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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IN 기자, 여행감독 1호, 재미로재미연구소 소장. 이메일 gosisain@gmail.com 트위터 twitter.com/dogsul 페이스북(페이지) facebook.com/kojaeyoul 독설닷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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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문수 경기도지사가 자신이 진보주의자라는데...

미리 보는 2010년 지방선거 | 2009.08.07 23:11 | Posted by 소셜미디어의 촌철살인마 독설닷컴


얼마 전 김문수 경기도지사 인터뷰를 했습니다.
내년 지방선거를 앞두고 여론조사를 실시했는데, 가상대결에서 야당 후보들을 압도했습니다.
쟁점 인터뷰가 아니라서 인터뷰에 그리 긴장감이 있지는 않았습니다.

그런데 진보에 대한 생각 부분에서, 좀 이해하기 힘든 부분이 있었습니다.
김문수 지사는 자신이 진보주의자라고 말했습니다.
고개를 갸우뚱하는 저에게 그는 자신이 생각하는 진보의 개념을 설명했는데, 더 이해가 되지 않았습니다.

김문수 지사의 이야기를 한 번 들어보시죠.
여러분은 김 지사가 진보주의자라는데 동의하시니요?
혹은 김 지사가 말하는 진보의 개념에 동이하시나요?



지나온 이력을 보면 진보적인 행적이 많았기 때문에 보수적인 발언에 더 의아해하는 것 같다.

보수나 진보에 대해서 나는 좀 생각이 다르다. 나는 내가 얘기하는 것이 진보적이라고 생각한다. 북한이 핵을 소유하는 것을 두둔하는 사람은 문제가 있다. 진보라 할 수 없다. 북한 인권에 대해 침묵하면 진보가 아니라고 생각한다.

진보에 대해서 통상과는 다른 개념을 가지고 있는 듯한데.

진보라는 게 일자리도 만들어야 하고, 평화·인권도 생각해야 한다고 본다. 이런 게 진보 아닌가. 진보를 진보라고 해야지, 쌍용자동차처럼 문 닫자고 하는 건 진보라 볼 수 없다.

김문수 식으로 소화한 진보의 가치는 무엇인가?

사람들 생활이 나아지고, 더 좋아지는 게 진보아닌가? 다 실업자고 이러면 진보라고 할 수 없다. 우리나라는 실업자가 많다. 투자를 유치해야 한다. 그런데 우리 기업도 중국에 가서 공장을 한다. 쌍용차도 팡팡 돌아가서 거기서 광고가 나와야 <시사IN>에도 광고하고 더 팔리지. 밥도 못 먹는데 잡지 보게 생겼나.

최근 발언 중에는 김대중 전 대통령에 대한 발언이 셌다.

그게 센지는 모르겠다. 김대중 전 대통령은 우리나라 정치인 중에서 유일하게 노벨 평화상을 탄 분이다. 그것도 남북관계 때문에 탄 것이다. 그렇다면 북한 핵 문제에 대해서 한 말씀 하는 것이 맞다. 또 누구보다 인권을 중시하고 당신 자신이 독재정권에 희생되어 목숨까지 잃을 뻔한 경험을 가지고 계시다. 그렇다면 북한 인권과 정치적 박해, 포로수용소, 공개처형 같은 것에 대해 발언해야 한다. 그런데 난데없이 ‘이명박 대통령도 독재다’라고 말한다. 나는 이명박 대통령이 독재할 실력이나 있는지 의심스럽다. 솔직히 독재도 못하는 사람이다. 방향이 분명치 않으니까.

쌍용자동차 문제는 중요한 지역 현안인데, 어떻게 생각하나.

나는 쌍용차 노조가 정말 책임감이 없다고 생각한다. 쌍용차에는 오너도 없다.  자기 직장 자기가 안 살리면 누가 살리나. 도지사가 살리나, 대통령이 살리나. 옥쇄 투쟁해서 다 죽겠다고 나오면 저건 완전 난센스다. 자기 직장 살리려면 ‘당신도 와서 도와달라, 돈 빌려달라, 판로 개척해달라’ 해야지. 물건 못 만든다고 다 죽겠다고 공장 가동 안 하는데 어떻게 도와주나. 답답하다. 살려고 해야 도와주지. 말리려고 경찰이 들어가면 말리지 말라고 경찰한테 새총 쏘고, 이래 갖고 어떻게 살리나. 방법이 없다. 우리 노동조합도 자기들만 생각하지 말고 다른 사람도 생각했으면 좋겠다. 쌍용이 있는 지역이 평택인데, 평택은 울산처럼 넉넉하지 않다. 미군기지밖에 없다. 그런 지역에서 좋은 회사인데, 지역의 지도자로서 리더십을 발휘해 지역 경제도 좀 생각하고, 그 앞에 밥집이나 하청하는 사람들 생각도 해줬으면 좋겠다.



