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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IN 기자, 여행감독 1호, 재미로재미연구소 소장. 이메일 gosisain@gmail.com 트위터 twitter.com/dogsul 페이스북(페이지) facebook.com/kojaeyoul 독설닷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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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윤계상이 '국민바보'가 되었다.
'좌파란 막혀있다는 의미다'라는 말 한 마디 때문에. 
'독설닷컴'도 윤계상이 '국민바보'가 되는데 일조했다. 
그가 영화계에서 인정받지 못한 것을 좌파타령으로 핑계댄다고. 

이에 대해 윤계상과 <발레교습소>에서 함께 작업했던 변영주 감독이 글을 보내왔다. 
윤계상을 위한 변명을. 
글을 보내며 변 감독은 몇 가지 팩트를 정정해 주었다. 
그리고 지적했다. 연예인 말 한 마디에 생트집을 잡아서 낚시질을 하는 언론도 반성해야 한다고.

그리고 변희재가 사설 인터넷신문을 통해 공격해 왔다. 
평소 표현의 자유에 대해 그리 노가리를 까댔으면서  
왜 윤계상의 입만 틀어막으려고 하냐고. 
이런 것이 '패거리주의에 물들어있는 사이비 좌파들의 전형적인 기회주의적 이중 행태의 한 단면'이라고. 

윤계상 변영주 변희재에 대한 '독설닷컴'의 입장은 이렇다.

일단 윤계상에 대해서는 사과한다.
그리고 변영주의 지적은 받아들인다.
그러나 변희재에 대해서는 경고한다.

윤계상에 대해서 필요 이상으로 인신 공격을 했다.
나는 윤계상이 누리꾼들로부터 공격을 당할 것이라고 생각하고, 이 논쟁의 구도를 다시 짜려고 했다.
그렇지 않으면 나중에 변희재와 같은 이들이 걸고 넘어질 것이라고 판단했다.
봐라 너희들도 우파 발언 공격하지 않냐, 라고.

사실 윤계상은 좌파를 공격한 것이 아니었다.
영화계 '주류' '먹물' '지식인' 등
자신을 받아들이지 않는,
자신이 아이돌 출신이라고 선입관을 가지고 대하는 사람들에게 투정을 부렸을 뿐이다.

윤계상 입장에서는 충분히 할 수 있는 얘기다.
거기에 좌파 태그를 붙인 것이 미스이기는 했지만. 
그런데 너무 매몰차게 몰아부쳤다.
그래서 사과한다.

특히 그의 사과에 대해서 진정성이 없다고 말한 것에 대해 사과한다.
내게도 그를 '어쩔 수 없는 아이돌'로만 보려는 시선이 있었던 것 같다.
그만 보지 않고 그 뒤를 보려는 버릇이.

윤계상에 대한 일련의 잘못된 판단을 깨우칠 수 있었던 것은 변영주 감독의 메일 덕분이었다. 

변 감독은 몇 가지 팩트를 정정해 주었다. 
윤계상은 '백상예술대상' 신인상을 받을 만큼 인정을 받았으며,
자신과 박찬욱 감독 등 이른바 '좌빨' 감독들이 위로할만큼 좌파와 친숙한 배우고, 
박찬욱 감독이 캐스팅하려고 했을 만큼 인정받는 배우라고.
그리고 사과글은 놀란 그가 혼자 새벽에 올렸다고.

변 감독은 자신이 윤계상과 얘기할 때 노상 달고 다니던 '좌파'라는 말에 감염되서
윤계상이 영화계 주류를 '좌파'로 통칭해 부른 것 같다고 했다.  
어찌되었건 윤계상이 하려고 했던 말은 영화계 국외자로서 할 수 있는 얘기다.
어디든 텃세는 있는 법이니까.

윤계상에게도 표현의 자유가 있다.
말하려는 바가 옳든 그르든.
그는 말할 자유가 있고 듣는 사람은 이에 대해 평가할 자유가 있다.
변희재가 나에게 윤계상의 표현의 자유를 인정하라고 하는데,
나는 그것을 부정한 적이 없다. 
다만 나에게 주어진 윤계상에 '대한' 표현의 자유를 누렸을 뿐이다.  
조금 거칠기는 했지만.

윤계상 좌파논란과 관련해 '독설닷컴'을 '사이비좌파'라고 부른 '듣보잡' 변희재에게는 경고한다.

일단 나는 좌파로서의 정체성이 없다. 
이명박 정부에 들러붙지 않으면 전부 좌파라고 분류하는 분류법에 따르면 좌파로 분류될 지 모르겠지만,  
나는 내가 좌파라고 생각하지 않는다.
좌파도 아니고 좌파가 되고 싶지도 않은 사람이므로 야매 좌파짓을 할 이유도 없다.
그러므로 '사이비좌파'로 매도당할 이유도 없다.

