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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IN 기자, 여행감독 1호, 재미로재미연구소 소장. 이메일 gosisain@gmail.com 트위터 twitter.com/dogsul 페이스북(페이지) facebook.com/kojaeyoul 독설닷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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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 88만원 세대의 구직 생활 백서

항상 위기인 한국의 대학/청년실업 뽀개기 | 2008. 11. 25. 10:38 | Posted by 소셜미디어의 촌철살인마 독설닷컴



경기가 좋지 않습니다.
취업난이 IMF 때보다 더 심각하다고 합니다.
취업을 위해 자기소개서 칸을 채우기 위해 
일부러 헌혈까지 한다고 합니다. 


그 취업전선의 한 복판에 서있었던 분의
'취업 포기 일지'를 공개합니다. 
비슷한 입장이신 분들이
많이 공감하실 것 같습니다.



'구직 생활 백서'는 총 3편이 연재됩니다.







(글-김효경, 기획-고재열)


안녕 횽아들 이 글을 읽는 횽아들 중엔 나처럼 20대 비정규직 출신도 있을거고 30, 40대 진짜 횽아들도 있겠지?  나는 요즘 문제가 되고 있는 이태백의 일원이기도 하고 며칠 전 오마이뉴스에서 보도한 자소설을 써주는 자소설가 이기도 해. 



이태백의 일원으로서 또 자소설가로서 어찌하다가 내가 자소설가가 되었는지 이야길 해보려고 하는데 오늘은 내가 겪었던 직장생활 이야길 먼저 할게. 작년하고 올해 신드롬을 일으킨 88만원 세대라는 책 있잖아. 나 그 책 저자 만나면 박수 한번 쳐주고 싶어. 왜냐면 내가 첫 직장에서 받았던 월급이 정확하게 87만7540원 이거든. 어떻게 이렇게 근사값을 알아 맞췄는지. 그 사람 천재 아닐까 싶어.



#. 눈 낮춰서 들어갔더니 정확히 88만원세대



아 내 소개를 하자면 나는 철학전공을 했고, 부전공으로 법학수업을 들었었어. 마지막학기에 수업하나를 선택을 못해서 법학 부전공으로 인증되지는 않았지만 법률 관련 수업을 꽤 많이 들었고 관심도 많은 분야였고 일이 가치 있을 것 같더라고. 그래서 법률 사무직으로 구직을 했고 비교적 쉽게 취업 할 수 있었어. 



그런데 말야. 막상 들어가보니 채용공고에는 분명히 정규직 이었는데 수습 3개월 지나서 고용계약서 쓸 때가 돼서 보니 이거 계약직이더라. 그것도 1년 계약직 그리고 정확히 88만원 세대더라고. 이 분야는 능력 있으면 있는 대로 평가 받은 곳이라며 설명하기에 그래 내가 잘하면 되겠지 라고 생각했었어. 지금 생각하면 난 매우 순진 했던 거지.  






위에 보이는 표가 내가 받았던 월급 거래내역서 긁어 온 거야. 수습 석 달은 70만원에 10만원 식대를 줬었고  수습을 떼고 났더니 100만원이 월급인데 거기에서 4대 보험하고 식대를 빼니까  입금금액이 88만원에서 2500원 모자라고 2000원 초과하고 그렇더군. 



참고로 난 고향이 부산이야. 취직하면서 서울로 오게 되었는데 88만원 가지고도 도대체 답이 안 나오잖아. 월세와 공과금만 해도 40만원이 넘었으니까 차비와 기초식비만 공제해도 아무리 일 해봐야 한 푼도 안남더라고. 부모님이랑 같이 살면 되지 않냐고 물어볼 횽아가 있을 것 같은데. 정상적인 사회라면 말이야. 대학교육을 정상적으로 마친 인력이 직장을 갖고 있으면 독립 할 수 있어야 하는 거 아닐까?  아무튼 저 월급을 받으면서 할 수 있는 건 밥 먹고 회사 다니는 것 뿐 이었어. 책도 한권 마음대로 사서 읽기 버거웠고, 아픈게 제일 겁났어. 병원비가 무서워서 말이야.



