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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IN 기자, 여행감독 1호, 재미로재미연구소 소장. 이메일 gosisain@gmail.com 트위터 twitter.com/dogsul 페이스북(페이지) facebook.com/kojaeyoul 독설닷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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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00억 호화교회는 예수님도 통탄할 일

독설닷컴 Inernational/이의헌의 하버드 통신 | 2010. 1. 11. 07:02 | Posted by 소셜미디어의 촌철살인마 독설닷컴

주> 사회적으로 지탄의 대상이 되고 있는 사랑의교회의 2500억 교회 신축에 대해
하버드대학 케네디스쿨에 있는 독설닷컴 보스톤 특파원 이의헌 님이 글을 보내오셨습니다.
참고로 이의헌 님은 독실한 기독교 신자입니다.






예수님이라면 2500억 호화교회를 반기실까?


이의헌 (독설닷컴 보스톤 특파원 - 하버드대 케네디스쿨)


2003년 초로 기억된다. 오정현목사님이 서울 사랑의교회의 청빙을 받았고, 남가주 사랑의교회 사임이 결정됐다. 한국 사랑의교회로 부임하기 전 오정현 목사님은 LA지역 각 대형교회를 돌면서 설교를 했다. 미국에 온지 얼마 안 돼 한국교회 문화에 익숙했던 나에게는 충격적인 경험이었다. 부흥회도 아닌데 경쟁 관계에 있을 수 있는 교회 목사에게 주일 설교를 양보하고, 심지어 축도권까지 나눠주는 LA지역 목사님들의 모습을 보면서 뭉클한 무언가를 느꼈다.

 
정확하게 7년이 지났다. 여전히 미국에 남아있는 나는 오정현 목사님이 한국에서 하는 사역의 자세한 내용까지는 알 수 없다. 하지만 강남 한복판에 2500억짜리 교회건물을 세우자며 교인들을 독려하면서, 건설현장에서 교인들과 함께 찍은 사진속에서 웃고 있는 당신의 모습은 7년전 내가 보았던 오정현 목사님의 모습은 아니었다. 내가 변한 것일수도 있고, 내가 7년전의 오정현 목사나 현재의 오정현 목사 중 한 쪽을 잘못 받던 것일 수도 있겠다.

 
목사님에 대한 단상은 여기쯤에서 정리하고 본격적으로 2500억짜리 건물이 왜 문제인지 생각해 본다. 


세상을 알면 알수록 내 정체성의 아주 중요한 바탕이기도 한 한국교계와 개교회의 모순과 편협성에 깜짝 깜짝 놀라게 된다. 2500억짜리 건물의 기저에 깔린 한국기독교의 독특한 사상은 기복주의인 것 같다. '우리 아들 좋은 대학가게 해주세요', '우리 남편 사업 잘되게 해주세요' 등으로 대표되는 기복주의적인 기도 또는 신앙이 나쁜 것이라고 생각하지는 않는다. 부모로서 가족으로서 가질 수 있는 너무나 당연하고, 인간적인 감정의 표현일 뿐이다. 하지만, 이런 신앙은 기독교의 본질이라 할수 있는 '구원'의 문제와는 아무런 관계가 없다. 또 예수님이 가르치셨던 '복음'과도 별 상관이 없어 보이는 게 사실이다.
 

그럼 왜 기복주의가 2500억짜리 교회와 연결이 될까. 한국교계적 텍스트에서 기복주의의 기본적 관심은 '나' 또는 (배타적의미에서의) '우리'다. 그렇기 때문에 '우리'라는 경계를 한정지어주는 개별교회라는 울타리는 쉽게 뛰어 넘긴 힘든 일종의 장막인 셈이다. 어려울 일이 있으면 목사님을 비롯한 교회 식구들이 함께 기도를 해주니, 뭔가 좋은 일이 생기면 교회에 감사헌금을 하고 기쁨을 교인과 함께 나누자는 심리는 어느정도까지는 수긍할 만 하다.

