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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신문 기사 날로 먹은 조선일보 기자

조중동 몸살 프로젝트 | 2009.06.06 08:02 | Posted by 소셜미디어의 촌철살인마 독설닷컴


지난주에 <연세춘추> 기자들을 만날 일이 있었습니다.
그런데 조선일보 기자가 <연세춘추> 기사를 표절했다며 제보하더군요.
기사를 보니  '기사를 날로 먹었다'는 것을 바로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다음 조선일보 기사 내용의 2/3은 <연세춘추>에서 그리고 1/3은 <이대학보>에서  가져왔다는 것을
한 눈에 알 수 있었습니다.
어떻게 기사를 날로 먹었는지(업계에서는 '우라까이 했다'라고 하지요) 한번 보시죠.  

먼저 문제가 된 6월2일 조선일보 기사입니다.

낮은 취업률은 명문대생의 자존심?

조선일보 원문 기사전송 2009-06-02 11:01
 
 
세칭 명문대 졸업생들의 취업률이 낮은 이유가 불황에도 변함없는 ‘취업 눈높이’ 때문이라는 지적이 제기됐다.

연세춘추는 1일 2008년 연세대 졸업생의 취업률이 54%로 고려대의 62%나 서강대의 57%보다 낮다며 그 원인이 학생들의 다양한 진로 선택과 함께 ‘불황에도 낮아지지 않는 취업 눈높이’라고 보도했다.

이 신문에 따르면 지난달 27일에서 28일까지 연세대학교 공학원 1층 로비에서는 ‘2009 연세 청년직장체험박람회’가 열렸지만 박람회장 자체가 붐비지도 않았고, 그나마 일부 대기업 부스에만 사람들이 조금 몰렸다는 것이다.

연세대 학생복지처 관계자는 “학생들의 눈높이가 매우 높아 중소기업보다는 대기업, 금융권 위주의 취직을 원한다”며 “상위권 대학 출신이라는 자부심과 학생들의 높은 역량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이 관계자는 또 “학생들은 눈높이를 낮춰 취직했다는 것을 밝히기를 꺼린다”며 “다른 학생과 비교되는 것을 싫어하고, 실망한 듯한 주변의 시선에 불편함을 느끼기 때문”이라고 덧붙였다.

연세대 경영학과 4학년인 한 학생은 “초봉으로 연봉 4000만원 정도를 원하며 당연히 중소기업보다는 대기업을 선호한다”며 “그 정도는 받아야 기본적인 생활을 할 수 있고, 대기업일 수록 자아실현의 기회가 많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아울러 이 학생은 “친구들이 대기업에 많이 가는 상황에서 자신만의 소신으로 중소기업을 택하기는 쉽지 않을 것”이라고도 했다.

실제로 이러한 ‘취업 자존심’은 취업률과 직결된다. 대학정보공시사이트 대학알리미에 따르면 2008년 2000명 이상의 종합대학 가운데 취업률이 높은 다섯 곳은 중앙대 안성캠퍼스 86.4%, 전주대 84.7%, 경희대 국제캠퍼스 82.7%, 인제대 82.2%, 경희대 서울캠퍼스 81.8%로 세칭 ‘인기 순’과는 차이를 보였다.

한편 학교 전체의 평판과 무관하게 전문직 관련도가 높은 전공의 취업률은 여전히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대학보가 지난 25일 보도에 따르면 지난해 이화여대 졸업생 가운데 의과대학은 98.8%, 간호과대학은 93.4%, 약학대학은 92.3%가 취업했다. 음악대학도 2007년보다 10.7% 증가한 89.2%, 조형예술대학도 77.4%가 취업에 성공한 것으로 조사됐다.

김어진 기자 hanmeu@chosun.com

 
이 기사의 내용을 <연세춘추>와 <이대학보> 원문과 비교해 보겠습니다.
보시면 아시겠지만
그냥 <연세춘추>와 <이대학보> 내용을 짜집기 했으면서
직접 보완 취재를 해서 기사를 작성한 것처럼 썼습니다.
조선일보 기자들의 신종 취재기법 '펌질 취재'를 한번 감상해 보시죠.  

낮은 취업률은 명문대생의 자존심?

