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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IN 기자, 여행감독 1호, 재미로재미연구소 소장. 이메일 gosisain@gmail.com 트위터 twitter.com/dogsul 페이스북(페이지) facebook.com/kojaeyoul 독설닷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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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주 민주노동당 이정희 의원과

‘블로거와의 대화’를 가졌습니다.
15명 정도의 블로거가
대화에 참여해 성황리에 끝났습니다.


유난히 찌질이가 많은 18대 초선의원 중에서

민주노동당 이정희 의원은
발군의 활약을 펼치고 있습니다.


지난 1년 간의 의정기간을

그녀는 ‘지옥에서 보낸 1년’으로 묘사하며
악몽 같은 1년을 회고했습니다.



민주노동당 이정희 의원



이정희 의원에게 단도직입적으로 물었습니다.


“지난 1년 동안 옆에서 지켜보면서 ‘이 의원 정말 문제 있다. 다음 선거에 이 분 지역구에 나가서 손봐줘야겠다’ 하는 생각이 드는 국회의원이 있다면 밝혀달라. 한마디로 ‘묻지도 따지지도 않고 출마해서 손봐드립니다’하는 의원이 있는가?”


보통 이런 질문을 하면 국회의원들은 콕 찍어서 누구라고 말하지 않고 두루뭉실하게 답변하곤 합니다. 그런데 이정희 의원은 잠시 곰곰이 생각하더니 답을 했습니다. 그것도 세 명이나. 그들을 옆에서 지켜보면서 정말 아니다 싶었나 봅니다. 




이정희 의원이 답했습니다.


“내가 국회의원을 다 본 것은 아니지만 몇 분에 대한 인상비평은 할 수 있을 것 같다. 정말 큰 충격을 받았던 발언을 하신 분이 세 분 있다.


첫 번째, ‘영국경찰은 기마대가 시위대를 뚫고 나가고 미국경찰은 사냥개가 시위대를 진압한다’라고 말한 장제원 의원.


두 번째, 천정배 의원을 거론하면서 “버스 위에 올라가 선동한 사람을 처벌해야 하지 않느냐”라고 말한 신지호 의원. 


세 번째, 이은재 의원이다. 경찰의 촛불집회 강경진압에 대해 국가인권위원회가 권고 결정을 내린 것에 대해 국가인권위원회 국정감사를 하면서 굉장히 몰아세웠다. 그 발언을 들으면서 구역질이 났다. 진짜 그날 저녁을 못 먹었다.


얼마 전에 용산참사 때 세 분을 다 볼 수 있었다. 세 분이 모두 행정안전위원회 소속이셨다. 용산경찰서장이 왔는데 오자마자 ‘제가 모든 것을 책임집니다. 다 제가 했습니다. 윗선의 개입은 없습니다. 우리는 모든 안전 조치를 취했습니다’라고 하는데 그것을 보면서 이분들이 고개를 끄덕끄덕했다. 다음날 행안위원회에서 신지호 의원이 ‘도심테러다’라고 규정했고 이은재 의원은 ‘전철연이 배후다’ 이런 이야기를 하셨다. 역시 기대를 저버리지 않았다." 



'블로거와의 대화'는 '몽박 브라더스(미디어 몽구+박형준의 창천항로)'가 주관합니다. '독설닷컴'은 후원 블로거 중 하나입니다. '블로거와의 대화'는 매달 한 번씩 진행될 예정입니다.




다음은 이정희 의원이 이와 관련해
자신의 블로그(http://blog.daum.net/jhleeco)에 올렸던 글입니다.



2008년 7월 18일

대정부 현안질의 3 

 

한나라당 장제원 의원, 그 과감함은 어디에서 나오는가



오후 본회의에 5분 발언을 할 기회가 없다고 해서, 조용히 들을까 했습니다. 그런데, 장제원 의원, 도저히 참을 수 없게 만드네요.



초선의원이랍니다. 놀라운 질의를 들었다고 합니다. 조배숙 의원이 오전에 시민들이 맞은 쇠뭉치를 들고 나와 보여준 것이 정치공세라고 합니다. 그 말 끝에 진정한 정치공세의 진수를 보여주었습니다. 영국 경찰은 기마경찰로 시위를 진압하고, 미국 경찰은 경찰견으로 시위대를 진압하게 한다고 합니다. 그 영상을 보여줍니다. 제가 본 영상에는 경찰견에 다리를 공격당하는 시위자의 손에 들려있던 것은 종이피켓입니다. 미국에서는 폴리스라인만 넘으면 강제해산시킨다고 합니다. 왜 이렇게 제대로 진압하지 않느냐는 겁니다. 국회의원들이 시위를 선동했다고, 민주노동당 의원들과 민주당 의원들이 촛불집회 앞에 앉아있는 사진을 보여줍니다. 그럴 거면 재야운동을 하지 국회에 왜 왔느냐고 큰소리칩니다. 어제 신지호 의원의 질의보다 두 배는 더 큰 찬사가 한나라당 의원석에서 쏟아져나왔습니다.



