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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IN 기자, 여행감독 1호, 재미로재미연구소 소장. 이메일 gosisain@gmail.com 트위터 twitter.com/dogsul 페이스북(페이지) facebook.com/kojaeyoul 독설닷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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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 다음은 최근 문제가 된 배우 윤계상씨의 '좌파발언'과 관련해
변영주 감독이 보내온 글입니다.
변 감독은 윤씨와 <발레교습소>를 찍었습니다.
이 영화로 윤씨는 백상예술대상 신인상을 받기도 했습니다.
윤씨가 직접 전하지 못하는 이야기를
변 감독이 대신해준 글이니, 편견 없이 읽어주시기 바랍니다.




글 - 변영주 (영화감독)


개인적으로 절친하기도 하고, 배우의 출발점을 함께 했던 윤계상이 소위 영화계 좌파 운운하는 인터뷰 내용과 함께 드디어 네이버를 점령해 버렸다.

무엇보다 먼저 그 녀석의 잘못이다. 정말 바보 같은 말을 해버린 거다.

일요일 저녁때 계상이와 함께 술을 마셨다. 그 때 모 인터넷 매체에 잡지 GQ에서 했던 인터뷰가 기사화되었다는 소식을 들었고, 좌파운운이 도대체 무슨 뜻이었냐고 물어보았다. 그가 하고 싶었던 말의 핵심은 이런 것이었다.

 [영화계는 내가 생각했던 것 보다 훨씬 지식인의 집단이었고, 연예계에 대해 냉소적인 면이 있었다. 그래서 이제 네편 째의 영화를 함에도 불구하고 아직도 가수출신의 신인이라는 명찰을 붙여 놓고 보는 분들이 많은 것 같아 서운했다.]
뭐 이런 내용이었다.

바꿔 말하면 그는 [지식인의 집단, 소위 아이돌 문화에 대해 냉소적인 곳]을 좌파라는 말로 사용한 것이다. 멍청한 녀석... 막혀있다라는 의미도 역시 그런 뜻이었다.

자 여기서 잠깐 좌파란 개념을 포괄적으로 말해 보면 무엇일까?

좌파란 포괄적 의미에서 국가경제의 성장보다는 부의 평등적인 분배를 우위에 놓는 사람, 또는 국가가 기업이나 경제활동에 대해서는 경제정의라는 의미에서 적극 개입하여야 하지만 개인의 사생활에는 절대로 개입해서는 안된다고 생각하는 사람. 전체주의적 활동, 민족주의나 애국주의적 활동에 대해서 경계를 하는 사람등을 의미할 것이다.

그런데 MB정부 들어오면서 좌파라는 말은 김대중 노무현 정부와 친밀했던 사람들 전체, 현 정부에 반대적 의견을 가지고 있거나 현 정부의 정책에 대해 문제제기를 하는 사람 모두, 그리고 변희재가 질투하는 사람 등으로 쓰여지고 있다.

(여기서 부터 잠시 농담)

그런 면에서 계상이가 좌파라는 말을 지식인이라는 말과 혼동한 것은 어쩌면 현재 좌파척결을 운운하고 있는 사람들에게 2차적인 책임이 있는 것은 아닐까? 솔직히 예전에 좌파라는 말은 금기시 되거나 대한민국 사회에서 절대로 존재해서는 안되는 개념이었다. 그러나 현정부와 현정부의 세계관을 담당하고 있는 뉴라이트계열로 인해 좌파는 이제 무척이나 긍정적 의미로 변화되고 있다.

야...이거 반공을 국시로 하는 나라에서 이게 왠 망발이란 말입니까? 나라의 근간을 지키고자 하는 국정원은 늦었지만 이제라도 좌파척결을 주장하는 사람들을 뒷조사 해봐야 합니다. 어쩌면 그들은 좌파척결을 주장하며 속으로는 국민들이 좌파에 대해 온정적이며 친화적인 마음이 들게 하려는 북의 조정을 받는 고도의 스파이일지도 모른다는 생각이 듭니다.