조선일보 원문 기사전송 2009-06-02 11:01
 
 
세칭 명문대 졸업생들의 취업률이 낮은 이유가 불황에도 변함없는 ‘취업 눈높이’ 때문이라는 지적이 제기됐다.

연세춘추는 1일 2008년 연세대 졸업생의 취업률이 54%로 고려대의 62%나 서강대의 57%보다 낮다며 그 원인이 학생들의 다양한 진로 선택과 함께 ‘불황에도 낮아지지 않는 취업 눈높이’라고 보도했다.

이 신문에 따르면 지난달 27일에서 28일까지 연세대학교 공학원 1층 로비에서는 ‘2009 연세 청년직장체험박람회’가 열렸지만 박람회장 자체가 붐비지도 않았고, 그나마 일부 대기업 부스에만 사람들이 조금 몰렸다는 것이다.

(여기까지는 인용한 내용이므로 그냥 넘어 가고...)

연세대 학생복지처 관계자는 “학생들의 눈높이가 매우 높아 중소기업보다는 대기업, 금융권 위주의 취직을 원한다”며 “상위권 대학 출신이라는 자부심과 학생들의 높은 역량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이 관계자는 또 “학생들은 눈높이를 낮춰 취직했다는 것을 밝히기를 꺼린다”며 “다른 학생과 비교되는 것을 싫어하고, 실망한 듯한 주변의 시선에 불편함을 느끼기 때문”이라고 덧붙였다.

학생복지처 취업진로지원과 이혜옥 주임은 “학생들의 눈높이가 매우 높아 중소기업 보다는 대기업이나 금융권 위주의 취업을 원한다”며 “상위권 대학 출신이라는 자부심도 있고 학생들의 역량 또한 높기 때문”이라고 그 이유를 분석했다. 학생복지처 취업진로지원과 오영민 주임도 “대기업일수록 근무환경과 여건이 좋기 때문에 학생들이 많이 선호하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취업이 어려운데도 연세인들의 취업 눈높이가 변하지 않는 데에는 이유가 있다. 취업진로지원과의 이 주임은 “학생들은 눈높이를 낮춰 취직 했다는 것을 밝히기 꺼려한다”며 “다른 학생과 비교되는 것을 싫어하고, 실망한 듯한 주변의 시선에 불편함을 느끼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연세대학교’를 나와서 중소기업에 취직했다고 하면 대학 나온 ‘제 값’을 하지 못하는 것이라는 인식이 만연해 있다. 따라서 당연히 대기업에 취직해야한다는 생각이 학생들을 압박하고 있는 것이다(연세춘추 6월1일자). 

=> 조선일보 기사의 인터뷰는 <연세춘추> 인터뷰를 인용한 것으로 보입니다(만약 직접 인터뷰를 했다면 대단한 일입니다. <연세춘추>에 얘기했던 말을 토씨하나 틀리지 않고 그대로 얘기했으니까요). 그런데 기자가 직접 인터뷰를 한 것처럼 기사를 썼네요.

연세대 경영학과 4학년인 한 학생은 “초봉으로 연봉 4000만원 정도를 원하며 당연히 중소기업보다는 대기업을 선호한다”며 “그 정도는 받아야 기본적인 생활을 할 수 있고, 대기업일 수록 자아실현의 기회가 많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아울러 이 학생은 “친구들이 대기업에 많이 가는 상황에서 자신만의 소신으로 중소기업을 택하기는 쉽지 않을 것”이라고도 했다.

학생회관 2층 ‘취업정보실’ 앞에서 만난 경영학과 4학년의 한 학생은 “초봉으로 연봉 4천만 원 정도를 원하며 당연히 중소기업보다는 대기업을 선호한다”며 “그 정도는 받아야 기본적인 생활을 할 수 있고 대기업일수록 자아실현의 기회가 많기 때문”이라고 답했다. 이어 “친구들이 대기업에 많이 가는 상황에서 자신만의 소신으로 중소기업을 택하기는 쉽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연세춘추 6월1일자).

