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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IN 기자, 여행감독 1호, 재미로재미연구소 소장. 이메일 gosisain@gmail.com 트위터 twitter.com/dogsul 페이스북(페이지) facebook.com/kojaeyoul 독설닷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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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설닷컴'에서는 2월 중점 포스팅 테마로
'무한도전' '1박2일' '패밀리가 떴다' 등
리얼리티 체험 버라이어티쇼를 설정하고
분석 작업을 벌이고 있습니다.

이런 리얼리티 프로그램들이
어떻게 사람의 마음을 휘어잡았는지
그 비밀을 정리해보도록 하겠습니다.

'1박2일' 막내PD인 윤호진 PD의
리얼리티 프로그램의 흥행 조건에 이어
리어리티씬을 연 '무한도전' 김태호 PD의 
성공 요인을 분석해 보았습니다. 

 



2009/02/02 - [분류 전체보기] - ‘1박2일’ 막내 PD가 밝힌 리얼리티 프로그램의 흥행 비결



1) 김태호에서 MBC 예능 계보가 완성되었다


김태호 PD 이야기를 하기 위해서는 일단 MBC의 예능 계보부터 따져봐야 할 것 같습니다.
MBC 예능 계보는 크게 둘로 나뉩니다.
'Born to Fun' 계보와 'Beyond Fun' 계보가 그것입니다.
'절대 오락'을 추구하는 '본 투 펀' 계보는
송창의-은경표-고재영-여운혁으로 이어집니다.
'오락, 그 이상의 오락'을 추구하는 '비욘드 펀' 계보는 쌀집아저씨,
김영희 PD(현PD협회장)에서 비롯되었습니다.


김태호 PD는 '본 투 펀' 계보에 있지만,
'비욘드 펀' 계보의 장점을 잘 살리고 있는 PD입니다.
오락프로그램의 본령은 재미입니다.
그 재미를 살리면서도 의미를 담아내는 노력을 꾸준히 하고 있다는 것이 바로 김태호 PD의 장점입니다.


봅슬레이 국가대표팀의 선발비용과 훈련비용을 보태주기 위해 '봅슬레이편'을 기획한 것이 바로 대표적인 사례입니다.
MBC 예능의 두 계보의 장점을 잘 조합한 것이 바로 김태호 PD의 성공요인이라 할 수 있습니다.
이전에도 김태호 PD는 '개념 있는 자막'을 통해서 성숙한 정치의식을 보여주곤 했습니다.


'언론노조 총파업'을 거치면서 '정치적 올바름'까지 획득하면서,
김태호 PD에 대한 시청자들의 충성도는 더욱 높아졌습니다.
시청자들은 김태호 PD가 파업한 이유에 대해서 납득했고, 결방을 받아들였습니다.
그래서 파업 이후 쉽게 반등할 수 있었습니다.


'언론노조 총파업' 때 제가 놀란 것은
김태호 PD에 대한 관심이 MBC 유명 아나운서들보다 더 많았다는 것이었습니다.
그가 어떤 '문화적 아이콘'이 되었다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요즘 예능PD가 대학생들의 선호 직업 1위라는데, 김태호 PD의 영향력이 절대적이라고 할 수 있을 것입니다.


2) 김태호는 출연자를 감동시킨다


방송프로그램의 권력관계는 카메라 안과 카메라 밖이 정반대입니다.
카메라 안에서는 PD가 절대자처럼 보입니다.
PD가 시키면, 아무리 곤란한 것이라 할지라도 출연자들이 다 합니다.
그래서 PD가 세보입니다.
그러나 카메라 밖에서는 그 반대입니다.
유명 연예인이 절대자입니다.
PD는 그들에게 휘둘리는 나약한 갈대일 뿐입니다.


특히 김태호 PD처럼 갓 입봉한 초짜 PD가
유명 연예인들을 자신의 마음대로 끌고가는 것은
강아지가 황소 떼를 몰고가는 것 만큼 어려운 일입니다.
김태호 PD는 그 지점에서 성공했습니다.
김태호 PD는 출연자들을 감동시켰습니다. 


김태호 PD가 출연자들을 감동시킨 코드는 바로 '근면'이었습니다. 
촬영장의 세세한 부분부터 마지막 자막까지 다 챙겼기 때문에 
매회 편집이 끝나면 거의 탈진할 지경에 이르곤 했다고 합니다. 
그의 '근면'과 관련해서는 두 가지 일화가 있습니다. 


