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로그 이미지
시사IN 기자, 여행감독 1호, 재미로재미연구소 소장. 이메일 gosisain@gmail.com 트위터 twitter.com/dogsul 페이스북(페이지) facebook.com/kojaeyoul 독설닷컴

Category»


Archive»

Notice»

« 2019/11 »
          1 2
3 4 5 6 7 8 9
10 11 12 13 14 15 16
17 18 19 20 21 22 23
24 25 26 27 28 29 30
Statistics Graph

347년 만에 예술로 다시 쓰는 '하멜 표류기'

B급 좌판 위원회 | 2010.08.10 09:54 | Posted by 소셜미디어의 촌철살인마 독설닷컴



<SF 명예의 전당, 전설의 밤>


   
수많은 태양이 존재하여 밤이 없는 세계. 하지만 전설의 밤이 찾아온다. 천지에 어둠이 드리우고 별이 하늘을 가득 메울 때 세상은 어떻게 될까(아이작 아시모프 작 <전설의 밤>). SF 전문 출판사인 오멜라스에서 선보인 <SF 명예의 전당 1:전설의 밤>은 그 이름에 어울리는 명작이 가득한 SF 걸작 선집이다. 과학적 상상력의 대가 아이작 아시모프를 시작으로 아서 C 클라크, 존 캠벨, 머레이 라인스터, 리처드 매드슨 등 거장이 SF의 황금시대에 남긴 단편 13편이 담겨 있다. 국내에 처음 소개된 작품이 많아서 SF 팬에게는 최고의 보물이 될 것이다. 




트위터, 크리에이터스 프로젝트 

   

트위터는 고급 정보를 쉽게 얻을 수 있는 곳이다. 고급 문화예술 정보를 획득하는 방법 중 하나는 ‘크리에이터스 프로젝트’ 트위터 계정(@creators_sk)을 팔로잉(구독)하는 것이다. 전 세계에서 가장 혁신적인 아티스트들을 추천해주기 때문이다. 

‘크리에이터스 프로젝트’는 음악·미술·영화·디자인·건축을 선도하는 아티스트들, 특히 창조와 기술을 결합시킬 줄 아는 아티스트들을 소개한다. 한국을 포함해 7개국에서 아티스트 80명을 선별해 알리고 있다. 트위터로 받는 정보로 부족한 사람은 한국 공식 사이트(www.creatorsproject.com)에 들어가 본격적인 정보를 구할 수 있다. 

오프라인 행사도 뉴욕·런던·상파울루·서울·베이징에서 진행되는데 서울 행사는 8월28일 열릴 예정이다. 




소양예술농원, 한국전통연희마당

   

소양호 한가운데 섬처럼 비쭉 돌출한 둔덕에 상상할 수 없는 펜션이 하나 있다. 1998년 개장한 소양예술농원인데 배를 타야 들어갈 수 있는 곳이다. 그림 같은 풍광과 ‘오리 로스구이’가 일품이다. 이 펜션에 상상할 수 없는 야외극장이 하나 있다. 그리고 그 극장에서 상상할 수 없는 국악 공연이 매달 펼쳐진다. 

산골짜기에서 문화예술의 싹을 키워보겠다는 주인장 최인규씨의 옹고집에 김덕수·안숙선 등 국악계의 거장이 힘을 보탰다. 산 넘고 물 건너 고개를 올라 기꺼이 공연을 해주었다. 김덕수씨는 이곳에서 영감을 얻어 ‘수영골’이라는 작품을 창작하기도 했다. 

지난 5월16일 100회 공연을 달성했다. 1년에 한 번은 클래식 음악회도 여는데 8월22일에는 특별히 서울음악학회 앙상블 연주가 있다. 찾아가기가 만만치 않은데 춘천시티투어를 활용하면 대중교통으로 쉽게 다녀올 수 있다. 




뮤지컬 <치어걸을 찾아서>

   

뮤지컬계의 앙팡 테리블 ‘송송라인(프로듀서 송한샘, 연출 송용진)’이 제작한 <치어걸을 찾아서>가 정규 공연을 시작했다. 2009년 5월 홍대 클럽에서 프로젝트 뮤지컬로 선보인 이 작품이 팬들의 ‘열렬한’ 성원에 힘입어 완성도 있는 작품으로 거듭났다. 뮤지컬 <헤드윅>에서 초연부터 시즌3까지 프로듀서와 배우로 호흡을 맞췄던 ‘송송라인’이 의기투합한 이 작품이, 너무 잔잔해 지루할 지경인 창작 뮤지컬계에 파란을 일으킬 것으로 보인다. 송용진은 연출뿐만 아니라 극작·작사·음악감독·출연까지 1인 5역을 맡는다. 