=> 역시 <연세춘추> 인터뷰를 인용한 것으로 보입니다. 앞 단락과 마찬가지로 기자가 직접 인터뷰를 한 것처럼 기사를 썼습니다. 만약 직접 인터뷰를 했다면 놀라운 일입니다. 조선일보 기자가 똑같은 학생을 만나서 똑같은 이야기를 들었다는 것이니까요. 그렇다면 이 학생은 이런 멘트를 쳐주기 위해서 '취업정보실'을 배회하는 '멘트돌이'가 되는 건가요?  

실제로 이러한 ‘취업 자존심’은 취업률과 직결된다. 대학정보공시사이트 대학알리미에 따르면 2008년 2000명 이상의 종합대학 가운데 취업률이 높은 다섯 곳은 중앙대 안성캠퍼스 86.4%, 전주대 84.7%, 경희대 국제캠퍼스 82.7%, 인제대 82.2%, 경희대 서울캠퍼스 81.8%로 세칭 ‘인기 순’과는 차이를 보였다.

2008년 졸업생을 대상으로 한 취업현황 조사에서 본교 졸업생의 취업률은 74.3%였다. 대학정보공시사이트 대학알리미에 따르면...(이대 졸업생 현황)... 2008년 졸업생 2천명 이상의 일반대학 중 중앙대 안성캠퍼스가 86.4%로 취업률이 가장 높았다. 이어 전주대 84.7%, 경희대 국제캠퍼스 82.7%, 인제대 82.2%, 경희대 서울캠퍼스 81.8%, 고려대 78.6% 등이었다(이대학보 5월25일자).               

=> 이 부분 역시 <이대학보>에서 가져온 내용으로, 종합해보면 이 기자는 별도 취재는 하나도 하지 않고, <연세춘추>와 <이대학보> 내용을 짜집기해서 기사를 썼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한편 학교 전체의 평판과 무관하게 전문직 관련도가 높은 전공의 취업률은 여전히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대학보가 지난 25일 보도에 따르면 지난해 이화여대 졸업생 가운데 의과대학은 98.8%, 간호과대학은 93.4%, 약학대학은 92.3%가 취업했다. 음악대학도 2007년보다 10.7% 증가한 89.2%, 조형예술대학도 77.4%가 취업에 성공한 것으로 조사됐다.

2008년 본교 취업자들의 취업형태는 정규직 67.4%, 비정규직 32%, 자영업 0.6%였다. 단과대학별 취업률에서는 의과대학, 간호과학대학, 약학대학이 두드러졌다. 의과대학은 졸업생 85명 중 84명이 취업해 취업률 98.8%를 보였다. 간호과학대학은 93.4%, 약학대학은 92.3%의 취업률을 기록했다. 국제학부 84.2%, 경영대학 82.8%, 사범대학 81.3%로 그 뒤를 이었다. 예체능계열 단과대학들도 취업률에서 강세를 보였다. 음악대학의 취업률은 2007년보다 10.7%포인트 증가한 89.2%였다. 조형예술대학은 77.4%, 예술대학은 100%였다. 예술대학의 2008년 졸업생 5명 중 취업자는 2명, 진학자는 3명이었다(이대학보 5월25일자).

김어진 기자 hanmeu@chosun.com


한번 대학신문 기사 원문과 조선일보 기사를 비교해 보시죠.
어느 기사가 나은지도 한번 비교해 보시고요.
다음은 하루 전에 나왔던 <연세춘추> 기사입니다.

대학생 취업눈높이, 높아도 너무 높다
계속되는 취업난에도 연세인들의 취업 눈높이는 여전히 높아

[1615호] 2009년 06월 01일 (월) 유수진 기자 babyazaz@yonsei.ac.kr


지난 5월 27~28일 공학원 1층 로비에서는 ‘2009 연세 청년직장체험박람회(아래 취업박람회)’가 열렸다. 계속된 취업난으로 취업이 ‘하늘의 별 따기’인지라 영어공부와 인턴 등 다양한 활동을 하는 학생들이 많아졌지만, 역설적이게도 취업박람회장은 북적대지 않았다. 그나마 상담을 하러 온 학생들도 LG전자나 넥슨과 같은 대기업 부스 앞에서만 서성였다. 

 우리대학교 홈페이지에 공시된 내용에 따르면, 2008년 졸업생 4천169명 중 2천275명이 취업했고 894명이 대학원에 진학했다. 재학생 대비 취업자의 비율은 54%로 각각 62%, 57%를 넘은 고려대와 서강대에 비해 상대적으로 낮은 편이다. 이는 우리대학교 학생들이 취업 외에도 국가고시나 대학원 진학 등 다양한 방향으로 진로를 결정하고 있음을 보여준다. 