하나는, '시사IN'을 창간하고 학교 후배인 김태호 PD에게 외고를 부탁했을 때 일입니다. 
거듭 부탁해도 안 들어주길래, 다른 후배에게 하소연을 했습니다. 
그랬더니 그 후배는 도리어 저를 타박하더군요. 
"형, 태호 편집 끝나면 쓰러져서 링겔 맞는 애예요. 형이 너무하신 거에요."


다른 하나는, 김태호 PD 밑에서 조연출을 하는 다른 후배에게 들었습니다.
김태호 PD같은 완벽주의자 밑에서 일하니 피곤하지 않냐고 물었더니,
그 후배는 의외의 답을 했습니다.
"아이에요. 편해요. 김태호 선배가 조연출이 할 일까지 다하거든요.
세심한 부분까지 자신이 직접 하지 않으면 직성이 풀리지 않는 스타일이에요"


프로그램에 완벽하게 자신을 던지는 모습을 보여줌으로써
김태호 PD는 유재석을 감동시켰고,
그리고 유재석을 움직일 수 있는 PD가 되었습니다.
요즘 예능 PD 능력의 척도는 유명 연예인들과 어떤 관계를 맺고 있느냐 하는 것입니다.
초짜 PD가 당대 최고의 MC를 움직였으니, 평가해주지 않을래야 않을 수 없는 부분입니다.


3) 김태호 PD는 설정의 귀재다.


요즘 연예 오락 프로그램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설정, 즉 출연자의 캐릭터를 잘 잡는 것입니다.
김태호 PD는 출연자가 본래 가지고 있는 성향에
프로그램에 필요한 역할을 잘 믹스해 효과적인 캐릭터를 구축했습니다.
그래서 출연자가 자신의 성향대로 거침없이 행동해도
시청자들이 기분 나쁘게 받아들이지 않고
그 캐릭터를 만끽하도록 이끌었습니다.


여기에 동원된 것이 바로 현란한 '자막신공'이었습니다.
자막을 통해서 계속적으로 시청자에게 출연자의 캐릭터를 각인시켰습니다.
자신이 그린 '무한도전' 안의 세계를 시청자들의 머리속에 그려주었습니다.
반복된 학습으로 시청자들은 그 세계를 받아들였고, 그것을 즐기게 되었습니다.
(이 부분은 해석을 강요했다는 측면에서 부정적으로 평가할 수도 있는 부분일 것 같습니다.)


출연자들의 캐릭터를 부여할 때, 김태호 PD는 '사소한 욕망'에 주목했습니다.
'사소한 욕망'에 집착하는 캐릭터들은 '순풍산부인과'의 캐릭터처럼 시청자들에게 친근하게 다가갈 수 있었습니다.
출연자들이 '사소한 욕망'을 채우기 위해 벌이는 사소한 이야기를,
'이나중 탁구부'같은 기괴한 세계를 시청자들이 받아들이면서 김태호 PD는 '예능 프로그램의 황태자'가 될 수 있었습니다.


<보론> 너무 칭찬만 한 것 같아서 '무한도전'의 위기도 좀 짚어봅니다.

1) 재미가 떨어진다.

'독설닷컴'에 올린 '무한도전'에 관한 글을 보고 어떤 분이 그런 댓글을 남겼더군요. '무한도전이 1/2나 패떳보다 재미가 없다는 것은 인정한다. 그러나 나는 무한도전을 본다. 더 의미있다고 보기 때문이다'라는 내용이었는데, 시청자가 재미없어졌다고 자각하고 있다는 것은 위험 신호인 것 같습니다.

2) 비호감 캐릭터에 대해서 비호감이 커진다.

'무한도전'의 매력은 비호감 캐릭터를 받아들이고 시청자들이 이를 만끽하는 것이었습니다. 그런데 이제 비호감 캐릭터에 대해서 비호감이 생긴다고 말하는 경우가 늘고 있습니다. 이를 상쇄할 '감동코도'를 만들던지, 어떤 대안이 필요한 시점인 것 같습니다.

3) '관계 맺기'가 단순하다.

'독설닷컴'에 올린 리얼리티 프로그램에 대한 댓글 중에 그런 글이 있었습니다. '나는 내일 시험이 있다고 해도 우리 아이에게 '1박2일'을 보게한다'라는 글이었는데, 그것은 '1박2일'을 통해서 자신의 욕망을 조절하고 남과 어울려 사는 법을 배울 수 있기 때문이라고 했습니다. 이런 '관계맺기'가 '1박2일'이나 '패밀리가 떴다'에 비해서 '무한도전'은 단순한 것 같습니다.

이런 부분들이 보완되었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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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 어랑 2009.02.05 17:49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김태호 피디 조금만더 잘생겼으면 완전 좋은데..ㅋㅋ

    • 흥! 2009.02.08 12:17  댓글주소  수정/삭제

      얼굴따위가 무슨 상관이죠?
      멋있기만 한데?

