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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IN 기자, 여행감독 1호, 재미로재미연구소 소장. 이메일 gosisain@gmail.com 트위터 twitter.com/dogsul 페이스북(페이지) facebook.com/kojaeyoul 독설닷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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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8만원 세대가 착각하는 것, '계층 상승 신화'

항상 위기인 한국의 대학/청년실업 뽀개기 | 2008. 12. 18. 06:05 | Posted by 소셜미디어의 촌철살인마 독설닷컴

'88만원 세대'는
이명박 대통령 탄생의 주역이다. 
1년 전 17대 대선에서
이 세대는 이명박 후보에게 몰표를 주었다.

그 선택 이후 1년이 지났다. 
'88만원 세대'는 조용하다.
아래 세대가 '촛불소녀'로 불리며
영웅이 되는 동안 이들은  
'20대는 우경화 되었다'는 비판을 듣는다.

무엇이 이들을 이토록 무기력하게 만들었을까?
사회학 강사인 박치현씨가 답을 내놓았다.  



 




(글 - 박치현, 홍익대 강사)


88만원 세대가 착각하는 것, '계층 상승 신화' 
 

MB정권 1년 들어 국민들의 MB에 대한 지지도는 30% 이하에서 맴돌고 있다. 아고라의 수많은 글이나 싸이월드 뉴스댓글들을 보면 네티즌들이 MB에 대해 갖고 있는 혐오도는 심각할 지경이다. 기자가 MB관련 뉴스에 사진을 포함시키지 않으면 기자에게 감사할 정도이다. 얼굴만 봐도 싫은 것이다. 이는 불과 1~2년전 강남 거주민이나 나이드신 분들이 노무현 전대통령에 대해서 갖던 감정을 이미 넘어서는 것이다. 


 

하지만 이러한 모든 현상에도 불구하고, 우리는 이렇게 물어야 한다. 그렇다면 왜 많은 국민이 MB를 찍었는가? 실제로 뽑은 이들의 비율이 20%에 불과했다고 자위해도 소용없다. 민주당이 무능하다고, 진보가 무능하다고 말해도 허탈하기는 마찬가지다. 위 질문을 구체화해보자. 더욱 와닿는 질문은, "왜 20대들이 MB를 가장 많이 지지했는가?"이다.(<시사인> 20호) 나이든 사람들이야 그렇다치고 왜 20대 마저? 나이든 분들이야 인구학의 철칙에 따라 점점 더 인구피라미드상 비율이 줄어들터인데, 앞날이 창창한 20대들이 왜 MB를 가장 많이 지지했단 말인가. 20대의 보수화와 진보에 대한 거부감? 운동권이란 낡은 형식의 사망? 여러가지 주장들이 있다. 하지만 내가 보기에는 모두 지엽적인 설명들이다.




나는 이렇게 답하고 싶다. 여전히 한국인들이 계층상승의 가능성을 믿고 있기 때문이라고. 이는 아메리칸 드림과 닮은 꼴이다. 미국인의 대표적인 믿음이 바로 "내가 열심히 노력하면 부자가 될 수 있다"는 명제 아닌가? 이러한 호레이쇼 앨저 류의 '자수성가' 이데올로기는 계급구조가 점점 공고해지는 한국사회의 변동에도 불구하고 아직도 한국인들의 머리 속에 강력하게 자리하고 있다. 자수성가의 이데올로기는 다음과 같은 속성을 갖고 있다.

 
1) 자신의 성공과 실패를 자신의 탓으로 환원한다.
2) 따라서 사회문제나 구조적 모순을 보지 못하도록 한다.
3) 따라서 다른 사람의 성공과 실패도 그들의 잘못으로 돌린다.
4) 따라서 나 자신 혹은 내 가족, 내 동료들만 경쟁에서 살아남는 식으로 모든 사회적 관계가 구성된다.
5) 결국 사회는 변하지 않고 보수화되며, 경쟁이 격화된다. 부패나 인맥의 부당한 이용 등도 정당화된다.