 이런 분들이 국회의원으로 뽑혔다는 이유만으로 모든 것을 자신들의 뜻대로 좌우할 수 있다고 잘못 생각하고 국민들이 다 그에 따르겠거니 생각하니까, 따르지 않는 국민들이 많다는 것을 똑똑히 알려주려고 저희가 국회에 와 있는 거 아닙니까. 거대 여당 한나라당이 일단 국회만 열고 나면 다시 이럴 줄 알고 강경진압 기조중단과 경찰청장 파면, 재협상 선언과 가축전염병예방법 개정 합의가 이루어진 뒤에 국회 열자고 했던 거 아닙니까. 국회가 열리자마자, 기억해두어야 할 의원들이 너무 많습니다. 앞으로 국민들 가슴을 너무나 쓰리게 할 의원들.





이정희 의원이 블로거들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



이날 '블로거와의 대화'는 고등학생인 윤모아양(왼쪽)과 정장원군(오른쪽)도 참여했다.



'블로거와의 대화'가 끝나고 참석 블로거와 기념사진을 찍고 있는 이정희 의원.


댓글을 달아 주세요

  1. 황금거위 2009.02.11 10:43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글 잘보았습니당~ 지역구의 혹은 자기기득의 대표가 아닌 대한민국 전 국민의 대표 혹은 대리자라는 자신의 본분을 잘 알고 계시는 이정희의원같은 분들이 우리 의회에도 더 많아 지길!

  2. Favicon of http://blog.daum.net/mylovemay/?_top_blogtop=go2myblog BlogIcon 실비단안개 2009.02.11 10:45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더 구역질 나는 인간들도 만날 수도 있으니
    소화력부터 키우십시오.
    건강해야 싸우지요.

  3. Favicon of http://blog.daum.net/ursangelus/8484417 BlogIcon 박치현 2009.02.11 11:16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구역질나는 트랙백 달았습니다 ㅋ

  4. 잼나네 2009.02.11 11:53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미국 영국에서 민주화된 후에, 저런식으로 탄압한적 단 1건도 없을텐데. 상대가 인디언이면 모를까

  5. Favicon of http://www.vincentkwak.com BlogIcon Vincent 2009.02.11 13:35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반가운(?) 이름이 거론되어 예전에 적었던 글을 트랙백 걸어 둡니다. 이은재 의원 아주 재밌는 분이시더군요.

  6. 도시랍 2009.02.11 14:46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이정희의원~~ 아마도 차기 국회에선 다시 보지 않게 되리라 여겨지니 맘이 놓입니다.
    명패집어던지고 소리지르는 모습에 공포감이 일더군요.

    • 똑똑이 2009.03.26 03:07  댓글주소  수정/삭제

      공부 못한애들이 상황 파악 않고 현상만 집착하며 단정하는걸 여기서도 보지요? 총들고 설친 박정희 전두환, 발로 여자들 밟는 명박이와 같다고 보는 모양이네요.

  7. Favicon of https://goqualnews.tistory.com BlogIcon 우기자 2009.02.11 14:50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토론회 나갔더니 준비한 자료 반도 못하고 정쟁만 하다 끝났다는 이 의원님 말씀에서.. 국회가 제발 '일할 수 있는 환경'이 되기를 바라는 마음을 느꼈습니다. 이런 분들이 오래도록 남아 계셔야죠.
    공포감 운운하는 거짓말쟁이들은 좀 꺼지시구..

    • 도시랍 2009.02.11 14:59  댓글주소  수정/삭제

      진보진영에 계신분들의 공통점이라면 지금 님처럼 단정적으로 상대방을 규정하길 잘한다는거죠.

      트라우마가 뭔지는 아십니까??
      혹시 여자라서 우습게 보였습니까? 그행동이??

      전 초딩시절 학원에서 여자 강사님이 열받아서 소리지르며 물건 집어던지는걸 목격한 경험이 있습니다. 소위 멍~~~ 해진다라는게 뭔지를 똑똑히 기억하게된 사건이였죠. 여자가 열받으면 남자보다 더 무섭습니다.
      오죽하면 여자가 한을 품으면 오뉴월에 서리가 내린다고 했을까

    • 똑똑이 2009.03.26 03:21  댓글주소  수정/삭제

      ,한심한 도시랍// 한장면 목격한걸로 그원인이나 상황은 파악할 필요도없이 단정하고 물고늘어지며 남들에게 단정적으로 남을 규정한다는 말이지요? 여자들에 대한 편견도 심해 보입니다. 그것도 초딩 시절의 경험을 일반화 시키는오류로서 잘못된 단정이지요? 그리고 극우진영의 공통점은 논리가 아니라 님처럼 자기모순을 남에게 전가하는거지요. 여자라서 우습게 보는건 여자가 더 무섭단 표현속에서 더 잘 드러나지 않나요? 어떤 여자가 뭘 집어던지는걸 본 충격이 잊혀지지않고 전두환의 동족살상, 가정파괴보다 더 무섭게 느껴지는건 그때문이지요?

