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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IN 기자, 여행감독 1호, 재미로재미연구소 소장. 이메일 gosisain@gmail.com 트위터 twitter.com/dogsul 페이스북(페이지) facebook.com/kojaeyoul 독설닷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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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문순 의원의 옆자리는 운전기사의 자리였다

정치 언저리뉴스 | 2009. 8. 4. 12:02 | Posted by 소셜미디어의 촌철살인마 독설닷컴

오른쪽이 최문순 의원의 자리고 왼쪽이 운전기사분의 자리다.



어제 국회 의원회관에 들렀다가 국회의원직을 사퇴한 최문순 의원의 의원실에 잠시 들렀습니다.
방옆을 지나는데 마침 보좌진들이 사무실 정리를 하고 있길래 들어가 보았습니다.
얼마전까지만 하더라도 활기가 돌던 방이었는데, 벌써 을씨년스럽게 변했더군요.

의원실은 보통 보좌진들이 쓰는 공간과 국회의원이 쓰는 공간으로 구분됩니다.
최문순 의원실에서 눈에 띄는 것은 운전기사분의 자리였습니다.
의원이 쓰는 공간 안에 최문순 의원 자리와 나란히 있더군요.
운전기사분이 보좌진 중 가장 연장자인데, 이를 배려한 자리배치 같았습니다.
자리배치 하나에서도 최 의원의 됨됨이를 알 수 있었습니다.

최문순 의원의 보좌진들은 의원직 사퇴 통보를 기자회견 두 시간 전에 들었다고 하더군요.
전날 최 의원은 보좌진들과 술자리를 가졌는데 차마 얘기를 못했고,
다음날 보좌진들과 점심을 먹는 자리에서 식사가 끝날 무렵 조심스럽게 얘기했다고 하더군요.  

의원직을 사퇴한 최 의원은 미디어악법 원천무효를 위한 거리 투쟁에 나섰습니다.
지난 주말부터 명동(명동예술극장 앞)에서 시민들로부터 무효 서명을 받고 있습니다. 
노무현 대통령 시민분향소를 밤을 새워 지키면서 '노숙 문순'이라 불리기도 했던 그가 다시 거리로 돌아온 셈입니다.  
조만간 최 의원을 인터뷰하고 그 내용을 올리도록 하겠습니다.


책상 아래 놓인 최문순 의원의 짐. 단촐하다.

보좌진들은 한참 사무실 정리 중이었다.

후원회 회원들에게 의원직 사퇴에 관해서 설명하기 위해서 보내는 편지. 최 의원의 후원회장은 한명숙 전 총리다.

마지막 남은 실무를 처리하는 최문순 의원의 보좌진들.




독설닷컴 트위터를 개설했습니다.
twitter.com/dogsul 입니다.
많은 관심 부탁드립니다.

댓글을 달아 주세요

  1. 강정임 2009.08.04 12:36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가슴이 뭉클하네요.

  2. 박태인 2009.08.04 13:11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대단한 됨됨이십니다.

  3. 대한민국 2009.08.04 14:13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먹먹하네요. 국민의 대표라는 국회의원직에 아깝지 않은 분이시네요.
    화가 치밉니다. 최문순 의원의 사퇴... 절벽으로 민 한나라당의 그 이름·얼굴과 행적을 낱낱이 굳건히 기억하겠습니다.
    국민의 힘을 보여줄 수 있는 그날이 서서히 다가오고 있네요.

  4. 흠.. 2009.08.04 17:20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너무 제목장사하려는건 아닌지? 옆자리가 운전기사분이라는 표현, 좀 우끼네요. 보좌진 중의 한사람인데 굳이 보좌관 혹은 보좌진이라는 표현보다 '운전기사'라는 표현으로 강조하면서, 기자가 지나친 감정이입과 추측으로 글을 쓸 필요가 있을까? 옆자리던 뒷자리던 바깥자리던 간에, 그게 뭐 그리 대단하다고, 그걸 괜히 찝어내 부각시킨 건 오바 아닌가? 다들 운동의 선후배고 동지인 것이지, 운전기사라니 참네.. 고재열씨는 업무나 역할에 따라 상하가 나뉜다고 생각하는건가? 최 의원의 됨됨이를 겨우 자리배치로 판단해버리다니.. 지나친 저질 가십성 기사군. 님은 일단 무턱대고 낚으려하지만 말고, 좀더 공들여가며 머릿속으로 생각도 해가며 포스팅을 해보셔야할듯.

    • 리얼 2009.08.04 18:57  댓글주소  수정/삭제

      업무나 역할에 따라 상하가 나뉘는게 아니라
      보좌관들 중에서 최연장자니까 대우해주시는 거라고
      하시잖아요 ㅡㅡ 별 트집을..

    • 에쿠스 2009.08.04 19:53  댓글주소  수정/삭제

      난독증이신가? 최의원이 직책과 상관없이 연장자를 배려한 모습이 보기좋다는 뜻으로 쓴 글에 무슨 필자가 상하를 구분하니 역겹다느니 헛소리를.

    • 에휴 2009.08.05 02:11  댓글주소  수정/삭제

      꼬투리 더럽게 잡으시네. 다들 운동의 선후배고 동지인데 왜 다른 의원들(특히 왜나라당)은 저러지 않을까? 작은 면에서도 사람의 됨됨이가 드러나는 건데 시비는 ㅉㅉ

  5. totoscv 2009.08.04 19:45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아어....가슴이 아프네요..ㅠㅠ

  6. colmar 2009.08.04 20:32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최문순 의원님 정말 보면 볼수록 성품이 올곧은 분이시라 생각됩니다.

  7. 꼬꼬마 2009.08.05 07:11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대단한 기사네요..조선일보에 쓰시지..^^*

  8. 프라다 2009.08.05 08:29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참.....안타깝네요~~저런분이 세상의 중심이 되는 날이 하루빨리 오기를 학수고대합니다~힘내세요 의원님

  9. 유영선 2009.08.05 12:59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작은 배려가 점점 귀해지는 세상에 참 멋진 분이시네요. 최문순 의원님! 어디에서든 멋지게 활약해주시리라 믿습니다.

  10. 동동 2009.08.06 22:11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잘 몰랐던 분인데 참 됨됨이가 보이네요. 꼭 정치판에서 끝까지 살아주시길.T_T

  11. 빡싱 2009.08.11 06:06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의원님.. 그냥 글로써 읽으면 이해가 안될것이지만 만나서 이야기를 하다보면 알수있답니다. 소탈하시고 전혀 정치인의 구린냄새를 맡을수가 없더이다. 저도 정치인을 무지 싫어하는 일인으로써요..백수의원님 화이팅입니다.

  12. 법우 2009.08.11 12:25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이해가 되지않네요. 나이를 떠나서 운전기사는 기사로서 할일이 있고 의원님은 의원으로써 할일이 있는데... 기사가 국회일를 봅니까. 흠 씨 말과같이 무언가 맞지 않네요. 노통 민소에 잠안자고 지킨것도.... 친인척도있고 노사모도 있는데 엉뚱한 계산을 하고있는것 같구려..... 정치꾼으로 하지마시고 정치인으로 정치를 하였으면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