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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IN 기자, 여행감독 1호, 재미로재미연구소 소장. 이메일 gosisain@gmail.com 트위터 twitter.com/dogsul 페이스북(페이지) facebook.com/kojaeyoul 독설닷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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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저녁에 미디어발전국민연합(미발연)의
변희재 공동대표를 만났습니다.
변 대표와 조흡 이창현 교수 등이 
좌우합작 소통 세미나를 기획하는데,
저도 함께 참여하게 되었기 때문입니다. 

지난해 강준만 조흡 원용진 전규찬 교수 등이 만든
'소통포럼'이라는 모임이 있었는데,
좌우합작 모형의 '소통포럼 시즌2'가 만들어졌습니다.
좌파와 우파 논객의 소통을 주선해
접점을 찾아보는 것이 이 포럼의 목적입니다. 
(나중에 더 자세히 설명드리겠습니다.)





이 모임의 기획회의 후에 MBC 박혜진 앵커가 파업 직전에 했던 클로징 멘트에 대한 방송통신심의위원회의 심의가 화제가 되었습니다. 
변희재 대표가 속한 미발연에서 방송통신심의위원회에 민원을 제기해서 심의가 이뤄졌기 때문입니다. 
미발연에서 문제 삼은 박혜진 앵커와 신경민 앵커의 클로징멘트에 대해서 중징계가 예상된다는 소식에 누리꾼들은 아고라 청원을 통해 이를 반대하고 있는 상황이었습니다.
(저도 이 자리에서 변 대표 민원 때문에 심의가 이뤄졌다는 사실을 처음 알았습니다.
변 대표가 성명을 내고 문제제기를 하거나 소송을 건 경우가 너무 많아서...) 

변 대표가 정책위원장으로 있는 인터넷미디어협회(인미협)에서 손정은 아나운서의 촛불집회 참가를 비난하는 성명을 내고 이것이 중앙일보 등에 기사화된 적이 있었는데, 그때 변 대표와 비공개 논쟁을 진행한 적이 있었습니다. 
그때 손정은 아나운서와 마찬가지로 박혜진 아나운서도 자신의 입장을 스스로 변명하기가 힘듭니다. 
MBC 뉴스에서 변명할 수도 없고(파업을 안한다고 해도), 외부에 기고를 해서 자신의 입장을 변명하기도 쉽지 않습니다. 

저를 포함해 포럼에서 '왼쪽 입장'을 반영하기 위해 오신 분들이 이에 대해 좀 비판을 했습니다. 

이준희 인터넷기자협회장은 변 대표에게 "당신은 자신의 뉴스 사이트(빅뉴스)에서 수시로 사적 의견을 개진하고 자신이 참여하는 행사에 대해서 매일 올리면서 왜 박혜진 앵커가 자신이 파업에 참여하는 것을 앵커멘트에서 밝히는 것은 문제 삼느냐?"하고 물었습니다. 

변 대표는 "인터넷뉴스와 방송뉴스에 부여되는 책임성은 다르다. 나처럼 자기 주장을 하고 싶으면 인터넷뉴스를 만들어서 하면 되는 것이다"라고 답했습니다. 

이에 조흡 교수가 "한나라당이 주장하는 방송법 개정 논리를 적용한다면 문제될 것이 없다. 다매체 다채널 시대에 방송이 독점적 지위를 누리지 않기 때문에 조중동이나 재벌의 참여를 규제할 필요가 없다는, 방송법 존재 의미를 부정하는 것이 한나라당의 논리인데, 그런 논리대로라면 수많은 방송 중 하나인 공중파 방송에서 개인 주장을 하는 것도 문제될 것이 없다"라고 말했습니다. 

