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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봉하 5보) 노무현 전 대통령 빈소에서 쫓겨난 사람들

봉하마을에 다녀왔습니다 | 2009.05.24 04:14 | Posted by 소셜미디어의 촌철살인마 독설닷컴


어제 하루를 꼬박, 노무현 전 대통령 봉하마을 빈소에서 보냈습니다.

주민들과 노사모분들이 격앙되어 있는 상황이라,
빈소에서 쫓겨나는 사람과 내팽개쳐진 조화가 많았습니다. 
 
현장 분위기를 이해하시는데 도움이 되실 것 같아,
한번 정리해보았습니다.




하나, 정치인들이 쫓겨났습니다.

자유선진당 이회창 총재가 쫓겨났습니다.
정동영 의원도 쫓겨났습니다.
(정치인은 아니지만 정무직인) 한승수 총리도 차에서 내려보지도 못하고 쫓겨났습니다.

민주당 지도부도 환영받지 못했습니다.
민주노동당과 진보신당 지도부도 역시 환영받지 못했습니다.
김민석 민주당 최고위원도 비난을 들었습니다.
(2002년 대선에서 노무현 전 대통령을 버리고 정몽준에게 간 것 때문에...)


둘, 기자들이 쫓겨났습니다.

조중동 기자들이 쫓겨났습니다.
임시 프레스센터로 만들어진 곳에 있던 다른 기자들도 쫓겨났습니다.
KBS 중계차가 쫓겨났습니다.

노사모 분들이 노무현 전 대통령의 죽음과 관련해
책임이 있다고 생각하는 집단 중의 하나가 바로 조중동으로 대표되는 언론입니다.
그러다보니 언쟁이 자주 붙습니다.


셋, 조화가 쫓겨났습니다.

이명박 대통령이 보낸 조화가 내팽개쳐졌습니다.
전두환 전 대통령이 보낸 조화도,
한나라당 박희태 대표가 보낸 조화도,
노태우 전 대통령이 보낸 조화도 내팽개쳐졌습니다.




대체로 10분에 한 번씩 이런 드잡이가 벌어집니다.
그 과정에서 많은 분들이 상처를 받기도 하는데...
너무나 급작스런 일이라서 죽음을 받아들이지 못해 나타나는, 안타까운 모습인 것 같습니다.

현재 봉하마을은
외곽은 경찰이 통제하고 있고
마을 입구는 노사모 회원들로 구성된 자원봉사단이 관리하고 있고
빈소는 참여정부 참모들로 구성된 '장례지원팀'에서 챙기고 있습니다.

봉하마을은 '슬픔'과 '분노'가 교차하고 있다고 말할 수 있는데,
빈소에서는 '슬픔'에 젖은 모습이,
마을 입구에서는 '분노'가 폭발하는 모습이 주로 벌어집니다.

대체로 마을 입구와 빈소 앞 프레스센터에서 드잡이 상황이 벌어지고 있습니다.
장례지원팀에서 기자들에 대한 취재협조와
정파가 다른 문상객들에 대한 포용을 부르짖고 있지만, 속수무책입니다.
그만큼 이들에 대한 반감이 크기 때문이겠지요.

내일은 치밀어오르는 울화를 누르고
좀더 차분히 노무현 전 대통령을 보냈으면 하는 마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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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 대평`` 2009.05.24 14:30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일본에서.. 우리나라 전직 대통령을 갈아 뭉개는 듯한 표현.. 이해가 갑니다.. 자기 집인 우리나라에서도 그리 뭉개졌는데 외부에선 오죽 하겠습니까..

  3. 애도합니다. 2009.05.24 14:38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잘 몰라서 그러는데요... KBS가 왜 봉사마을에서 쫓겨났나요??

  4. 정말 할 말이 없습니다. 2009.05.24 14:51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서민들을 위해서 일하셨고,,서민들의 희망이였는데,,
    역대 대통령들은 그런 비리가 없는지,,몇백명 죽이고도 잘 살고 있고,,몇천억 비자금 만들어도 잘 살고 있는데 왜 당신은 고작 600만불로 새상을 가셨는지..
    잘은 모르지만 얼마나 그동안 마음이 아파셨습니까..
    부디 하늘 나라에가서 마음 편히,,,,,,,,,,,,,,,,,,

  5. 한국인 2009.05.24 15:04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돌아가신 이를 욕되게 하는것 같은 노사모.....

    아무도 원망하지 말라고 하셨는데...

    노사모 보면 정말 너무 한다는 생각이드네요...

    노사모의 울분은 나중에 터트리고 여야 조문객들도 아

    무리 미워도

    노무현 대통령 재임시에는 대한민국의 국민이었으니...

    그냥 받이들이는게 좋을듯 하네요...노사모 그대들만

    슬퍼하는건 아니니...

  6. 김태영 2009.05.24 15:08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노무현은 MB를 뽑은 국민을 용서하고 세상을 떠났습니다.