    • 흥<<님 님같은 사람은 정말 가식적이네요 2009.02.09 06:24  댓글주소  수정/삭제

      얼굴따위가 무슨상관이죠<<아무런 영향력없는
      일반인이였으면 멋있기만한데 라는 말이 나올까요??
      토할꺼 같아요..님같은 댓글 보면여

  3. 최정훈 2009.02.05 18:18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예능은 재미만 주면된다는 사고를 넘은 김태호 피티의 노력에 항상 감사합니다.

  4. 뭔가반대로 2009.02.05 19:07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유재석을 국민mc로 만든건 무한도전이지 당대최고의 mc를 데려다 만든게 무한도전은 아니라봐요...솔직히 유재석이 무한도전 초창기만해도 국민mc라 부르긴 많은 무리가 따랐고 그냥 재치있는 진행자중 한명이라고 할 시절이죠

    • 동감함 2009.02.05 20:55  댓글주소  수정/삭제

      맞아요, 그때 무리한 도전 시절 2005년도인가? 그때는 국민이란 타이틀까지는 없었죠. 인기 엠씨이긴 했는데 지금처럼 독보적이진 않았음.. 무한도전 본격적으로 탄력받을때 확실히 두각이 드러나면서 강호동이랑 양대산맥을 이룬것같음. 탁재훈의 서서히 추락하면서 ,,,-_-

  5. 지나가던사람 2009.02.05 21:02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송창의, 은경표 맥을 잇는 분...고재형 PD인 듯 합니다...얼마전 구설수에 오르기도 했던..

  6. 그냥 위기에 대한 저의 생각 2009.02.05 21:35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재미가 떨어지는건 다른 여타 예능 프로그램과 달리 3년이 넘게 각각 다른 포맷 비슷하지 않은 이야기 들로 구성해서 반복적이고 식상함을 없애기 위해 많은 특집을 준비해서 였을꺼에요 패밀리나 1박2일은 틀이 있지만 무한도전은 그렇지 않지않습니까.
    그렇게 매편이나 연속된 편들중에 재미가 있는 것이 있고 없을수 있는게 당연한대 꼭 집어서 무한도전만 재미가 떨어지겠습니까?
    1박2일은 1년 반 정도 됬는대 전 예전에 식상하고 재미없어서 안봅니다. -> 이렇게 상대적으로 재미있는 요소가 다른게 당연한겁니다. 무한도전을 보는 애청자나 시청자 분들은 재미를 추구하는 예능 프로이기에 재밌으니까 보는게 당연하지요.
    비호감 캐릭터는 저도 매우 공감됩니다(특히 정준하의 바보연기인지 본래 바보인지..;;)
    정준하씨는 구지 바보라는 욕먹는 컨셉을 고수할 필요가 없는것 같은대
    주위 분위기(무한도전 맴버들)이 바보를 못버리게 만드는 것 같아요.
    이 부분은 PD님이 어떻게든 욕먹는거(준하씨가 명수의 호통이나 다른 맴버들의 비난을 받는 컨셉?) 말고 다른 많은 캐릭터가 있을탠대요.
    전 진짜 요즘 준하씨가 바보같아보였어요;

    • 그냥 위기에 대한 저의 생각2 2009.02.05 21:35  댓글주소  수정/삭제

      관계맺기는 1박2일이나 패밀리가 떳다가 훨씬 단순해 보입니다.
      3번에 써진 남과 어울리기 맴버들과 어울리는 겁니까 무엇과 어울리는게 좋아보인다는
      건지 이해를 못하겠내요; 무한도전은 오랜시간 -> 거의 1년 넘게? 초창기 맴버들과의 관계 이야를 중점으로 이야기를 진행한걸로 암니다.
      그런대 패밀리나 1박2일은 그저 하루밤 잤다 내일이면 안녕? 하는 분위기인대 어디서
      사람들과 어울리는 방법을 배움니까
      예를 들어 시민들과 인사는 예의상 카메라가 있으니까 하는게 당연한 방송인의 본분이고,
      게스트가 나오면 당연히 잘해주는게 예의죠 진심으로 친해지는건 아니잖습니까.
      이상 저의 생각..

