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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예술종합학교(한예종)가 난리입니다.
이명박정부는 한예종이 좌파교수들의 온상이라며 ‘좌파적출’을 하겠다며 학교를 들쑤시고 있습니다.
강도 높은 행정감사를 거친 뒤 먼저 황지우 총장을 쫓아냈습니다.
‘좌파 정부가 들어서면 좌파 총장이 들어서고 우파 정부가 들어서면 우파 총장이 들어서는 게 당연하다(신재민 차관)’의 논리였습니다.
행정감사에서는 4가지 사항에 대해서 시행하고 시정하라는 처분이 나왔습니다.
1) 이론학과 축소
2) 전공 무관 교수 초빙
3) U-AT 통섭 사업 중단과 연관 교수 중징계
4) 서사창작과 폐지
이를 제가 쉬운 말로 번역해 보겠습니다.
기초 교육 외에 응용 교육 능력이 있는 창조적인 ‘좌파 교수’를 몰아내라.
특히 복잡한 현대 예술의 개념을 이해하고 이를 응용한 작품 설계가 가능한 머리 좋은 ‘좌파 교수’는 반드시 몰아내라.
‘서사창작과’에 이런 교수가 많으니 아예 과를 없애버려라”
한예종 영상원 강사인 박찬경씨는 이명박정부의 ‘한예종 죽이기’를 나치의 ‘바우하우스 죽이기’에 비유했습니다.
나치가 바우하우스에 내린 처분은 다음과 같은 것들이었습니다.
2) 지금까지 시행되어 오던 교육과정은 우리 국가의 내부 구조를 확립하려는 새 국가의 요구를 충족시키기에 불충분하다. 그러므로 적절히 수정된 교육 과정이 프로시아 주 문화장관에게 제출되어야 한다.
3) 교수단은 시 공무원법의 요건을 충족시키게끔 질문서를 완성해서 제출해야 한다. 바우하우스의 존속과 재개에 관한 결정은 이와 같은 문제점의 즉각적인 제거와 상기조건의 이행 여하에 따라 이뤄질 것이다.
이런 상황에서도 한예종 교수들과 학생들이 냉정을 잃지 않는다는 것이 경이로웠습니다. 6월5일 ‘한국예술종합학교 사태 해결을 위한 교내 연속 심포지엄’에서 연극학과장을 맡고 있는 김윤철 교수의 여는 말은 “아직 학기 중이다. 차질 없이 학사과정을 마무리하자”라는 것이었습니다. 이명박정부가 적출하겠다는 좌파 교수가 대정부 투쟁이 아닌 ‘면학’을 선동하고 있었습니다. 심포지엄에서 들은 그들의 말을 옮깁니다.
(정진세, 연극학과 전문사과정 재학생)
(김사과, 소설가, 서사창작과 졸업생)
(김정복, 미술평론가, 미술이론과 전문사과정 수료)
(장미솔, 한국예술학과 재학생)
(탁은창, 영상이론과 재학생)
“유인촌 장관은 “학생들이 더 잘 공부하고 좋은 예술영재로 키워질 수 있는여건을 이번 기회에 내가 한 번 확실하게 만들려고 한다”라고 강조했는데, 그 여건이 과연 기술적인 교육만을 강조했을 때 이루어질 수 있을 것인가에 대한 관점에서 사안을 재고해주기를 요청하는 바이다.“
(이지현, 연극학과 재학생)
(박찬경, 미술가, 영상원 강사)
(원일, 전통예술원 음악과 교수)
'문화는 삶의 수단이 아니라 목적'이라는 말이 있습니다.
이명박 정부 들어서 우리의 문화 향유권이 위협받고 있습니다.
그동암 미디어문제에 천착해왔던 '독설닷컴'은 문화예술 분야까지 관심을 확장하려고 합니다.
그리고 시급한 이 문제에 대해 블로고스피어의 담론이 활성화 될 수 있도록 '문화예술 지못미 프로젝트'를 제안합니다.
