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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IN 기자, 여행감독 1호, 재미로재미연구소 소장. 이메일 gosisain@gmail.com 트위터 twitter.com/dogsul 페이스북(페이지) facebook.com/kojaeyoul 독설닷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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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10 07:53



KBS <스타골든벨>에서 방출된 김제동씨의 마지막 녹화가
오늘 1시부터 6시까지 KBS 스튜디오에서 있을 예정입니다.
많은 기자들이 현장 취재를 왔는데,
KBS 측에서 청원경찰을 동원해 기자들의 취재를 막고 있다고 합니다.

정말 이렇게까지 할 필요가 있을까요?
기획사에 알아보니 김제동씨는 자신의 프로그램 하차와 관련해
아무말도 하지 않을 예정이라고 합니다.
가만히 나둬도 될 일을, KBS가 화를 부르는군요.


KBS PD협회 성명서가 방금 나왔네요. 
전문을 올립니다.



막장 개편 그 끝은 어디인가?
 


이병순 사장의 연임을 위한 막장개편이 끝장을 향해 달려가고 있다. 오직 자리에 눈이 멀어 비판적인 시사프로그램들을 줄줄이 없애더니 이번에는 정권에 밉보인 예능 프로그램 MC에게까지 칼날을 들이댔다. <스타골든벨>을 진행하던 김제동을 “너무 오래해서”라는 말도 안 되는 이유로 하차시켰다.
 
프로그램 시작 때부터 함께 해 온 MC를 대안도 없는 상태에서 내리기부터 하는 것은 상궤를 벗어난 일이다. 예능프로그램이라면 더 강력한 인물을 영입하기 위해 MC를 교체하는 것이 보통이다. 이번에는 다른 이유가 있는 것이다.
 
“너무 오래해서”라는 논리대로라면 김제동보다 오래한 진행자는 모두 교체했어야 말이 된다. 하지만 시청자들은 그런 말도 안 되는 이유를 받아들일 만큼 어리석지 않다. 고개를 돌려 인터넷을 들여다보라. 사람들은 이미 다 안다. 김제동의 하차 이유가 노무현 전 대통령의 노제와 같이 현 정권이 불편해 하는 행사의 사회를 보고, 부당한 사회현상에 대해 소신 있는 발언들을 해온 것에 대한 보복조치의 일환이었다는 것을.
 
망가질 대로 망가진 KBS에서 예능프로그램들은 그나마 경쟁력을 유지하고 있는 유일한 보루이다. 또한 예능프로그램 경쟁력의 핵심 요소 중에 하나가 바로 진행자이다. 제작진의 자율성을 철저히 무시한 채 이런 막가파식으로 진행자를 잘라낸다면 무엇으로 경쟁력을 유지할 것인가?

이제 이병순 사장의 연임을 위해 단행된 막가파식 개편이 다음 주면 단행된다고 한다. 이번 개편으로 KBS가 입게 될 어떠한 종류의 손실도 그 책임은 모두 이병순 사장에게 있다. 이것은 명백한 배임행위이다.
 
너무 오래해서 교체한다고? 너무 오래한 사람은 바로 이병순 사장 당신이다.
 
2009. 10. 12.
KBS 프로듀서협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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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돌발뎃글 2009.10.12 12:45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이명박 -> 청와대 -> 방통위 -> KBS 사장 -> 사내 보안담당 -> 청원경찰.

    일사불란 합니다.

    방송국에서 기자를 막는 일, 흔한 일 인가요?
    KBS 특종 하려나?

  2. 세어필 2009.10.12 13:00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에혀.. 나라꼴이 말이 아니군요.

  3. 지운맘 2009.10.12 13:08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쥐공화국의말로를 보고싶군요

  4. 임전무퇴 2009.10.12 13:12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헛웃음만 나오네... 뭔 청원경찰까지 동원해서 기자들을 막아??!! 것두 방송국에서??
    쌩쑈를 하는구나 .....

