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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IN 기자, 여행감독 1호, 재미로재미연구소 소장. 이메일 gosisain@gmail.com 트위터 twitter.com/dogsul 페이스북(페이지) facebook.com/kojaeyoul 독설닷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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촛불은 서울대생들을 어떻게 바꿨나?

항상 위기인 한국의 대학/전국 대학 총학 선거 감상법 | 2008. 12. 14. 20:47 | Posted by 소셜미디어의 촌철살인마 독설닷컴


‘2008 대학 총학 선거 감상법’의
마지막 기고글로
‘서울대 선거뉴스’팀으로 활동했던
박은하님의 글을 올립니다.


올해 서울대 총학 선거 분석이 빠져
뭔가 허전한 느낌이었는데,
막판에 ‘조용필’이 나타났습니다.


올해 서울대 총학 선거 분석과 함께
촛불이 서울대생의 의식에 미친 영향까지
입체적으로 분석한 좋은 글입니다.



(글 - 박은하, 서울대학교 4학년)




촛불 이후의 대학생을 말하다


촛불정국, 20대 언니 오빠들이 어디에 있었냐면...



우선은 지난 촛불 집회 초반에, 왜 10대들이 20대들보다 더 적극적으로 참여했는지부터 시작해야 할 거 같다. 바꿔 말하면 10대에 비해 20대들이 촛불정국 초반 이를 주도하지 못하고 10대들에게 그 자리를 비켜주어야 했는가 하는 물음이다. ‘88만원 세대’라고 불리는 20대들의 무기력함과 이기심에서 그 원인을 찾는 사람들도 있지만, 이들은 한 가지 사실을 잊은 거 같다. 무기력함의 상징이 된 지금의 20대들이 6년 전, 월드컵 거리응원을 주도한 사람들이라는 것을.



답은 어쩌면 공동체에 있다고 생각한다. 10대들이 광우병 쇠고기에 가장 민감하게 반응한 것은, 미국산 쇠고기가 수입되면 급식을 통해 그들이 가장 먼저 먹게 될 것이라는 현실적 인식에서 출발하지만, 그 인식을 서로 나눌 ‘공동체’가 없었다면 과연 우리가 촛불집회에서 보았던, 10대들의 폭발적 열기를 볼 수 있었을까? 10대들은 매일같이 학교에서 한 반으로 묶여 억압적인 생활을 하지만, 오히려 이 때문에 ‘억압의 경험’을 공유하고, 이에 대한 불만을 나눌 수 있는 끈끈한 공동체를 가질 수 있었다. 처음에는 단지 한 반의 몇몇만이 촛불집회를 참여했더라도, 그 경험은 빠르게 공유될 수 있고, 열기는 폭발적으로 점화될 수 있었다. 반면 20대들이 그렇지 못했다는 사실은, 고등학교 교실과 달리 현재의 대학이란 그러한 공동체의 역할을 못하는 데서 연유했다고 보아야 할 것이다.



실제로 20대들이 참여를 하지 않은 것은 아니었다. 다만 7,80년대의 저항운동과 달리 ‘대학’의 이름으로 참여하지 않았을 뿐이었다. 20대들은 정치적 담론을 나누고 이를 공유할 공동체로 대학이 아니라 ‘아고라’, ‘소울드레서’와 같은 인터넷 커뮤니티를 선택했다. 취업난이 심화되면서 학내 분위기가 보다 경쟁적으로 변하고, 더욱이 광역화 이후 ‘과’와 같은 학내 기본 커뮤니티의 연대감이 느슨해진 대학이 더 이상 사회적 담론을 고민할 공간으로서 자리하지 못한다는 점이 큰 원인이 될 것이다.



그러나 촛불정국 후반기로 갈수록 20대들이 다시 대학이라는 공동체로 회귀했다는 점은 짚어볼 만 하다. 집회에서 총학생회 깃발이 하나 둘 씩 보이기 시작했고, 촛불집회가 오랫동안 괴리되었던 총학생회와 학생들을 묶어주는 듯한 인상을 보이기도 했다. 그리고 각 대학별로 총학생회 선거가 진행된 지금, 각종 언론이 촛불 경험 이후의 대학생들과 총학생회를 주목하고 있다. 촛불은 정말 대학 사회에 변화를 일으킨 것일까? 대학생은 촛불을 통해 각성되었나? 이 모든 문제에 합리적인 답을 하려면 애초에 제기했던 근본적 문제로 되돌아가야 할 것이다. 대학은, 촛불을 통해, 20대들에게 정치적 연대감을 형성하는 의미 있는 공동체로 다시 태어났는가?




서울대학교가 기억하는 촛불의 추억



결론부터 말하자면 ‘아니오’라고 말하고 싶다. 물론 각 학교 총학생회에서 운동권 총학생회가 속속 복귀하는 것은 눈여겨볼 만한 일이지만, 이를 촛불과 직접적으로 주장하기에는 무리가 있다. 촛불과 총학생회의 변화에 서로 인과관계가 있다고 한다면, 촛불집회의 경험을 통해 총학생회가 ‘담론을 형성하고, 이를 사회적으로 실천하는 집단’이라는 견해에 공감대가 형성되고 , 그러한 판단이 투표로 이어져야 수긍할 수 있다.



