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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IN 기자, 여행감독 1호, 재미로재미연구소 소장. 이메일 gosisain@gmail.com 트위터 twitter.com/dogsul 페이스북(페이지) facebook.com/kojaeyoul 독설닷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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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에게 '아니오'라고 말하는 당당한 동문들

고봉순 지키미 게시판/깨어나라 고봉순 | 2009. 2. 1. 18:24 | Posted by 소셜미디어의 촌철살인마 독설닷컴

지난해 말, 언론노조 총파업 때
파업에 동참한 과 동문들과
'언론인 도움상회'를 만들었다.

"You bite, We bite!!!"

'네가 물어 오면, 우리도 문다
우리 중 한 명을 건드리면
묻지도 따지지도 않고 물어드린다'는

'언론인 도움상회'를 만들었다고 선언했다가,
학벌주의 논란을 일으키기도 했다.
MB의 업보 탓이겠지만...




이명박 정부의 KBS 장악을 막다가
파면(양승동 김현석) 해임(성재호)당한 동료들을 구하기 위해
'무기한 제작거부'에 나선 KBS 기자 PD들 중에서도 과 동문들이 여럿 있었다.
사실상의 불법 파업이기 때문에 징계를 당할 수 있고,
최악의 경우 손배소까지 걸릴 수 있음에도 불구하고 
당당하게 제작거부 대열에 동참한 그들이 자랑스러웠다.

기록은 기억의 어머니다.  
이들이 곧 전개될 '언론장악 악법 개정 저지' 싸움에서도
최전선에 설 것을 기대하며 사진을 올린다.
또 다시 '학벌주의자' 논란이 일지도 모르겠다. 
그렇다고 해도...



88학번 이내규 선배(PD, 가운데),
KBS 사원행동에서 활동하며, 회사에 제대로 찍혔다. 
언론노조 총파업 때도 휴가를 내고 집회장을 찾았다. 
(오른쪽은 김덕재 KBS PD협회장, 
왼쪽은 김형준 KBS PD협회 사무국장)  



88학번 정찬필 선배(PD, 맨 왼쪽)도 이내규 선배와 함께
KBS사원행동에서 열심히 활동했다.
다른 선배 후배와 함께 포즈를 취했다.



90학번 김덕원 선배(기자),
 표정이 밝다.
기자 오래하고 저런 표정 간직하기가 쉽지 않은데...



91학번 황동진 선배(기자),
황선배는 형수도 KBS 기자다.
제작거부가 장기화 되었으면,
부부가 함께 봉변을 당할 뻔 했다.



91학번 김기현 선배(기자)와 94학번 이지운(PD),
기현이형은 '어용노조'에서 극적으로 탈출해 자유 언론의 품으로 귀순했다.
마음 고생이 심했는데,
그걸 만회하기 위해서 더욱 열심히 참여했다.

지운이는 <시사투나잇> 마지막팀 멤버였다.
모두를 울린 종방 엔딩크레딧이 지운이 작품이었다.
'노조 있는 회사에 와서 너무 행복하다'고 말했던 그는
없느니만 못한 노조 때문에 고생을 많이 했다.



93학번 윤병준(PD)이 후배인 MBC 김태호 PD와 이야기하고 있다.
병준이는 KBS 사태 당시 '인구에 회자되었던'
마르틴 니묄러의 시를 독설닷컴을 통해 유포시킨 사람이다.

병준이는 지난 여름에 고생을 많이 했다.
삐쩍 마른 몸으로 몸싸움 하느라...
빨리 KBS가 안정되어야 병준이가 장가를 갈 수 있을텐데....
걱정이다.



93학번 김성윤(PD),
 <천추태후> 조연출이라 바쁜데도 불구하고,
어렵게 집회장을 찾았다.
드라마 촬영에, 제작거부에,
얼굴이 많이 상해 보였다.



94학번 기훈석(PD),
<시사투나잇> 멤버였던 훈석이는
<시사투나잇> 폐지반대 운동에 열심이었다.
원래 좀 시니컬했는데,
비달병순씨 때문에 도가 더해졌다.
들고 있는 피켓 수준의 멘트를 입에 달고 산다.



