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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IN 기자, 여행감독 1호, 재미로재미연구소 소장. 이메일 gosisain@gmail.com 트위터 twitter.com/dogsul 페이스북(페이지) facebook.com/kojaeyoul 독설닷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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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TN-OBS 낙하산 사장 퇴진 촛불문화제에서 만난
국립오페라합창단을 취재하고 있습니다.

국립오페라합창단은 경영합리화라는 명분으로
단원 전원이 해고되거나 해고될 위기에 처해있습니다. 
(<베토벤 바이러스>의 석란시향처럼...)

3월11일, 이들은 주무부처인 문화체육관광부 앞에서
공공노조 주최로 항의집회를 열었습니다.

저도 현장 취재를 위해 그곳에 갔는데,
유인촌 문화체육관광부장관이 깜짝 출연을 했습니다. 
합창단원들과 소통을 위해서 나왔는지 모르겠지만,
'반말'은 적합한 방식이 아닌 것 같습니다.  




장관과 합창단원들이 주고 받은 대화는 지극히 짧았습니다.
"얘기 하기 싫어? 나랑"
"반말하지 마십시오."
그것으로 끝이었습니다.
대화는 더이상 이어지지 않았고 유장관은 건물 안으로 들어가버렸습니다.


(반말에 대해서 합창단원들이 항의하자,
유장관은 '얘기 안할거에요?"라고 바꿔 물었습니다.
모르겠습니다. 그 자리에 유장관과 친한 합창단원이 있어서 반말을 했는지는...
그러나 반말은 인간에 대한 예의가 아닌 것 같습니다.
그 자리에는 중년의 합창단 지휘자와, 다른 공공서비스노조 간부들도 있었습니다.)


합창단원들이 무도한 밥그릇 싸움을 벌이는 것인지,
유인촌 장관이 문화예술을 압살하는 것인지,
취재해서 <시사IN> 기사로 전하도록 하겠습니다.


(그런데,
자꾸 '시사저널 파업'이 생각나서,
감정이 이입되어서,
냉정하게 취재하기가 쉽지 않네요.)


 
(동영상 제공 : 아레오파지티카)


아래는 국립오페라합창단이 YTN-OBS 낙하산 사장 퇴진 촛불문화제 때,
'님을 위한 행진곡'을 합창하는 모습입니다.
제가 집회 현장에서 들은 '님을 위한 행진곡' 중에서 최고였지만,
가장 슬픈 '님을 위한 행진곡'이었습니다.



댓글을 달아 주세요

  1. Favicon of http://blog.daum.net/ursangelus BlogIcon 거인정원 2009.03.11 23:58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얘기 하기 싫어, 나랑."이라고 했다는건 얘기하겠다는 의사를 그 전에 표명한 거 아닌가? 요 동영상 전 사태의 맥락은 어떠했는지??

    • Favicon of https://poisontongue.sisain.co.kr BlogIcon 소셜미디어의 촌철살인마 독설닷컴 2009.03.12 00:06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그냥 집회를 하고 있었는데, 정말 갑자기 나타나서...
      밑도 끝도 없이, "얘기 하기 싫어, 나랑?"이러고 가버렸지.

      들어가는 유장관을 따라가서 질문 두어개 던졌고...
      유장관에게 공손히 인사하고 따라오던 국립오페라합창단 노조위원장은 입구에서 막혔고...

    • 미친 단원들 2009.03.19 13:44  댓글주소  수정/삭제

      년 급여를 전부 합쳐도 3억원(공연수당 포함시 5억원), ....................????????

      촛불좀비들 아직도 정신 못 차리고 있네.

      실업자가 100만명을 넘었다고 하는데

      5억이나 쳐 받아 가면서 돈 더 달라고 하다뉘

      귀족 노조를 넘어선 왕족 노조가 여기 있구나,

      이런 놈들은 지금 정부와 이대통령각하님이 하는

      잡쉐어링이 뭔지도 모를 무식한 놈들이다.

    • 토토로 2009.03.19 14:23  댓글주소  수정/삭제

      위에 미친단원들... 진짜 자기 바보라는 얘기를 마구 떠들고 다니는 구나...
      단원 전체(42명) 1년 급여 합쳐야 3~5억이라는 얘기다~
      이 멍충아~
      한글도 모르는게 잡쉐어링은 아냐?

    • 5억 가지고 뭐라하는 병맛도 있네.. 2009.03.19 15:50  댓글주소  수정/삭제

      ㅋㅋㅋ
      계산 못하는구나.
      년봉이 평균 1200이 안된다는 말이다 ..
      월 100 받고 일한다고..
      ..
      잡쉐어링?.. 헐.. 말이 안나온다.

    • 그런데요 2009.03.22 07:02  댓글주소  수정/삭제

      에휴. 이명박 편들어주는 인간들은 왜 하나같이 머저리일까요.

    • come 2009.03.22 18:31  댓글주소  수정/삭제

      고도의 MB까 인듯..