이런 박봉의 비정규직을 벗어나는 방법은 탈출구가 딱 두 가지가 있는데. 하나는 엄친딸 엄친아들이 가는 대기업과 저어멀리 사법 행정 외무 고시를 비롯해서 요즘엔 공무원 “고시” 로 불리는 시험들뿐인데. 나는 둘 다 자신이 없었어. 대기업은 이미 나보다 학교나 스펙 좋은 사람들이 널렸고, 공무원 시험을 비롯한 시험 준비에도 돈이 드는데 나는 학교를 졸업함과 동시에 부모님한테는 더 이상 손 벌리지 않기로 마음먹었거든. 그러니까 비정규직을 벗어날 방법이 현실적으로 나한테는 없었던 거지.



#. 중소기업, 작은 회사에 가지 말아야 할 이유 100가지



내가 겪었던 사례가 좀 극단적일 수도 있어. 하지만 나는 중소기업에 가지 말아야 할 이유를 대라고 하면 100가지는 댈 수 있는 것 같아. 



 고용촉진 기금이 끝나면 나도 끝난다



내가 처음 다녔던 그 직장은 이미 고용한 사람들을 노동부에 바로 신고하지 않고 노동부 워크넷에 구직신청을 하게 해. 그 구직 신청 후 3개월 후에 고용한 것처럼 서류를 내면 사업자가 월 60만원의 정부 보조금을 받거든. 그리고 내가 다녔던 회사 같은 경우엔 오너가 동창회 총무를 겸하고 있었는데. 그 동창회 업무는 내가 전담하고, 추가로 법률 사무 업무도 했었어. 동창회에서 오너에게 동창회 사무관리비로 매달 70만원을 지원했으니까 오너의 경우엔 나 한사람을 고용함으로써 외부에서 받는 금액이 130만원(동창회운영비+노동부 고용촉진기금)이 넘었는데 내가 받는 실질금액은 88만원이었어. 한마디로 나를 고용함으로 공짜로 자신의 회사일 시키는 건 물론이거니와 매달 30만원이상 남는 장사를 했던 거지. 그리고 정확히 6개월 노동부의 고용촉진 보조금이 끝나니까 동창회 전담사무실로의 파견을 권하더라. 아무리 비정규직이 소모품이라지만, 좀 양심 없이 사용하더라고. 


노동법 지키는 직장은 대한민국에 없다


앞에 다녔던 법률사무직을 때려 치고 나는 백수생활에 접어들었어. 세상이 왜 이따위인가를 고민하다가 잠깐 글 쓰는 공부도 했었고, 중간에 학원 강사도 했었는데 그건 발목을 다쳐서 오래 서 있을 수 없어서 그만뒀어. 발목을 다친 후 칩거 중 있었는데 지인한테서 연락이 왔어. 홈페이지 만들 수 있으면 들어오라고. 그래서 한 중소제조업체에 웹 관리자로 들어가게 됐어. 근데 이거 여기서도 중소기업의 고질병 말과 서류가 다른 상황이 발생하더라. 분명히 면접 볼 때는 주 5일 이거나 아주 바쁠 때에만 토요일 출근하기로 되어 있었는데 토요일은 입사한 첫 주 빼고 한 번도 쉬어 본적 없어. 노동절은 물론이거니와 지난 대선과 총선 역시 휴일이 아니었고 흔히 말하는 빨간 글씨 공휴일 또한 지켜지지 않았어. 또 심하게 넘어져서 깁스를 해야 할 상황이었는데도 쉬지 못 했던 건 당연했고 출근에 지장 줄까 깁스도 못하고 발목을 질질 끌면서 출퇴근 했었어. 병가 따위의 개념 자체가 없었던 거지.