    • Favicon of http://www.daum.net/itisiz2009 BlogIcon 관계맺기 부분은... 2009.02.08 13:28  댓글주소  수정/삭제

      관계맺기 부분은 무한도전이 방송 초에 비해 많이 약화했죠. 개개인들의 캐릭터가 너무 많이 부각되었고 그때문에 서로 독립적인 개체처럼 느껴지기도 했으니까요. 물론 그런 데는 프로그램 내적인 부분 말고도 외적인 부분, 그러니까 타 프로그램에 뿔뿔이 출연한 것에서 벌어진 일이기도 합니다. 일단 무한도전으로 뜬 상태에서 마치 요즘 아이돌 그룹들이 그러듯 독자적 행보를 구축했으니까요. 당연한 일이라고 봅니다. 설령 무한도전이라는 프로그램 내에서 '단체'의 이미지를 획득했다 하더라도, 그런 식의 독자행보가 강해지면 서서히 희석될 수밖에 없습니다.초창기 무한도전을 살펴보면, '친해지길 바라'같은 코너는 의도적으로 관계맺기를 시도했습니다, 캐릭터상의 1인자 2인자를 가리면서는 서로간의 상성을 확인하는 재미도 솔솔했습니다. 혹자는 관계맺기와 서열장난은 구분되어야 할 다른 개념이라 말할 수도 있겠으나, 무한도전 같은 경우는 단순한 서열장난은 아니었던 것 같습니다. 그 과정에서 생기는 캐릭터끼리의 이합집산이야말로 각 출연진들의 진솔한 관계를 보여주는 가장 효과적인 방법이었기 때문입니다. 재미와 감동 둘다를 얻을 수 있었으니까요. 다만, 아쉬운 것은 그랬던 무한도전이 하하의 하차와 함께, 각 출연진들의 지나친 독자활동과 함께, 너무 오래 곁에 있어서 찾아온 익숙함과 함께, 심하게는 식상함과 함께 점점 제 색깔을 잃는 듯한 느낌을 준다는 점입니다. 그들의 관계도, 캐릭터도 뭔가 새로운 전환이 필요한 시점인 것 같습니다.
      그래도 저는 무한도전이 전혀 위태로워 보이지는 않습니다. 담당 연출자가 무한전의 쳐지고 늘어난 부분을 아주 잘 이해하고 있다는 생각이 들기 때문입니다. 연말 콘서트부분은 조금 실망했다가 봅슬레이 편에서 완전 감동했습니다. 뭔가 권태에 빠진 일상에 힘을 얻은 느낌입니다. 특히 박명수씨나 정형돈씨의 눈물을 보면서, 힘든 일을 성취했을 때의 감동을 다시금 떠올릴 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출연진과 시청자 모두 재충전할 수 있는 좋은 기획이었던 것 같습니다. 역시 김태호 피디, 라는 말이 절로 나오더군요. ^^

  7. 갠적으로 2009.02.05 22:08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1년전만해도 무도는 거의 빼놓지 않고 보는 프로그램이었는데, 언젠가부터는 걍 걸리면(?) 보는 프로그램이 되었네요.
    갠적으로 무도를 많이 아껴서 그 이유에 대해 곰곰히 생각해 보니<식상함>이더군요.
    그 식상함은 몇년동안 늘 같은 멤버들을 봐온 것에 기인한다고 봅니다.
    무도란 프로그램 포맷은 그대로 유지하되, 멤버 전원을 물갈이해서 시즌2 형식으로 가는 게 앞으로도 쭈욱 롱런하는 프로그램이 되지 않을까 생각해 봅니다.
    아마도 1박2일 역시 시간이 좀 더 지나면 늘 똑같은 멤버들에 대한 식상함이 생기겠죠.

  8. ddd 2009.02.06 00:20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무도의 재미가 떨어진다는 표현보다는 각 에피소드마다 재미의 편차가 크다라고 보는 편이 낫습니다. 4년동안 프로그램을 이끌어왔을 뿐만 아니라 2006년부터 이어져 오던 리얼 버라이어티 시즌에서는 매회 새로운 포맷을 추구했기 때문에 소재와 이야기를 풀어가는 방식에 따라서 편차가 점점 크게 나타나게 된거죠. 여기에 하하씨의 부재로 인한 멤버 사이의 불균형 그리고 사전제작과 무한도전의 새로운 실험들이 겹치면서 나타나는 피로가 누적되면서 '재미없다'는 인식이 좀 강해진 경향이 있는 것 같습니다.

    물론 재미없는 에피소드도 있었습니다. 하지만 무한도전이 칭찬을 받는 이유는

    그럼에도 불구하고 매번 새로운 시도를 하면서 새로운 재미와 감동을 추구한다는 데

    있다고 생각합니다.


    그 예로는 2008년 방영되었던 '돈을 갖고 튀어라' 특집을 들 수 있는데요

    그간 무한도전의 피로감과 식상함을 날려 버리는 데서 그치는 것이 아니라

    영화적 재미에 육박하는 가공할 오락성과 형식미를 창출한 진일보를 보여주었습니다.


