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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IN 기자, 여행감독 1호, 재미로재미연구소 소장. 이메일 gosisain@gmail.com 트위터 twitter.com/dogsul 페이스북(페이지) facebook.com/kojaeyoul 독설닷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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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해철의 변명, 이래서 궁색하다

대한민국 논객 열전 | 2009. 3. 2. 03:35 | Posted by 소셜미디어의 촌철살인마 독설닷컴


주저주저하다가,
신해철 광고 논쟁에 참전한다.


논쟁에 관심은 갔지만
할 일이 많아서 신경쓸 겨를이 없었다.
그런데 더 이상은 못참겠다.
말해야겠다. 
 
일단 두 가지는 뺀다.
먼저, 논쟁 경과보고는 뺀다.
(진행된 논쟁을 대충이라도 아시는 분만 읽으시라)

돈 얘기도 뺀다.
(광고를 찍고 돈을 버는 것은 죄가 아니다.)


딱 두 가지만 지적하겠다.





하나,
신해철은 “달을 가리키는데 사람들은 손톱을 본다”라고 말했다.

 

그의 주장을 해석하면 이렇다.


광고에서 인용된 그의 멘트는
“도대체 왜? 학습목표와 학습방법이 자녀에게 딱 맞는지 확인하지 않습니까?”라는 것이었다.
그래서 신해철은 자신은 평소 소신대로 ‘학습목표와 학습방법이 맞는 학습을 해야 한다’는 것을 설파했고, 그런 자신의 소신에 어긋나지 않는 것이었기 때문에 광고에 출연했다고 말했다.
그리고 사람들은 광고에 출연했다는 방식만을 문제 삼는다고, 달을 가리키는데 손톱만 본다고 비난했다.


요약하자면, 광고라는 형식이 아니라 광고 속의 메시지를 보라는 이야기다.


나는 그렇게 생각하지 않는다.
내 생각은 이렇다.


사람들은 신해철이 지적한 달이 문제가 있다고 말하고 있는데, 신해철은 그 달을 지적하는 자신의 손톱에는 때가 없다고 주장하고 있다. 
신해철은 이 광고에 대한 면죄부를 앞의 멘트에서 찾았다.
물론 그 멘트는 문제될 것이 없다.
(사람에 따라서 문제삼을 수도 있겠지만...)


그러나 그것으로 면죄부를 얻는 것인가?
나는 아니라고 본다.


이 광고의 목적이 무엇인가?
학습 방식을 광고하는 공익광고인가?


아니다. 입시학원을 광고한 상업광고다.
사교육의 효용을 선전하고, 사교육 우위를 암시하는 상업광고일 뿐이다.
그리고 이런 사실을 신해철 자신도 잘 알고 있었다.


신해철은 자신의 입장을 표명하는 글에서 “처음 광고 제의를 받았을 때 나는 이 광고가 오해의 소지가 있다는 것도 인지하고 있었고, 현 정권의 분위기 아래서 사교육 시장은 팽창할 것이며 광고 시장도 등장할 것이란 예측도 했었다. 내가 예측하지 못한 것은 그 첫 모델로 내가 지목될 거라는 점뿐이었다. 사교육에 특별한 반감은 없지만, 그렇다고 '광고'를 찍긴 좀… (망설여졌다). 그러나 ‘자신에게 맞는 학습 목표와 방법의 추구'라는 카피 문구가 평소 내 지론과 너무나 똑같아 깜짝 놀랐다"라고 그 경위를 설명했다.


이 광고의 메시지는
‘사교육이 필요하다. 사교육이 우위에 있다. 그 사교육의 대표주자가 우리다’라고 말하는
콘텍스트적인 것이지,
‘학습목표와 학습방법이 맞는 학습을 해야 한다’는 텍스트적인 것이 아니다.
공익광고가 아니니까. 

신해철이 그것을 몰랐다면 순진한 것이고, 알았다면 안이한 것이다.



음악으로 설명하면 이렇다.

신해철이 이 광고에서 차지하는 위상은 단순히 ‘피쳐링’하는 수준이 아니다.
가수가 노래에 단순히 ‘피쳐링’하는 수준으로 참여했다면, 자신이 맡은 부분을 잘했느냐 못했느냐를 가지고만 판단하면 된다.
여기서도 신해철의 멘트가 합당하냐 합당하지 않냐만 따지면 된다.