특히 시민단체의 행사에 부지런하게 출근하시며 행사를 방해하는 어르신들...연세에 비해 너무 과격할 정도로 건강하십니다. 무슨 약을 드시는지도 모르겠습니다. 국정원은 그분들이 드시는 약이 어디로 부터 나온것이고 누구를 통해 입수하게 되었는지 명명백백하게 조사하여야 함다~!

 (여기서 부터는 진심으로 우려되는 점)

내가 말하고자 하는 핵심은 이제부터 시작이다. 솔직히 이번 껀의 경우 계상이가 바보스러웠다. 그런데 그 녀석이 바보스러웠던 것이 우리의 일상에 어떤 도움이 되는가? 상관도 없는 일이다. 오히려 상관은 다음의 내용에 있다.

시작은 GQ라는 잡지와의 인터뷰였고, 그 다음 날 그 잡지의 내용을 기사화하는 인터넷 매체가 있었다.

첫번째 문제는 이것이다. 도대체 인터넷 언론 혹은 기자들은 개인 블로거와 어떤 차이가 있는거지? 남의 글을 그대로 퍼온 것과 다를 바 없는 것이 어떻게 언론매체의 글이 될 수 있는거지? (무릎팍 도사의 다음주 예고편을 기사랍시고 쓰는 것도 별다를 바는 없다.)

보다 잔혹스럽게 이야기하자면 나는 최진실씨의 자살과 2pm의 재범군 그리고 이번까지가 공통적인 특징을 가지고 있다고 생각한다.

루머나 악성댓글(솔직히 악성댓글이라는 말도 별루 재미없는 말이다. 그냥 댓글이지)은 권력을 갖고 있지 않다. 문제는 그것이 한 사회안에서 공적인 영역에서 인정을 받게 되는 순간 권력이 생긴다는 것이다.

최진실씨를 죽음으로 몰아넣은 것은 댓글이 아니다. 그냥 모두들 무시했으면 끝날 일이다. 문제는 인터넷 매체와 언론이 그런 루머가 있다는 것을 기사랍시며 싣는 것에서 권력이 시작되는 것이다. 재범군의 경우도 마찬가지라고 볼 수 있다.

 언론이란 혹은 기사란, 스스로 만나고 느끼고 냄새를 맡으며 어떤 현실의 행간과 내면을 읽으려 애쓰며 쓰는 글이라고 믿는다.

그런데 요즘의 인터넷 언론이란 퍼담고 있을 뿐이다. 중요한 것은 스스로의 기자로서의 임무가 아니라 포탈의 메인이 될 수 있는자극적 제목이고 그 자극적인 무엇인가를 찾아 끊임없이 인터넷의 각종루머를 향해 항해하고 있는 것이다.

그리고 인터넷이 가장 큰 정보의 수단이 되어버린 지금, 우리는 그 매체에 이용당하고 있는 것은 아닐까라는 우려를 하게 된다.

무엇보다 이번 계상이의 껀이 오마이뉴스에까지 실린것을 보며 기함을 했다.

진보언론마저도 퍼담아 내고 있다면 혹시 대한민국 인터넷 상의 언론은 중증의 병을 앓고 있는 것은 아닐까?

영화판에서 악명을 떨치고 있는 몇개의 인터넷 언론매체가 있다. 그들은 영화 개봉시기에 배우가 인터뷰를 해주지 않으면 그 다음날 악성의 글을 올리기로 유명하다. (영화 중천의 경우 많은 영화감독 및 관계자들이 한동안 그 매체에 대해 취재 거부를 했을 정도였다)

그리고 아무리 개봉시기에 그 영화에 출연한 배우가 인터뷰를 하는 것은 의무조항이라 할지라도 몇 주일 안에 백여개의 매체와 인터뷰를 한다는 것은 불가능하다.