52대 서울대학교 총학생회 선거는 촛불 정국을 염두에 두지 않을 수 없었던 선거였다. 서울대  51대 총학생회는 ‘비권’을 표방했던 <실천가능>이었다. <실천가능>은 총학생회의 역할을 학교생활에서의 학생들의 편익을 증진시키는데 있다고 보고, 이와 관련 없어 보이는 정치적 활동 대신 학내 문제에만 주력하겠다고 선거운동을 펼쳐 당선되었다. 이러한 신념으로 <실천가능>은 대학신문에서 조사한 선본 성향 조사 설문에서도 FTA와 같은 사회적 이슈에 대해, 찬성도 반대도 아닌 “총학생회에서 논해야 할 문제가 아니다”라고 답했다.



그러나 총학은 비권이고자 하나, 시대는 총학을 가만히 놔두지 않았던 듯 하다. 51대 총학은 공약대로, ‘낙성대역 셔틀 신설’, ‘수강신청 최대학점 확대’, ‘남학생 휴게실 실설’ 등의 활동을 수행했지만, 정작 학우들의 뇌리에 가장 강력하게 남은 것은, 결코 서울대학교 총학생회가 의도하지 않았던 촛불집회 참여문제였던 것이다.



52대 선거를 맞이하여, 서울대 선거뉴스팀에서 실시한 설문조사는 흥미로운 결과를 보여준다. 51대 총학생회에서 추진한 17개 정책을 나열하여, 이 중 ‘잘 했다고 생각하는 것’과 ‘못 했다고 생각하는 것’을 골라 각각 복수응답하라고 설문을 구성했다. 그러자 그 결과, 총학생회에서 잘 했다고 생각한 일에 ‘촛불집회참여’가 수위에 들었지만, 못 했다고 생각한 일에는 ‘촛불집회참여’가 아예 1위를 해 버린 것이다. 그런데 그 사유가 재미있다. 누군가는 설문지에 직접, 누군가는 심층인터뷰를 통해 밝혀주었는데, “촛불집회참가는 잘 한 일이지만, 이 과정에서 너무 미적거렸다, 적극적이지 않았다”가 51대 총학의 촛불 정책을 비판한 가장 주된 근거였다. (촛불집회참여가 잘 한 일 1위를 했다는 것과, 다만 학우들의 말을 들었어야 했다는 <시사IN>의 보도는 다소 오류가 있다는 점을 밝힌다.)



실제로 광우병 파동이 터진 직후 총학생회에서는 서울대 학생식당에서는 논란이 가라앉기 전까지 미국산 쇠고기를 쓰지 않겠다고 즉각 선언했지만, 촛불집회에 참여할 생각은 전혀 없었다. 학생들이 건강 문제는 엄연히 ‘학내’사안이지만, 미국산 쇠고기 수입 문제는 FTA와 마찬가지로 찬반을 떠나 ‘총학생회가 개입해야 할 문제’가 아니라는 것이다. 지난 5월말부터 촛불집회가 연이어 열리고 있을 무렵, 학내에서는 스누라이프나 총학생회 게시판을 중심으로 서울대 차원에서도 촛불집회에 참여해야 한다고 주장했지만, 총학에서는 ‘합의되지 않은 정치적 사안에 총학생회의 이름으로 참여하지 않겠다’는 공약을 이유로 행동에 나서지 않았다. 그렇다면 총투표를 통해 학우들의 의견을 물어야 한다는 의견이 대두되었는데, 이 역시 여러 가지 절차적 이유로 총학에서는 적극적으로 나서지 않았다. 그 사이 동아리 연합회나 학생정치조직들이 촛불집회를 다녀오며 그 결과를 자보에 내기도 하고, 총학생회 역시 참여할 것을 촉구하기도 했다. 우여곡절 끝에 총투표가 실시되었지만, 참여를 독려한다기보다 “지금 미국산 쇠고기 수입이 문제가 되고 있는데, 우리도 여기에 참여 할까요? 말까요?” 식의 단순 물음으로 투표를 진행하여, 책임을 미루는 태도라고 비판받았다.



그러던 것이 전경의 군홧발에 밟힌 여학생이 서울대학교 학생이라는 사실이 알려지면서 학내 여론이 들끓기 시작했다. 총학 차원으로 촛불집회에 참여해야 한다는 의견이 급속도로 높아지면서, 결국 동맹휴업 및 총투표가 성사되었고, 서울대 총학생회는 6월 4일 촛불집회에 참여하게 되었다.



