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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IN 기자, 여행감독 1호, 재미로재미연구소 소장. 이메일 gosisain@gmail.com 트위터 twitter.com/dogsul 페이스북(페이지) facebook.com/kojaeyoul 독설닷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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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연대> 보도자료

문화행정 정상화와 예술 자율성 회복을 위한
문화예술인 릴레이 퍼포먼스 네 번째


<“제발, 상상력에 자유를 주자”(작가 강장원, 이기언)>
 
일시 : 2009년 9월 2일 오후 12시-1시
장소 : 문화체육관광부 정문 및 광화문 광장 일대
 
 
1. 안녕하세요 문화연대입니다.
 
2. 문화연대는 음악, 미술, 영화, 만화, 문학 등 각계 문화예술인들과 한국예술종합학교 학생비상대책위원회와 함께 <상상력에 자유를! 문화행정 정상화와 예술 자율성 회복을 위한 문화예술인 모임>(이하 ‘문화예술인 모임’)을 운영하고 있습니다.
 
3. ‘문화예술인 모임’은 7월 29일(수요일)부터 매주 수요일에 이명박 정부와 유인촌 장관의 문화정책을 규탄하는 ‘문화예술인 릴레이 퍼포먼스’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4. 이에 내일, 9월 2일(수요일) 오후 12시부터 1시까지는 문화체육관광부 정문 앞과 광화문 광장 일대에서 “제발, 상상력에 자유를 주자” 라는 제목으로 작가 강장원, 이기언 씨께서 퍼포먼스를 진행할 예정입니다.
 
5. 이번 퍼포먼스는 시민들의 상상력을 ‘구획하는’ 광화문 광장과 문화체육관광부 정책, ‘시위’라는 고정관념에 대응하기 위하여 기획되었습니다. 작가들은 ‘마스크’ 역할을 하는 선글라스와 스피커가 달린 오토바이 헬멧을 쓰고 문화체육관광부 정문에서부터 광화문 일대를 돌며 시민들과 함께 ‘공감하는 문화’, ‘구획없는 상상력’을 보여주게 될 것입니다.
 
6. 아래에 이기언 작가님께서 직접 보내주신 퍼포먼스의 기획의도를 첨부하오니 참고해 주시기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첨부> 1. 작가 강장원, 이기언 씨 퍼포먼스 <제발, 상상력에 자유를 주자> 기획의도 소개
 
문화연대(직인생략)
 


문화행정 정상화와 예술 자율성 회복을 위한 문화예술인 릴레이 퍼포먼스

네 번째_<제발, 상상력에 자유를 주자>
 
커뮤니티 스페이스 리트머스 큐레이터 이 기 언
 
 
◎ 기획의도 배경 및 작업의 목적
 
수많은 시위가 일어나고 있는 세상이다. 반대로 이야기하면 부당한 것들, 억압받는 것이 많은 세상이다. 소통이 부재하는 세상, 최근 문화예술계에 대한 정책을 보고 있으면 시국성명을 위한 서명활동과 여러 담론의 장을 통한 의견의 표출은 어쩌면 너무나도 당연하다고 여겨진다. 정부의 입맛에 따라 문화예술을 재단하고 도구화하려는 온갖 시도들, 문화예술을 정부의 정치선전 도구로 이용하고 금전적 가치로만 환산하기에 바쁜 저들의 모습은 문화예술의 무한한 가능성과 상상력을 잠식해가고 있다.
문화 예술계뿐만 아니라 지금도 사회의 여러 곳에서는 끊임없는 불만들을 쌓아가고 있다. 타이머를 맞춰 놓고는 ‘아 어떻게 맞춰놓았더라’라고 폭발 시간을 잊은 시한폭탄을 안고 살고 있다. 충분한 소통이 없는 이상, 한순간에 터져버릴 시한폭탄을 자기 방 장롱 송에 넣고, 문을 닫고는 폭발로 점점 다가가는 시계소리가 들리지 않게 귀만을 막고 마치 모든 것이 해결된 듯 안고 살아가는 것이다.
 
한편, 최근 일인 시위라는 시위문화의 특성을 살펴보면, 정치적 구호들을 드러내기 위한 직접적이고 일차적인 표현이 주를 이루고 있다. 이는 저항적인 메시지를 부각시키려는 의도가 강하게 드러나고 있음을 이야기 하고 있는데, 언제부터인가 일정한 방식이 존재하고, 시위문화자체가 도식화되어버린 경직된 느낌을 준다. 때문에 단순한 구조를 뛰어 넘는 문화적 시위에 대해서 고민해보게 되었다. 억압받고 탄압 받을 때, 오히려 그 탄압과 억압을 비껴가면서 넘을 수 있는 즐기는 시위문화에 대해서 고민하게 되었다. 많은 사람들이 시위하는 사람들의 문제의식에 공감하며, 관심을 가져줄 있을 때 그 도화선은 타고 폭탄을 향해 갈 것이다.
 
일상이라는 반복이 가득한 그들의 삶 속에 잠시 개입할 수 있기를. 또한 그런 개입이 즐거움으로 기억되기를, 잠시 그 반복적인 지루한 삶의 리듬을 멈추게 하고, 다른 변주를 줄 수 있기를 바란다. 즐기는 것을 막지마라, 재밌는 것은 함께 하기 마련이다. 문화 예술에 종사하는 사람으로서 이 사회를 바라보는 고민은 동원된듯한 시위의 문화 분위기 속 참여의 주체성이 드러나는가이다. 과연 문화예술인들이 진행하는 일인시위는 어떤 모습일까? 상상해보라. 지금부터 그 상상력에 자유를 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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