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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심에 50가지 질문을 보냈습니다

독설닷컴 이슈 백서/농심 공방전 | 2008.07.13 18:59 | Posted by 소셜미디어의 촌철살인마 독설닷컴

농심에 50가지 질문을 보냈습니다.


지난 7월10일, <고재열의 독설닷컴>에서 포스팅한 탁현민(한양대학교 문화콘텐츠학과 겸임교수 / (주)P당 대표)씨의 글 ‘어느 캠페인 컨설던트의 고백, <바보 농심>’에 무려 천 2백 개 이상의 댓글이 달렸습니다. 댓글 내용의 대부분은 탁씨의 글을 반박하거나 비난하는 내용과 농심을 비난하는 내용이었습니다.
 

2008/07/10 - [NCSI 누리꾼 수사대] - 농심 캠페인 담당자의 하소연을 들어주었다. "라면도 보수라면 있고, 진보라면 있나"


기고문을 게재해 준 저에 대한 비난도 많았습니다. ‘외부기고가의 글은 이 블로그의 편집방향과 일치하지 않을 수도 있습니다’라는 것을 명시했어야 할까요? 기고문과 제 생각이 같다고 전제하고 비난하신 분도 있었고, 고도의 홍보성 글을 게재했다고 비판하신 분도 있었습니다.  
 

제가 기고문을 게재해주기로 판단한 것은, 농심의 해명을 진보언론이 외면하고 있다고 판단했기 때문입니다. 지금 같은 ‘촛불 국면’에서는 농심의 입장을 들어준다는 것 자체가 모험입니다. 자칫하면 비난의 화살이 입장을 들어준 매체에 몰릴 수도 있기 때문입니다. 제가 근무하는 <시사IN>에도 부담이 될 것 같아, 제 블로그에 올리기로 했습니다. 


사실 필자가 익히 알던 친구라 괜한 시비에 휘말릴 수도 있고, 제가 그 사안에 대해서 세세한 정보가 없어서 시시비비를 가릴 수 있는 상황이 아니었기 때문에 논쟁에 말려드는 것이 내키지는 않았습니다. 그러나 농심의 입장도 들어보고 판단하는 것이 더 정확한 판단을 내리는데 도움이 될 것이라는 생각에 게재하기로 했습니다.


오해를 줄이기 위해 모든 것을 분명히 했습니다. 기고문을 쓰는 필자가 알고 지내는 친구라는 것도 명백히 했고, 기고문을 쓰는 필자는 자신이 농심의 캠페인 컨설팅 외주를 맡고 있는 사람이라는 점을 분명히 했습니다. 이 글을 통해 다시 확인드리자면, 저는 농심 측과 접촉한 적도 없고, 금전적인 이득을 취한 적도 없습니다.


농심 측 해명을 담은 기고문을 게재한 것 때문에 손해는 톡톡히 보았습니다. 덕분에 과분하게 ‘안티’까지 생겼습니다. 친구에게 딱 한 마디 투덜거렸습니다. “해명 좀 들어주겠다고 했더니 그 와중에도 ‘홍보 코드’를 넣는 것은 좀 심했다고 본다”라고 말했습니다.


어찌되었건 그 글을 게재한 것에 대해서 많은 분들이 문제제기가 있었습니다. 크게 두 가지였습니다. ‘고재열 기자 본인의 생각을 듣고 싶다’라는 것과 ‘기고문 내용은 친구의 일방적인 주장일 뿐 사실과 다른 부분이 있다’는 것이었습니다. 그래서 제 생각도 말씀드리고 사실관계도 제작 직접 파악해 보기로 했습니다.


먼저 제 생각을 말씀드리겠습니다.


저는 기본적으로 ‘조중동 광고주 불매운동’의 취지에 동의합니다. 제가 조중동에 대해서 어떤 생각을 가지고 있는지는 제 블로그 소개글을 읽어보시면 잘 아실 수 있을 것입니다.


물론 ‘조중동이 싫으면 안 보면 그만이다’라고 말씀하시는 분도 계십니다. 그러나 저는 단순한 구독거부 운동을 넘어 광고주를 불매운동까지 확장하는 것에 대해 찬성하는 입장입니다. 이는 ‘미디어 소비자 운동’의 유용한 툴입니다.


그동안 조중동에 대해서 다양한 문제제기가 많은 사람들에 의해서 꾸준히 제기되었습니다. 그러나 하나도 바꾸지 못했습니다. 왜냐? 영향을 줄 수 없었기 때문입니다. 조중동 반대운동을 하는 사람은 원래 조중동을 보지 않는 분이라서 구독 거부운동은 힘을 발휘하지 못했습니다.


대안은 광고주 불매 운동이었는데, 그동안은 국민들이 이에 대해 ‘사회적 필요’를 느끼지 못했기 때문에 이뤄지지 못했습니다. 그런데 촛불 정국을 지나면서 많은 국민들이 동참하면서 유용한 툴이 되었습니다.


조중동은 ‘선출되지 않은 권력’입니다. 그들을 견제할 수 있는 유일한 도구는 독자와 광고주입니다. 광고주를 불법적인 방법이 아닌 합법적인 방식으로 설득해서 조중동을 압박할 수 있다면 왜곡된 우리의 미디어 시장을 바로잡을 수 있는 유용한 방법이 된다고 생각했습니다.
 

단 방법에 있어서 불법적인 것까지 인정하지는 않습니다. 이를테면 근거 없는 루머를 퍼뜨리거나, 공갈 협박을 하거나, 거칠게 욕설을 하는 것에는 반대합니다.


첨언을 하자면, 이런 ‘네가티브 방식’의 미디어 수용자 운동보다 ‘포지티브 방식’의 운동을 했으면 하는 생각을 가지고 있습니다. ‘시사저널 사태’가 난 후 파업기자들은 ‘시사저널을 사랑하는 사람들의 모임(시사모)’의 도움으로 <시사IN>을 창간할 수 있었습니다. 저는 그런 식으로 진보적인 목소리를 대변할 수 있는 매체를 살리는 것이 장기적으로 왜곡된 언론시장을 바로세우는 가장 효과적인 방식이라고 생각합니다. 


