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로그 이미지
시사IN 기자, 여행감독 1호, 재미로재미연구소 소장. 이메일 gosisain@gmail.com 트위터 twitter.com/dogsul 페이스북(페이지) facebook.com/kojaeyoul 독설닷컴

Category»


Archive»

Notice»

« 2019/12 »
1 2 3 4 5 6 7
8 9 10 11 12 13 14
15 16 17 18 19 20 21
22 23 24 25 26 27 28
29 30 31        
Statistics Graph

외고 재학생과 졸업생이 말하는 '외고폐지론'

트위터 실험실 | 2009. 11. 18. 08:25 | Posted by 소셜미디어의 촌철살인마 독설닷컴




어젯밤 트위터에서 '외고폐지론'에 대한 열띤 토론이 있었습니다. 
외고 재학생과 졸업생도 참여해 두 시간 동안 격론을 벌였습니다.
이 내용을 제 트위터(twitter.com/dogsul)로 중계했습니다.

발단이 된 것은 시사IN 기사
'외고 출신이 외고 폐지에 찬성하는 다섯가지 이유'라는 기사였습니다.
http://www.sisain.co.kr/news/articleView.html?idxno=5689'
이 기사를 트위터에 소개하자마자 논쟁이 시작되었습니다.  

'독설닷컴'은 <트윗 100자 토론>이라는 이름으로 이 논쟁을 실시간으로 중계했습니다.
논쟁이 폭발해 중계하느라 정신이 없었는데, 끝나고 다시 보니 좋은 의견이 많네요.
이를 정리해서 올립니다.

외고 출신으로 외대에 진학했다는 한 트위터리안 분은
DM으로 다음과 같은 의견을 주시기도 했습니다.

외고에서 외대간 사람 여기 있습니다. ^^;

대부분 제 동기들은 공대 혹은 법대 진학이 대부분이였습니다.

저 역시 외고 폐지에 적극 찬성합니다. 제가 다닐적과 지금의 상황은 너무나도 달라져 있습니다.

대일외고 역시 대일고와 붙어 있었지요. 재단이 국제대를 인수하면서 대일고가 목동으로 이전했지만 사실 붙어있었을 때 이러저러한 다툼이 많았었습니다. 알려지지는 않았지만 칼부림까지 있었었죠 :)

대일 외고의 경우 서경대와 정릉여상과 같은 울타리안에 있습니다. 특히 외고 친구들 여상 학생들 알기를 정말이지 하층민 취급하던 역겹던 기억들이 아직도 남아있습니다. 거의 사람 취급을 하지 안았었죠..


아래는 어젯밤 11시반에서 1시반 사이에 트위터에서 진행되었던
'외고폐지론'에 대한 <트윗 100자 토론> 내용입니다.
참고로 @imaginechange 님과 @bettybae 님은 외고 재학생입니다. 


<트윗 100자 토론> 외고폐지론


@imaginechange 외고를 없앤다고 한국 제도권 교육의 모든 문제가 해결되지는 않겠지만 사교육조장, 고교서열화, '나머지 고교'의 다양한 교육을 해친다는 이유만으로 폐지 이유 충분

@bettybae 도 재학생인데.. 정말 "글로벌 인재의 교육" 은 거의 없고 "대입 인재의 교육"은 있습니다. 너무 많이요.

@exsugar 외고가 보통 아이들 데려다 잘 가르쳐야 하는데, 머리 좋은 애들 데려다 그대로 올려 보내는 것 외에 무슨 의미가 있나요? 걔들은 일반 학교 가도 그 성적 외고 가도 그 성적.

@chofang 폐지가 근본해결책이 될수없다는것은 뻔한 사실이지요 외고의 목적이 왜 변질되었는지를 먼저 생각해봐야할듯하네요

@exsugar 외고=영어고나 입시고 정도, 진정 외고라면 일어, 스페인 중국, 아랍어등 다양한 이중언어구사자들에게 기회를 제공해야 하나. 과연. 그런가?

@imaginechange 외고폐지는 '근본적 개혁'으로 나아가는 첫걸음입니다. 물론 외고출신이 수.십년뒤에 의사결정권자들의 카르텔을 결성하고나면 외고폐지론은 나오기 더더욱 힘들어질거구요..

@baejeongmin 외고폐지는 말이안됩니다. 지금 문제가 된다고 말하는 것들을 제거하려면 시험보아 들어가는 고등학교를 모두 없애야하지요. 왜 외고만 노리는지... 본보기처벌식 생색내기 이상으로 안보입니다.