그러나 이 광고에서 신해철은 ‘싱어송라이터’ 역할을 한다.
‘신해철이 인정하고 추천하니 한번 해봐라’라고 말하는 화자이기 때문이다.
(이 광고는 수용자가 이런 식으로 수용하라고 설계된 광고다.)
이것은 “그래서 결론은 0000”이라는 멘트와 광고에서 신해철이 취하는 포즈(뭔가 강요하는 듯한...)로 확인된다.


백번 양보해서 신해철이 달을 가리켰다고 치자,

신해철의 달은 ‘학습목표와 학습방식이 맞는 학습’이었을지 모르겠지만,
그것은 그의 손톱 끝에만 살짝 묻어있을 뿐이고,
학원 측은 그 자리에 달 대신 살짝 ‘사교육 제일주의’를 걸어두었다.


신해철의 공교육과 사교육에 대한 견해는,
중요한 문제지만,
여기서는 직접 상관이 없으므로 논하지 않겠다.



하나 더 지적한다.


신해철은 말한다.
‘언제부터 당신들이 내 팬이었냐?’라고.
왜 자신을 비난하면서 팬을 자처하느냐고.


그는 “믿고 성원했는데 배신감을 느낀다는 등 웬 '전직' 지지자 숫자가 앨범 판매량의 수십 배야. 믿고 성원하는데 음악은 관심 없다라 (중략) 선거 나오면 찍게 기다리는 것이냐”라고 비아냥거렸다.


아니라고 본다.
사람들은 신해철의 팬이었는데, 신해철에게 큰 기대를 품었는데 그렇지 못해서 실망한 것이 아니다.
사람들은 신해철이 사교육의 첨병 노릇을 하지 않을 것이라는 지극히 상식적인 기대감을 가졌을 뿐이다. 
그 상식을 배신당한 것에 화가 난 것이다.


의식 있는 많은 부모들이, 딜레마에 빠져있다.
사교육이 아닌 뭔가 멋진 대안교육을 해주고 싶은데, 현실은 녹록치 않다.
결국 울며겨자먹기로 사교육의 함정에 빠져든다.
사교육을 비난하면서도, 사교육의 노예가 된다.
왜? 자식의 일이니까.


그런 그들에게
입바른 소리 잘하던 신해철이
어느날 입시학원 모델로 나온 것을 보고 어떤 기분이 들었을까?


신해철은 가수다.
장관도 국회의원도 목사님도 신부님도 아니다.
우리의 전범이 되어주십사, 요구할 수 있는 위치의 사람이 아니다.
그래서 그런 기대를 했는데, 실망시켰다고 말하는 것은 부당할 수 있다.


그러나 사람들은 그가 우리의 상식을 지켜주는 사람이기를 바랬다.
그 상식이 깨진 것에 화가 났고,
그래서 그 범인으로 ‘몹쓸 돈’을 지목한 것이다.
그런 그들을 진짜 화나게 한 것은 이후 신해철이 보여준 태도였던 것 같다.

댓글을 달아 주세요

  1. Favicon of http://blog.daum.net/ursangelus BlogIcon 거인정원 2009.03.02 07:59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신해철이 '싱어송라이터'라는 점, 적절한 용어임. 나의 것도 걸어놓았슴.

  2. dohoori 2009.03.02 09:30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신해철은 분명 공교육을 비판하였고 사교육에 대한 비판은 하지 않았다는 것이 중요한 것입니다. 만약 공교육이 제대로 기능을 하였다면 신해철이 이런 광고도 찍지 않았을 것입니다.
    신해철은 비록 사교육광고를 찍었지만 신해철 또한 공교육이 아닌 사교육을 통해서 많은것을 배웠다는 것을 말해주고 있고요. 저는 그런면에서 궁색한 변명이 아닌 떳떳한 입장이라고 봐야 될 것 같습니다.