모 인터넷 언론매체의 사주는 누군가에게 연예인을 살리고 죽이고 띠우고 묻어 버리고 모든 것을 자신이 할 수 있다고 자랑을 했다고 한다.

 자, 시작은 연예인이다. 그런데 그것으로 끝이 날까? 인터넷 포탈과 언론매체의 이런 원칙도 없고 기자 혹은 언론으로서의 자각도 없는 권력남용의 길로틴의 횡포는 연예인으로 시작될 뿐이다. 다음은 개인 블로그에 스스로의 정당한 의견이나 개인의 사생활을 싣는 블러거들이 될 것이고, 그 다음은 인터넷을 이용하는 모두에게 진행되지는 않을까?

진심으로 친구들에게 역시 인터넷의 시작은 구글이 최고여~라고 하고 싶은 마음이 든다.

추신 :  계상이의 바보스러웠던 인터뷰를 제발...누구누구씨! 이용하지 마세요... 혹시나 그럴까봐 걱정입니다만... 그 순간 정말 당신은 바보가 될거에요.

추신 2 : 오늘 나름 위로와 질책의 전화를 계상이에게 걸었는데 박모감독님께서도 위로의 전화를 하셨던 모양이다. ㅋㅋㅋ 소위 좌파(!?)감독들의 위로를 받고 있는 그에게 심심한 종아리 맴매를 보낸다.

(이제부터는 지금부터 새로 쓰는 것입니다.)

월요일 오전, 인터넷을 하다 식겁을 하고 윤계상에게 전화를 걸었다. 새벽에 고민하다가 팬페이지에 사과의 글을 썼다고 말을 하며 나에게도 죄송하다는 소리를 하였다.

그리고, 내가 걱정했던 것 럼, 그의 뻘소리 (혹은 무지한 소리) 이후, 그의 사과를 그냥 진심의 사과로 받아들이지 못하는 사람들이 또한 생겨났다.

그중에 제일 웃기는 건, 역시나 내가 우려했던 그!였다. 그는 흡사 윤계상군이 좌파 꼴통인 영화판이 무서워, 혹은 댓글을 다는 마녀사냥하는 네티즌들이 무서워 숨어 버린 것이라고 생각하는 듯하다. 내가 아는 어떤 심리학자는 이런 말을 했다. 때때로 세상 사람들의 개별적인 어떤 행동들이 모두 자신을 위해 생겨난 행동이라고 생각하거나, 그 모든 것들을 스스로 임의적으로 자의적으로 자신에게 맞추어만 생각하는 사람들이 있다. 그 사람은 아픈 것이다. 아프면 쉬어야 한다라고...

그리고 그에게 혹은 윤계상의 사과글에 대해 다른 생각을 하는 분들께 진심으로 한마디만 하자면, 스스로 자신의 무지함을 금새 깨닫고 반성하고 고민하는 청년에게 우리가 해줄수 있는 것은 여전히 그의 경솔함에 대해 꾸짓은 후, 그리곤 잊어 주는 것은 아닐까? 오히려 스스로를 위해 그의 어떤 진정성을 곡해하고 이용해서는 안될 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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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 ㅋㅋㅋ 2009.11.04 00:56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연예인은 무식이 이런 문제를 일으킬 수 있구나...
    요즘 연예인은 똑똑하기까지 해야하니까 해먹기 힘들겠다ㅋㅋ
    불쌍. 공식적으로 무식인 인증 ㅋㅋㅋㅋ
    기사내용처럼 좌파라는 단어가 그냥 정부에 반하는 집단으로 쓰이거나 부정적인 의미로 쓰이는 사회가 웃기기도 하지만 ㅋㅋㅋㅋ 그래도 계상씨, 침묵은 금이다 ㅋㅋ 모르는 단어는 쓰지 마세요ㅋㅋ