첨언을 더 하자면, 누리꾼 여러분들이 ‘YTN 낙하산 사장 문제’와 ‘검찰의 <PD수첩> 수사’에 대해서 좀 더 관심을 기울여주시기를 부탁드립니다. 조중동을 혼내는 것도 좋습니다. 하지만 YTN이 ‘24시간 편파방송’이 되지 않도록 만들고 MBC를 ‘만나면 싫은 친구’가 되지 않도록 만드는 것도 똑같이 중요합니다.
 


다음 ‘농심 불매 운동’에 대해서 의견을 말씀드리겠습니다.


농심에 대해서는 ‘조중동 광고주 불매운동’과는 별개의, 차원을 달리하는 독립적인 ‘농심 불매 운동’이 전개되고 있습니다. 이미 농심은 조선일보에 광고를 게재하지 않고 있는데도 불구하고 농심에 대해서는 불매운동이 계속 전개되고 있습니다. 이는 농심에 대해서 ‘소비자 무시 가중 처벌법’이 적용되었기 때문인 것 같습니다. 


조선일보에 광고를 한 것에 대해 항의하는 소비자에게 비아냥거린 농심 상담직원의 행위는 잘못된 것입니다. 이후에 농심 직원이 ‘82쿡닷컴’에서 신분을 밝히지 않고 댓글을 남겨서 물의를 일으킨 것도 잘못입니다. 이런 일련의 문제에 대해 대처하는 농심의 방식도 문제가 있었던 것 같습니다.     


그러나 저는 이런 이유는 ‘농심 불매 운동’의 ‘필요조건’이지 아직 ‘충분조건’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나머지 절반 정도의 요건이 확실히 충족되어야 ‘농심 불매 운동’의 ‘충분조건’이 만족된다고 생각합니다.


나머지 절반의 요건은 ‘농심이라는 회사는 문제가 있는 회사다’ ‘농심에서 만드는 제품은 이상이 있다’는 것입니다. ‘삼양과 비교해서 상대적으로 떨어진다’ 정도가 아니라 ‘절대적인 하자가 있다’는 것이 증명되어야 ‘농심 불매 운동’의 ‘필요충분조건’이 충족된다고 봅니다.


농심이라는 회사가, 농심에서 만드는 제품이, 이 조건을 만족시키는지 직접 따져보기로 했습니다. 그래서 누리꾼들이 제기한 의혹에 대해서 농심 측에 직접 묻기로 했습니다. 문제의 기고문에 누리꾼들이 천2백개가 넘는 댓글을 달아 주셨습니다. 그 댓글을 취합해 50여개의 질문을 만들었습니다. 그리고 이를 농심 공식 이메일(ask@nongshim.com)로 보냈습니다(월요일 쯤 홍보담당자에게 연락해 확인할 생각입니다).


50여 개의 질문을 짜는데, 정말 머리에 쥐가 나는 줄 알았습니다
(애초 백 개의 질문을 짜보려고 했는데, 인간의 능력에는 역시 한계가 있네요).
추가할 질문했으면 하는 것이 있으시면 댓글을 달아 주시기 바랍니다.
함께 전달하도록 하겠습니다.


사족을 하나 달겠습니다.


저는 주로 오뚜기 스낵면을 먹습니다. 밥 말아 먹기에 좋기 때문입니다.
농심라면이 보수라면이고 삼양라면이 진보라면이라면, 오뚜기 스낵면은 중도라면 정도로 분류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중도라면이라 그런지 맛이 좀 어정쩡합니다. ㅋㅋ).

농심라면을 먹을 것인가, 삼양라면을 먹을 것인가?
햄릿의 ‘사느냐 죽느냐, 그것이 문제로다’ 질문 이후 던져진 질문 중에
최고의 실존적 질문인 이 질문에 저는 이렇게 답하겠습니다.




‘밥을 먹어야 한다!’


라면은 안 먹을수록 좋습니다.
농심라면과 삼양라면의 질에 관한 논쟁은
제가 보기에는
소주 마시고 술에 취하는 것이 건강에 더 안 좋냐, 맥주 마시고 술에 취하는 것이 건강에 더 안 좋냐를 논의하는 것과 같다고 봅니다.
둘 다 안 마시는 것이 건강에 좋습니다.
마찬가지로 라면은 안 먹을수록 몸에 좋습니다.
밥 먹읍시다.


질문지 첨부합니다.


1-1. 농심은 ‘정어리 펩타이드’ 광고가 <조선일보>에 게재되는 것을 몰랐는가?

1-2. 앞으로 농심은 조선일보에 또 광고를 낼 의향이 있는가?

1-3. 농심은 지난해 10억원어치 일간지 광고를 했는가?

1-4. 지난해 <조선일보>에 광고를 했는가?

1-5. 농심은 조중동 우선의 홍보원칙을 가지고 있는가?

1-6. 농심의 광고나 홍보 원칙은 무엇인가?

1-7. 앞으로 경향신문이나 한겨레신문에 광고할 의향이 있는가?

1-8. 조중동에 광고를 한다는 이유로 농심 불매운동을 했던 네티즌을 고소할 계획인가?



2-1. 농심은 원료로 미국산 쇠고기를 사용하는가?

2-2. 농심은 앞으로 미국산 쇠고기를 사용할 의향이 있는가?

2-3. 농심은 GMO 식품을, 특히 GMO 옥수수를 사용하고 있는가?

2-4. 농심은 제품에 MSG를 사용하는가?

2-5. 농심이 MSG를 사용하지 않는다고 표기를 하지 않는 것은 사용하기 때문이라고 네티즌은 주장하고 있다.

2-6. 해외에서 판매하는 신라면에는 MSG가 들어가는가?

2-7. 스위스에서 신라면이 제품 기준에 미달해 철수한 적이 있다고 하는데, 사실인가?