 
하지만 기복주의를 바탕으로 한 이런 우리 라는 개념은 대형교회를 중심으로 점차 배타적이고 우월적인 모습으로 변해가고 있다. '예수믿으면 복을 받는다'고 설교를 하니 복을 갈구하는 사람들이 교회로 몰리고, 그러다 보니 대형교회에는 실제로 많은 복(부와 권력)을 가진 사람들이 적지 않다. 그렇기 때문에 대형교회에서 롤모델로 인정받아 지도자(집사와 장로)가 되려면 적정수준의 헌금을 할 수 있는 어느정도의 경제적 사회적 능력을 갖추고 있어야 하는 것이 교계의 일반적인 현실이다. 

 
사회적인 성공을 이룬 사람들이 대형교회의 중심부에 자리를 잡으니 그들은 당연히 자신들이 속한 우리교회의 성공에도 관심을 갖게 된다. 우리교회가 좀 더 복을 받는 것이 결국 우리 가족과 나 자신에게 복으로 돌아오기 때문이다. 우리교회가 받은 복을 수치적으로 계량화할 수 있는 가장 손쉬운 방법은 많은 성도와 헌금액 그리고 그에 걸맞는 예배당일 수 밖에 없다. 

 
이런 심리가 바탕이 돼 있기 때문에 강남 부자교회의 대표적 예인 사랑의교회는 2500억짜리 교회 프로젝트를 과감하게 시도할 수 있었, 2500억이라는 어마어마한 건축헌금 약정을 어렵지 않게 교인들로부터 받아낼 수 있었다. 그렇다면 그들은 '우리들의 리그'에서 우리끼리 행복하게 살겠다는데 당신들이 무슨 참견이냐라고 물을 수 있다. 좀 더 정화된 표현을 쓰자면 '우리에게는 절대적인 예배 공간이 부족하기 때문에 교회 신축이 불가피하다' 정도로 정리할 수 있겠다. 
 

절대적 예배 공간이 부족하다는 사실에는 동감한다. 하지만 교회분할, 토요예배 신설, 주차장 및 예배공간 대여 등 다양한 해결방안이 있다. 굳이 비싼땅에 그 많은 돈을 들여 또 하나의 대형교회 건물을 지어야 할 논리적 근거가 궁색하다. 나 역시 기독교인이기 때문에 논리와 이성을 떠나 신학적 - 신학이라는 말은 너무 거창하니 예수님의 마음 - 으로 이번 일을 바라보는 것 역시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예수님이라면 어떻게 하셨을까??

 
내가 아는 예수님은 선한 사마리아인의 이야기를 통해 알 수 있듯이 항상 가난한자와 핍박받는 자들의 편에 계셨다. 신령과 진정으로 드리는 예배를 좋아하신다고 하셨지, 호화 건물에서 드리는 예배를 더 좋아하실 것 같지도 않다. 
 

얼마전 기독교 구호기관인 월드비전 리처드 스턴 CEO의 강의를 들었고, 그의 책 '우리 복음의 맹점'(The hole in our Gospel)을 읽었다. 그는 개인의 구원문제에만 집착하는 교계의 현실을 꼬집었다. 하지만 성경은 구원을 받은 신자들이 세상에 나가 빛과 소금으로 세상을 변화시켜야 한다고 가르친다. 

 
멋진 건물로 아름다운 세상을 만드는 것도 의미가 있겠지만 그 보다는 지금도 먹을 음식이 없어 죽어가는 10억명의 인류와 북녁땅의 동포들, 소년소녀 가장들, 외국인노동자와 이주민 가족의 자녀들, 독거 노인들..... 등등 복 받아 돈있고 힘있는 대형교회와 그 교회 교인들이 내미는 따뜻한 손을 기다리는 우리의 형제 자매는 너무나 많다.

 
과연 2500억이라는 돈을 어디에 쓰는 것을 예수님이 원하실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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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 fulldream 2010.01.11 14:32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사랑의교회의 신축과 관련하여 이런 저런 이야기가 많은건...
    현재 사랑의교회가 한국 개신교에서 리딩그룹으로 자리잡은 상황인터라...
    그만큼 모범을 보여줬으면 하는 바람이 담긴 까닭이 아닌가 싶습니다.