  2. 김한나 2009.03.12 00:00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크크 , 집에 오다보니 '모인촌 삼겹살집' 뭐 이런 가게가 있던데...모인촌...

  3. 양촌리 2009.03.12 01:41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광대에게 완장 채워놓으니까 왜놈보다 더 무섭게 ** 하는군요.
    정말 인간이 기본이 안되었군요.

  4. 풀라 2009.03.12 02:13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저래놓고 대화를 시도했는데 거부 당했다.
    이러겠죠.

  5. 송씨네 2009.03.12 03:17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성질뻗쳐서... 이 것과 더불어 유 장관의 대책없는 말말말은 이번에도 화제를 낳을 것 같습니다.

    유 장관 님... 이 분들이 댁의 친구입니까? ^^;

  6. 나나 2009.03.12 03:44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뒷골.... ㅠ . ㅠ

  7. 라온라제 2009.03.12 08:43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역쉬!
    김회장님 둘째 아드님은 장관으로서 뛰어난 자질을 갖춘 것으로 보입니다.
    이전에 배우 출신 장관분들은 장관이 뒤고 나서도 별로 장관 분위기가 느켜지지
    않던데 이 분은 딱 장관처럼 무게감이 느켜지고 아주 근엄하게 보이지 않습니까!
    아님, 연기를 잘 하는건가?

  8. 황당했어요 2009.03.12 10:05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정말황당했습니다.
    갑자기 나타나더니 이리오라는식으로 손짓을 까딱까딱하더라고요 그러더니 "나랑 예기하기싫어" 라고했는데 집회사회자가 당황해서 무슨말인지 잘못알아 들었어요. 그때 유장관옆쪽에 앉아있던 사람들이 "반말하지마세요"라고했고 유장관과 일행은 수근수근하더니 들어가버리더군요, 불과 1-2분만에 일어난 상황이었답니다.
    한마디로 어! 연애인이다! 하고 정신차려보니 이미 들어가버린거죠 합창단 지부장님이 면담을 요구하며 따라 들어가려했지만 경찰이 제지했고 사무관이 면담을 주선해보겠다고 해놓고는 결국 안된다고 통보가왔죠... 참 황당하고도 어이없는 일이었습니다.

  9. 황당했어요 2009.03.12 10:16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나중에 들은 일이지만 유장관이 나와서 할려고했던이야기를 전해 들을수있었는데 이렇게 예기했다는군요 '전 세계적으로 오페라단합창단은 한곳도없다. 집회하려거든 오페라단단장집앞에 가서해라'라구요
    근데 이날 합창단원들이 거리공연하는순간 공교롭게도 나비부인을 공연하러온 이태리오페라단 합창단단원들이 지나가다가 자연스럽게 공연에 함께하게 되었답니다. 참 감동적인 공연이되었고 지나가던 외국관관객들이 2-30명이 몰려들어 관람했답니다.
    공연에 함께한 이태리오페라 합창단원들은 그자리에서 이렇게 증언했습니다.
    '오페라단의 합창단을 상임으로 운영하고있는곳은 이태리만하더라도 13곳이있다'
    라고요. 우리나라는 단한곳있는것도 날려버렸는데요.
    그자리에 함께한사람들은 문광부장관이라는 사람이 정말 무뇌한이라는것에 동감하고 분노했답니다.

    • Favicon of http://blog.naver.com/report25 BlogIcon 똠방 2009.03.12 12:15  댓글주소  수정/삭제

      '전 세계적으로 오페라단합창단은 한곳도없다. 집회하려거든 오페라단단장집앞에 가서해라'...

      유장관님께 권해야겠군요. 음반점에 가서 오페라 부문 CD의 연주자 목록을 함 읽어보라고...

      오페라 합창단이 단 한곳도 없다는 말의 근거가 어디인지도 참 궁금해져요.

    • 성악가 2009.03.12 14:45  댓글주소  수정/삭제

      자기와이프가 성악과 교수였다는데... 집에 오페라 음반이 없나봐죠 뭐 ㅋㅋㅋ

  10. 소망교회 성가대를 국립 성가대로... 2009.03.12 11:42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전국의 모든 개신교 성가대를 유급 국립으로 하여 오패라합창단을 대신하게 할 수만 있다면 일자리 창출되고 더불어 유서방은 그의 쥐인님 마음도 흡족하게 해드릴 수 있을 건데...
    자신의 이런 충정을 드러내지 못 하고 가슴앓이만 해야 한다면 이해 못 하는 국민들이 서운하고 원망스러울 수도 있겠다...