3-1. 제품에 이물이 들어갔다고 신고한 사람이, 라면 1백 박스를 주면 합의하겠다고 협박한 적이 있는가? 

3-2. 그 사람은 라면 1백 박스를 받아 시설에 기부하려고 했다고 주장하는데 사실인가?

3-3. 제품 이물과 관련해 이런 식의 요구를 한 사례가 더 있는가?

3-4. 그런 요구에 대한 농심의 정책은 무엇인가?



4-1. 고객 항의 전화에 ‘조선일보는 계속 번창할 것이다’라고 비아냥거렸던 상담원은 어떤 징계를 받았는가?

4-2. 그것은 상담원의 개인적 실수였나? 시스템 미비였나?

4-3. 상담 시스템을 어떻게 보완했는가?

4-4. 농심 불매운동과 관련해서 직원이 신분을 속이고 ‘82쿡닷컴’에 글을 올린 사실이 있는가?

4-5. 지금까지 물의를 일으킨 내용과 관련해, 경영진이 직접 사과할 의향은 없는가?

4-6. 네티즌들은 농심이 1등 식품 기업이기 때문에 오만하다고 생각하고 있다. 그렇다고 보는가? 

4-7. 농심이 퀵서비스 기사들에게 뽑힌 가장 불친절한 기업 1위로 뽑힌 적이 있는가?



5-1. 농심은 특정 정치세력에 정치적 지원을 한 사실이 있는가?

5-2. 농심은 보수단체를 지원한 사실이 있는가?

5-3. 농심은 독재정부의 특혜를 입은 사실이 있는가?

5-4. 농심은 전두환 정부의 도움으로 성장했는가?

5-5. 농심은 이명박 정부와 특별한 관계를 맺고 있는가?

5-6. 농심 오너 그룹이나 경영진의 가치관이 보수적인가?



6-1. 쥐머리 새우깡에 대해서 나중에 쥐머리가 아니라고 주장했다. 그러나 처음 ‘쥐머리로 추정되는 물질’이라고 말한 것은 농심 아니었나? 처음엔 왜 착각한 것인가? 

6-2. 문제의 이물질을 왜 보관하지 않고 폐기했나?

6-3. 문제의 이물질이 쥐머리가 아니면 무엇인가?

6-4. 문제의 이물질은 어떻게 해서 들어간 것인가?

6-5. 농심 제품에서 이물 문제가 자불 발생한다. 그 이유가 무엇이라고 생각하는가?

6-6. 네티즌이 농심이 이물 신고 1위 기업이라고 하는데, 맞는가?

6-7. 제품에서 이물을 줄이기 위해서 무엇을 더 강화할 계획인가?



7-1. 농심은 ‘우지파동’을 이용해서 삼양을 제치고 라면업계 1위가 되었나?

7-2. 농심은 ‘우지파동’ 당시 어떤 역할을 했는가?

7-3. 삼양에서 쓰는 우지가 팜유보다 더 비싸고 질이 좋다고 주장하는데, 어떻게 생각하는가?



8-1. 농심 창업주는 롯데 창업주의 동생이다. 롯데 창업주로부터 도움을 받은 것이 있는가?

8-2. 농심은 <조선일보>와 친인척 관계라는데, 어느 정도의 관계인가?

8-3. 네티즌들은 삼양은 민족기업인데 반해 농심은 특혜기업이라고 비난한다. 이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는가?



9-1. 농심은 독점기업이라 소비자 목소리를 잘 듣지 않는다는 비판이 있다. 소비자의 목소리를 듣기 위해 어떤 노력을 기울이고 있는가?

9-2. 불매운동과 관련해서 가장 억울하게 생각하는 것은 무엇인가?

9-3. 앞으로 소비자들의 불만을 해소하기 위해 어떤 정책을 펼 것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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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 Light.F.Lee 2008.07.14 04:39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미쳤냐 농심이 그걸 답변하게?
    뭐 식약청에서 질의 한것도 아니고 듣보잡이 질의한거 답변해봐야 지들만 손핸거지..
    그냥 씹어버리는게 최선의 답변 ..ㅋㅋㅋ

  3. 대한민국 2008.07.14 05:43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저도 '라면도 보수라면이 있고 진보라면이 있나'? ' 바보농심'? 이란 글을 읽고 댓글을 남겼었습니다. 글을 읽으면서 잠짓 잠시동안 동정심이 일기도 했다는 글과 그래도 삼양을 애용하고 고집하겠다는 글을 남겼었죠. 헌데 생각해보니 이상하단말입니다~ 식품표기와 같이 MSG, GMO등 무첨가라는 표기를 했다면 그에 따른 효과와 책임이 있습니다. 표기가 없다면 그에 향응하는 효과와 책임 또한 없고요.(법률관련 포함) 원재료명과 원산지 또한 표기하는 이유는 분명코 있습니다. 소비자 알권리차원을 넘어서 말입니다. 당연한거니 표기하지 않았다? 도저히 이해납득이 되질 않는군요! 더군다나 이익집단이 말입니다. 100% 신뢰할 수 있는 사회라면 또 모를까요?! 농심식품도 자체도 조중동광고관련도 이런저런 문제가 많아보입니다.

  4. 천이 2008.07.14 06:35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설사문제'와 관련해 질문하나 만들었다가 그냥 삭제해버렸습니다.
    일등 운운하는 그들의 오만한 태도, 진정성 없는 공장견학쇼등으로 보건데,
    제 질문이 그들의 제품개선에 도움이 되는 고마운 고객의 의견으로 받아들여지기 보다는,
    근거없는 비방운운하며 고소나 당하지 않을까하는 생각 때문입니다.
    아고라에서 보니까, 마트파견 자사 직원들은 마트 직원인척 가장해 경쟁사 제품을 찾는
    고객에게 그 제품을 근거없이 헐뜯기나하고....
    하여튼, 저는 삼양라면으로 바꾸고 부터는 설사도 더 이상하지 않고, 얼굴에 나던 뾰루지도
    사라졌네요.