 
한국사회는, 일부 반론이 있기는 하지만, 해방과 6.25 전쟁이후 기존의 계층구조가 와해되고 일부 극상류층 이외에는 대부분이 비교적 다 가난한 의도치 않게 평등화된 기간이 있었다. 그래서 해방 이후 자라난 세대들은 옆집 코흘리개 친구가 장관이 되고 사장이 되는 경험(정주영, 이명박, 신격호 등등)을 거쳤다. 여기서 계층상승을 결정하는 건 대체로 '교육'이었다. 좋은 대학을 가면 그 이후의 계층상승은 너무나 쉽고 자연스러운 것이고, 정당한 것이기도 했다. 자연스레 도출되는 생각은, "쟤는 되는데 난 왜 못되나. 내가 공부를 안해서(못해서) 그렇구나" 였다.


이러한 생각은 당연히 사회가 평등하다는 전제를 깔 수 밖에 없다. 평등이 전제되어야 개인의 노력부족이 자신의 처지를 설명하는 가장 유력한 변수가 되는 것이다. 물론 이러한 생각은 계급구조가 공고하지 않다면 어느 정도 타당하다.(물론 자본주의 사회는 근본적으로 평등하지 않다. 하지만 자본주의 사회에는 계층상승을 가능케 하는 시스템상의 틈새가 존재하고, 그 틈새의 크기는 각 나라마다 상대적으로 차이가 있다.)


경쟁에서 승리해서 계층 상승을 이룬다?


하지만 90년대 이후, 한국이 후기 자본주의로 발전하고, 재벌 중심의 경제구조가 공고화되면서, 부는 강남을 중심으로 양극화되었다. 갈수록 한국사회 계급구조가 공고해지고 양극화되고 있다는 사실만은 여러 통계들을 볼 때 부인할 수 없는 사실이다. 계급구조가 공고화되면서, 이와 더불어 주택가격이 미친듯이 상승하면서(강남의 아파트에 진입하려면 3천만원 평균적인 봉급쟁이가 44년 동안 월급 절반을 저축해야 한다!), 더이상 월급을 모아가지고는 오히려 삶의 질이 후퇴하는 시대가 되었다.


이러한 상황에 편승한 것이 <부자아빠, 가난한 아빠>라는 베스트셀러를 필두로한 '재테크 열풍'이다. 전국민이 '10억만들기 프로젝트' '종자돈 마련 프로젝트'에 달려들었으며, 특히 부동산 재테크는 지나친 바 있어 한국인 자산구성의 80%가 부동산 자산(유동성이 심각하게 부족한 자산이 부동산이다.)으로 편중되는 결과를 낳았다. 재테크라는 것 역시 '개인 단위'의 계층상승 노력이다. 계급구조가 공고화되었고 저금리 시대라는 환경 하에서 사람들이 재테크에 관심을 갖는 건 필연적이다. 게다가 주택비, 사교육비의 심각성은 어제오늘 일이 아닌 것이다. 나부터 살아야 하는데, 어쩌겠는가? 그래서 민주화 세대였던 386세대도 여기에 동승하였다. 이는 정치사적으로는 노무현과 열린우리당의 비극으로 마감했다. 비극의 뒤에는 대운하 이명박이 기다리고 있었다.

 
토건형 개발의 최대 수혜자인 현재 50대~60대들이 박정희를 그리워하고 이명박을 지지하는 것은 어찌보면 당연하다. 하지만 내가 보기에 20대들은 자수성가 이데올로기로부터 벗어나야 한다. 우석훈 교수는 <88만원 세대>에서 20대가 처한 사회구조적 현실을 잘 지적해주었다. 하지만 20대들은 지극히 개인주의적으로 양육받은 세대이다. 외동아들/딸로 자라난 가족환경도 그렇고, 경쟁적인 교육시스템을 거쳐나왔으며, 대학을 다닐 때도 운동권 문화를 경험하지 못한 경우가 대부분이다. 이러한 부정적인 측면에도 불구하고 일말의 가능성은 남겨두고 싶다. 적어도 20대들은 과거의 집단주의(지연, 학연, 혈연 등) 문화에 덜 오염되었다. 전라도 경상도 가르는 것은 그들에게 촌스러운 짓이다. 학연도 대학공동체 문화 와해로 다소 약화될 가능성이 높다. 혈연이야 부유층 자제가 아닌 다음에야 가족에 대한 애착이 그리 강하기 어렵다. 

