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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IN 기자, 여행감독 1호, 재미로재미연구소 소장. 이메일 gosisain@gmail.com 트위터 twitter.com/dogsul 페이스북(페이지) facebook.com/kojaeyoul 독설닷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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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 광우병에 대한 과학적 태도를 묻다

마봉춘 지키미 게시판/PD수첩 살리기 특설링 | 2008.08.02 22:01 | Posted by 소셜미디어의 촌철살인마 독설닷컴

<PD수첩> 오역논란이 다시 광우병에 대한 근본적인 질문으로 회귀하고 있는 양상입니다.


이와 관련해 두 달여 전에 김우재 박사(포항공대 생명과학과 박사 후 과정 연구원)로부터 기고받았던 글(시사IN 37호)이 생각나 본인의 양해를 얻어 <독설닷컴>에 게재합니다.


저는 저널리즘 원칙에 입각했을 때, <PD수첩> 비판을 하려면 다음 세 가지를 증명해야 한다고 봅니다.


1) 미국산 쇠고기는 광우병 위험이 전혀 없다.


2) 미국의 쇠고기 도축 시스템은 완벽하다.


3) 우리의 검역 체계는 완벽하다.


이중 1)이 증명 되면 2)3)은 필요 없는 것이고, 1)이 증명되지 않으면 2)3)이라도 증명되어야 하는 것입니다. <PD수첩>을 비판하려는 사람들이 이 세 가지를 증명해야 하는 것입니다. <PD수첩>이 문제제기 하는 내용이 이 세 가지이기 때문입니다.


자기 집이 번개에 맞을 확률은 아주 낮습니다. 아마 사는 동안, 몇 대에 걸쳐서 맞지 않을 수 있습니다. 하지만 번개에 맞을 확률이 없지는 않습니다. 그래서 사람들은 피뢰침을 답니다. (<PD수첩>은 미국산 쇠고기의 광우병 위험이 있을 수 있다고 문제제기를 하고 있습니다)


그 다음에는 제대로 된 피뢰침이냐는 문제가 남습니다. 그런데 피뢰침을 파는 사람의 말만 듣고 그 피뢰침이 안전하다고 볼 수 있을까요? 사는 사람의 입장에서 검증해봐야 하지 않을까요? (다우너소가 도축되는 양상을 보고 <PD수첩>은 미국의 도축 시스템이 문제가 있을 수 있다고 판단했습니다)


결정적으로 피뢰침을 파는 사람은 자신의 집에는 우리에게 파는 물건과는 다른 더 좋은 피뢰침을 달았다는 것입니다. 자신들은 쓰지 않는 피뢰침을 우리에게 파는 것이지요. (30개월 이상 수입 문제와 SRM 부위 기준 변경 등이 이에 해당하겠지요)


언론의 기능 중 중요한 기능은 바로 감시 기능입니다. 비록 그 확률이 낮더라도 위험이 있다면 문제제기를 하는 것이 올바른 언론의 자세라고 봅니다. 어찌되었건 광우병에 대해 근본적으로 접근하는 분들이 많아 아래 글을 참고하시라는 의미에서 게재합니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프리온





광우병에 대한 과학적 태도를 묻다

김우재 박사(포항공대 생명과학과 박사 후 과정 연구원)


정부는 “광우병이 인간에게 전염된다는 ‘과학적 증거’가 없다”라고 주장한다.

그러나 과학자는 “광우병이 인간에게 전염되지 않는다는 ‘과학적 증거’는 없다”라고 강조한다


다시 한번 대한민국이 과학 논란으로 뜨겁다. 2005년에는 ‘실험 조작’ 사건으로 전국민이 과학에 관심을 가지더니, 이번에는 ‘과학적 증거’ 유무로 국익이 판가름 나는 사건이 터진 듯하다. ‘과학적 증거’라는 말이 언론을 휩쓴다. 뚜렷한 출처도 없이 장관 입에서 과학적 증거라는 말이 반복된다. 도대체 어떤 증거를 이야기하는 것일까? 과학적 증거란 제시되기만 하면 두말할 수 없는 법관의 판결문 같은 것일까? 결론부터 말하면, 현재 시중에 떠도는 과학적 증거의 본질은 과학자가 이야기하는 그것과 의미가 다르다. 따라서 신중한 판단 없이 과학적 증거를 일종의 종교로 악용하는 이들은 무지하거나 혹은 과학을 욕보이는 것이다.



황우석 사건과 광우병 파동. 이 두 사건의 본질은 엄연히 다르다. 과학자의 성과를 발표한 논문이 조작인지 아닌지는 ‘예’와 ‘아니오’가 분명하다. 과학의 특징 중 하나인 ‘재현 가능성’ 문제이기 때문이다. ‘재현 가능성’ 혹은 ‘reproducibi lity’는 시공과 남녀노소를 초월해 재현되는 과학적 실험 결과를 말한다. 뉴턴의 이론이 빛의 속도로 이동하는 물체와 양자 수준의 물체에 적용되지는 못하지만, 그가 행했던 실험 결과는 여전히 ‘재현 가능’하다. 이러한 실험 증거는 과학 이론의 토대가 된다.


장관은 ‘과학적 증거’의 의미를 아는가?


DNA가 유전물질임을 밝힌 알프레드 허시의 말처럼, 아이디어(이론)는 바람처럼 왔다가 사라지지만, 실험의 결과는 영원한 것이다. 재현 가능하지 않은 실험 결과를 토대로 세워진 이론은 언젠가 무너진다. 과학자는 의심 많고 거기에 더해 호기심 많은 사람이기 때문이다. 아무리 권위에 기대 발표한 논문이라도 시간이 지난 뒤 재현되지 않으면 그 논문은 (그것이 사기이든 아니든) 조용히 기억 속에서 잊힌다. <네이처>와 <사이언스>를 경천동지하게 만든 논문 중 수십 년 이상 살아남은 것은 그리 많지 않다.


그렇다고 그 사라진 논문이 모두 거짓은 아니다. 과학 실험의 결과도 사람에 의해 해석되는 것이며 오류가 존재할 수 있다. 또한 그것이 과학이 객관적이지 않음을 이야기하는 것도 아니다. 과학이 ‘절대 객관’이라는 종교로 기능할 수는 없다. 다만 과학은 우리가 느낌과 눈대중으로 얼버무리는 사건에 ‘정량적’ 신뢰를 부여하는 작업이다. 양으로 표시된 사건은 인간의 두뇌에 좀더 신뢰를 준다. 하지만 양으로 표시된 사건의 ‘해석’은 또 다른 문제다. 광우병 파동에서 언급되는 ‘과학적 증거’의 의미는 정확히 이야기하자면 ‘과학적 증거의 해석’에 관한 문제다. 그것은 첫째, 과학적 증거의 ‘이론적 해석’에 관한 문제이며 둘째, 과학적 증거의 ‘실용적 해석’에 관한 문제다.


모든 과학이 그런 것은 아니지만 대부분의 자연과학은 실험을 토대로 발전한다. 실험이라는 것은 통제된 상황에서 특정 사건을 양적으로 재현하는 과정이다. 실험에도 여러 종류가 존재한다. 천문학처럼 우리가 만질 수 없는 별과 성운을 연구하는 학문은 관찰을 토대로 이론을 구축한다. 따라서 천문학 발전은 망원경이라는 도구의 발전과 밀접하게 연관돼 있다. 생물학처럼 우리가 만질 수 있는 대상을 연구하는 학문은 ‘조작(operation)’을 통해 실험적 증거를 얻을 수 있다. 관찰은 수동적 실험이고 조작은 능동적 실험이다.


실험실에서 ‘조작’을 통해 실험할 수 없는데도 과학으로 인정되는 사례는 많다. 최초의 고생물학은 분자생물학 같은 실험이 불가능했다. 화석을 해석하는 문제는 과학자의 관찰 결과와 주어진 맥락을 이용한 추론 작업이었다. 방사성 연대 측정법이 개발되고 다양한 도구가 개발되면서 고생물학의 증거는 단단해졌고, 현재 그 누구도 고생물학이 과학이 아니라고 이야기하지 않는다.


인간이 단세포생물로부터 진화했는가 하는 문제는 진화론의 핵심 이론이다. 하지만 그 이론을 DNA가 유전물질임을 보이는 이론처럼 실험실에서 재현하는 것은 불가능하다. 따라서 과학자는 주어진 상황에서 가장 상식적이고 단순한 이론을 찾는다. 또한 분자생물학의 실험처럼 조작이 불가능한 대상을 다루는 진화학의 이론은 수학이라는 도구를 활용해 객관성을 확보하려 한다. 과학적 증거를 확보하는 길은 이처럼 다양하다.


프리온은 종간 장벽 뛰어넘어 전파된다


광우병, 정확히 말해 우뇌해면증(BSE)이라 불리는 이 병의 원인 물질은 프리온(prion)이라는 단백질로 추정된다. 현재 대부분의 사람이 광우병을 이야기할 때 염두에 두는 것은 ‘과연 소의 프리온이 인간에게 전염될 수 있는가’ 하는 문제다. 이론적으로만 말하면, 전염 문제에 관한 실험은 가능하다. 광우병에 걸린 소의 뇌에서 프리온을 추출한 뒤 그것을 인간에게 먹이면 된다.


하지만 이것은 앞에서 살펴본 진화론의 문제와는 달리 원칙적으로 ‘조작’이 가능한 실험이지만, 사회적으로 불가능한 실험이다. 인간 복제가 문제 되는 것과 같은 선상에 놓인 것이다. 따라서 광우병과 같은 전염병 인자에 관한 실험은 인간과 가장 가까운 침팬지를 이용한 실험이나, 발생한 환자에 대한 철저한 분석을 통해 증거를 모으고 이를 해석할 수밖에 없다.


