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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IN 기자, 여행감독 1호, 재미로재미연구소 소장. 이메일 gosisain@gmail.com 트위터 twitter.com/dogsul 페이스북(페이지) facebook.com/kojaeyoul 독설닷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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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의 숨은 1인치를 공개합니다 (상편)

독설닷컴 이슈 백서/블로거가 본 평양 | 2009.01.27 04:04 | Posted by 소셜미디어의 촌철살인마 독설닷컴
지난해 말,
남북 언론인교류 프로그램에 참가해
북한에 다녀왔다.

남북관계가 경색되어 있어서
북한에서 행동거지가 조심스러웠지만,
요령껏 스냅사진을 찍었다.

이 사진들이 보여주는 모습은
북한의 현실이 아니다.
남측 관광객이 볼 수 있는 범위 내의
북한의 현실일 뿐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의미가 있다고 생각해서 공개한다.



2009/01/25 - [블로거가 본 평양] - 평양 여성들은 어떤 핸드백을 들고 다닐까?
2009/01/17 - [블로거가 본 평양] - 북한 여성들의 최신 패션, '트레이닝룩'
2008/10/26 - [블로거가 본 평양] - 북한 어린이들의 살인미소 모음 (블로거가 본 평양)
2008/10/24 - [블로거가 본 평양] - '김정일 사망설', 평양에 직접 다녀와 보니...
2008/10/23 - [블로거가 본 평양] - (평양 소식) 내가 본 북한의 10대 얼짱




북한 과학자들이다.
평양행 비행기에 오르기 전에 중국 심양 공항에서 단체 사진을 찍고 있다.
심포지엄에 참여하고 돌아가는 길이라고 했다.



북한 주민들의 짐이다.
평양행 비행기에는 늘 이렇게 짐이 많다고 한다.
인터넷기자협회 이준희 회장이, '짐주인' 컨셉으로 서서 찍었는데, '짐 나르는 사람' 같다.



평양행 티켓이다.
남북관계가 극도로 경색된 상황이라, 
혹시 일이 생기지 않을까, 
은근히 걱정이 되기도 했다.  



우리고 타고 간 북한 고려항공 여객기다.
좀 낡은 편이지만 비행기 안은 깨끗했다.



우리 비행기와 마찬가지로 탑승할 때 신문을 나눠준다.
다른 점이 있다면 '로동신문'이라는 것.
이적표현물이라 들고 오면 안 된다고 해서 못 들고 왔다.
(북한 자주 다니는 사람은 들고도 들어온다고 하던데, 흠...은근 간 작다.)



입출국 신고서다.
작성 내용은 비슷하다.



건강신고서 역시 작성해야 한다.



고려항공 스튜어디스들이다.
일할 때는 엄숙하지만, 일하지 않는 시간에는 편하게 인사를 나눌 수 있다.
생수가 아마 '금강산 생수'였던 것 같다.
생수 외에 '단물(과일주스)'도 나눠준다. 배단물...포도단물...



평양 순안공항이다.
생각보다 작은 편이다.
이착륙하는 비행기도 많지 않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출국 시간은 꽤 걸리는 편이다.
검사가 다소 까다롭다.



북한에 들어갈 때는 핸드폰을 모두 반납해야 한다.
(가방에 쓰지 않는 핸드폰을 넣어두었다는 것을 깜빡했다. 
X레이 검사를 해보더니 가방을 검사하겠다고 했다.
검사하기 전에 가방안에 핸드폰이 있냐고 물었다.
쓰지 않는 핸드폰을 넣어두었다고 생각 못하고 없다고 답하자,
짐을 살피지 않고 그냥 보내 주었다.
북한 사회도 나름대로 '유도리'가 있어 보였다.



순안공항의 고려항공 여객기들.
다른 나라 국적기는 거의 보이지 않았다.



숙소인 양각도호텔의 스포츠센터 안내판.
모델이 참 구수하시다.



객실 안의 달력.
모델들은 대부분 북한 희극인들이라고 했다.
역시 구수하다.



양각도호텔의 국제전화 안내 설명서
미국과 남한의 국가번호가 없다.



'위생 통과'
뭔가 포스가 느껴지는 말이다.



욕실에 놓인 세면 목욕 용품들.
중국 호텔과 비슷한 것 같다.



헤어드라이어도 있었다.



인조 캐시미어 이불, 오랜만에 봤다.  
덮고 자면 제법 따뜻하다.
어렸을 때 기억도 나고...



방북 기간 동안 우리 일행이 가장 많이 마신 술은
평양 소주와 대동강 맥주였다.
포도술(북한 와인)은 별루였다.



포도탄산단물...
풀이하면 '환타, 포도맛' 정도 될 것 같다.
맛있다.



샘물(생수) 종류가 몇 종류 되었다.
물맛은 좋았다.
사이다 맛도 좋았고.