독설닷컴 트위터를 개설했습니다.
twitter.com/dogsul 입니다. 
following 부탁드립니다.

(유명인 트위터도 열심히 모아 놓았습니다. 따라가 보세요.)


주> 궁금해하실 것 같아,
경기도지사 가상대결 결과 표도 첨부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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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 돌발 뎃글 2009.08.08 00:45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파리도 새다.

  3. 동동 2009.08.08 01:02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내년 총선 김문수를 이길 방법은 없는 건가요? 그가 사용하는 진보는 사전적 의미에서 진보가 맞죠. -.- 구런데 한국에서 정치적으로 이해할 수 있는 진보와는 동떨어져 있습니다. 김대중 북한 인권에 대한 발언이 소극적이다라고 하는데, 김대중 전대통령으로서는 본인이 임기기간동안 추진했던 대북정책이라던가 그간의 정치적 신념과 관련하여 인권문제를 직접적으로 거론하기 힘들거라 생각합니다. 그간 대북 정책과 다르게 북한과의 경제, 평화협력을 확대하자는 정책이 주 내용이었는데 북한 인권을 어떻게 대놓고 비난하겠습니다. 직접적으로 비난하지 않고 시간은 걸리지만 강경책이 아닌 교화책을 쓰자는 건데 김대중 대북 정책 진의마저 부정되니 서글플따름입니다. 일본과 미국이 바라보는 북한 인권과 남한이 바라보는 북한 인권, 또 그걸 대하는 자세또한 갭이 분명 존재할텐데 말이죠.

  4. 동동 2009.08.08 01:05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얼마전에 무슨 "이건이 진짜 진보다"해서 보수단체가 진보주의 이름을 쓰고 출범했다고 소식 들었는데 참...서글프네요. 이름싸움이라니. 대운하사업이 4대강 살리기 사업으로 이름바꿔서 부정적 이미지를 해소하고 이름이 가진 어떤 이미지의 우월성을 확보하겠다는 전략이겠죠? 워낙 추상적인 단어라 많은 사람들이 또 쉽게 속아넘어가겠죠

  5. 파비 2009.08.08 01:05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미친놈이로군요.

  6. 낙차불피 2009.08.08 01:41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초선때 저한테 다가와 악수하며 열심히 하겠습니다.
    이런말을 들은적이 있죠. 그 당시 부천 송내동에서 만났는데.
    잘하는것 같더니만 어느 순간부터 이상하게 변해 버렸음.
    한날 의원중에서 그나마 괜찮다고 생각 했는데.
    글쎄 지금은 아니올시다임.

  7. ㅋㅋㅋㅋㅋㅋ 2009.08.08 02:31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진짜 어이없네. 아전인수가 뭔지 제대로 보여주네요 ㅋㅋㅋㅋㅋㅋ
    말장난은 신나게 했을지 모르겠지만
    듣는 사람으로 하여금 본질은 제대로 파악하게 해주는 군요.
    보수주의자-과거의 어떤 시점을 최선의 사회 시스템으로 보고 그 지점으로 사회 전반의 구조를을 움직이려는 사람
    진보주의자 - 아직 탄생한적이 없지만 이론으로만 존재하는 어떤 지점을 이상향으로 보고 그 시스템으로 사회 전반의 구조를 조정하려는 사람.

    파업중인 사람들 식수와 식량을 끊었던 자칭 진보주의자가 이데아가 뭔지 궁금하네요ㅋㅋ

  8. dlsgh 2009.08.08 03:26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유리할 때 팔아먹는 게 나 진보다 하는 요즘 세상. 정말 진보의 뜻도 보수의 뜻도 모르는 것들이 하는 말. 김문수 이사람은 정말 구제가 불능한 사람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왜냐하면 정말 사람들이 원하는 게 뭔지 모르고. 시대의 흐름에 탑승해서 공짜로 내리려고 하는 양반이라는 생각이드는 건. 더 답답한 건. 왜 사람들은 그걸 모르고 표를 찍어주려고 하는 건지. 이런 생각 하고 싶지 않은데. 대한민국, 아직 멀었나요?