‘조작’ 실험과 ‘관찰’ 실험이라는 실험 방법 중 ‘조작’ 실험을 통해 확보된 이론의 신뢰성이 높은 경우가 많다. 그것은 우월의 문제가 아니라 과학적 다양성의 문제다. 이를 좀더 정확히 표현하면 조작 실험을 통해 확보된 이론의 수명이 더 길다는 것이다. 앞서 말했듯 이론은 영원하지 않다. 이론은 잠정적이다.


광우병의 인간 전염성 문제는 직접 조작 실험이 불가능한 사례에 속한다. 따라서 이를 토대로 세워진 이론은 언젠가 좀더 정확한 증거에 의해 대체될 수 있다. 현재 우리가 광우병의 인간 전염성 정도를 측정할 수 있는 가장 신뢰할 증거는 침팬지를 이용한 실험이다. 영국에서 발생한 인간광우병을 사례로 들고 싶겠지만 그 사례는 여전히 논란 중이다. 또한 앞서 언급했듯이 그것은 ‘조작’을 통한 직접적 과학 증거로 봉사하지 못한다. 유감스럽게도 침팬지를 이용한 변형 크로이펠츠 야코프병(vCJD)에 관한 실험은 없다. 침팬지를 이용한 실험은 돈이 많은 재단이나 국가 단위에서나 가능하다. 생물학에서 침팬지 다음의 모델 동물은 생쥐다. 그리고 인간 프리온 단백질을 지닌 유전자변형 생쥐를 이용한 실험 사례는 BSE에서 유래된, 즉 광우병에 걸린 소에서 유래된 프리온이 인간에게 전염될 수 있음을 말한다.


이제 이러한 실험의 이론적 해석 문제가 불거진다. 지금까지 나온 증거 가운데 광우병에 걸린 소에서 유래된 프리온 단백질을 장으로 섭취했을 때 인간광우병이 발병한다는 직접 증거는 존재하지 않는다. 이러한 증거를 토대로 광우병에 걸린 소를 먹어도 인간광우병에 걸리지 않는다는, 따라서 과학적 증거에 따라 협상을 진행할 수 있었다는 말이 나올 수 있는가? 그러한 대답은 불가능하다.


현재까지 나온 증거는 진화론이 사실임을 증명하는 것과 동일한 문제다. 아래와 같이 병렬해보면 쉽게 알 수 있다.


1. 박테리아가 인간이 된다는 실험실 내에서의 직접적 ‘조작’ 실험의 증거는 없다. 그렇다고 해서 인간이 박테리아로부터 진화하지 않았다는 것은 아니다.


2. 광우병에 걸린 소의 프리온이 인간에게 전염되어 인간광우병을 유발한다는 실험실 내에서의 직접적 ‘조작’ 실험의 증거는 없다. 그렇다고 해서 전염의 위험이 없다는 것은 아니다.


인간광우병에 관한 이론적 해석의 문제는 정황적 증거로 볼 때 논란의 여지가 있을 수는 있어도 ‘과학적 증거’가 존재하는지 존재하지 않는지,라는 ‘예·아니요’ 식의 극명한 대답이 있을 수 없는 상황이다. 따라서 논쟁을 종결지을 만한 진정한 ‘과학적 증거’가 등장하거나 축적되기 전까지 ‘과학적 증거’를 빌미로 함부로 어떤 말을 하는 것은 착각이다.


화석상의 증거나 유전자 간의 상동성은 모두 진화론을 떠받치는 증거이다. 직접적인 실험 증거 없이 어떤 이론을 확립하고자 할 때 과학자는 실용적 해석을 선호한다. 오캄의 면도날로 유명한 단순성의 원리가 적용되기도 하고 초자연적 원리보다는 자연적 원리를 선호하는 소박한 상식이 사용되기도 한다. 그것이 우리가 인간의 진화를 논할 때 창조론자와 부딪치게 되는 갈등의 시작이고 또 그 갈등을 해결할 수 있는 실마리이기도 하다. 실험실에서의 조작 실험을 통한 직접 증거가 존재하지 않는 상황에 놓인 이론은 모두 이와 같은 운명을 지닌다.


직접 증거가 존재하지 않을 때 우리는 실용적으로 그 증거를 해석해야 한다. 그러나 이러한 경우 이론은 그다지 절대적이지 못하다. 광우병의 경우처럼 인간으로의 전염성을 증명하는 실험이 불가능한 상황에서는 우리에게 주어진 증거를 세심하고 주의 깊게 바라보는 노력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아무도 단칼에 이것이 과학적 증거라고 선을 그을 수는 없는 것이다.


광우병의 위험은 광우병을 유발하는 프리온이 종간 장벽을 뛰어넘어 전파된다는 데 있다. 적어도 다양한 종의 프리온 단백질을 가진 생쥐를 이용한 실험실 내에서의 실험은 이미 종간 장벽이 무너졌음을 보여준다. 인간 프리온 단백질을 가진 생쥐는 인간 프리온 단백질의 주입에 의해 인간과 유사한 병에 걸리고, 인간 프리온 단백질을 주사한 침팬지에게서는 인간과 똑같은 병증이 유발되는 것은 자명하다. 입으로 섭취하는 것이 전염도를 떨어뜨린다는 사실은 잘 알려져 있지만 고농도의 섭취가 위험할 수 있다는 것도 잘 알려져 있다.


광우병의 또 다른 특징은 잠복기가 길다는 것이다. 파푸아뉴기니에서 발생한 쿠루(kuru)는 50년이 지난 뒤에 발병되는 특징을 보이기도 했다. 광우병에 걸린 쇠고기를 오랫동안 먹은 영국에서의 사례를 오랜 기간 관찰해보지 않는 이상 우리가 내릴 수 있는 결론은 아직 없다. 분명한 것은 광우병의 원인 물질이 한때는 ‘슬로 바이러스(slow virus)’라고 불렸을 정도로 잠복기가 길다는 것이다. 이 문제에 관한 실용적 해답은 ‘위험할 수 있다’가 되어야지 ‘위험하지 않다’가 되어서는 안된다.


또한 프리온이 고농도로 집중된 부위를 제거한다고 해서 그것이 광우병을 유발하지 않는다는 증거도, 유발할 수 있다는 증거도 없다. 이런 상황에서 우리가 내려야 하는 실용적 해석은 어느 부위를 먹든지 연령이 오래된 소와 동물성 사료로 키워진 소는 ‘위험할 수 있다’가 되어야지 ‘위험하지 않다’가 되어서는 안 된다.


한국 쇠고기 협상단의 ‘과학적 무식’


전자(위험할 수 있다)는 ‘가능성’을, 후자(위험하지 않다)는 ‘단정’을 의미하는 말이다. 후자의 말을 가능태로 바꾸면 ‘위험하지 않을 수도 있다’가 되는데, 이는 어떤 경우이든 무책임한 발언이다. 현재 과학적 증거를 내세우며 수입을 주장하는 이들의 주장은 ‘위험하지 않다’라는 단정이다. 하지만 과학적 증거를 수집하고 연구하는 과학자는 쉽게 단정을 내리지 않는 집단이다. 과학에서 단정은 몇 가지 경우에만 한정된다. 그러한 것을 ‘법칙’이라 부른다. 만약 광우병 사태에 대해 무엇인가 결정을 내리고자 한다면, 그리고 그것이 과학적 증거라 불리는 것을 이용한 해석이라면, 우리는 현재 ‘가능태’로 표현할 수 있는 말 외에는 가진 게 없다.


이러한 상황에서 ‘과학적 증거’라는 말을 오용하는 장관의 태도는 무책임하다. 현재의 과학적 증거는 수입을 허용할 만큼 ‘단정적’이지 못하기 때문이다. 광우병의 인간 전염성 문제는 열려 있으며, 과학계의 논쟁 중 하나이며, 따라서 잘 확립된 이론이 아니기 때문이다. 이런 경우에는 무엇이든 가능하다는 것이 과학자의 태도이다. 따라서 광우병 위험이 있는 쇠고기를 수입하고자 할 때 과학적 증거를 사용하는 이들의 태도는 잠정적이고 신중해야 한다.


이러한 상황을 모른 채 ‘과학적 증거’를 마치 이미 결판이 난 결투처럼 생각하고 협상에 임했다면 그것은 처음부터 무지의 소치이며 더 나아가 과학에 대한 오용이고 모욕이다. 과학적 증거를 실용적으로 해석하고자 할 때 가능성은 항상 열려 있기 때문이다. 쉬운 말로 표현하자면 ‘과학적 증거’를 운운하는 이들이 신경 썼어야 하는 것은 국익과 국민 건강의 문제일 뿐 ‘과학적 증거’로 무엇인가를 결론짓겠다는 발상은 그 자체가 어리석었다는 것이다. 그것은 ‘과학적 증거’라는 말로 과학을 종교화하는 것과 다를 바 없다. ‘과학적’이라는 말이면 무엇이나 해결이 될 것이라고 생각한다면 착각이다. 과학적 증거는 우리에게 객관적이고 합리적으로 생각해볼 여유를 제공할 뿐, 무엇을 결정하게 하는 만능 상자가 아니다. 이라크 전쟁에 무슨 과학적 증거가 존재하며, 친일 문제를 해결하는 데 무슨 과학적 증거가 존재하는가?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고자 할 때 우리가 기대야 할 것은 ‘과학’이 아니라 ‘상식’이다.