접대원이나 의례원이 있는 곳에는 이런 '봉사일지'가 있다.
여기에 칭찬을 써주면 무지 고마워한다.



안주로 먹는 '닦은땅콩'과 '백합과자' 
닦은땅콩은 볶아서 깐 땅콩이고 
백합과자는 웨하스다.  



대동강변에 있는 골프 연습대.
여기서 골프공을 치면 대동강물로 풍덩~~~
하는거다.
실제 치는 사람은 없었다.



양각도호텔에 딸린 골프장 안내판.
표지판이 다소 낡았다.



양각도호텔의 한산한 주차장.
호텔에 손님이 거의 없었다.



한강 선착장과 마찬가지로 대동강변에도 이런 선착장이 있었다.
그러나 유람선은 안보였다.



묘향산 가는 길의, 노천 화장실.
평양에서 묘향산까지 거리는 대략 130km 정도 된다.
하지만 도중에 휴게소는 없었다.



묘향산호텔 안내판.
준2층 영어 표기가 독특하다.



호텔 한 쪽에 진열된 책들.
대부분 김일성 김정일 부자가 지은 혁명 관련 서적이다.
우리식으로 해석하면, 호텔 한쪽에 성경 불경만 꽃혀있는 셈이다.



호텔 로비의 약광고.
모델이 요즘 북한 미인형을 보여준다.



묘향산호텔에서 여유를 즐기는 북한 주민들.
바에도 몇 명 앉아있고, 당구치는 사람들 모습도 보인다.
진짜 여유를 즐기는 건지, 설정인지, 
그것은 잘 모르겠다.  



묘향산호텔에는 외국인 관광객이 제법 있었다.
평양에 근무하는 각국 외교사절들이 주로 이용하는 것 같았다.



김일성 김정일 부자가 받은 선물(5만점-2만점)을 구경하기 위해서는
이런 덧신을 신어야 한다.
선물 보호를 위해서.



선물이 보관된 곳의 입구는 두꺼운 철문으로 되어 있다.
들어갈 때 '열려라 참깨'라고 말해야 할 것 같은 기분이 든다.



묘향산에서는 계곡에서 취사가 허용된다.
북한 주민들이 숯불을 피우기 위해서 애를 쓰고 있는 모습이다.




묘향산 백운동 계곡에서 놀라운 것을 발견했다.
수박이다.
우리가 그곳에 간 것이 10월 말이었는데...
정말 놀라웠다.
설정이었나?



북한주민들이 묘향산 계곡에서 여가를 즐기는 모습이다.
자세히 보면 앞에 선 남자가 오이를 들고 있다.
오이를 마이크삼아 노래를 부르고 있었다.


주>
북한은 주민들과 외부인의 접촉을 금하고 있기 때문에
사진을 찍는데 한계가 있었습니다.
카메라도 일반 '똑딱이' 카메라였고.
그래도 보이는 것은 열심히 찍었습니다.

'북한의 숨은 1인치' 하편을 곧 올리도록 하겠습니다.
그 후에는 '평양 냉면보다 더 맛있는 평양 음식' 글과
'누리꾼이 뽑은 북한의 최고 얼짱' 사진을 올리도록 하겠습니다.


댓글을 달아 주세요

  1. Favicon of http://blog.daum.net/mylovemay BlogIcon 실비단안개 2009.01.27 08:14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닦은땅콩 하기에 하나 하나 닦아 봉지에 담은 줄 알았네요.
    마지막 사진, 오이를 들고 노래를 부를 정도라면 손뼉이 자연스레 이어져야 하는데, 우리와 다르고 -

    북한과 주민들의 생활 자체가 관광상품같습니다.

  2. 2009.01.27 08:16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비밀댓글입니다

  3. Favicon of http://archvista.net/ BlogIcon 아크몬드 2009.01.27 12:12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재미있게 잘 봤습니다 ;)

  4. 힘내세요 2009.01.27 20:42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용산참사에 대한 기사는 단 하나도 없네요..
    하다못해 명복을 빈다는 말 한마디도 없고..
    마치 요즘 조선일보 기사를 보는 것 같군요..
    아고라에 올라온 조선일보 메인 기사보면 기가차더만..
    하지만 쓰레기 조선일보니깐 국민들의 관심을 딴데로 돌리고 점점 용산참사에 대한 증거들이 속속 드러나니 갖잖은 내용으로 메인 올리고 개수작..
    근데 이곳 고 기자님의 독설닷컴 왜 이래?? 조선일보 기자같이!!

    언젠가부터 좀 이상해....