우리가 누리고 즐겨왔던 것을 잃지 않도록 블로거들이 많은 관심을 기울였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문화예술 지못미 프로젝트'에서 다룰 이슈는 크게 세 가지입니다.
하나) 국립오페라합창단 해체 문제입니다.
- 경영합리화라는 이유로 국립오페라합창단이 해체되었습니다. 좋은 오페라 제작에 필수적인 상설합창단을 지키기 위해 블로거들이 함께 했으면 합니다.
둘) 한국예술종합학교 사태입니다.
- 한예종 사태가 심각해지고 있습니다. 분규 당사자는 비리 재단이 아니라 정부입니다. 정부의 '한예종 죽이기'가 갈수록 노골화되고 있습니다. 이에 함께 관심을 가졌으면 합니다.
셋) '소셜 엔터테이너'의 문제입니다.
- 김미화씨 윤도현씨 등 사회 참여적 엔터테이너들이 고난을 겪고 있습니다. 노무현 전 대통령 노제 사회를 보았던 김제동씨에게도 이런 압력이 가해질 수 있습니다. 이에 대해 공동 대응했으면 합니다.
이 세 가지 이슈를 함께 다루게 될 '문화예술 지못미 프로젝트' 동참 블로거들을 구합니다.
참여 방법은 간단합니다.
본인의 블로그에 관련 글을 포스팅하시고, 열심히 트랙백으로 엮는 것입니다.
그리고 온라인과 오프라인으로 서로 소통하면서 관련 정보를 주고 받는 것입니다.
함께 해주실 분은 밑에 댓글 남겨주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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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예종 사태
Tracked from See the Unseen 2009/06/07 14:55 삭제링크(관련 카툰) 제가 이번 여름학기를 듣는 곳이기도 한데.. 정말 안타까울 따름입니다. -ㅅ- 그래도,, 국립예술학교인데.. 일단 대충 내용은 저 카툰 보면 나옵니다. '예술학교에 이론이 필요없다'는 부분은 정말 저로서도 화가 나는 군요- 내용없는 춤은 그저 몸동작에 불과하고 그건 훈련받으면 아무나 다 할 수있습니다. '예술가'를 키워주겠다고 나라에서 만든 학교인데 참 씁슬하군요. 더 씁쓸한건, 아는 분들자체가 별로 없는 듯 싶네요 ㅠ 분위기 망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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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시즘 권력이 문화예술을 넘보다
Tracked from <<<<< 중용은 무지다 >>>>> 2009/06/07 18:59 삭제고재열의 독설닷컴을 읽다가 그대로 드래그 하고 옮겨오는 무의식적 행동을 저지른다. 한예종사태의 심각성을 알리는 내용이다. 한국예술종합학교의 좌파적출을 위한 행동개시가 설레발장관 유인촌을 통해 이루어지는 모습. 나치의 바우하우스에 비유하는 모습을 보며 이들이 파시즘 교본을 만든 후 똑같이 행동으로 이행하는 것이 아닐까 라는 생각을 한다. 민주주의를 지키기 위해선 이렇게 많은 국민들이 소모전을 벌이면서 에너지를 낭비해야만 하는 것일까? 이번엔 문화예술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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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예종 사태-이제는 칼을 뽑을 시간
Tracked from 김홍기의 문화의 제국 2009/06/07 23:35 삭제S#1 예술은 무지개 색이다-한예종 가는 길 지금 한예종은 전쟁중이다. 한예종 사태라 불리는 작금의 현실, 시인이자 이 학교의 총장이었던 황지우는 사퇴를 했다. 사퇴의 이유는 MB 정권하의 코드에 부적합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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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racked from 세상을 보는 검은 눈, Skyjet 2009/07/03 16:53 삭제▶ 좌파적출, 선진문화 창조? - 대한민국 문화계의 시간은 거꾸로 가는가 [씨네21 706호] (모아진 리더를 설치해야 전문을 보실 수 있습니다.) 한예종에 대한 문광부, 그리고 문화미래포럼과 전국예술대학교수연합의 이념적 / 파상적 공세가 한창 불거져 나왔을 때 씨네21에서는 특집 기사로 한예종을 비난하는 두 명의 인터뷰를 게재했다. 한 명은 현재 문화미래포럼의 영화분과의 주요 인사 조희문 인하대학교 연극영화학과 교수 (1기 영진위 위원, 전 영등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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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예종 사태를 보면 드라마 '베토벤 바이러스'가 겹쳐집니다..새로운 시장이 당선, 부임되면서 시향 단원들은 그저 '7급공무원'으로만 대우받게 될 상황에 직면한..대충 그런 상황이 있었습니다..
