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로그 이미지
시사IN 기자, 여행감독 1호, 재미로재미연구소 소장. 이메일 gosisain@gmail.com 트위터 twitter.com/dogsul 페이스북(페이지) facebook.com/kojaeyoul 독설닷컴

Category»


Archive»

Notice»

« 2019/11 »
          1 2
3 4 5 6 7 8 9
10 11 12 13 14 15 16
17 18 19 20 21 22 23
24 25 26 27 28 29 30
Statistics Graph

'궤변 잔치'로 변질된 쇠고기 국정조사 특위

달콤 살벌한 독설 | 2008.08.05 05:53 | Posted by 소셜미디어의 촌철살인마 독설닷컴


 


반성하기 바빴던 미국산 쇠고기 협상 주역들이
이제 적반하장으로 <PD수첩>을 맹비난한다.

그리고 쇠고기 굴욕 협상이
‘미국의 선물’이었다고 억지를 부린다.

쇠고기 국정조사 특별위원회가 '궤변 잔치'로 변질되고 있다.
자신들의 잘못은 없고, 그저 억울하다는 하소연뿐이다.

국민들이 대통령에게 사과해야 할 때가 올 것 같다.

그때가 되면 ‘자전거 일보’들이 자전거 대신
미국산 쇠고기를 경품으로 줘서 ‘쇠고기 일보’가 될 지도 모르겠다.


 


미국산 쇠고기의 광우병 위험성과 미국 도축 시스템의 문제점, 그리고 미국산 쇠고기 수입  협상의 문제를 지적했던 <PD수첩>이 정부로부터 뭇매를 맞고 있다. 방송통신심의위원회로부터 ‘시청자에 대한 사과’라는 중징계를 받은 <PD수첩>은 서울남부지법으로부터 ‘정정보도’ 판결을 받았다. 검찰은 중간수사 결과를 발표하며 140쪽 분량의 해명자료 요구서를 보내고 압박했다.


<PD수첩>이 밀리는 모습을 보이자, 한 달 전까지만 해도 반성하기 바빴던 쇠고기 수입 협상의 주역들도 태도를 바꿔 목에 힘을 주기 시작했다. ‘미국산 쇠고기 국정조사 특별위원회’에 증인으로 출석한 정운천 전 농림수산식품부 장관은 “<PD수첩> 때문에 매국노라는 비난을 들었다. 이 보다 더한 명예훼손이 어디 있나”라고 비난했다. “<PD수첩> 관계자들에게 개인감정은 없다”라고 말했던 그는 검찰에 <PD수첩> 제작진의 처벌을 원한다고 밝혔다. 


정 전 장관은 한 발 더 나갔다. 쇠고기 국정조사 특위에서 그는 “노무현 전 대통령이 대선 패배 후유증으로 (미국산 쇠고기 개방에 대해) 여러 가지 반대 의견을 표명한 것으로 알고 있다”라고 말하며 논란을 일으켰다. 노무현 정부시절 보수언론이 전가의 보도처럼 휘두르던 ‘노무현 탓’카드를 꺼내든 것이다.


당시 한국 측 협상 대표였던 민동석 전 농림수산식품부 농업통상정책관은 정 전 장관보다 더 나갔다. 역시 국정조사 특위에 불려간 그는 미국산 쇠고기 수입개방과 관련해 “미국이 한국에 선물을 준 것이다. 한국이 선물을 준 게 아니고 미국이 더 급했다는 인상을 받았다”라고 말해 야당 의원들을 격앙시켰다. 민 전 정책관은 미국의 소박한 선물에 대한 우리 정부의 답례가 너무 컸다는 사실은 간과했다. 


한미 쇠고기 협상과 관련해 낸 것으로 ‘해석’되었던 그의 사표에 대해서도 민 전 정책관은 다른 주장을 폈다. “협상에 대한 책임으로 사표를 낸 것이 아니다”라고 말하며 협상 책임을 부정했다. 장관이 사표를 내니까 그냥 있기 머쓱해서 따라 냈다는 것이다. 그는 “사표가 반려되면 계속 있겠느냐”는 질의에 “결정에 따르겠다”라고 대답했다. 