  5. 푸른 2008.07.14 07:11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고생은 많이 했으나 의도는 다분히 농심에게 면죄부를 주기 위한 것으로 보이는데
    그 이유는
    모범적인 답안을 상정한 물음인 것이 많고
    특정 담당자가 답하기에는 어려운 것들까지 책임 부서에서 해결해야 하는 이유 때문입니다. 회사 다녀서 아시겠지만 그런 내용은 실제는 그렇지 않더라도 상대방이 원하는 답을 조작해 내는 경우가 태반이지요.

    많은 노력을 들였지만 이러한 농심 구하기를 하는 측면보다는 농심이 사태의 본질을 깨닫고 스스로 찾아서 그러한 인식을 불식시키기 위해서 노력하는 것이 선행되어야 할 듯합니다. 쉽게 말하면 농심의 배부른 직원들은 촛불들의 의미를 알기나 할까요? 윗물이 맑아야 아랫물이 맑습니다.

  6. 주부입니다. 2008.07.14 07:28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첨언을 더 하자면, 누리꾼 여러분들이 ‘YTN 낙하산 사장 문제’와 ‘검찰의 <PD수첩> 수사’에 대해서 좀 더 관심을 기울여주시기를 부탁드립니다. 조중동을 혼내는 것도 좋습니다. 하지만 YTN이 ‘24시간 편파방송’이 되지 않도록 만들고 MBC를 ‘만나면 싫은 친구’가 되지 않도록 만드는 것도 똑같이 중요합니다.>> <======= 이걸 아시는 분이 농심 관련 포스팅을 하셨습니까? 농심신경쓰는 누리꾼치고 언론장악 중요시하지 않고 관심을 안 기울이는 누리꾼 있습니까? 님의 농심관련 포스팅같은 것으로 누리꾼들의 힘을 더 빼고 분산시켜야 되겠습니까? 가뜩이나 전방위적으로 신경써야할 것이 한 두가지가 아니라 피곤한 국민입니다. 뼈저리게 반성하고 진심으로 소비자에게 다가가도 모자를 농심이 그러기는 커녕 언론플레이할 생각이나 하고 있네요.

    소비자는 기업을 품질과 서비스로 평가하게 마련입니다. 농심이 그간 보여준 태도는 이루 말할 수 없이 기분 나쁜 고객응대(서비스)였고 파브르농심이라 할 정도로 저질 품질을 자랑 하고 있습니다. 농심스스로 반성하고 헤쳐 나가야 될 일에 대해서 기자님께서는 농심 언론플레이나 도와주고 계시네요.

    기자님이야 말로 농심을 위한 50문 쥐어짤 시간에 이명박정부와 한나라당의 언론장악에 대해서 더 고민하고 더 발로 뛰고 하셨으면 좋겠네요. 기자님은 농심 위해서 기자하십니까? 시사IN 시사저널 사태떄 부터 눈여겨 보고 고재열기자님 좋게 봤는데.. 기자님은 물론 기자님으로 대표되는 시사IN까지 완전 실망이네요.

    댓글도 쭉 읽어봤는데, 기자님 이런 답변도 있으시네요. <"이 글을 쓰면서 내내 생각했던 것은 '지금 이게 급한 게 아닌데...내일이 YTN 제삿날(주주총회로 낙하산 사장이 정식 임명되는 날)인데...어떻게 대비하고 있는지 알아보고 뭐라도 써야 하는데...' 하는 것이었습니다."><=== 이걸 아시는 분이 50문이나 쥐어짜고 있었단 말입니까..

    저 악플이나 달고 다니는 사람 아닌데요. 정말 기자님..짜증나네요.

  7. 전공투 2008.07.14 07:34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이건 뭐 1950년대 인민재판때 나왔던 사상검증도 아니고... 고재열 기자님, 부탁이 있는데요, 어떤 분도 그런 말 했던데.. 고 기자 스스로 진보니, 반 조중동이니 참칭하지 마시기 바랍니다. 생각있는 진보적 기자라든가, 개념있는 반 조중동 진영에서 누가 이런 짓 한답니까. 쯧쯧...

  8. 아이리스 2008.07.14 08:12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고기자님.. 질문 1.3-1.7은 제발 부탁이니 재고해주십시오. 특히 1.7은 정말 최악입니다.(나머지 질문은 거의다 핵심 딱딱집으신 것 같고 아주 좋습니다). 대체 이게 뭐하는 짓입니까? 아니 농심이 무슨 대역죄인이라고, 꼭 옛날 사상검증을 떠올리게 하네요. 정말 보기 안 좋습니다. 제가 다 낯뜨겁고 쪽팔리네요. 대체 기자님까지 왜 이러십니까? 여러 업체의 광고 거부건은 소비자를 염두에 두고 안하는 것이지, 그 기업이 개념이라거나 정신 제대로 박혀서이기 때문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농심의 초기 대응에 문제가 있긴 하지만, 정말 필요이상으로 매 맞고 있다는 생각이 드네요. 혹시 저를 알바로 의심할까봐 밝히는 건데, 저는 아고라에서 이 아이디로 활동하고 있고, 광고건을 계기로 르까프 신발을 샀고 이틀에 한번꼴로 삼양라면을 먹고 있습니다. 그럼에도 지금 네티즌들의 과도한 농심 때리기는 정말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삼양을 맘껏 홍보하되, 농심에 대해선 이쯤해서 그만했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효과 확실하게 나타나고 만만하니까 본보기로 확실하게 두들겨패는 느낌이 강합니다. 자동차나 보험회사, 정유회사엔 죽어라 전화해도 별효과가 없지요. 그런 의미에서 농심은 이번에 정말 멍청했습니다. 라면의 주소비층인 서민의 의견을 무시했고 더 나아가 자존심을 건드렸으니 말입니다.