  7. 김태영 2009.05.24 15:08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노무현은 MB를 뽑은 국민을 용서하고 세상을 떠났습니다.

  8. 2009.05.24 15:16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목이메임..
    슬픈건국민모두가한마음이니 서서히울분가라앉히시고
    평화롭고편안히 보내드길바라는마음이네요..ㅠㅠ

  9. fiatlux99 2009.05.24 15:56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아, 우리는 왜이렇게도 못난 민족인지? 민주주의라는것이 이 민족에게, 이 땅에
    뿌리를 내릴수 있을까? 얼마나 많은 시간을 또 쓸데없는것에 낭비를 할까?
    아 정말로 답답하다. 우리의 민도는 언제나 높아질까????????

  10. 이상용 2009.05.24 16:01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이시대에 빨갱이 집단들....해두 해도 너무한다 ....고인에 대한 명복 까지는 좋은데 ...조문객을 집단으로 몰아 내는 행위는 진정한 이시대 의 빨갱이 집단이 할만한 직이다 ..인터넷 검색......"노판석" ..흠....그 피해자들은 누구한테 조문 받나 ....

  11. ㅂㅅㄷ 2009.05.24 16:04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다혈질민족 진짜 다들 못낫다

  12. fiatlux99 2009.05.24 16:16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이성보다 감성이아닌, 감정에 휩쓸리기 좋아하는 한국인들, 노무현 전 대통령의
    자살은 깨끗하고, 공정하지못한 검은돈을 대통령직에 있을때에 한 기업인으로부터
    받아 사사로운 목적에 쓴후, 그 범죄 행위에 대한 검찰의 수사가 중심으로 향하여
    오자 그 죄책감에 따른 성숙치 못한 행동이라고 생각한다. 그 개인이 참 불쌍하고 무책임 하다. 죄를 지었으면, 그 대가를 받으면되지 왜 가족들에게 씻을수 없는 아픔을 주는지? 자살을 했어도 그 뇌물행위가 범죄이었다면, 그는 죄인이다. 수사는 공정하게 법대로 계속되어야 한다고 생각한다.

  13. 비타민 2009.05.24 17:21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죽음으로써 죄을 사할려고 드는가 노전대통령이 어떻게 해서 죽음을 선택할수밖에 없는지 을 잘생각하시고 글을 쓰시게 온가족이 뇌물로 범벅이 되다보니 그렇게된게 아닌가 죽음은 안타운 일이지만 본질은 오도하지마라

  14. 서민 2009.05.24 17:26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죽음으로 끝을 맺을 려고 한다 일개 대통령이되신분이 자살이 부끄러운일이다 응급실에서 얼마나 살려고 발부둥치는사람도 많은데 세계적으로 부끄럽다...

  15. 사랑 2009.05.24 18:47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너무 놀랍고 충격이에요. 얼마나 힘드셨으면......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16. 서민 2009.05.24 18:56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서민의 마지막보루가 무너졌다.임기기간내에도 임기 후 에도 뒷집강아지취급도 안하던 조중동헤럴드연합,,,, 반드시 복수가 있을 것이다.
    또 그래야 한다.
    이 땅에서 뿌리를 내리고,,, 살아가기위해선, 반드시 태종의 칼, 드골의 지휘가 필요하다.,.,, 한나라당과 이명박,,, 반드시 준엄한 심판이 있어야 할 것이며, 피의 복수 반드시 필요하다고 본다.,

  17. 사과향기 2009.05.24 20:06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차를 타고가다 갑자기 노무현 대통령의 서거에 혹시나 오보였으면 하는 바람이 더 컷다.. .. 울컥하고 치밀어 올라오는 가슴찌린 이 슬픔에 못이겨서
    나도 모르게 헉 ..하고 울고 말았다...
    부디 좋은 곳에서 행복하시기를 바람니다..

  18. 궁금한게... 2009.05.24 20:40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대체 문상객 지들맘에 안든다고 내쫓는건 누구의사인가??? 실제 노전대통령 유족인가 아니면 생판모르는 타인에 불과한 노사몬가 하는애들인가??

  19. 시루 2009.05.24 21:53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너무 과잉으로 대하면 안 될 거 같아요. 그게 대통령님이 원하신 거 아닌 거 같아요... 너무 슬프네요. 아직도 믿을 수가 없습니다.

  20. 부탁좀.. 2009.05.24 22:14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4번째 트랙백 "노무현 전 대통령의 죽음이 부를 후폭풍이 두렵다"
    내용을 읽어보시고 트랙백 삭제해 주실 수 있나요?

    자기유리한 댓글만 남기고, ip도 차단하고 있네요..

    극성지지자들이 노무현 대통령을 죽음으로 몬 듯한 글이 기재되어 있습니다..

  21. 2009.05.25 04:39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잘했습니다 쫓아내십시오
    사실을 사실대로 보도안하는놈들은 기자가 아닙니다