  5. 저위... 2009.01.27 20:51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유도리"란 말. 고쳐 주시면 고맙겠습니다. 거슬리네요~~~

    • 유도리 아니죠 융통성이죠 2009.02.06 20:18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저도 이부분이 목에 가시가 걸린것처럼 느껴지네요.
      2월 6일 다시한번 수정을 요구하는 댓글을 올렸습니다.
      ("조선놈은 맞아야 말을들어" 무심코 쓰는 말이 일제가 우리민족의 자긍심을 말살하기 위해 사용했다는 것을 알고 있는 이가 몇명이나 될까 ...쩝)

  6. Favicon of http://blog.daum.net/loch_ness/?_top_blogtop=go2myblog BlogIcon 마르세유 2009.01.27 22:31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우와~ 진짜 북한 사람들 사는 것 보니깐 정말 신기합니다. 지금은 서로 힘들어도 곧 좋은 날이 오겠죠. 어쩄든 언젠가 김정일은 사망할테고 후계자가 친한파이길 진심으로 바랍니다.

  7. Favicon of http://maejoji.tistory.com/ BlogIcon 매조지 2009.01.28 01:56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 휴대폰을 맡기면 "그 속의 정보를 카피할 수 있을 텐데, "하는 의구심이 드네요.

  8. 서리 2009.01.28 19:06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음 재밌어요.
    블로그 기자 정신이 대단하신걸요?
    단 며칠 방북으로 이렇게 다양한 볼거리와 기사를 ...
    고맙게 보고가요.

  9. Favicon of https://ghbj.tistory.com BlogIcon Byeong-jun 2009.01.29 10:43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엄청 떨리셨을 거라 짐작이 가요.
    저도 기회가 되면 가고 싶지만, 용기가 안 나네요. ㅋ

  10. 잘보고 갑니다 2009.01.29 22:29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사실 사상이나 이념의 편견 없이 그냥 호기심이 생기네요. 고생하셨습니다.

  11. kamaiz 2009.01.30 16:54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북한 여행가고 싶네요 ㅋㅋ 못가는 나라에 대한 동경이랄까요.. 일본이나 중국에서는 투어도 있는 것 같은데 ㅋㅋ 아휴 ㅋㅋ 대만과 중국은 거의 자유롭게 왕래 할 수 있는데 우리랑 북한은 그러지 못하네요 ㅋㅋㅋ 물론 상황이야 다르지만..

  12. 엔릴 2009.02.02 13:36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잘 보고 갑니다.^^ 저도 북한 여행 가보고 싶네요.
    통일되도...갈수 있겠지만...그때는 많은 것이 바뀔테니까...
    바뀌기전에 한번 가보고 싶네요.^^

  13. 스머프 2009.02.03 17:46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잘봤습니다. 한편으론 부러움도 느끼는군요

    내용중 우리나라도 무등산 수박이 언제쯤 나오는지 아시면 놀랠일도아니죠..
    9월 중순에나오던가요?
    품종에따라 다르지만 노지에서 키우면 수박은 늦여름에서 초가을에 나온다는.
    우리가 늦봄에서 여름까지 먹는것은 대부분 하우스라는.

    하긴 저것도 하우스수박일지도 모르겠네요.

  14. 지나가는이 2009.02.05 09:33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볼링 모델이 자세가 안맞는군요....
    오른발이 앞으로 나와되는데 왼발이 앞으로 나와 있네요.
    어떻게 저런 자세가 나올수 있지????

  15. 유도리 아니죠 융통성이죠 2009.02.06 20:06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유도리 는 일어 (안타깝다 아직도 이런 말을 당연하다는 듯이 쓰고 있는 우리의 현실이 )
    융통성으로 수정 하세요.지금 당장
    저위 에라는 분도 이부분 수정을 요구하는 댓글을 1월 27일 날짜로 올렸는데요 아직 수정이 안된것을 보니 글쓴이가 유도리가 일제치하 일본어 잔재라는 것을 인식하지 못한듯 하네요
    (안타깝다 안타까워 이런말을 당연한듯이 쓰고 있는 우리 국어 교육의 현실이 ,,,,)당장 수정 하세요....

  16. 볼링모델은.... 2009.02.25 17:43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양각도 호텔 지하에 가면 볼링장이 있죠....

    그곳을 책임지고 계시는 분이 바로 사진의 모델입니다......

    남자분이 혼자시라, 기계를 수리하는 것도 모두 저분이 담당합니다.....

    어떤 분이 자세가 안 맞는다고 하셨는데, 제가 자세는 잘 모르겠고.... 실제 실력은 상당하십니다.... 제 기억에 저희를 생각해서 살살 던지셨는데, 180점 정도 나왔던것 같군요..... ^^

  17. 박혜연 2009.03.05 19:21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사진에서 북한음료수는 설명했듯이 북한제음료수는 과즙음료는 귤단물, 포도단물, 딸기단물, 복숭아단물, 오미자단물, 들쭉단물, 사과단물등인데 저는 그음료수를 맛보지를 못해서 잘 모르겠는데 과일쥬스가루에 물을 탄듯한맛이라고 들었어요! 저는 개성에 갔을때 탄산단물을 먹어봤는데 생각보다 과일쥬스보다는 과즙탄산단물이 더 달고 맛이 좋더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