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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IN 기자, 여행감독 1호, 재미로재미연구소 소장. 이메일 gosisain@gmail.com 트위터 twitter.com/dogsul 페이스북(페이지) facebook.com/kojaeyoul 독설닷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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맞아죽을 각오로 쓴 '농심 포용론'

달콤 살벌한 독설 | 2008.07.22 05:47 | Posted by 소셜미디어의 촌철살인마 독설닷컴

전쟁은 왜 하는가? 적을 이기기 위해서 하는가, 적을 죽이기 위해서 하는가? 적을 이기기 위해서 적을 죽이는가, 적을 죽이기 위해서 이기는가?


답은 간명하다. 적을 죽이기 위해서가 아니라 이기기 위해서 하고, 이기기 위해서 적을 죽이는 것이다. 최고의 전쟁은 적을 죽이지 않고 이기는 것이다.


이 간명한 원칙이 ‘조중동 광고주 불매운동’에서는 지켜지지 않고 있는 것 같다. ‘기업이 조중동에 광고를 하지 않도록 압박한다’는 취지가 ‘조중동에 광고한 기업을 망하게 한다’는 감정적 복수로 바뀐 것 같다. 대표적인 사례가 바로 ‘농심 불매 운동’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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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주장하려는 바는 ‘농심 포용론’이다. 이 시점에서는 농심을 포용해서 조중동과의 전쟁에서 이겼다는 것을 선포해야 ‘조중동 광고주 불매운동’이 새로운 국면으로 전환될 수 있다. ‘농심 죽이기’로 일관하면 불매운동은 그 목적도 잃고 동력도 잃게 된다.  


‘조중동 광고주 불매운동’의 일환으로 농심 불매운동이 전개되었다. 사실 농심은 지면 광고를 거의 하지 않는 기업인데, 관계 회사가 광고를 했다가 불매운동 대상이 되었다. 농심이 집중 타격을 당한 이유는 상담원이 불매운동을 하는 네티즌에게 ‘조선일보는 영원히 번창할 것이다’는 메일을 보낸 것이 결정적이었다. 농심은 조선일보가 비판 기사를 쓴 삼양과 비교되며 뭇매를 맞았다.


그런데 변수가 생겼다. 농심이 조중동에 광고를 하지 않겠다고 말한 것이다(7월15일). 농심은 검찰이 고소를 종용했지만(물론 검찰은 부인한다. 검찰총장까지 나서서 그런 사실이 없다고 말했다. 7월16일) 불매운동 네티즌을 고소하지 않기로 했다. 그리고 재료에 미국산 쇠고기는 쓰지 않기로 하는 등 네티즌의 요구들을 들어주었다.


7월17일, 더 큰 변수가 생겼다. 조선일보가 데스크 칼럼으로 농심을 공격한 것이다. ‘손욱 농심 회장님께’라는 제목의 이 칼럼은 불매운동을 하는 네티즌을 고소하지 않기로 한 농심의 결정을 비판하는 글이었다(칼럼 앞부분은 조선일보에 광고를 주지 않는다고 해서 쓴 글이 아니라는 것을 보여주기 위해 무지 노력한 흔적이 보인다).


이 칼럼은 “‘나쁜 소비자’의 부당한 압력에 굴하지 않아야 글로벌 식품회사가 될 수 있다. 블랙슈머(악성 민원제기 소비자)에게 무릎을 꿇어서는 국내에서조차 설 땅을 잃고 말 것이다”라는 ‘충고’인지 ‘경고’인지 모를 문구로 끝이 난다. 네티즌을 고소하지 않겠다는 결정으로 인해 농심은 검찰과 조선일보와 척을 지게 되었다. 


농심의 고민은 여기에서 출발한다. 상황이 여기까지 전개되었음에도 불구하고 네티즌들이 농심에 대해서 ‘면죄부’를 주지 않는 것이다. 여전히 네티즌들은 농심에 적대적이다. 며칠 전 농심 홍보팀 관계자에게 “농심이 할만한 건 다 한 것 같다(50문 50답과 관련해서 연락했다)”라고 했더니 한숨을 쉬며 대답했다. “아직 안 한 게 하나 있잖아요. ‘우리 문닫아요’라는 말이요. 농심이 망해야 끝이 날까요?”


검찰과 조선일보에 찍힌 농심은 후폭풍을 우려하고 있다. 공정위에 라면값 담합 문제가 걸려있고 식품의약품안전청에서 조사 중인 농심 제품 이물질 문제가 있기 때문이다. 정부와 언론에 잘보여야 하는 상황인데, 농심으로서는 모험을 한 셈이다. 그런데 여전히 네티즌의 반응은 싸늘하다.


