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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IN 기자, 여행감독 1호, 재미로재미연구소 소장. 이메일 gosisain@gmail.com 트위터 twitter.com/dogsul 페이스북(페이지) facebook.com/kojaeyoul 독설닷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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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월의 마지막주, MB 지지율 완전히 꺾인다.

정치 언저리뉴스 | 2009. 10. 31. 11:09 | Posted by 소셜미디어의 촌철살인마 독설닷컴



이번주에 발생한 주효 이슈입니다.  



10월27일 (화요일) : 황우석 1심 재판

10월28일 (수요일) : 용산참사 1심 재판 / 국회의원 재보궐선거
10월29일 (목요일) : 미디어법 헌법재판소 권한쟁의 심판
                / 공정택 서울시교육감 최종심 재판 / 대학강사 간첩사건  
10월30일 (금요일) : 아프카니스탄 파병 결정


대한민국을 들었다 놓았다 할만한 이슈 5~6개가 한꺼번에 터졌습니다.

이렇게 이슈와 이슈가 부딪치면 모두 충분히 이슈화 되지 못하는 상황이 발생하지요.

용산참사 피해자들에 대한 중형 선고와 같은 막장 판결이 
미디어법에 대한 헌법재판소의 황당한 심판에 묻히고 
이들은 또 아프카니스탄 파병 결정에 묻히죠... 
그러는 동안 국회의원 재보궐 선거 결과도 희석되고...
검찰의 사돈 그룹(효성) 봐주기 수사도 잊혀지고...

MB정부가 10월 마지막주에 '몰빵'을 했다고 볼 수 있습니다. 
아마 어차피 맞을 매 한꺼번에 털어내자, 이런 생각이었던 것 같습니다. 
아직 대통령 지지율이 짱짱하니까...

그러나 저는 그렇게 보지 않습니다. 
이번주를 기점으로 MB 지지율은 완전히 꺾였다고 볼 수 있습니다. 
이미 재보선 직전 조짐은 나타나기 시작했습니다. 
박원순-손석희-김제동에 대한 해코지 이후 꺾이고 있다는 것이 조사에 잡혔습니다. 

재보궐 선거 전에 박근혜 전 대표가 MB의 세종시 수정 계획에 야지를 놓았고 
재보궐 선거에도 참패했기 때문에 
야당의 존재감이 다시 살아났습니다. 
(국민은 최소한의 싹이 보여야 베팅하는 경향이 있습니다.
지지율이 올라서 이긴 것이 아니라 이겨서 지지율이 오르기도 합니다)  

여기에 용산참사 재판에 대한 분노
헌재의 미디어법 판결에 대한 분노
아프카니스탄 파병에 대한 분노가 더해지면 MB 지지율은 급전직하 할 것입니다.

그런데 이 분노 3종세트는 좀 세밀히 들여다볼 필요가 있습니다.
단순히 MB 정부의 실정 혹은 폭정에 대한 분노가 아닙니다. 
이 분노의 핵심은 '상식의 파괴'에 대한 분노입니다.

'용산 참사 피해자에게 어떻게 그런 중형을 줄 수 있느냐?
전경과 용역의 강경진압에 대해서는 아무런 제재도 하지 않고서...'

'미디어법이 과정은 위법인데 결과는 합법이라고?
도둑놈이 훔친 장물은 도둑놈의 것이라는 얘기냐?
국민을 바보로 아느냐?'  

'아프카니스탄에 파병? 대한민국이 봉이냐?
다른 나라들 다 기피하는 위험지역에 국민을 밀어넣다니...'

이런 '상식의 파괴에 대한 분노'가 중도 성향 국민에게서 퍼졌습니다. 
MB의 서민행보에 잠시 박수를 보냈던,
존재감 없이 겉도는 야당보다 국정안정을 도모하자던,
노무현 김대중 서거에 지쳤으니 이제 좀 제자리로 돌아오자던,
그 중도 성향 국민들이 완전히 돌아선 것입니다.

그래서 저는 MB 정부의 '몰빵'이 완전 실패작이라고 분석합니다.
석유에 불이 붙었는데 물을 끼엊은 셈입니다.
매를 몰아서 맞으면 '맞을만한 놈'이 되는 것입니다.
다음주 다다음주에 이런 것이 구체적인 수치로 나타날 것입니다.

게임은 이제부터입니다. 


