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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IN 기자, 여행감독 1호, 재미로재미연구소 소장. 이메일 gosisain@gmail.com 트위터 twitter.com/dogsul 페이스북(페이지) facebook.com/kojaeyoul 독설닷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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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대방을 기술적으로 깎아내리는 방법

이명박 정권 하자보수팀 | 2009.09.05 07:00 | Posted by 소셜미디어의 촌철살인마 독설닷컴

다음주에 연고전이 있나보네요. 
어제 군대 가는 블로거분 환송회를 위해서 고대 앞에 갔더니
연고전 현수막이 작렬하더군요.

다음주에는 이 거리가 또 난장판이 되겠군요.

연고전을 앞두고 고대생과 연대생이 머리를 싸매고 연구하는 것이 있습니다.
바로 상대방을 깎아내리는 방법입니다.
좀더 발랄하게, 좀더 악랄하게, 깎아내리기 위해 궁리를 합니다. 

그 결과물들이 고대 앞에 내걸려 있더군요. 
그 중 재밌는 것 몇 가지 찍어왔습니다. 
주로 <개그콘서트>에서 아이디어를 얻은 듯.  

(예전에는 주로 교우회(동문회)에서 현수막을 걸어주었는데,
요즘은 주로 주변 상인들한테 삥을 뜯어서 거는군요.
이상한 선배(MB) 때문에 쪽팔려서 그러나...) 
 






고대생들은 응원을 마치고 나면 꼭 교가를 부르는 버릇이 있는데
MB 때문에 교가 가사가 바뀔지도 모르겠네요.
'겨레의 보람이요 정성이 뭉쳐 드높이 쌓아 올린 공든탑~ (와르르~)
자유 정의 진리의 전당이 있다 (=>전당이었다)'로.



어제 이 현수막을 보고 몽군님이 '무단횡단 선동하는 현수막'이라고 하더군요. ㅋㅋ



이 현수막은 문구보다, 걸어준 가게에 주목할 필요가 있습니다.
'번개'라는 배달원이 일했던 '설성반점'인데 많은 전설을 가지고 있습니다.
'아저씨 짜장면 주세요'에서 '아저씨 짜장ㅁ' 정도 말했을 때 짜장면을 놓는다는, 
'아저씨 짜장면 주세요'라고 주문전화를 걸고 수화기를 내려놓는 순간 문을 열고 '짜장면 왔어요'라고 말한다는, 개뻥 날뻥이 섞인 전설을 간직한 집이지요. 

 

댓글을 달아 주세요

  1. 지호 2009.09.05 07:11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저 동네에서 자라난 저로선 고향생각 나게 만드는 사진들이네요.. :)

    • Favicon of https://poisontongue.sisain.co.kr BlogIcon 소셜미디어의 촌철살인마 독설닷컴 2009.09.05 07:34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막걸리 향기 자욱한 저 동네에서도 사람이 자랄 수 있군요. ㅋㅋ
      많이 시끄러웠을텐데.

    • guyc 2010.09.06 11:26  댓글주소  수정/삭제

      고려대 주변인가요?
      연세대 앞도 궁금하게 만드시는군요.

      그런데, 왜 고려대생들은 고연전 끝나면 비싼 돈들여 플랭카드 걸어준 동네상점이 있는 자기동네에서 안놀고, 신촌에 가서 노는지 궁금해집니다.
      고대생들에게 연세대는 이루지 못한 영원한 로망이라던데, 그래서 자꾸 기회되면 다가가고싶어서 그런가요?

  2. 미국얄개 2009.09.05 07:47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참신한 문구가 눈에 많이 띄네요.
    젊음이 느껴져서 기분 좋습니다.

    즐거운 주말 되세요.

  3. 2009.09.05 11:33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저에게는 남일이 아니내요..ㅎ 다음 주 고연전 즐겁게 다녀올게요~ㅎㅎ

  4. 고연전? 2009.09.05 15:58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근데 고연전은 뭔가요? 연고전은 예전부터 많이 들어봐서 알겠는데. 고연전이라고 또 생겼나??

  5. 방배동 2009.09.05 18:02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연대생들은 연고전이라 부르건 고연전이라 부르 건 크게 신경을 쓰지 않습니다. 제가 80년대 중반 학번인데 그때도 그랬죠. 지금도 마찬가지라고 하는데 고대앞 분위기는 별로 아는게 없었는데 이번에 새롭게 아네요. 그런데 그 이름이 뭐가 그렇게 중요한 것인지 참. 하긴 재미는 있네요

  6. 2009.09.07 11:04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모든 플랭카드의 글씨가 동일한 필체여서... 쫌

  7. Favicon of https://boimi.net BlogIcon 달님  2009.09.07 13:59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어제 장례식장에 갈일이 있어서 저도 저 길을 지났는데요 전 저런걸 처음봤거든요 ㅋㅋ
    연대, 고대와 전혀 무관한 사람임에도 '고연전'은 무슨 '연고전'이지 라는 농담을 함께가는 사람과 주고 받다가...
    그 두학교 학생들은 참 행복하겠다. 라는 결론을 내렸습니다.
    학벌이 중요시 되는 대한민국에서 공부잘하기로 소문난 두 학교, 게다가 학창시절은 저렇게 즐거운 라이벌 놀이도 할 수 있는 두 학교가 참 부럽더라구요.
    (개인적으로 학벌은 관심이 없고... 그 라이벌 놀이가 참 부럽습니다 ㅋㅋ)

  8. Reno 2009.09.07 18:38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올해는 연세대 주최니까 '고연전'이라고... 서로 배려하며 재밌게 즐겼으면 합니다. 금요일 1시부터 목동 아이스링크에서 연대 동아리-고대 동호회 하키 경기가 있습니다. 구경들 모세요.

  9. 이윤아 2009.09.08 18:25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고대 애들이 약국 가서 "캄비손 고연 주세요"라고 했다가 약사아저씨에게 맞았다는
    전설이... ㅋㅋㅋ
    저는 여대 출신이라 공학의 학창생활이 참 부럽네요. ^^

  10. 신쌤 2013.08.13 02:19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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