그러나 촛불집회의 성격이 쇠고기 외의 다른 정치적 사안으로 변질되면 집회에 참여하지 않겠다고 총학이 밝혀, ‘정치적 사안’에 대한 총학의 해석이 지나치게 협소하다는 비판이 제기되기도 했다. 서울대 51대 총학은 공약을 충실히 이행했고, 이에 대해서는 긍정적 평가가 많지만, 한편으로는 ‘정치는 없고 행정만 있다’, ‘논쟁이 첨예한 주제에서 기계적 중립을 지키는 것이 과연 진정한 정치적 중립인가?’하는 비판도 많이 따라다녔다. 대학신문에서는 촛불집회 참여에 관해 모든 학생들의 다수결로 결정하고자 하는 총학을 ‘대의민주제의 책임성’을 모른다고 비판했다.(참고: http://www.snunews.com/news/articleView.html?idxno=6725)




올해 서울대 부총학생회장(김진섭, 왼쪽) 총학생회장(박진혁, 오른쪽) 당선자


촛불보다 근본적인 것은 학생회론이다



‘서울대 총학이 찌질해서야 쓰겠습니까?’


지난 11월 관악캠퍼스에는 상당히 논쟁적이고 공격적인 자보가 등장했다. 52대 서울대학교 총학생회 선거에 출마한 <로켓펀치제너레이션>(이하 <로켓펀치>)의 선제공격이었다. <로켓펀치>는 51대 총학의 촛불집회 참여 경험을 맹렬하게 비판하며, 선거 초반 주목을 끌었다. <로켓펀치>는 ‘88만원 세대를 극복하는 역
동적 총학’이 되겠다고 밝혔다.



그러나 서울대인들은 2007년에 이어 2008년에서도 비권 <실천가능>을 택했다.


앞서 언급한 설문조사에서도 51대 총학의 전체적 평가는 ‘대체로 잘함’으로 긍정적인 편이었다. <실천가능>이 당선된 까닭은, 일부 언론의 표현대로 ‘운동권 못지않은 개념 비권’이어서가 아니었다. 서울대인들은 <실천가능>의 일관된 학생회론에 표를 던져 주었다. ‘학생들의 복지 증진 기구’라는 <실천가능>의 학생회론은, 복지를 매우 물질적이고 피상적 차원에서만 해석한다는 비판을 받기도 한다. 그러나 다른 운동권 선본은 자신들만의 뚜렷한 학생회상이 있는가란 질문에 대해서 학우들은 오히려 더 회의적이었다. 물론 <리얼리스트>(행진)는 자치단위의 복원을 말하고, <바로잡기>(615연석회의)는 ‘민중적으로 대학을 재구성하는 역할’을 강조했고, <세잎클로버>(학생사회주의정치연대)는 ‘정치와 복지의 이분법은 있을 수 없다’고 자신만의 신념을 드러냈다. 그러나 80년대가 아닌 21세기 대중대학시대, 또한 청년실업시대, 그리고 학생회에 대한 신뢰가 바닥으로 떨어진 시대 ‘학생회는 근본적으로 어떠한 조직인가?’라는 질문에 대한 뚜렷한 답이 될 수 있을지 미지수이다.



이는 기성 언론도 마찬가지가 아닐까 한다. 각 학교에서 ‘운동권 총학’의 귀환이 이루어졌다고 하지만, 정말 이슈는 촛불이었을까. 서울대 총학선거에서 <실천가능>의 핵심 공약은 ‘군 복무 중 학점이수제도’와 ‘중앙전산실 및 인문대 신양관 24시간 개방’이었다. 전통적으로 서울대에서는 3위를 넘어서지 못했던 민주노동당 계열 <로켓펀치>를 2위까지 밀어올린 추동력은 선거초반의 공세가 아니라, 졸업학기에 그 동안 들은 학점 중 성적이 나쁜 학점을 취소하는 것을 골자로 하는 ‘학점취소제’였다. 선거 이슈의 핵심은 학점과 관련된 문제였으며, 이 점에서는 운동권과 비권 간에 별로 차별성이 없다. 오히려 비권인 <실천가능> 쪽에서 ‘학점취소제’가 도덕적으로 정당한 요구인가를 묻자, <로켓펀치>에서 ‘학우들은 학점취소를 원한다’는 운동권식 레토릭으로 답하기도 했다.



모든 조직체는 역사적 구성물이며 대학교 총학생회도 예외가 아니다. 서울대 총학선거에서 이미 6년 전 등장한 문구이다.(당시 46대 선거 <학교로>선본) 80년대 학도호국단을 해체하고, 반독재 대중투쟁에 학생들을 동원하기 용이한 구조로 재편하기 위한 고민에서 오늘의 학생회체제가 만들어졌다. 21세기 학생회는 21세기의 문제의식에서 재구성되어야 하며 이는, 근본적인 질문, ‘학생회가 정치사회적 역할을 반드시 담당해야만 하는가?’도 포함한다.