‘조중동 광고주 불매운동’은 지금 중요한 시점에 와 있다. 촛불집회가 소강국면으로 접어들면서 불매운동의 동력은 약해진 반면, 검찰 수사는 상당히 진척되어 고삐를 죄고 있는 상황이다. 여차하면 실질적 성과도 거두지 못한 채 애꿎은 네티즌들에게만 피해가 가고 끝을 맺을 수 있다.


여기서 중요한 것은 ‘거둬가기’와 ‘이어가기’다. 농심을 포용해야 한다고 주장하는 것은 바로 ‘거둬가기’와 ‘이어가기’를 위해서다. ‘소비자가 원하지 않는다면 조중동에 광고하지 않겠다’고 선언하는 제2 제3의 농심이 나오도록 만들어야 한다. 그리고 ‘네티즌을 고소하지 않겠다’는 선언을 하도록 해서 불매운동의 명분도 확보해야 한다.


분명히 구분하는데, 이 글은 ‘농심 옹호론’이 아니라 ‘농심 포용론’이다. ‘농심’에 방점이 있는 것이 아니라 ‘조중동 광고주 불매운동’에 방점이 있다. ‘조중동 광고주 불매운동’을 위해서 ‘농심’을 포용하는 것이 필요하다는 것이다. '농심 옹호론'이 아니라는 것은, '농심이 알고보면 괜찮은 회사니까 봐주자' '농심 제품 안전하다니까 사먹자' 이런 이야기가 아니라는 것이다.


지금 많은 기업들이 농심의 주목하고 있을 것이다. 저렇게 말하고 정부나 언론으로부터 불이익을 당하지 않을까? 저렇게 엎어지면 네티즌들이 받아줄까? 레이더를 돌리고 있을 것이다. 이런 상황에서 네티즌들에 바짝 엎드린 농심을 내치면 어떤 결과가 초래될 지, 자명하다. 투항하는 적들을 받아들이지 않고 사살한다면, 남은 적들이 투항하겠는가 아니면 결사항전 하겠는가.


며칠 전 농심 캠페인 컨설턴트로부터 답답한 이야기를 하나 들었다. 농심이 경향신문과 한겨레신문에 광고를 하려고 하는데, 그래서 정말 네티즌들이 하라는 대로 한다는 것을 보여주고 싶은데, 네티즌들의 반응이 무서워서 선뜻 결정을 내리지 못하고 있다는 것이다. 기껏 광고를 하고도 ‘농심이 쇼한다’는 소리만 들을까봐 그냥 안하려고 한다는 것이다(회장이 해외 출장 중이라 최종 결정을 못내리고 있다고 한다).


개인적인 차원에서 농심이 싫어서 계속 미워할 수 있다고 본다. 여전히 농심 제품이 의심스러워서 먹지 않을 수도 있다. 그러나 ‘조중동 광고주 불매운동’의 차원에서는 농심에 대해서 전략적인 판단을 내려야 한다.


네티즌들이 농심을 확실히 껴안아서 좋은 선례를 남겨야 한다. 이를 통해 ‘조중동 광고주 불매운동’은 ‘이어가기’와 ‘거둬가기’를 해내고 새로운 차원으로 승화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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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당히 부담스러운 이야기지만,
논쟁이 필요한 이야기라고 생각해서 과감히 써봤습니다.
비판은 달게 받겠습니다.

다행히 이런 생각을 저만 갖는 게 아니더군요.
지난주 토요일  노혜경 전 노사모 대표에게서 연락이 와서
라디오21에서 이런 내용으로 방송을 했습니다.
노 전 대표는 안티조선 골수 정도로 치면 상위 10등 안에 드실 분입니다.
그런데 저와 같은 문제의식을 가지고 계시더군요.
농심과 관련해서 논쟁이 필요한 시점인 것 같습니다.


주) 제 대신 누가 이 글을 다음 아고라에 올려주시기 바랍니다.