사임하신 황 전 총장님도 예술가, 유장관도 원래는 예술가였던 걸로 아는데 어쩌다 괴벨스로 전락한 건지 안타깝네요..
괴벨스는 글이라도 좀 쓰고 했지만
이건 뭐 깡패도 아니고, 똠방 각하도 아니고...
예전에 '베스트셀러 극장'의 '완장'이 생각 납니다.
개념 없는 사람에게 '완장'하나 채워 줬더니
가관 입니다.
유인촌 장관님 머리에는 무엇이 들어 계신지 참 궁금합니다. 예전부터 눈살 찌푸리게 하는 말을 누구 못지 않게 즐겨하셔서..-_- 이 분 갈수록 ..참.. 거시기합니다.
좌파,,우파,,사람을나누는 사람들 머릿속에 한번들어가 보고싶다..
무슨논리로 나눠서 맘대로 예술조차 못하게 하는지..
뭔.....좌파우파.....
고재열님 변희재가 독설닷컴 댓글러까지 고소한다고 하는데 한번 날잡아서 한예종 포함해서 끝장토론 한번 하는게 어떨런지.야후나 아프리카같은곳에서 토론해야지 안그러면 변희재의 광기를 막을수 없을꺼같음
빅뉴스에 댓글러들...
대부분 프록시 서버 이용해서 들어오시는 것 아닌가요?
요즘 초딩들도 지가 하고픈 말 있을 땐, 프록시 경유한 아이피로 들어와서... 색출하기 힘들다고 하더군요.
변 누구요???
하루에 목욕하고 고소장 쓸 때가 가장 행복하다는 그 변**요??
법이 장난감인가 봐요. 고소 없으면 뭐하고 놀까요??
나치에 비유도 과분하죠.
나치는 최소한 '독일민족'을 위한다며 설쳤지만
제 나라 제 민족도 두들겨패는 놈들에게 나치라뇨?
'한일합방 100주년'이라고 대놓고 떠드는 왜놈들인데...
2009년에 들어와 MB정부의 문화예술의 정책이 선회하여 성실한 이 정부의 홍보라고 들었습니다. 유*촌 애완견을 선두로 신*민이 합세하여 하고 있는 정책목표는 충실히 이행하고 있는 듯 합니다. '이 정부는 문화나 예술에는 무식 그 자체다."라는...
"까불지 말라~" 도대체 아는 건 뭘까요???
비밀댓글 입니다
문화예술 지못미 프로젝트에 참여할래요. 시간이 되면(당장은 힘들지만요) 만화도 그리겠습니다. 나중에 트랙백 걸게요. (그나저나 변모씨 참 골치 아프네요.... 저 양반 막말에 상처받은 사람들이 맞고소하면 안될까요? 그게 오히려 키워주는 게 될까봐 항상 걱정입니다만.)
한예종 내부, 혹은 외부 심포지엄 한번 가보시면 상황이 잘 정리되실 듯 싶습니다.
1차 심포지엄 자료 오면 보내드리도록 하겠습니다.
한예종 사태에 관심 있으신 분들은 '김홍기의 문화의 제국' <한예종 사태-이제는 칼을 뽑을 시간> 읽어 보시길 바래요. 간만에 한예종 사태 관련, 속 시원한 글이었어요. 7회 연작으로 쓰신데요.
