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촘스키, "한국 국방부가 내 책 금서로 한 것 알고 있다"

이명박 정권 하자보수팀 | 2009. 9. 1. 06:34 | Posted by 소셜미디어의 촌철살인마 독설닷컴


MIT 노엄 촘스키 교수가 시사IN을 위해 창간 2주년 기념 인터뷰를 해주었습니다.
그런데 그의 첫 인사가 우리를 한없이 부끄럽게 만드는 말이었습니다.
보스턴의 연구실을 찾아간 김영미 편집위원에게 그는,

"한국 상황에 대해서는 많은 이야기를 듣고 있다.
한국 국방부가 내 책을 금서로 지정했다는 것도 알고 있다"


라고 말했습니다.
촘스키의 책을 금서로 지정한 나라가 우리나라 말고 또 있을까요?

<507년, 정복은 계속된다> 이후
건성으로 들춰본 것 말고는 촘스키 저작을 제대로 읽은 것이 없는 것 같은데,
이번 시사IN 인터뷰를 읽고 새삼 촘스키의 혜안에 고개가 절로 숙여졌습니다.
여든 살에, 그렇게 '엣지 있게' 사고할 수 있다는 데에, 경탄하지 않을 수 없었습니다.

시사IN 인터뷰 내용 중, 뒤통수를 세게 후렸던 말을 몇 개 꼽아보았습니다.
(이 인터뷰를 읽고 그가 살아있을 때 꼭 한 번 보고 싶다는 생각을 하게 되었습니다.)
자세한 내용은 시사IN 103호를 참고하시고,
나중에 시사IN 홈페이지(http://sisain.co.kr)에서 인터뷰 전문을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민주주의는 지속적인 투쟁의 과정이다"
- 오늘날 민주주의 국가로 자처하는 나라 중 상당수는 사실 '무늬만 민주주의'다. 그러나 권력은 결국 국민의 손에 있다. 과거 한국에서처럼 독재 정권은 국민의 힘에 의해서만 전복된다. 민주주의는 그렇게 이루어지는 것이다.


"민주주의는 언제든 아이스크림처럼 너무도 허망하게 없어져버릴 수 있다"
- 한국 민주주의가 잠시 퇴행했다고 해서 지나치게 실망할 필요는 없다 민주주의 발전의 중요한 과정이다. 현실에서 잘못된 일을 경험하면 할수록 민주주의에 대한 욕구는 커지지 않던가. 민주주의는 아주 어렵고 비싼 노력 끝에 약간 맛볼 수 있는 어려운 쟁취의 과정이다.


"민주주의의 알맹이를 채워나가는 것은 정부가 아니라 국민이다"
- 앞으로도 많이 희생해야 한다. 과거 박정희 전두환 독재 정권 시절에 한국인들은 희생을 통해 민주주의의 알맹이를 채운 바 있다. 민주주의를 발전시킬 수 있는 주체는 민중이다. 정부에게 민주주의를 맡기지 말라. 국민이 직접 그 중심으로 나설 때 진정한 민주주의가 이루어질 수 있다.


"(국민이 정부와) 정말로 소통하는 방법은 조직을 구성하여 그들에게 항의하는 것이다"
- 당신들의 의사와 다른 정책을 수행하면, 못하게 막아야 한다. 그렇지 않고 편지를 보내면 쓰레기통에 직행할 것이고 테이블에 불러도 오지 않을 것이다.


"(미국의) 선거는 '이기는 것'이 아니라 '구입하는 것'이 되어버렸다"
- 미국의 선거 시스템에서 수백만 달러 규모의 자금이 없다면 선거운동도 할 수 없다.


"대통령 선거는 치약 광고와 비슷하다"
- 오바마에게 거는 우리의 기대가 실현되리라는 생각은, 아름다운 소녀가 치약과 만나 놀라운 일이 벌어지는 광고를 믿는 것과 비슷하다.


"이라크 침공 이후 테러는 7배나 늘었다"
- 테러리즘은 미국 권력자들이 애용하는 도구다. 권력자들은 테러라는 사건을 적절하게 정치적으로 이용해서 이익을 취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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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세미예 2009.09.01 07:26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촘스키 그 분의 목소리 잘보고 잘 듣고 갑니다.

  2. 니들이나잘해 2009.09.01 09:04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이얼간이 자식아
    흑인들 폭동일으켜도 침묵하고 부시가 이라크 침공해도 침묵하는게 민주주의냐

    촘스런 새키야

    • 그럼 2009.09.01 11:27  댓글주소  수정/삭제

      전쟁 일으켜야 민주주의냐??

    • 촘스키 책이나 읽어봤니? 2009.09.01 16:36  댓글주소  수정/삭제

      촘스키는
      소크라테스 급의 학자다.
      촘스키 책이나 읽어보고 하는 소리니?
      미국의 이라크 침략에 대해
      침묵하지 않았던 대표적 지식이야?
      무식하면 가만히라도 있어.

