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로그 이미지
시사IN 기자, 여행감독 1호, 재미로재미연구소 소장. 이메일 gosisain@gmail.com 트위터 twitter.com/dogsul 페이스북(페이지) facebook.com/kojaeyoul 독설닷컴

Category»


Archive»

Notice»

« 2020/1 »
      1 2 3 4
5 6 7 8 9 10 11
12 13 14 15 16 17 18
19 20 21 22 23 24 25
26 27 28 29 30 31  
Statistics Graph

민주당 의원들의 촛불집회 뒤풀이를 따라가보니...

정치 언저리뉴스 | 2008. 7. 2. 12:05 | Posted by 소셜미디어의 촌철살인마 독설닷컴

어제 천주교정의구현전국사제단의 시국미사가 끝나고, 우연히 민주당 의원들의 뒤풀이 자리에 합석했습니다. 8명 정도의 민주당 의원들이 있었는데, 촛불집회 정국에 대한 허심탄회한 생각을 들을 수 있는 자리였습니다.


술은 시국이 시국인지라, 생맥주를 마셨습니다. 정치인과 알(양주잔이나 소주잔) 없이 맥주를 마시니 기분이 묘하더군요(가끔을 알 없이 노른자-양주나 소주-만 넣기도 하죠). 그동안은 손학규 대표가 의원들이 집회를 마치고 오면 청진동 해장국집에 불러서 해장국을 사줬다고 하더군요.


모두들 사제단 덕분에 촛불집회가 다시 본연의 평화 시위 모드로 돌아온 것에 대해 기뻐하고 경탄하고 있었습니다. 촛불집회 매니아가 되어 “자꾸 오게 돼. 궁금해 죽겠어. 판이 계속 바뀌니까”라고 말하는 의원도 있었습니다. “신부님들이 나서니까 된거지, 우리가 나섰으면 될 일도 안 됐어”라고 자학하는 의원이 있었는데, “대선 때 봐봐, 그렇게 끌어 모아도 5백명밖에 안 왔잖아. 그땐 완전 시베리아였지”라고 장단을 맞췄습니다.


“그런데 오늘은 민노당이랑 진보신당 깃발이 안 보이던데. 당분간 깃발은 좀 자제할 필요가 있어”라고 말하며 민노당과 진보신당을 견제하는 의원도 있었습니다. 그동안 시민들이 민노당과 의원들과 진보신당 노회찬 심상정 전 의원에게만 애정을 준 것이 못내 섭섭했던 것 같았습니다. 그래도 이날 맥주집에서는 민주당 의원의 사인을 받아가는 시민도 있었고 악수를 권하는 시민도 있었습니다. 또 한 잔 하자고 의원을 불러가는 시민도 있었습니다.


민주당 의원들은 촛불집회를 평화집회로 돌린 ‘수훈갑’으로 사제단의 김인국 신부를 꼽았습니다. “촛불 스타가 또 바뀌었어. 강기갑에서 진중권으로 바뀌더니, 이제 김인국 신부가 완전 스타야”라고 말하자 모두들 동조했습니다(그러더니 갑자기 저를 보고 ‘어 고기자가 김인국 신부를 닮았는데. 머리만 사자머리로 하면 딱인데’라고 하더군요. 흠....칭찬 아닌 것 같은데...). 5월의 강기갑, 6월의 진중권, 7월의 김인국, 8월의 촛불 스타는 누구일까요?


한 의원이 말했습니다. “우리가 ‘촛불계보’를 만들고 7월5일 평화대행진에 당 차원에서 결합하자고 주장하자고”라고 말하자 동조하는 분위기였습니다. 한 의원은 “우리당 의원이 한 50명 정도는 와야하지 않을까요”라고 말했습니다.


‘촛불계보’를 제안했던 의원은 종교계가 촛불정국을 정리해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습니다. “지금 문제는 판이 정리가 안되는 거야. MB가 ‘재협상’을 할 수도 없고, 국민이 MB를 퇴진시킬 수도 없고, 그게 문제지. 종교계가 ‘이렇게 이렇게 정리하자’하면 정리될 수도 있을꺼야”라고 말했습니다.