실제로 촛불정국에서 어떤 대학생들은 자기 학교 총학생회 대신 인터넷 패션 동호회 ‘소울드레서’를 선택하기도 했다. 총학생회 차원으로 나가는 것과 익명의 인터넷 카페 회원으로 나가는 것에 도덕적 차이가 존재하는가? 오히려 대학 외에서 다른 곳에서도 충분히 정치사회적 담론을 논할 수 있게 된 환경의 축복이라고 볼 수는 없을까? 21세기 네트워크 시대에는 대학 외의 다른 집단도 이처럼 충분히 ‘운동권’이 될 수 있다. 반대로, 대학 내에서는, ‘운동권’ 역시 학생들의 취업과 학점에 대한 고민에서 자유로울 수 없다. 학업문제에 보다 속시원히 답하는 ‘비권’을 찍고, ‘소울드레서’의 회원으로 촛불집회에 참여하는 운동권적 성향의 학생도 분명 존재한다. 이를 인식하지 못한다면, 오늘날 대학가 선거의 문법을 제대로 파악하기란 어려울 것이다.



2008 대학사회, 촛불이 바꾸지 못한 것, 하지만 바꾸어 낸 것



물론 21세기의 맥락으로 총학생회를 재구성하려는 노력이, 과거 총학생회에 대한 총체적 부정일 필요는 없다. 오늘의 맥락에 맞게 다시 한번 토론과 논의가 거쳐져야 한다는 것이다. 이 점에서 촛불이 기억될 필요가 있다.



앞서 말한 선거뉴스의 설문 결과에 따르면 서울대학생들은 ‘총학생회가 정치사회적 현안에 대하여 발언하는 것’에 48.5%가 긍정적이라고 답했다. 이와 같은 대답은 올 해에 들어온 08학번들에게서 특히 높았다. (부정적 18.7%) 쇠고기 이슈는 학내 문제가 반드시 정치적 담론과 구분될 수는 없음을 알려주는 좋은 사례가 되었다. 하지만 무엇보다 총투표를 통해, 사회적 이슈를 학내에서 적극 토론하고 그 결과를 생산해 낸 경험이 주는 의미보다는 크지 않을 것이다. 꼭 굳이 총학생회에  반영되지는 않았을 지라도, 보다 장기적 관점으로 관찰해 볼 필요가 있다.



촛불이 여전히 바꾸어내지 못한 부분이 있다. 여전히 오늘의 20대들은 대학에서 ‘공동체’의 의미를 발견하지 못하고 있다. 대학이 공동체여야 하는 이유가 반드시 지켜야 할 원리라서가 아니라, 대학이 공동체의 의미를 잃어가는 배경에 BK 21로 대표되는 ‘대학의 기업화’와 같은 현상이 있기 때문에 주목해야만 하는 일이다. 이는 촛불을 통한 각성으로 해결되는 문제가 아니라, 촛불의 경험이 지속적 문제의식과 결합할 때만이 힘을 발휘할 수 있다. 이를 해 내는 총학생회가 등장한다면, 진정으로 ‘촛불총학’이라고 불러도 좋지 않을까 한다.



52대 선거에 당선된 <실천가능>선본은 선거뉴스와의 인터뷰에서 “오늘날 대학 사회의 가장 큰 문제는 학생사회간에 신뢰가 사라졌다는 것이다. 신뢰회복을 위해서는 총학생회는 우선적으로 합의되기 쉬운 사인인 복지를 통해 가시적 성과를 보여주면서, 학생사회의 존재의미를 되살려야 할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반면 학내 기업화나 다른 개별 질문에 관해서는 학생들의 합의를 우선하겠다고 구체적 답을 밝혀주지 않았다. 2008년 촛불의 경험을 바탕으로, 하지만 촛불과는 다른 차원에서 진행된 선거를 통해 얻어낸 서울대인들의 답이다. 언론과 사회는 이러한 답이 오늘날 대학사회의 문제를 해결해 나가는 주춧돌이 될 것인지 좀 더 지켜보았으면 한다.



참고 기사 : 2008/12/12 - [2008 전국 대학 총학 선거 감상법] - 파란만장했던 서울대 총학 선거 비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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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별헤는밤 2008.12.14 09:06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우리사회의 변화를 받아들이기 힘든 이유와 원인이 바로 권쥐주의에 길들여졌다는 것이죠.
    창조적인 학생과 연구자들을 길러내기 위한 개인의 자질과 재능이 드러나기 힘든 구조적인
    우리 사회 배경이죠. 누구나 자신의 의견을 세상에 맘껏 내놓을 수 있는 그런 규제와 통제 억압적인 배경이나 제도적인 장애물을 제거 한다면 엄청난 인재들이 쏟아질 것임.
    서울대는 사실 심정적인 동지이나 용기가 부족해서 동참을 못하는 것일뿐임
    그들은 이미 공감한다는 사실.

  2. 지교지기 2008.12.14 09:27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에라이..이런 또라이글이나 쓰면 누가 꼴통들애게 동조나 한디여? 대꾸할 가치도 없는 이기주의자들..나가 죽어라 그거 밖에 할 말이 없다.. 왜 사냐? 츠츳.. 그저 대중심리 자극해서 뭐든 뒤엎을 궁리만 하는 주둥이만 살은넘들아...