 행정고시를 준비할 계획이라는 임주성(전기전자?05)씨는 “대학원이나 CPA, 변리사시험 등을 준비하는 친구들이 많다”며 “취업이 어려워 취업전선을 기피하는 현상이 생기는 것 같다”고 말했다. 윤석원(생물?03)씨도 “전문직을 갖고 싶어 취업대신 대학원에 진학할 예정이다”고 말했다. 이처럼 학생들은 대학원 진학이나 국가고시를 통해 보다 나은 조건의 직장을 원하고 있다.

취업눈높이, 하늘까지 닿겠네

 취업을 생각하고 있는 학생들은 자신의 ‘눈높이’를 고민하게 된다. 각종 언론매체를 통해 눈높이를 낮춰 취업에 성공한 사례들이 전해졌고, 직장을 구하기 위해선 눈높이를 낮춰야 한다는 문구도 더 이상 낯설지 않다. 하지만 우리대학교 학생들의 취업 눈높이는 여전히 높다. 학생복지처 취업진로지원과 이혜옥 주임은 “학생들의 눈높이가 매우 높아 중소기업 보다는 대기업이나 금융권 위주의 취업을 원한다”며 “상위권 대학 출신이라는 자부심도 있고 학생들의 역량 또한 높기 때문”이라고 그 이유를 분석했다. 학생복지처 취업진로지원과 오영민 주임도 “대기업일수록 근무환경과 여건이 좋기 때문에 학생들이 많이 선호하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학생회관 2층 ‘취업정보실’ 앞에서 만난 경영학과 4학년의 한 학생은 “초봉으로 연봉 4천만 원 정도를 원하며 당연히 중소기업보다는 대기업을 선호한다”며 “그 정도는 받아야 기본적인 생활을 할 수 있고 대기업일수록 자아실현의 기회가 많기 때문”이라고 답했다. 이어 “친구들이 대기업에 많이 가는 상황에서 자신만의 소신으로 중소기업을 택하기는 쉽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처럼 소위 ‘명문대’ 학생들은 자신의 학벌이 메리트가 될 수 있는 직업을 원한다. 자신의 학력을 인정받으면서 능력을  더 키울 수 있는 기업에 취직하고 싶어하는 것이다.
 
나 연대 나온 사람이야

 취업이 어려운데도 연세인들의 취업 눈높이가 변하지 않는 데에는 이유가 있다. 취업진로지원과의 이 주임은 “학생들은 눈높이를 낮춰 취직 했다는 것을 밝히기 꺼려한다”며 “다른 학생과 비교되는 것을 싫어하고, 실망한 듯한 주변의 시선에 불편함을 느끼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연세대학교’를 나와서 중소기업에 취직했다고 하면 대학 나온 ‘제 값’을 하지 못하는 것이라는 인식이 만연해 있다. 따라서 당연히 대기업에 취직해야한다는 생각이 학생들을 압박하고 있는 것이다. 

 이런 부담감으로 인해 학생들은 쉽사리 시선을 아래로 내리지 못하고 있다. 임씨는 “학생들이 1~2년 후면 경기가 풀릴 것이라는 기대로 눈높이를 유지하고 있는 것 같다”며 “심지어 휴학까지 고려하는 경우도 있다”고 말했다. 
 
연봉보다 더 중요한 어떤 것
 
 경제가 어렵다고 뉴스에서 아무리 떠들어도 대학생들의 콧대는 여전히 높다. 하지만 모든 학생이 고연봉이 보장된 대기업만 원하는 것은 아니다. 최지수(정외?08)씨는 “기업의 이름, 고연봉보다 정해진 시간에 일할 수 있는 안정적인 직장을 우선시 한다”며 “아무래도 여자이다 보니 외부적 요소가 아닌 능력으로 제한 없이 일할 수 있는 곳을 원한다”고 말했다. 여성의 경우 업무능력과 관계없이 임신이나 육아 등으로 인해 해고되는 경우도 있다는 것을 고려해 직장을 선택하겠다는 대답이었다. 또한 자기 계발을 중요시하는 학생도 있었다. 정기적인 휴가가 보장 돼 틈틈이 취미활동이나 개인이 원하는 일을 할 수 있는 직장에 다니고 싶다며 이를 보장해 준다면 기업의 크기나 명성은 크게 고려하지 않는다고 했다. 