위에서 논했듯 정부 담당자들이 이야기하는 ‘과학적 증거’는 우리에게 그 어떤 ‘과학적’ 결론도 내려주지 않는다. 현재 상황에서 그것은 과학의 문제가 아닌 국익의 문제로 환원된다. 성난 시민이 이야기하고자 하는 것은 바로 그 국익과 건강권의 문제다. 광우병 괴담이 퍼지는 것을 토대로 또다시 ‘과학적 증거’를 논하는 것은 오류다. 애초에 ‘과학적 증거’란 그런 사태에 대해 확실한 대답을 해줄 수 없는 상황이기 때문이다. 물론 수돗물을 통해 광우병이 전파되지는 않는다. 그럴 가능성은 매우 낮다. 하지만 공기를 통해 전파될 가능성보다는 크다. 과학이라는 미명 아래 국민의 과학적 무지를 질타하는 보수 언론의 태도는 얼마나 과학적인지 되묻고 싶다. 과학자인 나는 괴담의 허무맹랑함에 가벼운 미소를 날릴지언정 이를 토대로 과학적 무지를 논하지 않는다. 오히려 ‘과학적 증거’를 운운하는 협상 담당자의 과학적 무지가 국익으로서는 더욱 위험하기 때문이다.


항상 그러했듯이 민중은 사태를 정확히 본다. 이토록 현명한 민중을 지녔기에 이 땅에 민주화가 가능했음을 감사해야 할 것이다. 과학을 잣대로 사태를 오용하는 세력을 과학자인 나는 용서하기 힘들다. 굳이 내게 결정하라면, 나는 광우병 괴담을 퍼뜨리는 비과학적 행위보다 ‘과학적 증거’를 오용한 협상 당사자들의 비과학적 태도에 더 큰 잘못이 있다고 생각한다.


‘과학적 증거’를 오용한 자 용서 못해


소 곱창구이를 좋아하는 나는 미국산 쇠고기가 수입되어도 소 곱창구이를 먹을 것이다. 하지만 광우병에 걸렸을 위험이 있는 쇠고기를 수입해도 좋은가를 내게 묻는다면 나의 대답은 단호하게 ‘아니요’다. 이것은 광우병이라는 질병의 실체에 대해 좀더 잘 알 수 있기 때문에 벌일 수 있는 한 과학자의 객기와, 국익이 걸린 문제를 다룰 때 생기는 신중함의 차이에서 비롯된다. 가능성은 열려 있고 과학적 증거를 해석하는 문제도 열려 있다. 누구도 그것을 단정지을 수 없다. 그것은 국익과 국민의 건강과 또한 상식의 문제다.


과학적 증거란 양날의 칼이다. 절대적 객관성이라는 과학의 이미지가 이제 좀 사라질 때가 되지 않았는가? 그렇다고 해서 과학이 주관적이며 과학적 증거란 없다는 무지한 발언을 이제는 좀 거둘 때도 되지 않았는가? 과학도 상식에서 출발하며, 과학자도 사람이며, 따라서 과학도 불완전함을, 하지만 우리에게 많은 신뢰를 제공하는 학문임을 이제는 좀 알 때도 되지 않았는가? 과학자는 슬프다.


※ 광우병에 관한 증거들은 가장 최근 리뷰된 과학 논문을 참고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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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 Favicon of http://buldackcamera.tistory.com BlogIcon 불닭 2008.08.03 18:23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정부는 지금 미국산쇠고기가 들어와서 "이제 잘 처먹겟지 " 라는 생각을 가지고 있는데 그러다가 뒤통수 맞을거같아요.

  3. 재구성 2008.08.03 19:06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고재열씨는 아마도 점심시간에 여러 식당에서 음식을 사먹을 것이라고 생각됩니다. 그 식당에서 사먹는 음식의 재료나 또는 음식이 원산지가 어디일까요? 요즘 작은 식당은 대부분 김치를 사옵니다. 이렇게 사오는 김치의 원산지가 중국인 경우가 50% 이상 이상입니다. 중국산 김치 뿐만아니라 중국산 식재료의 안전성은 100% 보장이 되어 있을까요? 고재열씨는 그렇게 믿고 있는 모양입니다.

    아! 유기농 식당만 가신다고요? 그럼 그 식당에서 유기농 재료만 사용하는지 어떻게 아십니까? 유기농 재료만 사용한다고 해놓고 수익성을 위해서 일반 채소를 가락동에서 사오는 것도 일부 있을지 않겠게 알지요. 아! 식당주인을 신뢰를 하신다고요. 그럼 식재료를 공급하는 사람은 어떻습니까? 무기질 비료를 적당히 사용하는지 않하는지 고재열씨가 식재료를 공급하는 농장에서 365일 감시를 하셨나요? 식재료 공급자를 어떻게 100% 신뢰를 하실 수 있으신가요?

    • Favicon of https://poisontongue.sisain.co.kr BlogIcon 소셜미디어의 촌철살인마 독설닷컴 2008.08.03 20:21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PD수첩>이 유죄 판결을 받으면
      미국산이든 중국산이든
      아무도 정부가 수입하는 식품에
      문제제기하지 않으려 들 것입니다.

    • YOOJINA 2008.08.03 22:44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간단 하다니까요. 모든 위험에 노출되어 있는 우리가 왜 왜 미국에서도 안먹는 부위를 사와서 좋다고 먹어야 하냐는 거죠.그걸 왜 우리의 의사도 묻지 않고 나라에서 선동질 하냐는 겁니다. 의제 너무 확대 하시지 말라니까요. 이렇게 꼬리를 물면 너무 전여옥 스러워요. 맘에 안드는 글있다고 옆집 똥개까지 들먹이며 우기는거 이거 몽니입니다. 고기자님 답도 안했는데 북치고 장구치면 어쩌십니까?토론에도 예의는 있는 법.

    • 이파네마 2008.08.04 00:53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고재열 기자님,

      PD수첩이 유죄판결을 받으면

      방송/언론이 "섯불리 근거없이" 주장을 하기 어려워집니다.

      일견 문제제기 자체가 어려워질 수 있겠습니다만,

      청취자, 구독자, 시청자인 대중 입장에서는

      방송/언론으로부터

      보다 적확한 정보와 주장을 취할 수 있게 됩니다.

      개인적으로 이번 사건에 관심이 있는 이유도

      PD수첩의 주장과 그 영향력 대비

      프로그램의 품질이 현격히 모자라다고 보기 때문이구요.

      검증 기준을 높이는 것은 필요합니다.


      높아진 검증 기준이 두려워 일부 방송/언론이 문제제기를 않는다면

      그건 다시 방송/언론의 책임회피 문제가 되는 것이겠죠.

      그럼 시민단체의 존재와 역할이 더욱 중요해지겠지요.

    • 아침산책 2008.08.04 03:30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매일 사 먹는 중국산 식재료가 안전하지 않을지도 모르는데 광우병 위험 있을지 없을지도 모르는 미쿡산 소고기 좀 들여오면 안되냐고 말씀하시는건가요?
      그렇게 생각하시면 중쿡산 식재료를 반대해야지 왜 미쿡산 소고기를 찬성하고 계신지 이해가 안되네요.

  4. 입실론 2008.08.03 19:08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고재열 기자 보세요.

    이세진씨를 촛불시위대가 떼로 몰려서 공격 안했다구요?
    1명이 폭언을 할려고 하면 10명, 100명이 막아서서 이세진씨가 며칠씩 편하게 1인 시위를 했다구요? 자기가 옆에 있어서 다 봤다구요?

    이봐요. 이세진씨가 어떤 목적으로 시위를 했던간에, 촛불반대 시위하면서, 촛불시위대에 참여한 많은 사람들에게 온갖수모를 당한건 저도알고, 당신도 알고, 이세상 모든 사람이 다 압니다. 그걸 부인하고 괘변으로 아니라고 우깁니까? 여기 아래 글에 있는 사진들은 그럼 다 합성인가요? 다음이나 네이버에서 잠깐 검색하면 이세진씨 다굴당하는 모습 많이 나옵니다. 그것도 다 연출인가요? 왜 거짓말 하세요? 네?

    고재열 씨 기자가 왜 거짓말을 하고 그걸 또 비겁하게 방어하나요?
    당신의 정의는 이런건가요?

    고재열 기자 왜 거짓말 하세요? 네? 시사IN 욕은 혼자 먹이는 군요?

    http://blog.naver.com/xldjqtsms?Redirect=Log&logNo=120052683785

    탈북자의 처참한 실상을 담아 화제가 됐던 ‘내 딸을 백 원에 팝니다’(저자 장진성)를 이용자제작콘텐츠(UCC)동영상으로 제작했던 이씨. 그러나 이런 이씨를 바라보는 촛불집회 참가자들과 행인들의 반응은 ‘냉담’하다 못해 ‘살벌’ 했다.

    이들은 2시간 넘게 진행된 이씨의 시위 내내 주변을 에워싸고 “촛불로 태워버린다”, “X놈의 새끼”, “얼마 받고 이 짓 하냐”, “맞아 죽고 싶어 나왔냐”, “친일파 손자구나, 미운털이 박힐 대로 박힌 X새끼” 등의 폭언을 써가며 이씨의 신변을 위협했다.

    한 집회참가자는 이씨의 몸을 손가락으로 쿡쿡 찌르며 “미국은 남의 나라 사람들을 무자비하게 학살하는 나라인데 어쩌자고 미국편을 들어주고 있나. 도대체 누구의 사주를 받고 이 짓을 하고 있느냐. 수구세력들이 시킨 것 아니냐”면서 그를 윽박질렀다.

    이씨는 그러나 하늘만 쳐다볼 뿐 이들의 폭언에 일체 대응하지 않았다. 나중에 알게 된 사실인데 그는 기독교 신자였다. 하늘을 쳐다보는 동안 기도를 한 것이었다.