부당해고, 그런데 사장은 부당해고가 뭔지도 몰라


아무튼 이렇게 과로에 시달리며 시들어 가고 있다가 내가 만들어야 할 홈페이지 세 개를 다 만들고 나니 회사에서 나가달라고 하더라. 물론 나도 많이 체력적으로 힘들었던 상태라서 그만두고 싶은 마음이 있긴 했지만, 계약직이고, 내가 업무상으로 실수한 것이 없고 근태에서도 문제 될 만한 사항이 없었고 또한 회사가 경영상으로 감원을 해야 할 상황이라고 증빙 할 수 없으면 나를 자르는 건 부당해고거든. 적어도 한 달 이전에 해고를 예고하든가 아니면 한 달치의 임금을 지급해야 하는데 역시 노동법에 “노” 자도 모르는 중소기업 사장님은 본인이 한 것이 부당해고라는 것조차 모르시더라.   



내가 본 계약서엔 분명히 계약직, 그런데 노동부엔 안 올라 있어


웹 관리자로 일했던 때 4대 보험을 적용하지 않는 건 알고 있었어. 나도 거기엔 동의 한 상태였고. 그런데 말이야. 내가 본 고용계약서는 분명히 계약직 이었거든. 근데 요즘에 유가 환급금 신청하잖아. 그래서 어떻게 해야 하는지 궁금해서 알아보니까 내가 계약직 이었는지 일용직 이었는지부터 확인해야 하더라고. 그래서 다니던 회사에 전화를 걸어서 물어보니까 나 노동부에 신고 안했대. 비용처리 같은 문제 때문에 노동부에 신고를 안 해서 기록자체가 없대. 아놔. 이러고도 “중소기업가라” 할 수 있냐고?




#. 취직은 해야 하는데 취직은 하기 싫다



암튼 앞에서 말했던 일련의 사건들로 난 회사를 관두고 백수생활에 돌입했어. 그 사이에 몇 번 지원을 했고 서류 통과하고 면접도 보고 합격한 곳도 몇 곳 있었는데 안 갔어. 그 곳 들도 채용공고와 면접에서 이야기 하는 임금이 다르더라고. 발등 찍는 것도 한 두 번이지. 차라리 백수 생활이 낫겠다 싶었어.



밀리오레에서 가장 잘 되는 가게는?



그러다가 우연찮게 자주 활동하던 카페에서 자소서 잘 쓰는 법을 올리게 돼. 내가 별로 안 좋아했던 교수님이지만, 학교 다닐 때 모든 레포트를 에세이 형식으로 쓰게 했던 분이 계셔서 에세이 쓰는 연습을 하게 되었는데 그게 나중에 자소서 쓸 때 도움이 되더라고. 그래서 그 관련 글을 카페에 몇 개 쓰게 되었는데 그 글을 보고 카페 회원 몇 명이 자신의 자소서를  봐달라고 쪽지를 보내왔어. 그냥 재미로 첨삭 해줬고 그걸 즐거워하자 남자친구가 한마디 했어. “너 밀리오레에서 제일 장사 잘 되는 가게가 어딘 줄 아냐?” “몰라” “밀리오레에서 제일 장사 잘 되는 가게는 옷가게가 아니라 매점이다”  “네가 취업 할 생각하지 말고 남을 취업시켜 네가 먹고 사는 게 어때?” 이 말 한마디가 내 자소설가 의 시작이야.



다음 편엔 자소설가로서 느끼는 점이랑, 자소서 잘 쓰는 방법, 그리고 스펙은 좋은데 일은 모르는 아가씨들에 대한 이야기를 좀 해볼게. 담에 봐 횽들...




