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로그 이미지
시사IN 기자, 여행감독 1호, 재미로재미연구소 소장. 이메일 gosisain@gmail.com 트위터 twitter.com/dogsul 페이스북(페이지) facebook.com/kojaeyoul 독설닷컴

Category»


Archive»

Notice»

« 2019/3 »
          1 2
3 4 5 6 7 8 9
10 11 12 13 14 15 16
17 18 19 20 21 22 23
24 25 26 27 28 29 30
31            
Statistics Graph


불황입니다.
언론사들도 어렵습니다.
진보언론은 특히 어렵습니다.

그나마 시사IN은 나은 편입니다.
광고는 씨가 말랐지만
정기독자분들이 든든하게 받쳐주기 때문입니다.

오마이뉴스는 언제가 위기네...
프레시안은 이미 위기를 넘어서 저승이네...
한겨레신문은 구조조정을 한다고 하고...

그리고
경향신문 기자들은 월급이 50%나 깎였습니다.





엊그제 경향신문에 있는 과동기와 잠시 메신저로 얘기를 했습니다.
일단 경향신문 한 부 넣어달라고 했습니다.
신문 구독은 배달비용부담이 크기 때문에 그리 효과는 없겠지만 그래도 구독이 줄어드는 것보다는 나을 것 같아서 과감히 구독했습니다.

집에서는 한겨레신문을 구독하고 있었습니다.
아내는 좀 어이가 없어 했습니다.
상품권주고 다른 신문 끼워주고 어린이 학습지까지 경품 종합선물세트를 주는 신문을 마다하고
경품하나 없이, 무료 구독기간 하루도 없는 신문만 구독하고 있으니...어이가 없겠지요.
그러나 친구 월급을 얘기했더니 두 말 안했습니다.

친구의 지난달 통장에 찍힌 월급은 '88만원 세대'라고 불러도 전혀 손색이 없을 만큼 적었습니다.
(차마 액수는 말할 수가 없네요...)
경제를 살리겠다는 경제 대통령을 뽑았는데
30대 중반의 남자가, 비정규직도 아닌 정규직이, 그런 월급을 받아야 한다니...

월급이 50% 삭감되었다고 하지만, 
이미 깎일대로 깎여서 더이상 줄일 수 없는 월급이었습니다. 
그런 월급에서 다시 절반을 싹둑 잘라내다니...
월급 삭감을 알리는 경영설명회에 들어가던 경향신문 선배의 어두운 얼굴이 계속 떠오릅니다.

친구의 비극은 사내커플이었다는 점입니다. 
둘이 벌어서 조중동 기자 혼자 버는 것의 절반에도 미치지 못한다는 현실이, 정말 어이없습니다. 
얼마전 '살구빛 조선일보' 문화일보에서 일하다가 경향신문으로 기자 부부가 있었습니다. 
저도 '부역언론인' 생활 청산한 것을 축하해주었는데, 그 선배 부부도 직격탄을 맞았네요. 

경향신문이나 한겨레신문이 무조건 옳은 것은 아닙니다.
그러나 지금 사회 전체가 우경화된 상황에서는 그들의 목소리가 필요합니다. 
두 신문이 최소한의 역할을 할 수 있도록 도와주었으면 좋겠습니다. 
더불어 오마이뉴스와 프레시안 등 인터넷매체도 계속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응원해 주었으면 좋겠습니다. 

건강도 돌보고 이들 언론사도 도울 수 있는 행사에 함께 했으면 합니다 .
저는 오마이뉴스 마라톤대회에 신청하고 한겨레신문 마라톤대회도 신청하려고 합니다. 
이런게 '일석이조' 아닐까요? 
같이 함 뛰시죠~~~


뛰면서 'YTN 낙하산 사장 퇴진'을 함께 외쳐 보죠.



주> 누구 여유 좀 있으신 분 계시면, 진보언론사에서 벌이는 이벤트 좀 정리해 주시기 바랍니다.
좀 알리고 싶습니다.

