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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IN 기자, 여행감독 1호, 재미로재미연구소 소장. 이메일 gosisain@gmail.com 트위터 twitter.com/dogsul 페이스북(페이지) facebook.com/kojaeyoul 독설닷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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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세훈 시장님, '광장'은 어디에 있나요?

이명박 정권 하자보수팀/'서울광장' 탈환 작전 | 2009.12.15 08:49 | Posted by 소셜미디어의 촌철살인마 독설닷컴

세계에서 가장 큰 '중앙분리대'인 광화문 광장,
광화문 광장에 대한 서울시민의 불만은 이거다.
'광장이 오세훈 니꺼야?'
자신을 홍보할 수 있는 행사에만 문호를 개방하고
시민의 목소리를 전하는 공간으로 활용하는 것은 차단한다는 것이다.
이를 시정하기 위해 지금 '광장 조례' 개정운동이 한창이다.

이런가운데, 서울시가 광화문 광장에서의 <아이리스> 촬영을 허가해 논란을 일으켰다. 
1인 시위까지 막으며 시민의 목소리를 들으려 하지 않으면서 상업적인 용도로는 허용한다고.
어떻게 청와대 앞에서 총격적은 물론 폭발장면까지 촬영하냐며.

스노보드 대회를 위해 슬로프를 만든 것 역시 논란을 일으켰다.
도심 한복판에 뭐하는 짓이냐고?
꼴랑 3일 대회 치르겠다고 돈 쳐발라 그런 시설 만드냐고.

그러나 나는 둘 다 가능한 일이라고 본다.
총격전을 벌인 것도 총격전 촬영을 한 것인데 못할 이유가 없다.
다만 총격전이 너무 조악하다는 것이 문제지.

스노보드 슬로프를 만든 것은 오히려 칭찬하고 싶다.
그 상상력에 박수를 보낸다.
일상의 공간이 재창조될 수 있다는 것을 보여주었다.

그 모습을 확인하고 싶어 어제 광화문 광장에 직접 가보았다.
슬로프는 제법 웅장했다.
안타깝게도 벌써 해체중이었다.
그 슬로프에서 스노보드 타는 모습을 보지 못한 것이 안타까웠다.

그런데 왜 벌써 해체할까, 생각하다,
'아 해체할 수밖에 없겠구나' 하는 생각이 퍼뜩 들었다. 
그 이유는 사진을 보시면 압니다. 







 

사진을 보시니 느낌이 오십니까?
잘 모르겠다구요?
뭔가 번잡스럽지 않습니까?

그렇습니다.
광화문광장에서 '광장'이 사라졌습니다.

맨 뒤에는 스노보드 슬로프가 있습니다.
그 앞에는 스케이트장이 설치되어 있습니다.
그 앞에는 커다란 세종대왕상이 있습니다.
그 앞은 지하보도 입구입니다.
지하보도 앞에는 유리로 된 시설물이 설치 중에 있습니다.
그리고 그 앞에는 사랑의 열매가 있습니다.

'광장'은 어디에도 없습니다.

이제 광화문광장은 '세계에서 가장 큰 중앙분리대'를 넘어서
'세계에서 가장 큰 쇼윈도우'가 되었습니다.
오세훈 시장의 시정 홍보를 위한...

광화문광장을 시민에게 되돌려달라, 라는 얘기를 하기에 앞서
광화문광장을 '광장'으로 되돌려놓으라, 라는 얘기를 먼저 해야 할 것 같습니다.



서울시민이 광장을 되찾는 방법은 두 가지가 있습니다.

하나는 내년 지방선거에서 광장을 시민에게 돌려줄 후보에게 투표하는 것입니다.
그러나 이는 일시적이거나 불확실한 방법입니다.
시장이 바뀌면 또 빼앗길 수도 있고 당선된 뒤에 태도가 바뀔 수도 있기 때문입니다.

