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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IN 기자, 여행감독 1호, 재미로재미연구소 소장. 이메일 gosisain@gmail.com 트위터 twitter.com/dogsul 페이스북(페이지) facebook.com/kojaeyoul 독설닷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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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 지방선거 한나라당 참패 예고하는 경기교육감 선거 결과

미리 보는 2010년 지방선거 | 2009.04.09 11:41 | Posted by 소셜미디어의 촌철살인마 독설닷컴




어제 치러진 경기도 교육감 선거에서
예상을 깨고 ‘진보 단일후보’로 나선 김상곤 후보(59, 한신대교수)가 당선되었습니다.
김 당선자는 41만7천여표(41%)를 얻어 34만1천여표(33.5%)를 얻은 김진춘 현 교육감(69)을 여유 있게 제쳤습니다.

이번 선거결과는 이변으로 받아들여졌습니다. 
그 이유는 관심도가 낮은 선거(투표율 12%대)였기 때문에 조직이 강한 현직 교육감에게 유리하게 작용할 것으로 예상되었기 때문입니다. 지자체 단체장 등의 선거에서는 현직 프리미엄이 크게 작용되기 때문에 김상곤 후보의 당선은 분명 이변이었습니다.

이번 경기도 교육감 선거 결과를 보고
한나라당 수도권 의원들은 간담이 서늘해졌을 것 같습니다.
민심이 ‘반MB’로 돌아섰다는 것이 표로 나타났기 때문입니다.
수도권 의원들보다 현직 한나라당 지자체 단체장들은 더욱 손발이 오그라드는 기분이 들 거 같습니다.
내년 지자체 선거를 예고하는 결과이기 때문입니다.

물론 지방선거는 대장선거(서울시장 선거)의 영향을 많이 받습니다.
서울시장 선거가 '미니 대선'처럼 판을 주도합니다. 
이 측면에서 오세훈 현 시장을 비롯해 예비주자가 풍부한 한나라당이 유리한 것이 사실입니다.
민주당의 경우 박원순 카드 등 여전히 '외부 수혈'에 목을 메고 있는 형편입니다. 

중요한 것은 흐름입니다. 
야권의 반등 시점이 생각보다 빨리 온 것 같습니다. 
정동영 출마로 이번 지방선거가 반등시점으로서의 기능을 하지 못할 것이라고 예상했는데, 
경기도교육감 선거로 탄력을 받아 새로운 흐름이 만들어질 수도 있을 것 같습니다.    

물론 이번 선거 결과를 해석할 때 다른 요인도 반영할 필요는 있습니다. 
이를테면 전교조 조직력이 발휘된 것으로도 해석할 수 있고,
전교조가 이전처럼 영향력을 갖고 있지 못하기 때문에,
여권 후보의 ‘전교조 심판 프레임’이 덜 먹혔던 것으로 해석할 수도 있습니다.

어찌되었건 선거에서 가장 강력한 표 중 하나는 ‘심판표’입니다.
그 ‘심판표’를 상쇄할 수 있는 것은 ‘바람표’와 ‘동정표’인데,
둘 다 한나라당이 기댈 언덕이 되지 못할 것 같습니다.

경기도 교육감 선거 결과가 4-29 재보선 판세에도 영향을 끼칠 것 같습니다.
부평을 선거의 민주당 후보에, 울산 북구의 진보 후보에게 큰 호재가 될 것 같습니다.
정치판이 점점 재미있어 지는군요.
한번 다시 관심을 가져볼만한 판인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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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 어떻게 하면, 2009.04.09 15:34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사람들이 좀더 자신의 좀더 자신들의 이익을 위해 일하는 사람을 선택하는 선거가 될 수 있을까요?
    한나라당이 대변하는 기득권층 외의 사람들이 자신들의 이익에 좀더 부합하는 사람을 선택할 수 있게 할까요? 기득권층이 한나라를 지지하는 거야 어떻게 보면 이해되는데, MB 선택한 것은 "이건 아닌데" 하고 있을 듯.

  3. 투표 2009.04.09 15:50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새벽 6시5분에 투표했는데 정말 보람을 느낀다. 부천시민 화이팅 !!!