94학번 박석형(PD)과 같은 학번 이동은(PD)
석형이는 '제작거부' 집회 때
가장 자주 봤던 후배다.
발언자들의 한마디 한마디를 세심하게 들었다.
시사PD 스타일인데...예능국에 있다.

창원총국에 있는 동은이는
본사에 출장 왔다가
집회만 실컷 하고 내려갔다.
그것도 다 복이겠지만...



95학번 서지영(기자),
지영이는 지난 대선 때 한나라당 출입기자였다.
그때 이런 날이 오리라 상상이나 했을까?
집회 때 만감이 교차했을 것 같다.



00학번 유호진(PD)
<1박2일> 막내 PD로 화면에도 자주 등장하는 유호진 PD.
방송에서는 '어리버리' 컨셉으로 등장하는데,
'제작거부'에는 단호했다.


다행이다.
KBS 사측이 굴복하면서
이들이 아무런 피해를 입지 않고
'무기한 제작거부'가 마무리되어서.


기대한다.
'언론장악 악법 개정 저지 투쟁'에서도
이들이 변치 않는 모습을 보여주기를.



<알자지라>의 자존심, '적들도 믿는다'
왜? 정확하니까.

<독설닷컴>의 자만심, '적들도 클릭한다'
왜? 궁금하니까.

지난 한 해 동안 보내주신 성원에 감사드립니다.
언론노조 총파업을 지지하는 '독설닷컴'은
올해도 '언론장악 7대 악법' 개정을 막아
한나라당과 조중동과 재벌의 '방송 사영화'를 저지하겠습니다.

'독설닷컴'을 직접 받아볼 수 있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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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밌는 '뒷담화'도 나누시기 바랍니다.


'YTN 해직기자 조승호 후원회' 에도 많은 관심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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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전에 후원회원 1백명을 모집하려고 합니다.
많은 관심 부탁드립니다.
동참하실 분은 gosisain@gmail.com으로 메일 주시기 바랍니다.


금전적 후원은 언론노조 'YTN 해직기자 후원계좌'에 개별적으로 하시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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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금주 : 전국언론노동조합).

 


댓글을 달아 주세요

  1. Favicon of http://photolournalist.tistory.com BlogIcon 단군 2009.02.01 19:29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91학번이 선배가 되시면 저는 그야말로 "단군 할아버지가 되는 건가효?"..^^..아무튼, 작금 이런 어처구니 없는 상황을 맞이해서 다들 고생들 하십니다...사필귀정이 되기를 조상님들게 빌어봅니다...

  2. 지겹다 2009.02.01 19:51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유호준이 아니라 유호진 피디죠. 또 고대 동문 얘기시네요

  3. Favicon of https://ghbj.tistory.com BlogIcon Byeong-jun 2009.02.01 20:03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헉....! 제 이름 '병준'과 똑같은 분이 계셨네요.ㅋ
    저도 사회에 나가서 저렇게 제대로 된 목소리 제대로 내는 사람이 됐음 좋겠습니다.

  4. 검은 포플라 2009.02.01 21:13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못난 선배하나가 후배를 여럿잡는군요...
    변치 않는 맘 간직한채 2월달에도 으쌰~으쌰~

  5. 짐승단무지 2009.02.01 22:34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가끔 찾아서 글을 읽어보곤 하던 이곳에 우연히 들었다가 반가운 얼굴들 여럿 보는군요.
    근데... 옛날에는 귀여웠던 동생들이 어느새 이렇게 늙었을까요? (전 86 ㅎㅎㅎ )
    비록 얼굴은 늙어가더라도 마음은 언제나 뜨거운 이팔청춘임을 믿습니다.

  6. 도시랍 2009.02.01 22:43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서울대 연고대는 비중차이는 있을지 몰라도 좌우가 섞여있고 따라서 정권이 어느쪽으로 가던 손해는 안보죠. 물론 노무현시절엔 연대가 좀더 잘나갔고 이명박 시대에 고대가 조금 잘나가는 정도일뿐.... 맨파워가 있는 명문대의 힘이 바로 이거죠.

    어차피 공식석상에서는 얼굴 붉히는 사이라도 사적으로는 동문아이가~~
    반면 맨파워 약한 대학은 상황이 완전히 다르죠.