    • 2008.07.14 12:19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삼양을 홍보하되 농심을 그만 까자 라구요? 차라리 농심을 계속 까되 삼양 홍보를 하지 않는게 옳습니다 농심은 잘못에 대해 매를 맞는겁니다 헌데 왜 삼양을 계속 홍보합니까?
      삼양이 경쟁자의 도덕성 결함에 상대적으로 이득을 보는것은 관계없으나 농심이 아니면 삼양 이라는 개념은 지양하는것이 좋다고 봅니다

  9. 공부가필요해;; 2008.07.14 09:33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정말 질문들 만드시느라 고생한 것이 팍팍 묻어나 있습니다.

    농심측도 이 답변을 하느라 힘들것 같고...

    물론 농심과는 전~혀 관계없는 이지만 잠시 농심측에 서서 생각해보면 정말 골치 아프겠네요. ㅋㅋ 우선 좋은 이미지를 기본으로 가지고 속 시원하게 답해주면서도 회사에 피해( =.= 뭐 당연히 아픈곳, 구린곳은 감추고 싶겠죠. 떠들면 좋을것 없으니;;) 도 최소화 해야하니...ㅋㅋ

    아무튼 저도 아직은 지금의 일련의 사태에 전혀 관심을 가지지 못하다가 조금씩 공부해 나가고 있는 1人 입니다.

    덕분에 좋은 글들 많이 읽고 갑니다.

  10. 농심불매운동열렬주부1人 2008.07.14 09:41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친구의 일이라 그렇게 농심에 신경을 쓰시는지 모르겠습니다만 농심불매운동을 정치적문제로 몰아가려는 것 같아 불쾌합니다. 보수라면과 진보라면이라는 말을 쓰지말아주십시오!! 시작은 조중동거부에서 시작되었지만 농심이 소비자를 기만하는 작태에 감정적으로 된것입니다. 질문뽑아서 농심의 적절한? 답변(사실은 이렇습니다 라는) 을 들려줄테니 소비자의 불매운동은 잘못된거야~ 그러니 입닥치고 많이 사먹어~ 이렇게 회유할려는 목적인가요? 저번 포스팅 한번으로 끝났으면 됐지. 농심의 말을 더 들어줄 필요가 뭐가 있나요? 기자님이 친분관계 때문에 판단이 흐려진건 아닌지 심히 유감스럽습니다.

    • 2008.07.14 12:22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너무 글쓴분을 몰아가고 계시네요 지금까지의 글쓴분 기사들과 논조를 봤을때 농심에게 면죄부를 주기 위한 질문들이 아니란 것을 충분히 유추할 수 있습니다 지난번 기사가 님이 그렇게 흥분하시는 친분관계에 의해서 포스팅 된것이긴 합니다만 그것은 글쓴분의 생각이 아닌 친분관계의 그 사람의 글을 대신 실어준것 뿐입니다 이렇게까지 매도당해야 할 이유는 없다고 봅니다

  11. 대안이 무엇인지..? 2008.07.14 10:08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님, 모든 것이 발전하려면 건전한 정, 반 합의 과정이 도출이 되어야 하는것 아닙니까?
    조,중,동이 시장 지배사업자로서 건전하지 않은 모습을 보이는것에 대해 비판을 하시는
    것은 좋지만, 또한 한겨레 경향은 님께서 보시기에 극도로 건전해 보일지 모르지만, 저 같은
    또 다른 제 3자에게는 극도로 불 건전해 보이기도 합니다. 님께서는 앞으로 개별 기업하나
    하나에 대해서 이런 활동을 하시려고 하시는가 모르겠습니다만, 저는 님의 행동이 지극히
    위험한 발상이라고 생각합니다. 님이 던진 작은 돌맹이 하나가, 농심이라는 대 기업의
    생사 여탈권을 흔들 수 있다는 생각은 해 보셨는지요. 그에 딸린 가족들은. 님은 대학생
    자녀를 둔 가장의 입장에서 생각해 보셨는지요.

    물론, 노동자의 임금을 착취학, 악질적인 상행위를 일삼는다면 그것은 님같은 활동적인
    분들의 활동에 의해 수정이 되어야 합니다. 하지만, 보수 언론지에 광고를 낸다고 해서
    정치적으로 이용하는 것은 너무 옹렬한 행위가 아닌가 싶습니다. 결국 사회를 보수, 진보
    로 뚜렷하게 나누고, 내 편이 아니면 사먹지도 않겠다고 하는 것이 과연 님께서 생각하시
    는 올바른 사회일까요. 님께서 국민의 국민의 의식과 권리를 생각하시는 것 만큼 국가 경제
    에 대한 고민도 함께 풀어서 써 주시면 좀더 긍정적인 반응들이 이끌어 나오지 않겠습니까?

    이러한 운동을 하는 흩어진 1인들의 파워는 있지만, 이들이 발단이 되어서 나타나는 사회
    적인 효과에 대한 책임은 극히 적지요. 당신의 이분법적 기업성향나누기로 인해 기업의
    경제가 파탄나고 가정이 파탄나고 경제가 파탄나면 당신께서는 또 국가의 실정과 대통령의
    실정을 성토하겠지요. 우리 아들 도시락 쌀 돈 없다고 돈 내놓으라고.

    다시한번 강조 합니다. 어이없는 노동자 탄압, 소비자 우롱등에 대해서는 분명 강한 목소리
    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조선일보에 광고 내었다고 사먹지 말자고 주장하고,
    그런 짜증석인 항의전화에 직원이 좀 짜증스럽게 받았다고 해서 이런식의 운동을 전개하는
    것은 옳지 않다는 것이 제 생각입니다.

    결국 온건한 다수는 극렬한 소수에 이끌려 가기에 님같은 분들께서 이렇게 적극적인 활동을 하시는지도 모르겠습니다만, 결국 또 극렬한 극우에 의해서 온건한 분들이 끌려가신다면
    결국 사회는 갈기갈기 찢어져 버리겠지요.

    별로 아는 것 없이 지껄여 보았습니다.
    님께서는 생각의 '다름'을 인정하시는 분일줄로 알고 이만 글을 접겠습니다.