그러다 민주당 의원들이 경찰에 맞은 이야기가 나오면서 이명박 대통령에 대한 험담이 오고 갔습니다. 한 중진 의원이 “어떻게 그렇게 국회의원들을 무지막지하게 때려. 전두환 때도 국회의원들이 데모했지만 붙들어다 멀리 내려줬지, 때리지는 않았어. 이명박이 전두환보다 더 포악해”라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검찰의 김경준 기획입국 수사 관련 ‘뒷담화’로 자연스럽게 주제가 바뀌었습니다. 이날 들은 ‘특종’은 두 가지였습니다. 하나는 민주당 의원 중에서 대선 당시 에리카 김을 만나고 온 의원이 있었는데, 검찰이 끝내 알아내지 못했다는 것이었습니다(김경준이 소환된 뒤에 만났기 때문에 기획입국과는 관련이 없겠지만 그래도 검찰이 6개월 동안 ‘삽질’을 하고도 그 사실을 파악하지 못했다는 것이 조금 한심해 보였습니다). 다른 하나는 에리카 김에게 남자친구가 있다는 것이었습니다.


수사 당시 이메일과 핸드폰 통화내역 조회가 정말 적나라했다는 이야기를 하더군요. 어디어디 이메일은 검찰이 영장도 없이 열어본다더라. 핸드폰 통화내역 조회가 되니까 명의가 다른 핸드폰으로 중요한 통화를 해야 한다. 이런 이야기가 오가다가 갑자기 이명박 정부에서는 도청이 이뤄질 수도 있으니 이에 대비해야 한다는 주장이 나왔습니다.


도청을 피하는 노하우들도 오고 갔습니다. 한 과기정위 출신 의원이 “국회는 도청지역이다. 국회 반경 2km 도청된다고 보면 된다. 달리는 차 안에서 핸드폰으로 상대방 핸드폰에 전화하는 것이 최선의 방법이다”라고 말하자 또 다른 과기정위 출신 의원이 “이동기지국으로 추적하면 그것도 도청할 수 있다”라고 말했습니다. 그러자 묵묵히 듣고 있던 중진의원이 “옛날 동교동계처럼 해야겠구만. 메모한 장 남기지 않는 식으로”라고 씁쓸하게 말했습니다.


민주당 의원들과 술을 마시면서 드는 전체적인 느낌은, 촛불집회에 참석하면서 야당 의원다운 ‘야성’을 찾아가고 있다는 것이었습니다. 촛불집회가 참 많은 것을 변하게 만듭니다.


댓글을 달아 주세요

  1. 이전 댓글 더보기
  2. 정치영 2008.07.03 01:35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난 민주당이 좋아요~

  3. 난 이래서 민주당을 싫어하지 2008.07.03 01:55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유엔의 북한인권법을 두번이나 기권하고도 사람인 척 하는 것!
    북한의 수많은 동포가 김정일에 이해 목숨을 잃는 것을 알고도 모른척 하는 것!
    이런 해충들을 지지하는 기자와 사인 받는 친북종자들!

    너희들에게 추천한다!

    "크로싱"이란 영화가 개봉됐는데 보고오너라!
    그리고도 김대중과 노무현을 지지한다면 너희들은 시체다!

    영혼이 없는 시체!
    좀비!

    양심이란 것이 있다면 지난 10년간의 친북세력들의 만행에 울분을 토했어야 하는데 그때 침묵으로 일관하고서 자유민주주의 정권이 들어서니 데모에 앞장서니 너희들은 인간의 가죽을 뒤집어 쓴 악마 그 자체로다!

  4. 김인중 2008.07.03 02:15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웃기는 인간들...촛불집회? 무슨 장난하냐? 니들은 솔직히 나라가 망해도 상관 없자나..그냥 정권만 뺏어오면 되지..나라가 너덜너덜해도 그냥 찾아오면 돼지..돼지들..사제단? 한총련출신들이 대부분인 그 사제단? 쑈를 해라..쑈를해...

