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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IN 기자, 여행감독 1호, 재미로재미연구소 소장. 이메일 gosisain@gmail.com 트위터 twitter.com/dogsul 페이스북(페이지) facebook.com/kojaeyoul 독설닷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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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설가 김훈의 <시사IN>에 대한 고언

위기의 기자들, PD들/삼성을 쏜 난장이들 | 2008. 9. 11. 08:04 | Posted by 소셜미디어의 촌철살인마 독설닷컴




"사실에 바탕해서 의견을 만들고

의견에 바탕해서 신념을 만들고

신념에 바탕해서 정의를 만들고

정의에 바탕해서 지향점을 만들라.

이게 갈 길이다."







지난 월요일 남문희 <시사IN> 신임 편집국장이 일산으로 소설가 김훈 선생을 찾아갔습니다.
김훈 선생은 <시사IN> 기자들이 <시사저널>에 있을 당시 편집국장으로 모셨던 선배입니다.
 ‘시사저널 파업’ 기간 중에도 거리편집국을 찾아오는 등 여러 차례 지지방문을 해주었습니다.
남 국장은 <시사IN> 창간 1주년을 맞아 김훈 선생으로부터 고언을 듣고 왔습니다.
(둘이 도합 4병의 소주를 비웠다고 하는군요) 



김훈 선생의 고언을 <독설닷컴>에 옮깁니다.
이 시대 매체가 지향해야 할 바가 무엇인지, 깊은 고민을 던지는 화두인 것 같습니다. 
'1인 미디어'로 활동하시는 블로거분들도 한번쯤 참고하실만한 말씀인 것 같습니다.
'블로고스피어'의 글 중에 의견이 사실에 승하는 글이 많은 것 같습니다.
 함께 고민해 보았으면 좋겠습니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소설가 김훈 선생은 '시사저널 파업' 당시 거리편집국을 찾아와 후배들을 격려해 주었다.



"사실을 증거하라. 그것이 기자의 숙명이다"



사실에 바탕해서 의견을 만들고
의견에 바탕해서 신념을 만들고
신념에 바탕해서 정의를 만들고
정의에 바탕해서 지향점을 만들라.
이게 갈 길이다.



사실에 바탕이 없으면 안된다.
정의부터 하면 안된다.
저널리스트로서 평생의 고민이 이것이다.
이것을 안 하고 신념을 얘기해서는 안된다.



사실에 입각하면 저널리즘의 살 길이 있다.
조선일보 한겨레는 사실이 아니라 의견에 입각한다.
사실에 입각하는 저널리즘이 등장하면 희망이 있다.



이것을 하려면 기자들이 엄청나게 일해야 한다.
사실에 대해서 탐구해야 한다.
저널은 각개 기자의 신념을 구현하는 데가 아니고 사실을 증거하는 데이다.
개인의 신념을 구현 하려면 정당으로 가야 된다.
저널로는 오지마라.
평생 이 생각을 했다.
이게 나의 고민이다.



편집국장은 팩트를 요구해야 된다.
이것에 대해 기자들은 일사분란하게 복종해야 된다.
이게 아니면 항명이다.



우리는 신념의 세계에서 사실의 세계로 가야 된다.
아니면 망한다.
이것을 시사IN이 해야 된다.
그게 아니면 또 하나의 조선일보나 한겨레가 된다.



내가 기자로서 배운 것은 사실의 존엄이다.
사실은 정치권력을 가진 놈도 박해할 수 없다.
그것을 입증하는 것이 기자의 사명이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김훈 선생의 고언을 바탕으로 <시사IN>이 
좀더 ‘사실에 근거한 매체’가 되어 독자여러분을 찾아뵙도록 하겠습니다.


오늘 저녁, <시사IN>이 ‘창간 1년을 버틴 것’을 기념하는 문화제가
명동성당 꼬스트홀에서 열립니다.
정기 독자분이나, 길에서 낱권으로 사보는 독자분이나
혹은 앞으로 사볼 생각이 있으신 독자분이나
오셔서 축하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댓글을 달아 주세요

  1. Favicon of http://blog.daum.net/mylovemay BlogIcon 실비단안개 2008.09.11 08:23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잘 읽었습니다.
    시사IN창간 1주년 축하드리구요 -

    김훈 선생님의 말씀은, 기자뿐 아니라 우리 모두에게 해당되는 말씀이네요.
    감사합니다.()

  2. Favicon of http://redpress.tistory.com BlogIcon redpress 2008.09.11 09:09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역시 김훈입니다.저널리즘의 본분을 명쾌하게 정의했군요. 그리고 정말 시사인에 어울리는 코멘트입니다.

