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떡볶이는 한식 세계화 대표선수 자격 없다 - 1

독설닷컴 Inernational/독설닷컴 특파원 | 2010. 4. 30. 10:43 | Posted by 소셜미디어의 촌철살인마 독설닷컴


정부가 한식 세계화를 추진하고 있습니다.
좋은 일입니다.
그런데 한식 세계화의 대표선수로 떡볶이를 꼽았습니다.
어리석은 일입니다.
5월에 떡볶이 페스티발도 열릴 예정이라고 하지요.


독설닷컴은 해외특파원들과 함께
'떡볶이를 통한 한식 세계화'가 왜 삽질인 지를 규명하겠습니다.
특파원들의 중론은 '떡볶이는 아니다'라는 것이었습니다.
먼저 '독설닷컴 뉴욕 특파원' @
kohaeju 님이 보내오신 글입니다.


원문 주소 : http://kr.blog.yahoo.com/haejuko@ymail.com/20


# '독설닷컴 특파원 미션 파서블 - 1 : 한식 세계화'


과분하게도 뉴욕주 특파원으로 임명을 받았으니, 소견을 올려봅니다.

내가 사는곳은 한인의 수가 별로 없어 한인식품점이나 한식당이 없는 지역이다.
대신 한시간 30분, 87하이웨이 도로를 차로 운전해 가면 한인밀집지역인 뉴저지나 맨하탄을 갈 수 있다.
수고스럽긴 하지만 시골쥐가 서울쥐들 속으로 동화되는 듯한 짜릿함을 맛보기에 불만은 없다.

도시에 나가 내가 제일 먼저 하는 일은 한식당을 찾아 회포를 푸는 일이다.
아, 물론 집에서도 삼시세끼 한식을 만들어 먹긴 한다.
고국을 떠나온지 23년동안 입맛만큼은 한국인을 고집하는 제주 고씨 특유의 고집때문이기도 하다.
음식을 시켜놓고 (주로 집에서도 자주 해 먹는 육계장) 주위를 돌아보면 코리아 타운답게 대개의손님이
한국인들임을 보게된다.
직장인들인지 잠시나마 넥타이를 느슨하게 맨 셔츠 차림으로 그들은 바삐 식사를 한다.
뚝배기에서 절절 끓는 김치찌게와 된장찌게를 참 맛나게도 시식한다.
아마 모르긴 해도 그들이 퇴근해간 집에서 받는 밥상도 같은 것이 아닐까?
몸은 엠파이어 스테잇 빌딩이 솟아 있는 맨하탄에 있지만 마음과 식성만큼은 토종 한국인에서
벗어나지 못하는 건 나도 그네들도 어쩔 수 없는 건가 보다.

2008년 5월에 5년간 운영하던 태국 식당을 접었다.
도둑놈 심보같은 쥬이쉬 랜드로드의 횡포를 더는 참을 수 없었던 게 큰 이유였다.
안타까왔지만 속은 후련했다.
난 수인의 옷을 벗고 자유했고, 그 좋아하던 맨하탄과 타임스퀘어에서 얼쩡거리는 일을 자주 할 수 있었다.
지금도 동네를 나가면 단골 손님들과 자주 맞닥트린다.
우리 식당의 고객들은 주로 인근에 살고 있는 현지인들이었다.
변호사, 의사, 자영업자들 그리고 내가 꾸민 모던 겔러리식의 인테리어가 마음에 들어 자주 오는 게이손님들이 많았다.

5년동안 그들은 단골 손님이라기 보다 가족처럼 친구처럼 나를 찾아왔다.
고민을 한보따리 들고 와서 풀어 놓는 사람들, 현대인의 지병처럼 외로움에 그저 말하고 싶어하는 사람들
암튼 내 외향적인 성격 탓에 그들과의 교류는 행복했다.

그네들은 메뉴에 적힌 태국음식과 스시를 오더 하기보단 주로 내가 일주일에 한번씩 바꾸어 만드는 스페셜 메뉴에
주목하고 흥미로워했다.

그중 가장 인기가 많았던 건 닭볶음탕과 춘천 닭갈비였다.
비빔밥도 그 뒤를 따른다.