2008/07/18 - [NCSI 누리꾼 수사대] - 칼럼으로 농심 위협한 조선일보
2008/07/16 - [NCSI 누리꾼 수사대] - 누리꾼에 백기투항한 농심
2008/07/15 - [NCSI 누리꾼 수사대] - 농심 측의 공식 답변이 왔습니다
2008/07/13 - [NCSI 누리꾼 수사대] - 농심에 50가지 질문을 보냈습니다
2008/07/10 - [NCSI 누리꾼 수사대] - 농심 캠페인 담당자의 하소연을 들어주었다. "라면도 보수라면 있고, 진보라면 있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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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 반대 2008.07.22 16:58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글 말미에 "네티즌들이 농심을 확실히 껴안아서 좋은 선례를 남겨야 한다."라고 하셨는데
    나는 기왕 시작한 것 우리가 여기서 한 걸음 더 악랄하게 나가서 아주 정신을 바짝 차리게 조져놔야 다른 기업에도 "좋은 선례"가 될 것이라고 믿어 의심치 않는다.
    (예전에 노 머시기가 쓴 표현 아닌가? 천천히 또박또박 악랄)

    여기서 그만해봐라 당장에 '냄비근성' 어쩌구 하며 네티즌들 바보 좃평신 취급할걸.
    도대체 농심이 무슨 사과를 했고 무슨 반성을 했는데?
    왜 이리 여러 번 나서서 역성드는데?

    고기자 당신 때문에 시사인 불매 운동이라도 하고 싶다.

  3. 흰뭉글이 2008.07.22 17:02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우연히 읽은 농심 관련 블로거가 모두 독설닷컴이네요.
    일전과 동일하게 재밌게는 읽었습니다만, 동의가 어렵네요.

    전술상의 문제라 하지만, 지금 지도부가 있는 것도 아니고, 전략도 부재한데 전술은...
    또한, 실행력에 있어서 차선 조차도 없으니... 골프용품 불매 운동 할 수 없지 않겠습니까?

    사실상 농심 불매운동이 아닌 삼양 구매운동이 진행된 것이고,
    언제나 처럼 운동과 변화는 하루의 외침이 아닌 우리 일상생활 속에서 이루어져야 하는 것이기에, 오늘도 말 할 수 있습니다.

    라면은 삼양라면~
    라면을 안먹는게 몸에는 좋구요,
    굳이 라면을 먹을 때는 MSG 무첨가 삼양라면~

    신라면 별루 안 좋아하는 1인이....

    ps; 제목 너무 선정적이신거 같습니다. 설마 라면 먹자 말자로 죽기 살기 하겠습니까? ^^;;

  4. 이용 당하지 말자 2008.07.22 19:12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농심불매운동 삼양구매운동의 진정한 피해기업은 오뚜기다! 나는 이해를 못하겠다! 왜 오뚜기는 왕따인지! 냄새가 난다! 사실 사회공헌활동기업을 보면 삼양보다는 오뚜기가 더 많이 하였다! 그런데 왜 삼양인지를 이해 못하겠다.
    그래서 나는 추측한다. 삼양은 똑똑한 기회주의 기업이다. 즉 대량의 알바를 풀어서 여론을 조장한 것 같다. 농심불매운동을 하면 당연히 삼양외 오뚜기 구매운동도 해야하는 것인데!
    오뚜기 진라면 먹으라는 말은 하나도 안 나온다. 그리고 한가지 농심불매를 외치는 어느 네티즌은 일반인으로써는 잘 알지 못하는 위탁제품 및 기타 여러가지 사실을 말했다(특히 제휴제품등등) 그 것에 대한 내용을 가장 잘아는 곳은 경쟁사다! 냄새가 난다. 정말 삼양이 과연 오뚜기보다 사회공헌적이고 국민적인 기업인지를....
    네티즌도 한번 곰곰히 생각을 하시기 바랍니다.
    그리고 삼양의 경영자와 오뚜기 경영자의 약력을 비교하기 바랍니다.
    삼양의 경영자가 과연 진보적일까? 과연 조중동을 싫어 해서 광고를 안한것일까? 돈이 없어서 광고를 안한거지 무슨 정의구현의 식품회사냐? 진정 정의구현의 식품회사는 오뚜기다. 사학하면 떠오르는 것이 있을 것이다? 바로 딴나라당이다!! 그리고 전씨하면 떠오르는 것이 있다! 바로 전씨 각하! 5.18을 잊었던가?
    삼양과 오뚜기중 어느 기업이 과연 사회공헌적이고 국민기업인지를 알고 싶다면 홈페이지에서 사회공헌활동을 비교하기 바랍니다.
    삼양 직원알바들한테 이용 당하지 말고, 직접 홈페이지라도 들어가서 확인하기 바랍니다.
    삼양은 절대 진보적인 식품회사가 아니다! 단지 기회가 좋았을 뿐이다.귀가 얇아서 삼양 알바들 하는 소리에 이용당하지말고 오뚜기가 왜 오뚜기는 왕따인지 생각하기 바랍니다.
    그리고 오뚜기도 많이 이용하기 바랍니다.
    진짜 불매운동의 피해기업은 오뚜기이다. 점유율과 라면 매출이 줄었으니까! 삼양에게 이용당하지 말고 오뚜기 이용하여
    진정으로 애국합시다! 직원 알바나 풀어서 장사하는 비양심적인 삼양 불매운동하고 오뚜기구매운동에 동참하라! 동지들이여!