김효경 님께 문의하시고 싶은 내용이 있으시면
블로그 <하얀손 아가씨>를 방문하셔서 질의하세요.
http://whitehand.woweb.net/mai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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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 2008.11.25 20:32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답답한 사람들이다...
    뭐가 잘못된건지를 모르고 그걸 당연하다고 생각하는 사람들이 많다.
    외국어능력우수자에 온갖 자격다 걸어서 4년대졸자를 연 1200 에 고용하려는 곳이 많다..
    리플단 사람들에 따르면 십년뒤에 월 300만원을 벌기위해
    상여금없이 세후 100만원도 안되는 월급 받으며 일해야되는건가...
    그것도 십년 일할수 있는 보장도 없는곳에서?
    참..답답하네......
    어떻게 요즘같은 상황에서...... 더 버티지 못한거에 뭐라고 하는 사람이 많은건지...

  3. 코코마리 2008.11.25 20:39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답답한 글이네요. 우선 부산 사람이신데 서울 올라가셔서 88만원 받는다는 이야기..제 신랑은 고졸에 대학 중퇴랍니다. 그래서 몇번이고 구직의 고배를 마시고 체념도 하고 그랬지만 열심히 구직하고 녹산쪽 공장의 이곳저곳을 기웃기웃 하다가 월 130에 영업부서(납품 및 영업-술 먹는 영업이나 명함 뿌리고 다니는 영업 아니라 제품의 출고에 관련된 영업이지요)에서 일하다가 지금은 월 180에 비슷한 회사로 옮겼답니다. 취업 어렵다 어렵다 해도 막상 중소기업 들여다 보면 구인도 어렵답니다. 잘 모르면서 무조건 중소기업 별로다..잘 모르면서 공장떼기다..그런 소리 하면서 자판 두들길 시간에 좀더 알아보고 관심 가지고 구직 해보시길 권해드리고 싶은 글이네요..

  4. 명박클론들 2008.11.25 21:35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나원참, 남일이라고 함부로 지껄이는 인간들이나, 개념없이 젊은이들 등골 빼먹는 사오십대 사장들이나...징글징글한 인간들 많군요. 다들 명박 클론들입니까? 이러니 전혀 문제가 개선될 소지가 없는 거겠죠. 자기 자식이 사년제 대학 나와서 88만원 받고 허덕허덕 사는 꼴 보면서도 '네 눈이 높아서 문제다, 고생을 안 해봐서 그런다' 이따위 소리가 나올지, 당신 자식이 그 월급 받고 도저히 독립생활이 안 되어서 서른이 넘도록 부모한테 빌붙어 살아도 그런 소리가 쉽게 나올지 궁금하군요. 남 얘기라고 그렇게 쉽게 얘기하는 거 아닙니다.

    • 동감..충격먹었음..;; 2008.11.26 02:03  댓글주소  수정/삭제

      우와.. 댓글보고 저도 엄청 충격먹었습니다.
      이래서 맹박이가 뽑혔고 죽어도 선진국이 될 수 없는 나란가 봅니다.-ㅅ-
      부당한것도 원래 다 그런거야~~ 니가 경력이 없으니까 그런거야 하면서 넘어가라고 까대는 꼬라지라니...
      진정한 노예근성. 젊은애들 등골빼먹는 사장들만 모였나.

  5. 리플들 한심하다 2008.11.25 21:46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리플들 보니 참으로 한심하다. 능력이 없으니 당연하다. 고생하면 복이 온다? 배부른 소리한다? 못사는 나라일 수록 빈부의 격차가 심하고 약자를 보호하지 않는다. 약자를 속이고 등골을 삐먹는것을 당연하게 생각하면 결국엔 모두가 같이 망하는 것이다.
    사장이 적은 월급주고 제품을 만들어도 결국 그것을 소비할 사람들이 점점 줄어들면 그게 바로 경제불황이되고 회사가 망하는 것이다. 지금 잘살더라도 당신들의 자식이 능력이 없어서 못사는 약자가 되면 당신이 부담해야한다. 결국은 당신의 노년은 불행할 수도 있는 것이다.