페스트 풋에 길들여진 그네들도 웰빙 음식을 좋아한다.
난 솔잎이나 쑥으로 차를 만들어 그린티 대신 그들에게 대접하면서
피를 맑게 해주고 고혈압, 동맥경화, 콜레스트롤 수치를 낮게 해주는 역할을 한다는 설명을 해 주었다.
메뉴에 쓰이는 양념들이 어떻게 몸에 이로운가를 인터넷에서 서치하여 알고 먹을 수 있게 늘 신경을 썼다.

아, 떡볶이를 한번했었다.
한국에선 어디서나 먹을 수 있는 국민 간식이건만 백인들의 입엔 밪지 않는 모양이었다.
매운 음식을 좋아하는 손님들마저 떡볶이는 그저 그렇다 라고 소감했다.

여기서 정리하자.
정부에서 선택한 한식 세계화 메뉴가 떡볶이란 게 이해되지 않는다.
언제간 밀전병을 스페셜로 내 놓고 궁중 음식이다라고 소개한 적이 있다.
자신이 로얄이 된 기분으로 맛있게 먹던 손님들의 환한 미소가 떠오른다.
미국의 패스트 푸드인 타코같은 분위기를 띄우는 웰빙음식이라 더 정이 갔는지도 모르겠다.

미국인들은 일본의 스시, 몽골 그릴(히바찌)식 음식, 태국음식, 중국음식들을 쉽게 접하고 살아간다.
하지만 안타깝게도 한식은 많이 전해지지 않고 있다.
늦은 감이 있지만 그래도 정부가 한식세계화를 고려하고 있다는 건 반가운 일이다.
하지만 메뉴를 선택하는데 있어서는 소극적이지 않았으면 싶다.

음식은 그나라를 홍보한다.
글로벌 시대에 아직 홍보되지 못한 대한민국, 떡볶이가 아닌 다양한 웰빙 음식으로
세계 미식가들에게 먼저 자신있게 손을 내밀기를 바래본다.

2010년 4월 마지막 주, 뉴욕에서


농림수산식품부가 '한식세계화'를 추진하면서 '떡볶이'를 밀고 있습니다.
그런데 저는 아무리 생각해봐도 떡볶이는 무리가 있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제가 카투사로 군 복무를 했는데 한국음식 좋아하는 미군 중에서 떡볶이를 좋아하는 경우는 거의 없었기 때문입니다.
잡채나 불고기 군만두 짜장범벅... 머 이런 것들을 좋아하더군요.

아무래도 농식품부가 번지수를 잘못 짚은 것 같아서
전 세계에 퍼져있는 18명의 '독설닷컴 특파원'들에게 긴급 설문을 드렸습니다.
'외국인들에게 진짜로 통하는 한국음식이 무엇이냐'라고요.
그랬더니 다양한 답을 주셨습니다.
(한국에 계신 트위터리안들도 주변 외국인의 취향을 메모해 주셨습니다.)

일단 떡볶이는 아니었습니다.
떡볶이를 좋아하는 외국인이 영 없는 것은 아니었지만 상당히 드물다는 것이었습니다.
그리고 외국인들은 떡을 언제 삼켜야 되는지도 잘 모른다고.
또 외국에서 대체할 수 있는 재료가 없다며 대부분 부정적인 의견을 내놓았습니다.

그렇다면 외국인들이 진짜로 좋아하는 한국음식은 무엇일까요?

다섯가지 정도가 꼽히더군요.

잡채, 불고기/갈비, 비빔밥, 김밥, 닭요리


잡채 - 동양인과 서양인 모두가 좋아하는 최고의 한국음식이었습니다. 다양하게 개발해볼 필요가 있을 것 같습니다.
불고기/갈비 - 고기를 직접 구워먹는, 셀프 쉐프 문화가 잘 먹힌다고 했습니다.
비빔밥 - 가장 간단한 음식 중 하나인데 의외로 잘 먹힌다고 했습니다. 웰빙식으로 인기를 끌 수 있을 것 같습니다.
김밥 - 동양인들에게 인기가 좋았습니다. 서양인들은 '김' 자체를 싫어하는 경우가 많아서요.
양념통닭/닭도리탕 - 한국식 닭요리도 인기가 좋았습니다. 매콤달콤하게 무친 양념통닭이나 얼큰하게 끓인 닭도리탕 모두 인기가 좋다고 합니다. 닭은 흔한 재료니까 승부를 걸어볼만 할 것 같습니다.