  3. Favicon of http://blog.daum.net/luxury_yun BlogIcon luxury_yun 2008.09.11 09:16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지극히 당연하면서도 쉽게 간과되는 부분을 깨우쳐주시어 감사합니다. 그러나, 시절이 하 수상하여 사실을 왜곡하고 가진자들의 의견과 신념만으로 무장한 언론이 득세하고 판치고 있으니....김훈선생님의 말씀처럼 '사실'만으로 희망을 찾을 수 있을런지 솔직히 회의가 듭니다. 객관성을 내세운 양비론자들이 너무 많은 세월이기에 더욱 그렇습니다.

  4. 바하 2008.09.11 09:19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실망입니다. 한겨레를 조선과 같이 묶은 것은 논외로 하겠습니다. 도대체 일개 베스트셀러 작가에 불과한 김훈 씨의 '언론관'을 기자 님께서 이토록 높히 평가해주는 이유를 모르겠군요. 무슨 큰 보물이라도 낚으신 건가요.

    제가 무지한가요. 몇번이나 읽었지만 도무지 그 깊은 뜻을 헤아릴 수 없습니다. '사실보도'하라는 너무나 평범한 말, 조선일보나 심지어는 한겨레 조차 '사실보도'보다는 '의견보도'를 한다는 말인데....허 이거 참................

    우리가 앞서 간 이로부터 조언이나 충고를 들을 때는 그 분의 삶에서 교훈을 찾을 수 있을 때 말에 힘이 실린다고 여깁니다. 과연 김훈 씨가 언론계를 향해 쓴소리를 던질 수 있을 만큼의 큰 족적(?)을 남기셨나요? 사회문제에, 조중동의 횡포에, 우리 사회의 진보적 가치에 대해 얼마만큼의 고민과 행동을 하셨나요?

    김훈 씨만큼 폼 잘 잡는 분 흔치 않습니다. 세상이 첨예하게 갈릴 때, 치고 박고 싸울 때 뒷짐 지고 모른 체 하다가 어느 정도 정리되면 헛기침 하며 나타나 예의 헛소리질 하시지요.

    '둘 다 똑같애!'

    골리앗이 비겁하게 식칼까지 들고 설칠 때 돌멩이 하나 든 다윗을 향해

    '야이 샤키야, 그건 비겁한 짓이야! 돌멩이 내려....'라 일갈하시는 분이지요.

    고재열 기자 님, 님이 김훈 씨 보다 몇배...아니 몇십배 몇백배 훌륭하신 분입니다. 님은 말과 행동을 같이 하시는 분이고 또 대체로 일치하시는 분이니까요. 치열하게 사시는 분이니까요. 하여 김훈 씨가 고재열 기자님으부터 충고나 조언을 들을 대상이지....김훈 씨가 님이나 시사인 가지를 향해 이러쿵저러쿵 참견할 위치에 있지 않다는 것입니다.

    그러니 쓸데없이 몰려다니며 영양가 없는 말 주워 듣고 그게 뭔말인가? 머리 싸메는 헛지랄은 삼가하십시요.

    • Favicon of https://poisontongue.sisain.co.kr BlogIcon 소셜미디어의 촌철살인마 독설닷컴 2008.09.11 09:52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김훈은 고재열을 팔지 않지만,
      고재열은 이렇게 김훈을 팔지요.
      제가 나쁜 놈입니다.

      고재열은 김훈에게 참치회를 사주지 않지만,
      김훈은 고재열에게 참치회를 사주지죠.
      김훈이 좋은 분입니다.

      ㅋㅋ
      김훈에 대해서 더 파악해 보시면,
      그가 '간단한' 인물이 아니라는 것을
      확인하실 수 있을 것입니다.

      우리 사회에는 이런 '복잡한' 인물이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저와 생각은 많이 다르지만
      (그래서 간혹 술자리에서, 전화로 설전을 벌이기도 하지만)
      세상을 너무 '간단하게' 말하지 않는 이런 분이 지금 절실한 것 같습니다.

    • 힘내세요! 2008.09.11 09:57  댓글주소  수정/삭제

      백만번 동감입니다. (이건 바하님의 말에 동감이라는 뜻입니다^^)

      김훈선생의 말씀, 맞는 말이죠. 지당하신 말씀입니다.
      모든 언론이 새겨들어야 할 말, 이를테면 보편적인 진리입니다. 하지만 그 보편적인 진리가 국지전에서 번번히 패퇴하는 사회에서는, 공염불일 뿐입니다. 김훈은 그걸 모르지 않을 겁니다. 몰라서는 안 될 겁니다.

      그렇다면... 그는 저 당연하기 그지 않는 보편적인 진리를 우선 강자와 다수에게 지키라고 요구했어야 합니다. 사회적인 약자로 몰려 있는 소수자들이 간신히 피토하듯 엥엥거리는 곳에 와서 보편적인 진리를 강설하시는 건, 순서가 바뀐 일이죠. 심하게 말하면, 순리를 거스르는 짓입니다.