  8. Favicon of https://goqualnews.tistory.com BlogIcon 우기자 2009.02.11 15:50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상대방을 규정했다..라. 별로 수긍은 안갑니다만.
    아무리 '트라우마' 타령하셔도 님의 주장은 그저 민주노동당 국회의원이 나대는 꼴이 보기 짜증난다.. 이 소리로 밖에는 안들립니다.
    제가 직접 만나본 이정희 의원은 본인도 여성으로서 그렇게 화를 내고, 격한 모습을 보인 것에 대해 돌아오는 반응을 약간은 무섭고, 약간은 부담스럽게 받아 들이고 있었습니다.
    그런 이정희 의원이 그 당시 현장에서 왜 명패를 집어던졌으며, 왜 그리도 불같이 화를 냈을까요.
    그 현장을 제대로 알고 계시고, 그 정황을 제대로 파악하신 채로 지금 글을 달고 계신지 묻고 싶군요.

    처음부터 '무슨 여자가 저래' 했으면, 차라리 정치인의 인상에 대한 호불호로 받아들였겠습니다만, '여자가 열받으면 오뉴월에 서리가 내린다'는 식으로 몰고가시니 길게 말해야겠군요. 저는 국회의원, 관료는 남녀 구분이 없어야된다고 봅니다. 여자 의원을 미모로 평가하는 잣대를 갖고있는 사람들도 싫고, 일도 여자라서 덜해야된다, 이런 일은 있어선 안됩니다. 국회의원은 몸으로 하는 막노동이 아니니까요. 그렇기 때문에 일반인이 보는 남녀 국회의원의 역할에 대한 인식도 달라야합니다. 지금 님의 말씀은 그저 '무섭게시리 어디서 여자가 소리지르고 난리야' 이거 아닙니까. 국회의원이 일을 못하게 막았는데, 화 안날 국회의원이 어디있겠으며, 남성 의원들은 삿대질과 욕은 기본이요, 멱살잡이까지 합니다.
    사실 언급한 모든 의원들의 '추태'는 없어져야 마땅하지만, 왜 유독 이정희 의원에게 '나는 여자가 화내서 어릴 적에 놀란 트라우마가 있다'면서 '여자가 뭐 저래' 하는 식으로 글을 쓰시는지 도통 이해가 안되는군요.

    소위 '진보진영'을 거론하시는 걸 보니, 적어도 중도 이상의 '보수 진영'에 계신 분 같은데, 한번이라도 이런 생각을 해보셨습니까?
    이명박 정부 출범이 해방구가 되셨다니 참 다행스럽겠습니다만, 적어도 4년 안에 다시 님께는 대한민국이 삭막한 지옥이 되겠군요.
    * 제가 답을 다는 사이, 글이 지워졌군요. 본인께서 지우셨는지 어쨌는지는 몰라도 무척 당황스러운 글이었습니다.

  9. old boy 2009.02.12 03:30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후... 장제원... 장제원....
    이 인간을 지목하신 것이 결코 무리가 아닙니다.
    여의도 고등학교 11회.. 에서 꼴통으로 유명했던 놈.
    고등학생 때 부터 술과 담배에 쩔어 살았고 공부는 안 하고
    노는 놈들 끼리 어울려 다니며 여자 꼬시러 다니던 전형적인
    날라리.
    이 녀석이 아버지(민정당 의원이었던 국회부의장 장성만) 빽으로 인생을
    살아오다 아버지가 이사장으로 있는 부산의 한 전문대학 학장으로
    있던 중 교육계(?) 영입 케이스로 한나라당 공천을 받은...
    후... 녀석의 고등학생 시절을 잘 아는 사람으로서 저런 녀석이 국회의원이
    되는 걸 보면서 한국의 미래는 정말 없는 것 같다는 생각을 굳히게 되었네요..
    뭐, 어릴 때 놀던 놈이 어른 되어서도 그러겠냐.. 사람은 변한다.. 라고 하지만
    하는 꼬라지 보니까 전혀 변하지 않았네요. 나이는 43살 먹은 놈이
    고등학생 때와 비교해서 철이 조금도 안 들었을까...

    • 똑똑이 2009.03.26 03:27  댓글주소  수정/삭제

      대입수능 전국수석 경력 의원과 여의도고 꼴통 경력 의원의 대비군요.

  10. 공항상태 연출... 2009.02.13 17:08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일상 성숙한 생활문화속에 사리에도 맞지않은
    얼토당토 않는 말로 국민정서를 공황상태로 전염시킨
    3인방들은 「공항상태 바이러스 보균자」로 철저히
    인간사회 로부터 격리시켜야한다..!!

  11. 민초 2009.03.01 06:17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하루빨리 쓰레기 국회의원이란작자들이 청산되어야 할덴데

    정말로 우리나라가 걱정과아울러 화가 납니다

    이젠 이정희의원과같은 분들을 뺀나머지 스레기를 누가 치워 주었으면 합니다

    더군다나 곳곳에 매바기알바들이 설치는 꼴은 ,,언젠가는

    천벌을 받을것이다 조만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