  4. 무한 아스트랄 2009.04.09 16:05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김상곤 후보측에서 선관위 고소한다고 해서 송하성 후보가 이번에 나오지 못해서 송하성 후보의 표가 이쪽으로 많이 간 것같더군요. 안그랬음 표가 나눠져서 현직이 당선됬을테니...뭐...결과적으로 잘된것인지 아닌지는 내년 선거를 기다려봐야겠죠. ^^

  5. Dave Kum 2009.04.09 16:31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너무 비약적인 평가가 아닌가 합니다. 이번 선거는 경기주민들에게 관심 밖으로, 철저히 외면당한 선거라고 생각합니다. 당연히 진보적 성향의 부지런한 분들이 열성적인 참여를 보인것 같구요. (울 와이프 포함,) 과대 해석이 오히려 부자연스러워 보입니다.

    • ForOnce 2009.04.09 17:33  댓글주소  수정/삭제

      고정적으로 꼴통보수 논네들이 투표에는 훨씬 부지런했습니다. 어디 팩트를 부정하려 드시는지.

  6. rhsks 2009.04.09 16:40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한나라당이기 때문에라도 안찍고,고로 참패해야 한다.
    자기 주체성도 없이 전과14범한테 빌붙어 한자리 할려고 하는 작자들이라면 뻔할 뻔짜다. 절대로 찍어서는 안되는 군상들이다.
    한날당 참패시키고 총선, 대선까지 쭈우욱 가자.

  7. 우리의 소원은.. 2009.04.09 17:01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다행입니다, 나도 퇴근후 거의 8시가 다 되여서 투표했는데..이땅의아이들과 이땅이 정의로운 사회가 되는 그날까지 ,,,,한 미치광이가 언론이며 통일이며 교육이며 경제며 모두 단 5%의 기득권을 위해 날뛰는 모습이 안타깝습니다 절대로 다시는 이런자가 이 세상에서 득세할 수없도록 우리 모두 투표하고 힘냅시다..

  8. 깝깝하네요 2009.04.09 17:46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아직 좋아할일이 아닙니다.... 이명박이 관둘리 있습니까?, 선거 과정에 온갖 트집을 잡아 또 구속할지 모르죠? 능이 그러구 남을 정권이라고 생각합니다/////
    벌써부터 투표율이 적다고 직선제 폐지 관련 여론 조성하고 있지 않습니다..
    오늘밤 KBS 열린 토론 주제입니다....
    정말이지 이명박이 무섭습니다. 공포가 엄습해 오네요/////
    이 지겨운 세상 언제 끝날까요/// 비판하면 잡아넣는 이 세상, 어떻게 살아야할까요/// 정말이지 깝깝합니다...

    다 국민들 정신 못차린 탓이죠/// 차떼기 정당을 잃어버리고

    노무현 먹은 것 껌값이죠. 도둑질 한 것도 아니구요///

    이 정권 끝나면 얼마나 먹었을까 그것이 궁금합니다.

  9. 넘 오버하시넹 2009.04.09 17:48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뭐 경기교육감 선출로 내년 지방선거 구도를 예견하시다니..참 억지스럽습니다. ㅋㅋ..뭐 굳이 따진다면 표본오차 +.- 50% 정도된다고나 할까요...전 어느당도 원하는 당없지만 하도 억지스러운듯하여..쩝쩝...ㅜㅜ

  10. Nathen 2009.04.09 18:13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난 솔직히 말해서 진보/노동... 이런 거 정말 싫어한다. 무슨 문제만 생기면 데모/파업/투쟁으로 해결하려고 해서 정말 싫어한다.
    개인적으로 좀 보수적이라고 볼 수 있다.
    하지만... 현정권이 들어선 후로... 자꾸 생각이 바뀌고 있다.
    보수를 자칭하는 매국무리들 보다는 그래도 훨씬 낫다는 생각이 더욱 많이 든다.
    어쨌거나 내 평생 한나라당, 그 당 안에 들어있는 국회의원들이 다른 당으로 간다 하더라도 내 증오의 대상이 될 것이다.

  11. 차분히.. 2009.04.09 20:04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어제 경기도교육감 투표장에 사람이 너무 없어서 좀 걱정이었는데 정말 결과가 좋아서 다행~ 이제, 이 이상한 정부 눈치 안보고 행사할수 있는 권력이라곤 선거때 내맘대로 찍을 수 있는 딱 한표뿐이니 이거라도 꼭 챙겨야 겠단 생각밖에 안드네요..