  3. 단순히 2009.11.04 00:59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단순히 윤계상이 '좌파'라는 단어를 써서 이 난리가 났다고는 생각하지 않습니다. 별로 평가의 대상이 아니었던 윤계상이 '좌파'관련 인터뷰를 하면서 이 인터뷰 전문이 사람들의 입에 오르게 된 것이지요. 단순히'좌파'를 운운했다는 것만이 아닙니다.
    인터뷰 전문이 사람들에게 읽혀지면서 윤계상이 평가받게 된 상황입니다. 그의 인터뷰에서 읽혀지는 일종의 허세.. 가 보는 이들을 꽤 불편하게 하고 있구요. 나는 영화를 8편이나.. 그러나 그가 아이돌이 아니었다면 그는 8편의 영화에는 나오지도 못했겠지요. 이런한 그의 태도가 그를 재평가하게 하면서 비난받게 된 것이라고 봅니다.
    변감독님도 개인적으로 20대의 윤계상이 아니라 30대의 윤계상에서 배우로서 어떤 가능성과 비젼이 있는지 스스로에게 알려줘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저는 모르는 어떤 가능성이 있다면 드러낼 수 있게 도와주시고 그게 아니라면 열정의 방향을 다른 곳으로 돌려줘야 하는 거 아닌가요?

    • 흐음.. 2009.11.04 16:20  댓글주소  수정/삭제

      이 댓글에 전적으로 동의하네요. '좌파'라는 단어의 실수는 있을 수 있지만 배우로서 윤계상의 자세에 대해서는 고운 시선을 줄 수가 없는 인터뷰였지요. 본인이 부족한 걸 인정하지 못하고 있는 눈치던데..

  4. 감사해요 2009.11.04 01:36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윤계상을 좋아하는 팬으로서 안타까웠는데 감독님이 이렇게 시원하게 글을 써주시니 거듭 감사드립니다. 감독님같은 분이 윤배우곁에 있어서 정말 다행입니다. ^^

  5. JJ 2009.11.04 02:56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기사 읽고 윤계상씨의 발언에 황당함을 느꼈지만, 그리고 그것은 지금도 변함이 없지만, 감독님의 글을 읽으면서 또 다른 측면을 보게 되네요.
    우리의 인터넷 문화는 분명 철저한 반성이 요청되는 것 같습니다.
    그러나 지금까지 지속되는 패단들이 더욱 견고화되는 것에 무서움마져 느끼고요.
    우리 모두 더 깊은 반성이 필요할 때인 것 같습니다.

  6. 인터넷 찌라시싫어 2009.11.04 02:57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윤계상이 사과 안했다면, 이렇게 까지 되지 않았을지도.
    사과만 했다하면, 뭘 잘못한건지도 제대로 확인않고 까댐
    몰라서 그랬다.. 는건, 용서와 이해의 대상이 아니라, 최고의 떡밥..
    아이돌 출신이 뭘안다고 지껄이냐..가 되어버렸음
    윤계상도 그간 영화계 생활하면서 듣고 본게 이어서
    좌파란 단어가나왔을건데..ㅉㅉ

  7. huraijij 2009.11.04 03:00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잘 읽었습니다. 저도 윤계상씨 인터뷰나 그후 사과문을 보면, 무지나 몰이해에서 나온 실수라는 생각이 많이 듭니다. 뭐 분명히 잘못이지만, 저역시 그를 욕하기 보다는 불쌍하다는 생각이 더 많이 듭니다. 윤계상씨가 어린 나인 아니지만, 좌파라는 단어에 대해 그정도 왜곡된 의식을 가지고 있는 일반 성인들도 얼마든지 있으니까요.

    그리고 언론에 대한 비판에도 거의 100% 동의합니다. 사회적으로 이슈를 불러와 특정인을 매도하고 매장시킨 경우, 근본적인 원인은 악플이 아니라 그걸 공론화시킨 언론에 있다고 봅니다. 악플은 인터넷이 존재하지 않던 시절부터 존재한 어딘가에 존재하는 누군가에 대한 소문, 뒷담화일 뿐입니다. 그 소문이 당사자를 둘러싼 세계로 전해져 실질적인 파급력을 가지는 것이 문제이며, 인터넷이 그 과정을 매우 빠르고 용이하게 만드는 도구일뿐, 결국 기자와 블로거들 같은 '옮기는 자의 의지' 가 가장 핵심적인 문제이요.