    제가 생각하기에 무한도전은 끊임없이 실험을 추구하기 때문에

    비록 재미없는 편도 양산하긴 하지만 폭발적인 에피소드도 만드는 가능성도

    가지고 있다 이 말입니다.

    따라서 그냥 '재미없다'라는 분석보다는 '에피소드간 재미의 편차가 심하다'가

    지금 무한도전의 상태를 진단하는데 더 적절하다고 봅니다.


    그리고 한가지 더 추가하고 싶은 점은

    무한도전이 가지고 있는 소외된 사람들을 향한 따뜻하고 일관된 시선 부분입니다.

    이 부분을 빠뜨린 게 좀 의아하네요.

    2007년 삼성중공업 원유 유출 사고 때 무한도전은 그당시 타방송 프로그램이었던

    라인업은 태안 봉사를 갔는데 안 갔다고 이상한(?) 욕을 얻어먹었죠.

    하지만 그 이후 2008년 무한도전은 비밀리에 프로젝트를 진행해

    태안에 사랑의 도서관을 짓습니다다.

    거기다가 방송은 단지 태안의 피해를 부각시키는 것이 아니라

    태안 지역의 주민들과 함께 하고 자칫 어두워질 수 있는 분위기를

    무한도전의 방식대로 유쾌하게 풀어나감으로써

    감동을 추구하는 예능프로들이 흔히 범하는 실수와 오류들을

    지혜롭게 피하여 무한도전의 따뜻한 시선을 잘 드러낸 에피소드를 만들어냈습니다.


    또한 2008년을 관통하여 장기적으로 추진한 베이징올림픽 프로젝트에서는

    끝까지 소외된 스포츠 종목을 응원하는 자세를 보여주었고

    관심을 받지 못했던 육상 중계에도 도전하고 응원하는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봅슬레이 특집은 바로 이러한 무한도전의 꾸준한 노력의 연장선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봅슬레이 국가대표 전지훈련 비용을 대려고 했던 태호피디의 일화를

    여기 독설닷컴에서 본 적이 있는 데 그 부분에 대한 지적이 없어서 조금 의아했네요;;;


    그리고 요즘 나오는 대형프로젝트에 대한 지적도 일면 동의할 수는 없습니다.

    대형프로젝트를 풀어나가는 방식이 중요한 거지

    단지 대형프로젝트가 2~3주의 방송분을 잡아먹는다고 해서

    재미가 떨어지는 것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에어로빅 특집은 후반부로 갈수록

    한달 휴가를 받은 태호피디의 공백이 급격히 드러나면서

    태호피디 특유의 자막신공과

    에피소드 내에 함축되었던 세계관이 사라지면서

    '늘어진다'는 느낌을 주었다고 할 수 있습니다.

    만약 댄스스포츠나 모델특집와 같이


    설명보다는 보여주기와 묘사 방식을 채용했더라면

    아니, 태호피디의 감수가 더 있었더라면

    결과는 달라졌을 거라고 생각합니다.


    지금 방송되고 있는 봅슬레이 특집은

    전혀 '늘어졌다'는 느낌을 받을 수 없다는 게

    그 반증이겠지요.


    따라서 대형프로젝트는 각각의 구성방식에서

    비판받아야지


    한꺼번에 일반화할 수는 없다고 생각합니다.


    또한 이 부분에서 지적해야 할 점은

    단순히 대형프로젝트가 아니라

    태호피디가 빠지면 급격하게 부실화되는 무한도전 제작 시스템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이 부분은 현재 모든 리얼 버라이어티들이 고민해야할 부분이고 평론가 강명석씨도 지적한 부분입니다.

    시즌제 도입을 추진하거나 매주 특집을 빠짐없이 방송해야할 열악한 제작환경 개선이 이루어져야 합니다.


    태호피디라는 한명의 피디 역량으로 이끌어가는 것은 분명 한계가 있거든요.(그래서 태호피디가 정말 빛나는 것이지만!!!)

    무한도전의 실험과 도전이 빛이 바래지 않도록,

    그래서 좀 더 예능프로가 이루어낼 수 있는 가능성이

    더욱 많아지도록

    이 부분의 개선은 충분한 논의가 이루어져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 우리가족모두 광 팬 2009.02.08 13:48  댓글주소  수정/삭제

      "에피소드간 재미의 편차가 심하다"

      이 말에 전적으로 동의합니다. 무한도전은 2005년 캐나다로 일하러온 우리 가족의 해외생활에 큰 즐거움과 감동을 주었습니다. 마치 무한도전의 가족이 된 느낌이라고나 할까요? 그래서 미디어에서 무도의 인기하락, 시청률 하락, 재미 반감 등등의 기사가 나면 넘넘 가슴아프고 그랬는데...ddd님이 정확하게 표현해주신 것 같네요..무한도전 언제까지나 화이팅 입니다.