    • 모나 2008.07.23 20:03  댓글주소  수정/삭제

      생뚱맞은 글이라 저도 생뚱맞게 댓글달아봅니다.
      오뚜기 진라면 진짜 맛있죠ㅋㅋㅋㅋ 전 그것만 먹는다능ㅋㅋㅋㅋㅋ

  5. 모나 2008.07.22 19:32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계속 위험한 짐을 떠맡으시네요^^; 동의합니다. 전략적 수정이 필요한 시기지요.
    싸움에서 중요한건 적군과 아군을 구분하는 것입니다. 농심은 처음으로 국민에게 항복하고 들어온 기업 아닙니까. 그럼 우린 (설사 응어리는 남아있다해도; ) 농심의 항복을 적극환영한다는 쇼를 해줘야 합니다. 다른 기업들에게 본보기를 만들어주는 것이지요. 조중동 폐간이라는 우리의 목적을 잊지 않았으면 좋겠습니다. 우리 목표는 농심 망해라가 아니라 조중동 폐간입니다. 농심 불매운동은 조중동폐간을 위한 수단 중 하나였을 뿐입니다. 수단과 목적을 혼동하지 맙시다. 그리고 제발 한놈만 팹시다. 많이 아프게^^

  6. 테스트 2008.07.22 20:52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모든것은 경쟁을 해야 제대로된 발전을 할수 있습니다 .농심은 독점 기업입니다 독점해서는 발전할수 없죠? 경쟁을 해야 발전할수 있고 소비자 에게도 이익이 되는 겁니다.제자신 처음에는 불매로 시작 되엇으나 지금은 제자신 미력하나마 최소 경쟁체제로 시장을 재편시키기위해 불매와 애용을 병행하고 있습니다 .모든것은 독점을 하면 문제가 많습니다 권력도 마찬가지고 기업또한 마찬가지 입니다.우리들의 운동은 농심이 반성한다고 변해야 된다고 보지 않습니다 농심이 독점적인 시장체제가 아니고 최소한 서로 경쟁하는 시장체제까지 만들고나서 그때가서 불매운동에 관해서 다시 생각해도 늦지 않습니다 우리가 여기서 다시 흐지부지 된다면 그 독점에 대한 피해는 고스란히 우리 소비자의 몫이 되는 겁니다.
    아직은 이운동을 그만둘때가 아닙니다

    • TWINS 2008.07.22 21:24  댓글주소  수정/삭제

      싸울 명분이 없어졌으니 이제 반독점운동 기치라도 내걸자는 말씀으로 들리는군요.... 대중운동도 페어플레이해야 하는 거 아닙니까?

    • 모나 2008.07.23 19:56  댓글주소  수정/삭제

      독점반대운동을 하고 싶으시면 현재의 불매운동과 별개로 따로 진행해주십시오. 농심의 독점 문제는 현 이슈와 전혀 상관없는 문제입니다.

  7. n 2008.07.22 21:43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키보드 하나로 조중동 깨부수겠다는 기자가
    이 무슨 시간 낭비 지면 낭비인 지 모르겠네요.

    농심 컨설턴트?

    알고 지내던 사람 얘기는 좀 다르게 들리나요?

    이명박이랑 알고 지냈으면
    쥐박이 사정 봐주자고 깃발 들 양반이네요?


    아고라며 네티즌이며 집단지성과 소통하며 기자 2.0 한다기에
    얼마나 멋진 양반인가 했더니 기껏 한다는 게 농심과 국민 화해 중재인가요?


    갖은 식자 갖은 운동가들이 별별 저항을 다 해도 그 오랜 세월 끄떡도 않던 조중동,
    국민 시민 네티즌이 제 할일 열일 다 제쳐두고 눈에 불 켜고 득달해서 여기까지 왔어요.

    좀비 소리에 빨갱이 소리 들어가며 피도 흘렸고 눈물도 흘렸고요.