저도 문화예술 지못미 프로젝트에 참여합니다. 나름대로 <바이러스>에 문화 관련 기사를 실으면서, 이번 한예종 사태는 국립오페라합창단 사건과 함께 중요한 문화계 탄압이라는 생각을 합니다. 포스팅과 기사로서 계속 함께하겠습니다.
오랜만이네요.
그나저나 입시 준비도 해야할텐데...
번잡한 세상...
제가 괜히 미안하네요.
미안하기는요. 어차피 제가 좋아서 선택한 것이었고, 입시도 피할 수 없는 현실인만큼 조화를 이루어가면서 하고 있습니다.
학생에게 있어 공부도 중요한 요소이지만, 다른 것 (예를 들어 제가 하는 기자 활동이나, 블로그라던가) 도 중요한 가치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잘, 해볼게요.
갈수록 딸리시네요...그냥 그래요..
갈수록 본인이 딸린다는 말??
본인이 그냥 그렇다는 말??
몬 문장에 주어가 없으니
글쓴이를 주어로 생각하겟소..
갈수록 딸리면 좀 쉬면서 하시오
ㅋ 님. 전 이명박 대통령 얘기한겁니다.
한예종에 대한 이명박정부의 논리에 관한 글을 읽고 댓글을 달았으니 당연히 이명박 정부에 대해 한 얘기겠죠.
오해하셨으면 죄송하구요.
(근데 ㅋ님도 무턱대는 댓글 태도는 좀 고치시는것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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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배가 한예종 다녀서 어제 밤새 이야기를 나누었습니다.
역시 격노(?)하면서 반대하던데......
황지우 총장 사퇴 및 투쟁의 장기화, 그리고 시험이 다가와서.
학내 내부 투쟁의 분위기가 수그러들어서 안타깝다고 하더군요.
비밀댓글 입니다
이 놈의 2MB 는 어찌 처리를 해야 하는지....그 밑에서 일하는 돌대가리 자식들...더 나쁜 말로 5공때 장세동 같은 버리지 같은 자식들....3년 후에는 어찌 할려고 저러는지.....유인촌은 뭐 하는 넘이던가 ?? 학교는 제데로 다닌겨 ??
문화예술 지못미 프로젝트 지지하고 참여하고 싶습니다. 프랑스 68년 5월 학생운동과 세계문학 사상의 변천을 좀 찾아보고 있어요. 생각이 정리되면 트랙백으로 달려구요. 생각이 앞서서 잘될지 모르겠지만...... '서사창작과'폐지가 가장 서글프군요. 서사란 개인과 공동체 삶의 의미인데 생각 없이 살다 의미없이 가란거군요.
이제는 들을 빼앗겨 봄조차 빼앗기겠네...또 다시 겨울인가요...
재학생으로서 정말..... 어이가 없는 말이죠.
유인촌장관은 '영재학교'로 바꾸려 한다는 인터뷰를 5월 22일 쯤인가 했었더랬죠.
영재학교는 대한민국 법상으로 고등학교 이하의 학교입니다.
결국 그들의 목표는 학교 전체를 해체하고 싶어한다고밖에 생각이 안되요.
사실 제가 있는 원이라던가 과는 직접적으로 철퇴를 맞는 과는 아니지만,
학교가 지못미 되어가고 있다는 사실이 슬프네요.
예술을 이렇게 탄압하면서 무슨 르네상스도시건설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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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참합니다. 저도 제 싸이와 카페에 글을 퍼뜨리겠습니다. 많은 분들께도 독설닷컴의 홈페이지 주소를 알려주고 다들 동참하길 호소 하겠습니다. 이게 무슨 경우인지. 유인촌은 한예종을 꿀꺽 삼킬려고 저리 발악을 하는 건지... 나라 꼬라지 하고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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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새 벌린 일이 많아서,
깊이 들여다보지 못해 안타깝습니다.
늦게나마 관심있게 글을 보고 있습니다. 김홍기의 문화의 제국' <한예종 사태-이제는 칼을 뽑을 시간>- 블로그가 갑자기 비공개로 설정이 되었더군요. 조금 걱정이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