  9. 피로가 누적된거죠. 2009.02.06 04:52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김태호PD도 무도도 쉬어야할 때가 온겁니다. -무도가 없어진다면 당장 6멤버들의 근거가 사라진다고 해야할까- 시즌제로 가야한다고 봅니다. 무리한 도전에서 출발했던 것처럼 다시 처음으로...

  10. wrasse 2009.02.06 22:47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저도 PD라는 직함을 갖고 사는 사람입니다.
    프로를 제작하는 입장에서 말한다면, 1/2나 패떴은 무한도전에 비교할 수
    없다고 생각합니다.
    작가나 PD, 즉 제작진의 입장에서 보면 앞의 두 프로는 만들기가 비교적
    쉬운 프로들입니다.
    포맷은 정해져 있고, 게임도 거의 같습니다.
    변하는 거라곤 장소 뿐.. 정해져 있는 포맷에서 출연자들이 즐겁게
    놀기만 하면 되는 겁니다.
    그러나 무한도전은 매 회 포맷이 달라집니다.
    이게 보는 사람 입장에선 별 것 아니게 보일 지 몰라고 만드는 사람
    입장에서는 엄청난 차이입니다.
    항상 다른 소재를 찾아야 하고, 구성도 달라야 하고.. 머리에서 쥐가
    나는 거죠.
    김태호 피디가 링겔 맞는다는 게 단순히 후반작업의 과로 때문만이
    아닐 겁니다.
    그리고 무한도전은 두 프로에 비해서 방송시간대도 매우 불리하죠.
    다들 놀러 나간다는 토요일 저녁..
    아무튼 두 프로와 비교하면 무한도전은 여전히 프로의 질이 월등하고
    더 많은 노력을 들여서 만드는 프로라고 말할 수 있습니다.
    이걸 받아들이는 시청자의 태도는 다른 문제이지만.

    • Favicon of http://ㅎ BlogIcon 동감 2009.04.02 13:36  댓글주소  수정/삭제

      전적으로 동의합니다.
      시간대가 토요일 그시간에 집에서 있는 사람 별로 없습니다. 하지만 나머지 두 프로는 집에서 쉬는 시간대 입니다. 비교하면 안되고..그 두 프로는 누가 뭐래도 무도를 따라한것임을 부인 못할 것입니다.
      저는 갠적으로 비교하는것 자체가 항상 기분이 나쁩니다.
      어떻게 무한도전을 따라갑니까?
      비교 하지 맙시다...

  11. Favicon of http://blog.naver.com BlogIcon 이성규 2009.02.07 08:20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저는 예능피디가 아니지만, 같은 피디로서 인정할 수 밖에 없는 피디가 바로 깉호피디임다. 시기와 질투가 날 정도로 말이죠. 크크킄.. 에전에 김태호피디의 무한도전 인도편에 대한 글 하나를 트랙백 겁니다.

  12. 라라라 2009.02.07 12:02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예전의 예능프로그램은 억지 웃음을 강요하곤 했었는데.. 무한도전은 그 자체로 웃음과 재미를 준다는 점이 무한도전의 강점 같아요. 무한도전만 보면 아무 걱정없이 막 웃을 수 있다는 게 정말 좋거든요.. 어르신들도 웃을 수 있을 정도로 세대를 넘는 유쾌함이 정말 좋아요..그것이 치밀한 연출이 만들어낸 것인지, 출연자들이 자유롭게 놀 수 있는 멍석만 깔아놓은 것인지 구별하기 정말 어렵더라구요....