  6. 만이 2008.11.25 22:25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음.. 제 주위사람들은 다들 연봉3천은 넘던데.. 전 88만원이구여.. 그래서 여기 글을 읽었네요. 연봉3천넘는 친구들은 이런글 읽지도 않겠죠??

  7. 2008.11.25 23:28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물가는 살인적인데 월급은 쥐꼬리. 당연히 기업이 기술력으로 승부하면 능력있는 사람 찾는건 맞지. 근데 눈만 높아가지고 초딩도 할 수 있는 작업을 대졸로 뽑아놓고 쥐꼬리만한 월급주면서 부려먹는 쓰레기 기업들이 문제인 것이다. 누구든 기업내 훈련 제도를 통해서 얼마든지 능력을 키울 수 있다고 생각한다. 나라 정책 또한 근로자의 입장이 아닌 기업의 입장으로 보니 사람이 소모품으로 보일 수 밖에.. 거지같은 정책을 바꿀 생각 안하고 능력을 키우라고? 타국 기업중엔 채용할 때 선착순으로 하더라. 왜? 사람이 먼저니까! 능력 전에 사람이라는걸 좀 생각해라. 나라 돌아가는 꼬라지가 참 보기 좋구나.

  8. 사람 2008.11.25 23:57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댓글중에.. 10년전에 첫월급 70이였고 (그럭저럭살만했다, 모자라다생각안해봤다) 지금 300되었다.. 이런식의 분들이 많으신데..-_-
    세상에 10년전 70,80만원이랑 지금 80만원이랑 같나요? 10년전이면 라면도 100원-_- 지금은 950원 비싼건 천원이 넘죠..........비교할걸 비교해야지.....

  9. 어익후 2008.11.26 00:30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이리저리 다들 말씀만 많으신데 다들 자신의 처지는 이리 하였는데 열심히 했으니 지금은 잘 됐다. 너는 열심히 하지도 않고 웬 불평이냐...이런식의 말씀을 하시는 분들이 계신것 같은데.
    물론 글쓴이가 자신의 이런저런 상황을 대입시켜서 설명하고 하느라 그렇게 보일수도 있지만요. 중요한건 그게 아니잖습니까. 일을 시켜놓고서도 정당한 월급을 주지 않고 편법으로 월급을 주려는 사장님들. 노동법은 개차반으로 알고 뽑았다 잘랐다 하시고 아파도 쉬지 조차 못하게 만드시는 사장님들이 문제라고요... 너도 열심히 하면 다 경험이고 나중에 잘될거다라는 말은 누가 못하겠습니까. 적어도 최소한의 법은 지켜주면서 일을 시켜주십사 하는 구직자들과 신입사원들의 마음이 글쓴이의 마음이라고 생각합니다. 어딜가든 최소한은 지켜주는 사회가 되어야 뭐 희망이라도 있지 않겠습니까? 그리고 다들 자신이 일하는데는 월급 다 잘 주더라 하시는 분들. 그렇게 좋으신데만 다니셨나 보네요. 일시켜놓고 월급안주는데 가 보세요. 치가 떨립니다. 이글 보시고 그럼 옮기면 되잖아? 이런 분들은 없길..ㅡㅡ;그거 맘대로 안됩디다.

  10. 이병철 2008.11.26 00:33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윗글의 요지는 분명히 부정적이라고 생각되는 부분도 보이긴합니다만 적어도 OECD국가라고 간판 대는 나라에서 정당한 노동의 대가는 받을수있어야 하는것 아닐까요? 지금물가에 88만원이면 자기개발할 비용도 부족할것이고 분명 근무시간 지켜가며 수당 챙겨주지않을 확률이 높은데가 너무 많기 때문에 이런 말이 나오는거죠 적어도 사람이 사람답게 살수있는 환경이 조성돼야하는데 88만원은 최저 임금이라기보단 최저 생존비용이라고 보는게 맞을꺼 같은데요 작년에 88만원인데 지금 88만원이면 실질적으론 임금이 삭감된거고요