  5. 봉맘 2009.10.12 13:29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정말 나라꼴이 쥐같네요....ㅡ.ㅡ^

  6. 김홍중 2009.10.12 13:32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어떤 것도, 이제는 제 눈으로 보지 않고서는 믿을 수 없는 세상인거 같습니다.
    청원경찰이 동원되었다는 것의 상황을 보지 않고, 알지 못하는 상황에서 뭐라
    할 말은 없습니다만, 짐작하는 바는 역시나 외압일까요..?

    어이되었건, 연예인들을 그다지 좋아하지는 않습니다만,
    개인의 주관을 가지고 간간히 의견을 피력하는 성향의 사람이
    공격 당한다는 것은 지울 수 없는 느낌입니다.

    안타깝습니다.
    -----------------------------------------------------------------
    그리고,
    어릴적
    왜 민주주의에서 표현의 자유를 그리나 말하는지 몰랐습니다.
    사회 개혁에서는 왜 그렇게나 개몽을 말하는지 몰랐습니다.
    이제는 조금씩 알거 같습니다.

    아는 사람은 알려야하고, 모르는 사람은 들을 수 있어야합니다.
    올바른 것을..

  7. 안티맨 2009.10.12 13:55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자신의 생각에 안맞다고 반대하는 것은 아니라고 봅니다. 대국적이고 전체를 보고 국제적인 흐름을 보고 국익에 어떤가를 보고 판단합시다...돌은 던지지 마세요...나도 님들이 주장하는 표현의 자유를 가진 것 뿐이니깐요~~^^

  8. dream 2009.10.12 14:08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kbs 안보면 될것이고..

  9. 정일기 2009.10.12 14:48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요즘 정부와 여당을 보고있노라면 너무나도 쪼잔하다는 생각이 들더군요. 어쩌면 자기에게 쏟아지는 비판에 저리도 인색한 것인지. 김제동씨 하차건에서 많은 이야기가 나오는 것을 보면서 이런저런 생각이 들더군요.
    여긴 연예 게시판이 아니니 긴말은 필요없지만 김제동씨의 하차와 관련해서 지나치게 정치적으로 몰아가는 것은 무리라고 생각합니다. 그의 하차는 사실 개인적인 자질문제도 겹쳐져 있거든요. 고액 출연료 문제가 이유로 나왔다고 하던데, 그보다 더 많이 받는 강호동씨와 유재석씨가 멀쩡한 것을 본다면 김제동씨의 방송인으로서의 능력이 모자라는 것을 부인하기는 힘들죠(이를 가지고도 정치적이라고 물고 늘어지는 글도 보기했습니다만...).
    결국 김제동씨 하차는 그의 능력상의 한계가 부른 결과라는 것이 지금 상황에서는 더 큰 이유라고 생각합니다. 그가 강호동씨나 유재석씨만큼 인기있는 방송인이었다면 이러한 논란이 크게 일어날 일은 없었을 겁니다. 다만 그의 지난 행적을 보아 현 정권이 지나치게 과거 독재정권기의 안좋은 행태만 골라서 따라가는 것이 문제라면 문제겠죠.
    뭐 사견으로 이 기회를 발판으로 김제동씨는 방송의 트렌트를 잘 배우고 닦아서 좀더 멋진 방송인으로 다시 돌아오길 바랍니다. 솔직히 지금의 모습은 너무 재미없는건 사실이죠.

    • 글쎄요 2009.10.12 15:56  댓글주소  수정/삭제

      강호동씨와 유재석씨가 멀쩡한 건 현 정권에 탄압 받을 일을 하지 않았기 때문이라고 생각하는데요.