    사방 팔방 미친 짓거리로 미쳐 돌아가는 시국,
    지치지 말자 갈 데 까지 가야 한다 이 악물고 서로 격려하고 없는 에너지 서로 북돋으며
    꾸역꾸역 그저 열심히 할 도리 할 수 있는 일들 하며 가고 있는데요.

    우리 딴에 승리 선언 후 불매운동 중단했다 치자고요.
    우리도 지겨워요. 챙길 거 너무 많고요.

    저 미친 것들 또 우루루 달려가 저 지랄이다.
    네티즌 무섭다, 이딴 소리 우린 듣기 좋은 줄 아세요?


    조중동?
    정부?

    우리가 불매운동 중단하고 승리선언이랍시고 하자마자
    "봐라 저 떨거지 국민 깡깽이들. 냄비라니까 냄비. ㅋㅋㅋ" 이 ㅈㄹ 할 겁니다.


    지난 수십년 그 극악을 떨어온 조중동.
    막장 수구꼴통, 그리고 국민들의 정치적 무관심이 낳은 괴물 이명박.

    그리도 겪고
    지금도 겪으면서

    지금 이딴 글이 써집니까? 예?

    4년 6개월, 나날이 더 극악무도해지기만 하는 조중동이며 막장 파쇼 정부 상대로
    뭘 더 어떻게 해야 할 지 모골이 송연하기만 한데 뭐 할 짓이 없어서 계속 농심 운운인가요?

    대체 농심 가지고 몇 번째 포스팅 하십니까?

    불매운동 4년 6개월 내내 계속 돼도 농심 문 안 닫거든요?
    지금처럼 4년 6개월 내내 가면 홧병 걸려 앓아 누을 국민 서민 천지거든요?

    뭐가 중하고 뭐가 급한 지 어찌 해야 할 지 충분히 알만한 사람이 왜 이러는 지요?
    꼴랑 2개월 불매운동에 농심 만한 대기업이 무슨 타격을 얼마나 입는다고 성화인가요?

    농심, 그냥 국민들 뜻에 맡기세요.
    농심은 농심 할 도리라 생각하는 일들을 하면 될 거라고요.


    아고라 보셨잖아요?
    이러니 저러니 해도 좌충우돌해도 결국엔 가장 현명한 길로 가는 집단 지성.

    그거 인정하고 신뢰하고 기자 2.0 한다고 했던 거 아닌가요?

    이름 알려진 기자란 양반이
    키보드 하나로 조중동 때려잡겠다고 나서선

    고작 한 다는 게
    대기업 사정 봐주잔 건가요?

    농심 붙잡고, 삼성 붙잡고, 현대 붙잡고, 이명박 붙잡고,
    제발 우리 국민들 사정 좀 봐달라고 하세요.

    그거만 하기에도 바빠 죽을텐데 이 무슨 ㅎㅎㅎㅎㅎ

    • 모나 2008.07.23 20:01  댓글주소  수정/삭제

      농심을 봐주자가 아니라, 농심의 항복선언을 전략적으로 잘 이용하자는게 저 글 요지입니다. 잘 읽어보세요. 현재로서는 농심 더 때리는게 별 의미가 없습니다.

      개인적으로 삼성 좀 때렸으면 좋겠는데 왜 이렇게 삼성 불매운동 소리는 안나올까요? 이건희랑 검찰이랑 법원이랑 쎄쎄쎄하는 모습이 다들 정겹게만 느껴지시나 봅니다.

    • n 2008.07.24 23:25  댓글주소  수정/삭제

      전력 전략 하시니 말씀입니다만
      제 살기도 빠듯한 국민 서민 입장에서 전략적으로 볼 때
      삼성 불매가 나을까요, 아니면 농심 불매가 나을까요.

      농심, 항복선언 아직 제대로 나온 것도 없고
      나오지도 않은 항복선언에 용서를 하네 마네
      이상하지 않나요? ㅎㅎ

      농심 불매 언제까지 하냐고요?
      조중동 폐간될 때까지요.

      조중동 싹 다 폐간되는 그날이면
      삼양 농심 우리 모두 화이팅 외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8. 기자 관둬라! 2008.07.23 00:12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그래서.. 뭐 어쩌자는 건데!!!!!!
    저 위에 댓글 다신분 말씀이 훨씬 설득력 있구만..