    • 김영덕 2009.09.01 22:26  댓글주소  수정/삭제

      이넘 이분 이름도 처음들었을것 같다.
      이분을 소개한다면 세계 지성계에 행동하는 양심의 최고봉이다. 무식에는 약이 없다더니, 혹 국방부에서 책 분류한넘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드는데

    • 쥐좀비다운 발언이군~ 2009.09.02 00:52  댓글주소  수정/삭제

      야이 쥐좀비놈아!
      넌, 강함만을 가진 대나무는 부러지고, 유연한 나무는 부러지지 않는다는 것과, 손뼉도 마주쳐야 소리나듯, 힘으로 누르면 힘으로 반격한다는 것도 모르냐, 등쉰아?

      니가 애를 매로 키우면, 그 애가 널 아주 좋은 부모로 여길 것 같니?

      어찌나 쥐색기답게 멍청하고 돌대가린지...ㅉㅉㅉ

    • 이이 2009.09.02 03:34  댓글주소  수정/삭제

      미국도 이상적인 민주주의 국가는 아니지...

      그리고 촘스키가 누그라던지 똑똑한 사람이라던지..그 사람이 훌륭한 사람이라고 해서 그사람이 똑똑한 사람이라고 해서 그 사람의 언행이 맞는 것이라고나 옳다는것은 전혀 아니다.

  3. 임현철 2009.09.01 09:06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대학 때 촘스키를 만나 많이 배웠지요.
    이런 충고를 잘 받아야 할 텐데...

  4. 무량수 2009.09.01 10:54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촘스키가 비판하는 학자로써 유명한 것은 알지만 그에 못지 않게 촘스키 자신에 대한 비판도 만만치 않더라구요. 나중에 제대로 그에 대해서 알아보아야 겠다는 생각이 드는군요.

    • 김영덕 2009.09.01 22:27  댓글주소  수정/삭제

      미국의 수구꼴통세력들, 미국에서 얼치기 먹물먹는 조선넘들 몇 있쬬?

  5. 에이고 2009.09.01 11:45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교수님이 추천해주신 책에서 촘스키의 사고, 누구도 말하지 않던 새로운 발상에 흥미롭고 놀라웠는데 20세기말~21세기초는 이분의 영향하에 있는듯...

  6. 폐인2 2009.09.01 12:02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컴퓨터공학에서도 등장하는분.... 컴퓨터도 랭귀지(프로그래밍언어)가 필요하니까...

  7. 존경 2009.09.01 13:22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촘스키 교수는 행동하는 지성의 상징이기도 합니다. 양심을 판 지성은 지성이 아니라 쓰레기죠. 세상에 존경할만한 사람이 없다는 사람은 이분 책을 읽어보는 걸 추천합니다.

  8. 백승재 2009.09.01 16:09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금서

    아 완전 쪽팔려;;; 이게 뭐니

  9. 금서라는것을알고잇다-즉 박정희나전29와같다는것을알고앗다, 2009.09.01 16:19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우리의민주주의,,
    사실배부른돼지에게 민주주의가 필요할까,
    뉴타운과747에눈이먼배부를려고안달인우리세대,
    그러나결과는 두민족의지도자는서거하시고
    민주주의는 배부른돼지들에게는허상에불과하고,
    경제는 강만수가바닥으로보내드니이제슬슬일어나러니까이노마가다시복귀한다네,
    독단을넘어독재의시대로가고있는우리세대
    그러나아파트값만ㄴ오르면만사오케이,
    이제이땅에누가잇어민주주의를애기할것인가,,
    너,
    나,
    우리,아님배고픈돼지들이,
    이젠끝이다,

  10. sk 2009.09.01 22:50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쥐일당은 다신 안뽑아

  11. 남자이야기 2009.09.02 03:07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맞는 얘긴데.....촘스키던 누구던간에.....결국 그넘들이 얘기하는건 서양 중심...
    백인중심의 이데올로기를 옹호하지...돌고 돌아봐야..제자리로 돌아온다는 얘기,,,
    저런애들 존경한다 어쩐다 하지말어라들......한심한 것들아.....;; 결국 세계는
    백인중심, 유럽 중심에서, 아시아로 패권이 넘어오게 되어 있습니다...괜실히
    하얀 양키들 대우해줄 필요 없다는 얘기에요.....그넘들은 앞으로 100년후에
    우리들 노예될 애들이니까요...결국 세상은 권력다툼과 헤게모니 싸움이란걸
    정확히 파악하기 바랍니다....

    • 날개 2009.09.02 09:43  댓글주소  수정/삭제

      촘스키의 책을 제대로 읽어보셨다면 이런 말은 안나올 것으로 생각됩니다. 촘스키는 자국(미국)에 대해서도 신랄한 비판을 하고 있습니다. 결코 미국의 입장에 서서 글을 쓰지 않았습니다. 촘스키는 세계 정세를 꿰뚫어 보고 글을 썼습니다. 촘스키의 책을 한 번 읽어보세요.

    • 유감이군요 2009.09.02 22:21  댓글주소  수정/삭제

      당신의 주장은 일제가 주장하던 대동아공영권이 생각나는군요. 그때 일제는 "백인 중심의 세상이 가고 아시아 세상이 올것이다. 아시아인이 세상을 지배할 것이다. 그러니 천황아래 대동단결하라." 라고 했죠. 어쩜 그리 제국주의적 시각을 못 벗어나나요. 촘스키을 비판적으로 보는 것은 좋지만, 파악도 하지 않고 단지 서양권학자라는 이유로 일방적으로 비난하는 것은 잘못된 사고방식인 것 같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