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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IN 기자, 여행감독 1호, 재미로재미연구소 소장. 이메일 gosisain@gmail.com 트위터 twitter.com/dogsul 페이스북(페이지) facebook.com/kojaeyoul 독설닷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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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개그콘서트>를 보다
무릎을 쳤습니다.

'도움상회' 코너에서
MBC 연기대상 공동수상을
아주 제대로 패러디 했더군요.

신경민 앵커가
KBS가 보신각 타종 행사를 중계하면서
현장음을 넣지 않은 것을 비난했는데,
<개그콘서트>가
멋지게 맞받아친 것 같습니다.
둘 다 '부라보'입니다.





"아무것도 묻지도 않고 따지지도 않고 상을 쥐어 드립니다.
대상 천만명, 최우수상 5백만명,
아무한테나 막 퍼주는 공동수상 서비스"


이번 주 <개그콘서트> '도움상회'에서는 
지난 연말 MBC 연기대상의 '공동수상'을 패러디했습니다. 
MBC의 얄팍한 계산을 비난하는 목소리가 높았는데,
이에 대한 최고의 질타였던 것 같습니다.
'님 좀 킹 왕 짱' 대박이었습니다.

(시상식 때 황현희씨가 <개그콘서트>에 '나쁜 프로그램상'을 준 것에 대해 비판했는데,
그것은 타당하지도 않았고 적절하지도 못했습니다.
그것은 방송은 결과물로 책임을 지는 것이라 과정이 면죄부를 주지 못하기 때문입니다.)  


이 전에 신경민 앵커가 클로징 멘트로
KBS가 보신각 타종 행사를 중계하면서
현장음을 뺀 것을 맹타했는데, 이에 대한 멋진 복수인 것 같습니다.


방송사끼리 상대 허물을 짚고 넘어가는 것은 곡해될 여지가 많습니다.
그러나 이런 것들이 일상화된다면,
보신각 타종 행사에서 벌어진 현장음 제거나
MBC의 공동 수상 남발같은 일이 자제될 것입니다.


사실 KBS가 오세훈을 데리고 타종 행사를 할 때, 
김문수의 일장연설로 한 해를 시작하게 했는데(아마 MBC죠?) 
이런 부분도 질타해 주었으면 좋았을 것 같습니다. 
 




"이번 보신각 제야의 종 분위기는 예년과 달랐습니다.
각종 구호에 1만여 경찰이 막아섰고요.
소란과 소음을 지워버린 중계방송이 있었습니다.
화면의 사실이 현장의 진실과 다를 수 있다는 점,
그래서 언론,
특히 방송의 구조가 남의 일이 아니라는 점을
시청자들이 새해 첫날 새벽부터 현장실습교재로 열공했습니다.

2009년 첫날 목요일 뉴스데스크 마치겠습니다.
고맙습니다." 



뉴스데스크의 신경민 앵커와 박혜진 앵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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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Favicon of http://blog.daum.net/songcine81 BlogIcon 송씨네 2009.01.11 23:18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제가 볼 때는 봉춘이네(MBC)만 지적한 것은 아닌 것 같습니다. 다양한 상이 남발되는 것은 SBS를 두고 한 것 같더군요.
    지난주 여야싸움 문제에 대해 좀 삐딱하게 다루더니만 이번주는 더 한 것 같습니다. 패러디와 풍자의 한계는 과연 어디일까요?

  2. Favicon of http://mhnn.tistory.com/ BlogIcon 미디어몽골 2009.01.11 23:35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도움상회가 장수해서 더 많이 패러디했으면 좋겠네요...^^

  3. 과대 해석이네요 2009.01.11 23:39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mbc 방송연예수상을 비판했다고 mbc뉴스데스크를 깠다는 논리적 비약은 너무 심하시네요.
    중간과정이 더 있어야 하지 않을까요?

  4. 2009.01.12 00:07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논리의 비약이 너무 심하네요.

    뭐 대충보면 방송사간의 견제로 보이지만

    영역별로는 보도(뉴스,시사)와 연예오락은 별개라고 봅니다.

    연예/연기대상에서 공동수상이 없고 개념(?)있는 발언으로 시청자의 지지를

    받았던 KBS 개그맨들이 타방송국 연예오락프로그램을 비판하는 패러디죠

    KBS앵커의 발언이나 시사360, 미디어비평정도에서 나와야 반격이죠


    MBC앵커가 개콘보고 멘트한것도 아니고 개콘이 MBC뉴스보고 패러디한것도 아니고...