    • Favicon of http://taijist.tistory.com BlogIcon 이음(異音) 2009.03.02 11:37  댓글주소  수정/삭제

      저는 신해철과 넥스트의 광팬입니다. 넥스트 해체 때 라이브 비디오와 최근 나온 666 음반까지 모두 갖고 있을 정도지요. 근데 이런 내가 신해철을 비판하는 이유는 학원광고 찍은 것 자체 때문이 아닙니다. 차라리 신해철이 교육문제에 대한 건강한 철학을 강조해온 사람이 아니었다면 그냥 그러려니 했겠지요. "공교육이 부실하니 사교육으로 대체하자? 그래서 학원광고에 선뜻 응한 거다?" 철학과 출신, 아니 그간 독서광으로 잘 알려진 신해철이 이까짓 비판 논리조차 이해하지 못할 리 없을 겁니다.

      SKY 몇 명 보냈는지가 척도인 교육의 현주소가, 그 선봉에 서있는 기형적 사교육 시장이 신해철이 생각하는 교육의 이상인가요? 공교육 부실의 핵심축 가운데 하나가 사교육이며, 이미 대한민국 땅에서 "사교육은 선택"이 아니라, 필수인 현실조차 몰랐다면 신해철은 교육문제를 입에 담을 자격조차 없지요. 물론 알면서도 광고를 찍었다면 그동안 '사회비판적인 메시지를 던질 줄 아는 뮤지션' 이미지를 팔아온 장사치에 불과한 거고요. 연예인의 광고출연, 특히나 자기 철학과 주장이 강한 신해철의 광고출연은 단순한 동조 이상의 의미를 갖고 있음은 그 스스로나 팬들 모두가 잘 알고 있지요.

      무엇보다 실망한 건... 비속어와 인신공격 하나 없던 내 정당한 비판 글을 신해철닷컴에 올리자마자 삭제하고, 다른 회원 글을 볼 수 조차 없게 사실상 회원자격을 정지시켜 놓았다는 사실입니다. 비판에 귀닫는 신해철의 모습이 어찌나 파란 지붕집 설치류의 행태와 비슷하던지...ㅋ

    • dohoori 2009.03.02 12:17  댓글주소  수정/삭제

      저는 팬은 아니지만 신해철의 독설을 가끔 들으면 정말 후련해요.^^
      공교육이 부실하니 사교육이 대안이다!!!란 말은 맞는거 같습니다. 다들 사교육은 공교육을 망친다고 아는데 그래도 부모들은 사교육을 시킵니다. 왜냐하면 그 결과가 좋은 대학에 많이 보냈기 때문입니다. 공교육의 목표와 동일한 것을 가지고 공교육은 착하고 사교육은 나쁜넘이라는 논리는 잘못되었다고 봅니다.
      신해철의 교육이상은 제생각에 '좋은대학을 꼭 갈필요있는가?'란 것입니다. 하지만 신해철이 이것을 분명히 애기하고 있습니다. '좋은 대학에 가길 원하는 사람'에 한하고 있습니다.
      저는 신해철의 광고가 우리 교육에는 악영향을 끼칠지 모르겠지만 이 계기로 해서 교육이 바뀌었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그리고 신해철닷컴의 그 일은 정말 잘못되었다고 생각해요. 아마 주인장이 신해철 울트라 팬인거 같네요^^

  3. Favicon of http://audreyc.tistory.com BlogIcon audreyc 2009.03.02 09:33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신해철 씨가 그런 광고 찍은 것 이상으로 그의 변명이 너무 군색해서 실망했어요.
    평범한 부모들은 자녀들 사교육 시키느라 고생하는데다가 그마저도 못 시키는 부모들은 자녀에게 죄책감을 느끼며 가슴을 치는 심정을 몰라도 너무 모르는군요. 그러면서 어떻게 감히 손가락이니, 달이니 운운하는지 정말 안타깝습니다.

  4. 사교육 2009.03.02 09:55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대학교 다닐때 과외를 하면서 그렇게 위안을 하였지요. 나는 공교육 부실화에 도움을 주는 것은 아니다. 뭐, 그렇게 올바른 생각은 아니었습니다만, 대놓고 잘한 일이라고 할 만한 것은 아니었습니다. 그래서 야학도 적은 시간이나마 하였지요.