    • Favicon of http://221b.tistory.com BlogIcon 221B 2008.12.14 09:37  댓글주소  수정/삭제

      왜 굳이 애써 자신을 낮추려고 하시는지 모르겠습니다.
      한글로 표현할 수 있는 방법은 아주 다양한데 굳이 최악의 방법을 사용하시네요.

    • 쯧쯧... 2008.12.14 14:49  댓글주소  수정/삭제

      내눈엔 너가 미친넘으로 보이는데 왜그러지??

    • 그러냐? 2008.12.14 16:56  댓글주소  수정/삭제

      이러면 뭐라도 되는 줄 아나..? 병신...

  3. 지교지기 2008.12.14 09:35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지구를 살리고 우리좁은 강산을 후세에 보존하는 길은 절대로 이나라에 대량축산은 안된다라는 절대절명의 명제를 놓고 반대를 하든지 지럴을 하든지해라.. 무식한 것들아.. 농민들도 수입은 당연한 미래의 결과라 하거늘.. 똥만 찬것들이 광우 운운 떠벌리는구먼.,.한우란 이미 멸종되었다. 또라이들아.. 오늘 날 우리나라소는 모두 개량소이다. 개다가 100프로 외국산 사료로 먹여키우며 환경파괴만 이강산에 엄청나게 해대며 먹는게 한우란 고기다..멍충이들아.. 수억만분의 일확률의 광우보다 더무서운 구제역 부루셀라등으로 이시간에도 영구불임 태아사산 장애아 급증등.. 실태부터 조사해라.. 없던 말라리아가 왜생기는지도 연구좀하고.. 생각할수록 너네들은 이기적 또라이집단들이구나..결론은 미국산 소고기 비싼데도 불구하고 어딜가던 국민들이 가장선호하는 인기몰이 식품이다,, 가서 보고 느끼거라.. 입만 살은 놈들아..

    • what? 2008.12.14 13:56  댓글주소  수정/삭제

      미국산이 그렇게 인기가 있다고?
      웃기시네요. 정말.
      당신 사는 주변부는 다 미국산으로
      한우고기를 바꿔서 판매하나? ㅋㅋ

      그리고 한우가 완전히 죽었다고?
      그런데 당신이 지지할 거 같은데
      그 멍든 지붕 아래 거주하는 5년 전세들어서
      살고 있는 그 양반은 일본의 화우 얘기하면서
      한우도 그런 고급 브랜드를 만들어야한다고
      얘기한건 대체 무슨 근거지?
      아, 이것도 생각없이 말한건가?...음..

      그럼, 당신이 가서 얘기해
      한우 유전자 다 없어서 멸종됐다고,
      우리 화우 같은거 못먹는다고..ㅋㅋ


      마지막으로
      미국소 많이 쳐잡수셔.
      나는 안먹을꺼야.




      바보도 아니고 정말..한심합니다.

    • 쯧쯧... 2008.12.14 14:45  댓글주소  수정/삭제

      왜사니?....마치 내눈에 너가 정신 이상자로 보이는 건 왜일까?...

  4. 서울대생 2008.12.14 10:05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이 글은 촛불집회라는 모임이 순수한 목적만으로 이루어 진 것을 가정하고 있습니다. 서울대생이 당시 촛불집회에 동조하지 않았던 까닭 중 가장 큰 것은 그들에게는 10대들에게는 없는 스스로의 이성이 있기 때문입니다.

    • 다른 서울대생 2008.12.14 11:28  댓글주소  수정/삭제

      세상에 순수한 목적으로 이루어진 것은 없습니다.'스스로의 이성' 이라고 이야기하시지만 그 이성을 구성하는 사회는 모두 나름의 목적을 띄고 있고, 이성이라는 것 자체도 사회의 영향을 받지 않을수 없습니다. 정치권이 내세우는 이데올로기를 중립이라고 믿고, 어떤이의 '중립'을 '객관'이라고 주장하며 촛불집회에 참여하지 않았던 시대정신의 결여를 단순히 이성이라고 포장할 수 있을까요.

    • 만수무강 2008.12.14 11:41  댓글주소  수정/삭제

      당연히 이성이 냉철해서 겠지요? 만수무강 강만수장관께서 서울법대최고를 외치면서 동문회에서 기고만장한 모습이나 박연차를 잡으려고 키코에 가입한 수백개의 기업들을 몰살시키는 모습(고환율정책으로 키코가입회사들은 흑자도산)을 보면서도, 이영훈교수가 일제식민지찬양론을 내놓고 있는데도 그대로 배우면서, 뉴라이트의 뉴또라이들이 나서서 교육현장에서 무식한 70년대식 반공독재찬양 강연을 하는데도 역시 이성적으로 동의했다는 말씀?