민 전 정책관보다 더 나간 한나라당 의원도 있었다. 미국산 쇠고기의 위험성을 주장하는 연예인도 처벌해야 한다고 주장한 것이다. 한나라당 김용태 의원은 “지난 쇠고기 정국에서 가장 유명해진 연예인이 있는데 바로 김민선씨다. 블로그 올렸다가 글이 문제가 되자 삭제했지만 지금도 여기저기 남아 문제가 되고 있다. 허위사실이라면 조치해야 한다”라고 주장했다. 김민선씨는 “광우병이 득실거리는 미국산 소를 뼈째 수입하다니, 차라리 청산가리를 먹는 편이 낫겠다”라고 말했었다.


다음 차례는 뭘까? ‘미국산 쇠고기가 한우보다 낫다’고 주장하는 보수 언론이 나오지 않을까싶다. 이미 한나라당 의원들은 시식회에서 “(미국산 쇠고기가) 한우보다 맛있다”라는 이야기를 한 적이 있다. 구독 경품으로 자전거를 주는 보수 언론이 자전거 대신 ‘싸고 질 좋은 30개월 이상 된 뼈 있는 미국산 쇠고기’를 경품으로 주는 날이 올지도 모르겠다. 그 날이 오면 ‘안사먹으면 된다’는 탁월한 해결책을 제시했던 이명박 대통령에게 국민이 사과해야 할지도 모르겠다. 그것도 두 번을.


 

댓글을 달아 주세요

  1. 최희윤 2008.08.05 08:24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음... 반성해야하는 사람들이 저리 나오는게 참 우습습니다..

    ps : 쓰고보니 1등이군요 ㅋㅋ

  2. 컨설턴트 2008.08.05 08:39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답답한 마음을 금할 길이 없네요~

  3. 택이아빠 2008.08.05 09:09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이런 정당을 지지 하는 사람이 소수가 아닌 30%가 넘는다는 사실을 알아야 합니다. 서울시 교육감 선거 보셔서 알겠지만 우리 자신부터 정신 똑바로 차려야 합니다. 30%를 욕하기 보다는 선거부터 해야 합니다. 나하나 쯤이야 생각하면 절대 이 놈의 쓰레기 정권 이길 수 없습니다. 내가 선거하지 않으면 아무것도 바뀌지 않습니다...어떤 짓을 해도 멈추게 할 수 없는게 너무 마음 아프네요...ㅠㅜ

    • 무식한 YOOJINA ^^ 2008.08.05 15:11  댓글주소  수정/삭제

      저는 교육감 선거를 통해 두 가지를 느꼈습니다.

      일단 교육열에 비해 투표율이 낮다. 아이러니 합니다. 학부모의 대다수가 투표권을 포기 했다는 것이죠. 반면 주경복후보께서 촛불 정국에 출마하지 않았다면 어땠을까? 하는 것이죠. 촛불을 통해 투표의 절실함을 느낀 사람들이 주변에 꽤 많습니다. 비록 결과는 졌지만 앞으로 우리가 뚝배기 근성으로 투표의 중요성 조금씩 일깨워 준다면 희망적 입니다. 어떻게 얻어낸 투표권인데.. ^^;;

  4. Favicon of http://blog.ohmynews.com/newphase/ BlogIcon 최재혁 2008.08.05 09:54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정말이지 '보수 대반격'입니다. 그리고 그 대반격이 효과적이고 무섭습니다. 촛불이 어떻게 나아가야 할지 더욱 고민되는 시점인 것 같습니다.

