 어려울 정도로 억지 주장에다 논점일탈에 논리오류 등등, 참 막가파들이구나 싶을 때가 많지요. 논객이라는 명칭에 신중을 기했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18. 백면서생 2009.05.09 15:27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지방은 식민지다'를 쓴 강준만 전북대 교수님과 경기도 지역의 규제완화를 줄창 주장하는 보수정당 한나라당 출신의 경기도지사 김문수씨는 좋은 논쟁을 할 수 있을 거 같아요. 수도권과 비수도권 개발 논쟁으로 가치가 있을 것 같습니다.

  19. 아수라 2009.06.11 01:46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내가 나누는 논객분류법.

    나 그리고 나외의 전부.

    언제나 2분법이 명료하죠.

  20. 음음.. 2009.06.19 03:07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유시민 전 장관이 최고죠. 지금이야 유시민 전 장관이 말랑말랑해졌지만 예전 열린당시절만 해도 정말 엄청났죠. 그렇게 논리적으로 그렇게 막힘없이 토론한다는게 보다보면 신기할 정도였으니깐요. 상대방의 공격에 대한 순간적인 반격도 대단했구요. 여튼, 당시의 유시민을 능가하는 토론가를 아직 전 본 적이 없습니다. 백분토론 400회때 유시민은 좀 실망입니다. 예전 유시민의 토론실력에 비하면 절반의 능력밖에 못 보여준 듯한 느낌이 들더군요.

    개인적으로 진중권씨는 토론을 잘한다고는 생각하지만 유시민급에는 미치지 못한다고 봐요. 진중권씨는 논리전개가 유시민씨보다 일관되거나 치밀하지 못하다고 보구요. 그리고, 약한 상대는 잘 바르는데 강자랑 붙으면 밀리는 경향 그리고 감정적으로 지나치게 상대방을 공격하고 자신 스스로도 흥분하면 논점일탈이 심하거나 논리가 빈약해져버린다는 점 등에서 약점이 많은 스탈이라고 보여요.

    제가 훌륭한 토론가로 본 그외의 사람을 꼽으라면, 노회찬, 최재천, 심상정, 김상조, 김기식, 이정희, 정진석 등이 생각나네요.

  21. dma 2009.10.15 15:16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진보논객으로는 노회찬씨가 쉽게 설명하는것 같구요
    보수논객으로는 홍준표씨가 비교적 잘하는것 같습니다...

    인기있는 논객이야 많지만... 표현의 저속성이나
    전선을 형성해서 상대방은 악의 축으로 규정짓고 하는 논객은
    우리 사회에 별 소득이 없을 것 같네요..

    보수와 진보가 절반쯤 있는 이 나라에서는 말이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