요리라 하기에는 좀 뭐해서 빼놓았는데 '김치'를 꼽는 분들도 많았습니다.
김치가 세계인의 식탁에 '매일' 오르는 그 날이 오기를 기대해 봅니다. 

트위터로 댓글 주신 분들의 의견을 긁어왔습니다.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 트위터리안들이 밝히는 외국인이 진짜 좋아하는 한국음식 #


1> '독설닷컴 특파원'들의 보고내용입니다.


@barry_lee(미국) kalbi japchae kimbap bokeumbap

@capcold(미국) 갈비.보통명사가 된지 오래...

@hagis94(미국)  김치, 불고기와 LA갈비...정통 한식은 아니지만 한국식 프로즌요거트와 고기타코

@briancheong(인도네시아) 인도네시아에서는 잡채, 김밥, 불고기가 잘 먹힙니다. 특히 김밥은 스시처럼 생각해서 더 좋아라 하더군요.  떡볶이는 잘 파는 곳이 없어서 현지인 친구들이 먹어볼 기회가 별로 없을 것 같네요.

@dfsunny(미국) 잡채, 불고기, 만두... 회사 팀원중 하나는 김밥에 미칩니다 ㅋㅋ

@ckzu1111(일본) '간장게장' '한국식양념치킨' '순대' '비빔밥' '검은콩전주막걸리' '삼겹살'등 입니다.

@ckzu1111(일본) 츠지조요리학교 교장(세계3대요리학교장-KBS,MBC등의 스페샬특집에서 약16분정도 소개방영)을 서울방산시장 및 사찰음식에 안내를 아내가 했을때 순대에 관해 해당교장이 그렇게 멘숀했다고 들었어요.

@jinheessi(일본) 단연 김치-슈퍼에서도 팝니다.

@jinheessi(일본) 저는 해마다 한국어 교실과 마을회관요청으로 김장을 합니다. 한명분은 그리 많지 않아도 여러명이 한꺼번에 20포기는 담으니 김장풍경이 저절로 연출되죠. 작년에는 돼지고기 삶은 것을 준비해서 냈더니 평판이 좋았습니다.

@eccentricia(베트남) 주위 베트남인들은 바삭바삭하게 튀긴 양념통닭 좋아해요 ㅋㅋㅋㅋㅋ "한식"은 아닐지라도 불고기 삼겹살보다 양념통닭을 더 좋아하네요 ㅋㅋㅋ

@sohnsukjoo(인도) 제 주변에 외국인들이 제일 좋아하는 음식은 단연 불고기, 다음으로는 비빕밥, 잡채, 전이더군요

@sohnsukjoo(인도) 떡복이랑 오뎅이 정말 먹고 싶어서 한국에 부탁해 국제소포로 받았는데 6일만에 곰팡이가 폈더군요. 떡복이랑 오뎅이 쉽게 보여도 외국에서 대체 재료를 구할 방법이 없는 어려운 한식이죠

@kyul423(카자흐스탄) 저는 아니라고 봅니다 ㅋ 일단 떡복이는 주식이 아닌 간식입니다. 게다가 떡복이는 한국만의 재료가 들어가야하는데(고추장) 원가가 비쌀수밖에 없지요. 가격측정도 애매합니다. 간식치고 비쌀테고, 주식치고는 싼데다가 가볍지요.

@withu7(영국) 여긴 영국 Belfast입니다. generalise하는게 뭐하지만, 제 경험상으로는 떡국 (물론 못먹는 친구들도 있습니다), 불고기, 양념갈비, 한국화된 자장면 정도? -독설닷컴 팬이였습니다

@sepials(남아공) 잡채, 비빔밥, 전(한 입 크키로 위에 색색고추, 버섯 등 올린 것) 같은 거 대접해서 호평받지 않은 적이 없는 듯해요. 한국 음식 좀 먹어 본 사람들은 보통 김치 중독....


2> 해외에 거주하거나 거주 경험이 있는 트위터리안들의 보고 내용입니다.


@tuesdaymoon 누들(면)을 좋아하는 유럽친구들은 생각지도 않게 잡채에 환장합니다. 이게 스파게티와는 또 다른 매력이 있죠. 더구나 당면이 그들에게는 실버누들로 불리니 이름도 멋집니다. 잡채 배팅 할만 합니다.

@oys1979 동그랑땡 미국어린이집 생일잔치에 만들어 가면 인기폭발입니다.


3> 다음은 국내 거주 트위터리안들의 보고 내용입니다.