@Hahnjunhee 제가 외고출신은 아니지만 외고아이들은 성적분포가 큰차이없어 비슷한 학교로 진학할수있어서 참 부러운것같습니다 \ 대학교 동문보다 고등학교 동문들이 잘나가는 경우도 파다하고

@exsugar 외고 없이 과학고 하나만 있을 때, 과학고 갈라고 준비하는 사람 못 봤음. 너무 어려우리. 하지만 외고는 많아서 10% 정도안에 든다하는 사람들은 중3년 몰빵 중임.

@OIEHOUO 현재 외고는 비정상적인 등록금으로 인해 귀족들의 명문대 입시학원이 되버린 것이 사실이지만, 외국어 학습이라는 본래의 목적으로 돌리는게 맞지, 폐지는 또 다른 문제라고 생각합니다.

@hcshin 다른 학교 보다 외고가 특히 문제인 이유는 '외국어'라는 특수 목적고에 대한 존재 이유 때문이기도 합니다.

@imaginechange 외고만 없애고 땡!이 아니라 궁극적으로 '일반고'라는 표현 자체가 없어져야. 학교 종류의 다양화가 아니라 학교 내에 다양한 학생과 커리큘럼이 어우러지는 학교내의 다양화가 진정한 다양화

@UFOredio 외고가 사교육을 부추기는 문제등 여러가지 문제를 안고 있긴 하지만 모든 문제가 외고같은 특수 목적고에 있다고 보는 것은 눈가리고 아웅... http://j.mp/40L9F4

@Noel__ 폐지는 좀 그렇고, 애초의 설립목적을 생각해봤을 때 일단 외고에 왔다면 외대라든지, 장래 직업도 통역사 외교관 가질 생각을 하도록 유도해야한다고 생각해요. 다른 쪽으로 가려하면 불이익을 줘야..

@imaginechange 지향이나 취향이 비슷비슷한 학생들만 모아놓으면 시야가 자연스럽게 좁아진다능 ㅠㅠ특히 지금의 귀족특목고 체제에서는 부자.권력자 딸아들끼리 모아놓는 꼴.....

@moohando 최근 입시추이를 잘 살펴봐야 할 필요성이. 최근엔 "글로벌" 타이틀을 달고 선발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예를 들면 글로벌경영학과, 글로벌경제학과 등. 이런 학과 타깃이 대부분 외고 위주.

@baejeongmin 특수목적고의 존재이유가 문제라면, 과고생들은 이공대만 외고생은 어문학과만 가도록 하는게 맞는 방법이겠지요..^^ 정말 그쪽 진로를 향한자만이 진학하도록! 영재고는 어찌해얄까요?^^;;

@kyu7002 이공계는 ..과고생수는 작은데 공대정원수는 많고 외고생은 ...외고생수는 엄청많은데 외국어학과 정원수는 작아요

@exsugar 해외에서 살다 귀국해서 이중언어 능력이 있는 인재들이 과연 외고 들어갈 수 있느냐? 특별 전형이 있으나 몇 자리 없어서, 대부분 시험 봐서 떨어질듯.

@imaginechange 현재의 영재고는 들어가기 좀 더 빡신 과학고에 불과한거 같은데요.. 실업계는 몰라도 특목고의 존재이유는 도무지, 모르겠습니다-ㅅ-;;;;;;

@bonggun 영재고는... 음 사실 아직은 이공계 인재육성 차원에서 나쁘지 않단 생각이 듭니다. 학비도 많이 들지 않고요. 다만 선행없인 갈수 없다는게 역시 문제지만...

@UFOredio 일부 외고를 바라보는 시선도 문제가 아닐까 생각합니다. 외고에 다니면 다 부자 아빠,엄마 일까요? 흑백논리는 위험합니다.

@exsugar 외국어 고등학교라는 제도가 외국에도 있나요? 선진국 좋아하고 미국 좋아하는데, 의료 민영화도 미국 따라서 하는 건데, 왜 없는 외고 제도는 어디서 갖다 시작한건지??

@exsugar 교육의 기회균등 이야기로 흘러가는데, 이미 우리 사회는 부모의 재력과 자녀의 학력에 의미 있는 상관 관계가 있고, 점점 심화되고 있는 것이 현실. 외고를 위한 대비. 돈 없이 가능할까요?