      김훈선생의 아름다운 글을 읽으면서, 그가 풍경을 벗어나 사회와 나라와 당위를 논하는 지점마다 늘 가슴 속이 딱딱하게 굳으며 역하고 불편해지는 건, 그가 이렇게 시침 뚝 떼고 순리를 거스르는 지당하신 말씀을 늘어놓으시기 때문이죠.

      당연한 것이 당연하지 못한 세상에서,
      그 세상을 당연하지 못하게 만들고 있는 세력들은 내버려둔 채,
      당연하지 못한 자세로 찌그러져 고통스러워 하는 사람들에게
      너네는 왜 이렇게 당연하지 못하냐고 탓하며,
      더 분발하라고 채찍질하시는 고매하신 스승이란.
      그 잘난 손가락이란. 아름다운 문장을 쓰는 그 손가락이란.

      다만 부러울 뿐이죠. 편리할 수 있는 그 보수가.

      힘내세요!
      김훈선생의 말을 빌려오지 않아도, 그의 고매한 권위에 기대지 않아도,
      고기자님은 충분히 스스로 고민하며 스스로 배우고, 그 과정에서 많은 사람들을 함께 깨우쳐주시고 있습니다.

      늘 감사하고 있습니다.

  5. Favicon of http://samma.org BlogIcon samma 2008.09.11 09:46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일개 베스트셀러 작가? 흠.... 김훈씨가 일개 베스트셀러 작가라.... 좀 그렇군요. ㅎㅎ
    바하님께서 저분의 족적을 한번이라도 살펴보시길 바랍니다.

    오랜만에 김훈님의 글을 보는군요. ㅎ

    예전에 김용옥님이 문화일보 현장기자가 되기 위해 김훈님에게 문의했을 때 김훈님은 "하지마라. 이 일은 사람이 할 짓이 못된다. 굳이 하겠다면 '보고'를 잘해야 한다는 것을 명심해라"라고 하셨다죠.

    묘하게 이 말과 잘 어울린다고 생각이 듭니다.

    오랜만에 '김훈이 한겨례를 떠난 이유'를 찾아 읽어보았습니다. 2003년 9월 권태호 기자(당시 한겨례 기자. 지금은 잘 모름)가 쓴 글을 2004년에 스크랩해놨었는데... 지금 봐도 재미있네요.ㅎ

    • 바하 2008.09.11 09:47  댓글주소  수정/삭제

      SAMMA 님, 전 그 분의 큰 족적을 도무지 찾을 수가 없군요. 농담이 아니구요. 님께서 한 번 찾아봐 주실 수는 없겠는지요. 무지한 저를 좀 깨우쳐 주시기 바랍니다.

    • Favicon of http://samma.org BlogIcon samma 2008.09.11 09:55  댓글주소  수정/삭제

      구글에서 '김훈이 한겨례를 떠난 이유'로 검색해서 찾아보시기를 권해드립니다.

  6. Favicon of http://blanc.kr BlogIcon MP4/13 2008.09.11 10:02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음... 김훈 선생님의 텍스트를 보면 '기자'들, 정확히 말하면 '시사IN' 후배기자들한테 한 말입니다. 고재열 님은 이걸 '폭로'한 셈이지요. 외람됩니다만, 이 폭로는 조금 부적절한 구석이 있다고 봅니다. 물론 김훈 선생님이 대중들에게도 저렇게 말씀하셨을 수도 있겠습니다만, 아무래도 대중들한테 하는 언어와 기자들한테 하는 언어는 다를 수밖에 없기 때문입니다. 그것도 담화나 성명도 아니고 술자리에서 한 얘기인데... 보통 사람들에게는 마치 조선일보와 한겨레를 똑같이 보는 것 같은 인상을 받기에 좋죠. 기자들이라면 이해할 듯합니다만.
    아무튼, 저는 경향과 한겨레를 같이 봅니다. 그런데 한겨레에는 솔직히 손이 잘 안 갑니다. 아마 그건 김훈 님과 비슷한 문제일 것입니다. 경향이나 한겨레나 기사의 성향은 어느 정도 비슷하다 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한겨레에 손이 잘 안 가는 이유는 의견이 먼저고 그 다음에 거기에 맞는 사실을 맞추는 느낌이 경향보다 많다는 생각을 종종 들게 하기 때문이지요.

  7. 바하 2008.09.11 11:42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MP4/13 님/
    저는 그렇지 않다고 여깁니다. 상황 가려가며 말 할 분이 아닙니다. 김훈은 파시스트에 가깝습니다. 이문열과 오십보백보입니다. 다만 좀더 세련되었다는 것이지요. 굳이 따지자면 이문열보다 위험한 사람입니다. 이문열이나 김훈은 소설이란 형식을 빌어 실컷 현실을 얘기해놓고 나중에 논란이 생기면 '소설은 소설로서 읽어달라'고 말합니다.