 일할 곳은 많고 일할 사람 역시 필요하지만 여전히 우리 주위엔 취업‘준비’생이 가득하다. 고학력자인 고급 인력들이 일을 하지 않는 것은 인력낭비며 국가에도 큰 손실을 미치게 된다. 갑자기 눈높이를 확 내리는 건 어렵겠지만 눈을 크게 떠 좀 더 시야를 넓혀보는 것은 어떨까. 눈이 높다고 많이 볼 수 있는 건 아니니 말이다. 


다음은 한 주 전에 나왔던 <이대학보> 취업 관련 기사입니다.


2008년 복수전공 이수자, 상경계열에 집중…
졸업생 정규직 취업률은 67.4%  

 
 2009년 05월 25일 (월)  조정희 기자  jeojh0502@ewhain.net 
 
 
본지는 2008년 연차보고서를 통해 본교 복수 전공 현황과 취업률을 분석했다.

△상경계열 복수전공 이수자 많아

2006년~2008년 복수전공 이수자 수를 분석한 결과, 인문계열 전공을 복수전공한 이수자가 자연계열, 예체능계열 복수전공 이수자에 비해 월등히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전공별로는 경영대학 경영학과, 사회과학대학 경제학과, 심리학과, 인문과학대학 국어국문학과, 영어영문학과, 사범대학 초등교육과, 사회생활(공통사회)의 복수전공 이수자가 많은 것으로 조사됐다.

경영대학 경영학과는 주전공자보다 복수전공 이수자가 더 많다. 2008년 경영학 주전공자는 136명, 복수전공 이수자는 190명이다. 경영학과 복수전공 이수자는 2006년 167명, 2007년 199명을 기록하기도 했다. 심리학과의 2008년 복수전공 이수자는 38명으로 주전공 졸업자(54명)의 절반을 넘어섰다.

사회과학대학 경제학과는 2008년 졸업자 119명, 복수전공 이수자 91명이었다. 경제학과는 전공진입 희망자가 많아 작년부터 학점을 기준으로 전공진입 인원을 제한하기 시작했다. 경제학과 홍기석 주임교수는 “경제학과의 수요가 많아, 불가피하게 대형강의를 진행하고 있다”며 “교수 1인당 학생 수가 많고, 전공생의 수강신청이 어려워 교수 충원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경제학과는 올해 교수 2명을 신규채용 했다.

인문과학대학 국어국문학과 복수전공 이수자는 2006년 47명, 2007년 67명, 2008년 64명이다. 국어국문학과 김미현 주임교수는 “국어국문학은 응용 가능한 기본적인 학문이기 때문에 학생들이 복수전공으로 선호한다”며 “많은 인원을 수용하기 위해 커리큘럼을 확대하고, 지속적으로 개편하는 등 노력을 하고 있다”고 말했다.

△의대, 간호대, 약대 취업률 높아 

2008년 졸업생을 대상으로 한 취업현황 조사에서 본교 졸업생의 취업률은 74.3%였다. 대학정보공시사이트 대학알리미에 따르면 2008년 본교 취업자들의 취업형태는 정규직 67.4%, 비정규직 32%, 자영업 0.6%였다.

단과대학별 취업률에서는 의과대학, 간호과학대학, 약학대학이 두드러졌다. 의과대학은 졸업생 85명 중 84명이 취업해 취업률 98.8%를 보였다. 간호과학대학은 93.4%, 약학대학은 92.3%의 취업률을 기록했다. 국제학부 84.2%, 경영대학 82.8%, 사범대학 81.3%로 그 뒤를 이었다.

예체능계열 단과대학들도 취업률에서 강세를 보였다. 음악대학의 취업률은 2007년보다 10.7%포인트 증가한 89.2%였다. 조형예술대학은 77.4%, 예술대학은 100%였다. 예술대학의 2008년 졸업생 5명 중 취업자는 2명, 진학자는 3명이었다.