@UFOredio 특목고를 진학하면 부자 아빠,엄마 밑에서 자라 사회적 성공을 쉽게 얻을 것 이라는 시선도 문제입니다. 또한 특목고가 폐지 된다면 유학생은 더더욱 늘 것입니다.

@loveletter1004 특목고가 폐지되면 유학생이 더 늘 것이라는 주장에는 동의하기 어렵습니다. 현재 조기 유학생들의 적지 않은 수는 특목 입시를 대비하는 어학연수생들입니다.

@UFOredio 다시 말씀드려야 겠네요.. 제 말은 특목고에 진학 했다고 해서 부자 아들,딸 들 공부 편하게 하겠네~ 등의 차가운 시선으로 아이들을 바라보는 것이 문제라는 것입니다.

@sykim81 외고 학생 선발을 성적과 상관없이 외국어에 관심이 많은 학생들을 지원받고 추첨으로 뽑는 건 어떨까요?

@mulue 폐지가 맞다. 요리 등 기능 특성화 고나 과학고와는 다르게 외고는 태생부터 특성화 고교에는 부적합. 졸업 후 바로 실무, 사회에 투입할 수 있는 기능적인 특성화도 아니고,

@bonggun 걍 차라리 일반계고를 학점제로 운영해서 잘하는애들 빨리 졸업하게 하고, 특목고를 싹 없애는 것도 나쁘지 않을 듯 합니다.

@bettybae 이중언어 능력자들은 할당 자리가 있습니다. 언어특기생으로 불리고... 그래서 진짜 외고의 특성에 맞는 엄청 잘하는 학생들만 들어옵니다

@dogsul 중계방송 쉽지 않네요. 제 생각을 잠깐 말씀 드리면 저는 이화외고-이화여고 경우처럼 외고와 일반계고등학교가 붙어 있는 것은 결사반대입니다. 존재론적인 열패감을 주니까요.

@imaginechange 대원여고 대원고 대원외고/대일관광고 대일외고/이화여고 이화외고 거의다 이런식이에염 심지어 대원중은 2,3학년은 걍 중학교고 1학년부터는 국제중 ㅡㅡ;;;;

@kyohwi79 서울에서 중학교때 외고를 가야한다고 그리고 외고를 가기위해 공부할때 같은시기 지방은 외고/과학고는 상위1%만 갈 수 있는데라 생각해서 알지도 못했습니다. 언론이 오히려 외고의 입시를 부추기는 듯

@baejeongmin 과고 나와서 바로 연구실에서 일할 수 있는 학생보다, 외고 나와서 바로 외국인 가이드 할 수 있는 학생수가 더 많을걸요?^^ 그리고, 우리가 일 배우라고... http://j.mp/2mxUHk

 

댓글을 달아 주세요

  1. JJ 2009.11.18 16:08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외고학생이었던 대학생입니다. 혹시 이런 기회가 다시 오게 된다면, 저도 그 토론에 동참해보고 싶네요:)
    트위터: @jjakajun

  2. dajung 2009.11.18 21:44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그 동안 개인적인 사정으로 바빠서 독설닷컴도 자주 들어올 수 없었는데....역시 외고 졸업생(의견을 다는 이상, 밝히지 않는 것도 치사해 보이네요.)이자 직장인으로서 의견을 보태겠습니다. '내가 외고를 졸업하고 이 대학을 가서 이 정도로 살면 성공한거다' 싶은 졸업생이라면 애교심+기득권 차원에서 외고 폐지를 당연히 반대하겠지요, 저는 '외고생활'에 대해 결국 양면이라고 생각합니다. 좋은 게 있으면, 좋지 않은 것도 있지요.
    어차피 결국 상위 대학에 들어가기 위해 피터지게 경쟁을 하는 체제가 계속되는 이상 외고 폐지는 '특목고 입시' 시장의 규모를 판가름할 뿐 궁극적인 입시 경쟁 현실을 전복할 수는 없다고 봅니다.
    단, 왜 이렇게 최근(2000년대 중반 이후)에 각지에 외고가 우후죽순 늘어났나, 심지어 교과부가 더이상의 외고 인가를 중단하기까지 했는가.....의 이유. 외고를 운영하는 사립재단이나, 공기관의 입장에서 생각해보면 한마디로 '장사가 잘 되기' 때문이지요. 외고들은 과학고와 달리 설립에 특수교실이나 기자재가 그다지 필요하지 않습니다. 교사들의 임금도 인문계 학교에 비해 그다지 높지 않거나 비슷합니다 (예외 - 원어민 회화 교사 강사료는 비싸다고들 합니다). 그러나 운영에 필요한 재정에 비해, 수업료는 3-4배 정도 더 비싸게 받는다고 하죠? 10년 전 정도만 해도 인문계의 2배 수준이었다던데.
    소수 언어 (스페인어,러시아어 그 외 지역 언어)를 외고를 통해 배운 아이들은 관련 학과에 대학 진학하면 수월함을 많이 느끼기는 한답니다. 그러나 "글로벌 인재 육성"이라는 명분이 현실에서 얼마나 구현되는지는 회의적입니다. 외고에서 외국어 공부가 적성에 맞으면 일반계에서 싫어하는 과목들을 듣는 것보다는 심적으로 더 낫겠지요. (제가 그랬습니다.)
    외고를 폐지하고,학생들의 배움의 기회와 선택권을 넓히는 (그 전제로, 당연히 빈부격차 이전에 교육의 평등이 구현되게) 지금 이상의 대안이 나온다면, 폐지에 찬성합니다. "차라리 현상유지가 나았다" 는 교육개혁의 역사 탓에 못내 걱정스러워 지는 마음도 있지만.