    김훈이 이문열보다 위험하다는 것은 소위 말하는 진보적인 인사들 중 상당수가 그를 좋게 평한다는 것입니다. 이문열이 만약 진보진영 인사들과 상당한 교류가 있었다면 지금 저 자리에 김훈이 아닌 이문열이 서 있었을 지도 모를 일입니다.

    이인화의 '영원한...'이문열의 '일그러진....'이나 김훈의 '칼의 노래''남한산성'에서 공통적으로 발견할 수 있는 것들이 있습니다. 백성은 등 따숩고 배부르면 땡인 무식한 존재이니 하나의 국가가 제대로 성장하기 위해선 위~~~대한 지도자가 있어야한다는 것이지요. 초인을 그리워하고 출현을 학수고대하는 것이지요.

    김훈 인터뷰를 잠시 소개하겠습니다.

    “5,000년의 역사를 바꾼 게 박정희야. 가난에서 가난이 아닌 것으로 바꾼 건 단군 할아버지와 맞먹는 힘이야. 우리나라에 차가 돌아 다니고, 고층 빌딩이 서고, 지금 고기를 먹고 있는 것도 그의 덕이야. 그건 사실이고 리얼리즘이야.”(한국일보)

    굳이 평할 생각이 없습니다. 김훈의 박정희에 대한 일관된 신념입니다. 우리 사회가 극단적으로 이분화되었다고 말하면서...중도가 많아야 된다....회색층이 두터워야 된다 얘기하면서 극단적으로 이분화 시킨 그 장본인들을 향해 단 한 번도 비판하는 걸 본 적이 없습니다. 오히려 이분화되어 억울하게 좌파로 볼린(사실상 제대로 된 우파를 향해...) 소수를 향해 무능하다 욕하는 걸 본 적은 있습니다만.....

  8. Favicon of http://blanc.kr BlogIcon MP4/13 2008.09.11 15:31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바하 / 저는 그 분의 신념을 얘기하는 게 아닙니다. 적어도 술자리에서 후배 기자들에게 한 얘기를 공개적으로 말하는 것은 문제가 있다는 것입니다.
    누구나 머릿속에는 여러 가지 생각과 신념이 있습니다. 하지만 그걸 다 펼쳐 놓을 이유는 없으며, 또한 때와 장소에 따라서 사람은 표현과 언어를 가리게 마련입니다. 예를 들어 봅시다. 연예인들은 방송에서는 정제된 언어를 씁니다. 하지만 밖에서 동료 연예인들과 술먹을 때에는 욕설도 하고, 방송에서 했던 것과는 다른 얘기를 하기도 합니다. 그런데 과연 개인적인 모임에서 개인적으로 편안하게 한 얘기를 그냥 이런 식으로 밖으로 '폭로'하는 것이 옳은 일일까요? 이건 정치인들과는 다른 문제입니다.

  9. 인정 2008.09.11 16:21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시사IN 창간 1주년 축하드립니다. 쉬운 길이 아닌 길을 택해서 진정한 자유 언론을 만들어내신 것에 항상 감탄하고 감사합니다. 정기구독은 못해도 매주 가판대에서 사보고 있습니다. 문화제에 참석하고 싶지만 오늘은 YTN 집중집회에 힘을 실어주러 가야 할 것 같네요.

  10. fj 2008.09.11 20:47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말세 대재앙에 피란처 선경을 찾아라!


    http://www.paikmagongja.org/k_index.html

    홈의 글 바로가기에 있습니다.

    http://www.sinsun.net/

  11. ; 2008.09.18 13:38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공지영작가 책에서 본 것 같은데, 사실이라는 것도 한쪽으로만 보면 일그러져 보인다네요. 그 말이 맞는 것 같아요. 언제나 이면을 보는 것도 잊지 않아야 하고, 좀 더 근본적이고 본질적인 문제가 무엇인가에 대해서 들여다보아야 한다고 생각해요.

  12. ㅋㅋㅋㅋ 2009.09.20 04:55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지난날 군사독재와 맞서 민주주의를 외치며 싸웠던 운동권 조직들은 하나같이 내부적 파시즘의 문제를 안고 있었던게 아이러니인데 김훈의 지적은 이런 차원에서 독해해야 하는거라고 봅니다. 싸우다보면 싸우는 적과 비슷해지는 아이러니한 상황은 본질적으로 싸우는 근본적인 문제를 잊게 만듭니다. 1년이라는 시간이 지났습니다만은 바하라는 인간의 편협한 댓글은 여전히 읽는이를 구역질나게 하는군요.

  13. 2010.10.08 02:10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김훈선생님.....
    외로우시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