    이러한 상황을 의식해서인지 극히 일부 시민만이 ‘당신과 같은 사람도 나와야 한다’, ‘용기 있는 행동이다’라며 이씨의 행동을 격려해 주었다. 이날도 이씨는 안전을 우려한 경찰의 요청을 받고 시위를 중단했다.

    한편, 언제까지 1인 시위를 지속할 생각이냐는 기자의 질문에 이씨는 “시간이 허락하는 대로 강행할 생각”이라고 밝혔다. 이 와중에도 촛불집회 참가자들은 그의 귀가를 지연시키면서 ‘육두문자’(肉頭文字)를 사정없이 날렸다.

    [출처] 1인 시위하는 애국 청년 이세진 / 1인시위 청년에 욕설,폭언하는 무개념 촛불시위대|작성자 푸른하늘

    저는 30대 직장남임다. 퇴근하는 길에 이세진씨가 혹시나 있지 않을까? 하는 막연한 생각으로 1인시위 현장으로 갔습니다.


    도착했을 때 저는 순간 눈물이 왈칵 쏟아져나왔습니다. 25세 대학생을 둘러싼 초불시위자들이 온갖 욕설을 퍼붇고 있었습니다.


    저는 분노가 치밀었습니다. 영화에서나 봤던 중국 문화대혁명의 홍위병들같은 그 촛불시위자들때문만은 아니였습니다. 이른바 애국보수세력이라는 그 사람들에 대한 배신감때문이었습니다. 애국을 말할 때 늘 어린 사람들, 젊은사람들 타령을 하시는 분들이 왜 정작 20대의 용기와 양심앞에서는 침묵합니까,


    이세진학생은 올해 25세입니다. 그가 언제 그런 욕을 듣어보았겠습니까. 묵묵히 하늘을 보는 그 눈에서 눈물이 흐를 때 당신들은 도대체 어디 서있었습니까? 차라리 거리로 못나오실 형편이면 돈이라도 기부하시던가요, 자기들의 속생각을 표출하는것마저 그렇게 아끼는 당신들이 진정 애국보수가 맞는건가요?



    초불시위자들 뒤에서 유난히 울고 있던 한 여성이 있었습니다. "세진아! 세진아!"하며 작은 목소리도 섞여있던 그 울음소리의 주인공은 바로 세진학생의 이모였습니다. 단 둘이서 걸어가는 그 뒤모습을 보며 영웅의 너무도 소박한 귀가에 저는 또다시 가슴이 아려왔습니다. 저는 그들에게 인사를 했고 일부러 같은 방향이라며 한 차에 탔습니다.



    차안에서 이모는 울먹이는 목소리로 우리 세진이는 얼마나 마음이 여린줄 모른다며 이런 애가 어떻게 거리로 나올 생각을 했는지 아직도 이해가 되지 않는다고 했습니다. 어렸을 때 용돈을 주면 동생에게 빵을 사주고 자기는 걸어서 집으로 돌아오던 일화며 착실한 크리스챤이라는 것도 알게 됐습니다.


    또한 거짓을 못참고 누구보다 눈물 많은 이세진학생은 북한인권에도 관심이 많다고 합니다. 07년 각종 포털 사이트에서 1위를 차지했던 UCC동영상 "내 딸을 백원에 팝니다"(08년 탈북시인 장진성의 시집제목)도 이세진학생이 만들었다고 합니다. 장애학생 도우미로도 학교에서 잘 알려진 이세진 학생의 용기는 바로 이런 마음의 진실인 것입니다.



    그래서 양심의 호소를 스스로 못이겨 거리에 설 수 있었던겁니다. 여러분! 제발 우리도 거리로 나갑시다. 더는 그를 외롭게 하지 맙시다. 이모님은 이세진학생이 1인시위가 끝나는 밤10시마다 안산까지 지하철을 타고 오가는데 그 과정에 신변에 위험이 있을까 몹시 두려워하셨습니다. 내일부터 이세진학생을 보호해야 합니다. 낼 그는 오후 2시에 나온다고 합니다. 내일은 북파공작원 2000명의 시위도 있다고 합니다. 우리 모두 이세진학생 곁으로 가 우리의 영웅을 경호하고 보훈절도 빛냅시다
    [출처] 1인 시위하는 애국 청년 이세진 / 1인시위 청년에 욕설,폭언하는 무개념 촛불시위대|작성자 푸른하늘

    壯한' 이 세진 君의 눈물

    이세진 씨의 눈물


    李씨 얼굴에 침 뱉고 욕설 퍼붓는 자들도 …



    김지연(女·21·단국대 행정학과 1학년)씨 등 몇몇 시민들이 그를 도왔다.





    ‘미친 소 촛불집회’의 메카인 淸溪廣場 한복판에서 촛불반대 '一人 示威를



    벌이고 있는 이세진(25·한양대 4학년)씨의 시위가 3일째 계속되고 있다.

    이씨의 1인 시위 소식이 인터넷 등을 통해 이미 널리 알려진 상태라 촛불집회



    참가자들은 전보다 더 강도 높은 욕설과 폭언으로 그를 압박했다.

    어느 행인은 이씨의 얼굴을 향해 침을 뱉기도 했다.



    이씨는 그러나 외롭지 않았다. 김지연(女·21·단국대 행정학과 1학년)씨를



    비롯한 몇몇 시민들이 그의 시위를 거들었다.

    김씨는 이날 기자와의 인터뷰에서 “미국산 쇠고기는 노무현 정부 이전부터



    먹었고 이미 유통되고 있다. 유학생들도 미국 현지에서 쇠고기를 많이 먹을 텐



    데 그들 중 광우병에 걸렸다는 얘기를 들은 적이 없다”면서 “촛불집회의 의도가



    의심스럽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오늘 국회가 개원도 못했다는데 전 정부에서 미국과의 FTA를 체결한



    민주당이 미국산 쇠고기 수입문제를 놓고 정부와 대립하는 게 이해가 되지 않는



    다. 민노당은 말할 것도 없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광우병 쇠고기를 수입하는 것이 아니라 미국산 쇠고기를 수입하는



    것이다. 민주주의를 주장하는 사람들이 쇠고기 수입을 찬성하는 사람들의 의견



    도 존중해줘야 하지 않느냐”고 덧붙였다.

    혼자서 시위를 하는 게 무섭지 않느냐는 기자의 질문에 김씨는 “지금 무서워



    죽겠다. 그래도 시작을 했으니까 시간이 허락되는 대로 나올 생각”이라고 말했



    다.

    한편, 영국 BBC의 존 서드워스(John Sudworth-마지막 사진 우측 인물)



    기자는 이세진 씨를 비롯한 1인 시위자들의 모습을 이틀째 취재했다

    여기 보세요. 사진도 있으니, 설마 사진도 합성이라고 우기는거 아니지요?

    http://blog.daum.net/hhding/7854454

    • Favicon of https://poisontongue.sisain.co.kr BlogIcon 소셜미디어의 촌철살인마 독설닷컴 2008.08.03 20:37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조중동 1면 사진의 진실' 읽어보시면 제 답이 있다니까요.

    • YOOJINA 2008.08.03 22:40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이사람들 상대하려면 반 미쳐 있어야 겠구나. 미국 유학생들 지금 우리나라에 들어오는 쇠고기 안 먹는거 몰라요? 미국에서 소비 되는 쇠고기랑 우리나라 들어오는 쇠고기 공부 다시 하세요. 연령과 부위별로 다시요. 오케이? 그래서 제가 당신들 찌질이 라고 하는겁니다. 세상에 어떤 미친놈들이 아니고서야 소한테 소를 먹입니까? 그걸 좋은 쇠고기 맛있는 쇠고기라고 국민들한테 홍보하는 미친놈의 정부는 또 뭐구.

    • 이파네마 2008.08.04 00:46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아직도 미친놈들이 계속 소한테 소를 먹이고 있다고 생각하시는 거군요. :)

      과도하게 흥분하시기 전에

      YOOJINA 님도 공부 좀 더하셔야 할 듯.

  5. 고재열기자님! 2008.08.03 19:35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고재열 기자님!

    당신이 시사저널을 때려치고 시사IN을 창간했던 것이 이런 억지를 마음대로 부리기 위한 것이었나요? 이게 진정 당신이 말하던 언론자유, 언론독립인가요? 과장과대 선동하는 방송권력에 빌붙어서 블로그 조회수 늘리고, 거품 같은 인기 좀 얻고, 일부 소고기에 환장한 좀비 찌지들이들이 "형님! 형님!" 해주니까 으쓱하신지요?

    이미 많이 늦은 것 같기는 하지만 고재열 기자님! 당신은 지금 눈이 한 개 밖에 없어요. 그리고 그 남은 한쪽 눈은 고기자님이 원하는 것에만 포커스가 맞춰지고 있구요. 안경 다시 닦으시고 다른 쪽 눈도 제발 떠 주세요. 그리고 세상을 넓게, 정확히 바라보세요. 저 위의 (누군지 모르지만) 입실론님의 글이 진정 당신을 위한 길이예요. 아마 입실론님은 당신이 누군지 잘 알고 있을 것이며 제가 볼 때는 아직까지 당신에 대한 애정이 남아있는 분 같아요.

    저도 더 이상은 당신에 대한 희망을 갖지 않겠어요. 시사저널 때의 훌륭했던 모습은 자취가 사라지고 지금은 혼자만의 세상에 빠져서 독선과 아집만 보이는 고기자님의 모습만 보일 뿐이예요. 그래도 한때 시사저널의 정기구독자, 시사IN의 정기구독자였고, 고기자님의 글에 감탄을 느끼던 저였기에 마지막으로 한 말씀 더 올리고 가요.

    "지금 고기자님, 당신이 가는 길은 정도가 아닙니다."