자연과학대학 취업률은 61.3%였으나 진학률(졸업자 중 국내외 대학 및 대학원에 진학한 사람의 비율)은 38.7%로 높은 편이었다. 생활환경대학도 취업률이 57.6%에 그쳤으나, 38.1%로 높은 진학률을 보였다. 법과대학은 취업률 38.7%였다.   

2008년 졸업생 2천명 이상의 일반대학 중 중앙대 안성캠퍼스가 86.4%로 취업률이 가장 높았다. 이어 전주대 84.7%, 경희대 국제캠퍼스 82.7%, 인제대 82.2%, 경희대 서울캠퍼스 81.8%, 고려대 78.6% 등이었다.               

조정희 기자 jeojh0502@ewhain.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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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 정말궁금한 것은 2009.06.06 19:42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조중동인가 관련 경제신문인가 제 글을 기사로 하셨더라구요. 여러 복잡다다한 것은 각설하고. 표절수준이 아니라 위의 기사처럼 그냥 끌어다가 붙였던 것 같았습니다. 궁금한 것은 이런 기사는 원작성자에 대한 예의의 표시인가? 아니면 마감시간이 임박해서 그랬을까? 아니면 두려울 것이 없어서일까? 정말 궁금하군요. 한 4년 지났을라나 아직도 궁금합니다.

  3. 좃선 2009.06.06 20:23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조선이 그럼 그렇지..

  4. 그러니까 2009.06.06 21:34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저널리즘에 합법적?으로 만연한데 ... 이러시는 분. 뭐 새삼스러운 것도 아니고 몰랐던 것도 아니고, 공무원들도 비리지수 이런 것 있듯이. 신문들도 '우라까이'지수', '표절'지수 이런 것 하나 만들어 봄이 어떨까요.

  5. 영혼을썩게하는신문 2009.06.06 22:49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더이상 보지 맙시다. 머리에 쓰레기와 똥만 남을뿐.

  6. 뽀비아 2009.06.06 23:16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그냥 넘어가지 말고..저작권 위반에 따른 민 형사상의 제제까지 같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불끈 드네요..

  7. 이인수 2009.06.06 23:46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조선?글쓰기힘든다,어린아해들,다왜놈똥먹는구나.아,왜놈꼬봉은가라

  8. 좃선은 사기꾼들 양성 교과서 2009.06.07 00:30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이렇게 뻔뻔하고 젓같은 것들은 진짜... 살다살다 이런 것들을 보게 되리라 생각치 못했습니다1 어떻게 버젓이 국민들이 두눈뜨고 지켜보고 있는데 저따위 사기기사를 쓸 수 있는지... 진짜.. 아우~ ㅡㅡ^

  9. 행복한게으름 2009.06.07 02:06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조선일보적이네요..이제는 이 사회가 우스운가 보죠.
    MB길들이기도 하고 견찰이 사옥도 지켜주니 지들이 최고라고 생각하나 보죠.
    기사마저 적당히 사기치며 쓰겠다....이건가요

  10. 냐옹 2009.06.07 12:47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당당히 냉큼 집어먹고도 '영광인줄 알어. 이거뜨라~' 같은 뉘앙스 아닐까요?
    그만큼 '기자 지망생'들이 조선 입사를 선망한다는 현실도 있겠죠.

  11. 2009.06.07 12:55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비밀댓글입니다

  12. '한 4년 지났을라나'가 2009.06.07 15:09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제 글을 그 신문에서 보았을 때 처음 느낌은 영광이였죠. 그리고 시간이 흘러 사회는 냉정하다. 그 신문회사는 더 냉정할 수도 있겠다. 단지 글을 빼앗겼을 뿐. 마치 내 아이 잘 사는 집에서 빼앗고 - 잘 키울께 한 마디 없이 - 만약 아량이나 포용이나 가치나 평가를 기대 할 사람들이라면 애초에 그러지 않았겠다 싶습니다.

  13. 제천 한의학도 2009.06.07 16:05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뭐 이런 걸 기사로 쓰시는지......
    어차피 경제만 살리면 되는데......

    ( 슬슬 냉소가 나옵니다 )

  14. 지나가다 2009.06.07 19:48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틈틈이 눈팅만 하는 3년차 업계 관계자입니다.