  3. 2009.11.19 16:22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외고를 졸업한 대학생입니다.
    제 경험에는, 다양한 학업성취도를 보이는 학생들이 섞여 있는 일반계 고등학교를 피해서, 일종의 '학습장'을 찾아 온 학생들이 많았습니다.
    대학이 서열화되어 있는 우리의 교육 현실이 더욱 안타까운 것이지만,
    다른 것들을 모두 차치하고 서로 좋은 학교에 가기 위하여
    공부에만 매진하게 만드는 현재의 외고의 모습은 분명히 사라져야 한다고 생각해요.
    물론 집단 내부의 결속력이라든지 여러 장점을 찾을 수 있겠습니다만.
    우리 사회 전반적으로 살펴봤을 때는 오히려
    갈등을 불러일으킬 수 있다고 봅니다.
    일반계 고등학교보다 3, 4배에 이르는 수업료를 받으며
    자신들의 돈은 전혀 학교에 내놓지 않는 재단의 운영 행태도 문제이고요...

    하지만 윗 분이 말미에 하신 말씀처럼
    우리 정부의 새로운 교육정책이 늘 실패를 거듭해왔다는 점을 감안하면
    막막해질 뿐이네요.

    • 공부에만 매달리게 한다구요?? 2009.12.11 08:28  댓글주소  수정/삭제

      어디 외고를 나오셨는지는 모르겠지만
      외고는 오히려 공부에만 매달리게 하지 않습니다. ;;

      용인외고 같은 경우에는 되려 토론, 봉사 활동을 적극적으로 장려해요.
      공부에만 매달리게 하는 건 오히려 일반고교들 아닙니까?

      도대체 무슨 소리를 하시는 건지 모르겠네요.

  4. 제천한의학도 2009.11.20 13:22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전문계전형처럼 동일계열은 별도의 쿼터를 열고.
    비동일계열은 알아서 수능을 봐라, 이런 건 어떤가요
    ( 지금 외고 우대 전형은 너무도 많습니다 음..... )

    • phh86 2009.11.27 00:52  댓글주소  수정/삭제

      제가 다닐 땐 수시에 우대전형이 많았는데
      별로 수시로 대학가는 애들이 많지 않았거든요
      한반에 1, 2학기 합쳐서 5명 내외?
      이건 잘 모르겠네요. 제 주위 사람들은 죄다
      정시로 갔거든요~(내신때문에;;)
      요즘엔 우대전형같은걸로 많이들 가나보네요~

  5. phh86 2009.11.27 00:49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저도 외고졸업한 대학생입니다. 외고가 변질된 점에는 정말 십분 동감하며 변화가 필요하다는 것도 인정합니다만, 외고 폐지는 또다른 '외고'만을 만들어낼 뿐 근본적인 대책이 될 수 없다는 게 제 생각입니다. (사적인 감정까지 더해지자면 외고가 다 없어졌음 좋겠지만...)솔직히 지금 국제고며, 자사고며 이런저런 '비일반고'가 우후죽순 생기고있는데, 대체적으로는 외고와 비슷한 수순을 밟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뭐 어떤 고등학교가 어떤 방식으로 학생을 뽑더라도 그에 맞는 사교육을 만들어내는 우리나라 사교육시장(장사꾼들이라고 부르고싶군요), 학부모들이 제일 문제인 것 같습니다만.