    공정택이 교육감으로 있으면서 "학원"으로 대표되는 사교육 사업 성장을 위해 "경쟁"만을 강조하며 공교육을 부실화시키고 있지요. 그에 대한 대가는 선거자금에서 보듯 사설학원에서 나오고요.

    학원에서 돈을 받고 학원에 오라는 (광고 타이틀만 보고서 집과 학교에서 그렇게 공부하라는 것이 신해철의 주장인가요?) 사설학원 광고를 한 자가 공교육을 비판하는 것은 공교육으로 교육을 세워야 한다는 일반적인 상식을 배반합니다. 그걸로 먹고사는 사람이라면 그러려니 하겠지만.

    공교육이 잘못되었으니 능력있는 사람은 자식을 직접 가르치거나 능력에 부치면 사교육에 보내라는 것이 신해철의 기존 주장이었나요?

    신해철은 자신이 의도했든 안 했든 기존에 가지고 있던 비판적 가수라는 타이틀을 이제 잃었습니다. 개인적으로는 신해철이 노래를 부르든 말든 전혀 관심 없습니다. 다만 TV, 라디오에서 비판을 할 자격은 상실했으니 안 나왔으면 좋겠습니다. 사람들이 신뢰 안 할테니까요.

    유승준 생각이 납니다.

    • dohoori 2009.03.02 10:00  댓글주소  수정/삭제

      공교육이 잘못되었다면 사교육으로 학생들을 공부시키는 것이 부모의 입장으로 당연하다고 생각합니다. 여기서 분명히 할 것은 학생이 분명히 자신의 목표를 좋은 대학가기로 설정하였을 때의 이야기입니다.
      모든 학생을 보고 다 좋은 대학가라고 하는 우리나라 교육 풍토에 신해철은 장및빛 희망이 아닌 철저히 현실적으로 '그럼 좋은 학원에 가라'라고 말하고 있습니다.
      너무 신해철에 대해 '신뢰가 무너졌다,실망이다'란 말은 심하네요. 그 자신도 공교육이 살아나기를 바라는 사람 중에 하나일꺼니까요^^

    • 사교육 2009.03.02 11:04  댓글주소  수정/삭제

      공교육이 살아나기는 이번 정부에서는 너무나도 요원한 일일 것입니다. 돈에 여유가 있는 사람들은 모두 사교육을 시키고 있지요. 그래서 우리 나라는 어떻게 되어가고 있나요? 수입의 대부분을 아파트, 사교육에 투자하고 있지요. 자신의 삶의 여유는 얇고요.

      사교육을 받는 아이들은 행복한가요? 자신의 능력이 향상되어서 좋은 사람, 능력있는 사람, 사회에 공헌할 수 있는 사람이 되고 있나요?

      사교육을 받지 못 하는 아이들은 어떤가요? 그런 아이들은 사교육 시장에 맞추어 진행되고 있는 공교육으로부터도 버림받고 있지 않나요?

      이런 상황에서 "목표대로 진도를 맞추면서 진행되는" 사교육 학원이 신해철이 이제까지 해온 공교육 비판의 대안인가요? 그런 학원도 역시 공교육 저해를 바라고, 또 행동하고 있을지도 모릅니다.

      사설학원을 하는 자가 공교육 비판을 한다면 그의 말은 의심받아 마땅할까요? 아닐 수도 있겠지요.
      사설학원을 하는 자가 공교육을 저해할 목적으로 제도를 만드는데 로비를 하였다면 그를 비난해도 될까요?

      꼭 공정택만 비난할까요? 아니면 그와 함께 하는 학원세력도 할 수 있을까요? 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거기에 그 학원에 돈을 받고 도와준 사람도 포함하면 안 될까요? 더군다나 공교육 비판에 열심였던 사람이라면요.