댓글을 달아 주세요

  1. 이전 댓글 더보기
  2. 최철수 2009.03.04 18:07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참 안타깝네요.... 권력과 자본을 비판하는것이 쉬운일이 아닌데.... 한겨레,경향등 진보매체들이 어렵다는 소식만 들리니.... 들어가는길에 주간지 한권이라도 사가지고가야겠네요.

  3. Favicon of https://poisontongue.sisain.co.kr BlogIcon 소셜미디어의 촌철살인마 독설닷컴 2009.03.04 18:38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악플 퇴치 감사합니다.
    여러분들의 선플에 악플이 자삭되었습니다.

  4. Favicon of http://infobox.tistory.com BlogIcon 리카르도 2009.03.04 20:38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아이팟으로 유료 구독하기 기능없습니까? 돈없다고 기자들 월급깍지말고,
    한겨레를 좋아하는 사람들의 구미를 조금만 생각해주시는건 어떨까요.

    저같은경우 신문종이 치우는게 귀찮아서 신문안받아본답니다.
    게다가 영남지방이라 구독신청하는게 쉽지도 않고, 사람들이목도 있거든요..

    그러니 제발 아이팟 등의 모바일 유료구독 서비스를 좀 만들어주시길바랍니다.
    구독료는 과감하게 2만원으로 하는대신, 신문을 받아보는 사람의 나이, 연령, 성별에
    맞는 맞춤 정보 서비스를 철저하게 하는겁니다.

    진짜 생각같아선 경향 본사에 가서 그런서비스 해달라고 직접 조르고 싶어지네요
    돈 2만원? 별거아닙니다.. 요즘같이 물가가 높은때는 말이죠.. 그러니 과감하게
    구독신청만하면 알아서 그 사람에 맞는 정보를 던져주는 "모바일"서비스 좀 준비해주세요

    (독설닷컴님이 건의좀 해주시면 안될런지요)

    • 메리포핀스 2009.03.04 23:01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리카르도님, 정말 좋은 제안하신 것 같습니다. 고기자께서도 개인적으로 꼭 건의해주시고, 저 역시 다른 기자께 말씀드려보려고요. 그런데 모바일서비스를 시행하려면 따로 인프라가 구축돼있어야 하지 않나요? 현상유지도 급급한 지금 경향신문 처지에서 신규서비스인프라구축에 투자할 여력이 없지 않을까 싶습니다. 어쨌든 저는 편의점에서라도 열심히 경향신문 사다가 읽겠습니다. 힘내세요, 모두!

    • Favicon of http://infobox.tistory.com BlogIcon 리카르도 2009.03.04 23:11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포기하면 지는겁니다. 화이팅해봅시다

    • Favicon of https://poisontongue.sisain.co.kr BlogIcon 소셜미디어의 촌철살인마 독설닷컴 2009.03.05 00:13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좋은 의견입니다.

      '신문구독'이라는 큰 결단을 내리지 않고도 도울 수 있는 다양한 방법을 개발할 필요가 있을 것 같습니다.

      전달하도록 하겠습니다.

  5. 나 오너야 2009.03.05 14:59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이제 저번 조중동 광고중단 협박의 효과가 나타납니다 그려!
    원래 기업의 오너나 광고 담당자 입장에서 보면 독자가 많은 조중동에 우선 광고를 하고 여유가 남으면 위에 언급한 자본주의를 부정하는 신문에 선심 쓰는척하면서 광고 조금 주는게 관례인데 그것도 모르고 신나게 조중동 광고 중단 협박을 기업과 장사치들에게 했으니 저들 입장에서 보면 자본주의를 부정하는 신문의 광고부터 제일 먼저 끊는게 당연한 거지요..

    그리고 이번 경제 위기가 이명박의 잘못은 아닙니다..
    그냥 입이 있다고 말을 막하는데 미국의 금융위기가 원인이지요 아시죠?
    자 이제 자본주의를 부정하는 신문들이 어렵다고 하니까 이 블로그 주인장과 댓글 단 분들이 재산 팔아서 한 번 살려보세요..
    혹시 압니까?
    죽었던 사람이 다시 살아나는 기적이 일어날란지?
    그럼 수고들 하세요....