  11. 유인촌 장관이 시위대랑 이야기 하기 싫은 뉘양스인것 같은데.. 2009.03.12 11:59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유인촌 장관을 옹호하고 싶진 않은데.. 이야기 자세히 들어보면.
    유인촌 : 이야기 하기 싫어, 나랑?
    시위대 1 : 네, 싫습니다.
    시위대 2 : 집회하고 있으니까 방해하지 마십시오
    시위대 3 : 뭐하십니까? 지금
    시위대 4 : 반말하지 마십시오
    유인촌 : 그러니까 지금 이야기 하기 싫어요?
    시위대 5 : 나오시라고..
    시위대 마이크 : 그러나까.. 우리는 집회신고를 정당하게.. 어쩌고.. 저쩌고..
    (잘들리니까 생략.. 이 중에 유인촌 퇴장...) 어쩌고 저쩌고.. 장관님 들어가지 마시고.. 어쩌고 저쩌고~~

    물론.. 유인촌 장관이 반말을 한 것은 사실이긴 하고...
    그렇지만.. 시위대에서 이야기 하기 싫다라고 먼저 말을 하고 있네요..
    그런 상황인데.. 유인촌 장관이 피했다(시위대와 이야가 하기 싫어서)라고 하기에는 좀 논리가 미약하네요..
    동영상 부분중에 앞부분을 좀 더 보았다라면 상황 설명이 가능할 것 같은데..

    • 빵쏴버려 2009.03.12 14:40  댓글주소  수정/삭제

      알바가 판치는 세상...

    • 멀 본거냐? 2009.03.12 14:47  댓글주소  수정/삭제

      소설을 써라. 저게 대화를 하는 사람이냐?

    • ㅎㅎ 싫습니다는.. 잘 안들리지만.. 2009.03.19 15:54  댓글주소  수정/삭제

      니게 뭔데 반말이야도 들리고 뭐 그러기는 한데..
      ..
      아무리봐도 개인촌 잘못..
      아닌가?
      막말로 국민 사과 하고.. 또 이러면..
      뭐하자는 건지?

  12. 농노 2009.03.12 13:12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마치 중세 영주가 농노들 앞에 나타나서 보일 만한 반응이네요.
    한국이 중세 신분제사회에 가깝다는 한 증거인 것 같아 씁쓸합니다....

  13. 풀라 2009.03.12 13:22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여기서 장관이는 진지하게 대화 하려는 자세가 보이지 않습니다.
    대화하기 싫다고 해서 갔다?
    진지하게 대화하려 했다면 백번을 거절해도 설득을 해야 하는게 장관이의 올바를 태도 아닌가요?
    그러면 나중에 대화 하자고 마이크 들고 외치는 사람의 말은 왜 안 듣는거죠?
    먼저 싫다고 했기 때문에 당연한건가요?

  14. 카르멘 2009.03.12 14:11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민중들의 말에 귀 귀울이지 않는 저 장관은 주인을 몰라보는 개새끼랑 똑같지요

  15. 검은 포플라 2009.03.12 23:38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인촌장관은 연기했던 시절 생각 안나는듯?...
    지금은 예술을 팔아 권력자가 되었다 이거로군...

  16. 공식적인 자리라면 2009.03.13 14:32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그 옆에서 '나랑 얘기 하기 싫어?'가 아니라 마이크쪽으로 갔어야한다고 봅니다.
    저건 이야기를 하기는 싫은데 흉내는 내야 하니까 마지못해 구경하는 분위기군요
    저러고서는 '대화를 시도했으나 받아들이지 않았다'고 발표하겠지요

  17. 2009.03.15 00:47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전원일기에나 나올 위인이 장관이 되니 눈에 뵈는게 없어서지..
    인간의 기본적인 소양이 없는데 장관하면 뭐하나..돼지에 진주지..

  18. HJ 2009.03.23 15:32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문제의 요지는 장관이 예술가에게 반말을 한게 아닙니다.
    예술가는 반말을 할수있는 대상자가 아닙니까?
    근데 요지는 장관이 시위자들과 대화의 의사가 없다는 것입니다.
    정상적인 대화를 하십시요.. 시위를 하는 사람이나.. 장관이나..
    그리고 예술가라고 별반 다를게 없습니다. 예술가에는 반말하지 말라는
    법은 어디에도 없으니까요.. 국민들 혹은 근로자에게 반말을 했다면 좀
    생각을 달리해야겠지요.. 안량한 예술가 자존심은 버리고 대화에 응하시는
    좋을듯 합니다.

    • HOYA 2009.03.23 18:18  댓글주소  수정/삭제

      이게 개뿔같은 논리입니까? 문화인이라면 나이의 많고 적음 지위의 고하를 막론하고 당연히 존대를 해야 합니다. 그건 기본 아닙니까? 게다가 저와같은 위치에 있는 사람의 말본새가 저게 뭡니까? 시위자들의 인권을 무시하는 듯한 저 반말이 뭡니까? 여기서 예술가에게 반말하면 안 된다는 논리가 왜 나옵니까? 상대가 누구든 저런 투의 말은 당연히 장관의 위치에 있는 사람으로서 상당히 문제가 있는 것입니다. 어이가 없네요 정말.

  19. 파랑새 2009.03.23 17:24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저 넘 진짜 나쁜넘이네.... 저런게 장관이라고.... 야~~참... 완장이 무섭긴 무섭다...
    아마 지는 평생 장관할 줄 아는 모양이네....

  20. 환타지 2010.04.06 09:20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HJ님// 님 개념을 밥말아 드셨읍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