다른 하나는 광장을 시민에게 돌려주는 제도를 만드는 것입니다.
광장을 시민에게 되돌려주기 위한 '광장조례개정 청구 서명운동'이 진행되고 있습니다. 
http://www.openseoul.org 에서 서명해 주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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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도시랍 2009.12.15 09:17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광화문광장 조성 기본방향

    600년 고도의 숨결이 느껴지는 역사문화광장광화문 복원 등 인접 역사, 문화 자원과의 연계를 고려하여 국가 상징축으로서의 위상 및 600년 고도의 역사자취를 느낄 수 있는 거리임과 동시에 광장으로 구성하고 계획한다. 또한, 덕수궁 내에 위치하고 있는 세종대왕상을 적절한 곳으로 이전 배치한다.

    경복궁을 향한 감동적 조망경관 조성북악산과 광화문을 향해 개방된 가로공간을 형성하고, 파노라마가 부각되는 가로선형 및 가로 식재를 계획한다. 청계천 방문객을 경복궁으로 자연스럽게 유도할 수 있는 보행체계개선현재 자동차 중심의 세종로를 차선축소 및 보도 확폭, 횡단보도 확충을 통하여 보행중심·인간중심의 거리로 조성하고, 광화문과 청계천을 지상에서 보행으로 직접 연결함으로써서울역-숭례문광장-서울광장-청계광장-광화문-숙정문-북악산의 새로운 관광루트를 조성한다.

    다양한 퍼포먼스와 볼거리가 있는 열린공간평소에는 관광객 및 시민을 위한 휴식과 쇼핑 등을 수용할 수 있는 일상적인 광장으로 사용하면서 필요시에는 범 국민적인 다양한 행사(응원전, 축제, 각종 이벤트) 공간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다목적 가로광장을 조성한다. 또한, 건물의 저층부에는 가로활성화 용도(문화시설, 까페 등)를 유도하고, 향후 공공기관 이전에 따라 발생하는 이전적지에는 문화공간을 확충한다.

    광화문광장 주변지역의 계획적 관리(장기)향후 공공기관 이전에 따른 광장주변 도시기능과 환경의 획기적 변화에 대응하여 주변지역에 대한 바람직한 계획적 관리방안이 장기적으로 검토되어야 할 것이다.

  2. 광찾사 2009.12.15 11:16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광장조례개정 청구 서명은 www.openseoul.org 에 접속하셔서 안내받으세요

    • 앙녀 2009.12.15 11:44  댓글주소  수정/삭제

      서명은 2명분 했으나,,,우체국이 멀어....여태 안 보냈어요..ㅠ.ㅠ
      제가 직장 다녀서 우체국까지 갈 시간이 촉박해요~ㅠ.ㅠ

  3. 도시랍 2009.12.15 12:57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독설닷컴 대단합니다. 덧글도 몇개 안되는데 광화문광장 이슈에서 이 포스트가 다음뷰 톱에 올랐군요.

  4. 안타까움 2009.12.15 13:25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더안타까운 점은 시공업체도 해외업체라는거....

  5. 불쌍한 대한민국 2009.12.15 15:53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나라를 사유화하여 홍보 수단으로 절단내는 인간들 참 안타깝습니다
    4대강이 뭐가 급하다고 미리앞당겨 진행하고
    사람 못 모이ㅏ게하는 광장은 왜 만들어 지들 맘대로 가지고 노나요
    이놈의 정권하 미친 인간들은 진정 국민의 어려움을 헤아리기나 하나요?

  6. 돌발댓글 2009.12.15 16:32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오세훈, 그사람 '용산참사'의 중요 공범이다.

    그러나 이 내용을 까는 원희룡?
    그도 오세훈을 까댈 입장은 아닌듯하다

    그는 한나라당에서는 꼭 필요한 데코레이션(decoration )용(用) 의원이다

    그의 개혁적인 척하는 발언(발언뿐이다)으로
    한나라당은 일부 사고가 짧은 개혁성향의
    표를 낚는 재미가 쏠쏠하다.

    또한 한나라당은 "이런 의원도 있다"는
    포용력을 과시하는 말발을 세우는 데도
    요긴하게 쓴다.

