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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IN 기자, 여행감독 1호, 재미로재미연구소 소장. 이메일 gosisain@gmail.com 트위터 twitter.com/dogsul 페이스북(페이지) facebook.com/kojaeyoul 독설닷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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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무현 최후의 인터뷰, "무릎꿇지 않으면 지배당하지 않는다"

봉하마을에 다녀왔습니다 | 2009.08.11 09:12 | Posted by 소셜미디어의 촌철살인마 독설닷컴

노무현 대통령은 퇴임 후 언론과 일체 인터뷰를 하지 않았습니다.
그런데 예외가 있었습니다.
친노 인터넷사이트 '서프라이즈'의 시사주간지 창간용 인터뷰를 2008년8월27일에 했습니다.  
그러나 이 인터뷰는 공개되지 못했습니다. 창간이 되지 못했기 때문입니다.
'서프라이즈'가 이 인터뷰를 시사IN 100호에 보내주었습니다.

오마이뉴스 오연호 대표의 노무현 대통령 인터뷰집, <노무현 마지막 인터뷰>의 연장선 상에 있는 내용이 많았습니다.
(오연호 선배는 재임시절 마지막 인터뷰를 3일 간에 걸쳐 진행했죠.)
총 5쪽에 걸쳐 게재되었는데, 시사IN 100호에서 원문을 보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개인적으로 울림이 컸던 부분을 발췌 요약했습니다.




노무현 대통령 인터뷰에서 가장 인상적인 말은 "무릎 꿇지 않는 사람은 지배하기가 어렵습니다. 민주주의는 민주주의의 가치를 수호하겠다는 결의를 가지고 한사람 한사람 자기 직분을 다해야 지킬 수 있습니다"라는 말이었습니다.

대연정에 대한 평가에 대해 "그건 뭐 헛발질 한번 한거지. 이론적으로나 전략적으로 근거를 가지고 있습니다만, 그러나 어쨌든 그 당시에 적절한 행보는 아니었다고 봐야지요"라고 답했습니다. 자신의 오류를 인정하는 모습이 아름다웠습니다.

현정부에 대한 반대 여론이 높은것에 대해 노무현 대통령은 "쇠고기로 이명박 대통령이 퇴진할 거라는 생각은, 일반 시민들은 그렇게 생각할 수 있지만, 정치를 하거나 직업적으로 운동을 하는 사람이 그렇게 무책임한 생각을 하면 안 됩니다"라고 냉정하게 답했습니다.

진보의 분열에 대해서는 "민주개혁 진영과 진보 진영이라는 구분을 생각해보지 않았고, 그런 구분을 들어도 얼른 감이 오지 않고 그렇습니다. 그거는 내가 그쪽을 포괄적으로 생각하는 것 때문이라고 생각합니다"라며 분리해서 보는 시각 자체에 문제제기를 했습니다.

검찰을 왜 장악하지 않았나는 물음에 "전두환 대통령 이후로 검찰을 장악했던 정권은 없습니다. 활용하지만 결국 검찰에 의해 무너지게 됩니다. 검찰을 장악한다는 것은 불가능한 시대입니다"라고 답했습니다. 이명박 정부가 그 불가능에 도전하는데, 아마 '검찰로 흥한 자 검찰로 망한다'는 것을 체험하게 되겠지요.

일단 이 정도만 전하겠습니다.
자세한 내용은 <시사IN> 100호를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100호 특집 여론조사에서 노무현 대통령은
'가징 신뢰하는 전현직 대통령' 부분에서 박정희 전 대통령에 이어 2위를 기록했습니다.
지금 병상에 계신 김대중 전 대통령은 3위였습니다.


독설닷컴 트위터를 개설했습니다. 
http://twitter.com/dogsul 입니다. 
following 부탁드립니다.

(유명인 트위터도 열심히 모아 놓았습니다. 따라가 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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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 초롱 2009.08.11 12:27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어제밤 뜬금없이 TV에서 그 분의 영상을 잠깐 봤는데 울컥하더군요.
    시사인 사서봐야겠네요.

  3. ggg 2009.08.11 15:21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무릎꿇지 않으려고 자살하신거겠지

  4. 앵철이 2009.08.11 15:42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고 노무현 전 대통령의 주옥같은 말은 잘 새겨야 할테고요...

    가장 신뢰하는 전현직대통령 1위에 박정희가 뽑힌게 참으로 안타깝네

    아직도 독재시절 망령이 전부 사라지지 않았구나~에휴~

  5. ???? 2009.08.11 15:52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기징 신뢰하는 전현직 대통령에서 박정희가 1위라.....
    아직도 독재정권에 향수를 느끼는 얼빠진 인간들이 많구만.
    하기야 지금 누가 대통령하는것보면 알 수 있지만.
    아직도 대한민국은 갈 길이 먼것인가?......