  5. 정치인 믿지마세요 2008.07.03 02:45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대한민국 정부 수립이후 바른 말 하던 정치인이 있었던가요? 오히려 소위 말하는 정치인들보다 국회에 똥물던졌던 故김두환씨가 오히려 진정한 정치인의 모습이 아닐까요? 입바른 소리에 놀아나기 보다는 진정한 정치인이 되는게 급선무인듯 하네요 국민들을 우롱하고 이용해 먹을 생각 밖에 없는 사람들이 바로 정치인들입니다. 지금은 오늘이 말하는게 다르고 내일 말하는게 다른게 정치인들입니다. 정치인들 믿지마시고 정치에 빠지지도 마시고 정치에 귀도 귀울이지 않는 것이 이득이지요 여당이건 야당이건 전 정치하는 인간들은 아무도 안 믿습니다

  6. 고재열님아 좀 어이없네요.. 2008.07.03 03:50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이글이 아니라, 님 주제글에 '키보드 하나로 조중동을 몰살시키겠다'는 각오로 개설했다고 써놓으셨네요... 한겨례와 경향은 그럼 바른말만 한다는 얘기입니까? 님 입맞에 맛다고 바른말입니까? 버젓이 경찰버스 부수고 법어기면서 '나 잡아가려면 잡아가라'는 식으로 시위하는데 그딴건 상관없고 '나 맞을테니 때려라'라는 시민이 맞으면 1면에 달면서 난리 치는게 그게 편파보도 아니면 무엇입니까? 다 똑같습니다... 조중동이 한쪽만 편파보도 한다면 경향도 다 똑같습니다... 그리고 국민이 원하는데로 어느정도 맞춰줬고만서도 이제는 뭐하자고 시위하는겁니까? 이제는 시위의 이유를 모르겠습니다.. 이유가 뭡니까? 이제는 쇠고기때문에 시위하는것도 아닌것 같은데... 정말 궁금하군요... 이명박 퇴진입니까? 그래서 이명박 퇴진하면 어쩌려구요? 정말 한심합니다.. 정도껏해야지, 이건 끝도모르고 될대로 되라는 폭력 시위대로 밖엔 안보입니다...

  7. 행인X 2008.07.03 03:53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정치인을 싸잡아 믿지 말라고 말할 것이 아니라, 믿을 만한 정치인들을 찾아 지지해주고, 또 가장 악한 정치인들을 배제하고 덜 나쁜, 덜 못미더운 정치세력과 정치인들을 찾아 국민으로서 이러이러한 것을 왜 안하느냐고, 이것을 국회에서 해달라고 요구를 계속 해야 합니다. 정치인을 믿느냐? 정치인을 믿지 말아라... 이따위 말만큼이나 결과적으로 국민들에게 아무런 도움도 안되는 악선동도 없다고 생각합니다.
    대한민국 정부 수립이후 바른 말 하던 정치인이 있었던가요? 정치인을 믿지마세요 님은 이렇게 적으셨는데, 그런 정치인도 적지 않게 있었습니다. 그런 정치인을 외면하고 더러운 정치인에게 줄곧 표를 던져 온 질 떨어지는 국민들도 아주 많았음을 잊지 마시길...

  8. 행인X 2008.07.03 03:55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이런... 아직도 조중동을 어거지로 싸고 도는 사람이 있네. ㅠ.ㅠ
    기계적인 균형을 공정성이나 객관성으로 잘못 알고 계시는구만. 쯧쯔~~

    • 정의의칼 2008.07.03 12:12  댓글주소  수정/삭제

      한겨례와 경향은 공정한게 아니라 기계적인 균형을 맞추는거냐? 그럼 별반 다를바없네 조중동이나 한경이나...쯧쯧

  9. 행인X 2008.07.03 03:58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고재열 기자님, 찌질이들 말에 신경쓰지 마시고 힘내십시오!

  10. 재협상을 못한다니? 2008.07.03 05:05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지금 민주당의원들이 그렇게 생각하고 있다는게 사실이 맞습니까? 황당할 뿐이네요. 고재열기자님 답글 부탁드립니다.

  11. ace6116 2008.07.03 07:53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국회의원 신분으로 재협상을 못한다라고 생각하면~~국민이 여기서 건강권을 포기하구 걍 미치소 먹으란 얘기자나~~국민이 지금껏 외친 말을 개소리로 듣는 엠비와 뭐가 다른데???