@imitgirl 닭갈비요. 한국에서 유학중인 독일인 친구가 있는데 의외로 닭갈비를 가장 맛있는 한국음식으로 꼽더군요. 그 친구와 함께 프랑스인친구와 중국인 친구를 만나는 모임이 있는데 종종 닭갈비를 먹으러가요 반응은 굉장 좋구요^^

@snoopyteacher 저희 매형이 일본 사람인데 잘먹는 한국음식은 김치찌개랑 낙지볶음이였습니다. 피똥(?)을 싸면서도 또 먹더군요...ㅎㅎ

@nimbussolo 의외로서민음식을좋아하더군요 비빔밥등

@noedge74 계란빵 추천이요.동양적인 맛과함께 대한민국의 세종시라는 곳에서는 여당 국회의원을 만났을시 던져도된다는 새로운 풍습과함께 소개한다면 대박날듯.ㅋㅋ

@Gonystyle 오리지널 떡복이로는 절대 힘들다고 생각합니다. 뭔가 닭가슴살이라던가 고기류의 토핑이 필요할 듯.

@YoungYeon 제가 아시는 분들은 갈비, 불고기, 김치찌게, 그리고 특이하게 청국장 좋아하시는 분도 있고, 외국분들이 떡볶이나 떡종류 드리면 항상 물어보는게 언제 삼킬수 있느냐더군요. 인절미, 가래떡류 보단 백설기, 무지개떡, 술떡 반응이 좋더군요.ㅋ

@ladyqaqa 김 ㅋㅋㅋ

@kyohwi79 '한식 세계화' --> 떡볶이의 식감을 외국인들이 좋아하지 않는다고 들었는데.. 아닌가요? 동생이 일본에서 친구를 데리고 왔을때 갈비를 사줬더니 완전 감탄했습니다.(일본에서는 불에 바로 구워먹는 문화가 잘 없다네요^^)

@imaginechange 주로 불고기랑 비빔밥을 조아하던데염ㅋㅋ 근데 떡볶이가 좋다는 외국인은 딱 한명인가 밖에 못본거같긔... 붕어빵의 세계화가 필요한뎅 쩝<ㅋㅋㅋㅋㅋ

@searcherJ 아~잡채잡채! 김밥도 좋아하고 매운 거 먹을 줄 아는 동남아인들에게는 의외로 닭 볶음탕도 괜찮았어요. 한국음식 대체로 맛있어하는 것 같은데 다만 디저트류가 좀 약한 것 같아요.

@searcherJ 실제로 가장 좋아하는 한국음식으로 떡볶이를 꼽는 말레샤(1),사우디(1)친구가 있긴하나 일반화하기에는 너무 큰 갭이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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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 그게 2010.04.30 17:57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고추가루범벅은 음식은 매운건 둘째치고 더럽고 지저분해서 서양인뿐만 아니라 어느나라 사람에게도 한계가 있음.

    지저분한 음식은 한국인들만 먹는것임.

    음식에대한 개념 자체부터가 다름.

    헷지랄 그만 좀 떨었으면 하네..

    • 미친놈아 2010.05.01 10:43  댓글주소  수정/삭제

      지랄은 임마 니가 휘갈겨쓴 니놈글을 지랄이라하지.. 네 어머니께서 차린 밥상앞에서 음식 참 더럽네요 할놈이네 아주.. 그리고 한번만 또 뭐뭐임 뭐뭐였음 이딴식으로 글써봐라 꼴뵈기 싫은새끼..

  3. CrazySam 2010.04.30 18:12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미국에서 81년도부터 살면서 백인, 흑인, 라티노들 집에서 요리 접대도 많이하고 한국음식점들도 많이 데리고 다니는데,

    떡복이 진짜 인기 없어요.

    맛, 질감, 등등에서 다 안맏나봅니다.(난 떡복기 대장임)

    뭐니뭐니 해도 이들이 제일 쳐주는 건 갈비/Korea BBQ 입니다.

    심지어 일식부페집에도 갈비(LA식)를 준비해놉니다. 인기짱이건던요.

    잡채와 김치도 한번 먹어본 사람들은 계속 찾습니다.

    백인교수님 한분은 한국부페 가면 그 맛 있는 음식 다 제끼고 갈비와 각종 김치만 한 접시 담아 옵니다.