 

이명박이 <신화는 없다>에서 설파한 밑바닥에서 대통령으로의 상승, 이는 기성세대 모두에게 열린 가능성이었다. 하지만 20대들이 그런 삶을 꿈꾸고 실현하기에는 현재의 사회구조내에서는 가능성이 너무나 희박하다. 90년대 학번까지는 과외 아르바이트 자리가 많았다(지금과 달리 학원 시장은 초기단계였다. 다시 말해 이후에는 학원산업이 팽창하면서 대학생 과외 자리를 가져갔다고 보면 된다.) 따라서 금액도 지금과 동일했다.(30만원 내외) 즉 지금보다 약 3배 정도의 더 받았다고 보면 될 것이다. 반면에 등록금은 현재의 1/3 수준이었다. 이런 환경에서는 대학생이 학자금 대출 등으로 빚쟁이가 굳이 되지 않고도, 공부도 웬만큼 하면서 졸업도 할 수 있었다. 하지만 지금은 다르다. 충분한 돈이 없으면 대학시절에 공부를 제대로 할 수 없는 구조다. 그런데도 공부를 안해서 네가 그렇게 산다,라고 말할 수 있는가? 간신히 공부를 잘 해서 졸업을 해도 빚을 떠안고 사회생활을 시작하게 되는 구조다.
 

이러한 답답한 구조 속에서 '경제대통령'이라는 달콤한 수사에 혹해 20대들은 경제가 좋아져서 일자리 상황이 좋아질까 해서 이명박을 찍었을 것이다. 오히려 민주화라는 대의는 답답한 20대들에게는 낭만적 호사로 들렸을 것이다. 게다가 노무현과 열린우리당의 무능함은 이러한 생각을 더욱 강화했을 것이다. 
 

이제  MB정권의 1년이 지났다. 개인 단위로 다시금 열심히 노력해서 더욱 높아지는 경쟁을 통과하며 몸과 마음을 망가뜨려가며 성공해야 할까, 아니면 다른 대안을 모색해야 할까.. "이건 뭔가 아니다 싶어"(장기하의 '싸구려커피' 가사)란 생각이 든다면, 어떻게 해야 할까. 혼자 모색하는 것보다는 아마 힘을 합치는 것이 나을 것이다. 아직도 지하철 화장실 소변기와 좌변기 앞에는 '노력은 성공의 어머니'라고 써있다. 어디에 노력을 투여할 것인가?  다른 방향의 노력도 충분히 가능한 것이다. 다같이 잘 사는 방법, 정말 없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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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 무능 2008.12.18 18:04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나는 최소한 노무현이 무능하다고 생각안하는데
    무능하다고 생각하는군요.

    하긴 우석춘이라는 분은 저 책에선가 누가 되든 노무현보다는 더 잘할 것이라 했던 기억이 나는데 지금도 그렇게 생각하겠죠?

  3. 123 2008.12.18 20:10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단 노무현이 왜 무능하다는 말은 맞니 안네요. 이정도 글을 쓸 정도면, 알텐데...20대인가..

  4. 대치아이빡 2008.12.18 20:32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88만원세대의 mb 지지율이 높았다는 게 문제가 된다기 보다 참정권을 행사하지 않는 그 자체가 작금의 상황으로서는 죄악에 가깝다.

    전 mb 안찍었거든요, 전 정치엔 관심없어요, 왜 난 잘못하지 않았는데 88만원세대라는 이유로 덮어씌우려는 거죠?...

    이런 질문을 던진다면 88만원세대 당신들이 이 나라의 기성세대가 되었을때쯤 동남아나 라틴아메리카의 한 나라와 GNI 수치를 비교하고 있을지도 모르겠다.