      신해철이 약광고를 하든, 닭광고를 하든 상관없습니다. 그렇지만 학원 광고는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 dohoori 2009.03.02 11:56  댓글주소  수정/삭제

      사교육이 무조건 나쁘다고 보는 것은 고정관념이라고 생각해요. 그리고 사교육을 통해 좋은 대학을 많이 간 것은 사실입니다. 여기서 행복이고 뭐시고 따질 것없이 우리 공교육 자체가 대학입시를 목표로 하고 있기 때문에 여기서 사교육은 공교육의 목표에 더없이 부합하죠. 이것은 공교육이 바뀌지 않는 이상 사교육은 바뀌지 않는다고 생각해요.
      여기서 신해철이 말한것은 공교육의 대안을 말한 것이 아닙니다. 공교육의 목표가 대학입시니까 만약 학생들이 이 목표를 선택하였다면 죽자 사자 공부해서 좋은 대학가라는 것입니다. 학원도 너희가 잘 맞추어서 가라는 것입니다.
      사교육은 나쁘고 그렇게 되면 공교육이 망한다.라는 견해는 누구나 하는 소리입니다. 신해철은 '사교육이 존재할 수 밖에 없는 이유'에 대해 말해주고 있는 느낌입니다.

  5. 밤나무골 2009.03.02 11:38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예전 무한궤도 시절부터 신해철음악의 팬이었고 신해철 개인에 관해서는 그다지 호감을 가지지 않았는데 이젠 신해철음악을 좋아하는 사람이라고도 말하면 안될듯 하네요...ㅋㅋ
    자기합리화라는 함정에 빠지는 순간 많은 것을 잃게 되는거 같습니다.

  6. Favicon of http://theparks.allblogthai.com BlogIcon 단군 2009.03.02 15:08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표리부동한 놈들은 꼭 언젠가는 커밍 아웃 한다니깐...그게 본성이거든요...다른 사람은 적당히 속일 수는 있어도 자기 자신은 못속이는 법이지...위에 댓글들 보면 웃긴게, 사교육 때문에 좋은 대학 간단다...허허허...사교육이 아이들을 어떻게 만드는지를 보고 얘기를 좀 해야지 원...이게, 사람 사는 세상이냐, 이게...그냥 그렇게 살던지 말던지...

    • dohoori 2009.03.02 17:02  댓글주소  수정/삭제

      사교육때문에 좋은 대학가는게 아니라 사교육이 좋은 대학가는데 보탬이 된다는거죠... 너무 확대해석하지마시길... 저또한 분명 사교육이 아이들에게 좋지 않다고 생각하지만 대한민국이 이런데 어떻게 하나요ㅠ,ㅠ

  7. Ren 2009.03.02 15:26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저도 어렸을적부터 신해철의 팬이었지만,
    이번에는 확실히 잘못이 없다고 말하긴 힘든것 같습니다.
    자신의 글을 계속 올리면 올릴 수록 변명같이 보이는 것은 어쩔 수 없던군요...
    그냥 "잘못했습니다. 제 실수였습니다." 이렇게 깔끔하게 얘기했으면 끝날을 것을...
    안타깝네요.

  8. 도시랍 2009.03.02 15:40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신해철 사태는 진보진영의 행태연구에 큰 도움을 주고 있습니다.

    진보진영은 배신자로 찍히는자는 가혹하게 공격당한다는점이 확인되네요.
    신해철씨가 자의건 타의건간에 진보적인 이미지로 진보의 외연을 넓히는데
    어찌되었건 기여를 한게 사실이거늘

    공과를 공히 다루는 입장이라면 그에 대해 이정도로 잔인한 공격을 해서는
    안될 것입니다.

    • Favicon of http://blog.daum.net/ursangelus/8484417 BlogIcon 거인정원 2009.03.02 16:10  댓글주소  수정/삭제

      설렁설렁 넘어가고 덮어주는 보수보다 백번 낫다고 생각지 않나요. 도덕성이란 기준이 높기 때문에 진보(신해철이 꼭 진보라고 생각진 않지만)는 냉혹하지요. 성찰력이 있는 정치세력이라고 생각합니다.

    • 도시랍 2009.03.02 17:22  댓글주소  수정/삭제

      거인정원 <-
      착각이 심하시군요.
      제시한 촛점은 '배신' 입니다.

      진보나 보수나 우리편에 관대한건 당연한거죠.
      얼마전 민주노총 소속인사의 성폭행미수사건이
      들어나고 은폐시도여부에 대해서 논란이 계속
      되었던 일 잊으셨나보죠??