    • YOOJINA 2008.08.03 20:15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아무래도 여기 시사저널에서 단체로 소풍 왔나보다. 님이 고재열 기자님 분신입니까? PD수첩이 편들어 줬다고 PD수첩 옹호한다. 이거 초딩 논리입니다. 이방에 들어와서 반론 제기 하시는 분들 글 너무 훌륭하고 지식이 넘치는 것 같은데.. 지식을 이용해 논리가 아니라 초딩 수준의 반박만 하고 있으니 대한민국 지식인층 수준에 또 한 번 기함하겠다.

    • Favicon of https://poisontongue.sisain.co.kr BlogIcon 소셜미디어의 촌철살인마 독설닷컴 2008.08.03 20:31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네 조중동에 개박살나고 방송통신심의원회에서 징계받고 법원에서 정정방송 명령받고 검사 5명에게 수사 받는 '방송권력'에 함 빌붙어 볼까 해요.

      KBS 독립과 YTN 낙하산 사장 저지 운동도 적극적으로 보도하고 있는데,
      이건 '분산 투자'로 해석하면 되겠네요.

  6. 고재열기자님! 2008.08.03 19:36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

    참으로 안타깝네요......무엇이 그토록 훌륭하던 기자를 이렇게 만들었나요.

    눈물이 나오려고 하네요.

    정말 안타까워요.

    정말로.....

    ......

    • Favicon of https://poisontongue.sisain.co.kr BlogIcon 소셜미디어의 촌철살인마 독설닷컴 2008.08.03 20:19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이제 솔직히 고백하는데요,

      저 '시사저널 파업' 전에는 전혀 훌륭하지 않았어요.

      파업을 하면서 훌륭한 사람들 옆에 묻어 있었던 것이죠.

      다들 지금이 보기 좋다고 하던데,
      싫어하는 사람도 있군요. ㅋㅋ

    • YOOJINA 2008.08.03 20:58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참으로 안타깝네요. 대한민국 전체의 먹거리에 이리도걱정과 관심이 많으신 분들이 왜 광우병을 심층적으로 정확히 다뤘다고 여기들어와서 이 난리들을 치는 것인지..반론 제기하시는 분들 딱 하나만 이야기 하시면 됩니다. 이것 저것 비유 할 필요없이.. 미국산 쇠고기..미국에서도 버리는 쇠고기 왜 대한민국 국민이 먹어야 하는지..다른 먹거리의 안정성은 일단 통과.오케이? 그리고 이런 댓글 남기시기 전에 진정 나라를 위하신다면 미국 정부 홈페이지가서 대한민국을 쓰레기장 취급하는 것에 대한 분노를 먼저 말하세요. 외교의 기본 강의도 좀 하시구요.

    • 이파네마 2008.08.04 00:39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YOOJINA 님.

      PD수첩이 광우병을 "심층적으로 정확히" 다뤘다구요?

      근거에 상관없이 심층적입니까?

      방송에 사용된 근거의 오류가 너무 많아서

      이런 논쟁이 계속되는 것 아닙니까?

      혹시 내용이 하도 자극적이고 충격적이어서

      아니면 단순히 믿고 싶으신 내용이라서

      그런 인상을 받으신 건 아닌지요?

  7. 재구성 2008.08.03 19:43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위험의 판단에 대한 기준은 일정해야 합니다. 말하자면 미국소이건 만두소이건 또는 중국산 농산물이건 모두 동일한 기준에 따라서 위험을 인식하고 그 위험에 대한 대응 방법을 찾아야 한다는 것 입니다.

    고재열씨가 제시한 기준인 "1) 미국산 쇠고기는 광우병 위험이 전혀 없다. 2) 미국의 쇠고기 도축 시스템은 완벽하다. 3) 우리의 검역 체계는 완벽하다." 이 기준을 적용을 한다면 우리가 먹을 수 있는 것은 거의 없다고 이야기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위에서 중국 수입산 농산물에 대하여 이야기를 했는데, 국내 농산물은 잔류 농약의 위험성은 없나요? 잔류 농약이 신진대사를 통하여 배설되지 않고 체내에 농축이 되면 어떻게 될까요? 암을 유발 시킬 수도 있고 가임 연령대의 여성이라면 기형아를 출산할 수도 있고 또 어린이나 나이드신 분들에게는 사지마비를 일으킬 가능성도 있습니다. 물론 젋고 건강한 사람의 중추신경에도 영향을 미칠 수 있습니다.

    농약은 이런 잠재적 위험을 일으킬 가능성이 있을 수 있는데 그렇다면 농사를 지을 때 농약을 쓰지 말아야 하나요? 어떤 국가도 농약 사용을 금지하는 국가는 없습니다. 대신 위험의 정도를 미미한 수준으로 낮출 수 있도록 잔류농약 기준을 설정해서 그 기준에 맞춘 농산물은 아무런 제약이 없이 유통될 수 있도록 허용을 합니다. 물론 잘 지켜지지 않지요.

    설령 잔류 농약 기준을 맟추었다고 하더라도 사람의 체질적 이유로 해서 잔류농약이 영향을 미치는 사람이 없지 않습니다. 그렇다고 해서 모든 농약이 위험하다고 사용을 금지시킬 수는 없는 일 입니다. 또 사람들은 농약을 사용한 농산물로 조리한 음식물 이란 것을 모르면서 먹지 않습니다. 모두 농약을 사용한 농산물로 조리한 음식이란 것을 인지한 상태에서 먹습니다. 왜냐하면, 음식 소비자들은 잔류농약으로 인한 부작용 발생 가능성이 매우 낮다는 것을 알고 있기 때문입니다.

    그런데 정말 매우 이상하게도 미국산 소고기에 한정되어서는 위험에 대한 기준이 일정하게 적용되지 않습니다. 무슨 자연과학에서 실험실에서나 요구되는 엄밀한 위험도의 기준이 적용이 됩니다.

    고재열씨가 위에 퍼온 모 박사의 주장은 위험하다는 증거가 없다고 해서 위험하지 않다는 의미는 아니라고 합니다. 맞습니다. 위험하다는 증거가 없다고 해서 실질적 위험이 없지는 않을 수 있습니다. 그러나 동시에 실질적으로 위험하지 않을 수 있습니다. 그렇다면, 명백한 위험성에 대한 증거가 없는 상태에서는 잠재적이나 현존 가능한 위험성에 대한 추론이라도 제시해야 합니다.

    그런데, 현재 광우병의 발병 현황은 어떻게 되었습니까? 프리온이 발병인자인지는 100% 단정을 할 수는 없지만 (다른 발병 원인에대한 가설이 존재하기는 하지만), 프리온을 감염원으로 추정한 뒤 프리온 감염을 예방할 수 있는 여러 가지 조치가 취해지자, BSE 발병 두수는 극적으로 감소하였고 또 지속적으로 감소하고 있습니다. 또한 최근에는 인간 광우병 환자도 영국과 관련있는 사람들에게서만 발병을 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말하자면, BES와 vCJD의 잠재적 위험 뿐만 아니라 현존하는 실질적 위험성도 이제는 다른 일반적인 농산물에서 나타날 수 있는 위험 수준 또는 그 이하로 떨어졌다고 보는 것이 합리적인 추론 입니다.

    그런데 유독 미국산 소고기에는 다른 기준이 적용이 되어야 하는지 모르겠습니다. 다른 기준이 적용이 되어야 하는 이유가 있다면 밝혀주시고, 합리적인 이유가 없다면 결국은 진영논리 이상은 없는 것으로 생각됩니다.

    고재열씨 반미를 주장하고 싶은지 모르겠지만 반미를 주장하더라도 합리적으로 해야 대중의 지지를 받을 수 있습니다. 지금 귀하의 모습은 진영논리에 파묻힌 사람 이상은 아닙니다. PD 수첩이 시사저널 사태 때 도움을 주었다고 해서 보은을 하기 위하여 지금 PD 수첩을 거들고 나선 모양인데, 시사저널 사태 때의 귀하들은 윤리적 정당성을 발판으로 삼고 주장하고 있었다고 볼 수 있지만, 현재의 PD 수첩은 왜곡된 저널리즘을 기초하고 있기 때문에 기본적인 환경이 다릅니다.

    고재열씨 기자로써 진영논리에 함몰되고 싶지 않거든 그냥 침묵하십시요. 그 것이 귀하의 언론인으로서의 윤리적 규준을 조금이나마 유지시켜줄 수 있을 것 입니다. 이미 많이 함몰되어 있는 상태기는 하지만....

    • Favicon of https://poisontongue.sisain.co.kr BlogIcon 소셜미디어의 촌철살인마 독설닷컴 2008.08.03 20:15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위험이 상대평가로 평가되는 것인가요?

      중국산 식품보다 안전하다는 이야기인가요,
      그래서 미국산 쇠고기에 대해서 문제제기를 하지 말아야 한다는 주장인가요?

      중국산 식품이 안전하지 않다는 주장을 하고 싶으시면,
      따로 블로그 하나 만들어서 문제제기 하세요.
      그런데, 미국산 쇠고기 문제제기했다가 검찰조사 받고 난리 나는데, 누가 문제제기를 할 수 있을까요?

    • 재구성 2008.08.03 20:31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물론 미국산 소고기의 안전성에 대하여 의문을 제기해도 되지요. 하지만 귀하가 제시한 미국산 소고기의 안전성 검증기준은 다른 농산물 안전검증 기준과 비교할 때 Balance가 맞지 않는다는 것이지요.

      고재열씨, 중국산 농산물 블로그 운운한 것이 매우 유치한 것인줄 아시지요? 그런 논점 이탈 수법은 예전에 진중권이 7-8년 전에 많이 써먹은 것 입니다. 귀하는 스스로를 업그레이드 시킬 필요가 있을 것 같네요.