    대상이 다르죠...

  5. Favicon of http://blog.daum.net/ursangelus BlogIcon 박치현 2009.01.12 00:31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난 또, 개콘에서 KBS보신각종 조작방송을 깐 줄 알았넹...

  6. 흠.. 2009.01.12 02:42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상상력이 넘 풍부하시군요.^^
    이런 포스트는 오해의 소지가 넘 많다고 봅니당.

    개인적으로,
    지난 주 패러디랍시고 국회 양비론으로 깐 걸 보고
    완전히 무개념 개그맨들로 커밍아웃했다고 생각하는데
    만약 고기자님 추측대로 그들이 신경민 앵커의 말에 반격한 것이었다면
    무개념에 게다가 친정권 코너인 셈이군요.^^

    저의 상상은 이렇습니다.
    그들이 지난 주 방송 후 쏟아지는 비난에 뒤늦게나마 잘못을 깨닫고
    그걸 만회하기 위해 이번 주 보신각 타종 방송을 패러디하려 했는데
    위에서 그걸 알고 개콘에서 쫓아내려고 했다..(충분히 그럴 가능성이 있죠^^)
    할수없이 살아남기 위해 눈물을 머금고 mbc의 약한 고리를 공략하는 내용으로 다시 짰다..

    역시 너무 비약적이라고 생각하시죠? ^^

    • 90학번 2009.01.12 10:04  댓글주소  수정/삭제

      전 이 포스트가 아주 훌륭한 의미를 담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미디어(뿐 아니라 우리모두)가 잃지 말아야 할 것은 건전한 비판의식이지요. 우리편이 뭐 했다고 무조건 편들어주는 것이나, 우리편을 까는 놈들은 무조건 나쁜놈이다..라는 식의 발상은 전형적인 봉건적/전체주의적 사고방식 (소위 꼴통.. 이건 현재 남북한정권 모두에게 해당) 이라고 생각합니다. 물론 양비론으로 빠지면 안되겠지만...

      신경민 앵커에게 반격한 것은 친정권이다..라굽쇼?
      신경민 앵커의 발언은 엠비씨뉴스 대빵으로써 경쟁방송사 뉴스 프로그램을 까는 것이 아니라, 방송의 기능을 왜곡시키는 것에 대한 반발이었죠. 또한 도움상회의 상 퍼주기 비판 또한 적절하고 의미 있는 것이라 할 수 있습니다.

      아.. 사실 건전한 비판과 양비론 사이의 금을 긋는 것이 힘들긴 하다.

  7. Favicon of http://historia.tistory.com BlogIcon 역사 2009.01.12 09:31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개콘을 자세히 보면,
    형식적으로는 소비자 고발이나 도움상회처럼 시사적인 소재를 차용하고 있긴합니다.
    하지만, 개콘에서 사회 풍자를 할 생각은 전혀 없어 보이는데요.

    소비자 고발은 말만 소비자 고발이고, 아이디어가 참신할 뿐이지 내용은 그냥 재미있는 코미디일 뿐입니다.
    황회장같은 코너도 유행어를 만들기 위해 소재를 끌어올 뿐이지 개그 이상이 없습니다.
    도움상회에서 차용하는 정치적 패러디도 일반 상식선에서 생각하는 뇌물, 국회의원의 싸움 같은 이슈 소재를 풍자없이 말장난으로 풀어내고 있습니다.


    그분들은 정치적인 공격이나 반격을 하려는 의도가 전혀 없구요... 절실한 문제들을 개그에 도움이 되는 소재로 이용하여 풍자나 해학같은 부분을 제거한 뒤 가볍게 사용할 뿐입니다.
    그냥 웃고 즐기는 개그일 뿐이라고 생각이 되네요.

    전 시상식에서 <자신들이 나쁜 프로그램>으로 지적되었다는 말만 듣고 발끈한 황현희가 풍자를 모른다고 생각했습니다. 개콘을 왜 나쁜 프로그램으로 지정했는지 원문을 보고, 지적과 칭찬의 각각 의미를 따져본 후 스스로 반성하는 편이 나았다고 생각합니다.

    개콘의 문제점은 <박지선>의 수상소감에서도 보입니다.
    못생겨서 죽고 싶었다는 여자가 <못생긴 걸로만 웃기겠다?>...
    오히려 남성들만 판치는 개콘판에서 여성도 반짝이는 아이디어를 내서 살아남겠다는 수상소감을 발표해야 옳습니다.