    그런데 김치 냄새 난다고 못먹는 외국인도 김치찌개를 해주면 다 잘 먹더라고요.
    한번 조사해볼만합니다.

    비빔밥들 좋아한다고 남들은 많이 그러는데 장사하시는 분들도 그러고 내 개인적으로는 아직 한 명도 못만났봤음.

    80년대 베벌리힐스의 여피들의 스시 열풍으로 덩달아 알려지게된 김밥도 좋아합니다.(특히 백인 여자들)

    닭은 보니 주로 매운류 불닭, 안동찜닭, 매운통닭, 닭갈비 같은 걸 더 선호하는 것 같아요.
    기껏 배려해서 안매운 거랑 같이 시켜놓으면 매운 것 잘 못먹는 녀석들도 매운 것만 먹어요. 미국애들 닭을 소고기보다 더 좋아하는 사람 꽤 되더군요.

    한국 라면 인기 좋습니다. 특히 라티노들에게 컵라면류 인기짱입니다.
    싱거운 일본이나 미국라면보다 맵고 맛이 쌈빡하고 면발이 좋으니까요.

    떡들은 차려봤자 꿀떡이나 몇 점 먹던가?

    대체 한국 농수산부는 어떤 식으로 그딴 말도 안되는 결론을 얻게 됐나 밝혀야 합니다.

    딱 하는게 땅바기스럽군요.

  4. z 2010.04.30 20:27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떡볶이 세계화를 위해 애쓰는 사람들이 내놓은 세계화 전략을 보면 뭔가 이상하단 생각이 듭니다.
    카레 떢볶이, 서양인의 입맛에 맞는 크림소스 떡볶이 등등...
    정말 떡볶이를 상징하는게 그냥 떡인가요? 아니면 소스인가요?
    이건 제 의문이기도 했지만, 떡볶이 세계화를 보는 한국에 온
    미국 유학생 말이기도 했습니다.
    그 친군 떡볶이는 그냥 매운소스에 그게 떡볶이라고 생각했는데,
    작년에 떡볶이 패스티벌에 난데없이 카레 떡볶이, 크림소스 떡볶이 등등
    그냥 온갖 잡탕이 나오는걸 보더니 의문을 갖더군요...
    떡만 들어가면 다인가?
    떡볶이가 무엇인지부터 다시 한 번 생각해야 세계화를 하든말든..

  5. 이지현 2010.04.30 20:51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외국인들은 떡의 식감을 좋아하지 않습니다.
    그렇기때문에 한식의 세계화에 영문 표기마져 이상한, 기억나지도 않고 찾아보고 싶지도 않은 떡볶이를 넣는다는 것에 참으로 이상한 생각이 들어요.

    차라리 떡의 식감을 개발하여 떡임에도 불구하고 부드러워서 서양인이 먹기에 거부감이 들지 않도록 하거나하는 방법도 있는데 말이죠.

    외국인들에게 젓가락과 손을 많이 사용하는 쌈밥, 야채와 고기를 (외국인들에게 주식이기 때문에 불고기나 돼지 불고기) 거기에 맞게 특성화 된 소스 그리고 건강한 밥, 이런 식단이면 채식 주의자 외국인들도 한 식탁에서 먹는게 가능하잖아요.

    그리고 한국의 음식중에 데코레이션이 이쁜 음식이 얼마나 많아요? 구절판도 외국인들이 보면 예뻐서 먹지 못하겠다고 합니다..
    저는 떡볶이 매니아 아지만 떡볶이의 세계화는 동감하지 못 하겠습니다.

  6. ddd 2010.04.30 21:59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이미 20~30년 전에 일본도 자기들 음식 세계화 하려고 무진장 애썼죠. 스시는 성공했죠.

    날생선 먹는걸 성공해도 성공 못시킨게 떡이죠. 일본도 당시 쌀소비를 효과적으로 하기 위한(현재 우리와 같이) 무진의 노력 중 하나로 떡 세계화를 하려했지만 실패.

    뭐 이미 시대도 바뀌었고, 세계화란게 이제 아시아도 잘 살게되어 꼭 유럽, 미국을 말하는게 아니겠지만.... 아시아 각 나라들은 지들 쌀 소비하기도 바뿔거고. ㅎ


    개인적으로 보신탕이 아시아에 제대로 먹힐것 같음.