    • what? 2008.12.14 13:47  댓글주소  수정/삭제

      당신만 순수한 이성이고, 10대들은 순수한 이성이 없다?
      그럼, 그들의 이성은 조종당한거?
      누구한테? 전교조 교사한테? 아니면 당신들이 생각하는
      빨갱이 부모한테?

      말같지도 않은 소리 하세요 정말.
      청소년들의 자기 표현과 자기 주장 욕구가
      사회적으로 표출되고 있는 이 시점에서

      대학생이라고 말하는 사람들,
      그리고 대한민국 하이브레인이라는 당신들은
      그런식으로 순수성부터 의심하며
      당신들 몸 사리기에 바빴소.

      순수하고 아니고를 떠나서
      촛불집회가 그 저의를 생각해야할만큼
      그렇게 의심스러웠다면
      당신 머릿속엔 6월 항쟁이니 5.18 이니, 4.19니
      모두 그 저의를 생각해야겠군요.
      순수성 의심하면서.

      아니라고 하지는 마세요.
      10대들의 순수성 운운하면서
      마치 당신은 순수한마냥 그런식으로 얘기하시는데,
      솔직히 동시대를 사는 대학생으로서
      그런 사고방식 정말 쪽팔립니다.

    • SNU 2008.12.15 10:12  댓글주소  수정/삭제

      이상하네요.
      촛불집회에 관심을 갖고 참여하는 대신 축제 초빙가수에 열광하고, 정치적 사안에 관심을 갖는 대신 학점올리기에 골몰하는 걸 이성이라고 부르나 봅니다.

    • 똑똑이 2009.03.26 03:59  댓글주소  수정/삭제

      유관순 열사는 스스로의 이성이 없었기에 순수하지 않은 목적으로 공부해야할 학생이 공부않고 거리에 나가 불법집회를 했으며 법치는 민주주의니까 법치에 의해 처벌 받았다는게 서울대 학생의 입장이다? 하긴 학교 도서관 이용시간 늘리는 운동만 했으면 오래살긴 했을텐데...

    • 세라프 2014.03.08 16:28  댓글주소  수정/삭제

      님의 댓글은 서울대생은 남보다 우월한 이성을 가졌다는 말도안되는 사실을 결론짓고 있습니다. 그러나 실제로 많은 서울대생이 거기 함께 했으며, 그 사람들의 이성이 남보다 우월해서, 혹은 부족해서 거기 있었던 것이 아닙니다. 님의 입장이 이성적인 판단에 의한 것이었는지, 이성으로 포장된 무관심 혹은 자위적 태도였지는 모르겠지만, 마치 자신이, 서울대생이, 남보다 뛰어난 이성을 가지고 있다고 자만하지 마십시오. 자기 착각이야 어쩔 수 없다지만, 그런 서울대생의 이름을 달고 그런 태도를 가지는 것은 부끄러운 일입니다.

  5. 장삼이사 2008.12.14 10:22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몇년 더 두고 볼 일입니다.
    촛불의 의미가 무엇인가 하는 것은..
    촛불이 대의를 위한 것인가?
    내 살은 아프고 남의 살은 아파도 좋다는 생각이 바탕에 갈려있다고 생각합니다.
    대학생이 덜 참여했다는 것은 다행스런 일입니다.
    철이 든 거죠.
    요즘 춧불 들기 얼마나 쉽습니까?
    촛불을 과거 박정희 전두환 시절의 학생운동과 비교하지 마십시오.

    • Favicon of http://yh141516.egloos.com BlogIcon 세라프 2008.12.14 11:53  댓글주소  수정/삭제

      "촛불 집회"에서 "내 살은 아프고 남의 살은 아파도 좋다는 생각"이라는 결론으로 닿는 논리 전개가 궁금합니다. 쉬운 학생 운동은 어려운 학생 운동보다 가치가 없는 것입니까? 박정희 전두환 시절의 학생 운동은 가치있고, 촛불 집회는 쉬워서 철없는 행동이라고 결론 지으신다면 뭔가 이상하지 않나요?

    • what? 2008.12.14 13:48  댓글주소  수정/삭제

      당신은, 촛불집회는 커녕
      전두환시절에도 거리에 나가보지 않은 사람일것이오.

      촛불들기가 쉬웠다구요?
      하하하.
      그냥 웃고말지요.

    • 쯧쯧... 2008.12.14 14:54  댓글주소  수정/삭제

      철이 든게 아니라 원더걸스에 환호하느라 생각이 없는거지...생각이 없으니 뜨거운 피도 없는거야~~~

    • 똑똑이 2009.03.26 04:10  댓글주소  수정/삭제

      내살만 생각했다면 촟불든 사람들이 그렇게 적극적이진 못했겠지요. 자기살 하고 관계없는건 오히려 촟불 저지하려던 쪽일거고. 전두환 시절 학생운동과 다르긴 하지만 여러 환경과 조건이 바뀐것이고 대학생들이 지난 10년간 사회참여 필요성 없던 사회에서 살다 좀 당황스러웠을거란 생각도 드는데 전세계 어느나라 대학생들도 사회에 문제가 있을때 이를 문제삼고 나서는건 이상한일도 잘못된일도 아니지요.