  7. 도시랍 2009.02.01 22:44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물론 어느 정치세력이라고 말하긴 그렇지만 (절대 정권획득이 불가능하겠지만)
    이들이 정권쟁취하면 서연고는 끝장이죠. 고재열 기자도 고대출신이란것때문에
    많은 불이익을 당하게 될테고 말이죠.

    • 도시랍을 보노라니 2009.02.01 23:29  댓글주소  수정/삭제

      도대체가 도의라곤 도저히 생각못하는 도적종자무리와 도나개나 진배없는 종자같아 기분 엿같아지는구나. 사람으로서의 정의를 논해야 할터인데, 뭐가 우선해야 하고 당연해야 하는지는 아예 모르는체, 그깟 사치스런 주절거림이나 해대는 꼴이 영 구역질이 나서, 상대할 가치조차 없는 종자이겠지만 이렇게라도 잠시 말을 한다. 정의사회구현을 위해서라도...도시랍아, 사람답게 생각하고 살아가는 진정한 의미의 사람이 되도록 해라.

    • 도시랍 2009.02.02 03:27  댓글주소  수정/삭제

      도시랍을 보노라니 <- 답변드리죠

      노무현정부시절 노대통령이 직접 이런말을 하신바가
      있습니다. 장관급 관료들을 뽑을때 서울대출신은 최대한 빼려고 노력했다고 말이죠. 실제로 노정부시절에 장차관에서 서울대비중은 상당히 낮은 편이였습니다.

      이유가 뭐였나요?? 더불어서 아시겠지만 일부 정치세력은 명문대의 존재에 대해 극도의 혐오감을 표출해왔습니다. 이들은 학벌의 판을 없애버리겠다고 공언해왔고 국내에는 명백하게 이를 요구하는 세력들이 명백히 존재합니다.

  8. 비 명문대 출신 2009.02.01 23:00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도시랍 님. 좀 비야냥 거리는 것 같애서 속상하네요...

    명문대 중심 학벌 주의에 대해 저 역시 유쾌한 기분만 있는 것은 아닙니다.
    그러나 이렇게 올바름 앞에서 정의를 위해 같이 정을 나누고 힘을 보태 주는 학벌 주의라면 대 찬성입니다.

    문제는 비리를 감싸고, 나쁜 일을 같이 나눌 때. 똘똘 뭉치는 학벌 주의, 이것이 미울 뿐이죠.
    대통령이 떳떳치 못한 일을 할때 ,자기가 나온 대학 동문이나 깉은 고향 사람을 쓰면서 말어 주는 것이 나쁜 학벌 주의 아니겠습니까?

    이런 올바른 일을 할 때 서로 서로 힘이 되고, 격려하는 , 좋은 학벌 주의라면
    비록 비명문대 출신인 저도 역시 눈꼬리가 올라갈 리가 없지요..

    서연고가 그들만의 대학이 아니라. 민족의 대학으로 사랑받으려면 이런 분위기가 바람직 합니다.
    표어 하나
    "나쁜 일에 동문 없고, 좋은 일에동문 있다"

    • 도시랍 2009.02.02 03:41  댓글주소  수정/삭제

      비명문대 출신님
      제 논점은 비리를 감싸란게 아닙니다.

      국회의원들도 정당의 소속원으로써는 원내에서는 치고박고 싸우지만 이들은 사적인 자리에선 친구나 선후배 관계인경우도 많습니다.

      공과 사는 구분이 된다는거죠. 마찬가지로 대학의 동문사이도 마찬가지입니다. 개개인의 가치관이나 이런 문제를 떠나서 동문끼리 어려울때 돕는건 당연한겁니다.

      기업 오너인 형과 노동운동을 하는 동생이 있다 칩시다. 노동운동하다 잡혀들어간 동생대신 동생가족을 기업오너 형이 좀 돌봐준다고 이게 문제가 되나요??
      아니 형이 기업오너라고 해서 동생이 노동운동하는게 지탄받을 일인가요?? 반대로 동생이 노동운동하다 잡혀들어갔다고 기업오너 형이 동생을 도와줬다해서 기업운영하면서 노사관계에서 동생눈치를 살피며 경영해야 하나요?? 그럴수도 있지만 그렇지 않아야 하는게 기본이죠. 공사는 구분된다는 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