    • Favicon of https://poisontongue.sisain.co.kr BlogIcon 소셜미디어의 촌철살인마 독설닷컴 2008.08.03 20:32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위험을 상대평가로 희석시키려는 귀하의 논리는
      이명박 정부가 '노무현 때도 이랬다'라고 말하는 것과
      많이 닮았군요.
      이런 것이 '선진화' 된 논리인가요?

    • 재구성 2008.08.03 20:40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아! 그리고 위험에 대한 상대평가는 가능한 것 입니다. 1만큼 위험한지 또는 2만큼 위험한지 평가한 뒤 그 위험 수준에 맞는 대응방식을 취하는 것은 우리 사회의 거의 모든 부분에서 사용되는 것 입니다.

      예를 들어서 정당방위와 과잉방어라는 법률용어가 있습니다. 정당방위와 과잉방어는 위협을 받는 사람이 받는 위험의 정도를 법관이 고려하여 판단을 합니다. 그리고 질병에 있어서도 치명적인 질병인가 또는 그렇지 않은 질병인가 하는 위험도에 따라서 처치방법이 달라집니다.

      고재열씨! 시사인을 읽으면서 느꼈던 것과는 많이 다르네요. 제가 언론인이라고 너무 과대평가를 했던 것 같습니다.

    • 재구성 2008.08.03 20:46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위험에 대한 평가에 있어서 절대평가만 가능하다면 '위험하다' 또는 '위험하지 않다' 정도 이상은 존재하기 어렵습니다. 대단히 위험에 대한 평가가 거칠어 지게 됩니다.

      이건 말이 되지 않는 것이지요.

      그리고 나는 이명박 지지자가 아닙니다. 보수라면 보수이지만 이명박은 그리 지지하고 싶지 않습니다. 그리고 지금도 별로 지지하고 있지 않습니다.

      미국산 소고기 수입의 문제는 현존하는 실질적 위험에 대한 평가의 문제 입니다. 이 것은 이명박을 지지하느냐 또는 그렇지 않느냐의 문제라기 보다는 얼만큼 합리적이고 정당하게 위험을 평가하느냐의 문제라고 봅니다.

    • 재구성 2008.08.03 21:03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또 한가지 나는 PD 수첩에 대하여 검찰이 내사라는 명목으로 수사를 개시한 것은 잘못이라고 봅니다. 기본적으로 잘못이지만 만일 어떤 이유에서라도 수사를 해야하겠다면 형사소송법상의 법률적 요건을 맞추어 수사를 개시했어야 한다고 봅니다.

      언론기관은 그들 나름대로의 '수비의 원칙과 윤리'가 있기 때문에 이 것은 존중되어야 하며, 따라서 민사적으로 법원의 판단에 따르는 것이 가장 바람직한 방법이라고 보는데 이명박 정부가 검찰까지 동원을 하는 무리수를 둔 것이지요.

      그러나 정부의 무리수는 별개로 하고 원천적으로 PD 수첩이 일반국민들에게 위험에 대한 판단기준을 제시함에 있어서 상당부분의 왜곡이 있었다는 것이 합리적인 추론이 아닌가 합니다.

    • YOOJINA 2008.08.03 21:12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오오~중국산 농산물 블로그, 한국산 농산물 블로그 이거 유치하지 않아요. 아주 좋은 의견인데요. 이참에 우리 모든 먹거리로 부터 안정성을 되짚어 보고 또 공론화 해볼 필요 있어요. 오히려 저는 님의 1만큼 위험한지 또는 2만큼 위험한지 평가가 더 유치하네요. 안전이 위험의 빈도수로 나눠야 하는 문제입니까? 정당방위와 과잉방어는 또 뭡니까? 참 많은걸 주절이시는데.., 어느 것 하나 논리적인 것이라고는 없네요.

    • 재구성 2008.08.03 21:14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빈도수'가 아니고 정도에 대한 평가요....

    • Favicon of https://poisontongue.sisain.co.kr BlogIcon 소셜미디어의 촌철살인마 독설닷컴 2008.08.03 21:58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위험을 '상대평가' 하려면

      '광우병' 위험과 '잔류 농약'의 위험에 대해서도
      상대평가를 해야 공평하지 않을까요?

      광우병도 자존심이 있지,
      잔류농약만큼도 취급받지 못하면
      기분이 나쁘지 않을까요?

    • 재구성 2008.08.03 22:05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잔류농약의 위험성'의 정도와 '인간 광우병 발병 가능성의 위험성' 정도를 상대적으로 비교 평가하는 것은 얼마든지 환영합니다.

      두 위험을 어떻게 비교할 것이며, 상대적 위험성을 비교해 보았을때 어느 것이 더 위험한 것인지 한번 기사를 써보시지요?

    • YOOJINA 2008.08.03 22:25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반미 감정이 아니라 미국사회 1%에 대한 감정이 있다고 해야 정확하지 않을까요? 어느 사회에나 악과 선은 공존합니다. 토론의 기본을 잊으셨어요. 고재열기자님이 우리 농산물의 농약의 위험성을 모르는 것이 아니라 미국산쇠고기 왜 우리가 먹어야 하나? 그것에 대한 심층적 분석 아닐까요? 나쁜 것은 예방이 최우선입니다. 반론을 제기하시는 분들은 의제를 너무 확대 하신다는 느낌. 전 한우도 전수검사 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사람에게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먹을거리의 안전함 아닐까요?우리가 미국쓰레기 전담반 입니까? 그리고 여기 인신공격 너무 난무하다. 그건 토론 아니죠.

    • Favicon of https://poisontongue.sisain.co.kr BlogIcon 소셜미디어의 촌철살인마 독설닷컴 2008.08.03 22:36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결론만 접수할께요.

      잔류 농약이 더 위험하니까,
      인간 광우병은 위험하지 않다는 것이지요.

      알겠습니다.

    • 재구성 2008.08.03 23:17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독해력 공부를 조금 더 하셔야 겠습니다.

      나는 지금까지 인간 광우병이 위험하지 않다고 말한적은 한번도 없습니다. 인간 광우병은 치명적인 질병입니다.

      다만 인간 광우병 발병인자에 대한 접촉 가능성이 매우 낮고 설혹 발병인자와 접촉을 했더라도 감염이 될 가능성이 그리 높지 않으며 감염이 되었다고 하더라도 발병될 가능성도 100%는 아니기 때문에 이런 요소들을 종합하여 판단해 보면 인간 광우병 발병 가능성은 무시해도 될 정도의 위험이라는 것이 내가 지금까지 한 주장입니다.

      이 것을 인간 광우병이 위험하지 않다로 읽었다면 귀하의 독해력에 심각한 문제가 있는 것 입니다. 물론 내글이 명료하지 않아서 귀하가 잘못읽었을 수도 있는 가능성을 배제할 수는 없지만 그 가능성이 그리 높지는 않다고 봅니다.

      개인적으로 잔류농약이 장기적으로 인체에 미치는 부정적인 효과의 위험성과 인간 광우병 발병 가능성이라는 위험성의 정도를 비교한다면 전자가 훨씬 더 위험하다고 봅니다. 물론 고기를 많이 먹어서 지방이 축적되어 생기는 위험도 있겠지요.

      진중권을 잘못배웠다는 생각이 듭니다. 이한우 vs 진중권 논쟁을 보면 진중권은 귀하와 비슷한 포지션을 취해서 논쟁에서 우위를 점하기는 합니다만 귀하처럼 생경하게 마구잡이로 사용하고 있지 않습니다. 상당히 섬세하고 정교한 논리를 동원해서 상대방의 결론을 교묘하게 치환시켜서 토론 상대방을 농락을 하지요.

      고재열씨 아무리 진영이 다르다고 하더라도 우리 말이 되는 이야기를 합시다.

    • Favicon of https://poisontongue.sisain.co.kr BlogIcon 소셜미디어의 촌철살인마 독설닷컴 2008.08.04 07:05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재구성'님의 주장하신 바,

      "나는 지금까지 인간 광우병이 위험하지 않다고 말한적은 한번도 없습니다. 인간 광우병은 치명적인 질병입니다.

      다만 인간 광우병 발병인자에 대한 접촉 가능성이 매우 낮고 설혹 발병인자와 접촉을 했더라도 감염이 될 가능성이 그리 높지 않으며 감염이 되었다고 하더라도 발병될 가능성도 100%는 아니기 때문에 이런 요소들을 종합하여 판단해 보면 인간 광우병 발병 가능성은 무시해도 될 정도의 위험이라는 것이 내가 지금까지 한 주장입니다."

      <PD수첩>은 미국에서의 광우병 발생을 의심하고
      미국 도축 시스템을 의심하고
      우리 정부의 수입 검역 시스템을 의심했는데,

      '낮다고 광우병 위험을 무시한 것'이 죄일까요?
      '낮더라도 광우병 위험을 무시하지 않은 것'이 죄일까요?

      아니면
      '낮다고, 안 사 먹으면 된다'고 말하는 정부가 잘하는 정부일까요
      '낮더라도 국민을 안심시킬 수 있는 납득할만한 조치를 해야 한다'라고 말하는 정부가 잘하는 정부일까요?

    • Favicon of https://poisontongue.sisain.co.kr BlogIcon 소셜미디어의 촌철살인마 독설닷컴 2008.08.04 07:10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저를 설득하시려면
      미국산 소의 광우병 위험이
      '무시해도 된다'가 아니라 '없다'라고 얘기하십시오.
      그러면 '재구성'님의 주장을 받아들이겠습니다.

      광우병 위험을 '무시해도 되는 것'인지 '주의했어야 되는 것인지'
      국민이 10년 동안 실험해보는 것은
      좋은 방법이 아닙니다.