  9. Favicon of https://poisontongue.sisain.co.kr BlogIcon 소셜미디어의 촌철살인마 독설닷컴 2008.07.23 00:44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방명록에서 옮긴 글)

    sancu 2008/07/22 14:52 수정/삭제 댓글쓰기
    고재열 님의 블로그를 종종 읽는 편입니다. 오늘 올리신 글을(맞아죽을 각오로 쓴 농심포용론) 읽고 제 의견을 남깁니다.

    글에 대한 전체적인 느낌은 농심 사태(?)에 관심있는 네티즌 및 일반 시민들과는 온도차가 느껴진다는 점입니다. 전반적인 맥락이 포용론으로 나타나는 것 같은데 제 의견과는 차이가 있더군요. 생각나는 대로 몇가지를 적어봅니다.

    1. 제가 알기로는 농심은 이번 사태에 대한 공식적인 입장표명을 한 적이 없습니다.

    : 물론 고재열 님의 50문에 대하여 답변을 해온 것은 알고 있습니다. (해당내용은 개인자격으로 블로거에 올리신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아무리봐도 공식 입장표명으로 보기는 힘들듯 합니다. 농심같은 대기업에 홍보실이 없는 것도 아닐테고 필요하면 기자회견/의견광고 등의 형식으로 공식적인 입장표명을 했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가장 핵심이 되는 내용에서도 "소비자가 원하지 않는 매체에는 광고를 하지 않겠다" 정도로 답변이 온것 같은데 솔직히 이얘기는 하나마나 한 원론적인 내용입니다.

    2. 농심에 대한 소비자운동의 목표는 농심을 망하게 하자는 것이 아니라, 소비자의 요구를 수용하라는 것입니다.

    : 농심은 국내 라면시장 점유율이 70%를 넘는 절대 강자입니다.(참고로 삼양은 10%를 약간 넘는 정도) 그리고, 얼마전 한 언론에 지난 6월 대형마트(E마트)에서의 농심라면 판매비중이 10% 하락했다는 기사가 실린 적이 있습니다. 소비자의 요구는 명확합니다. "내가 산 라면값의 일부가, 사실과 다른 왜곡보도를 일삼는 조중동의 수익원(광고수익)으로 쓰이고 있다. 해당 언론에 대한 광고를 중단해달라. 중단하지 않을 경우 정당한 소비자의 권리를 행사하겠다" 소비자들의 목적은 농심을 강제하기 위한 일정수준의 압력을 행사하는 것이지 농심을 망하게(?) 하는 것이 아닙니다. 그리고, 이정도의 불매운동으로 식품업계의 공룡인 농심이 망한다는 것은 그야말로 엄살입니다.

    3. 사건의 원인과는 별도로 무책임하고 고객의견을 무시한 농심측의 반응이 오히려 더 큰 문제였습니다.

    : 게시판에 올린 답변글도 문제였지만, 답변글이 문제가 되자 고객상담 담당자 개인의 잘못으로 몰고간 회사의 무책임이 더큰 문제였습니다. 거기다 파문을 가라앉히고자 인터넷 커뮤니티에 홍보담당자가 올린 글까지. 얼마전 있었던 공장견학 행사에서도 해당 답변글을 담당자 개인의 잘못이라고 밝혔더군요(행사 참여자의 후기 참조)

    애초 같은 시기에 같은 문제가 제기되었던 목우촌, K2여행사가 신속하고 솔직한 해명으로 이번 건을 전화위복의 계기로 삼은 것과는 많은 차이가 있습니다. 제 생각에는 농심은 아직도 정확히 소비자의 요구가 무엇인지를 느끼지 못하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그저 이번 논란이 가라앉기만을 기다리고 있겠죠.

    --

    요근래 관심을 모으는 '공정무역'이라는 개념이 있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제3세계에서 생산되는 커피 등의 제품에 대하여 생산자에게 공정한 가치를 지급하자는 운동으로, '정치적으로 올바른' 소비를 지향하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맥락에서 차이는 있지만 현재 진행되는 라면전쟁도 '정치적으로 올바른' 소비를 지향하는 것이 아닐까 합니다.

  10. Favicon of https://poisontongue.sisain.co.kr BlogIcon 소셜미디어의 촌철살인마 독설닷컴 2008.07.23 00:46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방명록에서 옮긴 글)

    sizuka 2008/07/22 11:18 수정/삭제 댓글쓰기
    안녕하십니까. 고재열 기자님.
    고재열기자님과 농심의 50문답에 대해서 몇가지 의문점이 생겨서, 농심의 쓴소리 게시판(www.promise-tree.com)에 질의하였지만, 이메일을 첨부하였음에도 불구하고, 접수처리 조차 통보받지 못하였습니다.