      반면 신해철씨는 사실 사상적 전향을 한게 아니
      였습니다.물론 자기자신이 진보진영이라고 말한적도 없는듯 하고 그저 cf하나 찍었을뿐 아무 변화한게 없죠.

      진보진영이 지레짐작하고 배신감을 느끼고 공격한거죠

    • 신해철이 진보? 2009.03.02 18:30  댓글주소  수정/삭제

      진보진영에서 신해철에게 뭘 해줬죠?
      과거 민노총에 무슨 행사 제안했다가 면박만당하고
      이 때 신해철이 "아님말구.."라고 했었죠.

      신해철은 그냥 혼자 싸워 준 게릴라죠.
      운동권 진보도 아니고, 진보적 주장을 열심히
      서포트해왔을 뿐...

      그러다보니 한번 찍히니까 골로가는 것이죠.
      진보 패거리나 꼴통 패거리나 행태는 똑같습니다.
      자기 패거리가 아니면 가혹하게 다루는 건 똑같습니다.

    • 훔.. 2009.03.02 18:45  댓글주소  수정/삭제

      도시랍님/
      님 역시 착각이 심하신데요.

      신해철이 진보적인 이미지로 진보에 기여했다, 이 말이 사실이라고 해도,,
      우리는 그에 대한 어떤 비판도 할 수 없는 건가요?
      아직까지 진보에서도 명분을 위한 덮어주기가 남아있는 게 사실이지만, 어쨌거나 그런 진보 내의 비판에 대해서 더 자유로워지고 엄격해져야 하는 게 맞죠.
      진보진영이 지레짐작하고 배신감을 느낀 거다...?
      그렇게 한 군데로 몰아넣지 마세요^^; 실망하고 화난 개인들이 있지, 그걸 진보가 어쩌느니 이런 식으로 말씀하시는 건 좀, 그렇네요..

    • minux 2009.03.03 01:24  댓글주소  수정/삭제

      공격이 아니라..정체성에 바운더리가 비교적 명확하다거나..
      현실에대한 가치관이 제대로 동작되고 건강하다는 증거죠.
      소위 우파??(쓰기 싫은 단어지만) 처럼...그저 뭉뚱그려 떼만 이뤄서 준동하는 이익단체들과는 비교하기 부끄러울 정도로 건강한 겁니다.

      한객체를 두눈으로 전체로 보지 못하고 .남과북, 적과나, 좌우로,,두개씩 밖에 못나누는 그 쪽 분들에게는 싸우는 모습이겠지만..

    • 난 신해철보다도 사람들의 자세가 실망스러운데 2009.03.04 22:03  댓글주소  수정/삭제

      특히나 신해철 비판의 주류가 바로 같은 진보주의자들이라는 점에서, 더 안타깝네요. 무조건적인 당위만을 부르짖고 서로를 날카롭게 베어버리고 그냥 가버리는 진보주의자들은 인간을 위한 진보주의자가 아니라 그저 까칠한 이론가들이자, 이성숭배자일 뿐입니다.

      저 도시랍이라는 사람, 항상 고재열 닷컴에 근무하다시피 하면서 보수적 발언이나 늘어놓는 사람이긴 한데,
      사실 이번만큼은 어느 정도 일리 있어요. 차라리 서로 감싸주는 보수가 낫다는 생각이 들 정도 였으니까요.

      전 진중권의 생각과도 궤가 같은 생각인데, 우리나라 진보는 그 누구에게나 철저한 당위만을 요구하고, 어떤 문제의 해결 그 자체보다는 개인의 도덕성과 완결성을 지나치게 요구하는 경향이 있지요. 경제적인 문제나 정치적인 사안에서도 마찬가지에요. 한미fta같은 비판받을만한, 허점이 가득한 국가정책에 대해서 찬양하거나 보수적인 주장을 하는 사람이 있으면, 너무 심하게 까죠. 완전 미친 꼴통인양. 또는 백프로 알바인양.그렇게 매도하고 쪼아대서 그사람이 설득됩니까. 아니면 자신의 도덕적, 논리적 우위에 우쭐해집니까. 결국 같은 구성원인 이상 서로가 서로에게 지나치게 날카로운 칼보다는 때로는 적당하고 따딴한 설득이 필요한 경우가 있는데, 너무 콧대가 쎄요.