변희재는 나를 '친노무현'으로도 분류해주던데,
그것도 반은 맞고 반은 틀리다.
나는 노무현을 좋아했다. 그러니 반은 맞다.
하지만 남은 친노세력과 이해관계를 함께 할 생각은 없다. 그러므로 반은 틀리다.

이와 별도로 변희재는 '듣보잡'이 맞다.
변희재를 '듣보잡'이라 부른 진중권 교수를 검찰이 기소했는데,
필요하다면 나도 함께 기소를 당할 용의가 있다.
나는 변희재가 '듣보잡'이라는 것을 법정에서 증명할 자신이 있다.

변희재는 '듣보잡'이다.
원래는 '듣도 보도 못한 잡놈'의 의미였다고 하는데,
나는 이 의미는 이제 맞지 않다고 본다.
많은 누리꾼들이 그를 알고 있다. 아주 잘 알고 있다.
따라서 나는 '듣기도 싫고 보기도 싫은 잡설가'로 재정의한다.
나의 해석이 틀렸다고 생각하면 소송을 걸라.

변희재에게 경고한다.

이전에 당신은 글을 통해 '진중권과 함께 퇴출당할텐가?'라고 위협한 적이 있다.
이번에는 '사이비좌파'로 매도했다.
나는 이것을 공갈협박죄나 모욕죄로 고소하지 않겠다.
다만 고마워할 뿐이다.

나는 많은 사람들이 싫어하는 변희재에게 공격당한 것을 영광으로 생각한다.
변희재가 열번만 제대로 공격해주면 진중권처럼 유명해질 수도 있을 것 같다.
그러니 반길 일이다.

그러나 맞장구 쳐주기 번거롭다.
MB가 저지른 일 씹어대기도 바쁘다. 
나를 좀 가만 내버려두고 그냥 열심히 자신의 몫이나 챙기라고 변희재에게 충고한다.
온갖 짓 다하고도 방문진 이사자리 하나 얻지 못하는 뻘짓 그만 하시고.

기껏 꿈이 방문진 이사라니...
우리 사회의 주인으로서의 의식이 없으니 그 정도 꿈밖에 꾸지 못하고
그 정도 성취밖에 이루지 못하는 것이다.

변희재에게 경고한다.
이런 저열한 도발을 계속해오면,
가진 것을 잃게 만들겠다는 것을, 원하는 것을 갖지 못하게 만들겠다는 것을, 약속한다.

변희재는 가진 것이 많고 갖고 싶은 것이 많다.
나는 가진 것도 없고 갖고 싶은 것도 별로 없다. 
그래서 자신 있다.  
다만 아직 이르다고 생각할 뿐이다.

변희재는 새겨 들으라.  

역사가 너를 유죄로 하리라.

변희재는 기억하라.

네 시작은 비상하였으나, 네 나중은 심히 참담하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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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 좌파 2009.11.04 21:11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난 20년 이상 스스로 좌파라고 생각하는 사람이지만, 윤계상의 발언에 그렇게 펄펄 뛸 건 아니라고 생각하긴 했습니다. 그런데 이 변ㅎㅈ인지 뭔지는 참 노이즈마케팅 밖에 할 게 없나 봅니다.. 그래도 출세하긴 했다. 이름을 다 알 정도니.. 그러니 또 여기에 뛰어들어 난리인 게죠.

  3. 전사뮬란 2009.11.04 21:52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변희재..............생계형아님? 저렇게까지해서 왜 이름을 날리고(?????????????) 싶은건지 이해가 안가는 1인...이름나는게 그렇게 중요하면 탤런트공채시험을 보시지 왜 영혼을 파시나

  4. 희안한 좌파들 2009.11.04 22:28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고재열 너도 원래 좌파였냐? 좌파냐 아님 친북파냐? 좌파는 욕하면 안되는거냐? 니들은 맨날 우파 욕하면서? 하여간 조옷같은 종자들이야.

    • Favicon of http://mybrainstormer.tistory.com BlogIcon 지나가던봉군 2009.11.05 00:21  댓글주소  수정/삭제

      당신같은 인간들이 계속 까잖아.
      정당한 이유도 없이 말이야.

      당신같은 사람들때문에 순수한 우파가 욕먹는거야.
      부시같은 인간같으니라고...

      ps. 자기 글에 책임을 남기는 의미에서 링크는 남기지 그러시나?

    • T 2009.11.05 11:24  댓글주소  수정/삭제

      당신들은 "귀족파"라고 알려줬잖아요.
      서민을 위한 좌파도,
      중소자본가를 위한 우파도 아닌,
      거대 세습 자본 및 중앙집중적 독재 권력을 찬양하는 "귀족파"...

      그런데, 님이 귀족일 가능성은 별로 없으니 (3% 확률이니까)...
      귀족도 아니면서 귀족들을 찬양하는 자들은 무슨파라고 불러야 하나? "시다바리파"?