  12. ㅎㅎㅎ 2008.07.03 08:08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글 잘 읽었습니다.
    민주당 의원들..통합민주당이 더러더러 못마땅할 때가 많지만
    그래도 애정과 기대에서 출발한 것이 많습니다.
    이번 두 달 간의 촛불집회에 참석한 의원들은 전부 호감형의 의원들이어서 지켜보는 내내 기분이 참 좋았어요.든든했구요.
    그런데 의원들 왜 이렇게 재미있는 분들이신지..블랙코미디 보는 것 같아요 하하.
    약간 사차원적인 대화들인 것 같으면서도 이게 정말 현실이더냐..싶기도 하고.
    아무튼 배잡고 웃으며 잘 봤습니다. 쓰신 분이 유쾌한 분이시라 그런 것 같기도 하네요.
    이러다 내 귀에 도청장치 가 있다..가 다시 한번 유행되는 거 아닌지 몰라요.으흠..

  13. 행인 2008.07.03 08:10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또 사실이 증명되지 않은 카더라를 기사인양 써 올리네요. 이런 게 자꾸 뉴스인양 올라오니... 독설이라는 제목이 아깝소. 쯧.

  14. 쯧쯧. 2008.07.03 08:37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독설? 풋, 글쓰는 거 보니 독설가 되기에는 너무도 부족하군. 그저 넋두리 정도나 될까...구상유취로다. ㅋㅋ

  15. 날개 2008.07.03 09:17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웃기는 사람들 많네... 촛불때문에 나라 경제가 힘들어졌대...ㅋㅋㅋ
    경제는 커녕 중학교 사회시간에 잠만 잤나보군...
    이제 집에 똥개가 죽어도 촛불 때문에 죽었다고 그러겠군...

  16. 김성언 2008.07.03 09:35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믿을건 민주당 민노당 진보신당 밖에 없습니다... 잃어버린 검역 주권을 되찾기위해서 함께 노력합시다. 협상 잘못은 인정치 않고 오직 미국만을 위한 모습을 보인 우리 정부의 모습은 분명 잘못된겁니다...

    • nara 2008.07.03 10:35  댓글주소  수정/삭제

      문제는 민주당 민노당 진보신당 다 합쳐봐야 90석이라는 겁니다.
      아, 정말 한나라당 찍은 30% 국민들 원망할 생각은 추호도 없고요.
      투표 안하신 분들 완전 원망스럽습니다.
      그분들의 침묵이 오늘 이명박과 한나라당이 자신들의 행위의 정당성을 주장하는 무기로 돌변할 줄 그분들이 알았을까요?
      아니, 지금 그것을 알고나 있을까요?

  17. 꺄울 2008.07.03 18:11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끄트머리 댓글까지 쭈루룩 읽는데, 고재열기자님은 울퉁불퉁 여러 생각들로 뒤엉킨 댓글들을 하나하나 다 보고 있었군요!ㅋ 댓글이 너무 많아서, 댓글로 놔둘까 생각했었는데, 꺄울!
    독설닷컴을 개설한 보람이 있으시겠습니다. 남편이 시사인하고 친해서^^ㅋ 관심가지고 지켜보고 있어요..^^ 파이팅! 힘내시고, 더 많은 힘을 주세요~~~^^

  18. 야간알바 2008.07.03 23:30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에리카 김 남자친구 대선기간때 들은 음모론이 떠오르네요.. 웃으면서 얘기하긴 한건데 너무 의심스러워 ㅋㅋ

  19. 행인 2008.07.07 08:45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고작가님은 항상 사람들 가슴속의 피를 뜨겁게 해주는 무언가가 있죠.

  20. 행인 2008.07.07 08:50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그래도 고작가님의 글치곤, 민주당 의원들은 너무 무비판적으로 바라보신 것이 아닌지 심히 염려스럽습니다. 국회의원의 기능이 상실된데다 민의조차 제대로 반영하지 못하고, 아직도 이합집산을 반복하는 한심한 행태는, 지역당을 넘어서겠다던 의지는 커녕 수구를 위해 뭉치겠다는 행동정도로 밖에 보여지지 않습니다.
    민주당 내의 뜻있는 국회의원들은 진보신당처럼 다시 수구의 판을 깨고, 각고의 노력으로 새로운 정치세력을 구성해야 할 것입니다. 지금이야말로, 지역당, DJ당, 노무현당을 넘어서서 새로운 정당, 우리나라에서 보기드문 참신한 당을 만들 수 있는 좋은 기회이지 않습니까?