    지금이라도 늦지 않았다. 주의 동료들과 이야기하며 무엇이 문제이며 앞으로 어떻게 헤쳐나가야 할지를 고민하라.

  5. ㅁㅁㅁ 2008.12.18 20:41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일단 통계자료를 믿지 않는다는 전제로 제 주위에 있는 20대들은 문국현 찍었음.

  6. Favicon of http:// blog.naver.com/lsyoyoung BlogIcon 이소영 2008.12.18 22:25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좋은 글 잘 읽었습니다. 이건 정말 아니다 싶네요.
    소녀가장인 제 친구가 생각나면서, 20대의 시작부터 빚쟁이가 되어야 하고, 그런 짐을 지지 않으려면 교대나 지방국립대를 택해야 하는 현실이 싫어집니다.
    하지만, 이 글을 읽어봐도, 아무리 우리가 이렇게 논의한다 해도, 이렇다할 대안이 없다는 것이 너무 슬프네요. 모든 사람이 다 조금조금씩 바뀌어야 겠죠...

  7. 꼬꼬마 친구 2008.12.18 22:46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일단 잘읽었습니다... 일단 글쓴이의 생각이 편협하고 독단적이란 말을 일단 하고싶습니다...혹자는 갈등론적 시각으로 사회의 구조에 초점을 맞춘다면... 혹자는 기능론적 관점에서 개개인의 노력의 유기적 결합에 초점을 맞추는 거구여... 어떤이는 구성원 전체를 위해 사회의 구조를 급진적으로 개혁 하려고 하나... 어떤이는 자신이 우선이며 하나하나 점진적으로 바꾸어 나가려는 사람이 있습니다... 전자는 정치적이고 의식적인것이고... 후자는 비정치적이고 비의식적인 것이다... 라고 생각하셔서는 안됩니다... 양자 모두 정치적이고 의식적인 것이며... 방법과 양상이 다른겁니다... 어느 것 하나 옳은것이 없고 나쁜것이 없습니다...

    • 반미친북좌파 2008.12.18 23:06  댓글주소  수정/삭제

      그렇게 생각하면 어떤면에선 님이 더 독단적이고 편협한 생각아닌지...ㅋ

  8. 반미친북좌파 2008.12.18 23:03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웃긴게 보수꼴통들은 한결같아 서로 화합이 잘되는데..우리진보들은 성향도 다르고 말도 많아서 화합이 잘 안된다는게 문제죠... 현재는 썩을 보수꼴통들이 나라 골로가게 하는 것을 힘을 합쳐 막아야 하는데 제각기 플레이를 하는게 문제죠..암튼 이 난국을 어떻게 헤쳐 나갈것이진 모두 함께 뜻을 모아야 할때입니다...

    • 한심한세상 2008.12.19 20:50  댓글주소  수정/삭제

      진보 하는 사람들이 대부분 전라도 민주당 지지하는 사람들로 알고 있는데.. 꼭 전라도여서 진보 하는 것처럼.. 알고보면 이해 안갈때가 많죠.. 근대 전라도 지역 사람들은 매번 대선때마다 몰표주는 사람들 아닌가요? 그게 못뭉치는건가? 대한민국에서 제일 잘 뭉치는 사람들 같던데??

  9. 좋은글 감사 2008.12.18 23:28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제가 몇번 느끼고 뭔가 문제가 있다는 내용들을 얘기 해주시네요
    저도 몇년전부터 노력 하고 공부 해봤자,, 한계는 있는거 같고.
    점점 사회는 계층화되어가고 이대로 가면 계층간 이동은 점점 어려워지는건 뻔하고..