  13. 진국이 2009.02.07 19:52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고기자님은 예를 들자면 한 여자를 짝사랑하는 순진한 노총각 같습니다.
    이미 그 여자는 다른 남자랑 영화도 보고 놀이공원도 가고 희희낙락 저희 끼리 좋아 죽는데 말이죠.
    다만 노총각에게 큰 상처를 주기 싫고 또 자신은 그렇게 냉정한 여자가 아니라 노총각의
    마음을 모른 척 할 뿐이죠.
    물론 제가 이런 얼토당토 예를 든 건 윗글에 고기자님의 기고 부탁을 김 피디가 거듭 거절(?)한 것에 서운(?)했다 하셨다가 김 피디의 작업량을 전해 듣고는 이해한다 하셨기 때문입니다.
    검색창에 김태호피디 인터뷰,를 치면 꽤 많은 매체와 김태호 피디가 인터뷰한 걸 알 수 있습니다. 아 물론 최근 파업 관련 인터뷰가 맨위에 뜨고요.
    물론 고기자님이 생각하는 김 피디의 글 혹은 그와의 인터뷰 등은 다른 매체와는 다른 주제를 담고 있어서 그랬을 수 있겠습니다만 윗글을 읽고 저는 순간 "으응, 김 피디는 인터뷰 할 시간도 없을 정도로 바쁘구나."라고 인지하게 됐습니다. 근데 얼마 후 다시든 생각은 "어 나 김 피디 인터뷰 기사 많이 봤는데? 모델 처럼 포즈 취하고 찍은 사진까지 곁들인 것도 본 것 같은데.."입니다. 꼭 바빠서 기자님 부탁 못 들어준 건 아닌 것 같습니다.

  14. 가펑클 2009.02.08 11:06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왜 무한도전이 관계맺기가 단순하다고 생각하는지. 현재 1박이나 패떳같은 관계맺기는 이미 무도에서는 넘어선지 오래입니다. 그리고 뉴질랜드특집과 무인도특집 인도특집을 통해 예능에서 저렇게 솔직하고허심탄회하게 멤버들의 생각을 말한 캐릭터가 있던가요.
    그리고 어제 무도에서 정형돈의 박명수에대한 섭섭함등등. 이런장면을 어느 예능에서 보신적 있습니까?.. 무도에서는 특히 MC유와 박명수가 강조하는말이 있죠. 빅재미,웃음.
    글을 쓰실려면 역대 무한도전을 천천히 검토해보시고 왜 현재 그런지 알아야됩니다.
    시청률은 일요일보다 토요일이 당연히 떨어지는게 당연한 현상아닙니까? 주말8시드라마를 보세요.엄마가뿔났다시절 토요일과 일요일시청률의차이를요. 그걸감안하셨으면좋겠네요.
    이글은 솔직히 별루입니다. 객관적분석없이 주관적일기글로밖에 안보이는건무엇인지.
    비교자료를 첨부하셔서 하셨더라면 더 좋았을텐데.요즘 네티즌들이 기자들한테 소설가라하죠.현재 글쓰신분수준이 딱소설수준 조금이상입니다무슨 말인지 아시겠죠.

  15. 와우 2009.02.08 13:33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다른 프로그램은 꽁트처럼 기본적인 형식이 짜여져 있어서 다음장면을 예상할수 있지만 무한도전은 매주 다르니 다음 장면은 어떤게 나올까하는 궁금증과 호기심을 자극시켜서 정말 매력력적인것 같아요.

  16. 흠. 2009.02.08 15:11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태호피디의 일화때문에 추천은 하였지만..
    먼저 글내용이 좀.. 많이 주관적이라는 것과 맞춤법이 많이 틀리셔서.. 불편했습니다.
    다시 읽어보세요. 그리고 고재영이 아니라 고재형 아닌가요?

    김태호 PD 존경합니다.. 자기분야에서 독보적인 자기의 위치를 만든다는건 절대 쉬운것이 아니죠. 김태호 피디는 누구를 답습하지 않고 제법 오랜시간 자신의 것을 만들었다고 생각합니다. 그러니.. 지칠만도 하겠죠? 문제/위기를 지적하는건 쉽겠죠. 해결이 어렵지..
    같은 내용이라도 위기가 아니라 이런점을 이렇게 발전시킬 수 있지 않을까에 대해 같이 의견을 나눠줄수 있다면 우리나라 오락프로그램의 발전과 함께 더욱 멋진 선배가 되시지 않았을까요? 같은 내용이어도 ㅏ 와 ㅓ는 다르기때문에...

  17. 솔까말 2009.02.09 00:27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솔까말하면 나한테 무도는 좀 불편하다
    내가 코드가 안 맞아서 그런거겠지만서도..
    (하지만 봅슬레이편은 완전 감동)
    재미없다는 건 아닌데, 뭔가 산만하고 뭔가 불편하고, 왠지 인상을 조금 찌뿌리게 되는..
    그래서 재밌긴 한데 그렇게 찾지 않게 되는 프로랄까..
    예전에 비해 너무 개인 캐릭터가 부각되서 혼자 추스리는 유재석이 불쌍할 정도.
    (사실 무도 초창기-이때는 좀 봤다 - 부터 박명수 싫었고 그 이후 나온 정준하도 싫어한게 이유라면 이유일지도..)
    굳이 예능프로를 보라면 난 1/2. 식상한 점도 있고, 강호동 짜증나는 점도 있긴 하지만,
    적어도 인상 찌뿌리게 하진 않으니..
    또한 "관계맺기"가 억지든 의도적이든 간에 적절히 표현되어 있으니 조금 편하게 볼 수 있다는 점에서..

    p.s.) 어떤 사람은 무도가 좋을 수도 있고 어떤 사람은 싫을 수도 있다.
    왜 그것을 다른사람에게 강요하는가?
    "이래서 재미있어!" 그래도 싫은데 어쩌라고.