    • 강철중 2008.08.05 10:21  댓글주소  수정/삭제

      저사람들은 보수가 아닙니다. 보수란 소위 국가의 이익을 중시하되 강경된 입장을 고집하는 국수주의를 일컫는 것인데 저들은 국가의 이익을 위해 행동하지 아니하고 자익만을 중시하는 소인배들이므로 보수라기보단 매국노라고 일컫는것이 옳습니다.

    • 양종근 2008.08.05 11:58  댓글주소  수정/삭제

      강철중님 말씀에 전적으로 동의 합니다. 지금 자칭 보수라는 사람들...... 정말 보수라고 할수 있을까요? 진정한보수는 아직 대한민국에 없는것 같습니다.

    • asiale 2008.08.05 12:30  댓글주소  수정/삭제

      풋.. 그럼 대한민국에 진정한 진보는 있다고 생각해?? 나라 말아먹고 폭력을 매우 사랑하는 무정부주의자들은 몇몇있는것 같더라 ㅋㅋ

    • 무식한 YOOJINA ^^ 2008.08.05 13:12  댓글주소  수정/삭제

      진정한 보수는 백범 김구 선생님 이후로
      아마도 이 나라에 없지 싶네요.^^

      또한, 저들을 수구꼴통이나 매국노라고 하는 것이
      가장 정확하지 싶어요.

      그리고 제 개인적으로는 저들을 똥파리라 합니다.

    • 무식한 YOOJINA ^^ 2008.08.05 16:49  댓글주소  수정/삭제

      asiale님, 참 이상한 일이지요. 어찌해서 이놈의 나라는 보수,진보 좌파,우파 어느 것 하나 딱히 옳다 나쁘다 할 수 없는 이념을 통해 국민을 반으로 나눠 두는지..그것도 나라 놈들이 말입니다. 어느 쪽이든 치우치는 것은 옳지 않아요. 토론이란 서로 존중하며 나 아닌 타인의 이야기에 귀를 기울이는 것에서 부터 시작 되어야 합니다.
      님도 더런 나라 놈들로부터 교육 되어져 진보와 보수를 나눠야만 직성이 풀리시나 봅니다.
      우리 좋은 이념들 변색시키지 맙시다.^^

  5. 장군 2008.08.05 10:23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결론은 한심한 국민이넹..저런넘들 뽑아줬으니..그러니 일제정산은 커녕 큰소리치며 대대손손 잘먹고 잘사는 이상한꼬라지가 됬지

  6. 지수기 2008.08.05 10:26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적반하장도 유분수지 참 답답합니다.
    가증스러운 인간들.........이나라가 정말 걱정입니다......

  7. 아오니 2008.08.05 10:36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아무거나 쓰지 말고 웹하드 비교해보고 사용하세요. http://downing.zetyx.net/

  8. 경춘기 2008.08.05 10:56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정당한,법집행인데/먼말인지요

  9. 왕왕(개짓는 소리요) 2008.08.05 11:04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정권의 실체는 [군대의 무기][검찰의 교도소][국세청의 징세권]/이걸 믿고 깝쭉거리는거/무기를 써서 즉시 죽이면 덜 공포/교도소잡아넣고 질질 끌면 더 공포/국세청?가진자나 겁내지/그것도 아닝개벼/명박인/의료보험료 쬐끔냈대/가진자도 세금 얼마든지 않낼수 있으니/국세청은/정권의 실체에서/제외/조세저항?아니지/머릴 명바기처럼 쓰면 되잖아/검찰권이/정권의 실체 중 하나?/아니지/명바긴 전과 마는디도/왕짱까정하는디/군대의 무기가/정권의 실체?/아니지/미친 쇠고기도 강제로 먹게 생겼는디/암튼/명바기 헹님으로인해/기존의 모든 상식이/해체 수순을 밟고 있으니/헹님 대단하시오/대-대가리/단-단단할 단^^

  10. 임창훈 2008.08.05 13:16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정말 한심한 정부에 한심한 관료들입니다.
    멀게는 정권교체를 해서라도 반드시 그들의 책임을 물어야 합니다.