    사랑의교회측도 분명한 이유가 있을 것입니다. 그 이유가 나쁘거나 타당성이
    없다는 건 아닙니다. 하지만 어떤 분이 지적한 "메가쳐치(교회)"로 인해
    수많은 중소교회들이 어려움을 겪고(성도들의 이동 현상), 대형교회의 문제점을
    개선할 수 있는 여지를 놓치게 된 점은 안타깝기만 합니다.

    교회는 기업체가 아닙니다. 하나님께서 세우신 공동체입니다.
    신축관련 논란이 언제까지 이뤄질지 모르겠지만...
    적어도 다른 분들의 의견에 대해서도 경청할 수 있는 자세가 필요하리라 생각합니다.

    • jake 2010.04.14 10:27  댓글주소  수정/삭제

      교회는 기업체가 아니다.

      그러나 기업화 되고 있는건 사실이죠

      돈이 그렇게 많이 들어오는데...

      선거철도 됐겠다.

      기회는 이때죠.

  3. 물탱크 2010.01.11 14:44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전에 한번 교회 믿어볼까 하고 간적이 있는데 신도가 많아서 신축하려고 한다고 다음주에 얼마를 헌금할수 있는지 쪽지에 써서 내라고 하더라고요..이름까지 말이죠..확~~깨서 다시는 교회에 가지 않게 되었습니다..우리나라 교회도 너무많고 건물도 너무 크고 이제는 정치까지 하려드는 세태를 보면서 무교회주의 운동이 우리나라에서 다시 한번 일어나야 된다고 생각합니다..예배는 어디서든 드릴수 있는것입니다..지금도 가진게 충분한데 욕심이 끝을 달리는걸보면서 예수와 사탄은 한끝차이 일수 있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무교회주의 운동을 합시다..

    • 2010.01.11 16:35  댓글주소  수정/삭제

      잘못가셨네요.
      교회를 믿는 사람은 없습니다.
      예수님을 믿는거지.
      교회를 믿으러 갔으니 잘못가셨네요.

    • 돌발댓글 2010.01.11 17:10  댓글주소  수정/삭제

      음님

      그런데 목사님들은
      왜 예수님을 큰교회에서만 믿으라고 하시는지요

  4. 돌발댓글 2010.01.11 17:39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하나님은 인간들에게 하실 말씀이 있으시면 직접 출현하셔서
    하실일이지 왜 목사님을 시켜서 하시나요?

    그런 말씀을 듣는데 왜 헌금을 내야 하나요. 목사님이 다른 직업을
    가지시고 일요일날만 교회에서 말씀하시면 안되나요?

    하나님은 왜 인간들에게 '자기 결정권'을 주셨나요. 그것은 하나님이
    만드셨다는 인간들의 죄악에 대한 '책임 면피'를 위해서 인가요?

    하나님은 왜 천상에 있었다던 '사탄'을 전도하지 못하셨나요?
    천지를 창조하신 하나님이 사탄에게 왜 그런 큰 힘을 주셨나요?

    '자신이외에 다른 신을 믿지 말라'시는 하나님은 혹시
    다른 신들을 설득하는 노력은 해보셨나요?

    이렇게 비판 할 수 있는 능력도 하나님이 주셨을 텐데
    왜 이런 말 하는 사람들을 자꾸 지옥에만 보내시려거나
    '빨갱이'라고만 하시나요?


    만약 하나님이 존재한다면
    현시대의 기독교인들이 믿는 하나님은 아닐듯 싶습니다.
    하나님이 만약 존재한다면 세습과 금전주의에 빠진
    현시대의 대형 교회 목회자들을 가장먼저 지옥으로 인도하실 듯합니다.

    • 2010.01.11 16:41  댓글주소  수정/삭제

      비판을 하려면 제대로 된 비판을 하시죠.
      그런식의 뜬 구름 잡는건 비판이 아니라 비난입니다.

      하나님은 목사를 통해 말씀을 전하는게 아닙니다.
      목사는 일반 신도들이 성경과 하나님을 더 잘 알기 위해 인도를 하는 것일뿐이죠.
      목사 = 하나님이면 그 때부터 이단입니다.

      '책임 면피'를 위한 것이 아닙니다.

      사탄은 하나님이 되고자 해서 타란한 천사인데..
      하나님과 사탄의 관계에 전도라니..?
      전도라는 말은 그럴때 쓰튼 말이 아닙니다.
      무식하면 용감하다는 말이 딱이네요.