      '중국산 식품 잔류 농약'이 문제라고 생각하신다면
      적극적으로 문제를 지적하세요.
      저는 이 블로그에서 우리 식품의 안전문제를 다루고 있는 것이 아니라
      우리 식품의 안전 문제를 다루는 보도프로그램의 안전문제를 다루고 있습니다.

      더 위험한 문제가 있다고 생각하면
      그 문제를 알리는데 주목해야지
      다른 문제는 덜 문제가 된다, 아니 문제가 안된다고 주장하는 것은
      논리의 비약 아닐까요?

    • 재구성 2008.08.04 10:40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고재열씨 자꾸 전선을 바꾸어서 결론을 오도하려고 하는데 그렇게까지 하셔야 겠습니까?

      PD 수첩이 시청자들에게 균형있게 정보를 전달을 하면서 광우병의 가능성이 매우 낮지만 위험이 존재하지 않는 것은 아니다라고 충실하고 균형있는 시각으로 보도를 했다면 PD 수첩의 방송 내용에 대해서 다른 이론이 없었을 것 입니다. 그런데 PD 수첩이 그렇게 했나요?

      지금 PD 수첩이 문제가 되는 것은 광우병의 위험과 인간 광우병의 위험을 왜곡이란 수단까지 동원해 가면서 시청자들을 오도했기 때문에 이의를 제기하고 있는 것이 아닙니까? 만일, PD 수첩이 매우 균형잡힌 보도를 했는데 정부에서 탄압을 한다면 나부터라도 일어나서 PD 수첩을 지지할 것 입니다.

      내가 독설닷컴에서 말하고자 했던 요지는 위험성의 정도에 대한 판단에 따라 그 대응방식이 정해져야 한다는 것 입니다. 그 것을 설명하기 위해서 인간 광우병의 위험성과 잔류 농약이 인체에 미치는 위험성을 비교했던 것 입니다. 그런데 내 글을 잔류농약의 위험성에 대한 글로 읽었다면 독해력에 상당한 문제가 있는 것 입니다.

      귀하에게 단도직입적으로 묻습니다. 인간 광우병 발병위험성과 잔류농약의 잠재적 위험성을 비교한다면 어떤 것이 더 잠재적 위험성이 높다고 보십니까? 인간 광우병은 잠재적 위험이 높고 잔류농약은 위험성이 없다고 보십니까?

      그 것 부터 대답해 보십시요.

  8. 입실론 2008.08.03 20:59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고재열 기자에게는 더 이상 할말 없습니다.

    YOOJINA님에게만 마지막으로 오류를 지적하고 가지요.

    "미국산 쇠고기..미국에서도 버리는 쇠고기 왜 대한민국 국민이 먹어야 하는지.."


    제가 미국에서 1년을 살았습니다. 미국산 쇠고기 미국에서 안버립니다.
    COSCO 가면 등급별로 팔고, 어딜 가도 미국산 소고기 잘만 먹습니다.

    김민선씨가 우와 인앤아웃이다 라고 달려간 인앤아웃 미국에서(정확히는 캘리포니아 서부 쪽이지요) 프리미엄 햄버거로 잘나가는 가게이고, 물론 미국산 소고기 쓴다고 열심히 광고합니다.
    미국산 소고기를 미국도 안먹는다는 괴담 아직도 믿고 있다니.. 정말 미치는 겁니다.

    미국이 대한민국을 쓰레기장 취급한다면, 이런 괴담에 홀려서 사실은 외면하고 억지주장 피는 그야말로 쓰레기들 때문이겠지요. 이게 제대로 된 나라입니까?

    다시말하지만 YOOJINA씨 세계에서 가장 많은 소고기를 생산해 내는게 미국이고, 그 미국 소고기를 가장 많이 소모하는건 바로 미국입니다. 설마 미국사람은 미국 소고기 안먹고 호주산 소고기만 먹는다는 "괴담"을 아직도 믿는 건가요?

    호주하고 미국하구 소고기 생산량과 소모량이나 한번 비교해 보세요.

    으아악.... 정말.. 왜들 그러시나.

    • 재구성 2008.08.03 21:06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YOOJINA님의 댓글을 읽어 보면 혹시 고도로 훈련된 고재열까가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듭니다. 고재열씨에게 별로 도움이 되지 않는 틀린 이야기만 열심히 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머 무식해서 그런 것이라면 그러려니 해야지요..

    • Favicon of https://poisontongue.sisain.co.kr BlogIcon 소셜미디어의 촌철살인마 독설닷컴 2008.08.03 21:56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미국에서 30개월 이상의 뼈 있는 쇠고기와 SRM 부위가 어떻게 소비되는지도 알려주세요.
      <PD수첩> 때문에 먹지 못하게 된 것인데, 그걸 미국 사람들은 어떻게 먹는지 궁금하군요.

    • Favicon of https://poisontongue.sisain.co.kr BlogIcon 소셜미디어의 촌철살인마 독설닷컴 2008.08.03 22:01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입실론'과 '재구성'은
      <독설닷컴>을 활성화시켜주려는
      고도의 '고재열빠'가 아닌가 의심스럽군요. ㅋㅋ
      고마워요. 덕분에 즐거웠어요.

    • 재구성 2008.08.03 22:57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입실론에 관해서는 모르는 사람이니 내가 알바 아니고, 고재열씨에 관해서는 고빠까지는 아니고 개인적으로는 좋은 인상을 갖고 있었던 기자였는데, 그 개인적인 선호도가 자꾸 흐려지고 있는 중이지요.

  9. YOOJINA 2008.08.03 22:22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제가 고재열기자님 팬이긴 한데 무식하진 않아요.당신들 배움의 깊이가 어느 정도 인지는 모르지만,.그리고 광우병 논란을 단순 위험? 안전?으로 보지 않는 차이가 있네요.당신들 토론의 방식이 거슬려요. 지식을 토하는듯하지만 인신공격을 하며 언론인을 운운하는 수준요. 훈련을 받았다면 님들처럼 억지 지식을 풀었겠죠. 단 님들처럼 주렁주렁 달아서 댓글을 남기지 않을 뿐이죠. 저는 되려 님들을 전문 사이코 악플러로 보는거죠.고기자님께 도움 못 되어 죄송 하네요.참고 하지요.^^

    • 입실론 2008.08.03 21:28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이런글이 내용없는 인신공격의 전형이 되겠네요.
      진심으로 불쌍할 뿐입니다

    • 이파네마 2008.08.04 00:58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YOOJINA 님,

      제 생각으로는

      훈련 받은 사이코 악플러로 매도하기엔

      댓글이 지적하는 내용과 태도가 꽤 좋은데요?

      물론 YOOJINA 님도 포함해서요.

      아...지금 말씀하신 악플러 운운...글은 빼고.

  10. 연습생 2008.08.04 01:08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열띤 토론이네요. ㅎㅎ
    토론과 상관없이 머리 식히실 겸 재미있는 손문상 화백 만평 하나 ^^;; 숨은 사람 찾기입니다~

    http://www.pressian.com/Scripts/section/article.asp?article_num=60080801122306

    그냥 재미있어서 ㅎㅎㅎ

  11. 점점 2008.08.04 15:08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휴일 잘 보내고 왔더니 열띤 토론 장이었군요 ㅋㅋㅋ
    다들 각자의 의견이 있고 다르리라 생각하지만 괜히 다른거랑 비교하지 마세요.
    뭐 본질에 충실하자는둥 말 하더니 괜한 거랑 비교하면서 말이 딴데로 가버리네요.
    가장 간단한 문제입니다.
    분명히 광우병은 위험한 문제이고 발병 소는 30개월 이상에서 나타납니다.
    이는 미국에서 가장 처리 곤란 소를 말하는 것이지요.
    암소가 새끼를 두번 출산 하고 도축하는가, 한번 하는가와 연결 됩니다.
    미쿡 입장에서 소를 한번 출산 시키고 도축하면 좋지요.
    그럼 적정 연령에서 도축 하게 되는 겁니다.
    허나 경제대국 미국에선 두번의 출산을 위해 광우병 위험을 키우지요.
    그래서 자기네도 이 위험성을 알고 다른 나라로 수출 하려는 겁니다. 딱 적절한 시기에 mb 각하가 그들의
    요구를 수락해 준 것이지요 ㅡ..ㅡ^
    이번 피디수첩 사건을 보며 사람들 중 몇몇은 대개
    피디수첩이 왜곡 보도를 했으니 광우병은 그들의 주장처럼 덜 위험 하고 이제 미쿡소는 안전하다.
    이런식으로 물타고 있는데.. 피디수첩이 왜곡을 하든 안 하든 미국산 쇠고기,
    위헙합니다. 미국도 먹는데... 이런 논리 펴지 마세요, 왜 남이 뭘 해서 이런 식으로
    비교 합니까? 우리가 엄연히 거부하고 막을 수 있는 권리가 있는데...
    남들이 어쩌고, 누가 어쩌고, 그런거에 목매지 마세요.

    • 한심하오 2008.08.05 03:42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정말 한심하네. 미국은 30개월이상 안먹고 전부 한국에만 수출하는 줄 아냐? 30개월 이상된 소는 거의 다 미국에서 햄버경용 고기로 소비되는 거 몰라? 지난 7월 15일 피디수첩 해명방송에서도 마이클 그래거 박사님하께서 4년짜리 젖소는 전부 햄버거로 먹는다고 말한거 뽀록났더라.

