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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IN 기자, 여행감독 1호, 재미로재미연구소 소장. 이메일 gosisain@gmail.com 트위터 twitter.com/dogsul 페이스북(페이지) facebook.com/kojaeyoul 독설닷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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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로거와의 대화' 최문순편 리뷰 (박상익님)

블로거 인큐베이팅 프로젝트/블로거와의 대화 | 2008.10.02 09:10 | Posted by 소셜미디어의 촌철살인마 독설닷컴



독설닷컴이 기획하고
몽박브라더스(몽구+박형준)가 진행한
'블로거와의 대화' 1편
최문순 의원과의 만남이 어제 있었습니다.


아프리카와 독설닷컴을 통해
생방송으로 중계되었지만
홍보가 부족해 못보신 분들이 많습니다.
참석한 블로거들의 리뷰를 올립니다. 

박상익님이 올린 리뷰입니다.







최문순 의원 "현 정부 방송탄압은 미증유의 사태"
'블로거와의 대화' 통해 소신 밝혀

(글 - 박상익, 기획 - 고재열) 
 
 

"검찰, 감사원, 경찰, 법원까지…. 게다가 방송통신위원회까지 동원된 언론 탄압은 미증유의 사태입니다. 군사정권에서도 이렇지는 않았죠. 이를 지휘하는 사람이 최시중 방송통신위원장인데 면전에서 그만두시라고 말했는데도 여전히 그만두지 않고 있습니다. 제발 언론 탄압 좀 멈추세요!"


지난 9월 30일 저녁 7시, 서울 여의도 국회의원회관에서 만난 최문순 의원은 방송사 사장 출신답게 이명박 정부의 언론 탄압 정책에 강한 비판의 말을 쏟아냈다.


최 의원은 이날 "현 정부의 방송 정책에 근본적으로 문제가 있다"며 최근 방송 문제에 관해 목소리를 높였다.


반면 '방송사 사장 임기를 마치자마자 국회에 입성해 되레 방송의 독립성을 스스로 해친 것이 아니냐'는 자신을 향한 비판에도 "일리가 있다"며 겸허한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구본홍 "당장 물러나야"...
이병순 "언론독립활동 없어 역량부족"


올 초까지 MBC의 사장직을 맡았기 때문에 KBS와 YTN의 사장 선임부터 불거진 여러 문제에도 관심이 많은 최문순 의원은 두 사장에 대해서도 간단히 언급했다.


최 의원은 이병순 KBS 사장에 대해 "우리 연배쯤에는 거의 알고 지내는데 이분은 그동안 대외적으로 활동이 많지 않은 듯해 잘 알지 못해 말씀드리기 그렇다"고 말했다.


하지만 방송 문제에 관해선 "뭐라고 말하기 어렵지만 민주적 정통성을 가진 사장은 아니라고 분명히 말할 수 있고, 언론의 독립활동을 하신 분이 아니기에 오히려 정치권의 압력을 이겨낼 역량이 부족하지 않나 하는 평가를 할 수밖에 없다"고 평가했다.


구본홍 YTN 사장에 대해서는 더욱 가혹한 평가를 했다. 최 의원은 "MBC에서 보도이사도 하고 기독교방송 부사장까지 하는 등 충분히 누릴 것은 누렸다고 보는데 지금 YTN으로 가려는 것은 고생하고 있는 후배들에게 할 일이 아니라고 생각한다"면서 "즉각 사퇴하여 언론계 선배로서 마지막을 깨끗하게 장식해주길 바란다"고 공격적인 어조로 '낙하산' 논쟁에 대한 자신의 견해를 밝혔다.





색달랐던 정치인과 '블로거와의 대화'

 
이날 많은 이야기가 오고 간 자리는 조금 특별했다. 방송사 사장 출신 국회의원이 기자들을 모아놓고 연 간담회 자리가 아니라 인터넷을 통한 '블로거와의 대화'였다. 이날 모임은 <시사IN>의 고재열 기자가 운영하는 블로그 '독설닷컴'이 주최한 것으로 시사 문제에 관심이 있는 블로거라면 누구나 참여해 정치인과 대화할 수 있는 자리였다.


'독설닷컴'은 "국민과의 대화, 검사와의 대화, 대통령과의 대화처럼 정치인과의 대화도 할 수 있다"며 "정치인과의 격의없고 생생한 대화를 블로그를 통해 들어보자라는 취지로 만들었다"고 모임의 취지를 설명했다.


촛불집회에서 단연 최고의 블로거라고 손꼽힌 블로거 '몽구'와 '박형준', '거다란닷컴', 언론인권센터 이사장으로 '기자질만 46년'을 한 칠순의 새내기 블로거 '안병찬'. 21살 새내기 대학생에서 72살 중견 언론인까지 다양한 목소리가 모여 현역 정치인에게 궁금한 것과 현 정치 상황, 앞으로의 활동 계획을 두고 허심탄회하게 대화를 나눴다.


재미있는 것은 최 의원은 자신 또한 "막 데뷔한 블로거"라며 "한 사람으로서의 블로거"라고 소개했다. (문순씨네 블로그 http://blog.daum.net/moonsoonc


많은 대화 중 가장 심도있게 논의된 문제는 단연 '정부의 방송과 언론 탄압' 문제였다. 블로거들이 묻는 방송 현안 문제에 대해 최 의원은 정치권에서 방송계로 내려오는 인사에 대해 강한 거부감을 표시했다.


"지난 10년 동안 독립성의 취지가 많이 훼손되고 있다. 특히 YTN의 경우 언론특보 출신이 사장이 됐는데 죽었다 깨어나도 안된다. 만일 내가 정치활동의 힘을 빌어 나중에 KBS나 MBC로 돌아간다면 말이 되겠느냐. 보수적인 인사는 될 수 있다고 보지만 특보출신은 기본적인 가치를 훼손하는 것이기 때문에 안 된다."


KBS나 MBC 문제에 대한 검찰의 방송 수사에 대해서도 강하게 비판했다.


"정연주 사장이 버틴 것은 자기 욕심이 아니었을 것이다. KBS를 진정 변화시키겠다는 움직임이었다면 스스로 사퇴했을 것이다. 그러나 공권력을 동원하고 인격을 파탄시킨 것은 역사가 심판할 내용이다. MBC 경우에도 내용이 불편하더라도 검찰이 직접 수사에 들어가는 것은 전례가 없는 것이기 때문에 이것은 차후 꼭 문제를 삼아야 할 것이다."

"의정 활동 중 방송문제 해결에 힘 쏟을 것"


자신의 임기 중에는 '정치의 언론 개입을 막아내겠다'는 최문순 의원은 "반대로 민주당이 언론에 대해 간섭하려 한다면 자신이 앞장서서 막아낼 것"이라는 강조했다.


한편 '지역구 관리를 하지 않고 의정활동에 전념하다가는 재선에 실패한다'는 블로거의 지적에, 최 의원은 "다음 국회에서 한 번 더 하겠다고 의정활동을 소홀히 하지는 않겠다"며 "흔히 말하는 '지역구 관리'로 평가하는 국민의 방식이 잘못된 것이지 의정활동에 충실한 의원이 잘못된 것은 아니다"라고 '소신'을 밝혔다. 

 

[##_'1C|48e396912d94d6D.JPG|width="380"_##]을 운영하는 블로거 박상익씨. '>

원문 : http://blog.ohmynews.com/ohmybaseball/22847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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