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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IN 기자, 여행감독 1호, 재미로재미연구소 소장. 이메일 gosisain@gmail.com 트위터 twitter.com/dogsul 페이스북(페이지) facebook.com/kojaeyoul 독설닷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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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8-09 16:45





옛 전남도청에 설치된 김대중 대통령 분향소 앞에 내걸린 두 개의 플래카드입니다. 
노무현 대통령 비문 플래카드를 아직까지 걸어놓고 있던 광주는
김대중 대통령이 서거하시자 바로 그 옆에 김 대통령 말씀을 내걸었습니다.  

'민주주의 최후의 보루는 깨어있는 시민의 힘입니다'
'행동하지 않는 양심은 악의 편'
요즘같은 현실에, 정말 가슴 깊이 박히는 말입니다.

광주에 출장가서 있으면서
김대중-노무현, 두 전직대통령은 전생에 부부가 아니었을까, 하는 생각을 해보았습니다.
그래서 민주주의의 아버지와 어머니가 된 듯한. 

엄한 아버지였던 김대중 전 대통령 
자애로운 어머니였던 노무현 전 대통령, 
결국 둘은 봉하마을 정토원에 나란히 사진이 내걸렸습니다. 

노무현 대통령 서거로부터 
김대중 대통령 장례가 마무리되고 뒷정리를 하기까지 100일 동안 
두 분의 인생에 비추어 우리 사회와 제 삶에 대해서 생각해볼 수 있는 의미있는 시간이었던 것 같습니다. 

저는 그렇게 생각합니다.
노무현을 무능했다고 무시하는 것은 맛있는 '회'의 세계를 모르고 사는 것이고
김대중을 끝까지 빨갱이라고 우기는 것은 '전라도음식'의 묘미를 맛보지 못하고 사는 것이라고.

혹독한 시절, 비바람 눈보라 맞으면서도
발걸음을 무겁게 내딛으며 후배들에게 귀감이 되었던 두 분의 영면을 기원합니다.  
이제 남은 과제는 온전히 우리들 몫이겟지요.

댓글을 달아 주세요

  1. 임현철 2009.08.22 08:26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잘 오고 계시지요?

  2. jihyang27 2009.08.22 10:16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전김대중대통령님과 전노무현대통령님두분께서는 한반도의 민족 민주화 평화통일의영원히 지지않는 생명사랑의 꽃입니다 머리숙여깊은감사와 천국에서도 우리나라를 지켜주시리라믿습니다 사람을 바른길로인도해주셨던 두분의삶 걷겠습니다.

  3. chfhd 2009.08.22 10:30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두 분 말씀이 같죠?
    한 분은 사랑하고 한 분은 존경했습니다.

  4. 내가 존경하던두분 2009.08.22 13:47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영원히 우리와함께하시고 도와주세요!

  5. 새벽 2009.08.22 13:49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정말 암울한 한해입니다. 해뜨기 직전이 가장 어둡다는데, 지금이 바로 그 순간이길 간절히 소망합니다. 더 이상의 어둠이 없길, 존경하는 두 분을 잃은 우리 국민에게 새로운 희망이 나타나 주길 바랍니다.

  6. rhkr062 2009.08.22 18:16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광주는 틀린것 같아요. 그래 대우받잖아요? 민주화의 성지고 우월의식을 느낄만하지요.

  7. 이재순 2009.08.22 21:34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김대중 대통령님 진심으로 애도합니다.

  8. 황은규 2009.08.23 03:53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이렇게 수고해 주셔서 감사드립니다.
    그래도 이렇게 깨어있는 언론인 분들이 계시니
    조금은 히망이 있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지금은 상실 의 시대 입니다.
    모든 국민이 그저 힘을 내시길...

  9. cykhan 2009.08.23 07:35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민주주의의 수호신으로 우리 나라를 지켜 주소서. 편안히 가세요.

  10. kmjkmjaj 2009.08.23 14:43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훌륭하신 두분을 나라의 대통령으로 모실수있어 감사했습니다..그동안 수고하셨으니
    이제 하늘나라에서 편히 쉬십시요!! 사랑합니다.

  11. 검은괭이2 2009.08.23 21:48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왜 자꾸 눈물이 나는건지...ㅠㅠ 이제 두 분 다 편안히 가셨으면 좋겠습니다...

  12. 캔디 2009.08.24 00:38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오늘은 국장날! 존경하는 김대중대통령을 보내면서...더욱 가슴아픈건... 대신할 노통님이 안계신데 대한 슬픔때문에 ...어찌해야 합니까?

  13. shin 2009.08.24 12:24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민주,인권,평화를 사랑했던 고 김대중 전 대통령님과 서민의편에서 소탈했던 노무현 전 대통령님 좋은곳에서 맞나서 회포도 풀고 서민의 술 막걸리도 나누시면서 이승에서 못다한 뜻을 펴시기 바랍니다,
    꼭한가지만 부탁드린다면 두분이 원하고 갈망하셨던 지역주의청산을 타파하도록
    우리국민들에게 게시를 하여주시고 평화통일과 나라발전에 힘을주시고 안면하십시요!

  14. 자그로 2009.08.24 13:28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1. 잘잘못을 가리기전에 결과적으로 이돠 같은 지지를 받은 지도자가 또 있을까(있었는가)? 있을까?
    2. 상실, 모두 그자체입니다. 이제 우리국민들이 갈길, 해야할일은 명백해졌다지만
    누가 있는가? 쓸만한 물건들이 없다. 그넘이 그넘이다. 지도자를 만들자!!!

  15. Reno 2009.08.24 15:11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역시 선인들의 죽음은 안타까움을 받아들여집니다. 올해만 벌써 3분의 선인을 잃었네요. 3분 모두 고생하셨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