    운계상씨 발언은 이 글 본문에서 제안하신대로 '좌파' 등의 정치적 언어, 단어에 대한 편향적 의식, 편향적 보도를 문제삼는 것으로 발전해야 옳다고 봅니다. 윤계상씨 한명의 무지나 몰이해를 부각시켜, 그를 매장하거나 제물로 삼으려는 시도를 조심해야 한다고 봅니다. 네티즌들도 늘 빙산의 일각을 깨부시는데서 오는 쾌감에 집착할게 아니라 왜 빙산이 떠내려 왔는가를 보는 안목이 필요하겠고요.

  8. 윤계상이란 배우 2009.11.04 03:31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솔직히 배우 같지도 않고 지오디 탈퇴이후 행보도 썩 맘에 들지 않고
    지오디 팬도 뭣도 아닌 사람 입장에선
    지오디 출신이라 주연자리 쉽게 차지하면서
    자기가 언제 가수였냐는듯 배우처럼 구는게 아니꼬움
    충무로 사람들이 자기를 아이돌 출신으로만 보는건 다 이유가 있다고 봄
    내눈에도 아직 철없는아이돌 출신으로 보임 이건 스스로 극복해야지
    왜 투덜데고 난리치다 말실수 해서 이런 꼴 당함?

    잘못한것 사과했으면 됐음 앞으로 잘하시오

    그지큐란 잡지 겁내 치사하네 돈이면 다냐
    이런식으로 돈벌고 싶니?ㅉㅉ 부끄러운줄알아라

  9. 블루 2009.11.04 03:42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윤계상 고마운 줄 모른다'라는 view를 보고 공감해서 추천까지 눌렀는데 이번 사건의 핵심을 건드리는 이글을 보니까 후회가 드네요.

  10. 구천 2009.11.04 04:16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변영주 감독님 정말 좋은 글 잘 보았습니다. 그리고 동감합니다. 그러나 한편으로는 논점을 흐리는 글입니다. 시스템에 대한 비판은 유의미합니다. 그러나 윤계상의 좌파발언이라는 대상 자체가 갖는 문제와는 엄연히 별개로 다뤄질 사안입니다. 이 저질스럽고 기행적인 온라인 언론들의 작태가 뭐 어제 오늘의 문제도 아니였고. 지적은 날카롭지만 이는 비단 윤계상씨에게만 해당되는 부분이 아니라 시스템 안의 모든 컨텐츠에 대해 영향력을 행사하는 문제입니다. 그냥 그렇다는 겁니다. 적은 나이도 아닌데 '좌파'의 기본적인 개념 조차 알지 못한데다가 정치적으로 굉장히 민감한 단어를 그저 자신의 억울한 기분에만 휩싸여서 생각없이 내뱉었다는 데서 심한 충격을 받았습니다. 뭐 얼마 걸리지 않아 자신의 무지를 인정하고 사과했다는 점은 그나마 다행이지만, 그저 씁슬하네요. 나이에 걸맞지 않은 무지함과 철없는 행동. 이해하기 힘들군요. 한 20대 초반만 댔어도 아직 어려서 그런가보다 하겠는데. 연기는 꽤 잘 하는 배우라고 생각하고 있었습니다만 마인드에서 많이 미숙하네요. 좀더 공부하세요.

  11. 글세 2009.11.04 07:17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윤계상이 지입으로 지가 말하는것도 지자유고 거기에 대한 결과도 지가 책임져야할일.. 일컷 욕해놓고 미안해 한마디하면 욕먹은 사람은 무조건 용서해줘야 하나?
    왜? 뭔이유로?