  12. 이상을 노래하는 새 2009.04.09 21:08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절대적인면으로보면 다 깨끗한 놈 없습니다.
    그래도 깨끗한 놈이 만들어질 토양은 지금부터라도 만들어야 되질 않겠습니까?
    지금 구정물을 마시더라도 들 더럽혀진 것부터 골라서 만들어야지
    이놈도 저놈도 다 구정물이긴 매한가지라고 물 안주면 밭자체가 매말라갑니다.
    무능하더래도, 조금은 구차한 짓을 하더래도 들 더러운 놈을 밀어줘야 10년 아니 20년 후에라도 후회 않할 것 같습니다.

  13. 에혀 2009.04.09 22:51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어제 투표하긴 했지만 결과가 원하는 대로 나와서 좋긴 하지만 내년 지방 선거에서 과연 사람들이 딴나라에 등을 돌릴것인지... 공약이 좋아야 능력이 좋아야 사람들뽑죠... 내년에도 투표권은 행사 하겠지만 다들 투표는 좀 하고 삽시다 12%가 뭡니까.. 지방선거에서만큼은 국민의 관심을 국민의 의지를 좀 보여주자고요~!

  14. Favicon of https://goqualnews.tistory.com BlogIcon 우기자 2009.04.09 23:45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솔직히 지난 1년 정도의 실정으로는 지방선거 참패까지 기대하긴 무리라고 봅니다.
    그러나, 올 한 해도 작년만큼, 아니 작년보다 더 실정을 보여줄 것으로 예상되는만큼.. 점점 참패에 가까워지고는 있네요..

  15. 불여우 2009.04.10 00:26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전 인구 21만 명 정도되는 중소도시에 삽니다. 4월 8일 어머니께서 선거 참관인을 하셨습니다. 어머니가 있던 투표소에서 500명 조금 넘게 투표를 하셨고 거의 대부분이 노인분들이었다고 하시더군요. 투표 참가 연령 비율이 다른 곳도 크게 다르다고 생각되진 않습니다. 저조한 투표율과 노인분들의 높은 투표 참여율에도 김상곤 당선자가 당선된 것에 큰 의미가 있다는건 사실이라고 생각합니다.

  16. 문제는 벌써부터 2009.04.10 06:00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쓰레기 언론에서 까대기 시작합니다.
    무슨 천지개벽이라도 일어날것처럼말이죠. ㅉㅉㅉ

  17. 소견 2009.04.10 10:10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민주주의에서 독재는 없어야 되고 건전한 비판은 존재해야 됩니다. 하지만 지금 상황은 국회, 정부, 지방 모든 것을 일당 독재로 흘러가는 양상입니다. 결코 바람직하지 않죠. 이런 상황에서 건전한 비판과 반대가 통하겠습니까? 보스가 그렇게 하라고 하면 잘못되었든 그렇치않든 하는 수밖에요. 이 기회에 국회보다는 작은 선거에서 하나씩 하나씩 씨를 뿌려 나가야합니다. 그래야 대안 세력의 미래가 있습니다. 큰 것보단 작은것에서 집중하고 단결하면 큰 선거 하나보단 큰 힘을 발휘하게 될거라 봅니다.

  18. 라온하제 2009.04.10 11:19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현실과 이상 사이!

    참 어려운 문제입니다.
    투표 전 날 아들이 묻습니다.
    "아빤 누굴 찍으실거에요"
    ~~~~~
    어,, 그러면 우리 학교에 불리할텐데~~

    얼마전 나름 저명한 교수와 얘길 한 적이 있는데 이전 노무현 정부의 정책이 맘에 들긴 하는데 본인 자신의 이익과는 맞지 않아 반대한 적이 있다고 하더군요.

    당연한 얘기지만 이제 투표에 무조건 진보와 보수만 내세우기 보단 자기들의 공약이 국민에게 어떻게 이로운지를 알릴 필요가 있을 것 같네요.

  19. 서울시민 2009.04.10 11:21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서울시 교육감 선거 참여했었는데 공정택 후보가 당선되는 걸 보고 좌절했었습니다..
    전 적어도 그땐 공후보가 패배할거라 보고 있었는데...
    그래도 희망의 빛이 보이는 군요.

  20. 투표한 결과가 2009.04.10 13:33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어제 투표한 결과가 잘 나와서 좋군요. ㅎ

  21. 김밥 2009.04.11 11:34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과연 무너지는 신호일까요? 세상일 예측이 쉬우면 재미 나겠습니까?

    정권을 바꾸기위해서는 주늑들면 안됩니다. offline에서도 논리적 주장을 선도해야 가능성이 있을겁니다.

    상기해보세요. imf 쳐맞고도 총선거에서 졌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