  12. 한심하오 2008.08.05 03:58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그리고 이른바 CJD상위개념에 대해 한마디 하겠는데,

    CJD라는 건 sCJD, vCJD, fCJD, iCJD등을 통칭한다는 뜻에서는 CJD가 vCJD의 상위개념일 수 있다. 그러나 일반적으로는 협의의 CJD즉 sCJD를 지칭한다는 건 알겠지? 아레사의 모친이 통칭의 의미로 CJD를 그것도 MRI결과에 대해 얘기할 때만 사용했다는 주장의 근거는 뭐지?

    무슨 근거로 아레사의 모친이 협의의 CJD(sCJD)가 아닌 통칭의 의미로 CJD를 사용했는지 김보슬에게 전화해서 좀 물어봐라. 기자라면 국민이 궁금한 걸 알려줘야지.

  13. 한심하오 2008.08.05 04:03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고재열아 보거라. 니가 적어 놓은 글이다.
    <미국에서 30개월 이상의 뼈 있는 쇠고기와 SRM 부위가 어떻게 소비되는지도 알려주세요.
    <PD수첩> 때문에 먹지 못하게 된 것인데, 그걸 미국 사람들은 어떻게 먹는지 궁금하군요.>

    기자라는 인간이 아직까지 사실관계확인도 안하고 한심하기는..

    뼈있는 쇠고기란게 세상에 어딨냐? 고기속에 뼛가루가 스며들어 있냐? 수출할 때 "뼈도"포함되느냐 안되느냐의 차이가 있는 것이지 뼈가 붙어있다고 다른 고기냐? 그리고 30개월이상된 소는 미국에서 전부 SRM제거하게 되어있으므로 한국인은 물론 미국인도 먹을래야 먹을 수도 없다. 7월 15일 PD수첩 변명방송에 4년짜리 젖소도 먹는다는 마이클 그래거의 발언이 뽀록난거 모르냐?

    그리고 PD수첩 때문에 30개월 수입을 막았다고? 30개월 수입 누가 막으라고 그랬는데? 촛불좀비들의 요구지 그게 무슨 대단한 명분이라도 있는 일인가? 30개월 이상은 미국인들은 잘만 먹는데 마치 개도 안먹는 거라고 좌익좀비들이 구라를 치니까 그렇게 된거지.

  14. 한심하오 2008.08.05 04:07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다시 한번 말하지만 CJD라는 말은 문맥상 협의의 의미(sCJD)와 광의의 의미(통칭적 의미)가 있는 것이지 무조건 상위개념으로만 사용되는 것이 아니다. 역사적 맥락을 보면 당연한 것이다. 20세기 초에 CJD란 병이 기술되고 나서 근래에 와서 fCJD와 iCJD가 기술되고 최근에 vCJD가 기술되면서 종래의 CJD란 용어가 혼선을 일으키자 sCJD로 바꿔 부르게 된 것이다. 따라서 전통적으로 CJD라는 말은 여전히 sCJD의 의미로도 쓰이고 또 쓰일 수 있는 것이란다.

  15. 한심하오 2008.08.05 04:10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이런 역사적 맥락을 모르는 무식한 PD수첩 제작진이 믿는 것처럼 어느날 하느님 아버지께서 갑자기 "CJD라는 병에는 네가지 종류가 있느니라"하고 펑하고 만들어진 병명이 아니란 것이다.

  16. Brainstorming 2008.08.05 11:16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한심하오씨 어디서 긁어 온건지 직접 연구하셨는지 모르겠지만
    댁은 광우병이 별것 아닌 병으로 치부하네요 ㅡㅡ
    참으로 대단한 담력입니다.
    괜히 어려운 말들 써가며 비난하려고 하기 전에 이번 논란의 본질을 생각해 보세요.
    물타기 하지 말고 ㅡㅡ

  17. 왜 과학적 이어야 되나? 2008.08.05 15:10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이분들 왜 이러셔? 피디수첩은 과학적으로 만들어 진거 맞나유? 그게 먼저 증명되어야지요?
    방송에서 맨날 떠들데요. 국민의 알권리. 우리도 좀 알권리좀 갖어 봅시다. 취재원본 보여줘요? 우리도 좀 알자구요. 진실이 뭔지 좀.

  18. 디지디지 2008.08.06 10:37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전 개인적으로 아레사빈슨 아가씨가 vCJD로 죽었다고 생각하는 사람입니다.

    나비효과님도 계속해서 말씀하시는 사안이지만 젤첨에 PD수첩 방송에서 아레사빈슨 주치의가 MRI를 설명하면서 vCJD를 언급했습니다.

    통칭 CJD 또는 sporadic CJD에서는 MRI상 특징적인 변화가 없죠. 그래서 MRI사진으로 이사람이 sCJD다 이렇게 말을 할 수는 없습니다.

    하지만 vCJD의 경우에는 이와는 좀 다른데 MRI가 진단기준에 들어간다는 말이죠

    그래서 당시 방송을 보면서.. 사실 환자의 개인정보라 방송은 안하셨을테지만 MRI설명하는 사진 찍어온게 있을텐데요 그거 어케 못보나요? 검찰에서는 원본방송테잎 수거해서 봤겠죠? 저도 굉장히 보고싶은데 말이죠..

    물론 아레사빈슨양을 부검해서 현미경으로 보면 확실하겠지만 그건 지금의 미국내 정세나 우리나라 상황등을 미루어볼때 백악관에서 막으면 그만이죠. 비프벨트를 뒤흔들만한 사건인데 어떻게든 막으려고 하지 않겠어요?

    어쨌던간에 우리는 이깁니다. 누가더 질긴지 보자구요.

  19. 답대비 2008.08.06 17:32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김우재 박사의 글에 정부가 과학을 갖다 붙인게 무지라고 밝히고 있는데, 아직도 과학 타령이군요. 단순하게 생각하면 우리가 불안해서 못먹겠으니 불안하지 않다는 과학적 근거를 가져오라고 미국에 요구하면 되는 일 아닌가요? 또 조중동이 광우병에 대해 심각한 것으로 보도했던 것은 괜찮고, 피디수첩이 같은 내용을 보도하면 검찰의 수사를 받아야 하는 현실은 또 뭐죠? 농산물 잔류농약 비교하시는데, 물론 위험합니다. 소비자 입장에서 피할 수 있으면 피해야죠. 저는 밀가루의 방부제 문제나 중국산 채소류의 잔류농약 문제를 제기하는데는 언제든 찬성합니다. 국민적인 관심을 끌어내어 문제를 조금이라도 해소한다면 모두를 위해 좋은 것이니까요. 그런 차원에서 피디수첩 문제를 이해하고 있는데요. 우리 국민들이 좀 더 안전한 먹거리를 먹자는 것이 그렇게 나쁜 일인가요? 설사 피디수첩이 대부분의 내용을 의도적으로 사실을 왜곡해서 편집해 내보냈다 하더라도 그렇다 해서 광우병 위험이 없다는 증거가 됩니까? 이해할 수가 없군요. 미국내에서도 광우병 위험에 대한 논란은 끊임없이 제기되는 문제입니다. 아직도 실체를 밝혀내지 못했기 때문이죠. 그래서 더 위험할 수도, 혹은 우리가 우려했던 것보다 덜 위험할 수도 있죠. 그러나 위험은 존재한다는 것입니다. 거기에는 대부분의 학자들이 이미 동의하고 있는 것 아닙니까? 만일 십수년 후 우리나라에서 어떤 사람이 사망했는데, 사인이 인간광우병이라고 밝혀진다면 그건 누가 책임질 수 있죠? 그 어떤 사람이 내가 될 수도 있고, 혹은 다른 당신이 될 수도 있는데 말입니다.

  20. 그냥 2008.08.06 21:02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단순 미국 쇠고기 찬성 vs 반대를 떠나서
    왜곡 보도를 한 <PD수첩>은 책임을 다해야 된다고 보는데요.

    미국 쇠고기가 위험하다는 것을 알리기 위해 '왜곡, 과장 보도'가 꼭 필요 했을까요?
    이러한 언론사들의 왜곡,과장 보도가 어제 오늘의 일이 아니죠.
    이번 기회로 언론사들의 '언론의 자유'에 대한 책임을 배워야 된다고 봅니다.

    의학도로서, 제가 교수님들께 들은 선에 한해서는
    '아직까지 인간 광우병에 대한 연구가 진행형이며, 잠복기가 길기때문에 연구 결과나 아직 확실한 게 없다'입니다. 결국 확실한 게 없는 것에서 국민들에게 균형잡힌 보도를 내보내는 게 아닌, 편향된 의도된 그것도 사실 관계도 없는 거짓말을 보도 하여 국민들에게 혼선을 빚게 한 점은 잘못 되었다고 봅니다.


    'PD수첩을 비판 하기 위해선 광우병이 위험이 100% 없거나 미국의 도축시스템이나 한국의 검역시스템이 완벽할때만 비판 가능하다'
    이 논리는 굉장히 논리적인 거 같은데 무슨말인지 모르겠습니다.

  21. 무슨말이냐면요... 2008.08.07 03:13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 광우병 위험이 100% 없거나 검역시스템 완벽하다!! >>

    이것이 성립이 되면 문제 제기란 있어선 안된다는 거고 그게 아니면

    졸속협상을 생각없이 진행한 정부는 책임을 인정하고 국민을 위한 새로운 방편을 제사하라

    겠죠??? 의학도라구요?? 그럼 의학도들은 인간의 생명을 소중히 여기는 분들아닌가요?

    그럼 소소한 가능성을 크게 생각할수 있어야 하는게 아닌가요??

    제가 친구( 외과 레지던트)는 가능성이란 정말 중요한 문제라면서 그걸 대수롭게

    여기지 않는 건 정말 심각한 결과를 초래할 수 있다고 하던데.... 가능성의 비중을 따지기 전

    에 그 가능성이 존재하는 것 부터 문제로 떠오른다고 했어요....

    하기사 생각은 다를 수 있으니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