    질문은 아래와 같습니다.
    http://www.promise-tree.com/reflection/board.html?&f_searchkey=&f_searchword=&f_page=7&f_bbsno=979&f_cnt=538

    http://www.promise-tree.com/reflection/board.html?&f_searchkey=&f_searchword=&f_page=7&f_bbsno=982&f_cnt=539

    이곳에 오니 고재열기자님께서 [농심 포용론]을 게시하신것을 보았습니다.
    저도 어느정도 비슷한 생각을 가지고, 농심에 가지는 마지막 의문점을 질문 하였던 것인데,
    벽에 대화를 걸고 있는 느낌조차 받게 됩니다.
    농심의 태도는 마치 [이명박정부]의 지난 행보와 비슷하다고 까지 느껴지게 되는 점도 있기에,
    그것을 해소하고 싶습니다.

    고재열 기자님께서 제 질문글을 읽어 보시고, 타당한 부분에 대해서는 저대신 농심에 재 질의를 해 주실 수 있을까요?

    이는 고재열 기자님께서 게시하신 [농심포용론]에 힘을 실을수 있는 한 방법이라고 생각됩니다.

    독설닷컴 2008/07/22 11:31 수정/삭제
    네 오늘 포스팅한 글에 달린 댓글과 종합해서 2차 질문지를 조만간 작성해서 보내도록 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11. 뽀로롱 2008.07.23 01:08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소비자가 원하지 않는다면"이라는 전제는 이명박의 "국민이 원하지 않는다면"이라는 전제와 너무 닮아 있지 않나요? 저번 글에서 귀에 걸면 귀걸이, 코에 걸면 코걸이일 뿐인 한 줄 문장을 마음대로 해석하시더니 이제 그 한줄문장을 농심의 투항론의 핵심으로까지..?

    비천한 독자들과 공유할 수 없는 무슨 하이테크한 사정이 있는지는 모르겠지만 그렇든 저렇든 솔직하게 나오지 못하고 마치 스스로가 창출자인양 이러지 마십시요.

    퇴고를 백번을 해도 솔직하지 못한 마음으로 쓴 글은 어린아이 하나 움직일 수 없습니다.

  12. 김범진 2008.07.23 06:33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글 잘 읽었어요~
    이전의 농심에 관한 질의응답글도 읽고, 이런저런 글들을 보았고,
    위의 글이 맞는 말인것도 같지만,,,,,,,,,,
    저의 태도를 바꾸기에는 아직 뭔가 좀 부족하다는 느낌이 들더라구요;;
    원래 사람 마음이란게 보통은 반성한다고 바로 응어리가 풀리는건 아니잖아요?
    이후의 행동을 봐서 이전관계로 회복되기도, 친해지기도 할듯 싶네요
    저 개인적으로는 아직 별로 친해지고싶지는 않은느낌이랄까....
    뭐, 전 조중동폐간과는 크게 관계없이 겸사겸사 불매하다보니 이렇네요~

  13. Favicon of http://tompeters.egloos.com BlogIcon 임연하 2008.07.23 13:14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네, 앞선 일련의 사태에 있어, 냉면을 산업화한 둥지 냉면..함 먹어보고 싶었는데 포기했었거든요. 사줘야겠어요. 변화를 받아들인 기업이니까..믿어보려구요.

  14. Favicon of http://blog.daum.net/tjryu BlogIcon 미리내 2008.07.23 14:20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고기자님, 나 시사인 정기독자인데 하나만 물어봅시다.
    손사장인가 회장인가가 신회장을 이겨먹을 수 있다고 보우? 대답 확실히 하고 결과적으로 반조중동 전선에 금이 갈 경우 시사인 불매운동 벌일 것임을 참고하시기 바라오.

  15. 야간알바 2008.07.23 23:19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농심이 한겨레와 경향에 회장명의로 사과광고를 내는게 가장 도움이 될 것 같네요

    농심도 농심대로 정권 눈치보느라 쉽진 않겠지만

    • TWINS 2008.07.24 08:44  댓글주소  수정/삭제

      한겨레, 경향 광고 내도 농심불매 계속하자는 사람들 틀림없이 있을겁니다. 삼양주식 산 사람들... 농심불매, 삼양구매는 이미 순수성을 잃은 운동처럼 보여집니다...