  6. 외고재학생 2010.01.07 01:34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외고 재학생으로 한마디 하자면

    많은 분들이 외고에 대해 잘 모르시고 섣불리 말하는게
    안타까워서 한마디 남겨요.
    보통들 외고생들이 사교육을 많이 한다고 생각하시죠.
    뭐....일부 외고들은 그렇기도 하죠. 용인외고나 서울권외고들은
    특히 더더욱 사교육을 하기 쉬운 위치에 있으니까요.
    하지만 경기권 공립외고에 다니는 저로서는 저희 학교 학생들이
    뭐, 일반고 학생들에 비해 많은 사교육을 받는다는 생각은
    전혀 해본적이 없어요. 오히려 자율적으로 공부하는 능력이 갖춰진 친구들이구나....
    라는 생각은 여러번 해봤어도...저희 학교는 공립외고라 등록금도 일반고랑 같고,
    외출도 2주에 한번이라 사실상 많은 사교육을 받을 수 있는 상황이 아니거든요.
    대부분 학교에서 자습을 하면서 혼자 공부하고, 인강 듣는 스타일인데
    그렇기 때문에 학교수업에 더욱더 집중하고 혼자 공부하는 힘을 기르게 되요.

    외고가 명문대 입시 학원(?) 비슷하게 변해버린건 안타깝지만 외고를 비판하기 이전에 우리나라 교육제도 현실을 탓해야 할 문제일듯 하네요... 외고를 폐지한다고 달라지는건 하나도 없을 겁니다. 외고 폐지는 또하나의 외고를 만드는 셈이죠. 다들 공감하시잖아요. 우리나라 사람들...외고 폐지한다고 가만히 있을 사람들 아니라는거...또 새로운 수단을 만들어낼겁니다.

    하나같이 뛰어난 친구들 사이에서 살아가는게 하루하루 힘들긴 하지만
    일반고에서라면 경험하지 못했을 값진 것들에 감사하면서
    외고 진학을 후회하지 않고 있어요.
    외고아이들이 공부만 할거라고 생각하시는데 전혀 그렇지 않아요.
    오히려 일반고 아이들보다 공부 외의 음악, 미술, 자기 특기, 동아리 활동에
    누구보다 적극적으로 참여하고 누구보다 열심히 해요.
    뭐~든 다 잘하면서 성적 까지 좋은 친구들을 보면서.....한때는 스트레스 받았지만
    지금은 그런 친구들과 좋은 환경에서 공부할 수 있다는 사실이 매우 감사해요...

    외고는 이기적이고 사교육에 찌든 공부벌레들의 집합소다! ...이런 오해는 풀어주셨으면 좋겠네요^^

    • BlogIcon 글쎄;; 2010.01.11 20:58  댓글주소  수정/삭제

      외고 재학생의 사교육이 쟁점이 아니라.. 외고로 진학하기 위해 들어가는 어마어마한 사교육비가 문제인 것이지요..

  7. 예비고1 2012.11.16 23:07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예비고1인 중3입니다.
    외고 입시가 이틀 남은 상황에서 '외고폐지론'이 이슈가 되니 왠지 불안한 감이 없지 않아 있네요..
    외고 자체의 설립 목적이 흐려진다는 것 때문에 많은 분들이 반대 하시는 것 같은데..
    외고 입시 준비하는 현 중3들.. 정말 제 2외국어가 배우고 싶어서 가는 아이들이 있어요.

    사립이다보니 등록금이 많이 들어가는 건 당연한 사실이구요..
    윗님이 사교육비가 들어간다고 하시는데
    저는 사교육을 하지 않는 학생인데도 충분히 외고 입시 들어갈 성적 만들 수 있었습니다..

    또 궁금한건 왜 외고만 마녀사냥 당하듯 이렇게 되는지 모르겠네요.. 외고 말고도 자사고도
    등록금이 엄청나고, 상산이나 민사고 등 수많은 고등학교가 많은 사교육비를 부담해야한다고 알고 있는데요..

    그리고 지역마다 외고 말고도 다른 고등학교 중에도 분위기도 좋고 진학 지도도 잘해준다는 언제나 있지 않나요?
    윗님 말씀대로 외고 폐지가 과연 변화를 가져오기나 할지 궁금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