  12. 아웅 2008.07.14 10:09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한겨레 창간독자입니다. 덕분에 시사in에 몸담고 계신 분들이 어떻게 처절하게 시사저널 시절 싸우셨는 지도 살짝 알고 있습니다. 지금도 시사in이 한겨레21,뉴스메이커와 서로 선의의 경쟁을 하면서 슈피겔과 같은 존경받고 신뢰받는 언론이 되기를 바라 마지 않기도 합니다.

    고기자님께서 친구분의 글을 실을 기회를 주고자 하셨던 것이 쉽지 않은 용기있는 결정이었다고 생각합니다. 한겨레 스스로도 고백했듯이, 아직 한겨레와 경향이 존경받는 수준의 언론까지는 가지 못했죠. 물론 해직언론인들의 70년대부터의 고난에찬 열정을 폄하하려는 의도는 추호도 없습니다. 그런 부분의 부족함을 만회하고자 하셨던 열정이라 생각합니다.

    하지만 그렇다고 해서 고기자님의 생각에 선뜻 동의하기는 힘드네요. 기자님의 목적과 취지에는 공감하지만요. ^^; YTN과 MBC의 중요성은 더 말할 필요도 없는 일이겠지만 농심에 대해서 이야기하시려면 일단 컨설턴트를 피하셔야 했습니다. 그리고 고기자님이, 혹은 다른 시사in의 기자님이 좀더 내실을 갖춘 취재에 바탕한 글이 필요했습니다. 농심측의 입장을 보여주는 통로가 필요했던 것이 한쪽의 일방적인 선전을 할 기회를 주자는건 아니잖아요. 취지와 의도에 부합하는 합리적인 자세는 아니었던 것 같네요. 그런 연장선 상에서 질문 50개를 던지는 것 또한 기자가 보여줄 자세는 아닌 것 같습니다. 그게 수반하는 취재가 필요하겠죠. 질문에 대해서 정말 '바보농심'이 아닌 다음에야 미화하고 합리화한 일부의 사실(진실과는 거리가 있을 수 밖에 없는)만 흘러나오지 않을까요? 거기다 아예 거짓 답변도 가능하구요. 기자님이 아무리 선의와 언제나 소수자의 권리(적어도 진보언론 내에서 주류의 발언권)를 보장하고자 하신 뜻이지만 추가취재가 없고서는 결국 도로아미타불이 될 우려가 많이 보이네요.

    개인적으로는 그동안 삼양라면을 외면해왔던 제 무지로 인한 선택을 반성하는 마음으로 삼양라면만 사먹고 있습니다. 기자님이 말씀하신 스낵면도 제가 좋아하던 라면이었는데 요새는 안먹게 되네요 ^^

    농심에 대해서 여러가지 오해와 과장된 인터넷의 헛소문이 첨가되었다고 하더라도, 그 부분은 밝혀야 한다고 생각하지만 실제 사실관계면에서도 농심에 대한 불매운동, 삼양라면 먹기 운동을 할 가치는 충분하다고 생각합니다. 언론의 무책임한 보도로 인해서 거의 망하다시피 했던 기업에 대한 국민들의 미안한 마음 하나, 삼양식품과 관련한 에피소드들이 공감대를 얻고 있는 사례들 둘, 농심이 시장지배자의 위치에서 군림하며 사회 각계에서 보였던 오만한 자세 셋, 무엇보다 파브르 식품으로 칭해질만큼 빈번한 최근의 사례와 상담원 망언 사건 넷. 이런 문제들은 사과 몇 마디로 수습되기에는 아직 멀었다고 생각합니다.

    무엇보다 고기자님은 친구분을 제대로 혼을 내셔야할 것 같군요. 자칫하면 시사in의 고난속에 쌓아온 명성마저 흠집을 낼 뻔 했으니까요.

    그럼에도 여전히 고기자님과 시사in의 분투와 선전을 기대하고 응원합니다.

    • 무서워 2008.07.14 10:50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자위하시는 걸로 보이네요
      농심 불매의 이유가 삼양식품 구매의 이유가 될 수는 없습니다. 라면회사가 두 개밖에 없는 것도 아니고, 님이 주장하신 농심의 불매 사유를 삼양식품도 '너트'로 같이 공유했던 것을 알고 계시다면 님의 논리가 한낱 자위에 불과하다는 것이 더욱 명확해집니다. 삼양식품 구매 세뇌는 진실이 밝혀졌을 때 잘못을 인정하고 취소했어야 합니다. 끝까지 자기합리화하며 우겨봐야 초라해집니다.

    • 아웅 2008.07.14 12:12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ㅍㅎㅎ 욕심나서 고기자님의 덧글은 아닐까 기대했는데.. 그냥 웃음이 먼저 터져나오는군요
      자위라... 농심 불매의 이유와 삼양 구매의 이유를 동시에 밝혔건만, 글을 다시 읽어보시길 권해드립니다.
      '너트'얘기를 해주시니, 그 얘기도 더할걸 그랬다는 생각도 얼핏 들지만 수고롭게 글을 길게 쓸만큼의 덧글은 아닌거 같아 다음 기회로 미루죠.
      세뇌라구요? ㅍㅎㅎㅎㅎ '광우병 괴담'론에 버금가는 한심한 말씀을 하시는군요. 우기다 초라해지는게 누군인지, 주객전도라는 생각만 듭니다.