  6. 111 2008.12.14 11:05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내가 70일간 나갔는데 촛불집회때 서울대놈 한놈을 못봤는데.(깃발도 없었음) 뭔 지들이 촛불을 들었다 저리 떠들어대는지. 촛불이 장사의 도구로 잘 이용되는 전형적인 사례구만. 여하튼 당시에 서울대놈들은 그 밥에 그 나물이니 그러지려거니 했건만.

    • 서강대생 2008.12.14 14:24  댓글주소  수정/삭제

      저기...서울대 관악 인문 깃발 거의 항상 걸려있었어요~

      사회대 깃발도 거의 맨날 보였구요

      님이 열심히 안나오신거 아닌가요?

  7. 111님 2008.12.14 11:26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자신이 '서울대놈'을 못봤다고 해서 안나왔다고 말씀하시는건 좀 무리가 있네요, 과별로 다 깃발 들고 나가고 총학생회에서도 모여서 나갔을 때 저도 현장에 있었는걸요,,

    • what? 2008.12.14 13:51  댓글주소  수정/삭제

      서울대는 5월인가 6월 이후로 촛불시위 참여 안하겠다고
      총학생회에서 선언해버렸습니다. 공식적으로.
      신문에 그래서 대서특필됐구요.
      이게 한편으로는 조중동의 좋은 먹잇감이 되었습니다.

      대학가에서조차 보수적 애들은 서울대 애들 안나가는데
      우리 이거 왜하냐고, 쟤네들 공부한다는데
      이런식의 분위기였습니다.

      싫든, 좋든 서울대는 한국의 오피니언 리더 양성
      집단입니다. 이런 인식의 틀에서 서울대 총학생회의
      그 '공식적인' 결정 하나는 이러한 파급효과를
      낳을 수 있다는 점 아셔야 할겁니다.

    • 그래? 2008.12.14 14:07  댓글주소  수정/삭제

      서울대학교 깃발은 못 봤는데 "원더걸스대학교" 깃발은 봤다

  8. 222 2008.12.14 11:45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졸업생인데 제가 갔을때는 학생들 많이 있었는데요.
    깃발에 서울대 써있는건 총학이고, 아우토반 이렇게 써있는게 자치단체에서 나온겁니다.
    그러니까 외부에서 보면 잘 모르죠.
    총학을 중심으로 나온건 몇번 안되고, 거의 자치단체 위주로 나왔다고 하네요.

  9. Favicon of http://geodaran.com BlogIcon 커서 2008.12.14 12:05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가장 큰 문제는 대의민주주의 개념도 모르는 애들이 총학생회라는 거죠. 그리고 그들이 또 당선되었다는 것. 기본이 안된 것들이 그 자리에 있고 그 기본이 안된 것들이 기본이 안된다는 것도 생각하지 못하고 뽑아준 게 서울대생이고 또 얘들이 엘리트랍시고 각계에 포진한 선배들 손에 이끌려 또 엘리트층을 형성하고 꼴값을 떨고 자빠진다는 거죠.

    민주주의 학습도 제대로 못배워처먹은 것들이 민주국가 상층부에서 민주주의 어쩌구 질알 떨고 자빠졌으니 나라꼬라지 그런거죠.

  10. vividjh 2008.12.14 12:28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우월한 이성이 양심과 진실을 왜곡 하는것을 방관하거나 혹은 두둔하거나
    하는것은 비겁한것이고 우월한 이성이라고 볼 수 없다.
    솔직히 비겁합니다. 스스로 나라의 기둥과 브레인이라고 생각하는 이들이라면
    조금더 옳은일에 조금더 진실과 정의에 평범한 이들보다 관심을 가져 줘야 할것같은데
    철저하게 이해 타산적이고 계산하고 껍데기 속에 들어가 있는듯한 모습을 보입니다
    솔직히 10대들보다 주인의식 책임의식이 덜 있는것 같아아요. 비단 서울대학생 뿐 아니라
    20대 전체적인 분위기 자체가..