      결국 신해철이 공교육'만' 비판하면서 사교육은 냅두는 것이 자기의 소신상 모순되지 않는다는 것은, 그가 스스로를 '학원입시주의자' 라고 고백하는 꼴밖에 되지 않기는 합니다. 그러나 우리의 모습은 어쨌습니까.
      사적인 영역에까지 들어가서 까칠한 비판과 신경을 긁는 말들로 도배를 하고 그의 언행불일치에 대한 성토를 드높이지 않았습니까? 막말로 그렇게 열을 내는 사람들이 자신들의 일상생활속에서 철저하게 도덕성을 요구하고 사느냐면, 그것도 아닙니다. 다들 쓰레기 한두번쯤은 귀찮아서 그냥 길바닥에 버리기도 하고, 담배도 갖다버리고 그러지요. 때론 교통법규를 어기기도 하구요.

      꼭 욕하고 단죄하고 해부하고 해체하는 것만이 능사는 아닙니다. 공인이나 정치인처럼 어떠한 정치적인 발언이 그만한 파급력과 더불어서 정치적인 책임을 가지는 사람이라면 몰라도, 그저 '유명한 일반인'일 뿐인 그에게 도덕적 단죄를 내려버리는 것은 지나친 감이 있어요. 못써요.

  9. Favicon of http://dajungspace.com BlogIcon dajung 2009.03.02 20:27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신해철씨가 어떤 식으로 해명이든 변명이든 하던 간에, 이번 광고 출연의 결과는 결국 신해철씨 본인이 그동안 뮤지션 출신 +100분토론 출연 경력까지 있는 '논객' 으로서 비판해왔던 교육 현실에 "적극적으로" 편승하여 금전적 이득을 얻었다는 것이 fact 겠지요. 신해철씨가 공교육을 비판하면서도 자녀들을 입시 학원에 보냈다던가 했다면 이 정도의 반발은 없었을 겁니다. 교사를 그만두고 학원 강사로 진출하는 사례도 부지기수인 마당에, 학생들 대부분은 사교육비 감당하기 힘들고 현실이 싫어도 '살아남으려면(?)' 하는 수 없이 학원을 가거나 인강을 듣거나 해서 입시를 준비해야 하고 학부모들은 사교육비를 대야 하니까요. 입시 위주 교육을 줄창 비판하던 사람이 설령 학원 강사로 취직을 한다고 해도, 다른 생계 수단이 없는 상태에서 돈을 벌어야 한다면 그를 '죄인'으로 마냥 몰아붙일 수는 없겠지요.
    그런데 신해철씨는 그게 아니라 '광고'에 출연을 했고,광고 출연이라는 건 어디를 봐도 반강제적이라고 할 수 없는 자발적 결정이었으니까요. - 절대 '돈이 궁해서' 광고모델로 나선 게 아니라는 신해철씨의 말이 정직한 답변이라는 전제 하에서요.

    오늘자 텐아시아의 코멘트(by 강명석씨)는 이렇게 달렸습니다.
    http://www.10asia.co.kr/Articles/view.php?tsc=001003000&a_id=635

    세 줄 요약
    1. 입장 표명을 위한 글을 쓸 시간은 있었다.
    2. 사진 찍을 시간도 있었다.
    3. 광고할 학원이 뭐하는 곳인지, 광고 시안이 어떻게 나올지 확인할 시간은 없었다.

  10. minux 2009.03.03 01:07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돈벌때는 다수를 상대로하는 정서 장사.
    책임질때는 광팬을 상대하는 괘변논리.
    팬과 음반판매를 비유하는것도..졸열하고 뒷모습 조차 우스꽝스럽네요. 그렇게 음악적평가로 환원받고 싶으면 음악프로그램만 나오던가..동안 출연했던 케이블 tv의 쓰레기프로그램이나 ..이런 쟁점적 비난이 싫었다면 100분 토론은 왜 나왔을까..
    정말...지독히 싫어하면 닮아가는 모양이군요.
    신해철 말대로라면.