'당장 내일부터 뉴스 화면에서 안보이게 되는데 시청자들에게 그 이유를 고지할 필요가 있는 것 아닌가'하고 묻자 변 대표는 "다음날 신경민 앵커가 그 이유를 설명하는 것으로도 충분하다고 본다"라고 말했습니다. 그리고 이번 중징계와 관련해서 그는 "판단은 방송통신심의위원회에서 하는 것이고, 심의를 해달라고 할 수는 있는 것이라고 본다. 징계를 요구한 것이 아니라 심의를 요구한 것이다. 어떤 심의 결과가 나오는지 궁금했을 뿐이다. 이 문제에 대해서 박혜진 앵커와 언제든 공개토론할 용의가 있다"라고 말했습니다.   

다음은 변희재 대표가 문제 삼은 파업 전날 박혜진 앵커의 클로징 멘트입니다. 
저는 이 멘트는 박혜진 앵커가 '주관적 이념'을 드러낸 것이 아니라 
'객관적 정의'를 부르짖은 것이기 때문에 문제가 될 것이 없을 뿐더러, 
뉴스의 본령인 '권력과 자본으로부터의 독립'을 획득하기 위한 당연한 자위권이라고 생각합니다. 
여러분들의 생각은 어떠신가요?

  

◀ANC▶
본사를 포함한 언론노조가 내일 아침 방송법 강행처리에 반대하는 총파업에 들어갑니다.

◀ANC▶
조합원인 저는 이에 동참해 당분간 뉴스에서 여러분을 뵐 수 없게 됐습니다.
방송법 내용은 물론 제대로 된 토론도 없는 절차에 찬성하기 어렵습니다.
경제적으로 모두 힘든 때, 행여 자사이기주의 그리고 방송이기주의로 보일까 걱정되지만 그 뜻을 헤아려주시기를 바라겠습니다.

◀ANC▶
성탄절 뉴스데스크 여기서 마치겠습니다.
내일 뵙겠습니다.


 
그리고 '소통포럼'에도 많은 관심 부탁드립니다.
'소통포럼'의 목적은 좌파와 우파가 만나서 단순히 토론 실력을 겨루는 자리는 아닙니다.
어디까지가 서로 공감하는 주장이고
어디서부터 서로 다르게 생각하는지, 그런 것을 점검해보기 위한 것입니다.
저도 인터넷생태계의 무한 포식자인 포털에 대해 변희재 대표의 기본 문제의식에는 동의합니다.
그러나 디테일에서는 차이가 나는데,
어디까지 동의할 수 있고, 어디서부터 다른지 확인해 보려고 합니다.

아마 첫 테마는
한겨레 경향 등 진보언론과 조중동 등 보수언론에서 대표성이 있는 인물이 나와서 
양극화된 보도 성향에 대해서 토론을 벌일 것 같습니다.
그리고 신문의 매체비평 담당자와 방송의 매체비평 담당자가 만나는 자리도 주선하려고 합니다.
개인적으로 그런 만남을 통해 어떤 이야기가 나올지가 정말 궁금한데,
많은 관심 부탁드립니다.

댓글을 달아 주세요

  1. neo 2009.02.28 07:42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헐, 저 멘트를 문제 삼다니 기도 안 차네요. 뭐 하자는 건지.

  2. 변희재 ㅎㅎㅎ 2009.02.28 07:52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반대로 변희재도 방송 뉴스를 진행하면 되는거 아닌가? ㅎㅎㅎ
    아무리 곱게 봐줄래도 그렇게 할 수 없게 하는 자들이 너무 많네.
    그러니까 변희재는 밥만 먹여 달라고 했는데
    방통위가 반찬까지 다 먹여줬다는건가? ㅎㅎㅎ

  3. 걸어서지옥까지 2009.02.28 09:41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변희재 많이 변했구나..(변절했다고 해야하나??) dj집권 말기 부터 민주당 대선 국민경선 시절이랑 해서 내가 한때 인터넷 뉴스 사이트에서 변희재,공희준 니들 글을 읽고 좋아했던것 생각하니 어제 저녁에 먹은 감자탕이 올라 올려고 한다.