  13. 여전히 남의 다리긁기 2008.07.14 10:45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이런 걸 왜 하시는지 지난번보다 더 이해안됩니다.^^ 농심에 대한 소비자들 생각은 이미 결론이 대충 났습니다. 이제 농심이 할 일만 남았을 뿐인데, 또 무슨 궤변과 미사려구의 기회를 주십니까? 지난번 기사는 충분히 잘 읽었고, 그나마 의미가 있었습니다. 이제 농심이 이 질문들에 대답하면, 거기에 분노한 네티즌들은 또 반론을, 그것도 수도없이 반복해 온 똑같은 반론을 해야하는 걸까요? 아니면 그냥 지나가서 농심이 자신들의 답변이 마치 기정사실인 것처럼, 그래서 억울한 이지메에 불과한 것처럼 정리할 기회를 주어야 할까요? 이 질문들에 대한 답변은 이미 농심이 수없이 했었고 네티즌들은 충분히 들었습니다. 농심이 할 일은 정신차리고 문제를 직시하고 소비자들의 마음을 돌릴 경영을 하는 것 뿐입니다. 이런 홍보성 기사에 기대어 속전속결할 일이 아니란 말입니다.

  14. 여전히 남의 다리긁기 2008.07.14 10:50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아참, 지난번엔 별 생각없이, 기사게재의 뜻을 십분 존중해서 추천을 했지만 이번엔 추천 안합니다.^^ 자꾸 이러시면 낚시의 달인으로 임명합니다.^^
    농심은 촛불이 아니었다면 이렇게 안달하지 않았으리라고, 곤충채집쯤은 씹다버린 롯데껌처럼 무시했으리라고 생각합니다. 바로 그 점에서 소비자는 농심과 인연을 끊고 싶은거죠. 핵심은 다른 게 아닙니다.

  15. 무서워 2008.07.14 11:02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난 농심 불매 운동이 근거 있다고 생각합니다. 그러나 타회사 '구매'운동은 근거 없습니다. 정말 풀어야할 것은 농심이 아니라 삼양식품입니다. 네티즌들의 구애를 무시하며 끝까지 네티즌들을 바보 스토커로만 남겨둘 것인지 삼양식품에 불만이 생깁니다.

  16. 궁금이 2008.07.14 11:05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농심은 '식품회사는 정치에 개입하여서는 안된다'는 원칙을 견지해 왔고, 삼양식품은 권력의 부침과 함께 명암을 함께한 기업으로 보여집니다. 저는 식품회사에 좌파, 우파를 규정하며 깃발꽂기를 요구하는 것은 부당하다고 생각하는데, 지금의 현실은 이해가 안되는 측면이 많습니다.
    난데없는 삼양띄우기의 근거들이 터무니없다고 여겨져서 삼양식품 홈페이지에 들어가 전윤중 회장의 약력을 살펴보니 다음과 같았습니다.

    1957. 4. - 1961. 5. 동방생명보험주식회사 부사장 1961. 6. - 1961. 8. 제일생명보험주식회사 사장 1961. 9. - 現在 삼양식품주식회사 대표이사회장 1967. 2. 경희대학교 경영행정대학원 1969. 2. - 1969. 10. 한국생산성본부 부회장 1969. 9. - 1976. 10. 사단법인 한국식품공업협회 회장 1970. 7. - 1986. 9. 재단법인 이건식품문화재단 이사장 1970. 7. - 現在 재단법인 이건식품문화재단 이사 1970. 8. - 1994. 12. 학교법인 배화학원 이사 1973. 2. - 1992. 1. 전국경제인연합회 이사 1974. 8. - 1980. 6. 한국열관리협회 부회장 1974. 10. - 1983. 2. 학교법인 진명학원 이사 1975. 5. - 1980. 12. 한국기업목장협회 회장
    1979. 3. - 1980. 4. 재단법인 명덕문화재단 이사장 1980. 4. - 1982. 5. 학교법인 배화학원 이사장 1981. 2. - 1991. 2. 학교법인 성신학원 이사 1981. 5. - 1988. 4. 사단법인 전씨중앙종친회 회장 1982. 2. - 現在 한국경영자총협회 부회장 1995. 6. - 1997. 5. 미수복강원도중앙도민회 회장 1997. 1. - 1997. 12. 이북도민회중앙연합회대표의장  1965. 6. 17. 대통령표창 1968. 9. 3. 대통령표창 1969. 7. 15. 동탑산업훈장 1971. 3. 3. 대통령표창 1973. 3. 3. 산업포장 1973. 4. 7. 대통령표창 1975. 3. 20. 대통령표창 1975. 9. 3. 대통령표창 1977. 4. 2. 대통령표창 1978. 10. 26. 은탑산업훈장 1985. 5. 21. 금탑산업훈장 1988. 2. 22. 강원대학교 명예농학박사학위 수여 기타 각종 감사장과 표창 100여건

    얼핏 보아 느껴지는 것은 정치색입니다. 유신과 전두환시절까지가 그 피크라 여겨지고요.
    내친김에 고기자님께서 이 관계도 조사해주셨으면 했는데, 넘 바쁘신 거 같아서 삼양식품 회장이 관여했던 단체들 몇가지를 인터넷에서 검색해 보았습니다.

    우선 전윤중회장이 기금을 내 설립한 명덕문화재단은 현재 박근혜씨가 이사장을 맡고 있는 한국문화재단의 전신이더군요. 한국문화재단의 성격을 짐작할 수 있는 링크입니다.
    http://www.cnbnews.com/netizen_board/board_read.html?type=8&num=4602&write_auth=Y

    전회장이 이사 및 이사장을 맡았던 배화학원, 진명학원, 성신학원은 보수사학단체로 알려져 있습니다. 다음은 배화학원과 한국문화재단의 연관 등을 짐작할 수 있는 링크입니다. http://nosamo.org/center/news_view.asp?SNUMBER=&TNUMBER=&PNUMBER=116
    사학법개정 등과 관련해서 이들 재단들이 어떤 태도를 취했는가 하는 점은 인터넷에서 정보검색이 가능할 것입니다.

    전회장이 의장을 맡았던 이북도민회중앙연합회의 현재활동과 관련한 링크입니다.
    http://news.chosun.com/site/data/html_dir/2006/09/02/2006090260003.html

    다음은 역시 전회장이 회장을 맡았던 미수복강원도중앙도민회 관련 링크이고요.
    http://news.chosun.com/site/data/html_dir/2006/09/30/2006093060012.html

    전두환집권당시 전씨종친회 회장이셨던데, 그당시 무슨 역할을 하였는지 궁금하긴 합니다만.... 억측은 하고 싶지 않습니다.