  12. 쥬신사자 2009.11.04 07:56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지금 대한민국은 전쟁중입니다. 미래를 걱정하는 노무현지지했던 소위 좌파라고 손가락질 받는 우리와 미래의돈을 끌어다쓰는 이명박을 지지하는 소위 우파라는 것들과 말입니다... 전 좌파 우파의 어원도 압니다. 저것들때문에 공부할수 밖에 없었죠.. 문제는 모르고 쓴 그 말이 배우 윤계상도 우파구나 할수있다는 겁니다. 전 이명박 지지한 연예인들 죽을때까지 기억할겁니다. 그들이 지지했던게 뭐가 되었건 그로 인해 노무현대통령이 비명횡사 한것을 죽을때까지 기억할겁니다. 불의와 몰상식이 정당화 될수 없듯이 모르고 쓴 것이 죄라고 밖에는... 잘 이겨내시고 모르면 쳐배우시길 엉뚱한 순간에 당신이 우파가 되어있울수 있습니다...

  13. 그래도 2009.11.04 08:11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변감독님의 글을 읽고 공감되는 부분도 많네요. 단순한 단어하나에 치중하지말자고요, 본인도 이미 실수라고 자신의 무지라고 고백했구요. 그리고 제발 인터넷 미디어들도 좀 정신차리기바랍니다.

  14. 청년만세 2009.11.04 08:46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윤계상씨 파이팅! 이 기회를 통해 국어와 사회공부의 필요성을 느끼셨죠? 웃어 넘기시길 바랍니다.

  15. 이우 2009.11.04 12:08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적절한 포스팅입니다. 역시 독설닷컴이네요^^
    정말 요즘은 말의 홍수 속에 사는 거 같아요. 윤계상씨가 실수했고, 곧 자신의 실수를 사과했습니다. 하지만, 어떤 사람들은 윤계상씨 발언과 사과의 글에서 자신이 듣고 싶고, 보고 싶은 것만 가지고 또 다른 말들을 만들어 낸다고 생각해요.
    계속 따라다니는 GOD시절도 마찬가지입니다. 우리가 예를 들어 졸업 후, 취직을 했어요. 자신의 적성에 맞지 않는다고 곧 느꼈지만, 무장정 그만 둘 수 없었기에 일하면서 이직을 준비합니다. 이직의 기회가 왔고, 이직했어요. 주위 사람들이 전 직장에 대해서, 그 시절에 대해서 물어봅니다. 사회생활을 하면서 처음으로 돈을 벌게 해줬고, 지금의 직장으로 올 수 있게 힘이 되준 곳이에요. 하지만, 많이 힘든 시간이었습니다. 이렇게 말했다면...이게 왜 문제가 될까요?
    힘들다고, 나 자신으로 살지 못했다는 게 그 시절을 몽땅 부정하는 게 될까요? 핑클이나 SES처럼 해체 후에도 다정하게 방송 나오지 않으면 옛날 GOD시절을 무시하고 창피하게 생각하는 겁니까??? 이해가 되지 않아요. 해체 후에도 한번씩 함께 방송을 하면서 즐거움을 주는 스타들도 있고, 그렇지 않은 스타들도 있는 게 자연스럽지 않나요? 설사 웃으면서 방송하고 평소에 안 만나도 저희는 알 수 없는 부분이잖아요.
    연예인을 그냥 활동하는 모습으로 봐주었으면 좋겠습니다. 또 남이 실수를 하고, 본인이 진심으로 사과를 하면, 변영주 감독 말대로 잊어주는 것도 필요하다고 생각해요. 싫으면 그 사람 나오는 영화를 안 보면 되지, 왜 글로 계속해서 남을 상처주는 말을 하는지 이해가 가지 않아요.
    변영주 감독님 글을 보고 느꼈던 것을 쓰게 됐는데...넘 길게 썼네요. 앞으로도 고재열 기자님 좋은 기사, 글 잘 보겠습니다^^ 건강하세요^^

    • 드림 2009.11.04 16:26  댓글주소  수정/삭제

      god팬이자 윤계상 역시 응원하는 사람으로서 한 마디 드립니다. 전 배우로서의 윤계상도 응원하고 있지만 윤계상이 나올 당시 god 팬에게 상처를 준 것은 사실이고, 그건 god를 부정한 것과 다름 없는 일이었습니다. 이직과는 차원이 다른 별개의 문제지요. 이직은 혼자 직장을 옮기면 그만이지만, 윤계상은 혼자 이직을 하면 그만인 사람이 아니라 이우님 말씀대로 '연예인'이었으니까요.