  6. Favicon of http://politicalpr.tistory.com BlogIcon baezzang 2009.03.06 15:09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진보언론들의 현실이 참 암담하군요.
    대학초년에 한겨레신문 창간 모금했던 기억이 생생한데,
    또 저역시 시민들이 모은 푼돈으로 만들어진 신문사에서 3년을 몸바쳤던
    기억이 생생한데... 모두 힘을 모아야할 때네요.
    독설님의 이런 노력이 큰 힘이 될 것입니다.
    화이팅~~~

  7. 렉서스좌파 2009.03.06 16:25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저도 저희회사,부모님댁에 경향신문 넣어드리지만, 단순히 구독신청만 하는 것보다는
    본사 홈페이지에서 자동이체를 신청해야합니다.
    많은 지역지국들은 조중동을 겸하는 경우도 많아서 부모님댁에 경향신문 지로용지가 조선일보것이 와있더라구요. 그래서 바로 홈피들어가서 본사 자동이체로 신청했습니다.
    우리가 신청하는 경향신문구독이 조중동부수로 올라갈수도 있겠다 싶었죠.

  8. asd 2009.03.11 13:35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경향 지지합니다.
    한국에서 제대로된 유일한 중도진보 신문이 아닌가싶네요.

  9. 딸기 2009.03.17 20:22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주인장님, M에서 K로간 구정은이예요.
    흑흑 이 블로그 때문에 우리 부부의 가난한 사정;;이 더욱더 널리알려졌어요.
    M에 있다가 <다음>으로 간 어느 분이, 독설닷컴에서 읽었다고
    오늘 나한테 밥 사주러 왔더군요. ㅋㅋ

    근데 나 88만원보다는 쪼끔 많이 받어요 ^^;;

  10. 내적망명 2009.03.22 13:40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진보언론인 여러분 힘내세요
    항상 응원하겠습니다.

  11. 일산맨 2009.03.22 21:03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정기구독자들의 상당수가 나름 뜻있고 의식있는 계층일거라 봅니다. 다들 어렵겠지만 후원계좌를 만들어서 1년내지 2년가량 월1∼2만원 정도라도 계좌이체를 걸어보는 것도 방법일수있겠네요. 독설닷컴에서 한번 나서주시지요.

  12. 김영수 2009.09.03 08:24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힘내세요, 당신을 사랑합니다.

  13. Small Business Loan 2011.08.12 12:09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진보언론인 여러분 힘내세요
    항상 응원하겠습니다.

  14. Small Business Loan 2011.08.12 12:10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진보언론인 여러분 힘내세요
    항상 응원하겠습니다.

  15. Small Business Loan 2011.08.12 12:10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진보언론인 여러분 힘내세요
    항상 응원하겠습니다.

  16. Small Business Loan 2011.08.12 12:10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진보언론인 여러분 힘내세요
    항상 응원하겠습니다.

  17. ㅁㄴㅇㄹ 2012.09.16 19:52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뭐? 정기구독자들이 의식있다고?ㅋㅋㅋㅋㅋㅋㅋㅋㅋ 웃기다 정말ㅋㅋㅋㅋㅋ 자기는 무조건 의식있고 깨어있으며 자기와 생각이 다르면 무조건 못배운 꼴통으로밖엔 안보이지ㅋㅋㅋㅋㅋㅋㅋ 어떻게생각하냐? 자칭 좌파란것들이 한심하다 정말

  18. 미친언론 2013.06.18 14:30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관리자의 승인을 기다리고 있는 댓글입니다

  19. 홍춘이 2014.07.15 05:34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관리자의 승인을 기다리고 있는 댓글입니다

  20. 홍춘이 2014.07.16 00:59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관리자의 승인을 기다리고 있는 댓글입니다

  21. BlogIcon 노무현 2016.02.28 10:39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관리자의 승인을 기다리고 있는 댓글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