      하나님이 왜 다른 신을 설득해야 합니까?
      다른 신이 있긴 합니까?
      유일신 종교에 대해 '다른 신'운운하는 것 자체가 무식입니다.

      저도 기독교인이지만, 여기저기서 비판한다고 '빨갱이', '좌파'라고도 하더군요.
      하지만 '빨갱이'에 대한 컴플렉스가 있는겁니까? 기독교인에 대한 컴플렉스가 있는겁니까?
      그건 여기다가 물어보지 말고 당신에게 '빨갱이'라고 하는 사람에게 물어보십시오.

      현시대의 대형 교회 목회자들이 모두 구원받아 천국에 간다고 누구도 확신할 수 없습니다.
      그건 오직 신의 영역이니까요.

      현 정권에 대한 비판을 하려면, 그들에게 제대로 하세요.
      이렇게 꼴불견처럼 굴지 말고.

    • 돌발댓글 2010.01.12 20:35  댓글주소  수정/삭제

      음님
      -그럼 전지전능하신 하나님도 사탄은 어쩔 수 없어서
      그냥 두고 보시는 것인가요? 그냥 요즘처럼 잡아가두면 안되나요?

      음님
      -그러면 '진화론'은 사탄의 유혹인가요. 아니면 인간의 오류인가요?
      기독교에서는 '젊은 지구론'으로 지구의 생성이 1만년 미만이라던데 맞는 말인가요?

      음님
      -지금의 성경은 14세기경에 당시 교권을 장악하던 사람들의
      합의에의한 취사선택된 것이라던데 아닌가요?

      음님
      -지구의 모든 사람들을 '선=믿음=구언'으로 이끌려고
      하나님이 노력하신다던데 착한신은 둘이면 안되나요?
      다다익선 아닌가요?

      음님
      -하나님이 인간들에게 '자기선택권'을 주지말고, 아니
      모든 철학적 판단의 능력을 주지 않았으면 오로지 하느님만 믿고 따를 탠데
      왜 그런것을 불필요하게 주셔서 선교를 명분으로 하는
      상호간의 살육을 지켜보고만 계시나요?

      음님
      -하나님은 24시간 상근하시는 '태양'보다도 인간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안주고 계시는데 다른 이유가 있나보지요?

      음님
      -얘수님이 태어나기 약 2천년전 이집트에서, 성령잉태,
      동방박사, 십자가순교, 사흘만에 부활과 같이 지금의
      기독교와 똑같은 교리의 종교가 이었다던데 이종교는 사이비종교인가요?

  5. 이레니스 2010.01.11 20:19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이래서 난 종교가 싫어;;

  6. 야생초 2010.01.11 21:18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비닐교회도 있습니다
    http://blog.naver.com/hmoonsung/40097562951

  7. 돌려버려 2010.01.11 23:22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사랑의 교회 공동의회 참석기 - 아고라/이틀살이 님글

    오늘 사랑의교회 오후 4시 예배에 참석하여 공동의회의 진행과정을 리포트했습니다. 이날의 마지막예배라서 그런지 오정현 목사의 긴장감은 많이 풀려 있어서 농담도 던지고 그러더군요. 2100억짜리 신축예배당에 대한 건이 오늘의 이슈였습니다. 그 외에 사랑의교회 일년예결산도 추인하는 자리였죠.



    예배는 전체적으로 성전건축에 관련된 설교와 영상자료들이 주를 이루었습니다. 설교시간에 오 목사는 비판을 자제하고 관용을 가지라고 설교했고 심판을 하더라도 사람이 하면 안되고 하나님이 알아서 하실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그러니 교회건축에 대해 비판하는 사람은 하나님과 싸우는 사람이라는 느낌을 받게 하기 충분했습니다. 반대표를 던지려고 마음의 준비를 한 사람들의 마음은 무거워졌을 겁니다.