  11. 20대 2008.11.26 01:44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지나가다 열받아서 글쓰는데..위에 댓글단 사람들..경력 8년 15년이러는데..그때당시 88만원이 지금 88만원하고 같나요?? 지금 어떻게 서울에서 88만원갖고 삽니까?
    경력쌓고 하고싶은 분야에서 그렇게 착취당하는건 낫지 하며 위로하면 살지만..돈이 정말 필요한사람들 몸이 부셔져라 일하는 사람들에게 88만원은 너무 가혹하지 않나요?

    그렇게 적은돈 받고 수습생활 견덨으니 지금우리한테도 그런희생을 바라는건지?
    그런걸 바꿔볼생각은 하지않고 투정이니 뭐니..

  12. 이글 읽으면서 느낀거.. 2008.11.26 02:08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글보다 댓글을 보면서 느낀거지만..
    단한가지 확실하게 느낀게 있다.

    우리나라 죽어도 선진국 못된다.-_-

    아아.... 충격이다.; 부당함을 무능력탓으로 돌리는 꼴이라니.....
    생각이 모자란 사람들도 많네. 나참. 몇십년전 물가랑 지금 물가랑 구분도 못하고 나대는 사람들하며...

  13. 에효 2008.11.26 03:31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개념없는 댓글다는놈들 창자를 전봇대에 매달아야 한다~~ 칼맞아서 뒤져버려라

  14. 에효 2008.11.26 03:39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댓글좀 있다가 스크롤 내렸다 한국시키들 아직도 멀었다
    하여튼 짱난다 꼬레안대가리들~ 눈에 송곳을 찔러넣어주고 싶네~

  15. 규야 2008.11.26 04:08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솔직히 88만원은 너무하네요...저도 고향떠나서 서울에서 살기에...그 고통 이해 갑니다. 고쳐져야 할 점이지요. 근데 댓글중에 4년제 대학나와서 왜 이것을 받아야 하냐고 모든 것을 다른쪽에다 떠넘기는 태도는 아니네요. 대학 안나와도 공고나와서 열심히 해서 연봉 5000 찍는 사람도 있더군요(아직 30대 초인데요). 요는 자기가 무엇을 잘하는가가 중요한 것 아닌지요...

  16. Favicon of http://blog.naver.com/soulgunner BlogIcon Gunn 2008.11.26 09:49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대학을 나왔던 고딩 중퇴던 대한민국 최저 임금이 시급 3,770원 입니다.
    자 이걸 환산해 봅니다. 9 to 6 라고 치면 점심시간 빼면 하루에 평균 8시간 일하고 주 5일제 근무라면 월 평균 22일 근무 쯤 되겠네요, 3770 * 8 * 22 = 603,200원이 아르바이트 월급이라 하겠습니다.
    알바가 쌔빠지게 일을하던 손님없는 카페에서 파리를 잡던 최소 저정도 금액을 받을수가 있다는 이야기 인데 필요하면 일찍 나와야 하고 야근을 밥먹듯이 하며 주말에도 나와야 하는 등 계약직이라도(아르바이트도 계약직이지만) 하는 일은 정직원 강도 못지않게 하면서 88만원(시급 5000원) 받으며 살아야 하겠습니까? 최저임금제는 뭐 폼으로 만들어 놨습니까?
    이거 뭐 다들 하는거 봐서 잘하면 월급 올려주고 지금은 신입이니 그냥 노예처럼 일해라 하는 사장님 배짱이니 참 조선노무 땅에 사장님도 많다는 생각이 듭니다.
    정말........사장님 나빠요~!

    • 님... 2008.11.26 23:21  댓글주소  수정/삭제

      그렇게 빡시게 일하고 88만원 받는게 싫으시면 눈을 돌려보세요. 공장와서 그렇게 일하면 한달에 200넘게 받거든요?? 근데 싫으시죠?? 공돌이 소리 듣기싫죠? 소위 말하는 3d.. 위험하고 더럽고 힘들고... 그런건 죽어도 싫으시죠???? 그럼 괜히 사장들 욕하지마세요.