    여성 비하개그나, 소수에 대한 배려없는 개그를 비판했다고 선정기관에 불만을 품는 개그는 외면받습니다. 스스로 고쳐나가야죠.

  8. Favicon of http://dajungspace.com BlogIcon dajung 2009.01.12 11:48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개콘 시청자 중 한사람으로서 전반적으로 재밌는 프로그램이라 느끼기는 하지만 정치적 의식이나 철학이 코미디로 표현되고 있다는 데는 저도 선뜻 동의하기 어렵네요. 물론 공동수상 남발에 대한 비판은 타당하다고 생각하지만, 네티즌들은 도움상회의 패러디(?)보다 지난 해 드라마 <온에어> 에서 극중 오승아(김하늘)가 공동수상 거부하면서 화를 냈던 장면을 돌려보며 훨씬 더 많이 공감했죠. 그리고 MBC의 허물을 지적하는 게 옳다면 옳겠지만, 전체적으로 보면 지금 KBS는 남 탓 할 때가 아니라 자기들부터 여기저기 수습해야 할 처지구요. 예를 들어 볼까요. 시청률 낮다고 'TV,책을 말하다' 가 제작진과의 별다른 상의도 없이 폐지된 것이 도움상회나 황현희PD의소비자고발의 소재로 방영될 수 있을까요? 지지난주 도움상회의 '국회난투극'은 시국 상황과 맞물려서 오히려 싸늘한 반응들이 나왔습니다.

    박지선씨는.....디씨인터뷰에서 자신이 페미니스트의 왜곡된 캐릭터(남자들에게 적대적이고 신경질적이고 뭐든 따지려 들고 한편으로는 촌스러우며 인기 없다....는 식의 고정관념)를 표현한다고 하는 데 대해 '(페미니즘에 대해) 사실 잘 모른다' 고 답한 적 있습니다. 그런데 시청자이자, 여성학을 조금이나마 접해본 페미니스트의 한 사람으로 개콘 뿐 아니라 다른 박지선씨의 출연 프로그램을 보다 보니 박지선씨가 여성운동가나 다른 여자들에 대해 무슨 적개심을 가지고 있는 게 아니라 '진짜 몰라서 저러는구나' 싶던데요. (물론 모른다고 해서 면죄부가 되는 건 아니구요.) 박지선씨와 다른 방식으로 개콘에서 연기해서 성공하는 다른 여자 코미디언들이나, 박지선씨의 신체적 한계(피부 문제 때문에 분장을 하지 못하는 핸디캡)를 보면 더 그렇게 느껴집니다. 윗 댓글에서 역사님이 말씀하신 것처럼, 지금의 박지선이라는 여성 코미디언의 캐릭터가 '못생긴 걸로 웃기는' 에서 좀 더 자유로워 지는 것이 본인의 정신건강에나 코미디계에나 더 좋을 것이라는 생각을 해 봅니다. 특히 지난주(어제) 봉숭아학당에서 왕비호(윤형빈씨)가 시키는 대로 샤이니 멤버 종현씨가 박지선씨 얼굴을 보면서 "누난 너무 예뻐~" 노래를 부르자 왕비호가 "진정한 프로다!" 라고 말했는데, 그 말을 들은 종현씨 표정도 썩 밝지는 못했던 걸로 기억하지만 보는 저도 마음이 편치 않았습니다. 박지선씨 기분은 진짜로 어땠을까요?

    (페미니스트라는 용어에 대해 잘못 아는 분들도 많으신데 페미니스트는 여성학에 빠삭한 사람이 아니라, 양성평등을 원하고 실천하려는 사람이라면 남자 여자 어른 아이 이성애자 동성애자 트랜스젠더 상관 없이 모두 해당되는 말입니다. '민주주의자'가 정치학자만을 칭하는 게 아닌 것처럼요.)

