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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IN 기자, 여행감독 1호, 재미로재미연구소 소장. 이메일 gosisain@gmail.com 트위터 twitter.com/dogsul 페이스북(페이지) facebook.com/kojaeyoul 독설닷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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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86세대 리더 중에서 정치인만 낙오했다

298세대 아이콘 100 | 2008. 12. 4. 08:48 | Posted by 소셜미디어의 촌철살인마 독설닷컴





298세대에 대한 세대론을 시작하면서 참고한 텍스트는
1999년 <말>지 5월호 부록이었던
‘21세기 한국의 희망, 386리더 1000명’ 리스트였습니다.



<오마이뉴스> 오연호 대표(당시 <말>지 취재부장)
왜 그 기획을 하게 되었고
그 기획을 어떻게 구체화 시켰고
어떤 결과를 남겼는지를 참고했습니다.



오연호 선배에게 10년이 지난 지금,
그 기획에 대해서 어떻게 생각하는지
그때 꼽았던 1천명의 지금에 대해서 어떻게 생각하는지
<시사IN>에 원고를 받은 적도 있습니다.






리더가 리드하고 대중이 따랐던 시대
그 리더가 시대를 대표했던 시대,
그리고 그 과실도 따먹었던 시대가 386세대가 살았던 시대라면



아이콘이 대중의 삶에 영향을 주고
아이콘이 시대를 대표하고
그리고 스스로 아이콘이 되는 시대가 298세대가 사는 시대라고 생각해서,
‘298세대 아이콘 100’을 선정해 보기로 했습니다.



무엇보다,
같은 경험을 공유한 우리 세대가 어디서 어떻게 사는지가 궁금했습니다.



어쨌든 가장 참고했던 텍스트가 <말>지 부록인데,
여기서 꼽은 386세대 리더 중에서
오직 정치인들만 낙오하고 다른 분야에서는 여전히 건재하다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386리더 1000명 가운데 70여명 정도에 대해서 개별 기사가 실렸습니다.
그 개별 기사에 대한 제목을 보는데, 정치인들만 지금 낙오해 있더군요.
그때 그들에게 달렸던 제목은 이렇습니다.



(구속) 김민석 - 국민회의 의원 / 진취적 현실주의자 21C형 전문가와 손잡다
(낙선) 우상호 - 전 청년정보문화센터 소장 / 세상의 변화를 통찰력 있게 읽는 힘
(17대 낙선) 허인회 - 국민회의 정책조정위 부위원장
(낙선) 임종석 - 한국청년연합회 운영위원
(낙선) 함운경 - 한국정치발전포럼 대표
(대선출마 포기) 장성민 - 청와대 국정상황실장 / 최연소 비서관의 성공비결 하나, “해외 신간서적을 읽어라”
(낙선) 최성 - 청와대 외교안보수석실 통일비서실 국장
(낙선) 이인영 - 한국청년연합회 (준) 상임 준비위원장 / “재의 전통과 386의 창조성을 접목시키겠다”



386세대 중에서 처음으로 국회의원에 당선된 김민석 전 의원.

허인회씨는 김대중 전 대통령에게 큰 절을 했다가 보수언론으로부터 맹공을 당했다.




제목에 언급되었던 386세대 정치 리더 중에서
18대 국회에서 살아남은 사람은 송영길 의원과 원희룡 의원 뿐이었습니다.



정치분야에서 간단하게 언급된 사람들도 있는데,
여기서도 추풍낙엽입니다.
역시 제목을 옮겨보겠습니다.



(낙천) 안희정 / 지방자치운동 앞장서는 ‘마담뚜’ -> 낙천 후 최고위원 당선
(낙선) 김현미 / 방송활용 능숙한 여성 당직자
(낙천) 구해우 / 80년대 세대 역할론 주장하는 조직가
(낙선) 윤호중 / ‘의미와 향기가 있는’ 논평 내는 부대변인
(이들과 함께 실렸던 김영춘 전 의원은 불출마 선언을 하고 나오지 않았죠.)



298세대 세대론을 펼치면서 정치인은 웬만하면 배제하려고 합니다. 
그래도 386세대는 자력으로 진출했지만
우리 세대 정치인은 ‘마마보이’ ‘마마걸’ 뿐이기 때문입니다.
부끄럽게도.



아무튼 저는 298세대 세대론을 시작하겠습니다.
1999년 월간 <말> 5월호 부록으로 <21세기 한국의 희망, 386 리더 1천명>을 기획해 386 세대의 사회 세력화를 도모했던 오연호 오마이뉴스 대표는
<시사IN> 기고 글에서 386 세대에게 "승리에 대한 기억을 잊고 생활 세계에서 작은 성취를 이루라"라고 충고했다.
‘10년 후 이들의 모습’에 대해서도 오 선배가 애프터서비스하는 셈치고 조명해 주시기를 부탁드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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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Favicon of http://gamsa.net BlogIcon 양깡 2008.12.04 10:10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기대됩니다. :)

  2. 당연한 귀결인듯 2008.12.04 12:33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기업인들이야 낡은 이념에 사로잡히면 바로 낙오되는 경쟁시장에 노출되어 있으니 살아남을려구 노력을 했을거구.. 언론인들은 이리 붙고 저리 붙으면 되니 낙오되진 않을거구.. 정치인들은 낡은 이념과 북한에만 매달렸다가 낙오된거지모..와우.. 386세대의 사회세력화라 ㅋㅋ 아직도 이데올로기에 매몰되어서 빠져나오질 못헷네요..

  3. funnycheolki 2010.12.27 00:38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04학번에 재학중인 학생입니다.
    298세대의 다음, 88세대의 다음 세대라고도 할 수 있겠네요.
    동명의 트위터 id를 쓰고 있습니다.
    고 기자님 트윗링크타고 들어왔는데, 정말 흥미로운 주제같습니다.
    우리 세대와도 큰 차이가 나지않는만큼 관심이 가는 글입니다 :D

    잘 보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