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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IN 고재열 기자입니다. 이메일 gosisain@gmail.com 트위터 twitter.com/dogsul 페이스북(페이지) facebook.com/kojaeyoul 페이스북 페이지는 facebook.com/kojaeyoul '믿지마 연애상담' https://story.kakao.com/ch/dogsuldotcom/app 독설닷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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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YTN 낙하산 저지를 위한 3단계 작전

YTN 지키미 게시판 | 2008.07.14 06:09 | Posted by 소셜미디어의 촌철살인마 독설닷컴


“주총이 무산되어야 단식을 풀 수 있는데, 정말 큰일입니다” 단식 6일째인 YTN 현덕수 기자(전 노조위원장)은 큰 한 숨을 쉬었다. 이명박 대통령 선대위 언론특보였던 구본홍씨가 YTN 낙하산 사장으로 임명되는 것을 막기 위한 그의 단식은 임명을 막아야 끝날 수 있다. 사장 임명을 위한 주주총회가 바로 오늘(7월14일 10시) 열린다. 그의 단식이 끝나느냐 계속되느냐는 오늘 결정된다.


“제가 단식을 한다고 해서 마음을 바꿀 사람이 아니라는 것은 압니다. 그러나 우리가 가고자 하는 방향을 알리고 내부의 동력을 끌어올리기 위해서는 이 방법 밖에 없었습니다” 현덕수 기자는 걱정이 많았다. 회사 측은 사흘 전부터 주총이 열리는 5층 강당을 잠궈놓았다. 노조에 점거되는 것을 막기 위한 조치였다.


“이제 몸으로 부딪치는 방법 밖에 없습니다. 후배들이 잘 막아줄 것이라고 기대하고 있습니다” 현덕수 기자는 주주총회에서 구본홍 내정자에 대한 사장 임명 동의가 이뤄지는 것을 막기 위해 3단계 작전을 펴고 있다고 했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1단계 작전은 1층 주주총회 접수창구가 위치한 로비를 봉쇄하는 것이다.
주주총회에 참여하는 주주들은 모두 이곳에서 주주 확인을 거쳐야 한다.



2단계 작전은 5층 강당 입구를 봉쇄하는 것이다.
엘리베이터 앞과 계단에서 노조원들이 주주들의 진입을 막을 예정이다. 



3단계 작전은 주주총회 의장을 고립시키는 것이다.
최악의 경우 장소를 옮겨서 주주총회를 진행시킬 수 있지만
의장이 없이는 열릴 수 없기 때문이다.
이를 위해 의장을 전담 마크하는 ‘결사대’가 구성되어 있다.


이렇게 해서 주주총회를 1~2주라도 연기시키면 그동안 국민 여론을 모아 낙하산 사장 임명을 좌절시키겠다는 복안이다. 하지만 회사 측도 노조의 이런 무산 움직임을 파악하고 대비하고 있을 것이다.


이 작전에는 위험이 있다. 회사 측이 ‘업무방해’를 이유로 향후에 책임을 물을 수 있다. 이미 회사 측은 직원들에게 이런 행위를 할 경우 개별 노조원에 대해서 고소할 것이라고 인트라넷을 통해 공지해 놓았다고 한다. 물리적 충돌이 빚어질 경우 형사 고소도 피할 수 없다.


YTN 운명의 날이 밝았다. 과연 노조원들은 주주총회를 무산시킬 수 있을까? 그래서 낙하산 사장 임명을 저지시킬 수 있을까? 걱정스러운 마음으로 그들 곁으로 달려간다.


주) 혹시 YTN 주주총회 임시 장소를 알게 되신 분은 제보 부탁드립니다.

2008/07/10 - [위기의 기자들] - 나를 망친 YTN, 그러나 지켜주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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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을 달아 주세요

  1. 체리 2008.07.14 09:39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가슴이 너무 아프네요.
    꼭 좋은 결과 있길 바랍니다.
    힘내세요!!!!

  2. 고미 2008.07.14 09:46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7시 20분 부터 50분까지 겨우 30분 정도만 정문을 지켰습니다.
    부끄럽고 죄송한 마음 밖에는 없습니다.

    별 일이 없어야 할텐데.. 일이 손에 잡히지도 않는군요.
    점심시간에 다시 나가 볼 생각이지만..
    그때까지 무탈하게 넘어가길 기도하는 것 밖에는
    제가 할 수 있는 일이 없네요..


    울고 싶습니다..


    고미 드림.

  3. ytn 2008.07.14 10:12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노무현이 임명하면 정상이고 이명박이가 임명하면 낙하산인가? 어차피 정권 바뀌면 또 바뀔테니까 노조에서 주식을 인수하고 독자적으로 경영해 주주 도움 받지 말고.

    • 고미 2008.07.14 10:22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허술한 내용에 댓글 달기도 짜증나는 일이지만 이 시국에 이 딴 소리나 지껄이는 인간한테 할 말을 안하고 넘어가는 건 더 열받는 일이라 한마디 하겠소.

      노무현이 낙하산을 임명하는 건 잘못이라서 한나라당이 서동구씨 KBS 사장 선임을 반대했죠? 그런데 지금 상황이 어떻죠? 구본홍 언론 특보를 대놓고 YTN 사장으로 선임하겠다는데 한나라당은 왜 침묵하고 있죠? 노무현이 잘못한 것이면 이명박도 잘못한 것이라고 말해야 앞뒤가 맞는 거 아니에요?

      그리고 법적으로 임기가 보장된 공기업 사장들 나가라고 하고 다 제 사람으로 채워넣은 데가 어디더라? 왜 그런 부분에 대해서는 침묵하고 계시나요?

      물론 공기업 사장을 낙하산으로 임명하는 문제야 앞으로 개선해야 할 관행으로 여겨야 함이 마땅합니다. 그렇지만 언론기관의 특성은 다른 공기업하고 분명히 다릅니다. 설마 왜냐고 묻지는 않으시겠죠? 그렇기 때문에 정치적인 입김이 크게 작용하는 '낙하산'인사는 절대 배제해야 하는 것이 원칙이고 상식이 아니던가요?

      하여튼 함량도 안되는 견해들이 이렇게 올라오는 걸 보면 참 답답합니다. ㅡㅡ;

    • 소심이한 2008.07.15 02:02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ytn 님. 무슨 거짓말을 하시려고? 잘 알지도 못하면서 헛소리 쓰지말아주세요. ytn 님의 글의 내용을 보면 논란의 핵심조차도 모르는것같은데, 잘 알지도 못하면서 이런글 쓰면 바보거나 알바로 보입니다.

  4. 보라공 2008.07.14 12:21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방금 기사보니까 무기한 연기되었다는데..
    지방이라 가서 함께하지 못하는 아쉬움이 큽니다..
    그래서 여러 사람들에게 현재 YTN상황에 대해서 열심히 알리고 있습니다..
    힘내세요!!!

  5. 이원영 2008.07.14 16:26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YTN은 24시간 깨어 있어야 합니다. 그러나 구본홍 사장이 임명 되면
    자의든 타의든 24시간동안 자야 할지도 모릅니다.
    꼭 지켜 내야 합니다. 힘내세요. 조금만 더 힘을 냅시다~~

  6. 소심이한 2008.07.15 01:59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인터넷 기사 뒤져봤더니, 일단 오늘은 저지에 성공했더군요. 수고하신 YTN 분들에게 경의를 표합니다. 모쪼록 반드시 낙하산 사장을 막아내시길 바랍니다.

  7. 2008.07.17 14:23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비밀댓글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