    • 과연그럴까요? 2009.10.12 16:44  댓글주소  수정/삭제

      만약 능력보다 고액인 출연료가 문제가 되었다면, 이렇게 급하게 자를순없겠죠? 전체적인 제작비절감을 위한 프로그램 포맷변경등이 결졍되고 그에 따라 MC가 교체되는것이 상식아닌가요? 스타 골든벨의 경우 시청률이 떨어지는 프로그램도 아닌데(이런비교는 안타깝지만 일밤처럼 말입니다) 이렇게 급하게 무리수를 둬서 MC를 교체할 이유가 어디있을까요? 또한 그런 이유라면 '너무 오래해서' 라는 KBS측의 입장표명도 없었겠지요.

    • 2009.10.12 17:02  댓글주소  수정/삭제

      지금의 모습이 너무 재미없는 건 사실이다?
      사람마다 다 다른거죠.-_-;
      저는 오히려 님이 언급하신 강호동이 더 재미없거든요.
      그의 개그는 자연스러움이 없고 부자연스러운 오버로만 점철되어 있는 것 같거든요.
      그리고 논점이 조금 벗어나 있는 것 같은데 '스타골든벨'에서의 김제동의 역할은 본인이 웃겨야 하는 역이라기 보다는 '매끄럽게 진행해 가야 하는' 진행자 역 아닌가요?
      그런 면에서 잘했다고 보는데요. 시청률도 괜찮았고요.
      그리고 강호동과 유재석이 멀쩡한 건 정부에 밉보일 행동을 하지 않았기 때문이죠.
      님 말씀대로 그들 능력이 뛰어나다 치더라도 그들 역시 김제동처럼 행동했다면 방출할 것 같은데요, 이 정부는-_-

  10. 얌용 2009.10.12 14:54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이거..뭐..깡패가 따로 없군요~
    도무지 이해가 되지않는 KBS

  11. 마른하늘 2009.10.12 16:58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뻔한 일이었다. 복잡한 정치논리 작용? 없다. 단순하다. 2메가바이트이라잖은가.

    완장차고 휙 돌아보아 '이 새끼 빨갱이구만' 싶으면 끝인거다.

    이 정권 들어 맘에 안들면 목 날리는 것을 그저 생각없이 파리잡듯 하는것이 뭐 어제오늘 일인가. 누구든 수틀리면 날린다. 그게 21세기 대한민국이다.



    그가 노무현대통령 장례식 노제 사회를 맡았을 때 모두들 '고맙긴 한데 미운털 박혀 윤도현꼴 나지않을까?'하며 이구동성으로 걱정을 했었다.



    뭐 예상을 깨면 괜히 2 메가바이트겠는가?



    기실, 병순이가 80년대 패션 잠자리 안경 쓰고 KBS 사장 취임하던 날 모두가 예상했었다. 저 패션 스딸이면 완죤 초고속으로 역주행 할거라는거. 한치의 오차도 없다. 딱 2메가바이트다. 더도덜도없이 확실하게 또박또박 역주행이다.



    이렇게 대한민국에서 상식을 외치면 죽는다. 상식이 다 무너져 없어지면 몰상식이 상식이 될 것이고 앞으로 3년도 안봐도 비디오다. 입바른 소리하면 잡아가는 사회. 권력에 대들면 혼내주는 참 예의바른 사회.







    #

    호주 유학시절 시드니대학교 한인학생 신입생환영회를 하던 날이다. 한국인이 경영하는 한국식 중국식당에서 신입생환영회를 준비하고 있었다. 2층에 특별히 자리를 마련하고 나는 1층 로비에 시드니대 신입생은 2층으로 올라오라는 안내문을 붙이고 있었다.



    단체관광을 온 듯한 한국인 손님 하나가 내게 대뜸 물었다. '야, 여기 화장실이 어디야?'



    아무리 한국인이지만 초면에 반말인가 싶어서 나도 기분이 상했지만 그저 ' 잘 모르겠는데요'라고만 답했다.