    • 무식한 YOOJINA ^^ 2008.08.05 13:20  댓글주소  수정/삭제

      헌법위에 이명박 똥파리 일당만의 법이 있다는 것 참으로 서글픈 나라가 되어 가는 것이 현 대한민국이 아닌가 합니다.

  11. Favicon of http://arguer.egloos.com BlogIcon 방필수 2008.08.05 13:45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방송위원회는 MBC더러 뭘 사과 하라는 겁니까? 불편한 진실을 알려준 점? 아니면 병신을 병신이라고 깐점? 도대체 뭘? ㅎ

  12. 대한민국만세 2008.08.05 14:28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매국노들 지금은 고개들고 다니지 ㅋㅋ 아메리카를 봐라.. 흑망성쇄는 역사의 흐름이고 진리다. 그때가 오면 친일매국노가 친미가 되었듯 또 다시 변신해 국민속으로 숨으려 할테지. 그러나 자라나는 세대나 지금의 30대들은 그렇게 어리석지가 않다. 두고보자. 기다려라. 피에 숙청이 너희 매국노들의 종착역이 될테니 ㅋㅋㅋㅋ

  13. 후후 2008.08.05 14:53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하하하하.. 어이가 없어서 웃음 밖에 안나오네..

    저런 것을 흔히 뉴라이트적 사고방식이라고 하죠..

  14. 무식한 YOOJINA ^^ 2008.08.05 18:13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자전거 일보 ㅋㅋ 상품권, 현금도 줍니다.

  15. 연습생 2008.08.05 22:30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저 놈들 정말 저렇게 생각하는 걸까요...
    자기 합리화 과정에서 저렇게 무장된것일가요...

    오늘은 부시왔다고 계엄령 전단계... 갑오비상... 경찰 미쳐날뛰는데... 아~~~

  16. 나라밖에서 2008.08.06 12:54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그만큼 한 나라의 대통령의 자리는 중요한 것이라 생각합니다. 대통령 한 사람 잘못 뽑는 바람에 대한민국은 지금 중심을 잃은채 어디로 가야할지 대통령이라는 사람부터 헤메고 있는것 같군요 참 서글프고 안타까운 현실이군요 나라밖에서 바라보는 대한민국은 군정이후 3명의 민간인 대통령이 지났는데 20년전으로 되돌아간 느낌이 듭니다 작금의 현실은 보수가 아니라 독재라 해도 무방할것 같군요 참 답답합니다 대통령이란 사람

  17. 바람소리 2008.08.06 14:46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전정부 십년간 청와대에서 이런 전화를 받아본적이 없다. 당연한 일이다.좌파정부에서 좌파적 제작진에게 오히려 감사할 일 뿐이니 당연한 일이다. 가혹한 시대라고, 이자의 뇌조직은 어떠하길래 지금이 가혹한 시대라 하는가? 나이도 어린 것이 세상을 알면 무엇을 안다고, 나라와 국민의 미래는 안중에도 없는 좁은 시각으로 아집에 몰입된 철없는 자들 제발 너희들의 울타리를 벗어나 깊고 넓고 높게 변화되기를 부탁한다.

  18. 면박 2008.08.06 15:16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부시가 이나라의 왕인거 같습니다
    완전 황제대접으로 맞이하네요 ㅎㅎㅎㅎ
    면박이는 완전 몸종인거 같이 행세하고 ㅎㅎㅎㅎㅎㅎ
    코미디가 따로 없더라구요

  19. 부채군 2008.08.09 10:55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위대한 정부 입니다..
    지난 5년간 우리가 행복 했었어~!! 라고 알려주는 정부~~!!
    할렐루야~ 나무아미타불 관세음보살`

  20. 기 막힌 현실 2008.08.18 20:08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참 부끄러움을 모르는 두꺼운 얼굴이로다..철판을 깔았구나..천인공노할 작자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