댓글을 달아 주세요

  1. 새벽두시 2009.10.31 11:35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진짜 믾이도 터뜨렸네요 -_-;
    어제는 7월 발생한 디도스 공격의 진원지가 북한이라는 뉴스가 나오더군요.
    국정원은 이미 7월에 알고 있었다는데 왜 지금 발표하는게 더 웃기더군요
    아주 그냥 정부에서 언플을 하기로 작정을 한 모양입니다.
    이쯤되면 정부의 지지율과 딴나라당의 지지율은 폭락해서 거의 망할 수준이 되어야하는데.. 흠.. IMF라는 거대한 사건에도 딴나라당을 지지한 바보들이 과연 .. ;;

    • 김병관 2009.11.01 03:04  댓글주소  수정/삭제

      신이 내린 정당이라는 표현이 정확한것이겠지요.

      차떼기를 하여도 성나라당이 되어도 변함(?)없는 지지라는것에 믿음이 더 강한것이겠지요.

      그들만이 자신들을 위한 법이 아닌 딴날당 지지자들 역시 딴날당에서는 관대하면서 타 정치인쪽에 대해서는 냉혹하게 변한다는것이지요. 물론 언론같지도 않은 언론의 힘을 등에업어가는점도 있겠지만요.

  2. 아마도이젠 2009.10.31 12:53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4대강사업이 엄청난 효과가 있고 자연을 보호한듯이 억지보도한다.
    김연아같은 스포츠스타를 국민영웅으로 등장시켜서 이목을 돌린다.
    연예인 도박,마약 사건을 엄청 크게 터뜨려서 이목을 돌린다.

    이따위 속보이는짓할텐데 제발 낚이는 분들 없길 빕니다.

  3. widow7 2009.10.31 13:36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순진하시네요. 저런다고 딱히 아끼히로 지지율이 떨어질 것 같진 않네요. 아끼히로가 '십일조는 아까우니 절대 내지 맙시다' 이런 소리나 하면 모를까. 개신교 사람들이 아끼히로를 노무현 미워하듯 미워하기 전에는 지지율 안떨어집니다.

  4. 마지 한국부동산을 저주하는말과 비슷하군요 2009.10.31 15:03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집값이 떨어질거라고 다음 아고라와 블로거에서 난리치지만
    현실은 전혀 다르죠..
    mb지지율이 꺽일건 같습니다. 하지만 지지율이 하락하느냐라는 문제와는 또 다르죠.. 꺽여도 높은수준을 계속 유지할 겁니다. 너무 신나하긴 이를듯..

  5. 향이 2009.10.31 17:03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돈 독에 눈이 오른 사이코패스는 누구일까요? 그 나물에 그 밥이라고 지지층은 같이 돈독 오른 사람들이겠죠. 나머진 희생량... 지렁이쯤으로 보는 것 같습니다. 그냥 대놓고 밟아요.

  6. 돌발 댓글 2009.10.31 19:37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명박이가 팽박이 되는 군요.

    이팽박 정권이 석유로 붙은 불을 물로 끄려는 것은
    신나로 붙은 불을 물로 꺼본 경험이 있어서 입니다.

    용산재판과 헌법재판소 판결은
    대한민국 법조계의 '유전무죄 무전유죄' 논리가
    서민에서 국회에 까지 암세포처럼 전의 된 결과입니다.

    아니, 대한민국의 모든 상식에 ‘유전무좌 무전유죄’의
    암세포가 퍼져 있는 것 같습니다.

    • 돌발 댓글 2009.10.31 20:03  댓글주소  수정/삭제

      이외수 선생님이 명박이 한테 한 말씀 하셨습니다.

      "머슴이라는 놈이 패라는 장작을 팰 생각은 하지 않고, 마님을 콩밭에 끌고 가서
      자빠뜨릴 궁리만 하고 있으니 집안 꼴이 잘 될 리가 있겠냐"

      용산재판 판사에게도 한 마디 하셨는데
      "못 배운 사람의 무지보다 더 무서운 것이 배운 사람의 억지라는 사실을 비로소 깨달았다"라고 하시고

      헌재재판관들에게도 빼놓지 않고 한마디 하셨습니다.
      '하늘을 향해 한 점 부끄럼 없기를 잎새에 이는 바람에도'
      니들은 괴로워해 본 적이 없지? - 라구요~~~

  7. 토순이 2009.10.31 23:20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고마운 말씀이기는 한데 하도 이나라 국민들 냄비속성, 잊지 않겠다던 그 글씨들 다 어디갔는지 .. 이젠 회의만 듭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