    • 훔... 2008.11.26 23:22  댓글주소  수정/삭제

      "손님없는 카페에서 파리를 잡던 최소 저정도 금액을 받을수가 있다"라는 생각이 머리속에 있는한 절대로 비정규직 88만원짜리 인생 못벗어날겁니다. 절대로~!!

  17. Favicon of http://hotgki.tistory.com BlogIcon GKI 2008.11.26 09:54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글쓴 사람 비판하는 사람도 이해는 된다. 글쓴이의 태도도 문제가 있다. 하지만 이 사회에 문제가 없다는 식으로 말하는 사람들.. 과연 개념이란 것이 존재하는 사람들인지 의심스럽다. 지금 세상 살이가 얼마나 힘든지 알고 있는 사람들인가? 대학교를 졸업하고 일을 하는 사람이 생활하기 힘들 정도인 사회가 바로된 사회인가? 88만원(월세30~40만원, 각종세금(수도,전기,가스)5~8만원, 통신료(전화3~5,인터넷3)6~8만원..이것만 해도 50만원가까이다. 거기에 식비 하루에 3000원짜리 두 번 먹으면 6000원*20일하면 12만원에 주말에 먹을 식비 4~5만원, 차비 5만원 잡으면..벌써 70만원이다. 요즘 6000원으로 점심, 저녁 먹을 수 있을거 같냐?? 정말 삐쩍 마르고 여유없이 살아야 88만원으로 겨우 겨우 살아간다. 18만원 남는 돈으로 만일을 대비해서 저축해야하지..계절마다 옷, 속옷도 사야되고 샴푸, 린스, 세제도 사야한다. 그럼 돈이 남을거 같아? 언제 짤릴지 모르는 불안감속에 저거라도 쪼개고 저축해서 살아야 한단 말이다. 1년을 그렇게 살아봐라. 자살하고 싶은 충동도 많았다. 나도 88만원으로 시작해서 지금은 150받고 살고 있다만.. 88만원.. 정말 사람 사는게 아니다.

  18. 그냥 한마디 2008.11.26 14:52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지나가다 한마디 하려 합니다 많은분들께서 문제점을 직시하지 못하시는듯합니다 현사회의 문제점은 고착화 되는 계급체계와 그에 따른 신분이동기회 감소 또한 그와 함께 빈부 격차의 상승에 있습니다 또한 직업간 이동의 유동성은 크게 증가하지 못한 상태에서 기업내부에거 수시로 벌어지는 인력 감축으로 인한 실업자증가 또한 그에 따른 자영업인 증가로 볼수있습니다. 또한 자영업의 평균적인 성공비율은 1의 성공과 2의 현상유지 7의 실패로 인하여 신분하락으로 인하여 이후 계속된 신분간 이동고착으로 인하여 사회하층의 삶에서 벗어날수 없다는 사실입니다 88만원이라는 금액이 중요한것이 아닌 사회의 활력을 주는 신분상승의 기회가 점점 더 말소되어져 가고있다는것이 가장 큰 요점이라고 봅니다. 이러한 사회 계층적 문제가 계속적으로 누적되어 벌어지는 현상은 남미국가와 같은 빈부격차로 심각한 문제를 겪으면서도 사회 보장 시스템이 구비되어지지 못한 국가를 보시면 아실수있을거라 생각합니다. 88만원 이것이 바로 현 사회 구조적 문제를 나타내는 이정표라 생각합니다. 현 사회의 문제점을 고치지 못하고 문제를 고질화 시키고 그로인해 생기는 문제에 대해서는 정말 상상에 맡기고 싶습니다. 또한 여러분의 지위과 재산이 현재 그대로 보장될것이라는 헛된꿈을 버리시기 바랍니다 사회구조적 안정장치 제대로 구비되어 있는 않은 사회는 여러분과 여러분의 가족을 언제나 호시탐탐 노리고 있으니까요