    설교는 충분히 은혜로웠습니다. 그러나 말 속에 뼈가 있었습니다. 반대하는 사람은 하나님과 싸우는 사람이 된다는 느낌을 계속 가지게 만들었죠. 공동의회가 시작되자 분위기는 고압적으로 변했습니다. 결산과 예산에 관한 보고가 있은 후 오 목사는 신속하게 동의와 제청을 요구했고 교인들은 준비했다는 듯이 동의와 제청을 했습니다. 그리고 오 목사가 "가하시면 예라고 하십시오" 하자 "예"가 바로 나왔습니다. "부하시면 아니오라고 하십시오. 없으시면 다음 안건으로 넘어가겠습니다." 이 문장이 연속해서 나왔고 반대하는 사람이 설령 있을지라도 아니오라고 할 틈을 주지 않았습니다. 나중에는 오 목사도 이것을 시인하고 "시간을 너무 주지 않는다는 말이 있는데... 감사합니다."하고 얼버무렸죠. 회중석에서는 웃음이 나왔지만 그건 비웃음이 아니라 '오 목사, 괜찮다'는 웃음이었습니다. 분위기는 전체적으로 반대를 절대 할 수 없는 분위기였고 거기 있던 교인들도 대부분 반대할 생각은 없었을 겁니다.



    곧이어 성전건축 안건이 나왔고 오 목사의 영상 독려와 건축위원회의 영상회계보고가 있었습니다. 상당히 어려운 용어들이 난무했고 교인들이 5분 정도 되는 짧은 시간에 그것들을 다 이해하기에는 어려움이 있었을 텐데도 반대 목소리는 나오지 않았습니다. 아니, 토론이나 반대를 외칠 여유를 오 목사는 주지 않고 일사천리로 기도하고 바로 나누어준 투표용지를 신속하게 걷었죠. 그리고나서 놀라운 일이 일어났습니다.



    투표를 다 하고 나서야 성전건축조감도가 공개된 겁니다. 그 영상은 3D 입체영상으로 앞으로 완성될 성전의 내부와 외부의 상세한 모습이 영화처럼 그려졌습니다. 그 위압적이고 화려한 성전의 바벨론같은 모습을 미리 교인들에게 보여주었더라면 아마 반대표가 너무 많이 나올 것을 염려한 것일까요? 투표 다 하고 나서 이 영상을 공개한 것은 명백히 부정투표입니다. 교인들에게 복잡한 숫자들과 용어들만 보여주고 검토할 시간도 주지 않고 투표를 끝내버린 것 역시 부정투표에 가깝습니다. 미리 공개한 자료는 없었고 그날 보여준 5분의 자료가 전부였죠.



    그리고 나서 예배는 떼제 공동체의 노래 "사랑의 나눔 있는 곳에 하나님께서 계시도다"를 불르며 마쳤습니다. 이 광경을 지금 천국에 계실 로제 수사님이 보셨다면 좀 많이 속상하셨을 듯 합니다. 어떻게 그 귀한 노래를 이런 데다 붙인단 말입니까? 어째서 성전건축을 위해 헌금을 걷는 것이 "사랑의 나눔"이란 말입니까? 그건 2100억을 바벨론 시티를 짓는데 사용하면서 부를 노래가 결코 아닌데요. 그건 그 2100 억을 가난하고 병든 이웃들에게 나누어주면서 불러야 어울리는 노래 아닙니까?



    오목사는 예배 내내 시종 울먹거리다 말다 그랬습니다. 그건 악어의 눈물을 연상케 했습니다. 그가 가난하고 비참한 이웃들의 현실을 보면서도 그런 눈물을 흘릴까 하는 것은 확신하지 못하겠습니다. 단 한가지 내가 깨달은 것은 이것입니다. 오 목사는 정말 유능한 목회자였습니다. 그는 그 대교회를 이끌만 했습니다. 바르다거나 거룩하다거나 사랑이 넘친다거나 하는 목회자라고는 절대 말하지 않겠습니다. 그는 오늘 정말 유능했습니다.

  8. 울고계실 예수님 2010.01.12 21:49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구약의 바벨론이 생각나는 건 왜일까요? 사랑의 교회 ... 좋지요... 그런데.. 왜 꼭 사랑의 교회에 8만명이 모여서 예배를 드려야 하는겁니까? 무엇 때문에 그 곳에 모두 모여 흩어짐을 면하려고 했던 바벨탑의 기억을 떠올려야 하는 걸까요...
    2500억을 들이는 대신... 모두 흩어져 작은 교회들에 들어가서 작은 교회들을 살리면 안되는 겁니까? 꼭 사랑의 교회 여야 합니까? 죽어져가는 작은 교회들을 8만이 흩어져 살리는 것... 그것을 예수님께서는 더 기뻐하지 않으실까요>
    사랑의 교회에 다닌다고 목에 힘주는 것 보다는....