    제도권금융군이 형편없으므로...서민들 입장에 맞게 묻지도 않고 따지지도 않고 30일 이자 면제 해주는 사채 광고에도 곧 나오겠네요.
    신해철이 백기들고 항복하는 모양새를 원한것은 아니지만...이렇게 조악하고 ..이틀전에 사춘기 시작된 아이처럼 행동하는것 보니..너무 실망스럽습니다.
    조만간...정몽준,김흥국 커플에 이어..유인촌 ,신해철 세트를 만날 수 있겠네요.
    아..그전에...무릎팍 도사 한번더 나올 수 있겠군요.

  11. Favicon of http://cyworld.com/winnergoldfr BlogIcon 민중의 클로징멘트 2009.03.03 16:48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신해철이 지금 궤변을 늘어놓는것임을 상식을 가진사람이라면 느낄것입니다

    최소한 양심마저 져버린 신 해철의 기괴한 행동을 두고

    진중권은 너그러이 봐주지라는 글을 남겨놓고,,진짜 한심하지요

    이럴때일수록 상식이 통하는 사람편에 서야하는 이유입니다

    삐뚤어진 자기합리화를 딴따라라는 이유만으로 너그러이,,

    미워할수없는 뭐시기라며 두둔한다면 그게 더 웃끼지않을까요?

    스님이 콘돔장사하다 걸렸는데 정육점 하던 스님이 용돈주었다고 씨부리는 신해철를

    보노라면,,분노를 넘어 측은하기까지합니다

    상식이 우롱당하는 사회,,우리가 원하는 사회일순 없어요

    신 해철 스스로 사과했으면 누가 뭐라 하겠습니까?

    소신,,운운하는것 부터가 지 스스로 도그마에 빠져있다는 증거입니다

    자기 스스로 그 도그마를 깨지못하면 옆에 사람이 아무리 지적질해봐야 소용없어요

    쥐박이가 그 좋은 예 아닙니까?

    모든판단의 근거가 자기가 기준이 쥐박이 논리와 신 해철의 논리가

    오십보 백보이지요,,

    이견이 있으신 분은 댓글 달아주썀

    논쟁다운 논쟁을 하고싶군요

  12. 나래찬 2009.03.03 21:44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어릴적부터 잘못된 것을 인지하였을때 바로 잡는게 정의라 생각하였고 그렇게 배워왔는데 지금 현시대는 정의는 알겠는데 그리하지 못하는 신세가 애처롭다하네요.ㅜㅜ 잘못된것이 있으면 바로 세워야지 현실적으로 그렇지 못하다하여 방관한다면 그냥 현실적으로 따라가면되지 뭐할라고 논쟁을 하는지 모르겠네요.잘못된점을 어떻게하여 바로 잡을지 생각해야지 현실을 비판만하고 그냥 내 의지와 정의는 묻어버리겠다는것은 좀 너무 개인적이지 않을까요 내일을 위한다면 내가 희생해야 그 뒷 세대가 아름답지 않을까요..내자식은 그리못하겠다하면 그냥 이 현실을 따르고 내 손자를 위해서는 해야겠다면은 정의를 바로 세워야지요..^^

  13. 정상적인 2011.07.11 22:54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사람들이 낙후당한다. 글쓴이는 마치 사칙연산밖에 모르는 어린이가 "엄마! 나는 왜 애기야?" 라는 질문에 엄마가 아무말 못하는것처럼 정상이 될수 없는 유아의 생각을 가진 사람이 정상을 모독하는것과 같다.
    신해철의 주관에는 보통의 사람이 이해하기 힘든부분이 있을수 있다. 허나 글쓴이의 주장은 어린이다.
    찡찡거린다는거. 당신의 이야기에는 설득력이 없다

  14. Novo Uno 2012.05.23 01:03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이이 문서에서 시간에 몇 가지 흥미로운 지점은 있지만 내가 그들의 마음 중심을보고 있는지 모르겠어요. 몇몇 유효 기간은하지만 더 이상 조사 때까지 기다 의견이 소요됩니다. 좋은 기사 감사하고 더 싶어요! 피드 버너뿐만 아니라에 추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