      물론 이번 일에 대해선 네티즌들이 사과까지 받아주지 않는 몰상식한 행동을 하고 있고 윤계상이 이번 일로 큰 상처를 받지 않기를 원합니다. 하지만.. 윤계상이 연예인이 될 수 있었던 기회이며 엄청난 시간이었던 god를 아무것도 아닌 것으로 취급할 순 없을 것 같네요. 다른 분들이 앞서 말씀하셨다 시피 윤계상이 전(前) god가 아니었다면 이렇게 주연자리를 계속 꿰차고 연기를 해올 수 있었을까요?

  16. 흐음.. 2009.11.04 12:13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좌파는 윤계상 씨 뿐만 아니라 많은 분들이 잘못된 개념으로 사용하고 있는 단어죠. 우리나라 국민 중 상당수가 윤계상씨 처럼 '좌파'라는 단어의 개념을 잘못 알고 계실걸요. 윤계상 씨가 공인이기 때문에 말하는 것에 있어선 책임을 져야 하고, 사과문까지 올리셨다 하니 그 점에서는 충분히 댓가를 치루신 거 같네요. 사과문에도 뭐라뭐라 덜떨어진 댓글들이 붙었다 하니 마음 고생도 심하셨을 것 같고...
    이 일과는 별개로 GQ인터뷰가 도마에 오른 건 윤계상 씨가 인터뷰 자체에서 날을 세운 모습을 보였기 때문이 아닐까 싶은데요. 솔직히 전 아직 윤계상 씨가 배우로서 모자란 부분들이 있다고 생각합니다만... 본인은 그것을 전혀 인정하지 못하고 있을 뿐만 아니라 굉장히 불쾌해 하더군요. 그런 비판이 있다면 무릇 자신을 돌아보고 더 채워야 하는 게 배우로서의 자세가 아닐까 싶은데 무조건 과거로 그 모든 것을 떠넘기려는 자세가, 윤계상 씨 본인부터가 과거의 늪에서 빠져나오지 못하고 배우로서 아직 준비가 덜 되어이 있지 않나 싶더군요.

  17. 좌파라고했기때문이아닙니다 2009.11.04 13:58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제가 윤계상씨를 이번에 안좋게 보게된것은 좌파라는발언때문이 아닌
    스스로 나는 어느정도인데 아이돌이라는것이 걸림돌이된다라고생각하기때문입니다
    솔직히 윤계상씨가 연기력이 뛰어나다고 생각하지않습니다
    그스스로 연기자로 처음부터 올라갔다면 물론 지금처럼 되었을수도있지만
    엑스트라로 아직까지 눈에도 안띄고 있었을수도있어요
    수많은 배우지망생들이 얼굴한번 나오고싶어서 그러지만 그중에 나오는사람은
    몇안되니까요
    그는 아이돌로서 메리트를 가지고 배우로 전업한사람입니다
    그게 아니었다면 처음부터 그렇게 대우받지못했을겁니다
    그런데 자신을 그런위치에 올려준 아이돌로서의 대접은 마땅히 받아들이면서
    불리한면은 받아들일수없다고하는데 있습니다
    스스로의 연기력과 자신을 갈고닦을생각을 먼저해야할배우가
    아이돌이었기때문에 나를 그렇게 대하는것이다란생각을 하면 좀 우습습니다
    본인의 능력때문에 그렇게 대우하는것이지 아이돌이란것이 걸림돌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좌파란발언보다 더 문제되는건 그의 그런 사고방식일뿐이죠