  6. 어이상실 2009.08.11 16:47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박정희가 1위라 쯧... 아직 멀었군

  7. water-hanmogum 2009.08.11 17:00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무식한 국민들...박정희가 언제까지 1위를 할건지...누가뭐래도 노무현 대통령이 내겐 1위입니다..

  8. 푸른하늘 2009.08.11 17:15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검찰로 흥한자 검찰로 망한다. 그렇군요!

  9. 은하수 2009.08.11 17:20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박정희가 1위라...것참 아이러니네.

  10. 박정희가 1위인건 알겠는데.. 2009.08.11 18:07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노무현이랑 김대중이가 2,3등이라니..
    참 웃기지도 않는다.
    이땅에 인물이 없긴 없구만...

  11. bhh5449 2009.08.11 18:17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아직도 박정희를 그리고, 은연중에 그 독재자의 딸 근혜를 치켜세우는 시민들.. 시민의 자질이 모자라는 오래된 시민들이 많습니다. 하지만 그들도 우리의 국민이며 그들을 일깨우는 것이 여기 대한민국에 남은 사람들의 몫이라고 생각합니다. 진정 깨어있는 시민들의 마지막 의무가 아닐까요..

  12. 은하철도 2009.08.11 18:44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박정희 망령이 걷혀질 그날을 위해....친일파 대통령이 자랑스럽다????이런 제길슨...

  13. 좀 세월이 지나...... 2009.08.11 18:53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연세드신 어르신들 돌아가시면 박통의 환상은 깨질겁니다.

  14. 캔디 2009.08.11 22:58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왜이리 허전한 마음이 드는 건지..든든하게 살아계셔야 했는데. 지켜드리지못한 안타까움과 슬픔만이 남습니다.

  15. 차기 대통령엔 2009.08.12 00:31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박정희 딸이 될 가능성이 아주 농후하군요. 이나라엔 아직도 민주주의가 .. 언제쯤 노통같은 신뢰받는 정치인들이 나올까요???

  16. 도시랍 2009.08.12 00:33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보통의 경우는 박정희 대통령님이 1위를 하시면 2위와는 넘사벽 수준의 격차를 보이는게 일반적이였는데 과연 어느정도였는지가 궁금하군요.

    독재정권의 지도자가 얼마나 일을 잘했으면 대한민국 역사상 가장 부강한 시대를 지배한 포퓰리즘 정권이였던 참여정부의 지도자가 2등을 할까요?? 박정희 정말
    대한민국 대통령들에겐 넘기힘든 벽인것 같습니다.

  17. 오컴 2009.08.12 16:09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언제쯤 박정희를 극복할까요. 언제쯤 그 프레임에서 벗어날까요.경북만 바뀌면 되는걸까요?

  18. 산정바람 2009.08.13 03:18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천하에 싸가지 없는 작자들 박통 뽑은 나이드신 분들도 이나라의 국민이고 나, 내친구의 부모님들인데 무식하다느니 빨리 죽어야들 좋은 세상이 온다라는 그런 천하에 호로자슥같은 논리로 이곳저곳에서 댓글 도배해봐라 평범한 대다수의 국민들이 너희가 생각하는 그런 세상이 오는걸 박수 쳐주는지.. 한심한 인간들

  19. 산정바람 2009.08.13 03:30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진정으로 대한민국 미래를 걱정한다면 이런식은 곤란하지 박통이던 노통인던 엄연히 공과는 분명 있는데 잘못한건 비판하더라도 저주하는 마음을 가짐 그 화는 그대들이 그렇게 좋아하는 노통에게로 되돌아 간다는 걸 명심하길 바란다 그리고 박근혜가 독재했냐? 박통이 했지 교묘하게 독재자의 딸 운운하며 비겁하게 깍아내리려하는 비열한 댓글 수준으로 이나라의 미래를 걱정하고 정의 운운하지들 마시길...

  20. 산정바람 2009.08.13 03:51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박근혜에게 정치적, 인간적인 문제가 있음 사필귀정이라고 언젠가는 그 실체가 들어날것 아닌감 이번에 실망한 사람들 많았던 것처럼 말이지 자칭 진보적사이트에 들어와 알량한 지식으로 보수세력은 무조건 글로 조지고 봐야 한다는 그런 전투적 편협함이 진정한 진보세력들이 추구해야할 덕목 같진 않고.. 다수의 국민들에게 호응얻고 지지 받을려면 진정 평화와 정의를 추구하는 마음으로 이 나라의 반쪽 세력들에게도 연민의 정을 가져주는게 좋지 않을까 한다.

  21. 미키마우스 2011.12.01 18:01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자살했으니까 그나마 2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