내용은 이렇다. 신종 돼지독감으로 지구 여자들이 전멸한다. 과학자들이 유전자 조작을 통해 여자를 부활시키려고 노력하는 동안 해적선 딕펑스호는 아름다운 처녀들인 치어걸이 살고 있다는 전설의 땅 원더랜드를 찾아 나선다(서울 대학로 아티스탄홀, 9월18일까지). 





347년 만의 재회,뉴 하멜의 강진 표류기

   

1653년 일행 36명과 함께 제주도에 표류한 하멜은 이후 전남 강진에 압송되어 약 8년 동안을 이곳에서 보냈다. 일행 중 2명은 왕으로부터 남씨 성을 하사받았다. 1666년 조선을 탈출한 하멜은 <하멜 표류기>를 써서 조선을 서방에 알렸다. 

347년 후 네덜란드 작가 제스 버호벤을 비롯해 유럽 작가 9명이 하멜의 뒤를 이어 강진 땅에 닿았다. 이번에는 표류가 아니라 초청에 의해서다. 문화이모작사업단·사회적기업단 이음·KK스튜디오가 기획한 ‘뉴 하멜의 강진 표류기’ 프로젝트에 네덜란드 ‘스마트 프로젝트 스페이스’가 힘을 보탰다.
7월23일부터 8월22일까지 강진군 도룡마을 일대에서 레지던시(입주 작가) 형태로 진행되는 이 프로젝트에 다양한 워크숍과 작가와의 대화 등이 준비되어 있다. 야외 전시로 작품을 접할 수 있는데 8월21일 오픈 스튜디오가 하이라이트가 될 것 같다. 




B급 좌판 추천위원
강지웅(문지문화원 ‘사이’ 프로그래머) 고건혁(붕가붕가레코드 대표) 구소영(뮤지컬 음악감독) 김강(예술과도시사회연구소 연구원) 김낙호(만화평론가) 김남훈(스포츠 평론가) 김노암(아트디렉터) 김문성(국악평론가) 김봉석(Brut 편집장) 김세윤(영화 에세이스트) 김용진(싱클레어 편집장) 김일송(씬플레이빌 편집장) 김작가(대중음악 평론가) 김지은(MBC 아나운서) 김진혁(EBS PD) 김헌식(대중문화 평론가) 김홍기(미술 칼럼니스트) 남도현(일본 스카이퍼블리싱 기획실장) 민임동기(PD저널 편집장) 박병성(더 뮤지컬 편집장) 박용준(인디고서원 팀장) 반이정(미술평론가) 백은하(10Asia 편집장) 벵자맹 주아노(음식 평론가) 서찬휘(만화 칼럼니스트) 송한샘(공연기획자) 신주진(드라마 평론가) 양효실(서울대 강사) 양희송(청어람아카데미 대표 기획자) 유선주(자유기고가) 윤성호(독립영화 감독) 이성규(독립 PD) 이성민(만화카페 ‘한잔의 룰루랄라’ 운영자) 이여영(음식 칼럼니스트) 이택광(경희대 교수) 임인자(변방연극제 예술감독) 전홍식(SF&판타지 도서관 관장) 정혜윤(CBS PD) 조수정(인디언밥 편집장) 최민우(웨이브 편집장) 탁현민(공연기획자) 파토(딴지일보 논설위원) 한윤형(칼럼니스트) 허은실(MBC <문화야 놀자> 작가) 허지웅(칼럼니스트)

댓글을 달아 주세요

  1. 천사랑 2010.08.10 11:38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하멜 일행 중 남씨 성을 하사받은 사람들의 후손은 어떻게 살고 있을까?
    남 모씨로 한국에서 살고 있을텐데...
    이 점이 상당히 궁금하다.

  2. 장영일 2010.12.09 14:16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좋은 이야기기 보고 갑니다 ㅡ하멜 표류기 현장을 따라 글을 쓴 사람입니다
    건강하세요 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