    위 기사는 인터넷 기사 과당경쟁이 낳은 전형적인 폐해로 보입니다. 조선닷컴에만 실린 기사로 조선일보 기자를 비난하셨지만, 이러한 류의 기사가 판을 치는 것은 보편적인 현상으로 나타난지 꽤 오래 됐습니다. 경향이나 한겨레 홈피도 예외는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네이버 뉴스캐스트 제도가 시행되면서 각 언론사는 인터넷뉴스를 더욱 강화하는 추세입니다. 뉴스캐스트에서 기사를 클릭하면 예전과는 달리 해당 언론사의 트래픽으로 이어지고, 이는 곧 광고수익으로 연결됩니다. 그래서 각 언론사는 클릭 수 유도를 위해 소위 ‘낚는 기사’를 뉴스캐스트에 배치합니다. 낚는 기사를 통해 해당 언론사 홈피로 들어온 네티즌이 그 언론사 홈피에 게재된 다른 기사들도 클릭해주기 때문입니다.

    발품 팔아가면서 공 들여 쓴 기사라도 네티즌의 구미를 당기지 못하면 낚는 기사로서의 가치는 없어집니다. 중요하지만 딱딱하고 재미 없는 기사도 마찬가지입니다. 그래서 네티즌의 호기심을 유발하는 기사만 ‘전문적으로’ 생산하는 부서를 두게 됩니다. 선정적인 기사 - 강도, 강간, 엽기살인, 성폭행, 성매매, 연예인과 관련된 시덥잖은 이야기, 해외토픽 등 - 를 위주로 쓰는 이런 부서의 기자들에게 가장 중요한 것은 ‘공 들여 취재하고 기사를 잘 쓰는 것’이 절대 아닙니다. 네티즌의 관심사가 무엇인지를 분석하고, 그 관심사를 충족(충족시키지 못하는 경우가 태반이지만)시킬 수 있는 기사를 타사보다 빨리 생산하는 게 중요해집니다. 심지어 일부 인터넷 매체는 그날의 인기 검색어를 조합해서 기사를 쓰기도 합니다. ‘OOO이 인기 검색어 된 까닭은?’과 같은 제목의 기사가 그러한 예입니다. 인기 검색어가 모두 포함된 기사이니 조회수가 오르는 것은 당연지사겠죠.

    인터넷 광고 단가가 기사 클릭수에 연동되는 현실에선 수백∼수천 명만 클릭하는 남북관계 분석 기사보단 수만∼수십만 명이 클릭하는 청담동 클럽사진 유포 기사가 더욱 중요한 것이죠.

    당연히 대부분의 이러한 기사는 ‘우라까이’질로 생산됩니다. 인터넷 기자의 가장 큰 임무 중 하나는 타 언론사에 크게 물 먹은(대형 낙종) 기사가 있다면 일단 재빨리 우라까이해서 자기 회사 홈피에 싣는 것입니다. 예컨대 XX일보가 김정운의 후계 내정 사실을 특종 보도했다면, ‘북한 김정일 국방위원장의 삼남 김정운이 후계자로 내정됐다고 XX일보가 보도했다’는 식으로 리드문장만 살짝 손봐주는 식이죠. 일반 취재부서에선 최소한 사실관계에 대한 확인이라도 하지만 인터넷 부서에선 그렇지 않습니다.

    이에 못지 않게 중요한 게 낚시성 기사를 찾아다니는 일입니다. 영국의 ‘선’ 같은 옐로 페이퍼를 수시로 들락거리고, 실시간 급상승 검색어가 뭔지를 확인하는 거죠. 그래서 이렇게 명문대(연세대와 이대)생, 낮은 취업률, 자존심이라는 호기심 끄는 단어로 이뤄진 제목의 대학신문 우라까이 기사가 등장하는 겁니다.

    주저리주저리 말이 많아졌습니다. 제가 드리고 싶은 말씀은, 이 기사는 조선일보 하나만의 문제가 아니라 인터넷 시대 모든 한국 언론의 문제라는 것입니다.