    • 그러게요 2010.05.09 23:26  댓글주소  수정/삭제

      날생선도 먹게 만든 일본이
      떡은 성공 못시켰죠
      떡볶이 페스티벌..
      진짜 생각없는 보여주기식 행사네요

  7. 닭도리탕보다는 2010.05.01 00:03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닭도리탕보다는 닭볶음탕으로 쓰는게 맞습니다. 도리란 말이 일본어거든요. 그래서 전부터 조금씩 닭볶음탕으로 바꿔서 쓰는 곳이 많습니다. 한식의 세계화인데 일본어가 들어가선 안되겠죠..^^

  8. soyeon 2010.05.01 00:17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맨하탄 St.Mark pl에 있는 '가야'를 안가보신 분인 거 같군요.
    제가 생각하기엔 떡볶이의 재료는 주로 탄수화물이거나 오뎅정도 이기 때문에 완전식품과는 거리가 멀죠..
    하지만 소고기를 넣은 떡볶이(베지테리안을 위해서 야채,특히 버섯떡볶이도 있음)는 인기많아요. 거기서 공부할 때 외국인애들이 가자고 해서 억지로 많이 갔었는데..ㅋ
    외국가서 너무 자주 떡볶이 사먹고 싶지 않자나요 한국보다 많이 비싸기도 하고..(11불정도하는 걸로 기억,애피타이저로 반사이즈는 6불정도)

    암튼 외국인들(제 경험으로 이탈리아,스웨덴,스위스,폴란드,미국,영국)좋아 했습니다!!

  9. michelle 2010.05.01 01:13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그럼 내친군 뭐지..? 떡볶이 환장 하던데... 저녁초대 받았을때도 다른건 말고 떡볶이 좀 해 와 달라던데...다른 친구들도 먹어 봐야 한다고...특이한 서양놈 인가?...

  10. 해외살이 5년아줌마 2010.05.01 02:29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제 생각은 떢볶이는 아닙니다

    떡으로 만든 것 중 가장 좋아하는 것은

    떡을 튀겨서 소스를 바른 떡꼬치였어요

    한국음식이야기하면 또 해주길 바라더군요

    쫀득한 식감을 좋아하질 않더라구요

    잡채는 너무 좋아해요 다른나라 산모가 원해서 만들어주었어요

    불고기는 당연히 좋아하구요

    갈비도 정말 정말 좋아하더라구요

    물론 연구하고 정한거 겠지만 쉽게 이해가 안되네요

  11. 해외살이 13년 아줌마 2010.05.01 02:59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저는 외국인에게 한식 대접한 적이 별로 많지 않아 잘 모르겠지만, 불고기, 갈비, 비빔밥같은 건 아주 잘 먹드라구요. 근데, 떡볶이는 저도 잘 안먹고, 파는 데도 많지 않아서 같이 먹어본 적은 없습니다. 그리고 닭요리를 좋아한다고 했는데, 사실 여기서 웰빙 따지는 사람들은 절대 붉은 고기 안먹어요. 비빔밥에도 소고기 빼달라고 하더라구요. 그대신 닭고기는 잘들 먹으니, 닭고기 요리도 좀 개발 선전할 필요가 있을 것 같군요.

  12. 소이장주니 2010.05.01 08:31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닭갈비와 비밤밥이 원투펀치를 해야죠!!
    이건 예저네 애리조나다이아몬드 백스의 최고원투펀치인 랜디존스와컷트실링에 비유될만합니다. 떡볶이는... 중간계투도 힘들어요. 여기에 마무리로는 불고기 정도? 중간계투는 용병귀화인 짜장면을 도입해야된다고 생각합니다. 이정도 라인업이면 세계음식시장에서 한번 자웅을 겨룰수 있지않을까요?

  13. 순대 2010.05.01 10:46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순대는 인기없나요? 하긴 외국살면서 제대로된 순대파는데 본적이 없네요... 아 순대먹고싶다..

  14. 팥빙수 강추 2010.05.01 19:35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안 매운 한국음식으로는 삼계탕... 부침개.. 팥빙수(이거 진짜 한국 꺼?), 한국식 짜장면, 등이 있죠. 팥빙수가 가장 유망하지 않나 생각합니다.

    김치는.... 한국인조차도 싫어하는 분이 많고... 또 맛있는 김치와 맛없는 김치를 나누는 기준도 다 달라서

    @Hyun
    낫토 처음 먹어봤는데 맛있었습니다. 된장찌개의 콩의 담백한 버전.