  21. 빠라빰빰 2008.09.03 14:05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좌파좌파하는데, 80년대 태어난 저는 도대체 좌파가 왜 나쁜건지 모르겠습니다. 어쩌고저쩌고 해도 좌파정권이라 불리는 노통. 정권 내에 평택 미군기지반대하는 사람들 폭력진압하고, 대추리 초등학교를 포크레인으로 밀어버렸지요. 스크린쿼터 반으로 조각내고, 한미FTA 체결했구요. 부동산은 폭등하고, 물가도 많이 올랐습니다. 노통과 열린우리당 많이 그리워하는 사람들은 그 때 당시 살기 편했다는 게 이유가 아닌 것 같아요. 들여다보면, 노통은 국민들의 소리에 귀기울였던 유일한 대통령이잖아요. 2mb의 권위적인 폭압적인 국정스타일과는 전혀 반대죠. 하지만 그런 노통을 민주당 인사들 살아보겠다고 등 돌리지 않았나요? 노통 보러 당 탈퇴하라고;; 아무리 정치가 요동치고 배신에 배신때리는 드럽기 짝이 없는 쇼라 해도, 진짜 야당이고 진짜 여당이었다면 그런 식으로 행동하진 말았어야 한다고 봅니다. 지금이라도 변해한다는 말에는 동감합니다만, 늦어도 한참 늦고 몰라도 한참 모르는 것 같습니다. 촛불시위가 장기전으로 치닫고 있는 지금 의원들이 참가하는 게 도대체 무슨 의미가 있겠습니까. 대의정치라면 현장에서 들은 목소리를 정책적으로 반영해야지요. 민주당 내에서는 그런 노력조차 없어보입니다. 민주노동당이나 진보신당과는 다른 점이죠. 단지 정치적 생명을 연장시키기 위해 명줄 길게 버텨온 거라는 생각 밖에 안 드네요. 소견이지만.. 민주당은 건강한 여당도 건강한 야당도 될 수 없는 것 같습니다.

    • 이모티콘 2008.07.02 15:16  댓글주소  수정/삭제

      민주당인사들도 잘못한 게 있지만 지금 상황이 변화고 있다고 싸잡아 비난할 필요 없습니다.
      그 당시에 노통 정말 비난 많이 받았습니다. 그렇게 욕 안 쳐먹어도 될 상황인데도 국민, 찌라시, 구캐의원들한테
      얼마나 당했습니까? 그 당시에 열린우리당도 똑같이 더하면 더했지 욕 쳐 먹었구요. 찌라시 언론에서 노통만 연결시키면 국민들 광분했었죠. 어쩌면 그 당시 민주당은 노통과 간격을 조금 멀리하여 살아가기 위한 몸부림이었습니다.
      작금의 상황을 보세요. 사기대통령에 과반수가 넘는 차떼기당 국회의원에 광역단체장 및 지자체 단체장들 차떼기당
      기초의원까지 차떼기 이렇게 만들어 놓은 게 국민들입니다.
      만약 민주당이 열우당 그대로 남았더라도 더하면 더했지 완전 참패 했을겁니다. 17대에서 선전한 민노당도 18대에서 참패한 걸 보면 알 수 있을겁니다.
      이건 국민들이 만든게 맞고 반성할 일입니다.
      지금에나마 제대로 눈 뜬 국민들이 많아져서 삐뚤어진 것 바로 잡으려고 하는 것 같아서 기쁩니다.

    • 비슷한 생각입니다. 2008.07.02 15:20  댓글주소  수정/삭제

      민주당은 중심이 없는것 같아요..
      차라리 우리당으로 분당할 때 색을 확실히만 했다면.
      지난 우리당때 노통을 좋아하진 않았지만 아무리 노통이 욕을 먹고 있었어도..지켜주고 있었어야 했다는 생각입니다. 자신들이 쉽게 등을 돌리니 국민은 불신하고 역시 등을 돌릴수밖에요..
      이제 정신좀 차려서 한나라당의 겨우 대안정도의 존재에서 탈피했으면 좋겠습니다.