    안내문을 붙이고 2층으로 올라갔더니 돌연 1층에 큰소리가 났다. 나를 두고 그 소란이 생겼을 줄은 꿈에도 몰랐는데 종업원 중에 한사람이 나를 1층으로 내려와 달라고 해서 내려가 상황을 보니 그야말로 가관이었다.



    내게 무례하게 반말로 화장실을 물은 그 손님이 얼굴이 시뻘개져서 식당 사장의 멱살을 잡았다 놨다 하면서 종업원 교육을 어떻게 시키냐며 그 종업원을 대령하라는 것이었다. 어디 감히 종업원이 손님이 화장실이 어디냐고 묻는데 모른다고 할 수 있냐는 거다.



    난 한방에 상황을 파악하고 그 작자 앞에 섰다.



    '그래 너 너말이야! 이 새끼야!' 그 작자가 씩씩대며 삿대질로 나를 몰아세웠다. 식당 사장도 그제야 상황을 파악하고 황당해 하면서 '이분도 손님이에요'라고 울듯이 재차 설명을 했다.



    그제서야 돌아가는 상황이 본인의 오바질이라는것이 명백해지자 이번에는 대뜸 나에게 하는 소리가 그야말로 거품물고 쓰러질 뻔했다.



    ' 야 너 몇살이야? 나이도 어린게 말이야!'



    이게 말이냐 막걸리냐. 나이가 어리면 반말해도 되고, 나이가 어린 종업원이면 니 꼴리는대로 무례하게 굴어도 나이만 많으면 상관없다는 얘기냐구.



    못 알아 들었겠지만 영어로 '야 이 빌어먹을 새끼야 니가 뭔데 이래라 저래라냐 머저리쪼다같은 새끼야' 라고 욕해주고 2층으로 올라왔다.





    그로부터 10년이 지난 오늘 우린 이 빌어먹을 권력이 힘 없는자에게 멱살 잡는 꼴을 보고 있다.



    얼굴 뻘개진 권력이 우리게 묻는다



    '야 너 몇살이야?'



    논리도 없고 상식도 없고 그저 주먹아래 예의바른 사회만 있다.

    • 돌발뎃글 2009.10.12 18:36  댓글주소  수정/삭제

      이 정권 스스로는 꼴릴 힘도 없는 정권 입니다.

      몰상식과 사상논리의 비아그라 한 웅큼 처먹고
      왜 꼴리는지 이유도 몰라서 그져

      자신들에게 비판적인 민주적 시민을 잡아 넣는 것으로
      아무대나 대고 자위질 하는
      바바리 정권입니다.

  12. 검은 포플라 2009.10.13 08:55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캐백수에 제대로된 사람들은 피디들밖에 없나?...
    할말을 못하게 할수록 사람들은 더욱 분노하게 한다는 것을 알아주면 좋겠군요.

  13. kimyk 2009.10.13 10:56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병신 나부랭이들 정권이 끝나야 그제사 알게되지---
    쥐덧을 놔서 쥐를모조리 잡던지, 쥐약을 놓던지 해야지 이건 도시 이해할수없네--
    눈코입 다막아봐라 --새벽이오면 닭모가지를 비틀어도 닭울음이 있다----영삼이가--

  14. Favicon of https://smile711.tistory.com BlogIcon 하루 :) 2009.10.13 11:49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ㅋ 별일이 다생기는군요 -_-;;;
    너무 노골적이라 어처구니가 없습니다. 이제는 변명할 것도 없다 이거죠..

  15. 소심이 2009.10.13 11:55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햐, 어쩜 군대도 안다녀온 사람이 군사독재 흉내를 이리 잘 내노? 놀라운 일이네. 걱정이네. 나라가 어디로 갈런지..쯧쯧.

  16. 캔디 2009.10.14 20:41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지석진은 그들 입맛에 딱 맞나 보네요... 참 어이없네...현정권에 아부하는 말은 해도 되나 보네..그건 편향이 아닌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