  15. summerstar 2010.05.06 23:43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저도 외국생활 십년가까이 했는데 떡볶이 인기 있습니다..

  16. julie 2010.05.07 00:58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동서양 골고루 좋아할 수 있는 음식이 떡볶이는 아니더군요~ 떡볶이보다는 라면을 더 좋아하더라고요~~^^,최고는 잡채, 불고기, 갈비,삼계탕,짜장면 특히 짜장면은 black noodle이라고 하면서 생각외로 굉장히 좋아합니다~

  17. 이건 아니죠 2010.05.08 10:13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뻑볶기가 세계화 대표 음식이라고..?? 이건 아닌것 같은데. 나도 떡볶기 싫어하는데.
    맵다. 뭐 그런걸 떠나서 맛이 없어..솔직히 그게 뭔맛이야. 입에 넣으면 고추장 소스다음에 그냥 맨 떡이야. 아무맛도 없어. 솔직히 나는 떡볶이 사먹는 사람 이해가 안간다는. 차라리 떡을 궈서 꿀찍어 먹는게 훨 맛있다. 하긴 이것도 뭐 꿀맛이지 떡은 아무맛도 없어.

  18. 지나가다.. 2010.05.08 11:37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그러게요.. 제가 아는 외국인 중에도 떡볶이 좋아하는 외국인은 보지 못했는데..;; 불고기, 비빔밥, 김밥을 좋아하더이다.. 차라리 산낙지를 하지..;;;ㅋㅋ

  19. 개사랑회 2010.05.08 12:07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개고기를 세계화하는데 주력해야 합니다. 얼마나 자랑스러운 개고기입니까? 특히 시장에서 파는 통개요리는 전세계인의 입맛에 딱맞는 보양식품입니다

  20. 안타까움ㅠ 2010.05.09 10:28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관련학과에 다니고 있어서 한식의 세계화라는 주제를 가지고 음식개발 과제를 한 적이 있습니다.
    자료수집 하던 중 외국인은 떡 자체의 식감을 싫어한다는 것을 알았는데
    떡볶이라니.. 놀랐습니다ㅠㅠ 제대로 알아보고 하는건지

  21. 엉.성.한 교수님 2010.09.04 16:28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여러분
    한식세계화가 한국사회에 어떤 영양을 가져 오는 것이며 그렇다면 왜 꼭 한식을 세계화해야 할까? 그것도 떡볶이로? 생각 해 봅시다./
    모든 정책/사업 전 세계의 교류도 비즈니스 입니다.

    한국의 매운맛을 강조 하기 위해 또 길거리 음식은 떡볶이를 성장 시키기 위해
    떡볶이기 선택 되었다 보지 않아요.

    우리나라의 농어촌살리기 국산품살리기 국산식품 식재료 식자재 등
    외식사업과 직접적입니다.
    그동안 시도해 보지 않았던 외식사업의 세계화 "
    결국 한국 사람은 쌀없이 살수 없죠
    그래서 대한민국은 곡식이 넘처 납니다. 넘치는 재배량에 비해 수요양이 턱없이 부족하기 때문에 쌀을 어떻게든 팔아서 경제 성장에 기여 해야 겠죠

    정부도 아마 떡볶이는 아니란 생각을 했을것 입니다.
    하지만 한식 세계화 바람으로 기대 하는 숨겨진 정책 중에는 한식의 불고기 닭요리 잡채등 외국인들이 즐겨 먹는 한국 음식에 대한 간접적인 관심효과
    그것이 떡볶이가 선택된 이유가 아닐까 생각 합니다.

    실제로 한식세계화 바람에서 떡볶이가 주목이 되었지만 정작 성장하고 있는 시장은
    떡볶이를 제외한 다른 한국음식들이 외국사람들로 하여금 많은 관심을 받고 있습니다. 바로 이것을 유도한 것은 아닐까요?

    그래서 떡볶이는 아니라거 알면서 접근이 힘들지만 꼭 수요가 필요한 쌀 " = 떡
    쌀과 떡이 만약 세계인이 적응한다고 가정 했을때 얼마나 많은 경제적 이윤을 남기는지 상상이 되시는지? 그러면서 한국의음식 " 그 자체를 홍보하는 것은 당연히 사랑받는 잡채나 불고기 같은 메뉴들은 자연적으로 성장할 것을 예상 한것이 아닐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