  9. Favicon of https://goqualnews.tistory.com BlogIcon 우기자 2009.08.08 09:40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진보라는 용어가 그렇게 보기 좋았나보죠?
    하긴 뭐, 보수, 수꼴 이런 얘기가 그리 좋게 들리지는 않겠지요.
    기왕이면 좌빨도 가져다 쓰지.

  10. 꼴통의 실소 2009.08.08 11:46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희고도 곰팡슨 인간이 김문수다.
    죽사발 앞에 놓고 눈물 콧물 삼키던 여편네가
    사모님 소리 듣고....간이 배밖으로 나왔으니
    뵈는 게 없겠지. 계속 진보하기 바란다, 김문수.

  11. 공격사이트(2) 2009.08.08 17:22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파이어폭스로 접속하는 사람입니다.
    윗분과 마찬가지로 바이러스/악성코드 공격 사이트로 등록되어
    정상적으로 접속이 힘듭니다. 확인해 주시고 조치 부탁드립니다.

  12. 2009.08.08 17:39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비밀댓글입니다

  13. dkfltldks 2009.08.08 18:36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좌파에서 말하는 진보는 사회문화적 진보이고
    우파에서 말하는 진보는 경제기술적 진보로 서로 억만광년정도 차이가 있습니다.
    우파 기준으로 보면 자신들은 경제적 진보를 주장하니 그 변혁의 속도에 따라서 진보 보수로 갈리고 수구는 지리산 청학동이나 안동 종가집이라고 주장하겠지요.
    물론 한국에서 통용되는 진보의 의미를 모르고 저런 소리를 하는게 아닐테니 개소리입니다.

  14. 고씨열전기 2009.08.08 21:12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진보맞구먼,,,고기자 이번엔 잘못 집었어...진보맞어...

  15. iwll 2009.08.08 22:05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박정희가 '한국적 민주주의'를 말한 것.
    전두환이 '정의구현사회'를 외치는 것.
    노무현 대통령 지지자들이 '진보주의'를 칭하는 것.
    우익도 못되는 수구가 자신들을 '신우익(뉴라이트)'라 자칭하는 것.
    최근 어떤 수구들이 스스로를 '진보주의자 그룹'이라 부르는 것...

    공자님이 부활하실 소리지요.
    '이놈들아, 정명론이 무엇인지 아느냐!'라 포효하시겠지요?

  16. 관명 2009.08.09 14:28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나는 이자가 무슨 말을 해도 신경 안 쓴다. 한가지 확실히 아는 사실은 이런자가 출세도 하고 대통렬 꿈을 꾸어도 된다는 이나라 국민들의 닭짓에 절망을 느낀다.

  17. 캬옹 2009.08.10 15:43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자기안의 외곬수적인 생각이 진보에 대한 왜곡된 개념이라는 결과물을 낳은 거 같습니다. 애초에 진보니 보수니 그런 말의 범주에 넣을 만한 인물도 아닌거 같은데....

  18. 참안타깝네요.. 2009.08.10 16:55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조사가 저렇게 나왔다면 다시 저 사람 얼굴을 계속 봐야한다는 건데... 그냥
    매스컴이나 이슈전선에 어느정도 통달한 정치꾼인 것 같은데...
    국민이 보기엔 괜찮은 사람인 건지.. 내 생각이 문제가 있는 건지..
    참.. 나라 어디로 굴러가는 지....

  19. 2009.08.10 19:08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김문수 현 경기도지사를 이길 반 한나라당 사람이 진정 없는건가요?

    역시 해답은 경기도교육감선거처럼 한나라당 후보 vs비한나라연합단일공천 후보로 1:1승부밖에 없는건가...

  20. 경기도민 2009.08.11 21:07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아우.. 김문수지사 내년 또 지사할려고 전시행정 대박인거같습니다.. 별명이 9급 공무원이라죠. 매일 민원서비스나 하고 있으니 이거 원....

  21. 다 맞는 말이네 2009.08.13 15:28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김 지사 말이 다 맞는 것 같은데, 뭐가 이해가 안된다는거죠? 댓글도, 감정적 비방이지 내용을 가지고 비판하는 건 별로 없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