    • Favicon of http://poisontongue.sisain.co.kr BlogIcon 소셜미디어의 촌철살인마 독설닷컴 2009.06.07 23:51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각 언론사 인터넷 담당 기자들을 대상으로 해서 '낚시질 대회'를 한번 해보면 어떨까요?
      똑같은 뉴스 소스를 주고 이를 가공해서 누리꾼들을 얼마나 낚아내는지 시합하는...
      '우라까이 저널리즘'에 대해서 함 이야기해 볼 필요가 있을 것 같습니다.

  15. 지나가다 2009.06.08 00:20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재미있는 생각이네요. ㅎㅎ. 그런데 트래픽 수가 전체 10위 안에 드는 조선닷컴이나 조인스닷컴의 인터넷 기사와 20위권 언저리에 있는 마이너 언론의 인터넷 기사가 공정한 경쟁이 될 것 같아 보이진 않습니다. 하하...ㅡ,.ㅡ

    우라까이 저널리즘이야 옛적(?)부터 오프라인 매체에서도 문제가 된 만큼 온라인 저널리즘에 대해서는 공론화시킬 필요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물론 여러 매체에서 적잖이 언급이 됐고, 소위 '낚는 기사'를 보고 욕을 하면서도 계속 낚이는 네티즌들이 사라지지 않는 한 이 같은 병폐는 없어지지 않을 것이라고 생각합니다만...

  16. 제천 한의학도 2009.06.08 02:16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아 그리고 < 짜집기 > 가 아니라 < 짜깁기 > 입니다.
    < 오렌지 > 가 아니라 < 어륀지 > 인 것처럼, 조심해서 표현하셔야 합니다.

  17. 조폭 형님과 빌어먹을 개방 2009.06.09 08:24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대충의 전개들의 결론은 엇비슷하다. 여기서도. 우리 조폭 형님께서 코흘리개 애들 삥 뜯었다. 쪽바리 왜구들이 또 하나 겁탈해갔네. 빌어먹을 거지들이 쌀독아지 털었네. 형님의 아우라를 누가 감당할까. 인간 아닌 쪽바리들은 상대를 말아야 하는데 언제 한 번 크게 혼쭐을 내야하는데. 거렁뱅이 짝들 내 이노무 짝들을 더러버서 냅둔다. 간혹 기술유출 몇 조원 유출 막아 이런 기사는 또 다른 세계인가 보다. 빽 있으면 인문. 빽 없으면 이공기술계를 보내야 할까보다.

  18. 무요 2009.06.09 08:33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좃선의 기자들은 어디가서 좃선의 기자라 하지 마라...중3인 우리 아들도 개볍신 취급한다.

  19. 개장수 2009.06.10 16:05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그럼..그렇지뭐..좇선과..김어진..에라..이씨방세야..

  20. 어이없다 2009.06.28 01:43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고재열기자님. 잡지사에서만 일하셔서 잘 모르시는거 같네요. 저 기사는 닷컴용으로 쓰여진 기사입니다. 지면으로 나가는 기사가 아니고 인터넷의 특성상 짜깁기나 소위 말하는 우라까이가 허용됩니다. 그리고 저 기사는 원 출처도 밝혀놓았네요. 기사 쓰기의 방식이 다양하다는 것도 모르시면서 본인 기준으로 잘 모르면서 비판하는 모습 보기 안 좋습니다.

    • Favicon of http://poisontongue.sisain.co.kr BlogIcon 소셜미디어의 촌철살인마 독설닷컴 2009.06.28 23:59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조선일보의 우라까이 저널리즘'이 궁금해 지는군요. ㅋㅋ

    • 쯧.. 2009.08.18 21:05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그럼 댁은 신문사에서 근무하시나 보네...닷컴에서는 남의 기사 날로 먹는 게 허용된다구여?? 그게 옳은 행동이라고 보십니까?? 저작권법에 딱 걸리겠구만..ㅎㅎ 그걸 자랑이라고 떠벌리다니..지적 수준이 좀 의심스럽네여..ㅋㅋ

    • 멋지네요 2010.12.10 01:15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닷컴에서는 짜깁기가 허용된다ㅋㅋㅋ
      조선일보가 지면에서 그렇게
      광고해대는 닷컴의 수준이 점점
      궁금해지는데요

  21. Favicon of http://e-integrity.com BlogIcon 리아 2012.03.17 08:15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저는 채식주의자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