    • 글쎄여.. 2009.02.14 23:22  댓글주소  수정/삭제

      재미있다고 강요한 적은 없는 거 같은데...^^;;
      개인적으로 저는 1박 2일 무지 재미없거든여..그렇다고 그거 재미있게 보는 사람에게 뭐라 하지 않습니다..
      글쓴이도 강요한 적은 없는 듯...과잉 반응이 아닌지...

  18. 무극장 2009.02.15 01:43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무한도전이 재미 없다니요... 제가 이제까지 태어나서 본 TV예능 프로그램 중에 가장 재미있고 가장 기발한 프로그램인데요..

  19. 의견 2009.02.22 04:49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무모한도전 1회때부터 보던 시청자로써
    (예능은강호동이고유재석이고이 다 챙겨보던때 '05 ~ '07)
    무모한도전 초창기 프로듀서는(황소와씨름이럴때시청률5%길때)
    김태호 피디가 아닌걸로 기억하는데 아닌가?
    물론 여운혁CP가 어디든 다끼지만.
    (무릎팍도사에서도 이름나온거 보고아 높은애란걸 알게된-정지훈편이던가-)
    전에 면접특집(무도멤버가 예능피디를 전제로 면접시험을 볼때)
    자막보면 초창기 무도 PD라고 여운혁이던가 아님, 다른 피디던가 나왔을대
    자막이 붙었다고 기억하는데?

    그리고재미.
    사람들이 많은 오해를 하는거 같은데(솔직히 말해서 뭣도 모르고 말하는거 같은데)
    무한도전멤버들은 이제 웃기기만 하던 그시절로 돌아가지 못합니다.
    왜냐? 뭐? 감동컨셉잡은게 발목잡아서 아까워서? 능력이 안되서?
    No~
    무도 멤버 최상위 세명(소위 1인자부터~ 3인자까지)의 나이가
    40 39 38입니다.
    무한도전 멤버들 초창기때 열심히 했죠?
    그때는 온몸을 다 던졌습니다.
    특히 유재석은 김태호 피디 못지않게 골골 거리며 다녔을겁니다
    (공중파 3사를 다 돌아다녔고 특히 SBS 기승사 옛날TV등을하며
    -괜찮았는데이상하게 시청률안나오던-
    몸을 혹사했죠 무도촬영에서도 엄청 무리했고)
    그당시 박명수의 펀펀라디오(한창 잘듣던거 성시경의 푸른밤하고 콤비네이션으로)
    게스트로 나왔을때 박명수하고 주거니 받거니 할때
    박명수가 유재석은 사생활이없다 맨날 침맞고 병원가고 허리도안좋으시져?
    네 하도물에 많이 들어가다 보니(프로그랢성격상) 귀도안좋고 허리는 디스크 증세에 등등.
    이라는 대화가 있었습니다.
    물론 지금 특집특집대특집으로 무도는 강행군을 갑니다. 1촬영 2촬영 3촬영까지도 간다고 자막에 나오죠.
    시점도 없이 계속되는 촬영 물론 힘들겠지만.
    과거로 돌아간다면(그때는 매일이 몸쓰는거였죠)
    40 39 38 세 주 멤버는 망가질겁니다.
    그래서 못돌아갑니다 가고싶어도 못갈겁니다(내가 피디는 아니지만)
    뭘 알고 떠드는지.

    (참고로, 저도 무도빠 수준이지만
    -무한도전보고 눈물콧물다짜고 그들은 내게 우상이지만-
    요즘 과거 몸쓰고 그런 재미만 추구할때보다 덜웃긴거 압니다.)

  20. 무도좋아 2009.02.22 23:01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1박2일에 관계맺기하니 그냥 써보는건데.
    무한도전에서 유재석 처세술은 배울점이 있더라고요.
    난처한 상황이 되면 와 진짜 웃긴다 이러는거?? ㅋㅋ

  21. namu1215 2009.04.30 16:29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예능다운 즐거움과 캐릭터에 대한 변화는 필요하다고 봅니다. 출연자들이 매너리즘에 빠진 느낌이더라구요. ^^ 그래도 한번도 빠짐없이 보고 있는 열혈시청자예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