  9. 생생발칙 2010.01.13 15:25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언제부터 '하느님'이 '하나님'이 됐죠? 요즘 출판되는 대부분의 책에서 '하느님'을 '하나님'이라고 쓰네요~참 씁쓸합니다. 책을 읽을 때도 이젠 개독교의 시각으로 만든 '하나님'이라는 용어를 무차별적으로 읽을 수밖에 없는 현실...우리나라 애국가 구절에 '하느님이 보우하사'가 '하나님이 보우하사'로 바뀔 날도 멀지 않았네요 ㅠㅠ

  10. June 2010.01.17 21:38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하나님... 예수님.. 인간이 창조해낸, 신이라고 생각합니다.
    .......
    지구의 주인은 인간일까요?
    언제까지, 인간이 지구에 살수있을까요?

  11. wrasse 2010.01.21 06:13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1998년에 엘에이 인근 세리토스에 있던 남가주 사랑의 교회에 다녔었습니다.
    당시 오정현 목사님이 설교 시간에 금괴 모형을 가지고 오셔서 앞으로 애너하임에
    새로 지을 교회 건축을 위한 헌금이 이만큼 쌓였다, 앞으로 금괴 3개만큼 더 쌓으면
    된다면서 금괴 퍼포먼스를 하는 모습을 보고 다음 주일 부터 다른 교회로 나갔습니다.
    그 후 애너하임에 아주 큰 교회를 지으셔서 목회를 하시다가 한국으로 가시더니
    이번에 또 신축을 하시는군요.
    오목사님은 건설에 큰 관심을 가지신 것 같습니다.

  12. 박혜연 2010.02.01 14:10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전세계에서 초호화 대형교회를 만들어 과시하는나라는 아마도 대한민국밖에 없을겁니다! 불교는 어떻고요! 머리깎고 옷만 승복을 입은 무늬만 중들이 우글우글대잖아요? 이게무슨 종교입니까? 우리나라 대형교회는 말이 교회지! 실제로는 교회의 탈을 쓴 초호화 멀티문화센터라고해야 알맞죠! 물론 유럽선진국의 교회들도 초호화 대형교회들이 많지만 그곳은 그냥 예배보는장소정도지? 젊은애들은 거기에 잘 안갑니다! 내가 만약에 결혼해 아이엄마가 되어도 아이한테 교회가라 성당가라라고 잔소리 안하고 싶어지네요?

  13. Ha 2010.02.03 15:00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이봐요 제가 이 교회 다니는데 당신들이 생각하는 만큼 만만하지 않습니다 .
    교회 사람이 들어갈곳이없어서 별곳에서 예배드리고 본당들어가려면 30분은 일찍오고
    자리가없어 초등학교 강당빌려서 예배드리고 하는건 아시나요 ?
    그렇게 만만하지 않으니까 알고싶으면 교회와서 지내보고 욕도하세요 ....
    교회 사람 모두가 기도하면서 걱정하고있는데 ....
    생각좀 하세요 ...

    • w 2010.02.03 19:59  댓글주소  수정/삭제

      이봐요
      그럼 교회를 나누십시오.
      높은뜻숭의교회 4개로 분립한건 아시죠?
      왜 그렇게 못합니까.
      2000억이 누구 개이름입니까?
      경제난에 서민들 허덕이고 힘든 상황에
      부자 강남교회에서 지들만 배부르고
      업적 남기고 싶은 마음에
      바벨탑 쌓는거 아닙니까.

      거기 부목사들 협동목사들 많을테니
      교회 분립하시고
      그 돈으로 작은 교회들 지원하고
      강남 밖 다른 교회, 서민들이나 지원하세요.

      부끄러운줄 알아야지.