    삼양식품 회장이 이런 일들을 맡았을 당시 정확히 어떤 활동들을 하였는가는 확인할 수 없었지만 그들 단체들의 성격이 지금과 많이 다를 것 같지는 않습니다. 제가 오해하고 있는 것이라면 제시할 수 있는 자료를 통해서 알려주시면 좋겠고요....

    아뭏든 70년대식 회귀를 걱정하며 든 촛불민심이 이성적인 자정능력을 발휘하여 또다른 우를 범하지 않기를 바라는 마음입니다.

    • 무서워 2008.07.14 11:04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끔찍합니다.

    • 2008.07.14 12:31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회장이 쓰레기라고 회사가 쓰레기인것은 아닙니다 제가 알기로 최초의 라면은 삼양이었고 당시 최고 라면회사도 삼양이었던것으로 알고있습니다 그런데 우지논란에 휘말려 농심에 자리를 내줬습니다 오뚜기나 다른 라면회사들이 언제부터 생겨났는지는 모르겠으나 정권따라 명암을 함께한 것이 삼양이라면 어째서 농심이 떠올랐습니까? 다른 라면 회사는 없었던걸까요?오히려 농심-롯데-정권 의 삼각 유대가 의심스럽게 느껴집니다

    • 궁금이 2008.07.15 09:39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85년 라면시장점유율 리포트들과 기사들 검색해보면 89년 우지파동 이전인 85년에 농심이 1위였음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기사링크 http://www.segye.com/Articles/News/Article.asp?aid=20060117000943&cid=0101090400000&dataid=200601171036000058 더 정확한 건 번거로운 절차를 거쳐야 하지만 통계청 광공업통계조사에서 확인가능합니다.
      농심과 롯데가 사이 안좋다는 거 경제계에선 알려진 사실입니다. 링크 참고 http://www.newsprime.co.kr/news/articleView.html?idxno=43539
      에또... 정권과의 관계? MB가 라면값등 생필품 가격관리한다고 발표했을 때 농심이 업계선도의 관행대로 라면값 인상 발표했다가 공정위 라면값 담합조사 받는 등 불편한 관계임은 현재 뉴스에서 확인가능. 관련링크 http://www.sportsseoul.com/news2/life/social/2008/0302/20080302101050100000000_5273367345.html
      아......, 이제 마타도어는 그만둡시다~!

  17. Favicon of http://dkkdkd.com BlogIcon 이건뭐 2008.07.14 11:32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농심은 수구라면
    삼양은 진보라면
    오뚜기는 중도라면

    아주 쌩지랄들을 하는구만 푸헐

  18. Favicon of http://imago.egloos.com BlogIcon imago 2008.07.14 15:11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농심의 직접적인 입장을 여기 올리셨다면 모양새가 훨씬 좋았을 거라고 생각합니다. 그러면 고 기자님의 말이 납득이 갑니다. 누구든 자신을 변호할 수 있는 권리는 있는 거니까요. 하지만 문제의 글이 교묘하게 제 3자의 입장인 것 처럼 해서 농심을 얕은 수로 감싸고 있다는 사실이 문제입니다. 농심은 아마도 이 글 쓴 컨설턴트 해고해야 할 듯 합니다. 이렇게 어설픈 온라인 홍보가 먹혀들 것이라고 생각했다니....

  19. sundries 2008.07.14 19:54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농심 관련 판이 고재열 기자님 블로그가 아니라
    아고라같은 광장이나 또 다른 중립지역에서 이루어지는 게 맞을텐데,
    네티즌과의 대화방식에 무지한 농심 덕분에 고생이 많으십니다.
    어떤 답안을 보내줄지에 따라 농심의 진정성을 판단되겠지만
    그간 이러한 형식으로 여러 군데 항의를 해본 결과
    솔직하고 설득력있는 답을 얻은 적이 별로 없는 터라 별 기대가 되지 않는군요.
    (서면 항의에 무성의한 건 언론사가 특히 더 심하다는... 쿨럭)
    어쨌든 어떤 대답이 오든 간에 일단 고생많으셨다는 말 전합니다.

    그나저나 시장 점유율 좀 낮춰 보자는데 대기업에서 너무 오버하시네요.
    50%수준으로 내려가려면 한참 걸리겠던데... 통이 작으시네. ^^a;;;

  20. 과연 삼양은 2008.07.16 19:54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삼양은 과연 좋은 회사인지? 궁금합니다. 요즘 주식으로 개인 투자자의 손실이 이만 저만이 아닙니다. 농심불매운동 덕에 삼양의 주가는 갑자기 폭등하였습니다. 하지만 결국 손실은 개인투자자들의 목이였습니다. 확실히 따지지 않고 무조건 오를 거라고 생각한 개인 투자자들이 1차적으로 문제지만, 삼양주식에 붙어먹은 작전세력도 무척이나 나쁜 집단이지요!
    그렇게 주식으로 피해를 본 개인 투자자가 발생하였는데요! 삼양이란 회사는 스스로 개인투자자를 위하여 어느 정도의 개인투자자에게 주의하라는 메세지를 보였어야 하는데, 그런 것도 전혀 없더군요!
    오히려 삼양이 기회주의자 즉 작전세력과 함께 했던 것은 아닌가요!
    또한 삼양 경영자가 과연 양심적이고 국민을 생각하는 경영자인지 기회주의자인지도 확인할 필요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경영자의 성향도 알고 싶군요!
    진실이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삼양은 기회주의자인가? 국민기업인가?
    농심의 답변과 관련하여 삼양은 과연 소비자를 진정 생각하는 기업인가를 알고 싶군요!
    단순히 기회가 좋았을 뿐인 회사는 결국 농심과 같은 짓을 할거라고 생각합니다.

  21. 회색라면 2008.07.20 01:29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회색이 검은색이 되긴 쉽다..그러나 흰색이 되기는 힘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