  5. 후~ 2009.11.04 23:04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마치 효자손으로 꽉막힌 속을 긁어내는 듯한 기분입니다! 그리고 듣보잡의 새로운 정의 잘새겨갑니다 ㅎㅎ

  6. !!! 2009.11.04 23:19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아 속 후련!

  7. jeje 2009.11.04 23:28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좌파니 빨갱이니 하고 욕하는 사람들 보면 딱 수준이 보인다. 소위 우파라고 자칭하는 것들이 저렇게 덜 떨어졌으니 아무리 좋게 말한들 알아들으리오. 불쌍하다 할 수도 없고..

  8. 전라도쓰레기들 2009.11.04 23:48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전라도 좌파 색히들 사람하나 생매장시킬려고 안절부절못하는군 우습다 영화계 좌파인거 모르는 띨빵이들 천지네 여기 ㅋ

  9. sang2loveu 2009.11.05 00:05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아 정말 한 줄 한 줄 글을 읽어 내려 갈 때 마다 온 몸에 전율이 흘러요ㅠㅠ 정말 감동적인 글이에요ㅠㅠ

  10. 토순이 2009.11.05 00:09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아주 시원하네요~~ 잘 읽고 갑니다.

  11. , 2009.11.05 01:09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고기자님 힘내십시오! 똥떵어리 상대하시느라 괜히 욕보시네요.

  12. 지지 2009.11.05 03:51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그러나 윤계상에게 사과하는건 웃기십니다.
    그건 아니죠.
    싸고도는 변감독은 도대체 윤씨에게 뭐라고 좌파욕을 내질러기에
    윤씨가 저리도 헛소리를 하는겁니까?
    책임감을 느껴셔야 할겁니다.
    선무당이 사람 잡는다는말 그냥 나온것 아닙니다.
    윤씨가 진정 아이돌임을 싫어한다면
    아이돌스타 프리미엄 전부 포기하고
    바닥에서부터 시작하라고 하세요
    조연에서부터 하나하나 쌓아올라갈때
    영화계에서 진정성을 인정받을거라고 봅니다.
    지맘에 안들면 언론에 땡깡부리는 버릇도 고치구요.
    빈수레가 원래 요란하죠.

  13. 좌파...? 2009.11.05 09:29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사실 윤계상이 욕먹은 이유는 좌파라는 단어때문이 아닌 그 내용때문임. 변영주의 글은 32살의 대학물까지 먹은 배우로서의 윤계상이 아닌 일개 팬으로서 코흘리개 아이돌을 감싸는 느낌이 다분함.....엄한데 힘빼지 마시길

  14. 본래적 듣보 2009.11.05 10:03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변듣보가 변질된 의미의 듣보라면, 저는 본래적 의미의 듣보군요.. 푸하하
    어쨌든 잘 읽었습니다.

  15. 2009.11.05 11:07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비밀댓글입니다

  16. 정치판을 보는거같군. 2009.11.05 17:25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정치판을 보면 말이지 높은 놈 한명 자기편으로 끌어들일려고 엄청 애를 쓰잖아.
    여기 쥔장도 이런식으로 시각이 바뀐게 윤씨에대한 변감독의 변이 크게 작용한듯.ㅋㅋㅋ 아.... 우매한 군중이여. 나름 잘났다고 사는 인간들도 자기 두목의 말 한마디면 시각이 싹 바뀌어버리니... 이쯤되면 윤씨보다는 변감독과 그 똘마니들이 더 웃긴걸.ㅋㅋㅋㅋㅋ

  17. 화이팅~ 2009.11.05 17:27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지켜보겠습니다. 그리고, 속으로 응원해드릴께요..화이팅!!!!!!

  18. 이윤아 2009.11.05 23:37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변가가 누구인지 모르는 사람들 아직도 많은데 자꾸 띄워주시면 안됩니다. ^^
    어떤 도발을 하던 개무시로 시종일관해야 합니다. 저런 급과 상대하기에는 넘 자존심 상해요 ^^

  19. 호나우징뇨 2009.11.06 02:52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정신승리법의 초고수 변씨. 과거에 태어낫다면 아큐정전의 노신 마저도 고소하셧을 엄청난 분.

  20. 듣보잡희재 2009.11.06 06:41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변듣보 진짜 할일 없나부다. 여기저기 다 찌르고 다니네. 나중에 한번 크게 얻어터질듯...
    고등학교때 일진횽아 밑에 기어들어가서 위세부리다 나중에 조낸 다구리당한 어떤 듣보잡시키가 생각난다

  21. 장혜영 2010.05.19 15:59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변듣보는 가치가 없는 사람입니다.
    뭐. 경고하실 필요도 없이 조만간 역사에 묻힐 X 입니다. 언론에서 X를 논객이라도 되는 것처럼 말하는 것 자체가 코미디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