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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IN 기자, 여행감독 1호, 재미로재미연구소 소장. 이메일 gosisain@gmail.com 트위터 twitter.com/dogsul 페이스북(페이지) facebook.com/kojaeyoul 독설닷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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촛불집회장에서 건진 촌철살인 명언

달콤 살벌한 독설/이명박 바로세우기 | 2008. 6. 9. 16:27 | Posted by 소셜미디어의 촌철살인마 독설닷컴

“국민은 또다시 속지 않‘읍’니다” 


“그저 대통령 하나 잘못 뽑은 것뿐인데.” 국민이 ‘100년 같은 100일을 보내고’ 그 심정을 압축해서 주옥같은 표현을 쏟아내고 있다. 정부에서 어떤 꼼수를 내도 “또다시 속지 않‘읍’니다”라고 말하는 국민, ‘작렬’하는 풍자와 해학으로 분노를 표현하는 촛불시위 참여 시민의 명언을 인터넷과 거리에서 건졌다. 


여유를 보여주는 대표적인 표현은 바로 ‘닭장차 투어’다. 촛불집회에 참가했다가 경찰에 연행되어 전경 버스를 타고 경찰서 유치장에 갇힌 경험을 ‘닭장차 투어’라고 표현한 것이다. 한 네티즌은 이 특별한 여행에 대해 “닭장버스 및 경찰서 관광비용은 일절 무료, 경찰서에서 무료 식사 대접, 경찰서 홍보를 위해 특별히 마련한 무료 관광 상품”이라고 설명했다.


경찰의 강경 진압에 대해서도 국민은 여유를 잃지 않았다. 고막을 찢을 정도로 강력한 물대포를 맞으면서도 “온수! 온수!”를 외쳤던 국민은 경찰청 모범경찰 추천 게시판에 “두피 마사지 해주신 전투경찰님을 추천합니다”라는 글을 남기기도 했다. 경찰이 물대포가 안전하다고 우기자, “물대포가 안전하면 니 비데로 써라!”라고 쏘아붙인다. 


이명박 대통령이 고심 끝에 골라낸 선거 문구나 국정 홍보 문구는 최고의 비꼬기 대상이다. “747 경제성장 공약이, 칠려는 사기는 다 칠려고 하는 ‘칠사칠’이냐”라고 묻는 여대생(한승수 총리에게 따끔한 질문 던진 고려대 고지윤양)도 있고, “이명박 대통령은 국민을 섬기는 게 아니라 ‘삼키고’ 있다”라고 비난하는 시민도 있다. 뿔난 국민은 ‘대한민국 CEO 이명박에 대한 해고통지서’를 버스정류장 광고판에 붙이기도 했다. 


중·고등학생이 내건 문구도 눈에 띄었다. “민주주의 없이 시험 기간도 없다”라며 거리에 나온 그들은 주로 고양이 모양의 페이스페인팅을 많이 했다. 이들은 ‘6월은 쥐 잡는 달’이라며 청와대에 쥐가 있다며 그 쥐를 잡아야 한다는 생각에 고양이를 그리고 나온다고 했다. 청와대 쥐는 누구를 의미할까? 한 남학생의 손 팻말에 힌트가 있다. “이름은? 명박. 관상은? 쥐박. 개념은? 외박. 경제는? 쪽박. 하야는? 급박. (나는 씨박)”


촛불집회에 지친 국민을 달래는 개사곡도 인기다. 국민 동요 ‘뽀뽀뽀’를 개사한 “아빠가 출근할 때 기름 값, 엄마가 시장 갈 때 미친 소, 우리가 학교 가면 0교시, 우리들의 수면시간 4시간, 우리는 민주시민 촛불소녀들, 미친 소 민영화 대운하 싫어”는 함께 부를 노래가 별로 없는 집회 현장에서 ‘히트송’이다. 


진보신당이 만든 ‘되고송’도 인기다. 가사는 “미친 소만 골라 수입해서 팔고, 반대 주장하면 괴담이라 하고, 조중동 불러 여론몰이 좀 하고, 생각대로 우기면 되고. 대통령인 게 외로워질 때면? 카트 몰던 사진 꺼내 보고, 부시 형, 나 요즘 힘들다? 내 맘대로 하면 되고”다.


이들이 있어 촛불집회가 더욱 즐겁다. 오늘은 또 어떤 명언을 건질 수 있을지, 기대가 크다.

댓글을 달아 주세요

  1. Favicon of http://remembertitan.tistory.com/ BlogIcon 마검사 2008.06.09 21:48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씨박 - 이거 욕이잖아효? = =; 기자님 네티즌의 영역을 침범하시다뇨;;

  2. .. 2008.06.10 01:11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기자님, 근데 고려대 여학생은 '김'지윤이예요 ^^;;

  3. Favicon of http://jeweljar.tistory.com BlogIcon 정진욱 2008.06.10 02:44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제가 본 최고의 명언은
    "100일 됐다. 헤어지자"
    였습니다.

  4. Favicon of http://hobaktoon.com BlogIcon 호박 2008.06.10 03:15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제가 보고 배꼽잡은 말말말은..
    100일 됐다. 그만 수출하자! 였슴다^^

    그냥 수출해버립시다. 까짓꺼.. ㅋㅋ

  5. 한심해라 2008.07.02 15:33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지들끼리 놀고들 자빠졌네...ㅉㅉ 불쌍한 인간들...

  6. 북한가라 2009.07.08 16:33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병.신들 다 모여서 우글우글 어휴...

  7. concessionaria honda 2012.08.09 03:25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난 그냥 말할 수 실제로 인터넷에서 무슨 얘기를 theyre 아는 사람을 찾아 다행이다. 당신은 확실히 빛과 중요한하기 위해 문제를 가지고하는 방법을 알고. 많은 사람이 읽고 이야기의 측면을 이해해야합니다. 난 어차피 당신은 확실히 재능이 있기 때문에 더 인기 개봉된 믿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