    원희룔, 말을 말던지 가면을 벗어라

  7. 김쪼 2009.12.15 18:24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겨울 스포츠를 좋아하는 사람으로써, 마음이 아픕니다.
    시민에게 돌려주어야 하는 시민의 공간임과 동시에 이런 행사도 열릴 수 있는 두가지 목적이 상생할 수 있는 공간이어야 하는데, 그러하지 특정 개인과 정당의 씀씀이로 인해 행사가 가지는 의미까지 뭍혀 버리고 '쳐바르는 행사'로 빗대어 짐이 너무 안타깝습니다.
    이런 행사는 이미 세계 주요 도시에서 치뤄지는 행사이고 3일째에 열린 FIS 월드컵의 경우 국제스키연맹에서 개최하는 공식 대회로 FIS 포인트가 주어지는 행사입니다. (이 FIS 포인트가 충족되어야 동계 올림픽을 비롯한 동계 스포츠 대회에 출전권이 주어집니다.)
    미운 짓은 미운 짓 대로 비판하되 행사까지 비판되지는 않았으면 하는 바램을 가져 봅니다.
    (공무원들은 그렇다 치고, 제가 아는 수많은 후배들이 이번 대회를 위해 잠도 못자고 또 한국 스키어/보더를 대표해 그 점프대에서 몸을 날렸습니다. 자신의 꿈을 위해 사는 집까지 팔아가고 일년 동안 아르바이트로 모은 돈으로 해외 전지 훈련을 떠나고 있는 이들 비단 영화 국가대표의 주인공도 이제는 요정이 된 김연아 뿐만이 아님을 알아주시면 그들에게 조금이나마 위안이 될겁니다.

    • 도시랍 2009.12.15 18:56  댓글주소  수정/삭제

      서울시나 스폰서한 기업들 다 고생한 겁니다. 일부 반대파정치세력이 시비를 건다고 해서 이런식의 태도를 보이신다면 앞으로 누가 스폰을 해주겠습니까? 솔직하게 말하십시요. 세종로에 금테둘렸냐? 라고 말입니다.
      억울하지 않습니까?? 충분히 훌륭한 대회였고 충분히
      자랑스러울만한 대회였습니다. 그장소에서 찾아온 많은 이들에게 새로운 감동을 안겨주었고 멋진 대회였습니다.

      세종로란 공간에 해당 공연이 이렇게 욕을 먹은건 역설적으로 스노우보드라는 스포츠를 마치 애들 놀이 장난 묘기 정도로 취급하는 이들이 그런 스포츠는 감히 세종로에 올릴 수 없다라는걸 들어낸 것이기도 합니다.

      이건 대단히 권위적인일이고 이것이 진보진영에서 대거 거론된건 충격적인 일입니다. 우리나라에 비보이가 세계적인 수준에 올라섰고 우리나라에서 대단히 인정받는 직종으로 부상했습니다. 근데 범국가적으로 이렇게 스타로 떠오른 경우도 드물거니 이정도 위상을 가지는 나라도 드뭅니다.

      비보이들이 출연하는 무대도 매우 다양해졌습니다. 과거엔 상상도 못할 일이였지요. 스노우보드가 대접 못받는거 만약 스노우보드에 우리나라 선수가 세계최고 자리에 올르고 이행사가 그 세계최고의 대한민국 대표 보더가 출연한다면 과연 진보진영에서 이런 대접을 해줬을까요???

    • 2009.12.16 09:46  댓글주소  수정/삭제

      도시랍/이 글이 스포츠를 비하하는 성격의 글인가?
      광장의 이용에 대한 글아니었던가..
      여기서 진보,보수 란 소리가 왠말인가?
      그래서 꼴통이란 소리를 듣는거다. 오바하지 마시길..ㅉ

  8. A2 2009.12.15 19:06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심시티도 아니고 지었다 부셨다 지었다 부셨다.
    mb같이 탈세하는 놈들은 모르겠지만 유리지갑 직장은은 혈세빠지는게 짜증만 날뿐입니다.
    차라리 그 돈으로 아이들 무료급식이나 하던가.

  9. 뷰티우먼 2010.05.20 19:41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정말 맞는소리만 하시는군요....도대체 서울을 위해서 무엇을 만들어 놓았나요? 부채만 9조...어떻게 이런사람이 다시 시장으로 출마할 수 있는지 이사람을 또 뽑으려고 하는지 답답하군요....이해가 안되고 참으로 가슴이 답답하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