  4. 걸어서지옥까지 2009.02.28 09:44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추가로 하나더 변희재 예전에는 한겨레에 기고 하더니 요즘은 조선에 기고 한담서??
    딴나라당에 있는 몇몇 닮아 가는가 보구나??

  5. 2009.02.28 10:03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변희재...... 밥그릇이 무섭군.ㅋㅋ

  6. 맙소사 2009.02.28 10:20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검찰. 경찰. 어용단체. 조중동 정부 한나라당 VS MBC 혼자 싸우면서 버텨내고 있는 실정입니다. 가히 마녀사냥 수준입니다. 하이애나때들의 공격이 너무나 저열하고 집요해서 MBC가 언제까지 버텨줄지 걱정될 지경이네요. 우리들은 MBC밖에 이제 믿을곳이 없는데 혼자 너무 버거워 보입니다

  7. Favicon of https://poisontongue.sisain.co.kr BlogIcon 소셜미디어의 촌철살인마 독설닷컴 2009.02.28 10:43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2월28일(토요일) MBC 아나운서를 비롯한 MBC 노조원들의 '플래시몹' 이벤트가
    여의도 일대에서 진행될 예정입니다.
    매트릭스 복장을 하고 MBC 노조의 주장을 몸으로 표현한다고 하는데,
    관심 있는 블로거분들의 많은 취재 부탁드립니다.
    1시 정도에 노조 사무실에 집결해서 1시반이나 2시쯤 출발한다고 합니다.
    현장 취재하실 분은 gosisain@gmail.com으로 핸드폰 번호 주시면 제가 연결해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자세한 내용은 '독설닷컴 카페(cafe.daum.net/poisonstory)'를 참고하세요.

  8. Favicon of https://poisontongue.sisain.co.kr BlogIcon 소셜미디어의 촌철살인마 독설닷컴 2009.02.28 10:56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언론노조 일정입니다.

    ■ 2월 28일(토)
    ○ 오후 4시 : 언론악법저지를 위한 언론노조 결의대회, 프레스센터 앞
    - 서울경인지역 언론노조 조합원 참여
    ○ 오후 7시 : 촛불문화제, 프레스센터 앞
    ※ 지역은 언론노조 지역협의회별로 대시민 선전전과 촛불문화제를 개최합니다.

    ■ 3월 2일(월)
    ○ 오후 2시 : 언론악법저지 민주주의 사수를 위한 언론노조 결의대회, 여의도 산업은행 옆
    - 전 조합원 상경 1박2일 투쟁
    ○ 오후 7시 : 언론악법저지 민주주의 사수 촛불문화제, 여의도 산업은행 옆

  9. 듣보 2009.02.28 11:25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변희재..
    그냥 모 거론할 가치가 없지요
    예전엔 민주당 지지 필자로 일하다가..
    거기서 여의치 않으니..
    여러가지 판로를 물색하다가
    결국 그전 자기의 주장과는 반대로
    보수진영 쪽으로 몸을 의탁했지요
    허구헌날 진중권 물고 넘어지기로 시작하다가..
    이젠 이런짓까지..
    사람이 싫어지네요

  10. 어둠 2009.02.28 12:37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소통도 중요하지만.. 변희재 같은 사람과는 섞이지 않는게 좋을것 같네요..

    그사람은 소통이 목적이 아닌듯 ...

  11. bahh 2009.02.28 15:46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인간 쓰레기 여럿 있지요. 저 샤키 옛날 안티조선우리모두, 서프라이즈 활동하면서 조,중,동 졸라리 씹어제낄 때........백분토론에 나와 조선일보 씹을 때.............관상 한 번 보고 '절마저거 딱 배신할 상이라 언젠가 뒷통수 때릴 것이니 조심하라'고 관계되는 분들에게 일러 두었었지요. 배신해도 가장 추접스럽게 배신한 인간이지요. 참 세상 더럽습니다.