  11. 졸업생 2008.12.14 12:42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현 서울대 총장이 이완용 후손이라는데 서울대생들은 어떤 생각을 가지고 있는 것인지.. 뉴라이트 역사관을 만들어낸 사람도 서울대 명예 교수라는데 서울대생들은 거기에 동조하고 있는 것인지.. 불의가 있더라도 행동으로 항거하지 말아야 냉철한 이성을 지키고 정치적 중립이 되는 것인지.. 지금의 상황을 불의라고나 생각을 하고 있는 것인지? 나빠는 보이는데 나와는 무관하다고 생각하는 건지, 불의거나 말거나 이 상황이 나에게 이익이 된다고 생각하는지, 아니면 이런 상황이 진정한 정의라고 생각하는 것인지, 도데체 뭘까요? /학생회가 국가적 차원의 정치문제에만 골몰하는 것은 분명히 잘못된 것이다. 왜냐하면 정치는 비단 국가적 차원만이 아니라 대학생활속에 가정생활속에 모두 자리잡고 있는데, 생활은 내가 당장 실천이 가능한 것이지만 국가적인 것은 그렇지 않기 때문이고 또 내 생활과 주변이 민주적이지 않은데 정치적 민주만 떠든다는 것도 모순이기 때문이다. 따라서 등록금 문제나 학내 복지시설 등의 문제에 관심을 기울이고 올바로 만들기 위해 적극적으로 실천해 나가는 것은 참으로 잘 하는 일이다. 그것이 진정한 민주주의의 실천이리라. 그러나 그 차원으로만 그친다면 참으로 이기적이고 근시안적이라고밖에 말할 수 없다. 학내의 생활민주주의가 과연 국가차원의 민주주의와 무관할 수 있는가? 서울대생이 그정도라면 우리나라의 미래는 없다. 결국은 나만 잘 살면 된다는 식의 사람들로만 채워질 텐데.. 나만 잘 산다는 것이 실현가능할 것 같은가?

  12. 정말 2008.12.14 13:27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댓글들보니 무슨 말도않되는 개념이나 정치적인 이론 정말 엄청나오네여....볼때마다 정말... 한심해보여여....또 제 댓글에 개소리달릴게뻔한데 이런글쓰고가여 정말 한심해여 맨날 쓰잘데기없는걸로 겁나싸워대...

    • 그래? 2008.12.14 14:05  댓글주소  수정/삭제

      까고는 싶은데..., 무슨 말인지 못 알아먹겠으니 죽겠지? 이 정도 논쟁도 못 따라가는 주제에 댓글은..., 찌질한 색히.

  13. 김영찬 2008.12.14 14:49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내 배만 부르면 세상만사 모두 형통아니오?

  14. 지니맘 2008.12.14 15:13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솔직히 이번 광우병사태로 인한 촛불집회때 적잖이 놀랬습니다.
    그 이유는 다른분들도 거론하였다시피 대한민국의 젊은이들인 대학생들의 참여..
    그중에서도 서울대를 대표하는 학생회에서 자신들의 입장을 정확히 사회에 알리지 않았다는것입니다.
    이부분이 왜 중요한지는 여러분들도 잘 아시리라 봅니다.
    그만큼 사회적 파장이 큰만큼 서울대생들의 광우병사태에 대한 의견을 피력하고 이끌어야했습니다, 그것이 바로 대한생들이 우리나라를 짊어지고 가야하는 사람들로서 당연한 의무입니다,

    • kin 2008.12.14 17:07  댓글주소  수정/삭제

      그건 아닌듯요;; 오히려 님의 그런 주장이 과거에 얽매여 있는 모습으로 보입니다 누가 이끌어야 하는 그런 문제가 아닙니다 실제 촛불시위도 몇몇 단체가 참가하여 주도하려 하면서부터 참여가 급격히 사그라들었죠

  15. 2008.12.14 18:45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비밀댓글입니다

  16. Favicon of http://kixzero.egloos.com BlogIcon 박은하 2008.12.16 00:49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서울대의 촛불집회 참가 여부가 논란이 된다는 사실도 조금은 성찰을 해 보아야 하지 않을까 싶습니다. 서울대 총학 깃발을 보기를 원하는 요구는 과연 한 사람의 시민으로서 참여하기를 바라는 것인지, 아니면 '우리나라 엘리트'로서 도의를 다 하기를 원하는 시선일 것인지. 만약 후자라면 서울대의 학벌 문제에 대한 이중적 심리가 아닐까...이런 생각도 해 봅니다..^^;;


    조국의 미래를 보기 위해선 관악이 아니라 곳곳에 산재한 익명의 청년들을 보아야 하는 구조가 더 바람직하다고 생각하거든요..서울대생들이 예전만 못해지는 것이 한편으로는 학벌권력의 역붕괴 현상이기를 기대해봅니다.(물론 현실권력도 그에 걸맞게 연동되어야 하는데;;;)


    하지만 저는 개인적으로, 학내식당에서 미국산 쇠고기를 쓰지 않겠다고 선언한 이상, 당시의 촛불집회를 방기하는 것은 시민으로서 마땅한 도리가 아니라는 생각을 했습니다. 총학이 운동조직체로 있을 필요는 없지만, 이 사회의 시민이라는 점은 자각하고 있어야 하니까요. 학내 정치와 복지의 이분법에 시달리는 관악 학생사회이지만, 이 경험이 정치와 복지가 학교라는 공간을 매개로 어떻게 연결되는지 배웠던 경험이라고 생각합니다. 총학생회를 역임했던 사람도 가장 아쉬웠던 사건을 촛불이라고 말하는데서, 우리 모두 배우는 과정이 아닐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