    어쨌든 제가 생각 했던거와 일맥상통한 면이 있어서 반가워서 댓글 달아봤어요 ㅋ

  10. 외국도 마찬가지. 2008.12.19 00:26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요즘 정말 많은 젊은이들이 해외로 나옵니다. 돈을 벌려고 나오기도 하고 공부하려고 나오기도 하고 나온김에 자리잡겠다고 영주권을 목표로 공부를 하기도 하죠. 그런데 여기도 한국인들 사이에 계층이 있습니다. 아시다 시피 이젠 유학이 부자들만의 이야기가 아니죠. 더구나 일까지 할수 있는 나라는 더 많은 학생들이 유학을 하지요. 그런데...보면 학생때 똑같이 청소하고 서빙하고 아르바이트들을 해도 있는 집 자식들하고 없는 집 자식들은 차이가 난다는거죠. 있는 집에 좋은 대학나온 아이들은 좋은 대학 혹은 대학원다니면서 가볍게 일하고 아닌 아이들은 88만원 세대에서 벗어나는 것 만으로도 기꺼워하며 기술을 배우고 남는 시간의 거의 대부분을 학비와 생활비 벌기 위한 일로 보냅니다. 하루 10시간 심한 친구는 20시간까지 일해서 일주일에 백만원 벌지요. 한달에 400만원 대신 학점은 개판이 되고 영어는 안늘고(Advance 이상 급 영어 입니다. 착각하는 분들이 많아요. 말만하면 영어 잘하는줄)
    결국 있는 집 아이들이 해외에서 소위 대기업에서 양복 입고 다닐 동안 자기들은 고등학교도 제대로 못나온(서양에선 고1에서도 졸업 되는 곳이 많습니다.) 아이들과 기름 때 묻히고 다니는 거죠. 행복? 합니다. 우선 먹고사는 걱정 없고 갖고 싶은 것도 노력하면 가질수 있고하지만 자식들은요? 결국 다시 돌고 돕니다. 우울한 현실입니다.

  11. Favicon of https://googeo.kr BlogIcon 호모구거투스 2008.12.19 01:21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구구절절이 공감되는 대단한 글입니다.
    좋은 글 읽게 해주셔서 감사합니다.^^

  12. Favicon of http://106bong.tistory.com BlogIcon Bong G. 2008.12.19 16:43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글 읽으면서 속이 시원해지는 느낌...감사합니다^^

  13. Favicon of http://strephonwook.tistory.com BlogIcon 평범 2008.12.19 17:45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무지무지 공감하면서 읽고 갑니다~^^

  14. 김나형 2008.12.20 01:13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박치현님. 저는 일단 시사에 관심이많은 20대 중반의 학생입니다. 글 잘읽었습니다만, 글의 기본적인 근거자체가 잘못되었다고 보는데요. 저번 대선때 20대가 몇명이나 투표를 했는지에 대해서 알고계십니까? 전 20대의 총수를 모르나 전체 투표율은 60정도 이던가로 알고있습니다. 그중에 20대는 몇프로이고 그래서 전체 20대의 몇퍼센트가 투표를 했는지에 대해서 알려주시지요.
    솔직히 제가 생각하기에 저희 20대들은 386세대보다 사회현안에 어두운게 사실입니다. 그러나 그것이 비단 저희들의생각에 문제가 있다고 보진않구요. 사회적인 문제에서 기인했다고 생각합니다. 이명박 대통령을 보고서 단순한 신분상승에 대한 망각에 휩쓸려 투표를 한 20대는 전체 20대중의 몇퍼센트나 될까요? 일단 20대 자체가 투표율이 굉장히 낮았던것으로 기억합니다. 님의 글 잘 읽었습니다만, 전체 20대가 잘못된 통계 분석으로 인하여 막연한 신분상승을 위해 지금의 mb를 찍었다는 논리는 정확치않은것 같습니다. 이런 글들 올리실때 한번더 특히 세대론을 말씀하실때는 통계상의 오류들을 유념하시길 바랍니다.