    • Favicon of http://그런거 없다. BlogIcon 이론 2010.04.14 09:42  댓글주소  수정/삭제

      원래 다니시던 교회로 가세요. 거기서 북적 거리지 마시고

  14. 손종택 2010.03.25 13:45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강남교회

  15. 손종택 2010.03.25 13:46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김연아

  16. 사랑의교회옆에사는사람 2010.04.13 23:43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인간의 죽음의 공포를 이용한 거짓말인듯. 구약성서도 읽어보면 황당 그자체, 과학은 놀이란말인가. 하나님과 예수는 둘중하나만 없어도 거짓말. 그리스로마신화 그 이상은 아닌듯.

  17. 사랑의교회옆에사는사람 2010.04.13 23:51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옆집 엄마는 목사였던 시아버지 부인 시어머니 엄청 미워하고 욕함. 글구 시댁도 잘 안가면서 교회사람들과 절친.

  18. 서초3동 주민 2010.04.14 10:24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사랑의 교회 이전 예정부지가 서초역 3번출구 바로 앞입니다.
    난 맨날 서초역 이용하는데,
    사랑의 교회 들어서면 교통체증 왕짜증일 것 같아요.
    지금도 우면산터널 생긴 후론 교통체증이 지긋지긋한데,
    사랑의 교회까지 들어와서 교통체증 가중시킨다고요?
    제발 교회 다닐려면 집 앞에 있는 아무 교회나 가세요.
    왜 꼭 차 끌고 먼 곳에서 와야 하나요?
    우리 동네에 '사랑의 교회' 들어서는 것, 적극 반대!

  19. 거시기 2010.04.14 11:19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검나게 시끄럽네요.

  20. 개독박멸 2010.04.14 11:25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개신똥교 개독교 개먹사교 개교배당 프로테스탄트 영구척살 !

  21. 거시기 2010.04.14 11:46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그래서 전 우리나라 대한민국을 사랑합니다. 우리나라 사람은 마음이 따뜻합니다. 모든 말씀을 경청해보니, 나도 예수쟁이지만, 틀린말하신분이 한분도 없네요. 그 어마어마한돈을 어려운 사람을 돕자, 등등 하지만 내노라는 목사님께서 집회를 가시면 대통령경호원처럼 무지비싸게보이는 차에 무전기든 까만양복입은 경호원들이 철통경호를 하고,,, 참 많이 부끄럽습디다. 예수님은 가난뱅이 어부같은 제자들이 전부였고 헐벗고 병든사람에게 부대끼며[여우도 굴이 있지만 머리둘곳이 없다하셨습니다. 우리 크리스찬들은 하나님을 믿지 않으신분들께서 던지는 무수한 돌멩이일지라도 겸손히 맞아야한다고 생각합니다. 이토록 격렬하게 비난하는 현실을 더욱 돌아보고 주님앞에 통회의 눈물을 흘려야할 것으로 보입니다. 사랑의교회는 가장 모범적이며 자랑할 만한 교회입니다. 믿지 않으신분들의 의견은 하나없이 [하나님의 사랑을 독차지 하지말고 나누어라]는 거룩한 하나님의 책망으로 들읍시다. 강남하면 좋게여기는 것보다는 모든 특권을 독식하는 부류들이 사는 특권층으로 보는 시각은 현실입니다.
    100만명이 넘는 실업자의 남모르는 고민과 가난/천안호로 자식을 잃은부모의 통곡/
    새벽부터밤늦게까지박스종이를내다팔아도생계유지가어렵자다시금 지하도에누워버린희망잃은노숙자/ 등등 죄송합니다만... 가슴이 아픕니다...전화한통호면 누적되는 성금인데도 빤히 티비만처다보고 끌끌혀만찼던 제 자신이 정말 부끄럽습니다. 주머니동전을 쥐었다펴락하면서 두다리잃은내동포형제를지나쳤던 죽도록 못난 제 자신을 고발합니다. 저는 공직자입니다. 새벽부터 늦은시간까지 야근특근을 밥먹듯하며 수고하시는 모든분들의 도움으로 사는데도 봉급이 부족하다고 투정을 부렸던 어제의 제 모습도 부끄럽기 한이없군요. 더욱 보답하는 맘으로 열심히 살고 보답하는 맘으로 살고 싶을 뿐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