  19. 겍코 2008.11.26 16:26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흐음. 전 저 글 쓴 사람과 같은 나이대고. 저도 지방에서 서울로 혼자 올라와서...
    저도 거의 딱 월 88만원 가량으로 작은 곳에서 처음 직장생활 시작했었습니다.
    (디자인쪽입니다)
    그때 월세가 25만원 정도라 그거 빼고나서 생활비로 쓴다고 참 쪼달렸었는데요...
    웃긴 건 당시에 70만원 주겠다는 곳도 있어서... 차라리 저기가 낫다고 간 거였습니다.

    약 2년전의 상황이긴 하지만 그 돈으로 살기 쉽진 않더군요. 부모님과 함께도 아니고
    전 독립해서 사는거다 보니. 외식이나 쇼핑 저축같은 건 정말 꿈도 못꿨죠...
    그래도 그 후 인정받고 정규직이 되었고,이젠 올라서 월 200이 되었습니다...
    이것도 요즘 사람들 눈엔 적겠지만,그 때 생각하면 진짜 지금은 살만합니다;

    전 글쓴이가..두번 운이 안좋았던 건 사실이지만, 현재 취업을 하지 않고
    프리랜서 생활만 하는 듯한 것이 좀 안타깝게 느껴집니다...
    너무 빨리 결론을 내린 듯 보인달까요.

    물론 안좋은 회사들도 많고 비정규직에 암울한 경우도 많지만.
    정말 비정규직의 결말이 무조건 다 그런건 아니거든요.
    또한 똑바로 된 중소기업들도 있습니다..중소라고 다 노예계약에 부당해고 아니에요..;
    그리고 그 두번..몇개월의 경험만으로 결론을 내려 버리고
    무조건 작은 회사 가지 마라 이유 100가지..자신은 88만원 세대..
    이런 발언들은 좀 섣부르게 느껴지긴 합니다. 두 번 정도론 일반화엔 부족하다고 봅니다..

  20. 위에.. 2008.11.26 23:32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위에 좋은 글있네요.. 88만원 받기싫으면 공장오세요. 월 140이상 책임집니다.
    싫으세요??? 손에 기름 묻히기 싫으신가요??? 때려죽어도 공돌이 소리는 듣기 싫겠죠???
    그럼 계속 세상탓하며 88만원 세대로 남으세요.

    꼭 공장 오라는 소리가아니고 세상이 당신을 88만원으로 밖에 취급안하면
    자신의 가치를 올려보세요...
    부딪혀보지도않고 미리부터 비관하고 혹은 겁내고 남탓 세상탓만하면서
    도망치고있는게 아닌지 잘생각해보시길..

  21. 좀 답답해 보이긴합니다만.. 2008.12.08 17:37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올 여름쯤 국가에서 교육하는 기관에서 6개월 교육받고 1800받고 취직했습니다. 같이 교육받은사람. 30여명 가까이 취직을 나갔는데 최하로 받고 취직나간 사람이 1600입니다. 자고로 그분은 고졸입니다. 글쓴분께서 88만원을 받기전에 어떤기술이 있으신지 글쓴님께 물어보고 싶네요. 저같은 경우는 6개월 기술 배워서 월 130만원 이상받고 있습니다. 그런데 글쓴님께서 대학까지 나오셨는데 88만원 받는다니 자랑처럼 들리지는 않는군요.. 기술도 없이 고액연봉 을 바라시는건 아니신가요.. 경기가 안좋은데 88만원이라도 받을수 있다는 직장에 계신걸 감사히 여기십시오. 그리고 연봉은 앞으로 경력쌓으면서 회사 옮기시면 얼마든지 올리면 됩니다. 좌절하지 마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