  12. 낭만고양이 2009.03.01 20:10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변희재가 듣보잡이란게 이런거 아니겠어요.
    carpet begger라더니... 쯧쯧

  13. 2009.03.01 20:52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소통이고 나발이고 변듣보의 이름을 올리는것 자체가 병신짓...고기자님 병신짓하셨네요. 근데 고기자님은 변듣보의 화려한 과거에 대해서 잘아시나?? 위에 bahh님이 정리 잘 해주셨네...ㅎㅎㅎ

  14. 근조 미디어법 2009.03.02 10:17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변희재 당신이 297세대라는 것이 부끄럽소, 이제 그만 하시죠

  15. 바다란꿈 2009.03.02 10:48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댓글을 처음으로 다는데요. 어울리지 않았으면 합니다. 소통이라고 하는 것은 소통 가능성이 있는 사람과 하는 겁니다. 얼마전 실크세대(?) 관련 우석훈 교수의 사건이 보여주 듯 섞어서 이득될 게 전혀 없는 집단인 듯 합니다.
    (설마, 소통이 부족하다고 보시는 건가요? 벽을 대상으로 소통하려고 하지 마시고 거기에 들이는 시간과 노력을 오히려 저희 같은 사람과 더 많은 채널을 가지시는 게 좋을 듯...)

  16. 한계숙 2009.03.03 16:08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어디 문제가 있는 멘트입니까?
    문제를 삼는 당신들의 멘트가 문제 아닙니까?

  17. Favicon of http://blog.daum.net/ligase BlogIcon ring 2009.03.05 06:54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변희재야말로 전여옥 못지않은 처세술의 달인이죠.
    진보로 포장했다가 수구로 완벽하게 변신을 하는...
    2001년 대선전 변희재는 서프라이즈에서 진중권씨 씹느라고 난리를 쳤었죠.
    웃겼던점은 진중권씨는 변희재를 그냥 무시했고 그점에 변희재는 더 열받아서 썼던글 또 쓰고 또 쓰고 하니 서영석씨 까지 나서서 중재를 하고...
    그뒤로 모두 아시다시피 변희재는 진중권교수 스토커가 되었죠.
    2003년이던가???? 동아일보에서 변희재가 전여옥과 잡담을 하고나서 전여옥을 보고 '진정한 리버럴리스트' 라고 한껏 치켜세워주는 모습을 봤을땐 '참 끼리끼리 잘 논다' 라는 냉소만 나오더군요.

  18. 그런데요 2009.03.21 16:02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변희재랑은 엮이지 마세요. 어디가서 '나 아무개랑 엮였던 사람이다' 이거 하나로 먹고 사는 놈이니까요. 변희재는 고재열기자님도 '나랑 토론해서 내가 이겼다'라며 팔고 다닐 놈이에요. 여태까지 그러고만 살았고, 그거 이외엔 할 줄 아는 거 하나도 없는 양반이에요. 주위 사람들이 10여년전부터 하던 이야기가 있죠. '어른들이, "기술이라도 배워라"고 하곤 했는데, 변희재보면 정말 그 말이 맞는 것 같다.' 지금이라도 변희재가 무슨 기술이라도 배우는 게 더 나을 것 같아요. 본인을 위해서라기보다(그건 관심도 없는 일이고) 한국사회를 위해서요.

  19. dkssud 2009.04.09 14:46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변희재는 역시..듣보잡이라는 생각밖에 안드는구나...

  20. 이럴수가.. 2009.12.26 06:06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변듣보의 말을 하나씩 듣고 있다보면 어질어질..
    말 섞이는 거 자체를 피해야 할 듯 하군요...
    논쟁의 내용에 관심이 있다기 보다, 유명한 사람들의 인기를
    역으로 이용하는 모습밖에 안 보이군요..

    작년 성탄절에 일어났던 일이라.. 좀 씁슬하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