  9. 힘내세요 2009.01.12 14:52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mbc 방송연예수상을 비판했다고 mbc뉴스데스크를 깠다?? 좀 오버 아니신가요..?
    무릎을 쳤습니다??
    '님 좀 킹 왕 짱' 대박??
    음.. 웃음나오네요.. 헛웃음..
    KBS 보신각 행사에 대해선 이러저래해서 그럴수 밖에 없었으니 이해하신다더니
    그럼 MBC 연기대상의 '공동수상'에 대해서는 왜 이해를 못하시는지요??
    고 기자님이 아니라고 부인하신다해도
    고 기자님은 이미 건전한 비판과 공정을 논하시기에는 고 기자님의 개인적인 감정이
    여러 글들에서 너무 확실하게 보여지고 있습니다.
    저는 KBS나 MBC에 대한 글 들을 떠나서
    요즘 고 기자님에게 느껴지는 낯선 모습에 대해 한 말씀 드리고자 합니다.
    고 기자님을 학벌주의자라고 했다는 글들에 대해서 고 기자님은 불쾌감을 드러내셨습니다.
    그들을 향해 고 기자님 뒤에서 칼을 꼿는 자들이라는 표현을 하셨던데요..
    전 오늘 고 기자님께 처음으로 큰 실망을 하였습니다.
    저 역시 고 기자님이 학벌주의자라고 생각하지 않습니다. 허나 고 기자님 귀에 거슬린다고
    그분들을 기자님 등에 칼을 꼿는다고 하시면....
    고 기자님께서 비난하셨던 독설을 퍼 부셨던 그들에게 고 기자님도 등에 칼을 꼿으신건지..
    요즘 흔히 표현하는 말로 내가하면 로맨스 남이하면 불륜??
    지난 글중에 KBS 보신각 행사 PD들의 변명을 해주셨던 글에도
    기자님과 반대의 댓글을 올린 분들에게 비난할때 비난하더라도 냉정하게 따져보고 비난하라는 메세지를 남기셨었죠..
    고 기자님.. 고 기자님 두 손을 기자님 양심에 대고 기자님은 사적인 감정 없이
    냉정하고 공정하고 건전한 비판의 글만을 쓰셨다고 자신있게 말씀하실 수 있으신가요?
    고 기자님.. 저는 고 기자님의 글들을 참 좋아했습니다
    그 이유는 고 기자님의 글은 표현이 좀 그렇지만 바늘로 찔러도 피 한방울 안 나올 것 같은
    너무 냉정하고 논리적이고 공정하고 빈틈이 없고 그래서 꼬투리나 흠 잡을 수가 없었었죠..
    그리고 그런 글들에선 고 기자님의 개인 감정은 읽을 수가 없었죠.....
    어쩜 그래서 고 기자님께 독설을 듣는 상대는 그런 고 기자님께 더 분노할 수도 있겠다는 생각을 여러번 했드랬죠..
    고 기자님.. 전 그런 프로의식이 뛰어난 고 기자님의 모습이 좋습니다.
    고 기자님과 독설닷컴을 아끼는 한 사람으로써 한 말씀 드렸는데 사실 걱정이 드네요..
    요즘 고 기자님 같으면 저의 이 글도 매우 불쾌하게 여기실 것 같아서요..
    전에는 이런 걱정 없이 기자님 글 읽고 맘 편히 댓글 올렸었는데...
    부디 솜씨 없는 글 솜씨라 고 기자님께 불쾌감만을 드렸을지 몰라도 악의를 담아 올리는 글이 아니라는 것 알아 주셨으면 감사하겠습니다..

  10. Favicon of http://businessman.tistory.com/ BlogIcon 짝짝 2009.01.12 17:28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봉춘이네 ㅋㅋㅋㅋㅋ 재밌네요.

  11. Favicon of http://www.artistsong.net/tc/ARTISTSONG BlogIcon 송선생 2009.01.12 20:17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소인 또한 글만 보아선 고기자님 답지 않게 논리의 비약인 듯 합니다만, 독자들이 모르는 어떤 연관성이 있는 건지요?

  12. 굴굴굴 2009.01.21 10:42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MBC와 개콘을 비교를 하다니 어이가 없네요
    양 방송사간의 감정문제가 아니라고 보는데...MBC뉴스데스크의 신경민 앵커의 멘트는 국민의 알권리에 대해 얘기해준거지 KBS의 화려한 편집기술로 인해 국민의 알권리를 두손으로 가리는 것에 대한 비판을 한거죠..그런거에 대한 감정을 가지고 개콘에서 MBC에대한 뭐 안좋은 감정도 있겠지만 패러디를 뭐 잘했다고?? 이따위 글을 올리고....잘했다고 댓글 다닌 사람이나...에휴~~
    언론이 무엇인지 바로 한번 봅시다

  13. ink cartridges 2012.02.26 20:12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화려한 편집기술로 인해 국민의 알권리를 두손으로 가리

  14. Favicon of http://blackpumpsequestration.com BlogIcon 줄리아나 2012.03.17 10:19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저는 잘못한 것이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