    • 김명민씨를봐도 2009.11.04 14:01  댓글주소  수정/삭제

      지금은 대스타이지만 해도해도 노력해도 안되서
      이민갈생각까지할정도였다고했지요
      그정도 연기력에 매일매일 출연아무데도 안해도
      출근할정도로 열심히 한배우인데..
      그런사람들도 이제서야 빛을보는데
      그런것에 비하면 축복받았다는것을 모르는듯

  18. 좌파...? 2009.11.04 16:16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좌파라는 말은 윤계상의 무식의 소치일뿐....그의 사고방식이 잘못되어 있는게 문제입니다 남탓만 하지말고 자신을 돌아보길 바랍니다

  19. ...... 2009.11.04 19:43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좌파의 정확한 개념을 몰랐다는건 뭐 어릴때부터 연예계활동했으니까 그렇다치고(하지만 앞으로는 더욱더 공부하시고 말을 하기전에 한번 더 생각해보고, 이 단어의 정의를 내가 확실히 알고 있는지 생각하시길 바랍니다.) 이제 그런 실수는 안하겠구나 해도, 괜히 좌파우파 운운하면 우리나라 특성상 논란이 될것이 뻔한데도 그 말을 그렇게 확신있게 쓴 것은...아니라고 봅니다. 하지만...바로 힘들것이 분명하게 된 팬들한테 사과도 했으니 우리 조금 너그러운 마음으로 그가 다시는 그런 실수를 안하기를 바라며 지켜봐주는게 어떨까 싶네요. 아 그리고 사과를 팬들한테만 했다고 뭐라고 하시는 분들이 계시던데, 윤계상이 팬들한테 사과한것은 자신의 행동과 말로써 힘들어 할 팬들을 위함이였습니다. 솔직히 자기가 모르는 것을 남에게 사과해야 할 이유는 없지요. 글 잘읽었습니다. 그리고 하나더 말씀드리자면 많은 네티즌들이 좌파와 우파의 성향을 가지고 상대방을 '비난'하기 바쁩니다. 윤계상이 그렇게 말했다는 것에 대해서 차분히 '비판'을 하는것이 아니라 '좌파' 이 한 단어에 우르르 몰리는 것 같습니다. 자신은 정치적인 목적의 발언이 아니였다고 하니 그만 좀 진정들 하시길 바랍니다.

  20. 이민재 2009.11.05 02:06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변감독님 엄청 실망스럽군요....
    윤찌질이의 무뇌한 좌파 발언에 대하여 적극적으로 감싸기 보다는 윤계상의 세상사 보는 눈의 찌질함에 대해서 지대로 타일러 주는데 힘써주길 부탁드립니다.
    똥싼놈은 따로 있는데 똥냄새 난다고 코막으려는 사람들에게 이건 똥이 아닙니다 라고 괜히 설레발 까면서 개소리 하지 말기를 부탁드립니다.

  21. 헛소리 2011.10.22 15:33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우리나라 언론 (찌질) 매체에 놀아나는 네티즌들 보면 한심하기도 하지만 안타깝다. 기자라는 사람들이 자신의 본분을 망각한 채, 돌아다니는 루머나 누가 어디에 어떤 프로그램에 나온다는 식의 편성 예고나 하고 있으니 말이다. 윤계상의 일도 그렇지. 그가 100의 말을 했다면 좌파 발언이 1쯤 될까? 하지만 눈을 부릅뜨고 실수 하나 기다려 터트리고 조회수 올리는 걸 천직으로 아는 몰상식한 인터넷 신문사들. 그들이 만들어낸 과장시킨 상황 전체를 전부라고 믿고 입 놀리는 사람들. 누가 더 불쌍한 건지. 본인이 지식인이라고 생각한다면 TV 편성 프로그램 같은 것을 기사로 써서 당당히 올리는 그런 기사들에 나온 말, 좀 생각해보고 입 좀 놀립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