    • 하헌규 2008.07.02 16:15  댓글주소  수정/삭제

      여당때도 힘없어서 변변한 일도 추진하지 못 했는데 현재 야당인 민주당이 무슨 힘이 있다고...부탁하려면 힘이나 쥐어주고 부탁해야 그게 순서인듯. 표는 한나라당한테 줄대로 다 줘버리고 힘없는 야당한테 뭘 바라는건지 이건 뭐 국민이 칼자루고 몽둥이고 한나라당한테 다줘버리고 지 죽일려고 달려드니까 한나랑한테는 이제와서 이럴줄몰랐네하고 힘없는 민주당한테 뭐하고 가만히 있냐는 식.그게 더 도둑놈 심보 아냐? 칼든 놈앞에서 맨손으로 뭘하라고?

    • 노통좋아요? 2008.07.02 20:56  댓글주소  수정/삭제

      뭔가 말이 안맞는데요? 노통이 국민들의 소리에 귀기울였던 유일한 대통령이었다면서 처음에 한 이야기는...
      "정권 내에 평택 미군기지반대하는 사람들 폭력진압하고, 대추리 초등학교를 포크레인으로 밀어버렸지요. 스크린쿼터 반으로 조각내고, 한미FTA 체결했구요. 부동산은 폭등하고, 물가도 많이 올랐습니다."
      노통이 어느 국민들의 소리에 귀를 기울였다는 말씀인지?

    • 이종열 2008.07.02 23:19  댓글주소  수정/삭제

      좌파가 왜 나쁜 건지 모르겠다라...
      이 나라 사회주의국가 만들겠다는 생각이랑 다른게 뭔가?
      김정일 같은 독재정권 만들겠다는거랑 뭐가 다른가??
      국민들 굶어죽이고 위협한답시고 핵 만드는 국가랑 다른게 뭔가?
      그게 나쁜건지 모르겠다라...
      북한 올라갑쇼^^

    • 종열아.. 2008.07.03 01:03  댓글주소  수정/삭제

      그게 좌파냐??니가 말한건 북한식 독재국가고,,
      사회주의가 무슨 사타니즘이니??
      공화제 국가에서는 명백하게 사회주의적 요소들이 다분할수 밖에 없는거야,,공화제적 가치들을 논하는데, 거기다가 빨갱이 운운하면 되냐?

    • 야 위에 이종열 봐라 2008.07.03 04:37  댓글주소  수정/삭제

      넌 지금 어느시대에 살고있냐?
      니가 말하는건 김정일을 주축으로한
      북한의 썩은 공산주의 독재정권이고..
      좌파란건 말 그대로, 진보를 말하는 거다.
      애초에 공산주의도 나쁜 사상이 아니거든?
      북한의 김일성, 김정일이 그 사상을 왜곡시켰고
      또 박통때부터의 반공교육때문에 그게 나쁘게
      보이는 것뿐이야. 공산주의 자체는 나쁜게 아니다.
      김일성과 김정일의 변질된 독재정권이 나쁜거지.

      아휴 수구꼴통 노인네들은 이래서 안돼.
      무조건 빨갱이 빨갱이 하면서 레드 컴플렉스에
      시달리니.. 당장 타임머신 타고 박통 전두환
      시절로 돌아가거나, 아니면 당신 자식뻘과
      손자뻘 되는 사람들한테 피해주지 말고
      언능 저승사자 손잡고 염라대왕한테 가쇼.

    • 노통좋아요? 님. 2008.07.03 08:55  댓글주소  수정/삭제

      살기는 힘들었지만, 그래도 노통은 평검사들 반발하면 '검사와의 대화' 마련하고. 매일밤 인터넷 확인하면서 댓글도 달고. 소소하지만 노력하는 모습이 보였던 것 같다는 말이었어요. 전 그 때 노통 뽑는 투표권도 없었고, 임기 내내 노통을 지지하지도 않았지만.. 적어도 이딴 식으로 국정을 이끌어가는 2mb보다는 낫다는 말씀을 드리고 싶었던 거구요. 그런 대통령을 정치적 생명 연장코자 제대로 지지하지 못했던 민주당 인사들의 얍삽함을 비판하고 싶었습니다. 제 댓글의 핵심은 노통이 좋냐 안 좋냐가 아니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