  16. 정말로 궁금합니다!!! 2008.07.24 11:49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정말 궁금해서 드리는 질문입니다.
    독설닷컴 주인장의 이 글에 부정적인 답글을 적으신 분들......
    농심의 불매운동을 통해 얻고자 하는 '결과'는 무엇입니까?
    농심의 대국민 사과입니까?
    농심 경영진의 대대적인 교체 입니까?
    그것도 아니면......
    농심의 매출이 삼양의 매출에 역전당하는 것입니까?
    아니면......
    농심이라는 거대기업이 국민의 '불매운동'이라는 힘에 의해 대한민국에서 완전히 사라지는 것입니까?
    정말 궁금해서 올리는 글입니다.

  17. 최석희 2008.07.24 12:13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님의글에 공감하며 아고라 경제방에 올려 놓았습니다..

  18. 지나가다 2008.07.25 01:58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갠적으로 라면을 거의 먹지 않기때문에 라면에 대한 편견은 없다. 그냥 요즘 아고라 등 게시판을 들여다보면 한가지의 의견을 너무 독단적으로 고집하는 경향이 많기에 그 대상이 된 농심이 측은해보이는 건 사실이다. 댓글 논쟁을 가만히 살펴보면 농심옹호측은 사실 답답할것이다. 농심불매의 이유는 계속 진화하고 있기 때문이다. 조중동 광고가 불매의 시초였는데 광고안하겠다고 하면 과거 우지파동으로 삼양을 밟은 부도덕한 기업이라서 싫고, 그것도 해명하면 롯데 등의 반시민적 기업과 사돈이라서 싫고, 그게 구차하면 독점의 폐해를 역설하며 싫다하고, MSG가 들어가서 싫다하고, 삼양이 맛있어서 단지 그게 이유뿐이라고도 하고, 본보기를 보여주고싶어서, 냄비근성으로 보이기 싫어서라고도하고.. 뭐 결론을 먼저 내리고 갖은 이유를 갖다댄다는 느낌도 들지만 사람들이 그게 이유라는데 어쩌겠나... 먹고 싶어서 먹겠다는데. 내 생각도 삼양이든 농심이든 자기가 먹고 싶은거 먹자라는 것이다. 다만 남들이 농심을 먹는다고 욕하지는 말았으면 한다. 자신이 삼양먹는데 태클받기싫은것처럼.. 그것도 그들이 스스로 선택한거니까.. 어떤 게시판에 "마트에서 농심사가는 주부들은 생각이 있는건지 없는건지..가족들한테 그걸먹여?" 라고 올린 주부님께 한마디.. ㅎㅎ 농심이나 삼양이나 어짜피 몸에 좋을게 없는 인스탄트 라면입니다. 삼양을 먹여도 결국 라면먹이는 주부인거죠..

    • ^_^ 2008.07.25 10:54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 중에서
      가장 고개가 끄덕여 지는 댓글입니다.
      어차피 인스탄트 라면...... 적극 동감입니다.

  19. Favicon of https://poisontongue.sisain.co.kr BlogIcon 소셜미디어의 촌철살인마 독설닷컴 2008.07.26 10:27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방명록에서 옮긴 글)

    나이스 2008/07/25 12:16 수정/삭제 댓글쓰기
    농심불매에 대해...

    저는 개인적으로 농심의 진정성이 보여 불매를 철회 했었는데

    아고라에서 농심 이물질 글들을 신고하여 블라인드 처리가 되었답니다.
    (여러분 계시더군요)

    진짜 농심에서 신고하였는지 농심쪽에 답변 요청 드릴수 없는지?

    농심에서 여론이 점차 좋아지는데 왜 이런 행동을 하는지 ?

    사실이라면 불매운동을 지속적으로 할 수밖에 없는 여론을 농심에서 만드는 군요.

  20. 소심이한 2008.08.03 18:22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쇼라는 욕을 겁내지말고 한겨레와 경향에 광고 하라고 좀 전해주세요. 진정성이라는것은 누가 뭐래도 꿋꿋하게 방향성을 가지고 지속할때에 인정되는 것이라고 생각해요. 사람들의 생각도 한번에 돌아서는것이 아니고 여러가지 반성하는 행동들이 보일때에 차츰차츰 바뀌는것이고, 한명한명 바뀌어나가는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농심 포용론은 괜찮은 이야기라고 생각됩니다.

    농심 분들에게 해주고 싶은 말이 있는데, 신뢰라는건 한번 무너지면,

    다시 회복하는데에 시간이 걸리는 것입니다.

    열심히 노력해주시길 바랍니다. 그러면 자연히 사람들도 돌아서게 되는거죠.

  21. 2008.08.10 22:59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비밀댓글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