    • Fzma 2008.12.25 18:24  댓글주소  수정/삭제

      저도 같은 20대이여서 말씀드립니다. 제 주위의 많은 학생들의 mb의 성공신화와 갱제대통령이라는 것에 속아서 지지한걸 꽤 많이 봤습니다. 그들이 전부다 투표를 한 것은 아닐수도 있지만, 그정도의 지지가 있었다고 알아주시면 좋겠네요. 저로써는 논리적으로 거기에 대한 설명을 할 수가 없어서 그들을 어쩔수가 없었습니다만 오늘 이 글을 그들에게도 빨리 보여주고 싶네요. 이래서 속지말라고 했던거라고^^

    • 김나형 2009.01.16 01:24  댓글주소  수정/삭제

      그런데 Fzma님이 말씀하신 친구분의 얘기도 근처의 친구분들이 그러셨다는 건데.. 그렇게 따지면 제 친구들은 그런이유로 mb찍는 사람은 없엇는걸요.. 님도 알아주시길바랍니다.

  15. 커서 2008.12.21 11:00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늦게 읽었습니다. 자수성가 신화가 50, 60대에만 유효한 신화였다는 거 담고 갑니다.

  16. Favicon of http://sangmin.kr BlogIcon 상민군 2009.01.05 23:20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생각하게 만드는 글 잘 읽고 갑니다.
    정치에 무관심으로 일관하며 오로지 취업에만 목을 메고 있는 20대 서민으로서 답답한 마음이 들면서 도대체 이렇게 된 원인들이 어디에 있는 것일까하고 곱씹어보게 되네요. 저는 어려운 말 잘 모르지만 더이상 대한민국에서 가진 것 없는 사람이 잘 먹고 잘 살게 되기는 매우 어렵다는 것은 확실한 것 같습니다.

  17. 와왕 2009.01.14 00:28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88만원 세대이면서, 이런 종류에 글에 공감 한다. 하지만 가끔 어른들이 이것들을 분석하고 정리하고 암기하고 술자리에서 '최근에 이정도는 알아야 지식인'인것처럼 얘기하고 있진 않을까 싶어 짜증이 난다. 이미 답이 나와버린 분석과 정리, 암기가 지금 우리 방향을 더 미궁에 빠지게 할 원인인 건 아닐까. 내가 생각하는 이 세계에서의 답은, 너무 이기려고 하지 않고, 내가 즐거워하는 것을 잃지 않고, 내가 살 수 있는 만큼만 벌어서, 내 철학을 유지하며 살 수 있길 바라는 것이다. 이건 너무 개인적인 얘기일까?

  18. 지나가다 2009.01.14 04:43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글 잘읽었습니다. 그러나 20대를 돈 밖에 모르도록 만든건 어쩜 396 세대들에게 가장 큰 책임이 있지 않을까요 지금 아이들을 사교육 시장에 내몰게 한 주범은 사실 386이지요...그럼에도 여전히 지금 20대의 몫을 착취하는건 그 또한 386입니다. 민주주의를 위해 그토록 투쟁했던 386은 지금 모두 어디로 간걸까요 혹시 자기 자식들 출세시키기 위해 발버둥 치고 있지 않을까요? 자신들이 그토록 깨부수려던 권위를 더욱 공고히 내세우면서,,,,,

    문제는 세대가 아니라 계급이겠죠 그리고 자신의 계급을 착각하는건 88만원 세대인 20대버다 소위 말해 민주화 꼰대들인 40대가 더 큰것 같은데....그러니 내 자식만은 쁘띠 부루주와로 만들려 발버둥 치지,,,,

  19. 지방대생 2009.02.25 13:12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20대로써 저도 그동안 당연하게 자수성가 이데올로기를 가지고 사회구조적 문제점이나 주변 사람들의 고통을 외면해 왔던거 같습니다.고착화된 계층사회에서의 경쟁과 가난이 너무나도 힘듭니다. 사회적문제라는 의식을 가지고 깊게 고민하고 나서야 할때인거 같습니다.

  20. 임승모 2009.03.28 21:07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절망절망 우리 아이들 왜들 이러나 예리한 글 잘 읽었습니다.

  21. 나도20대 2009.09.13 08:40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경제가 살아나길 바래서
    민주당이 무능력해서
    그리고 대부분은 무관심해서라고 생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